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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 |
<colbgcolor=#0174DF><colcolor=#fff> 출생 | 1972년~1973년 |
서울특별시 강북구[1] | |
사망 | 2024년 11월 4일 (향년 51세) |
학력 |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 / 학사) |
직업 | 공인회계사, 강사 |
소속 | 나무경영아카데미 |
과목 | 재무관리 |
링크 |
[clearfix]
1. 개요
前 대한민국 공인회계사이자 강사로 나무경영아카데미에서 재무관리를 가르쳤다.2024년 11월 4일, 심장마비로 인해 갑작스럽게 사망해 많은 현직 회계사들과 수강생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 특징
재무관리가 낯선 과목이고 해당 과목 자체가 수리적인 능력도 꽤 필요한 과목인데 비해 수험생들 대부분은 그런 능력이 없어서 개념 설명에 많은 시간을 두는 편이다.[2] 이 때 한 가지 개념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설명해주고 수험생에게는 자기가 편한 걸로 쓰라는 식으로 강의한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주제는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문제를 통해 이해시켜 나간다. 다만, 2자산 분리 정리나 블랙-숄즈 모형처럼 증명이나 도출 과정이 학부 수준을 넘어서는 부분은 본인도 그냥 정리를 받아들이라고 하는 편. 문제 풀이도 여러 방법을 보여주는데 대체로 정석적인 풀이를 먼저 보여주고 가끔 야매로 푸는 방법도 같이 보여준다.[3] 재무관리는 금융 투자와도 꽤 연관이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경험을 예로 들기도 한다.수업 내용 외적으로는 개그력이 상당하다. 개그를 하러 강의를 한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 같은 학원의 김용남, 김판기처럼 수강생들을 잘 웃기는 편. 단언컨대 회계사 강사들 중에서 가장 개그력이 최고다. 당장 고시반이나 학원 독서실 같은 곳에서 강의듣고 있는데 머리를 책에 쳐박고 들썩거리는 사람은 99% 확률로 김종길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기본 강의시간 때는 수업 외적인 이야기도 꽤 하는 편이다. 다만, 이는 실강에 해당하고 스튜디오 강의에는 개그를 확 줄였다.[4]
강의와는 달리 기본서의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이다. 수록된 기출문제의 상당수가 10년 이상 된 오래된 문제인데다가[5] 책의 설명이 상당히 불친절하기 때문.[6][7] 그래도 분권이 되어 있어서 들고다니기 편한 건 훌륭한 장점.
3. 커리큘럼
4. 저서
모두 저자 직강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재무관리
- 재무관리 강의노트
- 객관식 재무관리
- 객관식 재무관리 강의노트
- 일일특강 플러스 재무관리
- 재무관리연습
5. 어록
- 저 상법 100점 맞았어요.
- ~라는 거죠
- 그렇다. 라는 거예요
- 이렇게 해서 xx쪽에 나오는 식x에 대한 설명을 다 드렸습니다
- 세법은 줄이면 ㅅㅂ이 나오고 재무는 줄이면 ㅈㅁ이 나와요 ㅈ망이라고 하죠. 과목의 이름부터 사악한 과목들이에요.
- 하...콜록[10]
- … 됐죠? …넘겨요!!
- 우리는 도전정신이 없어요[11]
- 에이씨 너 맘에 안들어 꺼져...너도 꺼져...[12]
- 카하...[13]
- 길전자
- ~앤드![15]
- 자, 그럼 여러분들!,[16]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에요. 넘기세요!
6. 여담
- 수험생활을 오래했다고 한다. 재무관리를 공부하면서 다양한 전공책을 보면서 공부를 했는데, 덕분에 재무관리는 잘하게 됐지만 수험 수준을 넘어선 공부가 시험에 최종 합격하는데는 딱히 도움이 되진 않았다고 한다.[17] 다른 수험생들이 재무관리를 물어보면 가르쳐주고는 했는데, 정작 결국 다른 수험생들을 다 합격시키고 나서야 합격할 수 있었다고 자조한다. 수험 수준 내에서 두루두루 밸런스를 높이는 게 낫지, 억지로 더 깊이 공부할 필요 없다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적한다.[18]
- 2차시험 때마다 말도 안되는 사건사고가 있었다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2차 시험장 근처에서 갑자기 대학교 사물놀이 동아리가 연습을 하기 시작한 사건. 에어컨도 없던 시절이라 너무 시끄러워서 창문을 닫았더니 땀이 흘러서 시험지가 젖었다는 전설적인 일화가 있다. 또한, 유예 2차 시험을 앞두고, 슬리퍼의 앞부분이 계단턱에 걸려서 넘어지고 크게 다쳐서, 시험을 망쳐버린적도 있다. 다음 해에 동차로 합격했다.
