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1 00:37:14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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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 With the Curve
2012년작. 감독은 로버트 로렌즈, 주연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참고로 제작도 맡았음)
1. 내용2. 등장인물3. 기타

1. 내용

거스 로벨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일하는 야구 스카우트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이 나빠지고, 의사와 상관(로버트 패트릭)과 동료들은 치료와 은퇴를 권유하지만, 야구만이 전부인 거스는 이를 거부하면서 신인 스카우팅을 위한 여행에 나선다. 거스의 친구인 동료 스카우트(존 굿맨)는 거스의 딸인 미키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를 돌봐줄 것을 권유하고, 대형 재판을 준비하던 변호사인 딸은 고집을 부리는 아버지에게 질려 버리지만, 거스의 여행에 함께 하면서 거스의 스카우팅을 돕는다.

거스의 여행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함께 노리고 있는 우타 거포 유망주인 보 젠트리를 분석하는 것. 거스와 미키는 여행 도중 아웅다웅 다투면서도 서서히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미키는 도중에 만난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카우트인 조니 플래너건과 사랑에 빠진다. 비록 눈은 나빠졌지만 귀는 여전히 예리한 거스는 미키의 눈의 도움을 받아 직구를 칠 때와 변화구를 칠 때 보 젠트리의 배트의 소리에서 나오는 차이를 알아채고, 미키는 보 젠트리가 변화구를 칠 때 한 손을 놓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거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연락하여 변화구에 약점이 있는 보 젠트리를 뽑지 말라고 연락하고 이를 조니에게도 알린다. 드디어 운명의 드래프트 당일, 선택은?

2. 등장인물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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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스카우트. 머니볼과 반대되는 야구 철학을 가진다. 신문 기사를 모으고 경기장에서 직접 선수를 분석하고 면담하면서 선수를 분석하며, 데이터와 컴퓨터를 이용하는 스카우트들을 싫어한다. 오래 전 아내와 사별하고 딸을 친척 집에 보낸 뒤 외로운 생활을 계속한다. 눈이 잘 보이지 않게 되지만, 그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집착은 식을 줄 모른다. 딸인 미키를 마지막에 신임하면서 젠트리의 약점을 상부 동료들에게 알리고 리고베르토라는 훌륭한 투수도 영입하게 된다.

거스의 딸. 이름은 유명한 야구선수 미키 맨틀에서 따왔다. 대형 로펌의 변호사가 되어 활약하고 있고, 동료 남자 변호사의 구애도 받았다. 하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연결고리인 야구를 여전히 사랑하며, 야구에 관한 세세한 이야기들을 다 알고 있다. 돌연 아버지와 헤어져 친척 집에 맡겨진 뒤, 빨리 독립하고 싶어서 변호사가 되었던 것. 실은 거스가 미키를 친척 집에 맡긴 것은 야구장에서 미키를 성추행하려던 남자를 폭행한 뒤, 아버지로서의 자신감이 없어졌기 때문. 결국 아버지와 화해하고 자신이 없는 사이에 일을 멋대로 벌이다 패소한 로펌이 돌아올 것을 원하는 전화가 오는 휴대폰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린다. 리고베르토의 투구 능력을 알아보고 영입제의를 한다.

거스에게 스카우트된 투수,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불펜 투수로 맹활약했지만, 부상을 숨기고 무리하게 던지다가 부상이 악화되어 은퇴한 뒤 스카우트로 일하면서 야구 해설자로 일하고 싶어한다. 미키와 마찬가지로 야구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자랑한다. 미키와 사랑에 빠지고 거스의 말을 믿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보 젠트리를 뽑지 말라고 연락하지만, 아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거스의 말을 듣지 않고 보 젠트리를 1순위로 선발하자 해고당한다. 분노한 조니는 거스와 미키에게 분노를 퍼붓고 떠나버리지만 다시 미키에게 돌아와 구애하고 미키도 그를 받아들인다.
유명한 팝스타인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이 배역을 맡아 훌륭한 배우로 인정받았다.

  • 보 젠트리(죠 마싱글)
많은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우타 유망주. 실력은 뛰어나지만, 성격은 아주 오만하고 천박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변화구 대응이 전혀 안된다는걸 거스가 눈치챈다. 고교야구에서는 알루미늄 배트를 썼기 때문에 가까스로 담장을 넘길 수 있었던 것. 결국 마지막에 단장과 스카우트 부장 등이 보는 앞에서 나무배트를 들고 리고베르토와 1:1 대결을 펼쳤으나 단 하나의 공도 맞추지 못하는 굴욕을 당한다. 이때 심지어 어떤 공을 던질지 구종을 다 알려줬음에도 못때려냈다.

  • 리고베르토 산체스 - 땅콩 소년
야구장에서 땅콩 과자를 파는 소년이자, 미키와 거스가 묵고 있는 모텔 주인의 아들이다. 보 젠트리에게 땅콩 봉지를 정확하게 던져주는, 잠깐이지만 범상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조니와 거스가 떠난 뒤 돌아갈 준비를 하던 미키는 모텔 앞마당에서 투수 연습을 하는 소년의 공을 받아주면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격다짐으로 소년을 터너 필드까지 데려오고, 소년은 빠른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보 젠트리를 압도한다. 이로 인해 보 젠트리를 뽑자고 고집하던 스카우트는 해고당하고 만다.

3. 기타

  • 일단 스토리가 몇 시간동안 비행기나 차를 타고 다니며 현장에서 직접 선수들을 관찰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스카우트들을 시대에 뒤떨어진 노친네로 폄하하고 세이버메트릭스를 신봉하는 스탯쟁이들이 나오고, 이들이 그렇게 침을바르며 칭찬하던 보 젠트리가 영화 마지막부분에서 땅콩팔이 소년인 리고베르토와 1:1 대결을 펼쳤으나 단 하나의 공도 맞추지 못하자 겸연쩍어하고 결국은 해고당한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정확히 1년 전[1]에 개봉한 이 영화안티테제격인 영화이다.[2]
  • 개봉 이후 관객과 평론가의 평가는 크게 엇갈렸고, 제작비 6천만 달러에서 월드 와이드 수입이 겨우 4천 9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도 망했다.[3]

[1] 2011년 9월 23일 금요일[2] 이 영화의 북미개봉일은 2012년 9월 21일이다.. 2012년이 윤년이고 같은 금요일인 것을 감안하면 정확히 1년 뒤에 개봉했다고 해도 무방하다[3] 머니볼 역시 제작비 약 5천만 달러에 월드 와이드 수익 1억 1천만 달러를 벌어들여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긴 정도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