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15:41:40

김태훈(1999년 7월)/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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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 시즌

1.1.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서머 시즌 들어서 미키가 심각한 부진에 빠진 끝에 팀을 나오자,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Rising Star Gaming 출신의 크로우와 함께 락스에 영입되었다. 데뷔전은 6월 29일자 vs kt 롤스터 전이었는데, 이때는 갓 데뷔한 신인다운 안 좋은 모습이 많이 나왔지만 그래도 마냥 안 좋은 모습만 보이진 않고 캐리를 잘 해내는 모습도 보여줬기에 이후가 기대되는 신인이라는 평을 들었지만 그대로 서머를 꼴아박았다.

사실상 데뷔전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은 샤이빨과 상윤 - 키의 하드 캐리에 업혀갔다는 평이 대세가 될 만큼 미스 플레이와 쓰로잉만 연달아 보여주면서 신인의 한계를 실감케 함과 동시에 ROX 팬들이 미국으로 떠난 미키를 그리워하게 했다.

2. 2018 시즌

2.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SKT전에서 마이티베어 - 쿠잔이 패배하자 성환과 함께 투입되면서 최초로 경기를 치렀다. 비록 린성환 듀오가 이때까지 보여준 적 없던 화끈한 하드 캐리력을 선보인 탓에 묻힌 감도 없잖아 있으나 본인도 조용조용하게, 그러면서도 적재적소에서 튀어나와 활약하며 승리에 일조했다.[1] 비록 3세트에선 린다랑이 너무 신바람을 내다 제이스를 꼴픽해버리면서 결국 게임은 망했지만 그렇게 되기 전까지만 해도 본인은 라인전 - 한타 모두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어진 bbq전에서는 여러 번의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ROX의 허리를 든든히 책임졌다.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어디 한 군데 모자란 부분 없이 자신의 역할을 전부 해내며 승리에 제대로 일조했다. 성환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 전날 아파서 응급실도 다녀오고, 열이 40도까지 올라가기도 했던 심각한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렀는데, 그렇게 아픈데도 불구하고 슈퍼 플레이를 펼칠 정도의 기량을 선보였다는 게 아주 희망적인 부분.

콩두전에서 코르키를 활용한 본인 커리어 사상 최초이자 해당 LCK 스프링 시즌 최초의 펜타킬을 달성했다. 그 펜타킬이 인상깊었는지 최초로 MVP에 선정되어 린다랑과 함께 인터뷰를 했다. KSV전에서는 크라운 상대로 모든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둘만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 뒤로도 린다랑, 성환과 함께 본인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ROX는 시즌 초반 강등권일 거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5위라는 믿을 수 없는 결과로 1라운드를 마쳤다. MVP전에서의 놀라운 외줄타기를 보여준 에코 플레이도 해설진의 극찬을 받았다. 2라운드의 활약도 기대를 많이 받는 중. 특히 시즌 초 좋지 않은 플레이로 팀에게 패배를 안기고 본인은 3연패라는 기록을 안고 있던, 트라우마를 안겨줄만한 조이 픽을 연습을 통해 극복해내며 3연패를 끊은 뒤 3연승으로 연승가도를 달리며 리그 최상급의 조이 플레이를 보여주는 2라운드 KT전 등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해설자 클템의 코멘트에 따르면 스크림 패왕이라고 한다.

2.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개막전에서 GRF의 래더 상대로 야스오를 픽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교체되어 나온 쵸비를 상대로 2연 이렐리아로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이후 솔랭에서의 이렐리아 성적이 페라디급인게 밝혀지면서 팬들에게 현 OP 챔피언을 잘 다루지 못한다는 걱정을 안겨주었으나, 그 걱정을 불식시키듯 이렐리아 대신 피즈 - 스웨인 - 탈리야 - 룰루같은 다른 픽으로 좋은 모습을 연달아 보여주고, 이후 이렐리아도 숙련도를 많이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프리카전에서는 1세트의 스웨인, 3세트의 조이로 연속해서 MVP를 받으며, 500점으로 현 시점 MVP 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이후로도 여러 번의 MVP를 받으며, 한화생명의 MVP 포인트를 독식하는 모습과 함께 MVP 포인트 2위에 있다.

