1996년 3월 28일 방영분 | 2003년 극장판[1] | 2016년 7월 16일 방영분 |
프로필 | ||
<colbgcolor=#f5f5f5><colcolor=#000000> 이름 | 라쿤 | |
너부리 아빠 | ||
가족 | 아내, 아들 너부리 | |
좋아하는 것 | 잠자는 것, 아들 때리기, 고구마 | |
싫어하는 것 | 너부리(초편 한정)[2][3] | |
이미지 컬러 | 고동색 | |
첫 등장 | 시즌 1기 - 2화, 시즌 2기 - 3화 | |
테마곡 | 전용 테마곡 | |
성우 | 오오츠카 치카오 (극장판 1기) 우메즈 히데유키(1995년판) 타테카와 단시[4] (극장판 2기) 아와즈 타카츠구 → 오카다 유키[5](2016년판) | |
김일 (1995년판) 손종환 (극장판 2기) 김정은 (2016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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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노보노의 등장동물. 너부리의 아빠로 모티브는 라쿤. 그리고 초판 한정으로는 본작 최악의 막장 부모.[6] 아내가 있기는 하지만 장기 여행 중이다. 29권과 30권에서는 너부리가 여행을 떠나면서 부모 캐릭터임에도 혼자 지내는 시기가 있었다.2. 특징
도라에몽판 퉁퉁이의 엄마와 비슷한 포지션.[7] 너부리의 강화판으로, 색도 너부리보다 진하고 눈매도 너부리보다 날카롭다. 성격도 너부리보다 더더욱 난폭하다. 전투력은 말할 것도 없다. 항상 미간에 주름을 잡고 있으며 불만이 가득하다.아들은 툭하면 갈구면서 두들겨 패는데 어째 다른 아이 동물들에겐 친절하다. 다만 원작 30권에서 너부리 아빠와 포로리가 대판 싸운 행적(!)이 있었기 때문에 포로리는 예전과는 달리 예외가 되었다. 삐딱한 태도지만 어른은 어른이라 여차할 상황엔 의지가 되며 핵심을 찌르는 발언도 해준다. 또 아들을 안 챙기는 것도 아니라서 여행 떠날 때도 챙겨줬고 돌아올 때를 맞춰 좋아하는 것을 준비해주기도 했다. 또한 너부리의 아기 때를 묘사한 애니에서 나온 바로는 아기땐 그래도 여느 아버지들처럼 너부리에게 따뜻하게 대하였다.
손재주가 좋다. 보노보노가 오를 수 있는 나무를 만들 때도 정말 '앗'하는 사이에 만들었고, 그 외에도 갖가지 도구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젊었을 적 아들과 아내를 두고 혼자 여행하는 일이 잦았다. 이에 불만을 가진 아내가 부러워하면서 자신도 나가보고 싶다고 하자 간단히 승낙. 이후 아내는 계속 여행 중이다.
3. 작중 행적
3.1. 95년도 애니메이션
난 말이야 A도 싫거니와 B도 싫고 C는 더욱 싫어.
하지만 뭐가 가장 싫으냐 하면, 그건 바로 네가 OO[8]하는 거야!!!
하지만 뭐가 가장 싫으냐 하면, 그건 바로 네가 OO[8]하는 거야!!!
원작 이상으로 폭력적이다. 너부리는 항상 아빠에게 반항하고 있지만, 아빠의 전투력은 너부리보다 위이기 때문에 이길 수가 없다. 당연히 너부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것도 역시 아빠. 너부리를 팰 때마다 대사를 조금씩 바꿔서 늘어놓는다. 바로 위에 적힌 대사가 대표적이다.
자식인 너부리는 거의 볼때마다 두들겨 패도 다른 동물들에게는 꽤 친절하게 대해준다. 너부리의 친구들인 포로리와 보노보노가 뭔가를 물어보면 비교적 자상하게 친구 아버지 느낌으로 설명도 잘 해준다. 비 오는 날에 집이 물에 잠긴 포로리와 보노보노를 군말 없이 자기 집으로 들여와 지내게도 하고, 나무 위로 못 올라오는 보노보노를 업어서 집으로 들어오게 해줬다.[9] 또한 아내에게는 무척 자상해서 아내에게는 말투도 무척 공손하고 너부리가 태어나자마자 세상을 마음껏 보고 즐기라며 아기를 자기가 맡을 테니 자유롭게 여행하라고 보내줬다. 그런데 외아들인 너부리에게만 유독 폭력적으로 대한다.
