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에피소드 | ||||
| 미국 히어로 편 | → | 최종결전 편 | → | 에필로그 |
| 최종결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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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
| 군가 산장, 천공의 관, 카미노 구 그라운드 제로, 오쿠토 섬, 센트럴 병원, 기간토마키아 구속 시설, 국립 타코바 경기장, 분단작전 궐기점 | ||
| 원인 | ||
| 히어로 측: 시가라키 토무라, 올 포 원을 비롯한 빌런 세력의 소탕 빌런 측: 원 포 올 강탈 및 히어로의 섬멸 | ||
| 교전세력1 | 교전세력2 | |
| 교전세력 | 빌런 | 히어로 |
| 참전자 | 올 포 원 시가라키 토무라 다비 토가 히미코 스피너 스켑틱 니어 하이엔드[1] 문 피시 쿠니에다 개슐리 에이지주 방독면 간부 털옷 간부 시궁창 빌런 그외 빌런 다수 이형계 폭도들 올 포 원의 스파이들 | 미도리야 이즈쿠 바쿠고 카츠키 토도로키 쇼토 우라라카 오챠코 이이다 텐야 토코야미 후미카게 아오야마 유가 모노마 네이토 토오가타 밀리오 아마지키 타마키 하도 네지레 올마이트 엔데버 호크스 베스트 지니스트 미르코 신린 카무이 류큐 마운트 레이디 아이자와 쇼타 프레젠트 마이크 갱 오르카 와일드 와일드 푸시 캣츠 츠카우치 나오마사 그외 유에이 학생들 전원 및 다수의 히어로 전향 젠틀 크리미널 러브러버 레이디 나강 |
| 결과 | ||
| 히어로 측 승리 시가라키 토무라, 올 포 원, 토가 히미코, 쿠로기리 사망 다비, 스피너, 스켑틱, 그 외 빌런 전원 체포 빌런 연합 및 초현실 해방 전선 괴멸 니어 하이엔드 전원 확보 미도리야 이즈쿠 원 포 올 소실 및 잔불 잔여 엔데버 오른팔 절단 및 히어로 은퇴 스테인 사망 | ||
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최종장.원작 336화 ~ 423화, 단행본 35권 ~ 41권, 애니메이션 7기 3화 ~ 21화, 파이널 시즌(8기) 1화 ~ 8화
2. 상세
히어로 측은 시가라키 토무라와 올 포 원을 비롯한 빌런 타도를, 빌런 측은 원 포 올 강탈과 동시에 히어로 섬멸을 목표로 한 훗날 미도리야 이즈쿠에겐 최고의 히어로가 되는 과정이 되고, 시대의 평화를 다시 되찾을 사건. 그 규모는 전면전쟁을 능가하는 수준이다.[2]히어로 측은 배신자(내통자)와 일반과로 빌런 측과 접촉한 뒤 이전에 만들어 놓은 트로이 요새로 그들을 가두고 쿠로기리의 워프를 카피한 모노마 네이토가 빌런들을 여러 장소로 분산시킨다. 히어로들 역시 빌런에 맞춰 분산되었는데 필요의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뽑기로 결정되었다.
- 천공의 관 - 시가라키 토무라
- 군가 산장 - 올 포 원
- 카미노 구 그라운드 제로 - 다비
- 오쿠토 섬 - 토가 히미코
- 센트럴 병원 - 스피너[3]
- 기간토마키아 구속 시설 - 기간토마키아 구출을 위한 별동대
- 국립 타코바 경기장 - 그 외 빌런들
- 분단작전 궐기점 - 주력 분단 후 남은 빌런들
뽑기로 정했다곤 했지만 중요한 빌런들은 상성을 고려하여 분단한 것이고 나머지는 현장 대처로 보인다.