3. 2019 시즌

3.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시즌 시작후 주전 자리를 지키며 1주차 2연승에 크게 관여했다. 1라운드 아프리카전에서 1세트 갈리오, 2세트 르블랑으로 단독 MVP를 차지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였던 그리핀전 완패 후, 샌드박스전에서 1세트 패배이후 템트와 교체되기 시작하더니, 1라운드 이후 경기들에선 1세트 라바, 2세트 템트 기용이 많아졌다. 하지만 2라운드 시즌 막바지엔 대부분 선발 기용되며 주전 자리를 지켰다. 클템 유튜브 정규시즌 총정리편에선 라바는 유연한 합류, 템트는 강한 라인전을 장점으로 꼽았다.

3.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팀의 바텀 듀오가 부진에 빠지고 팀의 새 정글러는 사고친 마당에 라바 본인 역시 가까스로 1인분 하는 장면은 나오는데 캐리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SKT전, 페이커 아칼리에게 아지르로 솔킬 당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 이후부터는 존재감이 아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템트가 사실상 한화생명의 크랙 역할을 주도하며 보노와 함께 팀의 유일한 상수가 되어버려서 벤치만 달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3.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승강전

팀은 잔류했지만 본인은 템트에 밀려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4. 2020 시즌

4.1. LCK 스토브리그/2019

격동의 이적 시장에서 11월 29일 한화생명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선수이다. 다른 선수들처럼 팀을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시선이 적지 않으나 솔랭에서 원딜 포지션 연습을 하는 것이 관측되었다는 이야기들로 미루어보아 원딜로 포지션 전향을 시도하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

부캐로 그냥 돌러보는 수준이 아니라 챌린저인 본캐에서도 원딜로만 게임을 하고 있고 점수도 1000점대까지 끌어올려 진지하게 변경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평가해도 무방하다. 케스파컵에서도 원딜로 출전하며 원딜로 포지션을 변경하였다는 것을 알렸다. 원딜에서 다시 미드로 바꾼것마저 퍽즈와 일치한다.

4.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부캐를 챌린저 1000점까지 끌어올리는 등 개인기량을 다듬어 나가며 당연히 선발로 기용될거라 예상됐지만 같은 팀 서포터[2]였던 뷔스타가 LCK에서 주전 원딜로 출전하며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1라운드 그리핀전에서 선발 출전을 하게 되었다. 1세트에선 이즈리얼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2세트에선 무기력한 플레이로 뷔스타로 교체됐다. 2라운드 첫 경기 DRX와의 대결에서 원딜로 나왔다.

그리고 오랜만에 8주차 젠지전에서 템트 대신 미드라이너로 출전하여 르블랑으로 2, 3세트 내내 팀원의 보조까지 겯들여 인생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리핀전에선 아칼리를 뽑았지만 전혀 픽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며 그대로 쓸려나갔다.

4.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LCK 최악의 미드 라이너로 요약된다.[3]

스프링 직후 템트와 계약 해지 후 바이퍼를 영입하며 가장 문제였던 봇 라인은 해결했지만, 미드 라이너는 라바를 주전으로 밀고갈 것을 예고하는듯 코칭 스탭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라바에게 달렸으며 손대영 감독이 직접 밀착 코칭을 하고 있다고 한다.

