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0:37:06

나애리

나애리
파일:나애리.jpg
애니메이션 출연작 달려라 하니(1988)
천방지축 하니(1989)
달려라 하니: 나쁜계집애(2024)
이름 나애리[1]
성별 여성
연령 13세
직업 중학생, 육상선수
특기 육상
중학교 진달래중학교
최고성적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 준결승
지도자 유준태
성우 최수민(달려라 하니/천방지축 하니)
???(2024년 극장판)[2]


[clearfix]

1. 개요

신문 넣지 말라고 했지?! 요 꼬마야?!
네가 나한테 이기면 우리집 앞마당을 볼 수 있도록 개방해줄게.[3]
도착했을 때 암만 호강해봤자 돌아갈 때 금메달을 갖고 가지 못한다면 비참할 뿐이죠.[4]
달려라 하니의 등장인물.
이 작품의 라이벌이자 악녀 포지션 캐릭터. 전형적인 싸가지 없는 천재형 인물로, 장신의 단발머리 육상 소녀.[5] 진달래중학교 2학년이다. 등장 시점에서부터 이미 잘 나가는 중학교 육상 유망주로, 여자 중학생 단거리 기록 보유자다. 초중반에 하니에게 어그로를 끌어서 하니가 육상에 집중하게 하는 라이벌, 반동인물 역할이다. 단신이라는, 단거리 선수로는 치명적일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하니를 항상 무시하지만, 끝내 하니와의 대결에서 패배한다. 즉, 재능이나 노력 면에서 하니에게 떨어진다는 것으로 하니는 중학교 1학년이 되어서야 육상을 시작했지만 나애리는 국민학교 때부터 시작해온 경험자로 하니와 대회에서 다시 만났을 때 국민학교 육상부에서 날렸던 것으로 소개되었는데 그런 하니에게 졌다는 것은 이미 재능이 있기는 했으나 노력도 별로 하지 않았고, 더 노력하는 천재 스프린터인 하니에게 재능과 노력 면에서 모두 진 것으로 봐야 한다.

