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ct.1 수도원
시작하면서 튜토리얼로 신디가 카일을 부르고, 카일은 중2병 같은 대사를 내뱉는다.[1] 물론 신디는 가볍게 무시하고 선생님이 오늘 저녁에 먹을 버섯을 구해오라고 말씀하셨다고 하지만, 카일은 지금 버섯이나 구할 때가 아니라며 산 위에 있는 빛이 어젯밤 떨어진 유성이 틀림없다고 말하며 가서 확인하기 위해 가려고 하고, 신디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같이 산으로 간다.산을 오르는 중 거대한 슬라임이 나타난다. 그런데 카일은 "저 슬라임 위에 타고 있는 너구리 아무래도 '그 녀석'의 부하 같아."라고 한다.계속 산을 오르는 중 카일은 어젯밤 들었던 그랜드체이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이 검성 카일님과 견줄 용사들"이라고 한다. 신디는 그게 진짜겠느냐며 선생님이 지어낸 이야기라며 애초에 이세계 용사들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한다. 카일은 나중에 그랜드체이스 만나면 딴 소리나 하지 말라고 한다. 그 후
이제 산 위 까지 거의 다 온 카일과 신디. 그때 카일은 저 산 위에 빛 안에 사람이 있는 거 같지 않냐고 한다. 물론 평소 카일에게 시달리던 신디는 이번 건 별로 재미 없었다고 무시한다. 카일은 정말이라고 하며,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하지만 신디는 자꾸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한다. 빛에 다가가는 중 갑자기 버섯 페페가 나타나선 네놈들이 버섯들을 괴롭히고 다닌다는 인간이냐고 한다. 카일과 신디는 징그럽게 팔다리가 달려 있다며, 저 놈은 못 먹겠다고 한다. 페페는 역시 예상이 맞는다며, 자신의 독버섯 펀치 맛을 보여주겠다며 공격한다. 페페를 가볍게 처리한 후 신디는 예상보다 버섯을 많이 구했다고 하지만, 카일의 "팔다리 있는 건 빼야 돼"라는 말에 정색하며 그건 자기도 안 먹을 거라고 한다. 그때 신디는 산 위의 빛에서 무언가를 발견하는데...
그건 바로 그랜드체이스 대원 아르메였다. 이후 공중에서 떨어진 아르메를 보고 신디는 혹시 많이 다쳤을지 모르니 빨리 가보자며 아르메가 있는 곳으로 간다. 그런데 그곳에 갑자기 릭쿤이 나타난다. 카일은 '그 녀석'이라며, 릭쿤은 "숲을 괴롭히는 불한당 카일 아니냐"고 시비를 건다.[3] 카일은 지금 장난칠 때가 아니라며, 그 사람을 치료해야 하니 비키라고 하지만 릭쿤은 너희도 이걸 노리는 거냐며 잠깐 고민한 뒤 "안돼. 줄 수 없어. 돌아가!"라고 받아친다. 신디는 쓰러진 사람을 주고 말고 할 게 어딨느냐고 하지만, 릭쿤은 이건 내가 먼저 발견했으니 내 거라며 가져가고 싶으면 실력으로 가져가라며 싸움을 건다. 물론 별로 어렵지 않게 릭쿤을 이긴 카일과 신디는 서둘러 아르메를 선생님에게 데려간다.
이후 아르메는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신디는 선생님을 불러오겠다며 잠깐 자리를 뜬다.