관건은 미드 라이너로서 기랑을 다시 끌어올리는것. 새롭게 쓰고 있는 솔랭 닉네임인 '5데스 미만'이 말해주듯 기복 줄이기와 상대적으로 숙련도가 부족한 AD 챔피언 연습량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2020 LCK 서머 첫 경기인 설해원과의 경기에서 LEC에서도 주사위 굴리는 모습을 보여주던 미키에게 라인전 ,국지전, 후반 팀한타 모두 판정패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서 에이스급으로 기대하며 영입한 바이퍼와 아카데미 유망주 출신의 두두에게 큰 부담을 줘 무리한 플레이를 하게 해 설해원전의 패배에 일등공신으로 전락했다. 한화생명이 본래 주전 멤버였던 템트와 결별하고 라바를 주전 미드 라이너로 낙점할만큼 기대를 건 것 같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그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자멸하는 모습만 보여주었다.

2경기인 T1전은 물론이고, 3경기 KT와의 경기에서도 꾸준히 나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특히 3경기 1세트에서는 모처럼 잘 큰 코르키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팀의 패배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상대 스킬도 생각하지 않고 냅다 앞점멸박고 폭사하는 모습은 덤. 2세트 갈리오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화생명의 서머 개막 후 3연패의 중심이 되었다.

전 동료인 상윤도 현 상황엔 라바의 책임도 있다며 딴길로 새지 말고 연습에 집중할 것을 부탁했고 경기를 해설했던 와디드는 경기 후 본인 트위터에 '지금 한화의 미드로는 어떤 경기도 이길 수 없다. 서머 스플릿은 이미 시작되었는데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라는 대놓고 돌직구를 날렸다.

어쨌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기회를 얻고 있었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던 가운데 8경기인 젠지 전에서 1세트 패배 후 미르와 교체되었다. 그런데 교체된 미르가 2세트 도중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자 기뻐하는 기색의 코치진 및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홀로 표정이 굳는 모습을 보여 팀 케미를 헤치는 것은 아니냔 지적이 나왔다.

현 시점 기준 LCK 최악의 미드 라이너라는 평이 딱 들어맞는 모습이다. 특히 그의 포지션이 팀의 중심이 되어야 할 미드라는 부분에서 그의 저조한 활약이 더 두드러진다. 이번 시즌 바이퍼를 영입하며 서머 시즌을 기대했던 한화생명 팬들의 기대치를 산산조각내는 중. 심지어 라바는 이번 시즌 갓 데뷔한 신인도 아니고 무려 데뷔 4년차의 선수다! 서머를 끝으로 커리어를 끝내고 싶지 않으면 어떻게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후 그래도 시즌 초반보다는 나아졌지만, 어디까지나 조금 나아졌다는거지 다른 팀 미드 라이너들의 기량에 현저히 부족한 기량을 보여주며 팀을 패배로 몰아넣었다.

결국 2라운드 설해원전에서 미르에게 밀렸고 한화생명이 시즌 첫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벤치를 달구게 되었다. 이후에도 미르가 갈리오를 기용하면 안정감 있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주면서 미르가 주전으로 기용되기 시작했다.[4]

5. 2021 시즌

5.1. LCK 스토브리그/2020

이후 팀과의 상호합의로 계약 해지, 팀을 나왔다. 그리고 2021 시즌을 앞두고 팀을 정비중인 CK 출신팀 하이프레시 블레이드에 영입되었다.

최우범 감독의 말에 따르면 선수를 찾던 중, 라바를 소개해 준 인물이 다름아닌 한화 시절 동료 큐베였다고 한다.

5.2.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첫 경기인 젠지 전에서 선발 출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도 0:2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최우범 감독이 간절함이 보여서 뽑았다는 언급을 했으나 그렇다기엔 한화 시절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보이는 경기력이 문제.

