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5 01:12:12

나가마츠 타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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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루치아 FC No.14
나가마츠 타츠로(永松 達郎 / Nagamatsu Tatsuro)
생년월일 1995년 4월 23일
국적 일본
등록명 타츠
학력 사쿠요고등학교 - 한난대학교
포지션 미드필더
신체 조건 172cm / 65kg
소속팀 목포시청 축구단 (2018~2019)
FK 리가스 푸트볼라 스콜라 (2020~2020)
BFC 다우가프필스(2020~2021)
FC 카람바 리가(2021~22)
구자 유나이티드 FC (2022~2023)
산타 루치아 FC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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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력
2.1. 학창 시절2.2. 목포시청 축구단2.3. 라트비아 리그 진출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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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국적의 남자 축구선수. 한국 내셔널리그 최초의 일본인 선수로, 목포시청 축구단 소속이었다.

2. 경력

내셔널리그 ‘첫’ 일본인 선수, 타츠의 코리언 드림

2.1. 학창 시절

일본 사쿠요고등학교와 한난대학교를 졸업한 뒤 프로 진출을 타진했다. 그러나 고국의 리그인 J리그가 아닌 K리그를 행선지로 택했는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한국에서는 희소할 것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게 한국행을 준비해 수소문 끝에 에이전트를 통해서 K리그 2의 팀인 수원 FC와 연락이 닿아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으며 프로 데뷔가 성사되는 듯 보였지만 수원 FC 측에서 아시아 쿼터를 기존에 있던 아드리안 레이어와의 재계약에 사용하면서 결국 데뷔가 불발되었다.

2.2. 목포시청 축구단

이후 실업 리그인 한국 내셔널리그로 눈을 돌렸고, 김상훈 목포시청 축구단 감독의 허락을 얻어 1달간의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목포에 입단했다. 입단 초기에는 어린 외국인 선수라는 점에서 실력에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이러한 우려는 타츠가 입단 초기부터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빠르게 불식되었다. 팀의 중원사령관으로 맹활약했으며, 때로는 주장 완장까지 차는 등 완벽히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고, 시즌 최종 기록으로 26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명실상부한 목포의 핵심 전력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들을 인정받아 2018년 내셔널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었다.

2019년에도 21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목포의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내셔널리그가 2019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된 뒤 K3리그로 편입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타츠 또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할 상황에 놓였다.

2.3. 라트비아 리그 진출

이후 목포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것인지, 2020년 2월 라트비아 1부 리그의 팀에 입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그리고 2021년 기준 계속 라트비아에서 활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3. 여담

  • 대학 시절 J리그 팀과도 경기를 해봤지만, 힘, 압박 속도 등이 한국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 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 그런 부분을 배운다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그 말이 헛되지 않게 목포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확신을 현실로 바꿨다.
  • 보통 외국인 선수들은 자국 리그를 거치지 않고 타지에서 커리어 첫 해를 보내기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실업 리그인 내셔널리그는 프로 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해서 통역사를 따로 고용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다행히도 타츠는 김상훈 감독이 일본어가 가능했고, 팀 동료로도 일본에서 뛰다 왔던 최지훈 선수가 있어 의사소통은 어렵지 않았다고. 경기장에서의 의사소통은 자신이 알고 있는 한국어와 영어를 주로 쓴다고 한다.
  • 창원시청 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 모교 사쿠요고등학교의 후배들이 직관을 왔던 적도 있다. 그리고 타츠는 후배들 앞에서 골을 넣으며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 목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 K리그 데뷔라는 꿈은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당장 일본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한다. 내셔널리그 관계자들이나 팬들 얘기를 들어보면 K리그 여러 팀들이 많이 봐두고 있다니 조만간 꿈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타츠가 소속된 내셔널리그는 2019년을 마지막으로 K3리그에 편입됨에 따라 2020년부터는 K리그 이적 시장에서 그의 이름을 볼 확률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