프롤로그를 봤다면 이미 알아챘겠지만 그 선생님은 바로
카일과 신디가 떠난 후 아르메에게 여긴 '에르나스'와는 다른 차원인 '크릭트리아'라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아르메에게서 대강의 이야기를 들은 후 다른 대원들을 걱정하는 아르메에게 크릭트리아의 차원의 균열이 있는 곳, '생명의 숲'으로 가라고 한다.[4] 크릭트리아에 떨어진 대원들이라면 분명 그곳으로 모일 것 이며 만약 이곳에 없다고 해도 그곳을 통해 다른 대원을 찾으러 떠날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해준다. 그리고 일단 상처가 나을 때까지 며칠 쉬다가 떠나라고 한다. 아르메는 알겠다며 그랑디엘에게 혹시 생명의 숲까지 같이 가줄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그랑디엘은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지며 이제 이런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미 모든 힘을 잃어 그저 아이들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주는 것 말고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라지만 카일과 신디의 정체 등을 감안하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한편, 약재를 구하러 간 카일과 신디. 신디는 그랜드체이스가 진짜로 있었다며 놀라고[5] 카일은 그랑디엘과 아르메가 아는 사이 같았다며, 빨리 다녀오고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서두른다. 가는 도중 카일은 뭔가 이상하다며, 몬스터가 너무 많다고 한다. 신디도 평소라면 오래 걸리는 곳이 아니라며 의아해 한다.
목적지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양블린 도적[6]들에게 납치된 고양이 두 마리를 발견한다.[7] 신디는 이 도적들이 위험해 보인다고 하지만, 카일은 당연히 그 도적들에게 그만두라며 소리친다. 도적의 두목인 카르네로는 애들이 놀 곳 아니니까 다른곳에서 놀라고 하지만, 카일의 "우리 키가 니들보다 휠씬 더 커"란 말에 화가 나서는 버릇을 고쳐 주겠다며 덤빈다. 하지만 이길 리 없었고 카르네로는 도망친다. 덕분에 구출된 고양이들은 고맙다며 "저희들은 차원 무역..."이라고 뭔가를 더 말하려고 하지만 다급히 그만둔다. 그리곤 '언젠가' 사례할 기회가 생길 거라며, 순간이동으로 갑자기 사라진다.
어쨌든 겨우 만드라고라에게 도착한 카일과 신디. 만드라고라는 여길 다시 오다니 염치없고 겁도 없다고 한다.[8] 신디는 꽃잎이 필요하니 한 장만 주면 안 되겠냐고 하지만 지난번에도 맘대로 꽃잎을 먹어놓고는 또 달라는 거냐며 양심도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먹은 것까지 합쳐서 200만 골드를 주면 꽃잎을 주겠다고 한다. 당연히 그런 돈이 있을 리 없는 카일은 사기꾼이라며 화를 내고, 만드라고라는 내가 땅 파서 장사하는 줄 아느냐며 억울하면 실력으로 가져가라고 한다.[9] 물론 아무런 문제 없이 이긴 카일과 신디는 만드라고라에게서 꽃잎을 얻어간다.[10] 그리고 간신히 꽃잎을 구한 카일과 신디는 다시 수도원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카일과 신디는 수도원이 불타고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마족들이 수도원을 습격하는 바람에 뒷문으로 들어온 카일과 신디는 아직 어딘가에 숨어 있을 그랑디엘과 아르메를 찾으러 간다. 수도원 안에도 마족들이 있었지만 카일은 바깥쪽 놈들보단 작고 약해보인다며 조금만 더 살펴보자는 신디의 말을 무시하고 선빵을 날린다.[11] 그때 베라일의 군단장 마조람과 펜닐을 발견한다.[12] 그들의 대화를 보면 마족들의 목적은 아르메인 듯하다. 다행히 마조람과 팬닐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카일과 신디는 계속해서 아르메와 그랑디엘을 찾으러 간다.
그러던 중에 또 다른 군단장 하누트와 라스엘을 발견한다.[13] 그 둘에게 마족 한 명이 달려와선 베라일이 여자애를 찾았으니 빨리 오라고 했다고 전한다. 그들의 대화를 들은 카일과 신디는 서둘러 2층으로 간다.
