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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 수목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공식 홈페이지 순 · 그 외 인물은 크레딧 자막 순으로 정렬합니다. |
2. 삼순이네
2.1. 김삼순
김삼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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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아 |
30세 / 파티쉐[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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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오지랖 넓고, 뚱뚱하고 콤플렉스 많은 고졸 노처녀. 특히 이름에 콤플렉스가 심해 김희진으로 개명하길 원한다. 위에 언니가 두 명이 있는데 둘은 일영, 이영이라는 이름이 있으나 어머니가 또 딸을 낳자 할아버지가 화가 나서 덜컥 삼순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설정이 있다. 아버지가 원래 방앗간 사장이었고, 막내딸로 유독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아서 떡집 이름도 '삼순이네 떡방앗간'이었다.
원래 키가 커서 농구선수를 지망했으나, 고등학교 때 부상을 입어 파티시에로 진로를 전향했다.[2]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프랑스의 요리 명문 직업학교[3]인 르꼬르동블루로 유학을 갔으나, 아버지의 부고 소식에 귀국하여 한국에서 일을 하게 된다. 프랑스 이름은 소피. 유학파 출신으로 업계 내에서 엘리트로 인정 받으며, 작중 실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수시로 어필된다.
본래 자신의 스펙을 살려 유명 호텔의 파티시에로 재직중이었으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바람 핀 전 애인 잡으러 갔다가 결근하여 잘렸다.[4] 이후 이별통보를 받고 충격받아 남자 화장실에서 엉엉 울다가 대판 독설을 듣는 게 진헌과의 첫 만남. 이후 진헌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호텔로 면접을 보러 가는 길에 진헌을 다시 마주치는데, 진헌의 옷에 단단히 걸린 삼순의 머리카락을 진헌이 바쁘다며 그냥 잘라버리자 분노해 포트폴리오로 준비했던 망고무스를 내던졌다가 맛을 본 진헌에 의해 보나뻬띠에 채용된다. 이후 기분 좋게 맞선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난입한 진헌에 의해 맞선이 파토나고, 진헌의 따귀를 날리는 등 갈등을 빚다가 계약 연애를 제안받게 된다. 처음에는 개소리로 치부했지만 집이 저당을 잡히는 바람에 5000만원을 빌리는 대가로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되고, 어느새 진헌을 좋아하게 된다.
그러나 진헌의 옛 연인인 유희진이 등장하고, 그녀에게 진헌을 빼앗기게 되자 크게 상처받은 뒤 진헌이 운영하는 보나뻬띠도 그만두고 자신의 제과점을 설립한다.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진헌은 결국 삼순을 선택하고, 다시 진짜 연애를 시작한다. 이후 몇 번이고 개명신청서를 접수하려 했으나 진헌의 방해로 실패, 결국 접수에 성공했으나 최종적으로 계속 삼순으로 살길 선택해 신청서를 찢어버린다. 진헌 어머니의 반대로 연애에만 머물게 되지만, 배불러서 웨딩드레스를 입기는 싫다는 삼순에게 진헌이 계속 어프로치를 하며 거사도 치른다. 작중에서는 '뚱뚱한 고졸 노처녀'라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다는 설정이다. 하지만 2020년대 시점으로 보면 프랑스 명문 요리학교 출신에[5] 호텔 레스토랑 -> 호텔 계열 레스토랑을 거쳐 개인 디저트샵을 운영하는 30대 초반 여성이라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나 만나볼 법한 스펙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여서 과장된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방영 시기인 2000년대 중반 당시 한국 사회가 여자의 나이, 외모, 학벌과 결혼 여부에 얼마나 무거운 잣대를 들이밀었는지 알 수 있는 요소였다.