아프리카 전에서도 2세트 코르키로 독보적인 역캐리 매드 무비를 찍어냈다. 2군의 로머는 물론이고 분석데스크의 쿠로, FA인 야하롱[5], LJL로 이적한 내현, 외국인 스트리머 네메시스 등 별의별 미드 라이너들의 닉네임이 대체자로 오르내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조이, 르블랑 2챔프 장인의 면모조차 20 서머부터 완전히 잃어버렸고 탑승용 챔프인 갈리오와 사일러스는 신인 미르보다 못하고 팀원들이 키워준 쉽고 센 코르키로도 게임을 집어던지는 모습에 딱히 브리온 팬들이 아닌 LCK 팬들도 아연실색하고 있다. 유럽의 아베다게처럼 갑자기 포텐이 터지는 것이 아니면 1라운드는 전패하고 2라운드부터 로머가 승격하거나 새 미드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완패할것이라 예상되었던 담원 기아 전에서 갑자기 각성하더니 1세트 POG를 받고 2세트도 대활약하며 꼴지 후보팀 브리온이 디펜딩 챔피언 담원을 2:0으로 잡아내는 초대형 업셋을 이뤄냈다! 1세트는 오리아나, 2세트는 18 한화에서 명품 조이라 불리며 자신의 시그니처 픽으로 통하기까지 했던 조이로 쇼메이커를 다이브 솔킬까지 내는 등 전체적으로 미드 차이를 선보이며 엄티와 함께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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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담원 상체 3인방이 솔랭 1, 2, 3위를 나란히 달성한 시점에서 발생한 업셋인지라 이런 짤도 생겨났다. 역체미를 이긴 20 세체미를 이긴 라바. 그러나 이 경기에 힘을 다 쓴 프레딧 브리온은 이어지는 경기들에선 거짓말처럼 부진을 이어갔고 담원 기아는 3주차에 2020 시즌이 생각나는 1황의 폼을 되찾게 되었다. 이 때문에 LOLKING 라바 선생님이 LCK를 위해 한 몸 바쳐 담원을 재각성시켰다는 밈이 유행하는 중이다.

이후 농심전에서는 본인은 괜찮은데 정글이 게임을 날려먹으면서 0:2로 지고 말았다. 확실히 폼이 올라오긴 한 듯 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안좋은 폼을 보여줬고 결국 야하롱이 영입되면서 주전 경쟁을 할 처지에 놓였다.

T1전 건강 문제로 치프틴이 대신 출전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코로나 19 관련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후 리브 샌드박스와 최하위 결정전에셔 1, 2세트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2세트 오리아나로는 CC를 꽤나 맞아도 매번 침착하게 살아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3/0/8 노데스를 기록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3승 기록. 이 경기를 계기로 LCK 글로벌 채널에도 롤킹 밈이 퍼지면서 빼도 박도 못하는 월드와이드 롤킹이 되어버렸다.

KT와 젠지전에서는 비록 패배했지만 팀의 에이스로써 분전해줬다. 다만 KT전에서는 잘하다가 치명적인 실수로 게임까지 내준 점은 아쉬운 부분.

T1전에서는 야하롱이 대신 출전했는데, 야하롱이 롤몬스터[6]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으로 승리에 공헌을 하게 되면서 주전 경쟁이 치열해졌다.

5.3.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롤킹.jpg

파일:롤킹지표.png

개막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1세트 POG에 이어 2세트 아칼리로 개막전 펜타킬을 해내는 등 롤킹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맹활약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2:0 완승을 이끌었다. 두 세트 합쳐 POG 24표 중에 23표를 독식한 개막전의 주인공이 된 건 덤. 지난 2020 서머 쇼메이커에 이어 약 1년 만에 나온 미드 라이너 펜타킬이며, 개인 통산으로는 ROX 시절 이후 2번째 펜타킬이다.

아프리카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1세트 오리아나로 맹활약해 3세트 연속 POG를 받아냄으로써 확실히 기량이 만개했다는 것을 입증해보였으나, 이어진 세트들에선 본인은 무난했지만 2세트 때는 역전패를, 3세트 때는 운영에 끌려다니면서 시즌 첫 패를 받아들고 말았다.

그러나 T1, 한화생명전에서 본인은 상수의 모습을 이어갔지만 연패를 찍고 분위기가 쳐지고 말았다.