2층으로 가던 중 카일은 수도원에 계속 불을 지르는 카르본을 보며 그만두라고 소리친다. 카르본은 이 꼬맹이들은 뭐냐며 테라곤님이 계셨다면 네놈들은 흔적도 남지 않았을 거라 한다. 테라곤이 누구냐는 카일의 물음에 언젠가 사상 최강의 마족이 될 남자라며, 지금은 자리를 비웠으니 두 번째로 강한 마족이 될 자신이 상대해주겠다고 한다.[14] 이후 제압당한 카르본은 생각보다 강하다며 자신은 곧 돌아올 거라며 도망친다. 그리고 2층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아까 도망간 카르본이 테라곤을 데리고 다시 나타난다. 테라곤의 검을 본 카일은 검사냐며 검을 뽑으라고 한다. 카르본은 테라곤님이 검을 뽑으면 바다를 가르고 대지를 뚫어버리기에 스스로 봉인하셨다며 네놈들은 테라곤님의 맨손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지만 신디는 저 칼이 장식품 같다고 한다.[15] 카일은 상관없으니 빨리 붙어보자고 하고, 테라곤과 카르본을 이긴다. 그 후 신디가 베라일과 군단장에게 포위된 아르메와 그랑디엘을 발견한다.
베라일은 순순히 항복하라고 하고, 아르메는 자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위험하게 할 순 없으니 알겠다고 한다. 그랑디엘은 막으려 하지만 베라일은 현명한 판단이라며 헤이타로스님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는 것이니 영광으로 생각하라고 한다. 그때 카일이 그만두라고 소리치며 그랑디엘을 괴롭히지 말라고 한다. 그랑디엘은 위험하니 어서 도망치라고 하지만 꼬맹이들이 겁도 없이 나선다며 베라일이 카일을 공격한다. 그런데 갑자기 표정을 굳히더니 그런 거였느냐며, 온 차원을 돌아다녀도 못 찾던 것을 여기서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곤 어서 저 애를 붙잡으라며 '마지막 조각'이라고 소리친다. 카일도 꼼짝없이 잡힐 위기에 처하자, 그랑디엘은 어쩔 수 없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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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르 바이블'[16]을 꺼내며 텔레포트로 수도원을 빠져나온다. 베라일은 아직 멀리 가지 못했을 것이니 주위를 뒤지라고 한다.
하지만 모든 힘을 잃은 그랑디엘이 사본이긴 해도 클레르 바이블을 무리해서 사용한 부작용 때문인지 텔레포트 직후 피를 토한다. 아르메는 괜찮느냐고 하지만, 자신은 괜찮다고 하면서 카일의 상태부터 확인한다. 그런데 상태를 본 그랑디엘은 경악한다. 카일은 괜찮은 거냐는 신디의 물음에 응급처치는 했고 조금 있으면 깨어날 거라고 한다. 하지만 이대로 두면 영혼의 에너지인 프라나를 서서히 잃고 결국 죽고 말 것이라고 한다. 아르메는 그럼 이제 어떡하냐며 자신 때문에 이렇게 됐으니 두고 볼 수 없다고 한다. 그랑디엘은 영혼의 그릇은 누구도 치유할 수 없다며 단 한사람, 생명의 숲의 신수 네피림만이 치유할 수 있다고 한다. 깨어난 카일은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하고, 정신이 드냐는 신디의 말에 그럭저럭이라고 한다. 아르메는 어차피 자신은 생명의 숲으로 떠날 생각이었다며 함께 생명의 숲으로 가자고 한다. 그곳에서 네피림에게 카일을 치료해달라고 하자며. 그랑디엘은 "신도 인간도 아닌 초월적 존재인 네피림이 반드시 우리를 도와줄 거라고는..."이라고 하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방법이 없다며 카일을 이대로 죽게 내버려 둘 거냐고 한다.
그랑디일 : "결국...'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건가..."
신디는 어쨌든 일단 여기서 안전하게 벗어날 방법부터 찾아야 한다고 하고, 그랑디엘은 근처에 있는 폐광산을 통해 베로이아라는 항구도시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카일은 모험이라고 신나하면서 "드디어 검성 카일님의 전설이 시작되는군."이라고 말하고, 아르메는 머리라도 다친 거냐고 하지만 신디는 원래 저런 애라고 한다.그랑디엘 : "전설의 시작이라.."