2.2. 박봉숙
박봉숙 |
배우: 김자옥 |
53세 / 삼순의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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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김이영
김이영 |
배우: 이아현 |
31세 / 삼순의 둘째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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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헌이네
3.1. 현진헌
현진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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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 |
27세 / 프렌치 레스토랑 보나뻬띠[6]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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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의 이름은 '장도영'으로 삼순보다 연상이었으나, 드라마화하면서 연하남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극중에서는 본명보다 삼순이 붙여준 삼식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린다. 차도남 + 까도남. 마이페이스형에 잘난 척도 심하고, 시크한 성격이라 남을 무시하듯 말하기도 수준급. 왕자병도 심해 삼순에게 미지왕 소리도 들었다. 유명 호텔을 운영하는 어머니를 두었지만 진헌은 여관 장사라고 하는 패기를 보여준다.
호텔의 상속자이지만 수년 전 형의 차를 운전하다가 자신의 과실로 같이 탑승 중이던 형 내외를 사망하게 하고, 어린 조카는 충격으로 인해 실어증에 걸렸으며, 자신도 크게 다쳐 다리에 인공관절을 박았다.[7] 형 내외를 죽게 한 죄책감과 사건을 계기로 자신을 떠난 연인 희진에 대한 원망감으로 되는 대로 살게 되었으며, 호텔로 들어와 후계자 수업을 듣길 원하는 어머니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
레스토랑 보나뻬띠를 운영하며 사는 도중 바람핀 애인에게 차이고 남자 화장실에서 울고 있던 삼순과 조우, 아줌마가 남자 화장실에서 모유 수유를 하냐며 막말한다. 이후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파티쉐가 그만두게되고, 어머니의 호텔 파티쉐에게 잠시동안 자신의 레스토랑에 파견와달라고 부탁하러 가는 도중 삼순이의 머리카락이 현진헌의 양복에 걸리게 된다. 바쁘다며 삼순이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른다. 이에, 삼순이는 이 호텔에 제빵 보조자로 면접을 위해 준비한 망고무스 케이크를 진헌의 얼굴에 정통으로 던진다. 얼굴에 묻은 케이크를 닦던 중 케이크의 맛을 보게 되고, 삼순이의 뒤를 쫓아 자신의 레스토랑의 파티쉐 자리를 제안한다. 희진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 때문에 어머니가 주선하는 맞선을 매번 파토내던 중, 어머니의 귀찮은 제의를 피하기 위해 삼순과 계약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돌아온 옛 연인 희진을 보고 다시 흔들리게 되며 삼순과 희진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영락없는 츤데레 캐릭터로, 삼순 대신 희진을 선택한 후로도 괜히 삼순을 찾아가 빈정대거나 주변을 맴돌거나 맘에도 없는 소릴 툭툭한다. 하지만 약혼녀에게 파혼당하고 다시 삼순에게 와서 찌질대던 삼순의 옛 연인을 보고 분노해 발길질을 하고, 삼순에게 진심을 터놓는다. 삼순의 개명을 한사코 반대하며, 법원에 개명신청서를 접수하려는 삼순에게 사람을 붙여 매번 개명신청서를 찢어놓는다. 마지막화에서는 희진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희진을 미국으로 데려다 준 뒤 두 달 동안 연락도 없이 돌아오지 않아서 삼순의 화를 돋구는데, 사실 두 달 내내 엽서를 보냈지만 삼순네 집 주소를 잘못 알아서 엉뚱한 집으로 보냈던 것. 오해를 푼 후 다시 삼순과 연애를 시작하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연애에만 머무는 상태다.