2. 작중 행적

2.1. 달려라 하니

하니와는 첫 만남부터 악연이었다. 하니신문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린 시절 살던 집과 정원의 대추나무를 보면서 엄마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흐뭇해하고는 했는데, 하필이면 이 집에 이사를 와서 살던 것이 나애리였다.[6] 신문 문제로 첫 만남부터 트러블이 있었는데, 신문사절인데 넣었다는 이유로 신문지를 말아 하니의 양쪽 뺨을 때렸고, 결정적으로 엄마가 가정교육을 잘못시켜서 이런다는 패드립[7]까지 했다. 그 뒤로도 나애리는 하니를 무시하는 언동을 계속 했기에 자존심 강한 하니와의 반발은 필연적이었다. 사실 따지자면, 첫 만남 건은 신문 넣지 말라고 하는데 마음대로 넣은 하니가 잘못한 것이다. 같이 신문 보급소에서 배달 일을 하던 오빠가 저 집은 넣지 말라고 했는데 하니가 넣은 것이다.[8]
물론 이것과는 별개로 나애리라는 캐릭터 자체가 전형적인 악녀 캐릭터라서 첫 등장부터 신문지로 하니의 싸대기를 날리질 않나, 하니가 육상을 한다는 것을 알고 나선 "육상은 아무나 하는 줄 아냐?"라고 비웃고 가버리질 않나, 여러모로 어그로를 끄는 행동을 해서 자연스럽게 하니의 분노를 산다. 물론 이런 태도는 하니에게만 향하는 건 아니라서 기본적으로 자기 재능만 믿고 남을 함부로 얕보는 거만함이 몸에 배어있다. 그만한 자신감을 가질 만큼 실력은 출중한데다 자신의 코치인 유준태와는 달리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승부를 추구하는 면도 있기는 하지만, 호주 육상주니어대회에서 하니에게 뒤쳐질 것 같자 긴장하다가 하니가 다리를 다친 걸 알아채고는 자기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기면 집 마당을 열어주겠다는 제의를 하는 등 이쪽도 유준태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비열하고 음험한 것은 사실이다. 인성 측면에서는 유준태와 함께 작중에서 가장 바닥을 달리는 인물이다. 굳이 분류하자면 같은 악역이라도 유준태가 비열한데다 싸가지없는 스타일이라면 나애리는 유준태에 비해 비열하지는 않은데 싸가지는 없는 스타일로 그나마 유준태보다는 낫다.[9]
게다가 다크호스로서 주목받고 출전한 세계대회에서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매너 좋은 미국 우승후보인 티나 선수와 기자단 앞에서 상술했듯이 "도착했을 때 암만 호강해봤자 돌아갈 때 금메달을 갖고 가지 못한다면 비참할 뿐이죠."라는 망발을 날렸다. 마당을 들여다보는 하니에게 엄마가 자식교육 어떻게 시켰냐는 패드립까지 하고 하니에게 멱살을 잡히고 입고 있던 런닝셔츠 가슴 부위가 찢어지면서 너 거기에 기다리라면서 (갈아입을 옷을 가지러) 집으로 뛰어 들어간다. 나중에 호주 육상주니어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하니한테 패배하고 이후 리타이어하여 끝까지 등장분량이 없다. 라이벌 치고는 초라한 퇴장으로 유준태가 이후 홍두깨에게 사과하고 홍두깨가 앙금을 풀면서 유준태가 이미지를 다소 회복한 것에 비해 이쪽은 이후로도 하니에게 사과하거나 하는 등 이미지 개선이 전혀 없다. 자신의 부족을 알고 하니에게 했던 말이 부메랑처럼 돌아와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 도망친 것으로 보는데 자신이 하니에게 호주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하니의 부상을 눈치채고 당연히 이기리라 생각하고는 "네가 나한테 이기면 우리집 앞마당을 볼 수 있도록 개방해줄게."라고 햐놓고 정작 하니가 우승하니 자기 집을 유지애에게 팔아넘겼다. 유지애가 집을 산 것은 하니를 위한 것이지만 매물이 없었다면 사지 못했을 것이니 하니에게 마당을 개방해주는 것에서 오는 굴욕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망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코치인 유준태가 늦게라도 홍두깨에게 사과하고 지난날을 참회했다면 이쪽은 그러지 않았으나 하니가 마라톤에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들을 떠올릴 때 유준태와 함께 나애리가 엄지손락을 치켜들며 웃으며 응원하는 모습도 떠올린다. 이것이 하니의 상상인지 실제로 응원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나 다른 이들의 응원은 실제로 있었던 장면들이므로 나애리가 실제로 유준태와 함께 응원을 온 것일 가능성이 있다.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하니의 재활을 축하하며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고 보는게 가장 합리적인 추론일것으로 보인다.

2.2. 달려라 하니: 나쁜계집애

3. 기타

외모는 하니보다 훨씬 우월하다. 평범한 미모의 하니와는 달리 나애리는 작중 최고의 미인이며 키마저 나애리가 하니보다 한뼘 정도 더 크다.
도도한 악녀 포스 + 나름 빼어난 미모와 몸매로 당시 본작을 시청한 세대 중 일부가 "나애리를 보고 악녀 모에에 눈을 떴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가끔 있고 근래 들어서는 여왕님 캐릭터로 재평가설이 나오기도 한다. 2016년에는 터치인솔 x 달려라 하니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장품 모델로 데뷔도 했다. 원작자 이진주 작가의 코멘트에 의하면, 원래 나애리의 성숙한 외모는 하니의 것이 될 예정이었다. 16살의 고교 1학년생인 '포니'로 디자인을 했었다가 설정이 변경되며 지금의 하니[10]가 주인공이 되었고, 처음 디자인한 포니의 디자인을 라이벌의 디자인으로 동갑내기 중학생으로 재활용하면서 나온 캐릭터가 바로 지금의 나애리다. 첫 구상대로 작품이 나왔다면 나애리의 외모를 한 여고생 포니가 주인공인 육상 만화가 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 주인공인 하니가 귀여운 외모라면 이쪽은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외모와 나이에 비해 성숙한 외모는 원래 주인공이었던 설정의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조선일보 기사