사실은 너부리를 걱정해서 그런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그것 치고는 폭력의 강도가 꽤 심한 데다가 보노보노가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냐고 물어보자 아들 때릴 때라고 답해주는 걸 보면 글쎄다 싶다(...) 맞아서 꿀밤 생기고, 발로 차여서 밖으로 날라가고, 코피 흘리고, 가끔은 아들이 아파서 죽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라 히히히거리기도 한다(...) 더 웃기는 건 코딱지를 후벼서 아들 머리에 붙인다든지 짓궂게 장난도 하는 것. 하지만 아들이 아무 반응도 안 보이고 가만히 있자 홀로 울컥하여 알밤 한방 치더니만 구석에 삐친 얼굴로 말없이 처박혀 있었다. 그냥 아무래도 아들인 너부리가 아빠를 무서워는 해도 말을 잘 안듣거나 성격이 마음에 안들어서 더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다.
오죽하면 오랜만에 여행에서 돌아온 엄마가 '아버지는 자상한 분이시다.' 라는 말을 하자 너부리는 처음에 콧방귀를 뀌다가 아버지가 정말로 엄마에게는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자 밖으로 나가서 닥치는 대로 풀을 뽑으며 그런데 왜 나에겐 그렇게 막 대하는 거야! 라고 오열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엄마가 또 여행을 떠나는데, 이 때 너부리가 울며불며 아빠! 저에게도 자상하게 대해줘요! 왜 엄마에겐 그렇게도 자상하면서! 라고 애원한다. 너부리 아버지는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가 너부리 엄마의 모습이 사라지자 갑자기 눈매와 표정이 바뀌면서 "시끄러! 귀찮아!" 라고 말한 뒤, 이런 아들을 발로 차고 집에 들어간다. 원작과는 달리 육아에 지친 아내를 위해 아이는 자신이 돌볼테니 여행을 떠나라고 먼저 제안했다.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너부리가 아빠 심부름을 가다가 보노보노와 포로리가 고구마를 들고 가는 것을 목격하자 둘에게 나는 고구마가 무서워 라며 거짓말을 하고 어느 동굴로 들어갔고, 이를 들은 포로리가 너부리를 혼내주자며 너부리가 숨은 동굴에 고구마를 계속 던지기 시작한다. 그러자 너부리는 계속해서 거짓 비명을 지르며 실컷 고구마를 먹다가 아빠에게 들킨다. 이 때 너부리 아빠가 기가 막힌다는 표정으로 "야, 이 녀석아. 네가 언제부터 고구마를 무서워 했냐?" 라고 말하자 그대로 굳어졌다. 그리고 늘 그랬듯 아빠에게 실컷 혼이 난다. 너부리가 가장 무서워하는 게 아빠란 사실을 인증한 것. 포로리와 보노보노도 너부리가 가장 무서워하는 게 바로 아빠라는 걸 실감했다. 오죽하면, 다른 에피소드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유성에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것에 내 키와 몸집이 커지길 빌려고 했고 그러면 아빠를 실컷 혼내주는 거라고 할 정도.
집에 이상한 장치를 해놓는 습관이 있다. 바닥에서 나무 줄기같은 걸 잡아당기면 음식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심지어는 함정까지 있다. 그런데 폭퐁우가 숲으로 찾아왔다 에피소드에서 본인이 직접 함정에 당했다. 추측이지만 멍멍이의 아빠에게 부탁해서 만든 게 아닌가 싶다. 그러고는 그 장치를 작동했던 건 포로리라는 것을 본 다음에도 제대로 열받아서 너부리의 멱살을 잡았다. 근데 사실 너부리의 잘못도 큰 것이 오랜 시간 동안 보이지 않는 아버지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아버지를 찾지도 않은 채, 비상식량을 다 쳐먹고는 보노보노와 포로리하고 잠을 잤다(...).