그렇게 신난 카일이 앞장서면서 달려가고 그 뒤를 이어 신디, 아르메, 그랑디엘이 따라가며 Act.1 수도원이 끝난다.2. Act.2 으스스 광산
광산에 도착한 카일 일행. 신디는 카일에게 정말 아무렇지 않느냐고 묻지만, 카일은 그 정도로 검성 카일을 막을 순 없다며 또 허세를 부린다. 프라나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카일에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흔히들 말하는 '영혼의 힘'. 영혼의 근원을 말하는 것"이라고 그랑디엘이 설명해준다. 자신은 물론이고 생명체는 모두 작게나마 가지고 있는 힘이라며. 물론 중2병 환자인 카일은 사실은 다 알고 있었다며 이 몸의 영혼을 가득 채운 힘의 결정체라고 한다. 신디는 "멍청아. 지금 그게 니 몸에서 빠져 나가고 있다잖아."라고 말하지만, 그랑디엘은 그래도 그렇게 느껴질 만큼 많이 잃고 있는 건 아니라고 한다. 신디는 "어쨌든 생명의 숲에 가면 카일을 고칠 수 있는 거잖아요?"라고 말하며 얼른 다녀오자고 한다. 가는 도중 신디가 이 동굴엔 흡혈귀가 산다며, "어린 남자애를 붙잡은 다음에..."라고 카일을 겁주지만 카일은 별로 겁 안먹은 척을 한다. 하지만 그 직후 거대한 박쥐가 나타나자마자 흡혈귀가 나타났다며 난리를 친다. 신디는 저건 그냥 좀 큰 흡혈 박쥐라고 말하자 할 말을 잃은 카일은 내 몸의 세포들이 격렬하게 반응 한다며 저것은 악마의 존재라며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박쥐를 처리한 후 신디는 박쥐를 보고 놀라기나 한다고 한 소리 한다. 카일은 내가 언제 놀랐느냐고 하지만 신디는 "흡혈귀가 나타났다! 라고 말한 사람은 누구일까요?"라며 카일을 놀린다. 이후 또 박쥐가 나타나자 카일은 흡혈귀냐고 하지만 신디는 그냥 박쥐라고 한다. 그런데 이번 박쥐는 "내 정체를 간파하다니! 보통 놈들이 아니군."이라며 말을 한다. 그러더니 이번엔 신디가 박쥐가 말한다며 놀라고, 박쥐는 초면에 소리부터 지르다니 천한 꼬맹이들이라며, 직접 예의를 가르쳐주고 싶지만 볼 일이 있어서 부하들을 부르고 사라진다.
박쥐의 부하들을 처리한 후 아르메는 "말하는 박쥐라니..정말 흡혈귀가 있는 걸까?" 라고 하고, 카일은 정말 남자애들을 잡아 먹는거냐고 한다. 신디는 그럴 리 없다며 박쥐로 변신한 마법사일 거라고 하는데, 아르메는 "마법사보단 차라리 흡혈귀가 나을지도?"라고 한다. 점점 광산의 깊은 곳에 가까워 지는 카일 일행은 광산 안에서 길을 잃었다는 소녀를 발견한다. 카일은 당연히 도와주려고 하지만, 신디는 뭔가 이상하다며 여긴 오래전 출입 금지된 광산인데 여자 혼자 길을 잃은 게 이상하다고 한다. 게다가 아르메는 소녀 머리에 박쥐 날개가 있다며 저래 가지고 장사나 해먹겠냐고 디스한다. 이래서 눈치 빠른 꼬맹이들은 싫다며 정체를 드러낸 리리스는 부하들을 부르며 일행들을 습격하지만 간단히 털린다. 그렇게 리리스를 처리한 후 앞으로 가던 카일 일행은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소리가 들려온 곳엔 아까 그 말하는 박쥐와 붙잡힌 양블린 한 마리가 있었다. 박쥐는 소리 질러봤자 도와주러 오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양블린은 자기 피는 맛이 없다고 하지만 박쥐는 자긴 음식을 가려 먹지 않는다며 피를 빨려고 하지만, 카일이 막는다. 박쥐는 아까 그 놈들이냐며 살려줬더니 목숨 아까운줄도 모른다며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모습을 드러낸 드미트리는 마침 양블린 피도 지겨웠는데 인간 피로 메뉴를 바꾼다고 하며 카일 일행을 공격한다.