그런데 운명의 DK전, 또 다시 스프링 1R의 롤킹이 강림했다. 포지션 스왑으로 기세 좋던 캐니언을 상대로 미드는 이런 것이다라는 걸 참교육하듯 자신의 장인픽 르블랑으로 아칼리의 존재감을 지우는 동시에 매 상황마다 맹활약하며 DK를 또 한번 무너뜨렸다.[7] 3세트 MVP를 차지하면서 고리와 함께 PoG 공동 선두가 된 건 덤.[8]

아직 1라운드 3주차에 프레딧 브리온은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이지만 라바 개인에 대한 평가는 치솟고 있다. 승리하는 경기마다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침으로써 롤킹이라 불리는 이유를 꾸준히 보여주는가 하면 그 동안 문제로 지적되었던 기복조차 상수의 폼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지워내고 있기 때문. 시즌 막판까지 이 기세를 유지하고 팀 성적도 오르게 된다면 진지하게 생애 첫 ALL PRO 입상까지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라 할 만하다.

이어진 농심 레드포스전에서도 최근 주가를 높인 고리를 상대로 오리아나와 르블랑을 잡아 라인전, 한타 모두 우위의 모습을 선보임과 동시에 2세트에서는 또 다시 롤킹쇼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2세트 때 적 조합이 CC가 없다는 것을 잘 이용해 폭딜을 때려 박음으로써 적에게 공포심을 안겨주는 장면이 압권.

프레딧 브리온의 3주차 경기가 끝나고 라바가 어떻게 2020년 최악의 미드였는지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났다. 최근 라바의 실력을 보면 도저히 2020년의 평가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며, 은퇴 위기까지 겪었던 선수가 다시 주목받는 선수로 떠오른 것에 대해 대단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최우범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프링 때까지만 해도 자신감 하락으로 굉장히 위축된 상태였고 이 때문에 자신과도 많이 부딪혔지만, 뇌신 감독이 계속 "그럴 바엔 세게 하고 죽어라"는 피드백이 했고 그게 라바의 적극성→자신감으로 이어져 빛을 발하고 있다는 듯. #

4주차 젠지전에서 팀이 전체적인 체급 차이로 고전하는 와중에 2세트에 한타로 역전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아쉽게도 팀은 3세트 라스칼의 리신 원맨쇼로 패배했다.

KT전에서는 팀이 부진한 와중에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르블랑과 오리아나를 잡았고 라인전과 한타 모두 무난했으나 1세트는 칼날부리에서의 대형사고로 게임이 크게 비벼지면서 역전패했고, 2세트에서는 탑-정글이 초반에 말리면서 격차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아프리카전에서는 오히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에 일조하였다.

그러나 7주차 한화생명전에서는 쵸비의 사일러스를 상대로 상성상 우위에 있는 레넥톤을 잡고도 라인전에서 압박해내지 못하더니 후반 단계 때는 되려 솔킬을 두 번이나 내주는 등 제대로 멸망하며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결국 2세트 때 야하롱으로 교체되었다.

그런데 T1전에서는 오히려 선발출전한 야하롱이 1세트 때 레넥톤으로 페이커의 르블랑에 의해 제대로 멸망당하자, 2세트 때 나와서 같은 레넥톤 픽으로 같은 페이커의 르블랑에게 도리어 참교육을 시전하며 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POG 추가는 덤. 그러나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하지만 9주차 첫 경기였던 담원 기아전에서는 상성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쇼메이커에게 밀리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의 플옵 진출이 좌절된 것은 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젠지전에서는 2세트에 라이즈로 비디디의 오리아나를 솔킬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음 세트에는 엄티의 니달리가 인생경기를 펼치는 동안 오리아나를 들고 부진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했다.

