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찬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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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일단 시범경기 때부터 방망이가 심상찮게 돌았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출전으로 휴식을 요하는 이용규 대신 1번으로 출장하면서 장타를 뽐내면서 리드오프로써의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시범경기이고 초반이기는 하지만, 일단 KIA 팬들의 반응은 좋았다.2. 3월 ~ 4월
그리고 대망의 3월 30일, 홈 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 1도루(2013 시즌 첫 도루), 1볼넷으로 5타점을 올린 나지완과 함께 팀 10점 중 8점을 책임지며 개막전 8연패를 끊는 일등공신이 되었고, 50억이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 많아졌다. 특히, 롯데가 한화전에서 승리를 거두긴 하였지만 타선의 침체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김주찬의 존재가 더욱 부각되었다.4월 2일 한밭야구장 한화 이글스전에서 3회초에 선발 김혁민을 상대로 3루타 + 에러가 섞인 2타점[1] 인사이드 파크 모텔[2]을 기록하였고, 5회초에 결승 2타점까지 날리면서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누상을 한바퀴 도는 데 불과 14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했다.[3]
그런데 4월 3일, 첫 타석에서 유창식이 던진 공에 손목을 맞는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일단 출루는 했으며, 도루까지 하고 나서 홈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이후 바로 신종길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 부상소식은 불암콩콩의 소재가 되었다.
첫 진단에서 손목뼈 골절로 최소 전치 6주의 부상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창 상승세를 타던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뼈아픈 상황. 1군 엔트리에 생긴 김주찬의 빈 자리에는 박기남이 올라왔다.
4월 4일 서울에서 재검진을 받은 결과 왼손목 척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4월 5일 핀고정 수술을 받게 되었다. 퇴원 후에는 광주에서 6~8주 정도의 재활 기간을 거칠 예정이라고.
4월 7일 사직 롯데전에서 7회초 KIA 공격 때 관중석에서 혼자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김주찬을 보여준 후, 적시타가 터지면서 KIA가 1점 더 달아났다.
3. 5월
5월에 접어들면서 KIA 타선이 갑자기 장기침체에 빠지면서 많은 팬들이 김주찬의 복귀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5월 18일경 방망이를 다시 잡았지만, 손목 통증이 아직 남아있어 빠른 복귀는 무리라는 소식이 전해졌다.빨라야 6월 초에 복귀하리라 예상되었지만, 본인의 출장 의지가 강했는지 5월 31일 2군에서 딱 2타석[4]만 들어선 후 바로 1군으로 복귀했다. 대신 최훈락이 2군으로 내려갔다.
4. 6월
복귀한 이후로도 안타와 타점을 쏠쏠히 기록해주며 KIA 타선에 다시 김주찬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먹튀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뛰고 있다고.5. 7월
7월 3일 문학 SK전에서 중견수로 출전하였다. 그런데 9회말 조동화의 중견수 앞 끝내기 안타로 팀이 패했는데 어깨가 약한[5] 김주찬을 중견수로 기용했다는 이유로 선동열 감독이 비판을 받았다. 한편으로 선동열 때문에 아직도 손목의 핀을 제거하지 못하고 뛰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6. 8월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8월 10일 광주 삼성전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우측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 1군에서 말소되었다. 복귀에 최소 3주가 걸릴 것이라고. 대부분의 팬들은 어차피 4강 못 갈 것 같으니, 그냥 이번 시즌을 여기서 끝내고 핀도 뽑으면서 몸을 제대로 추스리라며 위로했다.
몇몇 팬들은 50억 짜리 선수가 벌써 부상을 두 번이나 당했다고 먹튀라고 깠다.
13시즌 기아팬들에게 불리는 별명은 김미미.
결국 시즌을 거의 뛰지 못하며 16시즌 FA자격 획득이 불가능해졌다. 17시즌을 노려야 할 듯.
[1] 3점을 얻었지만, 에러 때문에 2타점으로 기록되었다.[2] 물론 에러가 섞였기 때문에 정식 인사이드 파크 홈런은 아니다.[3] 참고로 아오키 노리치카가 메이저 1호로 기록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의 일주 시간은 15.5초였다.[4] 안타는 치지 못했다. 삼진과 유격수 플라이를 기록.[5] 어깨가 약하다기보다는 타구 판단 능력이 부족하다거나 송구가 부정확하다고 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김주찬은 롯데 시절이었던 2012시즌 좌익수이지만 리그 보살 순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