하지만 무참히 패배한 드미트리는 허세 떨어본 거라며 사실 자기는 채식주의자라고 한다. 물론 흡혈귀가 채식주의자라는 걸 믿을 리 없었고,[17] 카일과 신디에게 거짓말하지 말라며 다굴부터 맞는다. 아르메는 붙잡혔던 양블린에게 어디 다친 곳은 없냐고 물어 보지만..
양블린 돌리는 자기를 붉은 새벽족의 왕자라며 무엄하다고 한다. 카일 일행들은 어이없었는지 돌리를 내버려두고 가던 길이나 마저 가려고 한다. 돌리는 울며 이것 좀 풀어달라고 사정한다.
동굴을 빠져나온 후 카일은 돌리에게 정말 양블린 왕자냐고 묻는데, 이에 돌리는 누님이 족장이니까 맞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기에 양블린 병사들이 있으니 자신의 위엄을 보여주겠다며 병사들을 부른다. 그런데 양블린 병사들은 돌리를 보더니 놀라며 "귀신이다!"라고 소리치면서 도망친다. 그랑디엘은 왕자님이 평소에 무섭게 했냐고 하고 돌리는 당황하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일단 앞으로 가던 카일 일행은 양블린 병사들을 발견한다. 아까 도망친 병사는 정말 왕자님 귀신을 봤다고 말하며 다른 병사가 설령 귀신이라 해도 왕자를 주둔지로 들여서는 안 된다고 한다. 돌리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놀라고, 병사는 진짜 왕자님의 귀신이라며 빨리 성불시켜드리자고 한다.
병사들을 저지한 후 돌리는 아무래도 큰 일이 생긴 것 같다며 빨리 누님께 가봐야 된다고 말한다. 아르메는 우리까지 꼭 가야되냐며 아무래도 예감이 좋지 않다 하지만, 카일은 "정의의 용사인 이 몸께서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도와준다고 한다. 신디는 네 맘대로 결정라지 말라고 하지만 돌리는 너무 그러지들 말라며 도와주면 베로이아까지 지름길을 안내해 주겠다고 한다. 그랑디엘도 어차피 베로이아로 가려면 지름길이 아니라도 양블린 마을을 지나가야 한다며 가는 김에 좋은 일 한다고 생각하자 한다. 마을로 가는 일행들을 양블린 병사들이 절대 왕자와 족장을 만나게 해선 안된다며 막지만 아무도 그들을 막진 못했다.
돌리는 이제 다 왔다며 조금만 더 가면 누님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아르메는 이렇게 양블린들이 강하면 다 같이 힘을 모아 흡혈귀를 토벌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한다.[18] 돌리는 흡혈귀는 양블린들의 천적이라 아무리 강한 양블린도 흡혈귀를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카일은 기합이 부족한 거라며, 기합으로 극복하라고 한다. 계속 가던 중 Act.1에서 등장했던 카르네로를 발견한다. 카르네로는 일행들을 보곤 마침내 복수의 때가 왔다며, 두치에게 저놈들이라고 한다. 두치는 양블린을 괴롭히는 녀석을 혼내준다며 공격하려고 하지만 돌리는 "두치! 저에양. 돌리에양." 이라며 두치를 막는다. 두치는 잠시 멈추더니 "두치! 왕자라도 양블린 괴롭히면 혼낸다!"라며 공격한다.[19] 그렇게 두치와 카르네로를 저지한 카일 일행은 족장 비올라가 있는 곳까지 도착한다. 비올라는 돌리를 보고 어떻게 살아 있냐는 듯이 반응한다. 아마 흡혈귀한테 잡혔으니 다들 죽었다고 생각한 듯. 돌리는 이 분들이 도와줬다고 하지만 비올라는 "이미 주술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아르메는 주술이라니 무슨 소리냐고 묻지만, 비올라 옆의 주술사는 네놈들이 상관할 바가 아니라며, 마음을 굳게 먹으라고 한다. 이제 와서 되돌릴 수 없다며. 비올라는 설령 돌라가 살아 돌아왔다고 해도 이 악순환을 끊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아무래도 손을 대서는 안되는 것에 손댄 것 같다는 그랑디엘의 말에 시끄럽다며 어쩔 수 없었다고 한 뒤 방해하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한다. 아르메는 그냥 넘어갈 수 없겠다며 전투 태세에 들어간다. 일행들에게 진 비올라는 사정을 얘기하는데,