사실 드라마로 잘 포장돼서 그렇지 극 중 김삼순에게 한 짓을 보면 찌질해도 이렇게 찌질할 수가 없다. 그 특유의 건방진 태도는 그렇다쳐도 그냥 자기 감정을 일방적으로 삼순에게 강요하는 수준이라 로코 남주임에도 은근히 안티가 많았다. 특히 삼순이 맞선 볼 때마다 나타나 깽판을 놓은 일화가 대표적으로 무려 '3번' 이나 쫓아다니면서 가는 족족 맞선 자리에 훼방을 놓았다. 하필 상대 남자가 삼식이랑 비교도 안 될만큼 점잖고 인물도 괜찮았기에 "김삼순은 멀쩡한 남자 냅두고 왜 저런 놈이랑 연애하냐" 며 답답해 하던 시청자들이 많았다. 거기다 초면부터 남의 머리를 함부로 자르지를 않나, 헤어지고 나서 타 직장에 취업을 방해하는 등 상식에 벗어나는 행동들을 벌였다.[8]
물론 갈팡질팡 하는 과정에서의 태도, 삼순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음에도 쉽사리 희진에게 이별을 고하지 못하는 점, 희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현재 여자친구 삼순에게 같은 류의 결례를 계속 범하는 점, 표현하기 보다 혼자 생각하는 등 미숙한 의사표현과 행동대처는 칭찬할 가치가 없다. 그러나 진헌은 재벌 2세 특유의 자의식이 과하지 않으며 방앗간 집 딸이 뭐냐고 면박을 주는 어머니에게, 어머니가 들이댄 여자들보다 더 나으며 질적으로 다른 여자라고 대신 항변한다. 뿐만 아니라 일에 대한 삼순의 열정을 존중해주는 편. 삼순의 이름을 접하고도 웃지 않은 첫 번째 사람이며, 사귄 이후에도 살 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배불러서 웨딩드레스를 입기 싫다는 삼순의 말에 '그래도 예뻐'라고 말한다. 과거 삼순에게, 살찐 것이나 30살이라는 것을 가지고 빈정대기도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1:1 대치 상황에서였고 타인들 앞에서 삼순을 희롱하지는 않는다. 도리어 삼순이 불리한 상황일 때 나서서 비호해주기도 하며 주먹을 날리거나 말로 일갈하기도 한다.
개명허가서를 찢고, 서류 제출을 못 하게 사람을 붙인 건 분명 잘못이지만 그만큼 본래의 삼순이가 좋았기 때문인 듯. 삼순이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주자 자신도 한발 물러서 삼순의 개명 의지를 받아들인다. 자신의 어머니에게 결혼 허락을 얻기 위해, 레스토랑 경영권을 인계하고 자신이 호텔로 들어가겠다고 선언한다. 사실 진헌은 삼순과의 결혼을 교제 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 같다. 삼순이 워낙 결혼에 대한 생각이 확고한 경우라 교제 시작 전 단계에서, 진헌 역시 삼순과의 결혼에 대한 고민을 배제할 수 없었을 것이다. 교제하고 얼마되지 않아 삼순 어머니에게 결혼 허락을 구하러 갔고, 그 자리에서 집안의 생활 격차를 우려하는 삼순 엄마에게, 허락해주신다면 자신의 어머니를 설득하는 것쯤은 어렵지 않으니 맡겨만 달라는 투로 당차게 말하는 점, 희진을 데려다주러 갔던 미국에서 스스로 체류 기간을 연장하며 미국 각지의 호텔에 묵으면서 앞으로의 살길을 도모했던 것, 화난 삼순의 엄마 앞에서 '혼자하는 여행이 마지막이니까요.' 했던 것으로 보아 삼순과의 결혼에 대한 의지는 내내 확고했던 듯. 미국행을 반대하며 홧김에 헤어지자 말하는 삼순에게 그런 말 함부로 말하지 말랬지, 그럴 거면 너와 이렇게 어렵게 시작하지도 않았어, 내가 너랑 지금 장난 하는 것 같아? 등의 말을 했던 걸로 보아 고백하기 전 내적 갈등 당시나, 교제 이후에도 삼순에 대한 마음이 진지했던 것만은 확실하다.
근데 하필 편지를 잘못된 주소로 보내는 바람에 김삼순네가 아닌 같은 동네 뭣도 모르는 아저씨에게 줄곧 보내게 되었고 삼순이네 일가족은 바람난 것이라고 여겨 금기어가 되었고 이후 진헌이 귀국하니 맞선보고 있던 삼순이에게 배신으로 했으나 냉랭한 삼순이의 반응에 당황, 삼순이네 집에서도 문전박대 당하며 뭔가 대단히 잘못되었음을 느끼고 대문앞에 삼고초려한다. 당일 저녁 어느 한 여성이 들어가는데 그 여성은 아버지네 집에 자꾸 의문의 편지가 왔고 삼순이라는 이름을 보고 혹시나 해서 왔던것이다. 이 편지들은 진헌이 미국서 느끼고 좀 더 체류하게 된 경위와 사랑한다는 내용의 편지였는데 이를 다 읽은 삼순이는 진헌에게 "너 우리집 주소 읊어봐"라는 말에 진헌은 주소를 읊는데 이후 자신의 우체통에 적힌거 읽어보라는 삼순이의 말에 우체통을 보니 자신이 지금껏 이상한데에 보냈음을 인지하게 된다. 그리고 삼순이에게 "너 바보지?"라는 핀잔을 듣고 오해를 풀게된다.