- 수험생활이 너무 길어져서 시험을 그만두려 했지만 ‘만일 옆집에 회계사가 이사온다고 해도 내가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다시 공부했다고 한다.
- 한참 옛날, 나무경영아카데미가 홍대에 있던 시절 강의를 할 당시에 흡연자였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쉬는 시간에 담배피고 다음 수업시간에 보면 헥헥거리면서 강의실에 들어온다고.
- 프로필상 사진이랑 현재 모습이랑 괴리가 굉장히 심하다. 프로필 사진은 턱선도 말끔하게 보이고 샤프하게 생겼는데[19] 2021년 현재는 배도 나오고 몸도 펑퍼짐해져서 거의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 그 이유는 얼굴만 본인의 사진이고 몸은 다른 사람의 것에 합성했기 때문이다. 어쨋든 지금보다 날렵하고 마른 인상이었던 것도 사실인지라, 본인도 이게 좀 우스운 줄 알았는지 프로필 사진과 자신이 동일인물이 맞다면서 자폭개그를 하기도 했다.[20]
- 원래 이공계열 적성이라고 한다. 어쩌다가 경영학과로 왔는데 딱히 경영학이 적성에 맞지는 않아 대학원 진학을 고심하다 결국 회계사를 하게 되었다고. 물론 수학적 능력은 발군이라 교수의 연구를 잠깐 돕자 교수가 그를 대학원으로 스카웃하려 했는데, 본인이 고사했다고 한다.[21]
- 회계사 시험에 관심을 둔 계기는, 당시 친구가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따라 강남에 가려고 시도한 케이스. 그 친구는 도중에 포기했고, 본인만 수험생활을 완주해서 합격했다. 그 친구는 진로를 바꿔 치과 의사가 되었다. 그러나 본인이 치과 갈 일이 있어도 그 친구한테 치료받지는 않는다고. 다만 다른 치과에서 어떤 치료를 해야 한다고 진단을 받았을 때, 정말 이 정도 치료까지 해야 하냐고 친구한테 물어보기만 한다고 한다.
- 국제결혼을 하였는데 아내가 대만인이다.[22].
-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한다.
- 영화 배우 유해진이 연상되는 얇고 모기같은 목소리 때문에 첫인상과 매치가 안 된다. 그래서 더 신기하고 강의에 빠져 들게 되는 매력이 있다. 실강생들이 매 강의마다 기대하는 개그 썰은 덤.
- 아들이 20살이 되면 뚜껑이 열리는 스포츠카를 사주겠다고 한다.
- 오버워치를 즐겨했다.
- 수험카페에서는 길블리라고 불린다. 드립과 제스처 덕분에 돌아다니는 짤들도 꽤 많다....
- 많은 회계사들이 자신을 아는데 본인은 그 회계사를 모른다고 한다.[23]
- 파생상품을 강의할 때 자신의 투자경험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 인터넷에 떠도는 주식 썰 중에서 "주식 공부를 무진장 하고 투자한 남편보다, 단지 냉장고가 예쁘다는 이유로 삼성전자 주식을 산 아내의 수익이 더 좋았다"는 썰을 예로 들면서 점점 가정의 경제권이 아내에게 넘어가는 추세를 언급하였다. 그러면서 남편이 가정의 경제권을 사수(주식 수익률 제고)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재무관리 강의를 수강해야 한다며 농담했다.
- 본인이 회계사 시험을 봤을 때 상법을 100점 맞았다고 한다.
- 롤 티어가 아이언이라고 하며, 브론즈를 가고 싶다고 한다.
- iPhone 11을 사용한다.