여러 한계에 부딪쳐 팀은 결국 9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라바 본인에 대한 평은 매우 끌어올린 본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의미 깊은 시즌이 되었다. 스프링과 비교해서도 지표나 pog 포인트 등을 통해 발전했다는 것이 겉으로도 드러났고, 특히 2020년과 비교하면 정말 이 선수가 전년도에 은퇴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던 미드라이너가 맞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 반등했다는 평이 중론이다.[9][10]

6. 2022 시즌

6.1. LCK 스토브리그/2021

올 시즌 내내 좋은 폼을 보여주며 명실상부한 프레딧 브리온의 캐리 롤로 자리잡은 만큼 미드 라이너가 필요한 중하위권 팀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 이적 가능성이 0은 아닐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첫 날 시작되자마자 그 전 날 FA로 풀린 호야를 제외한 모든 주전 선수들과 함께 다 같이 재계약을 맺으며 초고속으로 스토브리그를 마쳤고, 2년 연속 브리온 소속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팬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

6.2.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2 Spring Lava.jpg

T1전에서는 1세트에 갈리오로 팀에 잘 맞춰 움직이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라이즈를 골라 사이드에서 상대 빅토르를 끊어내는 등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잘 해냈으나 팔이 짧고 딜이 부족하다는 한계에 부딪쳐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코르키를 플레이했는데, 코르키의 특성상 망하고도 어떻게든 코어를 뽑아내면 딜이 나오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있었지만 아쉬운 플레이로 결국 코인을 다 날려먹었다. 주로 팀과 따로 돌거나 발키리각을 너무 보려고 하다가 끊겨버린 게 컸다.

다음 경기인 한화생명전에서는 티원전의 교훈을 받아들였는지 팀원들과 주로 같이 움직이며 살벌한 포킹데미지를 꽂아넣었다. 마지막 용 한타에서 쌈디의 아펠리오스가 발퀄라이저 모서리 부분을 아주 잠깐 밟았음에도 그대로 폭사하는 부조리하기 짝이 없는 광경과 함께 한화생명 전원을 합친 것보다 많은 딜을 넣으며 승리했다. 2세트에는 빅토르로 말린 초반을 잘 버텨내며 누워서 역전 직전까지 오는 데 성공했으나, 마지막에 상대 미드의 아칼리 슈퍼플레이로 패배하자 바로 다음에 르블랑을 꺼내 카운터픽이라는 벡스 상대로도 좋은 모습으로 승리했다.[11]

젠지전에서는 1세트 르블랑, 2세트 라이즈를 잡았으나 상대 미드가 하필이면 쵸비라서 여러모로 고전했다. 그나마 1세트는 쵸비가 갈리오를 잡아서 라인전은 오히려 앞서는 모습도 보였지만, 2세트는 라이즈의 한계가 있는데다 쵸비의 오리아나가 초반부터 거세게 압박을 가해서 라인전부터 압박을 많이 받았다. 그래도 어려운 와중에 분투하며 간간이 좋은 장면들을 잘 만들었지만, 결국 힘의 차이로 팀은 패배했다.

시즌이 막 시작한 참이기는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다양한 챔피언을 기용하고 있다는 것. 6세트를 했는데 챔피언을 다섯 개나 플레이했다. 메타 챔피언인 코르키와 빅토르 모두 기피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팀의 밴픽 전략에 꽤 도움이 될듯.

2R 첫 경기였던 광동전, 1세트에선 호기롭게 아리를 선픽했으나 페이트의 조이가 수면 원맨쇼를 펼칠 동안 본인은 적의 견제에 당하며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에서는 다소 의아할정도로 떨어지는 궁극기 포킹 적중률을 보여줬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특급 폭탄 배송을 활용한 발키리로 플레이메이킹을 하면서 결과적으로는 팀의 캐리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고 3세트에선 페이트와 함께 역대급 미드 캐리 대전을 벌였다. 주 챔프인 르블랑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암살하는 결정적일수 있던 장면을 만들며 팀의 멱살을 붙잡으려 했으나 탑 쪽에서 호잇의 레오나를 암살하려던 상황에서 줄타기에 실패해 그대로 데스를 적립해버렸고, 그 이후에는 페이트의 골드 카드에 아군 팀원들이 휩쓸리면서 아쉽게 지고 말았다.