미숙한 부분이 많아 희진과 삼순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사랑에 대한 태도가 진지하며 쉽게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부류는 아니다.
3.2. 나현숙
나현숙 |
배우: 나문희 |
50대 후반 / 진헌의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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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사별 후, 두 아들을 키웠지만 큰아들 진태 부부가 손녀 미주를 남기고 사고로 모두 죽고, 작은아들 진헌도 죄책감에 외돌기만 해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호텔 주인. 하나뿐인 손녀 미주 걱정까지 하루하루가 걱정이다.
3.3. 현미주
현미주 |
배우: 서지희 |
7세 / 진헌의 죽은 형의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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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헌의 어린 조카이자 귀여운 소녀. 진헌의 죽은 형과 형수의 딸이며 부모가 교통사고로 죽은 충격에 실어증에 걸려 있다. 늘 할머니를 따라다닌다. 삼순과 삼식의 내면과 그 변화를 암시해주는 인물이며, 마지막회에서는 모모에 등장하는 바다거북을 따라가 돼지(?) 박사를 만나고 등을 긁어주는 꿈을 꾼다. 그 꿈에서 깨어난 직후, 때마침 크게 삼순과 말다툼을 하고 있던 진헌에게 울면서 베개를 던지고 "삼촌 미워...! 싸우지마"라며 말문을 연다. 본의 아니게 자신의 부모를 죽게 했던 삼촌에 대한 원망을 털어놓는 동시에 삼순을 작은 엄마로 인정하는 의미. 그후로는 삼순이 바랐던 것처럼 그녀를 작은 엄마라 부르며 따른다.
3.4. 윤현숙
윤현숙 |
배우: 윤예희 |
40세 전후 / 우아하고 엽기적인 싱글 / 나현숙 사장의 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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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 외
4.1. 유희진
유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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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 |
27세 / 진헌의 첫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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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헌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진헌이 교통사고를 당해 가장 힘들었을 때 말도 없이 그를 떠난다. 사실은 위암을 얻어 치료를 위해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떠난 것이었으며, 이미 형과 형수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진헌이가 너까지 죽으면 어떻게 되겠냐며 더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는 진헌 어머니의 부탁이 있었기도 했다. 그러나 진실을 모르는 진헌은 희진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이후 진헌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직 완전하지는 않은 몸 상태[10]와 진헌의 현 여친인 삼순이의 벽을 넘지 못해 괴로워한다. 결국 마음을 접고 의사가 되기 위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며, 후일담을 보면 자신을 좋아하던 헨리와 이어진것으로 보인다.
유희진을 연기한 정려원의 미모가 절정에 달했고 신인 연기자라는 우려를 딛고 순애적인 캐릭터의 아련한 느낌을 매우 잘 살렸기 때문에 커피프린스 1호점의 한유주와 함께 '드라마 구여친 양대산맥'으로 회자되고 있다.
4.2. 헨리 킴
헨리 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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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다니엘 헤니 |
30대 중반 / 의사 / 입양아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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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진의 친구이자 주치의. 전공은 방사선종양학인 듯. 6개월 가량 안식년에 상응하는 휴가가 주어졌고 희진이 있는 한국으로 와 그녀 곁에 머무른다. 희진의 주치의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이다. 희진을 사랑하지만 희진은 진헌을 사랑하기에 희진과 진헌의 관계가 개선되어 희진이 행복해지길 바란다. 그럼에도 본인의 마음을 숨길 수 없고, 자신에게는 떨림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희진을 보며 착잡한 감정을 느낀다. 진헌과의 관계 종료 이후 희진이 미국행을 선택하자 함께 돌아간다. 헨리는 희진과의 사랑을 시작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4.3. 민현우
민현우 |
배우: 이규한 |
30~33세 / 삼순의 옛 연인 / 건축설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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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장채리
장채리 |
배우: 이윤미 |
26세 / 현우의 약혼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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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나뻬띠 식구들
5.1. 오여사
오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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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운계 |
60대 초반 / 총지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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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보나뻬띠의 총지배인. 과거 진헌의 형 진태 부부가 죽었던 사고에서 외아들을 잃었다.
