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0:01:08

김영수(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정글고 남학생 주역 3인방
불사조 권영빈 김영수

김영수
파일:attachment/e0009761_49d887c4ef061.jpg
<colbgcolor=#302e44><colcolor=#ffffff> 나이 17~19세
소속 1학년 3반[1]
2학년 1반[2]
성우 송준석 (드라마 CD)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clearfix]

1. 개요

웹툰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의 등장인물. 불사조, 권영빈과 함께 남학생 주역 캐릭터 3인방 중 하나이다.

2. 특징

  • 바가지머리에 안경잡이. 딱 봐도 왠지 재수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재벌 2세다. 따라서 정글고 내에서 정안봉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추정된다. 실제로 정안봉이 데려온 돌팔이 원어민 교사를 영수가 반송시킨적 있다.
  • 의외로 왕재수 같아 보이는 인상이고, 왕재수가 되기 쉬운 뒷 배경을 지녔지만 딱히 그걸로 친구들한테 뻐기거나 하지는 않으며, 전국 1등 불사조부터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못 되는 권영빈[3]까지 여러 친구들과도 스스럼없이 폭넓게 잘 지내는 좋은 녀석이다.
  •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영수가 가끔씩 미움을 받는 이유도 가끔씩 눈치 없이 재밌는 분위기에 초를 치기 때문이며,[4] 딱히 영수가 친구들을 깔보거나 재벌 티를 내면서 어그로를 끄는 것은 아니다.[5] 재벌 2세들의 클리셰적 성격유형을 생각해보면 매우 특이한 케이스. 이후 에피소드에 비슷한 포지션으로 등장하는 전학생 '민수정' 캐릭터는 전형적인 부잣집 딸의 모습[6]이 강하게 드러나는데, 꽤 대비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자주 교사의 재미있는 사설을 끊어버리고 진도 나가자는 말을 한다. # 덕분에 캐비닛에 갇히기도 했다.[7] 단 재미없는 사설은 재밌게 듣는다.[8] 재벌 2세 만의 독특한 취향 몽정을 늦게 해서 고민하는 에피소드도 있지만 변태가 동지의식을 느끼면 얄짤 없다.
  • 공부는 정글고 내에서도 제법 하는 편이지만 불사조, 명왕성 같은 괴물들 때문에 안타깝게도 그리 눈에 띄지는 않는다. 명왕성의 꿈 에피소드에서 공부 스카우터로 측정한 공부력은 9,360. 물론 현실이 아니라 명왕성의 꿈에 나온 것이라 정확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공부만큼은 불사조 다음 가는 수준에 불사조 외의 학우들은 안중에도 없는 명왕성이 아무 근거 없이 공부력을 높게 친 것은 아닐 테니 공부를 잘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9][10]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attachment/friend_shield.jpg
아주 높은 확률로 프렌드 실드의 희생자가 되면서 친구들을 도와주기도 한다. 이 프렌드쉴드의 주 시전자는 불사조. 친구들한테 재벌 2세 티를 내지는 않지만 교사가 그를 때렸다 하면 거의 대부분이 해고당하는데, 몇 번인가 영수가 그저 가만히 있다가도 쓰레기 교사를 이런 방법으로 쫓아내기도 했다.#1 "도움이 됐다니 기뻐." 라면서 좋아한다. 영수의 아버지는 아들바보라 자식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들어주니 이는 자식을 망치는 행위인 건 맞지만 정작 영수는 반대로 개념이 있고, 불사조만큼 1등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교권에 들 정도로 학업에도 성실하고, 친구들과도 원만하게 지내는 편이다.

게다가 영수가 이 스킬을 발동한 대상들은 잘못한 것도 없는 학생을 때려 똥군기 잡으려 든 폭력교사나 아이돌을 보호한다고 학생을 상대로 폭력 휘두른 보디가드 등 진짜로 해고당해도 할 말이 없는 자들이었다. 어쩌면 영수도 급우들이 자신에게 그런 부탁을 하는 것도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만 할 것이라는 걸 알기에 급우들을 위해 기꺼이 실드의 희생자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어찌 보면 대단히 대인배인 셈. 사실 막무가내 학생으로 크기 쉬운 환경 속에서 인싸에 대인배, 성실한 학생, 개념인으로 자란 영수의 케이스가 정말 기적이라 볼 수 있다.