DRX전을 또 패승패로 마무리했지만 KT와의 경기에서 아리아를 서열정리해 버리면서 롤킹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베이가와 아리 등 메타 챔피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브리온 승리의 중심에는 항상 라바가 있다. 팀내 데미지 비중이 30%를 넘으며 1위인 것은 물론 각종 지표에서 중상위권에 위치하며 평가도 꽤나 올라가고 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짬이 있는 선수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메이지 숙련도'가 높게 측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메타에서 밀려났던 아리가 재등장했을 때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미드 중 하나이기도 했다. 사실 라바도 데뷔가 꽤 빨랐던 편이라 경력이 생각보다 긴 편이어서 그럴지도.

플옵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농심전, 비디디를 상대로 미드 차이를 내면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그 후 샌드박스전에서도 상대에게 1군의 벽을 제대로 각인시키며 첫 플옵 진출까지 매우 가까워졌다.

정규 시즌의 마지막 경기인 DK전에서 쇼메이커를 상대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을 2:0 승리로 이끌어냈다. 프레딧 브리온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동시에, 라바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 날 광동과의 순위 결정전에서는 코로나 후유증인지, 아니면 단순 컨디션 난조인지 오랜만에 저점을 찍으며 딜라이트와 함께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쇼메이커에게 밀리면서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비록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지만 라바 본인은 작년보다 올라간 체급과 캐리력으로 팀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킴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보였다.

6.3.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화려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상당히 침체된 폼을 보여주고 있다. 20년 서머 시즌처럼 대놓고 역캐리를 시전하지는 않지만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무색무취한 모습만 보여주는 등 팀과 함께 휩쓸리고 있다. 이렇게 팀의 1옵션이었던 라바가 고전하면서 팀은 최하위까지 굴러 떨어진 상태.

4주차 광동과의 경기에서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팀과 함께 침몰했다.

4주차까지의 행적을 정리해보면 스프링 때 모습이 플루크라 해도 할 말이 없으며 20 서머로 롤백하기 직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지난 시즌만 해도 이른바 4대 미드에 대적할 만한 신성 미드로써 팬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팀과 함께 휩쓸리며 이전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제 막 주전으로써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한화생명의 카리스도 종종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KT의 신인 빅라 역시 한계점은 있어도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걸 감안하면 꽤나 암울한 상황. 각성이 필요해 보인다.

결국 2022년을 용두사미로 끝내고 말았다. 작년 스프링부터 시작해서 점차 점차 폼이 올라오는게 느껴지더니 올해 스프링, 메타의 수혜를 받음과 동시에 1년을 함께한 팀워크, 탑의 보강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단단해지는 팀과 함께 스프링을 휩쓴 소년만화의 한 팀이었으나, 그 팀의 이름은 북산이었고, 서머 들어서는 바뀌어버린 메타에 전형적인 팀의 낮은 체급, 아쉬운 메타 적응 능력 등이 한꺼번에 발목을 잡으며 침몰해버렸다.

사실 이렇게 될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스프링, 아니 더욱 나아가서 프레딧이 처음 LCK에 발을 들였던 시즌인 2021 스프링부터 프레딧의 승리 공식이라면 단 하나로 정리할 수 있었다. 미드-정글의 합을 통한 설계와 그걸 바탕으로 한 스노우볼, 중간중간 나오는 각 라인별[12] 슈퍼플레이를 통한 오브젝트 싸움 승리, 이후 오브젝트의 힘으로 게임 굳히기 정도로 프레딧의 승리 플랜을 정리할 수 있는데, 이는 딱 봐도 미드와 정글에 과도한 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는 구조였고, 작년까지는 미드 - 정글의 힘 자체가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해서 승리와 연결되지 않았지만 이번 스프링은 미드-정글의 힘도 피크를 찍었고, 그 버스에 다른 팀원들도 탑승하며 상승 기류를 탄 게 컸다. 그러나 성과가 나오든, 나오지 못했든 3시즌 연속으로 팀의 중추를 맡았던 엄티-라바에게 가해지던 부하가 결국 임계치를 넘었고, 이것이 메타 변화에 따른 메타 부적응, 팀 전체의 체급 하락의 삼박자와 어우러지며 한번에 폭삭 무너지게 된 것이다. 이는 개인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팀적인 패배를 연속으로 적립할 때 나오는 부진과도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다. 단지 이번에는 그 선수가 한명이 아니고 두명에서 그 역할을 수행했을 뿐.