나애리를 주인공으로 하는 "달려라 나애리"명작만화 패러디 작품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 의외로 '나예리'로 이름을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애리'라는 이름은 이진주 작가의 조카의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성우 최수민은 내레이션도 함께 담당했으며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로 유명하다.[2] 오디션으로 캐스팅될 예정이라고 한다.#[3] 본선에서 넘어지고도 준결승전에 진출한 것을 보고 긴장했다가 준결승전에서 하니와 한 조가 되었을 때 발목을 다친 걸 알고 하니가 자신을 이길 리가 없다고 여기고 했던 말이지만 그런 하니에게도 져버려서 스프린터로서의 재능마저도 하니보다 떨어진다는 걸 스스로 인증한 셈이 되었다.[4] 하니가 호주 육상협회의 골드 스미스 회장의 초청으로 육상대회에 나오기 위해 호주에 도착했을때 미국 출신의 우승 후보 티나 선수를 보며 했던 말이다. 하니를 보고 얘기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있던건 미국 선수였고 나애리의 발언에 돌아본 건 미국 선수였다. 하니는 그런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하니를 비꼬려면 호강을 하고 있다는 표현은 적당하지 않다.[5] 여담으로 이진주 작가가 <달려라 하니> 연재 이후에 후속작으로 집필한(단, 내용은 이어지지 않는다) 다이아몬드 하니에서도 나애리가 등장하는데, 디자인이 바뀌어 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로 나온다.[6] 나중에 이 집은 유지애가 사들여서 다시 하니가 살게 된다. 엄마와 함께 심은 추억의 대추나무는 하니 본인이 유지애를 새엄마로 받아들이면서 엄마와의 추억을 가슴에 묻기위해 파버린다.[7] 하지만 고인드립은 아닌게 나애리는 하니 부모가 돌아가신 것을 몰랐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중에 알게 되고 나서는 패드립은 안 했지만 딱히 하니에 대한 태도가 바뀐 것은 아니다.[8] 실제로 작품의 배경시대였던 1980~90년대에는 신문 끊기가 정말 어려웠다. 절독하겠다고 의사표시를 해도 보급소 측에서 전혀 들어먹지를 않았다. 대문에 크게 '신문사절'이라고 종이에 써서 붙여놓은 집을 보는 것도 꽤 흔한 일이었다. 오늘날에도 이런 짤방이 유행하는 것을 보면 없어지지 않은 악습이지만, 그 시절엔 정도가 훨씬 심했다. 한국의 인터넷 미디어 발달이 없었다면 지금도 수도권조차 심했을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뉴스가 커지면서 알아서 종이신문 보급소가 줄어들었다. 물론 지금도 어느 수도권 지역이든 전체를 찾아보면 보급소 한두개는 찾아볼 수 있는데 과거처럼 10개씩은 안 된다. 심지어 신문 넣는 일을 가지고 보급소 직원끼리 시비가 붙어서 칼부림까지 난 사건도 있었을 정도다. 1996년도 사건이다. 당시 기사. 다만 이건에는 신문 보급소 잘못은 없다.[9] 아래에 링크된 조선일보 기사에서도 나애리의 캐릭터를 아폴로 안톤 오노에 비유했다.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거의 잊혀졌지만 2000년대 초의 오노는 그야말로 거의 국적(國敵) 취급을 받는 국민 밉상이었는데 단순히 김동성이 받아야 할 금메달을 빼앗아 갔다는 이유보다도 오노 본인의 부적절한 언동이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이었다.[10] 하니 캐릭터 자체는 달려라 하니 이전에도 이진주 작가가 레귤러 주인공으로 사용하던 캐릭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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