단, 수학 선생 최필헌 앞에서는 그 아무리 영수라도 얄짤없이 맞는데, 최필헌이 배출한 제자들은 최고의 대학으로 진출하고 무지막지한 인재들로 환골탈태해서 재벌 2세도 끄덕일 어벤저스급 스펙이라 건드리지 않는 것일 수 있다. 또한 최필헌은 알고 보면 본인 나름대로 살신성인(...)적인 교육 방침을 가지고 있어서[11] 다른 폭력교사와는 분명 다르다.[12] 더하여 생계가 어려운 학생의 한학기 학비를 사비로 대납하는 등 생계가 어려워 고등학교 공부를 마치지 못하는 것은 막고자 최선을 다하는 교사이기도 하다.

본인이 재벌 2세임을 뻐기진 않아도 당연스럽게도 재벌 2세의 특권 자체는 잘 누린다. 소녀 걸즈와 사진을 찍는다던가#, 붉은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닌다. 방학 때는 해외 주식투자도 하며 실제로 돈도 번다. 피규어를 수집하기도 한다. 또, 나름 능력도 있는 게 주식 투자 연습 수업에서 교사가 제시해 준 기본정보를 보고는 실제로 유망하다고 판단, 실제 투자로 상당한 수익을 얻기도 한다. 교사는 다 잃었는데! # 더하여 수능 기념 불사조 깃털을 장사 아이템으로 발굴하여 판매[13]하는 등 주변의 사물을 보고 시장성 존재여부에 대한 판단도 잘하며 수요자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에게 광고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가끔 패러렐 월드 특집에서 다른 남학생들과 함께 불량하게 변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항상 발리송을 들고 있다.

미술교사가 순간 유기정학을 주고 싶어 할 정도로 괴멸적인 그림 실력을 가졌다. 그림 쪽은 가망이 없는 모양.

재벌 2세의 특권이 쓸모없어지는 상황에 좌절하면 데빌 영수로 변신한다.#

중1 때 수련회 갔을 때 수도 문제로 마지막 날 밥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피자, 치킨, 햄버거를 잔뜩 시켜서 전교생이 먹고도 13 광주리가 남아 예수 타이틀을 획득. 오병이어 오오.

그리고 불사조정희선에게 고백함으로써 3인방 중 유일한 솔로가 되었다. 그를 노리는 전학생이 있긴 있으나, 돈이나 심성이나 영수보다 딸리고 다른 여자 캐릭터보다 예쁜 것도 아닌데 공부도 엄청 잘하는 것은 아니라 영수 입장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14] 정안봉의 발렌타인 데이 처벌에도 크게 공감하는 게 압권.[15]

4. 기타

  • 쌉니다 천리마마트대마그룹의 김회장이 김영수 아버지라는 설도 있다. 이 설에 따르면 형은 김갑. 하지만 정글고 51화에서 이사장이 영수를 J그룹 회장 아들이라고 하였으니 대마그룹과는 맞지 않는다. 또한 127화를 보면 김영수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아저씨가 영수에게 "공부하느라 힘들지?"라고 하면서 문을 여는데 얼굴이 김회장과 완전 딴판이다. # 그냥 우스갯소리 정도로 알아두자.
  • 사실 이 녀석은 정글고 입학생이 아니라 전학생이다. 명왕성처럼 전학오는 장면이 없어서 잊기 쉬운데 1화에 '전학온지 얼마 안된' 상태로 나오는 것이 첫 출연.