3. 전개 과정
4. 참가 세력
4.1. 히어로 측
- 히어로
- 엔데버 - 군가 산장 → 후지산 인근
- 호크스 - 군가 산장
- 베스트 지니스트 - 천공의 관
- 엣지 쇼트 - 천공의 관 → 시즈오카 인근
- 미르코 - 천공의 관
- 신린 카무이 - 군가 산장
- 워시 - 분단작전 궐기점
- 류큐 - 국립 타코바 경기장
- 마운트 레이디 - 기간토마키아 구속 시설 → 군가 산장
- 매뉴얼 - 천공의 관
- 와일드 와일드 푸시 캣츠
- 갱 오르카 - 오쿠토 섬 → 후지산 인근
- 팻껌 - 분단작전 궐기점 → 후지산 인근
- 로크로크 - 센트럴 병원
- 이레이저 헤드 - 천공의 관 → 후지산 인근
- 프레젠트 마이크 - 센트럴 병원 → 천공의 관 → 후지산 인근
- 블러드 킹 - 수사 본부 → 후지산 인근
- 시멘터스 - 천공의 관 → 후지산 인근
- 파워 로더 - 천공의 관
- 엑토플라즘 - 유에이교
- 건헤드 - 유에이교 → 후지산 인근
- 하운드독 - 군가 산장 → 후지산 인근
- 스나이프 - ??? → 후지산 인근
- 13호 - 국립 타코바 경기장 → 후지산 인근
- 네즈 - 수사 본부
- 사이드킥
- 버닝 - 카미노 구 그라운드 제로 → 후지산 인근
- 키도 - 카미노 구 그라운드 제로
- 오니마 - 카미노 구 그라운드 제로
- 시리우스 - 오쿠토 섬 → 후지산 인근
- 버블걸 - ??? → 후지산 인근
-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의 사이드킥들 - 천공의 관 → ???
- 유에이고등학교
- 1학년 A반
- 미도리야 이즈쿠 - 오쿠토 섬 → 천공의 관 → 후지산 인근
- 바쿠고 카츠키 - 천공의 관 → 시즈오카 인근 → 후지산 인근
- 우라라카 오챠코 - 오쿠토 섬 → 군가 산장
- 이이다 텐야 - 카미노 구 그라운드 제로 → 군가 산장 → 후지산 인근
- 토도로키 쇼토 - 카미노 구 그라운드 제로 → 군가 산장 → 후지산 인근
- 미네타 미노루 - 기간토마키아 구속 시설 → 군가 산장 → 후지산 인근
- 사토 리키도 - 국립 타코바 경기장 → 후지산 인근
- 세로 한타 - 국립 타코바 경기장 → 후지산 인근
- 쇼지 메조 - 센트럴 병원 → 후지산 인근
- 아스이 츠유 - 오쿠토 섬 → 군가 산장 → 후지산 인근
- 아시도 미나 - 기간토마키아 구속 시설 → 후지산 인근
- 아오야마 유가 - 분단작전 궐기점 → 후지산 인근
- 야오요로즈 모모 - 천공의 관 → 후지산 인근
- 오지로 마시라오 - 국립 타코바 경기장 → 후지산 인근
- 지로 쿄카 - 군가 산장 → 후지산 인근
- 카미나리 덴키 - 천공의 관 → 후지산 인근
- 코다 코지 - 센트럴 병원 → 후지산 인근
- 키리시마 에이지로 - 기간토마키아 구속 시설 → 군가 산장 → 후지산 인근
- 토코야미 후미카게 - 군가 산장
- 하가쿠레 토오루 - 분단작전 궐기점 → 후지산 인근
- 1학년 B반
- 아와세 요세츠 - ???
- 카이바라 센 - ??? → 후지산 인근
- 카마키리 토가루 - 유에이교 → 후지산 인근
- 쿠로이로 시하이 - 유에이교 → 후지산 인근
- 켄도 이츠카 - 유에이교 → 후지산 인근
- 코다이 유이 - 기간토마키아 구속 시설 → 군가 산장 → 후지산 인근
- 코모리 키노코 - 군가 산장 → 후지산 인근
- 시오자키 이바라 - ??? → 후지산 인근
- 시시다 쥬로타 - ??? → 후지산 인근
- 쇼다 니렌게키 - ???
