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13 17:53:43

낙향문사전/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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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만년빙정3. 외사(外史)4. 세계관 및 떡밥

1. 개요

웹소설 낙향문사전의 설정을 다루는 문서.

2. 만년빙정

파일:빙정.jpg
손빈 뒤에 있는 수정.

북해의 기운을 수십, 수백만년동안 흡수한 빙정. 사수연이 이 기운에 취해 인간성을 잃었다가 손빈에게 구출되었으며 북해빙정의 기운은 손빈에 의해 해방되었다. 앞으로 수천년은 안전할 것이라고 한다.

3. 외사(外史)

"유서깊은 문파와 거대 세가들, 이름 높은 고수들. 이런 것들을 사람들은 일컬어 무림이라 한다. 하지만 본래 무림에는 밖으로 보이는 것 말고도 숨어 있는 일 또한 부지기수로 많다. 그중에서도 일신의 무공이 하늘에 닿은 자들, 천외천(天外天)에 속한 자들만의 세계를 일컬어 무림외사라 한다."
“외사가 곧 작금의 강호무림이니까.”
“외사는 본디 천외천, 즉 하늘 위에서 노니는 자들이다. 검기발현의 절정고수라도 그들 앞에선 어린아이에 불과해.”
“하고 싶은 대로, 네 마음이 가는 대로 해라. 그것이 외사다.”
역사에 있어서, 궁중 사관이 기록한 정식 역사를 정사(正史), 사관 외의 인물이 기록한 것을 야사(野史), 야사와 비슷하지만 보통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은밀한 이야기를 외사(外史)라고 한다.

무림외사(武林外史), 줄여서 외사(外史)라 한다. 사자혁은 "무림외사에 속한 자들은 기본적으로 무림정사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며, 오직 상대를 쓰러뜨리고 보다 높은 경지로 나아가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암묵적인 규칙이며, 불문율은 아니다. 전대 패검 혁련위는 정말 말 그대로 무(務)에만 전념하며 전형적인 외사의 모습을 보이지만 전대 뇌검 남궁천은 오로지 남궁세가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인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궁천 항목 참조. 그리고 가문에 속한 무인들은 가문을 위해 일해야 해서 수련할 시간이 없고, 그로 인해 외사에 오르기 힘들다고 투덜댄다. 자기는? 이래서 재능충이란...
이처럼 작중에 나타나는 인물들을 보면 외사에 대한 관점이 각자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남악노군이 항상 말하듯 외사는 하고 싶은대로, 마음가는 것을 한다. 다만 당연히 다른 외사에게 힘을 인정받았을 때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천산오로의 삼야는 외사에 들었다고 예원에서 깽판치다 남악노군에게 걸려서 박살나고 불구가되어 퇴출당했고 비검 공손극은 마공을 익히고 설치다 손빈에게 단전을 폐당하고 퇴출당했다. 다만 퇴출되었다고 영영 못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다시 외사에서 인정받을만한 힘을 갖게 된다면 들어올 수 있다.[1]
이처럼 약육강식의 외사가 최소한의 규칙을 갖고 돌아간 것은 천외사성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2]

외사의 의중에 따라 강호 무림의 방향이 정해진다.

외사의 존재를 아는 문파들은[3][4] 모두 외사의 고수를 키워내고자 전력을 다하며 자신의 문파에서 외사의 인물이 나타나는 순간 그 문파는 큰 영향력을 갖게된다.[5] 보통 문파의 문주나 가문의 가주가 외사의 인물이고, 자신의 후계자에게 때가 되면 외사에 대해 가르쳐 주고 단련시켜 외사에 들여보내는 편.[6] 한 문파나 가문에서 외사의 고수는 많아야 두명이다. 그것도 수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사대정파에서나 두명이 나올 수 있는 거지, 세가에서는 정치, 상업등을 배우느라 수련에만 전념할 수 없어 전대 가주가 무기, 내력 등 모든 것을 물려준 후에 가주가 외사에 드는 식이다.[7] 전체 외사의 수도 고작 스무 명 정도. 하지만 그들의 무림에 대한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외사 중에서도 다른 외사들과 천외천의 차이를 보이는 자들을 따로 천외사성이라 한다.