접히는 아이폰 나오기 전까진 안 바꾼다고 한다
- 다른 강사들에 비해 강의 중 비속어나 욕설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그 맛에 듣는다
[1] 22년도 강의에서 밝힘.[2] 본인은 수험생들의 수학 지식이 중학교 3학년인 것으로 가정하고 수업을 한다고 밝혔다.[3] 간혹 심도 있는 방법으로 문제를 푸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저서에서 어려운 파트인 further study에 나오는 이론을 맛보기로 보여준 것이다.[4] 그런데 해당 강의도 인기가 좋은 편인지, 본인이 실강을 찍은 인강과 매출이 거의 비슷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5] 아무래도 재무관리 1차 문제는 최근 문제보다 옛날 문제가 난이도가 더 높아서인 듯 하다.[6] 본인이 강의를 듣고 알아서 필기해야하는 부분이 꽤 많다. 다른 과목에서 임세진이나 강경태 등 필기가 거의 필요없을 정도로 책이 자세하고 친절한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경우 김종길 기본서의 설명이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 있다. 다만 재무관리는 수식 중심에 논리도 굉장히 어려운 과목 특성상 회계나 세법처럼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했다간 오히려 과목에 거부감만 더 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책의 설명은 최대한 컴팩트하게 가고, 강의를 들으면서 수강생이 추가로 필요하다 느끼는 부분들은 본인이 직접 필기하며 이해하는 게 강사 입장에선 더 적합하다고 느끼는 듯.[7] 이 문제는 동봉되는 판서노트를 활용하면 그래도 좀 해결된다.[8] 마이크 두드리는 소리[9] 무심하게 뱉는 인사와 함께 깻잎같은 머리가 살짝 들렸다가 가라앉는 게 포인트다[10] 강의 도중 숨을 고를 때...[11] 본인의 교재에서 그동안 시험에 기출된 적이 아예 없거나 2차에서도 정말 10여년 전에 한두번 나온 지엽적인 주제들은 '도전' 딱지가 붙어있다. 이런 주제들은 대부분 설명하지 않고 넘긴다.[12] 객관식 문제의 보기 중 대놓고 답이 아닌 걸 지울 때[13] 어려운 문제를 들어가기 전에 꼭 한번씩 탄식을 한다...[14] 채권의 수정듀레이션(Modified Duration)과 볼록성(Convexity)을 통한 가격의 변화 공식. dB = -MD * B * dR + 1/2 * C * B * dR^2[15] 무언가를 첨언할 때 'and'라는 뜻으로[16] '여러분들' 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자주 사용한다[17] 수험생 시절 영어로 된 재무관리 원서를 봤다고 한다[18] 실제로 고시낭인들 중에 이런 케이스가 꽤 많다. 강사와 교재를 믿지 못하고 수험범위를 벗어난 수준의 외부자료를 탐독하거나, 특정 과목에 너무 심취하여 다른 과목에 소홀해지는 게 대표적. 사시 수험생이었던 상법의 김혁붕 강사나 행시 수험생이었던 경제학의 김판기 강사나 경영학의 최중락 강사도 이 때문에 시험에 실패했다고 한다.
반면 이를 깨달은 뒤 빨리 벗어나서 합격한 경우도 있는데 김종길 강사 외에도 행시 합격자였던 김진욱 강사가 있다[19] 처음에 아내랑 결혼할 때 반대하던 장인어른도 "잘 생기긴 잘 생겼는데.."라고 말했다고 할 정도.[20] 원래 같은 학원의 이승철도 뚱뚱한 편이었는데 예전에 비하면 좀 빠졌다. 그래서 김윤상은 "승철이가 요새 살이 빠졌는데 그 살이 종길이한테 간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21] 실제로 재무관리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강사는 그리 많지 않은데, 재무관리 과목 특성상 수학적 감각이 뛰어나지 않으면 실력자가 되기 힘들다. 대학원에서도 재무학이나 금융공학을 전공할 경우 이공계열 전공자 뺨치는 수준의 수학 공부가 요구된다.[22] 아주 상당한 재력가 집안이라고 한다. 장인어른께서 1타 강사인 김종길의 생계를 걱정하였다고 한다.자네 그 연봉으로 생활이 되나?[23] 본인이 재무관리 1타라는 걸 돌려말하는 듯하다.[24] 기부금을 1억원 이상 내야 가입할 수 있는 단체이다.
반면 이를 깨달은 뒤 빨리 벗어나서 합격한 경우도 있는데 김종길 강사 외에도 행시 합격자였던 김진욱 강사가 있다[19] 처음에 아내랑 결혼할 때 반대하던 장인어른도 "잘 생기긴 잘 생겼는데.."라고 말했다고 할 정도.[20] 원래 같은 학원의 이승철도 뚱뚱한 편이었는데 예전에 비하면 좀 빠졌다. 그래서 김윤상은 "승철이가 요새 살이 빠졌는데 그 살이 종길이한테 간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21] 실제로 재무관리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강사는 그리 많지 않은데, 재무관리 과목 특성상 수학적 감각이 뛰어나지 않으면 실력자가 되기 힘들다. 대학원에서도 재무학이나 금융공학을 전공할 경우 이공계열 전공자 뺨치는 수준의 수학 공부가 요구된다.[22] 아주 상당한 재력가 집안이라고 한다. 장인어른께서 1타 강사인 김종길의 생계를 걱정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