- 츠노토리 포니 - ??? → 후지산 인근
- 츠부라바 코세이 - 국립 타코바 경기장
- 테츠테츠 테츠테츠 - 유에이교 → 후지산 인근
- 토카게 세츠나 - 유에이교 → 후지산 인근
- 후키다시 만가 - 천공의 관 → 후지산 인근
- 호네누키 쥬조 - 기간토마키아 구속 시설
- 본도 코지로 - ???
- 모노마 네이토 - 천공의 관
- 야나기 레이코 - 기간토마키아 구속 시설
- 린 히류 - ??? → 후지산 인근
- 1학년 C반
- 신소 히토시 - 기간토마키아 구속 시설 → 군가 산장
- 서포트 과
- 하츠메 메이 - 천공의 관
- 2학년
- 후와 마와타 - ??? → 후지산 인근
- 빅 3
- 3학년
- 하야 유유 - 천공의 관
- 경찰
- 츠카우치 나오마사 - 수사 본부
- 일반인
- 전향
4.2. 빌런 측
- 일반인
- 올 포 원의 스파이들 - 유에이교
- 이형계 폭도들 - 센트럴 병원
5. 평가
초창기엔 뛰어난 작화와 연출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시작하자마자 쇼토와 다비의 전투를 보여주면서 대호평을 받았으며 쇼토의 '혁작열권 린'으로 반냉반열의 완성본이 되었고, '대빙해소'를 사용하며 카미노 일대를 얼려버리는 건 명장면.[4] 이어지는 엔데버와 올 포 원의 전투는 엔데버가 무력한 모습만 보이다가 이후 원점을 되찾고 각오하는 모습은 그간 지나온 행적의 종착점으로 호평을 받았다.하지만 바쿠고가 시가라키한테 죽고 평이 반전되는데, 여기서 엣지 쇼트가 바쿠고를 살리려 하는 모습에선 미래의 새싹을 위해 현재의 어른이 희생하는 연출로 보이지만 지금까지 큰 접점이 없었던 엣지 쇼트가 자신의 행동을 봉쇄하면서까지 살리는 게 이상하다는 의견. 오히려 지금까지 계속 엮여왔던 베스트 지니스트가 치료하는 편이 자연스러울 것이라는 평가도 많다.
이형계에 대한 차별에 관한 내용도 뜬금없어 보인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사실 기존에도 이형계에 대한 차별을 여러 차례 다뤄왔다는 주장도 보인다.[5]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이형계 학생들이 시민들을 설득하는 한편, 스피너가 망가지는 모습을 처절하게 묘사한 것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또한 전력이 약화된 히어로 측에 비해 빌런 측이 너무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이런 우려는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가 시가라키의 개성들 중 상당수를 손상시켜서 약체화시키고[6] 기존 히어로들의 분전과 더불어 빌런이었던 젠틀, 나강 등이 미도리야에게 감화되며 최종결전에서 아군으로 합류하면서 조금씩 밸런스가 맞춰져가고 있다. 이들의 복귀는 감동적인 연출로 팬들의 호응을 얻었으며,[7] 시가라키가 자신의 원점을 통해 올 포 원에게서 다시 몸을 되찾은 뒤 미도리야와 대치하는 연출도 큰 호평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다른 장기 발행 만화들의 허술한 최종장 만큼의 혹평을 받는 수준은 아니지만, 본작이 그동안 쌓여왔던 문제점들이 최종결전 편에 들어서면서 폭발한 바람에 1년 넘게 팬덤에서도 상당히 논란이 오갔다. 하지만 이형계에 관한 내용 부턴 연출과 스토리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해 현재는 호평이 우세한 상태다. 앞으로 이 정도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상태.