엄연한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밤에 자다 오줌을 싼 적이 있는데, 멀쩡히 자고 있던 너부리의 소행으로 뒤집어씌워 너부리가 포로리 가족 전체에게 곤욕을 치르게 하기도 했다.[10][11]
3.2. 16년도 애니메이션
16년판 들어선 원작으로 바뀌면서 초창기~90년대까지 드러났던 폭력성이 점차 사라지면서 때리는 장면은 거의 없게 되어버리면서 애증 관계로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아버지의 모습으로 되돌아갔고[12] 95년도의 엔딩처럼 보노보노가 나무에 올라갈 수 있게 손수 제작해서 나무를 올라오게 만들었다. 힘이 없다고 해서 머리까지 텅빈 것은 아니다는 것을 증명한 셈. 다만 저 옛날 기믹은 2017년 6월 방영분에서 재연되었다. 위에 적힌 키워드 대사도 오랜만에 나온다.3.3. 극장판
93년 극장판에서는 아저씨들 중에서 병풍으로 등장하며 막판에 너부리를 때리고서 집으로 간다. 03년 극장판에서는 등장하자마자 아들내미를 날려버리고 다신 안 볼 것처럼 대판 싸우지만 막판에 향기나무가 불타면서 너부리가 어릴 적 아빠에게 풀공놀이를 배웠던 기억을 떠올리자 당황해서 도망간다.[1] 너부리에게 "이 녀서어어어억!"하고 주먹을 날리기 직전(...)의 모습이다.[2] 초편 당시 한정으로 아들도 마찬가지로 아버지를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원수지간이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아들을 학대했으며 그래서 아들과도 사이가 매우 나빴지만 최근판에는 너부리를 괴롭히는 경우가 줄어들어서 사실상 관계는 양호해지고 있다. 이 관계가 양호해지기 전에도 완전히 증오할 정도로 싫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3] 그런데 실제로도 라쿤의 생태를 보면 라쿤 암컷들은 출산했을 때 낳은 새끼들을 정성껏 지키는 데에 예민해져서 아무리 자신과 짝을 맺은 수컷이라 해도 훙분해서 새끼들을 해칠 불상사를 막기 위해 수컷이 새끼 근처에 얼씬조차 못하도록 내쫓기도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너부리 아빠의 저 성질머리는 어찌보면 고증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긴 하다(...). 물론 이는 인간, 고릴라, 여우, 늑대같이 부성애가 뛰어난 동물들을 제외하면 모든 수컷 포유류들이 다 그렇지만.[4] 1936년 1월 2일 출생, 전문 성우가 아닌 만담가이며 본명은 마츠오카 카츠요시. 2011년 11월 21일 후두암으로 사망.[5] 2024년 기준 일본 성우 중 오카다 유키가 유일하게 현역 성우이다. 아와즈 타카츠구는 2023년 8월 31일을 기점으로 은퇴하였고 우메즈 히데유키는 2024년 5월 17일에 사망하였기 때문.[6] 이건 공식 캐릭터 기준이고 반면에 최근 판에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와서 과거판과는 비교될 정도로 매우 큰 차이가 존재한다. 막장 부모라고 해도 완전히 증오까지 할 정도는 아니다.[7] 물론 어디까지나 포지션이 비슷할 뿐이다. 퉁퉁이의 엄마도 퉁퉁이를 과하게 때리긴 하지만 적어도 이쪽은 아들이 못된 짓하고 다니는 걸 혼내려고 그런 것이고, 너부리 아빠는 그냥 재미로 아들을 패는 것이다.[8] 너부리가 아빠 눈에 비치는 모든 거슬리는 행동.[9] 이걸 본 너부리가 얼굴이 굳어졌고 왜 멋대로 저 녀석들을 집에 들어오게 했냐며 따졌다가 "쓸데 없는 짓이라고~?" 하며 서늘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아빠에게 데꿀멍했다.[10] 물론 이 에피소드에서는 포로리와 보노보노도 밤에 오줌 싼 걸 너부리가 놀려먹긴 해서 너부리에게는 인과응보가 된 셈이긴 하다. 단지 아버지가 그걸 뒤집어씌운 게 문제지.[11] 하지만 실제로도 나이도 다 먹었고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성인들이라도 지나친 음주, 피로, 스트레스, 질환 등으로 자다가 오줌을 싸는 일이 생기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야뇨증이 항상 어린아이들의 전유물인 건 아니다. 자세한 건 야뇨증 항목 참고.[12] 2016년도 에피소드 중 포로리의 누나인 아로리가 너부리 아빠를 만나게 된 에피소드에서는 너부리 아빠가 아로리랑 실컷 고구마를 먹고 난 후 헤어질 때 고구마 더미를 챙겨들고 집에 돌아가려는데 아로리가 그 고구마 더미는 왜 들고 가냐고 묻자 "어, 곧 있으면 내 멍청한 아들 녀석이 집에 돌아오거든."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츤데레같은 모습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