[1] 1화에서 불사조, 권영빈과 같은 반으로 나오며 114화에서 두 사람이 3반이라고 언급된다.[2] 64화에서 언급.[3] 허나, 성적으로 반을 배정하는 정글고의 특성 상, 불사조와 김영수랑 같은 반이라는 점에서 저 둘보다 성적이 낮은 편인 것이지, 권영빈도 명백히 우등생 맞다. 후반부에는 성균관대학교로 추정되는 대학에 입학하기도 한다.[4] 이를 너무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수업 시간. 신혼 여행을 마친 송 선생이 신혼여행 이야기의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리던 중 "선생님, 진도 나가요."라는 이야기를 꺼내어 분위기를 완전히 초를 쳐놔 반 친구들에게 눈총을 샀다. 그런데 웃기게도 별로 재미없는 얘기를 들을 땐 오히려 혼자 재밌다며 진도 나가자는 말도 안한다.[5] 하지만 경제 수업 때 실제 주식시장을 놓고 가상의 투자가 과제로 나오자 진짜 우량주를 알아봐 투자해 큰 돈을 벌고 방학때 기본적으로 해외로 돈다는 걸 보면 출신이 다르긴 하다. 주식투자 20년 마이너스 통장으로 교직원 연금만이 남게 된 정년퇴직 앞두신 경제선생님의 좌절은 덤[6] 하지만 재력에서 절대 민수정네 집안이 김영수네 집안의 적수가 될 수 없다. 권영빈과 농구하다가 민수정네 집 차 그랜다이져에 농구공이 부딪쳐서 민수정은 '내 차에 기스라도 한 올이라도를 시전하지만 영수는 '아, 사 주면 될 거 아니야'로 그랜다이져 신제품 가격 정도는 껌값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볍게 민수정을 제압한다.[7] 사실 이것도 저런 꼴 당했다고 딱히 친구들에게 악감정을 갖지 않은 것만 봐도 다소 눈치가 부족할지언정 김영수가 얼마나 마음씨가 착한지 보여주는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8] 이를 볼 때 보통 아이들이 관심 가지는 교사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대해 별 흥미를 못 느끼는 모양이다. 재미없는 사설을 잘 듣는 걸 보면 참으로 특이 취향(...)[9] 불사조 + 명왕성이 전교이자 전국 1~2등 포지션을 딱 맡아놓은 넘사벽 라인임을 감안해보면 영수는 평범한 상위권일 가능성이 높다.[10] 연재 후기 고등학교 졸업 앞둔 에피소드에서 불사조는 공부 연애 둘 다 한 놈, 권영빈은 연애는 한 놈이었고 영수는 공부는 한 놈으로 불사조랑 다니는 3인방의 고등학교 시절이 결산되는 것으로 사실상 우등생 확정이긴 하다. 그리고 물리선생님이 자신감 회복 물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수업에 전념하는 학생군에 불사조와 함께 소속된지라 우등생이 아닐 가능성은 연재 초기부터 그리 높지 않았다.[11] 별의별 이유로 학생들을 때리면서 '열받으면 대학 합격증 가져와라. 그럼 니들 맘대로 하게 해준다.'고 약올렸고 이 도발에 제대로 빡친(...) 학생들이 빡세게 공부해 내로라하는 명문대 합격증을 보여줬다. 그리고 대입발표일에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멍석말이를 당해준다.[12] 최필헌은 마구잡이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 아닌 명확한 원칙을 두고 체벌을 한 후 나중에 그 폭력의 대가를 본인이 또다른 폭력으로 돌려받는 것이기에 학생들도 아프니까 투덜거리더라도 체벌에 불만을 가지지는 않는다.[13] 해당 에피소드를 자세히 읽어보면 영수의 대사는 '우리는 선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려고.....'이고 영빈의 대사는 '나는 영수가 하자고 하길래.....'라 기획자가 영수라는걸 알 수 있다. 물론 극대노해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온 불사조에게 둘 다 참교육당했다.[14] 특히 그 전학생이 영수의 호감을 사겠답시고 영수의 헤어스타일을 꾸며주겠다고 했다가 결과는 완전 망이 되었고 영수는 분노하여 영빈이와 불사조가 겨우겨우 봉인했었던 데빌 영수로 다시 변해버리고 말았다.(...)[15] 다만 그의 배경인 재벌 2세를 생각해보면 현재 재벌 2세임을 티 내지 않는 학창 시절엔 또 몰라도 사회 생활하면 영수의 포지션상 여자나 남자나 충분히 꼬일 가능성이 높다. 당장 현대에도 재벌 집 입성을 꿈꾸는 신데렐라 콤플렉스 소유자들이 한둘이 아닌 마당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