비판점으로는, 상술한 엣지 쇼트 관련과, 너무 많은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띄워주려는 것으로 인해 사이드 시점을 계속 왔다갔다 하는 식으로 전개되면서 산만했다는 평이 있었다.[8] 하지만 이는 사이드 전개가 끝나고 완전히 주연 시점으로 진행되는 현재는 사라진 비판이다.
그리고 스피너와 각성한 다비, 토가 히미코, 올 포 원의 본체가 차례대로 리타이어하고 423화에서 시가라키 토무라까지 사망함으로써 마침내 막을 내렸다. 자폭 직전의 다비를 막으러 굳이 토도리키 가 전원이 우르르 몰려온 것이 작위적이라는 비판과 토가의 과거에 대해 범죄자 미화라는 불호의 의견, 그리고 시가라키의 오리진 격인 시무라 가 비극이 사실 올 포 원이 설계했다는 것에서 토무라의 서사가 망가졌다는 비판점들이 있고, 이는 에필로그에도 이어지는 비판점이다. 하지만 다비의 경우 가족들을 산산이 부수려고 했으나 정반대로 모두 모이게 만드는 결말을 맞이한 것이 오히려 아이러니하게 인상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토가 미화 논란은 그녀가 끝내 목숨을 잃은 것과 부모가 그녀의 뒤틀렸지만 개선의 여지가 있던 심성을 유연하게 이끌어내지 못하고 사실상 방치하다가 내친 것을 생각하면 마냥 토가를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범죄자인데 무작정 미화했다고 비판하기는 힘들다.
한편으로 오랫동안 죽어 있었다가 부활한 바쿠고가 올 포 원을 끝장낸 장면[9][10]과 미도리야가 시가라키의 심상 세계로 들어가 직접 그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고 마지막 순간에 남은 히어로들이 다친 몸을 이끌고서라도 미도리야가 시가라키를 마무리짓는 것을 도와준 장면은 명장면으로 평가받고 있다.[11]
종합적으로 많은 만화들이 으레 그러듯이 그동안 쌓여 왔던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터졌고 급전개로 인해 일부 서사가 퇴색되었으며 일부 빌런 캐릭터들의 악행의 미화를 충분히 중화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주역들의 대립 구도를 모두 확실히 마무리지었고 주인공이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는 데에 성공했다는 점, 그리고 빌런들이 모두 자신들이 저지른 행동들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렀다는 점 등에서는 나름 깔끔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5.1. 히어로 진영
히어로 진영 관점에서 보면 암울한 상황에서 만들어낸 극적인 승리이자 마지막 총 결전에서의 승리이다. 사실 최종결전 당시 히어로 진영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았다. 전면전쟁에서 총전력을 다해 싸웠음에도 패배, 그로 인해 히어로 포화 사회 붕괴를 맞았다.처음에는 그저 업무에 불과했거나 기회주의적인 히어로들만 이탈했지만 시민들의 비난과 불신이 이어짐에 따라 그에 지친 의무였던 히어로들조차 은퇴하기에 이르렀고 그에 따른 시민들의 비난과 불신도 커져갔다.
그렇다고 지원도 기대하기 힘들었던 것이 올 포 원의 세계 각국에 뻗은 검은 파이프로 인해 세계 각국의 빌런들이 날뛰게 되면서 일본을 도와줄 수 없게 되었고 거기다 독자적으로 일본을 도우러 간 미국의 넘버 원 히어로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까지 사망하면서 각국은 더더욱 자국의 히어로들을 잃지 않기 위해 주저하게 되었으며 거기다 초현실 해방 전선의 승리가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아얘 각국에서는 토무라에게 잘 보이려는 사실상 항복 선언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려고도 했다. 그러다가 겨우 미국에서 지원 결정을 내렸지만 그 지원을 받기도 전에 싸움이 끝났으니 의미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히어로 진영은 승리를 거두었다. 비록 작전 시작과 함께 미도리야가 원래 도착했어야 할 천공의 관이 아니라 오쿠토 섬에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는 했고 아무래도 얼마 안 되는 숫자로 분단까지 시키다 보니 각지에서 절망적인 상황도 있었지만 이겨내는데 성공했다.
