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9:25:43

까치살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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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한반도에 자생하는 독사 목록
<colbgcolor=#808080> 살무사과 <colbgcolor=#808080> 살무사속 살무사 | 쇠살무사 | 까치살무사
북살무사속 북살무사1
뱀과 유혈목이속 유혈목이
능구렁이속 능구렁이2
코브라과 먹대가리바다뱀속 바다뱀 | 얼룩바다뱀 | 먹대가리바다뱀
큰바다뱀속 넓은띠큰바다뱀 | 좁은띠큰바다뱀
[ 각주 펼치기 · 접기 ]
1 북한에서만 서식한다.
2 듀베르누아선이 존재해 독사일 가능성이 있고, 중국에서는 이미 독사로 분류한다.

까치살무사(까치살모사, 까치독사, 칠점사, 칠점살무사)
Central Asian pit viper, Intermediate mamushi
파일:magpie viper.jpg
학명 Gloydius intermedius
Strauch, 186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아목 뱀아목Serpentes
살무사과Viperidae
살무사속Gloydius
까치살무사G. intermedius

파일:전라도 칠점사.jpeg.jpg

1. 개요2. 상세3. 여담

[clearfix]

1. 개요

뱀아목 살무사과에 속하는 독사. 몸에 까치처럼 희고 검은 무늬가 있다 하여 '까치살무사'라고 부르지만, 머리에 점이 7개 있다고 칠점사, 물리면 일곱(七) 걸음(步)을 걷기도 전에 죽는다고 해서 칠보사(七步蛇)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국내에 서식하는 살무사들은 맹독성이 아니며, 좁은 국토 면적에 비해 잘 발달된 의료체계 덕에 사람이 죽을 확률은 드물다.# [1]

이 녀석은 출혈독을 가진 다른 살무사와 달리 신경독과 출혈독이 혼합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방울뱀, 코브라, 블랙맘바처럼 거친 뱀이기 때문에 절대로 건들면 안된다. 새끼 때는 역관광 당하기도 한다. 심장 약하거나 노약자ㆍ임산부는 클릭금지.

불과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까치살무사를 Gloydius saxatilis (Emelianov, 1937)로 분류했으나, 국내외 학술연구를 통해 G.saxatalis는 G.intermedius의 이명으로 처리되었다. https://reptile-database.reptarium.cz/species?genus=Gloydius&species=intermedius 따라서 2023년 기준 한국양서파충류학회의 자료#를 보더라도 학술적으로 이제는 ' G. intermedius 를 정식 학명으로 제시한 바 있다.

2. 상세

한반도중국 북부, 러시아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7부 능선 이상이나 깊은 에서 서식하지만 서남해안 도서지역에서도 일부 확인된 바 있다.

몸길이는 약 50-80cm, 몸무게는 200-600g 정도 나간다. 혀는 검붉은색이고 다른 살무사속에 비해서 몸통이 굵고 꼬리가 짧다. 등에는 황갈색 바탕에 암갈색 가로무늬 42-60여 개가, 배에는 대리석상의 무늬가 있다. 살무사 몸통 무늬가 동글동글한 데 비해서, 까치살무사는 무늬가 몸을 옆으로 가로지르는 형태이다. 또한 살무사나 쇠살무사는 눈 위에 하얀 줄이 있는데 까치살무사는 없다. 난태생으로 9-10월 중에 짝짓기를 하고 이듬해 8월 중에 새끼를 낳는다.

3. 여담

2007년 8월 23일, KIA 타이거즈의 홈 구장이었던 광주 무등 야구장 원정팀 출입구 근처에서 까치살무사 한 마리가 발견되어 경기를 앞두고 급히 119 구조대가 출동한 적 있다.

함평 야구장 근처에서 발견된 적도 있어, KIA 타이거즈 야구단 2군팀과 등산객에 주의령이 발령되었던 적도 있다.

능구렁이의 주식이기도 하다. 능구렁이가 좋아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제는 능구렁이가 까치살모사의 독을 저장했다가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2]

농구인 허재의 현역시절 주요 보양식이었다고 한다. 물론 뱀의 포획과 취식이 금지된 현재는 먹지 않는다고 한다.

SBS 드라마 용비어천가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방지육룡이 나르샤 극 초반 이 뱀에서 이름을 빌린 까치독사라는 이름의 무사로 활동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건강원 등에서 값어치가 비싸서 땅꾼들이 아주 좋아하는 이라고 한다. 뱀술불법이라서 최근에는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신설동 풍물시장 같은 곳에서는 까치살모사로 담근 뱀술을 팔아서 까치살모사는 잡히면 유혈목이무자치 등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비싼 값에 팔린다고 한다.

치악산에 가장 많이 분포한다.
[1] 다만 유혈목이의 경우는 살무사에 비해 독이 퍼지는 속도는 느리지만 대신 전신 곳곳에 잘퍼지는 데다가 항독혈청이 없어서 사망 확률이 높다. 또한 최근 능구렁이도 유혈목이처럼 어금니에 독을 분비하는 뒤베르누아선이 존재한다는 것과 목덜미에서 두꺼비 독인 부포톡신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내뿜는 것이 확인되었고, 독니의 독 성분도 유혈목이와 동일할 가능성이 높기에 주의가 필요하다.[2]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3가지의 독을 사용하는 것이다. 유혈목이 독와 동일한 성분의 기본 독, 까치살모사의 신경독, 목덜미에서 내뿜는 두꺼비의 부포톡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