돌리를 잃고 상심에 빠진 어느 날, 한 주술사가 찾아와선 더 이상 흡혈귀들에게 소중한 존재를 잃지 않으려면 강한 힘이 필요하다며 제안을 한다. 그것은 불사의 존재인 '발자크'를 깨우는 것. 그를 되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드디어 오늘 그 지긋지긋한 흡혈귀들에게 한 방 날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흡혈귀들은 카일 일행이 이미 한 방에 날려버린 뒤였다.
게다가 그랑디엘은 "발자크는 악마입니다. 그가 부활한다고 해서 양블린을 위해 싸울 리 없습니다."라며, 오히려 양블린들을 먼저 공격할 거라고 한다. 비올라는 그럴 리 없다고 하지만 그러고보니 그 주술사가 누구였는지 의문을 품는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며, 곧 발자크가 부활할 거라고 한다. 카일은 걱정 말라며, 그 주술사도 우리가 한 방 날려주면 되는 거라며, 소환 의식이 진행 중인 동굴로 향한다.
비올라의 말에 따르면 발자크의 부활은 실패 확률이 높아서 주술의 제단을 여러 개 만들었다고 한다. 여러 곳에서 실패하더라도 그 중 하나는 성공하리라는 생각이었다고. 만약 실패하면 어떻게 되느냐는 신디의 물음에 그랑디엘은 폭발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생명체가 소환될 수도 있다고 한다. 우선 첫 번째 제단을 확인하러 간 카일 일행. 하지만 의식은 실패했는지 아무것도 없다. 아르메는 여긴 꽝이라며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한다.
두 번째 제단을 확인하러 간 카일 일행은 엄청난 숫자의 주술사들을 발견한다. 주술사들은 "불사의 존재"라 중얼거리며 소환 의식을 실행하고, 무언가가 소환되는데...
지크하트 : "엥? 여긴 또 어디야?"
의식이 실패했는지 지크하트가 소환된다.[20] 아르메는 지크하트라며 놀라고, 지크하트는 "오! 아르메잖아. 그럼 여긴 다른 차원인가?"라고 반응한다. 주술사들이 불사의 존재냐고 묻지만, 지크하트는 이것들은 아까부터 중얼중얼 시끄럽다며'폭주의 섬광'을 사용해 주술사들을 단숨에 처리한다. 주술사들은 놀라며 뒤로 물러서고, 카일은 이걸 멋있다고 한다. 지크하트는 감사하다고 하지만 카일을 보더니 갑자기 놀라며 너 혹시 나를 만난 적이 있냐고 한다. 당연히 만난 적이 있을 리가 없는 카일은 그런 적 없다고 대답하고, 지크하트는 이상하다며 "익숙한 느낌인데... 기분 나쁜 느낌 같기도 하고..."라고 한다. 카일은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느냐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지크하트의 몸이 흐릿해지기 시작한다. 소환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술사들이 죽어버려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하는 그랑디엘을 보고 지크하트는 엘프도 있었냐며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들어봐야겠다며 곧 다시 만날 거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사라진 지크하트를 보고 돌리는 그럼 이 적들은 어떻게 하냐고 하지만 카일은 검성님의 경험치가 되는 거라며 주술사들을 처리한다.