히어로 진영의 승인은 결과적으로 보면 미도리야, 올마이트, 엔데버 같은 구심점들을 중심으로 잘 뭉쳤고 쇼지 메조처럼 확실한 비전을 가졌으며 빌런들에게 맞서고자 하는 마음과 포기하지 않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희생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실제로 가장 핵심인 올 포 원-시가라키 토무라만 해도 올마이트나 바쿠고가 죽을 뻔 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히어로들은 계속 이들에게 덤벼들었고 그중에서 특히 올 포 원은 올마이트나 스테인 같은 적들을 쓰려뜨렸음에도 결국 히어로들의 계속된 다굴에 본체가 소멸당했다. 거기다 내통자 역할을 하던 아오야마를 적발해냈으며 유에이 내에 침투해있던 올 포 원의 부하들도 모조리 소탕해버려 변수의 여지도 차단했다.
한편으로 미도리야가 말한대로 빌런이라고 다시 시작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었는데 원하지 않게 내통자 역할을 한 아오야마 유가는 빌런들을 방심시켜 작전의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젠틀 크리미널 & 러브러버는 유에이가 추락하는 불상사를 막았으며 레이디 나강은 올 포 원으로부터 미도리야를 지켜줬으며 스테인은 조금 결이 다르지만 어쨌든 올마이트를 지키다가 죽었다.
5.2. 빌런 진영
빌런 진영은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패배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애초에 이들의 두목이 올 포 원인지 시가라키 토무라인지 명확하지 않았던 것에서 시작된다.초현실 해방 전선의 최고지도자는 어디까지나 토무라였지 올 포 원이 아니었기에 올 포 원이 지도자 노릇을 하자 반발한 스피너의 사례도 있고 서로 다투다 보니 결국 마지막 순간에는 올 포 원이 토무라의 육체에서 방해를 받아 육체와 함께 사망하는데 그 때 방해한 이들 중에는 토무라의 사념도 있었다.
또한 이들에게는 비전도 단결력도 부족했으며 일단 한 방 크게 먹고 시작했다. 히어로들의 분단작전으로 이들은 대비도 되지 않은 채 뿔뿔히 흩어졌고 그래도 전력상 불리하지 않았으며 특히 센트럴 병원에서는 15000명 대 200명이라는 압도적인 수적 우세도 있었다. 심지어 토가 히미코가 초장에 미도리야를 천공의 관이 아닌 오쿠토 섬으로 오게 한 바람에 초기 작전이 어그러지게 만들기도 했다.
문제는 센트럴 병원에서는 이형계 시민들을 선동해 폭도로 만든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들이 복수와 파괴 말고는 적절한 비전을 제공하지 못했고 결국 그 끝에 그렇게 많이 모아놓은 이들은 쇼지와 병원에서 이형계, 비 이형계 가릴것 없이 가로막는 직원들의 모습에 기가 꺾여 돌아가버러렸고[12] 토가는 막상 우라라카에게 수혈해주고 사망하며 도움 안 되는 행동을 했고 다비의 경우에는 그냥 여기서 죽을 작정이라 아군이 죽든 말든 자폭하려고 하는 등 단결력은 완전히 개나 줘버린 모습을 보였다.[13]
이는 애초에 빌런 진영의 한계였는데 각자의 불만으로 현재의 세상을 부수고 싶다는 욕망만 있을 뿐 그 다음이 없고 세부적인 목적도 다르고 하다보니 다들 제 꿍꿍이로만 움직이다 보니 평화를 되찾는다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히어로들과는 달리 엉성한 움직임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14]
거기다가 모든 이들을 이용할 장기말 따위로나 보며 100엔 라이터처럼 1회용 소모품마냥 여겨 성공하면 좋고 실패해도 말고 정도로 여기는 올 포 원의 마인드도 화를 불렀다. 억지로 내통자 노릇을 하던 아오야마 유가는 적발 후 완전한 히어로 진영으로 갈아타버렸고 올 포 원이 아오야마의 함정에 빠지면서 작전이 시작되었다.