4. 세계관 및 떡밥

중세 중국과 비슷한 역사, 지리, 문화를 지닌 평행우주가 배경이다. 모티브는 명나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왕조명이 밝혀지지 않는 가상의 왕조가 등장한다. 작중 당나라가 언급되기도 했다.

황제의 경우 구체적 연호는 밝혀지지 않고 그냥 황제라고만 칭해진다. 일단 작중에 나타나는 황제의 강대한 권력과 위상 등은 현실 역사에서의 영락제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이다.

북해는 현실의 시베리아에서 많은 부분을 따온 가상의 공간이며 북해를 지배하는 북해빙궁은 아예 단순한 문파가 아니라 이민족의 수장격인 유력한 국가 그 자체로 나온다. 그 힘은 휘하 북방의 이민족들을 대규모로 동원해 국경 부근에 대대적으로 전개할 수 있을 정도이다.

작중 북해는 '바이칼 호로 흘러드는 삼백서른여섯의 강, 그리고 흘러나가는 단 하나의 강'이란 설명을 바탕으로 추정하자면 현실의 바이칼 호 + 아랄 해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상의 내해(內海)인 듯. 2부 검향만리에서는 전통적인 무협지 기준에 따르면 새외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이 추가적으로 많이 등장하는데, 서장, 천축, 파사가 그렇다. 각각 티베트, 인도, 페르시아의 한자식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소 무협지 클리셰적으로 묘사된 북해와 달리 이들은 나름 역사적 현실에 맞추어 그려지는 편.

계속해서 떡밥이 나오고 있는데, 환마나 혈마 등의 '세계의 이면'의 인물들이 손빈에게
“마, 말도 안 된다. 너는 분명, 분명 사람이거늘 어찌…….”
“설마 너……. 화신(化身)이냐?”
고 묻는 걸 보아, 손빈처럼 인간을 초월하여 인외의 존재가 되면 원래는 인세를 떠나 다른 세계로 떠나는 것(승천?)으로 보인다. 손빈은 좌에 오르는 것을 거절하고 인세에 남는 것을 택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손빈(낙향문사전) 참조.

외사 밖의 옥룡의 '피의 능력'이나 환마나 혈마, 천마 등의 무림 외의 존재들이 속해 있는 '세계의 이면'이 존재하는 듯 하다. 다만 외사의 인물들도 이에 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떡밥이 계속 나오는 중.
손빈은 옥룡의 '피의 능력'이 마인들의 힘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다만 피의 능력에 비하면 마인들의 힘은 훨씬 열등하고 조잡하다고.

2부 검향만리에서 나온 전대 옥룡의 말에 따르면
"그 흐름 하나하나가, 사실은 수많은 세계의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어떨까?”
손빈과 무제가 보는 세계의 '흐름' 하나하나가 다른 세계의 가능성이라 한다. 수많은 평행우주를 말하는 듯. 허나 대부분의 세계들은 심연의 어둠에 잠겨있다고 한다.
"내가 그것도 모를 것 같나? 천마의 신위를 차지했다고 이미 말했잖아. 천마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소위 ‘오래된 옛 것들’이 삼켜 버린 무수한 세계에 대해 내가 알지 못할 것 같아?"
저 '오래된 옛 것들'을 직역하면 '올드 원'이다.

크툴루 신화가 연상되는 단어.

아직은 그저 떡밥에 불과하지만, 사실 낙향문사전의 세계관은 코스믹 호러의 세계일 수도 있다. 만약 정말 옥룡의 말대로, 수많은 세계 중 정상적인 세계는 손빈이 있는 세계를 포함하여 몇 없고, 나머지는 그레이트 올드 원들에게 점령당한 세계라면, 손빈이 있는 세계 또한 굉장히 위태로운 상태일 수 있기 때문. 자세한 것은 크툴루 신화 참조.