지금 라바에게 필요한 것은 다시 폼을 회복할 수 있을 정도의 팀적 지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스프링을 보면 캐리롤 자체를 못하는 선수로는 보이지 않으나, 이전부터 보여온 선수의 성향상 캐리롤을 주로 수행하는 역할과는 맞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가 라바 입장에서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번 더, 프레딧 브리온이라는 이름과 그 감독, 선수들을 믿고 남거나, 혹은 자신의 기량을 꽃피워줄 수 있는 명장과 최소한의 캐리롤을 같이 수행해줄수 있는 팀원이 있는 다른 팀으로 가거나.

7. 2023 시즌

7.1. LCK 스토브리그/2022

2022년 11월 22일, 계약이 종료되며 FA 시장에 나오게 되었으며 차후 행선지는 CBLOLLos Grandes로 정해졌으며[13] # 12월 14일, 오피셜이 뜨며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


[1] 특히 바텀에서 페이커의 라이즈가 너무 깊이 들어갔다 따이고, 도망가던 뱅의 트리스타나를 위쪽에서 내려와 토스해 도로 타워 안에 집어넣어 따는 장면도 2세트의 명장면.[2] LCK 개막 2주 전부터 원딜로 전향했다고 한다.[3] 설해원의 미키, 같은 팀의 미르 등 폼이 안좋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는 꽤 있으나, 최악의 선수를 꼽으라고 한다면 대부분 라바로 통일된다. 전시즌에 만장일치 최악의 서포터라는 평가를 받은 아이로브가 연상될 정도.[4] 미르도 폼이 좋은 건 아니지만 현 한화생명 상황에서는 라바보다는 낫다. 갈리오, 사일러스 등 소위 뇌지컬 챔프로 보여주는 기량은 뛰어나고 라인전 약세를 메울 수 있는 일부 챔프로도 그럭저럭 버텨는 내고 있다.[5] 근데 이게 현실이 되어버렸다.[6] 마침 백금발로 염색을 한 탓에, 방탄소년단랩몬스터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7] 2세트에서 미드차이로 진 것 같아 분해서 패려고 죽여 놓으려고 르블랑을 픽했다고 한다,[8] 다만 농심과 T1의 경기에서 고리가 POG를 또 수상하는 바람에 6월 24일 현재는 2위로 밀려난 상태.[9] 사실 2018년도까지만 해도 상당한 포텐을 보여주던 선수인데 포변 등 여러 일을 겪으면서 폼이 완전히 망가졌다가 이번 시즌에 어느 정도 회복한 것이다. 라바의 회복은 한화의 현 감독인 손대영이 얼마나 막장인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로 꼽히기도 한다.[10] 최우범 감독이 선수를 물색하던 과정에 큐베가 라바를 추천해 줬는데, 본인이 방송에서 푼 썰로는 딱히 좋은 말은 안 해줬고(…) 그래도 아직 나이가 많지 않으니 터지면 대박이라는 생각으로 긁어보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근데 정말 긁었더니 대박이 난 셈.[11] 르블랑은 한창 라바가 안 좋은 평가를 듣던 한화 중후반기 시절에도 잘한다는 소리를 들은 장인챔으로, 특히 라바가 스스로 '미드 차이로 졌다'고 느끼는 패배 후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꺼내드는 챔피언이다.[12] 특히 미드[13] 본래 팀명은 Flamengo Esports였으나 2023년부터 플라멩구의 시드권을 구입해 Los Grandes로 팀명을 변경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