거기다 아무래도 진심으로 자신을 따르는 이도 없다보니 기간토마키아 같은 좋은 전력조차도 배신하게 만들어 외려 기간토마키아에게 공격받는 등 아군 하나 없이 오직 혼자서 싸워야 했지만 히어로 하나하나의 전력은 약했을지언정 그 하나하나마다 계속해서 상대하니 올 포 원도 당해낼 수 없었다. 결국 제대로 된 아군 없이 소모품만 만들어댄 행보의 대가였던 셈.[15]
게다가 올 포 원은 시가라키의 영향으로 감정적이 되면서 점점 냉정한 판단력을 잃어가기 시작했으며, 비이성적이고 비효율적인 판단을 자꾸 해버리는 자충수를 두었다. 그 결과 추하게 몰락해 사망하고 말았다.
[1] 잔여 6체 중 군가 산장에 1체, 카미노 구에 1체, 오쿠토 섬에 2체가 최소 확인[2] 전면전쟁은 자쿠 시와 군가현에 있는 군가 산장에서 진행되었지만 최종결전은 무스타후 시에 위치한 천공의 관, 카미노의 악몽이 발생했던 카미노 구, 센트럴 병원, 군가현에 있는 군가 산장, 오쿠토 섬, 자쿠 시에 위치한 기간토마키아 구속 시설, 국립 타코바 경기장 등 여러 장소에서 전투를 벌인다.[3] 참고로 여기는 히어로 측이 극도로 불리했는데, 빌런 측은 차별받던 이형계들을 끌어모아 15,000명이나 되었지만 히어로, 경찰쪽은 잔당만 겨우 긁어모아 200명 정도였기 때문.[4] 다만 아무리 위기감지가 발동하지 않았고 토가 히미코의 신체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시작하자마자 미도리야가 토가가 한 손으로 던진 호스에 붙잡혀서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는 전개는 부자연스럽다는 비판이 많았다.[5] 예를 들어 쇼토가 개 개성을 가진 서장보고 개멍멍이라 욕하는 부분이 있다. 빡쳐서 내뱉은 말이라지만 무시할 순 없는 대목.근데, 이건 사실상 그 서장이 엔데버가 잘 가르쳤다고 비꼬면서 패드립을 날린 시점이었다. 차별이라기 보단 그냥 인간이 평범한 사람이라도 욕을 먹을 장면이라는거다. 심지어 다크 히어로 편에서도 이형계라 배척받은 사람이 나온다. 이형계라 외모가 이질적이라 빌런으로 오해받고 데쿠에게 구출된 후 여러 대피소를 돌아다녔지만 다 이형계라 안 받아주었고 오직 유에이에서만 받아줬다고 한다. 다만, 다크 히어로편 자체가 최종장 직전의 시점이기 때문에 스피너전을 앞두고 급하게 묘사했다는 비판을 완벽히 피해가긴 어렵다.[6] 다만 정작 377화까지 시가라키는 말소로 인해 개성이 지워지고 개성과는 무관한 신체변형만 사용했기에 약체화시킨 의미가 없다는 비판도 있다.[7] 특히나 이는 빌런이라 할 지라도 구원한다는 미도리야의 정의관이 틀리지 않았음을 의미한다.[8] 예를 들어 엔데버와 다비의 대결구도로 끝내놓고 갑자기 다음화에서는 다른쪽 사이드로 바꾼다. 갑자기 뚝 끊어지는 전개때문에 독자입장에서는 몰입감과 긴장감이 떨어지게 된다.[9] 이전까지 바쿠고는 실력과 서사에 비해 네임드 빌런과 1:1로 맞붙는 장면도 없었고 우상 올마이트와의 긴밀한 연결점도 부족해 서브 주인공이면서 입지가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 장면은 그 올 포 원을 끝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업적인 데다가 미도리야와 다른 의미로 올마이트의 뒤를 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더 인상적이다. 다만 이후 불과 8화만에 올 포 원이 부활하면서 결과적으로 의미없게 되었다.