어쨌든 이에 관한 것은 아직 추측 단계이며 소설이 더 진행되어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렇게 되면 그야말로 충공깽급 반전 전개다.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이 소설은 강력한 적보다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것이 동기가 되고 사건의 결말 역시 화해나 치유로 끝나는, 평화롭고 따뜻한 느낌의 소설이다. 그런데 크툴루 신화는 이와는 정반대다. 우주적인 공포와 절망으로 점철되어 꿈도 희망도 없는 코즈믹 호러의 끝판왕이 크툴루 신화이다. 만약에 크툴루 신화로 이어진다면 그야말로 충공깽스러운 반전 전개이거나 낙향문사전답게 코즈믹 호러의 크툴루 신화가 코즈믹 호러가 아니게되는(...) 전개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8]

손빈이 만나는 사람들마다 외사의 고수들인 걸 보고 외사가 넘쳐난다고 착각할 수도 있는데, 절대 아니다. 외사는 전 중원을 통틀어 20명 안팎이며, 서장 등 다른 나라에도 외사급 고수는 많아야 대여섯명 정도가 있다. 애초에 강호 무림에서는 검기발현이 가능한 절정고수 정도만 되도 엄청나게 강하다고 평가받으며, 평생을 떵떵거리며 살 수 있다. 혈혼독조 왕세충만 봐도, 외사에 비하면 일반인과 다름없는 절정의 경지이고, 성격도 쓰레기 같으나 단지 절정고수라는 명함만으로 사파의 수많은 사람들이 설설 긴다.


[1] 공손극이 그 대표젹인 예시이고, 천산오로의 일야와 이야 역시 황학진인에 의해 퇴출되었다가 다시 들어왔다.[2] 이러한 구도에 제일 반감을 갖고 있었던건 작중에서는 공손극이었고, 그 외의 외사들도 자신들의 소속 문파/가문의 영향력 확대를 위하는 모습을 보인다.[3] 애초에 외사의 존재를 모르는 문파는 무림의 방향을 정할만한 힘도 없다. 사대 정파와 오대 세가 모두 외사급 고수가 소속되어 있으며, 황학진인 사후 서린의 존재를 공표하지 않았던 무당은 그 동안의 위상(외사 중에서도 손꼽히는 천외사성의 일인인 황학진인이 소속되어 있었으며, 많은 속가제자들이 암암리에 무당을 지원하였다)에도 불구하고 쇠퇴하고 있다는 말을 장문인이 대놓고 언급할 정도다. 아미파도 능천화가 사자혁에 대한 적개심으로 외사를 탈퇴하자 급히 법허신니를 외사로 육성해야 했다.[4] 반면, 외사의 존재를 모르는 문파들은 외사의 중요성을 전혀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5]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혈봉련이며 귀견수라의 등장으로 혈봉련은 순식간에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 되었다. 실제로 작품 후반부에 금사련과 귀견수라가 혈봉련을 탈퇴하고 금검문으로 귀환하자마자 남궁세가는 바로 혈봉련에 대한 맹약을 금사련에 한정한다는 구실로 바로 파기했으며 유일하다시피한 우군인 혈룡문도 거리낌없이 혈봉련을 손절하고 말았다. 물론 주인공인 손빈의 영향력도 있겠지만, 외사인 귀견수라가 소속되어 있었다면 대놓고 탈퇴선언을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6] 이 가르침이나 단련에 아마도 내공을 물려주는 것 역시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7] 이는 예원의 회합에서 남궁천이 언급한 내용이다. 그나마 당문이 예외라고. 외사가 아니었던 철검 모용진은 검희에게 당한 내상을 손빈이 치료하는 과정에서 외사에 들 수 있었기에 역시 예외라고 볼 수 있다.[8] 그러나 낙향문사전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것은 인간됨이다. 지극한 좌에 오를 수도 있었지만 그것을 거절하고 인간으로 남기로 한 손빈의 선택이나, 사람 사이에서 사는 것과 그에 수반되는 온기 등이 계속 반복되면서 초월적인 것에 대한 강조보다는 평범한 인간의 삶에서 얻어지는 것들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특히 혈마인이 된 공손극과의 싸움에서 손빈이 당신은 평범한 한 사람의 지혜로 말미암아 실패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알 수 있다. 코스믹 호러와 같은 작품이 결국 저항할 수 없는 인간의 공포와 절망을 다룬다면, 이 소설은 오히려 인간됨을 더욱 강조함으로써 그와는 반대되는, 오히려 인간찬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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