처음엔 믿을 수 없었기에 울기만 했지만, 강아지를 피하려다 운 없게도 사고가 난 걸 알게 되고 진헌 역시 그 사고로 형을 잃었다는 소식을 접하자 그에게 측은함이 앞선다.
5.2. 이현무
이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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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해효 |
30대 후반 / ch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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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이인혜
이인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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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여운 |
22세 / 주방 베이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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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장영자
장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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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정 |
27세 / 홀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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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과 기술자[2] 이는 아무리 증량을 했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늘씬한 김선아와 김삼순의 싱크로를 맞추기 위해 넣은 드라마 오리지널 설정. 원작에서는 그냥 뚱뚱한 체격으로 나온다.[3] 현재는 전문학사, 일반학사 과정이 생겼지만 방영 당시 프랑스 르꼬르동블루는 수료 코스만 존재하는 직업학교였으며 드라마 내에서도 삼순이 고졸임을 강조한다. 인터넷에 남아있는 당시 김삼순 관련 기사들을 보면 삼순이 고졸이라는 점을 상당히 중요한 키워드로 잡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지금도 어느 정도 남아있는 "서울 명문대 못 나오면 사람 구실 못 한다"는 편견이 강했던 당시 시대상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이다.[4] 호텔에서 충분히 짜르고도 남는 게, 크리스마스 이브는 호텔에서도 무척 중요한 행사고, 그중 디저트를 책임지는 파티시에가 멋대로 결근했으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5] 당시에 사회적으로는 고졸 취급이었지만, 업계 내에서는 당연히 유학파 엘리트 대우를 받았다. 괜히 작품 시작 시작 시점에서 이미 서울 내 호텔의 파티시에였던게 아니다.[6] (Bon Appetit : 맛있게 드세요)[7] 보나뻬띠의 총지배인인 오여사의 외동아들 또한 이 사고로 죽었다. 진헌의 차량 뒤에 가던 오토바이 운전자였는데, 진헌이 갑자기 나타난 강아지 때문에 브레이크를 잡는 걸 따라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뒹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리가 아파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꺼리는 진헌이 5부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희진을 계단으로 내려가서 간발의 차이로 놓칠정도로 잘 달린다[8] 그래서 2024년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로 드라마를 감독판으로 리마스터링했을 때, 연출을 맡았던 김윤철 감독도 시사회에서 가장 걱정되는 캐릭터가 현진헌이라고 밝혔다. 당시에는 ‘백마 탄 왕자’나 소위 ‘나쁜남자’ 캐릭터가 멋있다는 반응으로 시청자들에게 용인이 되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태도나 화법이 지금 시대의 시청자의 감각이나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극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현진헌의 장면을 최대한 편집했다고 밝혔다. 극중 현진헌을 차지하기 위해 싸웠던 삼순이와 희진에 대해서 배역을 맡은 김선아, 정려원도 지금이라면 둘 다 현진헌을 미련 없이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9] '나회장을 사사했고'가 맞는 말이다.[10]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는 해도 오랜 투병생활, 그것도 상당한 중병인 암으로 상한 건강이 금방 회복될 수는 없다. 마침 큰아들 내외를 황망하게 잃은 진헌의 모친은 똑같은 아픔을 겪고싶지 않아 하나 남은 둘째 아들의 아내 될 사람을 볼 때 건강을 중시했는데, 같이 식사를 한 날 마침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희진이 음식을 소화하지 못해 구토를 하자 결국 희진을 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