[10] 다만 부활한 바쿠고가 올 포 원을 잡았다기에는 단순히 올 포 원이 자멸할 때까지 시간을 번 것에 가깝다는 불호의 의견도 있다. 또한 올 포 원이 바쿠고에게 패배하는 과정이 불과 몇 화 전에 그동안 아치 에너미로 묘사된 올마이트를 가장 증오하는 것처럼 암시했다가 뜬금없이 동생을 데려간 2대 계승자 쿠도를 가장 증오한다는 언급과 함께 바쿠고의 눈빛이 우연히 쿠도와 닮았다는 이유로 증오를 느끼고 굳이 모든 개성을 사용하다가 패배했다는 부자연스러운 전개라서 바쿠고가 올포원과의 대척점을 세울 정도로 성장했다기 보다는 어떻게든 올포원이 바쿠고와 싸워야 할 이유를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는 불호의 의견도 있는 편이다.[11] 다만 토무라가 어쨌든 저질러온 죄가 너무 많은 데 비해 너무 편하게 갔다는 불호의 의견도 있는 편이다. 하지만 자신의 오리진과 서사가 결국 자신을 평생 이용해먹은 스승의 뒷설계였다는 것을 깨닫고 모든 것을 부정당한 것과 시체까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이것이야말로 토무라에게 가장 비참한 최후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의 악행들을 반성하진 않았지만 미도리야에게 빈정대면서라도 자신을 구원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격려해 준 모습은 그를 용서할 수는 없다는 것과 빌런이라도 공감하고 도와줌으로써 모든 비극을 마무리지을 수 있다는 사실의 균형을 맞춘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12] 어디까지나 차별에 지치고 힘들어해 가담한 폭도였을 뿐 진심으로 악랄한 사람들은 아니었다.[13] 그러나 사실 원래 빌런 진영의 단결력이 이렇게 시망 상태는 아니었다. 전면전쟁 편만 봐도 이들의 단결력은 결코 낮지 않았다. 특히나 빌런 연합 시절부터 함께 한 동료들은 그래도 나름대로 함께 지내다 보니 당연히 나름대로 동료애라는 것이 있긴 하고 시가라키 토무라-스피너나 트와이스-토가 히미코 같은 각별한 사이도 있었다. 문제는 그렇다고는 해도 결국에 각자 최종적인 목표는 다른 편이고 빌런이라는 한계로 어느정도 제멋대로로 행동할 위험성도 없잖았다는 것인데 그래도 전면전쟁때까지는 명백히 히어로 진영이 우위에 있으니 어떻게 단결이 되는데 최종결전 시기에는 빌런 진영이 우위에 있었고 또 빌런들 각자가 자신의 목적이 눈앞에 왔다고 생각했다 보니 그 단결력이 엉망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비만 봐도 여기서 죽을 작정으로 싸웠고.[14] 특히나 두 머리인 올 포 원과 시가라키 토무라의 경우 올 포 원은 좀 더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대신 모든 사람들을 장기말로만 보다 보니 단합력에 악영향을 주고 반대로 토무라는 부하들을 아끼지만 대신 목표가 너무 비현실적이라 좋은 비전을 제공해주질 못한다. 그런데다가 이 둘이 다투고나 있으니 상황이 제대로 정리될 리가 없다.[15] 마찬가지로 레이디 나강 역시도 올 포 원에게 엿을 선사한다. 올 포 원은 나강을 욕했지만 사실 그도 나강의 배신을 염려해 일전에 몰래 함정을 심어놨던 만큼 탓할 자격이 없다. 오히려 마음은 진심인 미도리야쪽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