이제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제단을 확인하러 가는 카일 일행. 신디는 아까 그 분은 누구냐고 하고, 아르메는 "손녀라면 사족을 못 쓰는 능구렁이 할배"라고 한다. 신디는 "하, 할배요?" 라며 당황한다.[21] 그때 주술사 한 명이 침입자가 나타났다며 의식이 끝나가니 막으라고 하지만 간단히 저지당한다.
그때 세 번째 제단도 의식이 실패해 폭발이 일어난다. 이제 남은 건 네 번째, 다섯 번째 제단. 네 번째 제단에 다다르던 무렵, 아직 사정을 모르는 양블린 병사들이 막으려고 해보지만 빠르게 처리하고 네 번째 재단에 도착한다. 하지만 네 번째는 마족의 생명체 나바루스를 불러낸다.[22] 나바루스를 처리한 후 마지막 제단으로 간 카일 일행. 주술사는 불청객이 찾아왔다고 하고, 카일은 발자크를 되살리려는 계획을 부수러 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발자크는 부활해있었다. 돌리는 이제 어떡하느냐고 하지만 그랑디엘은 이제 막 깨어나서 그렇게 강하지 않다며, 지금이라면 주술사를 해치우고 발자크를 다시 봉인할 수 있다고 한다. 주술사는 누가 그렇게 놔둘 것 같느냐고 하고, 아르메와 그랑디엘은 주술사에게서 마족의 기운을 느낀다. 주술사는 보통 놈들이 아니라며 정체를 드러낸다. 정체를 드러낸 로즈는 지옥에서 후회하라며 일행을 공격하고, 일행은 로즈를 제압한다.
그런데 그때 의문의 마족 데카네가 나타난다. 데카네는 잘 하고 있나 보러 왔더니 이건 또 무슨 일이냐고 한다. 카일은 이상한 아줌마라고 하지만, 그랑디엘은 카일에게 위험하다며 피하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적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한 상대라며. 하지만 데카네는 오늘은 싸우러 온 게 아니라며 그저 못난 부하를 챙기러 왔다고 하며 로즈, 발자크를 데리고 사라진다. 마지막 조각이 아깝기는 하다고 하면서. 아르메는 "이상해. 저건 분명... 어딘가에서..."라고 말하고, 그랑디엘도 무언가를 생각한다. 아무튼 문제를 해결한 카일 일행은 돌리가 알려주었던 지름길로 베로이아까지 도착한다. 이제 배를 구하러 가는데
배가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어부 말에 따르면 벌써 한 달 동안 안개가 걷히지를 않아서 어떤 배도 뜨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점이 바뀌며 데카네가 나오는데, 수정 구슬을 통해 카일 일행을 지켜보고 있다.
그때 수도원에서 카일 일행을 놓쳤던 베라일이 등장한다. 베라일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냐며, 어디 숨었는지 몰라도 반드시 찾아낸다며 소리친다.
데카네 : "..글쌔요 아마 멀리 가진 못 했겠죠?"
데카네는 멀리 가진 못했을 거라고 말하며 Act. 2 으스스 광산이 끝난다.3. Act.3 베로이아
카일은 "안개는 영웅의 눈을 가리고 감각을 무디게 한다."면서 어둠의 존재가 만든 눈속임이 틀림없다고 한다. 아르메도조사를 계속하던 아르메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며, 여기가 범죄자들의 도시도 아닌데 불량배들이 너무 많다고 말한다.[26] 그랑디엘도 확실히 적지 않은 숫자라며 좀 더 깊게 들어가 보자고 한다. 그리고 아르메는 무장을 한 불량배를 보며 "일반 불량배들의 무장 수준이 아니야."라고 한다. 그랑디엘도 저 정도면 군인... 정규군은 아니라도 최소 용병 정도로 봐야겠다고 한다. 아르메는 분명 뭔가를 숨기고 있다며 계속 앞으로 간다. 그때 한 소녀가 불량배들에게 둘러 싸인 것을 본다. 불량배는 여기 저기 캐고 다닌다는 게 너냐고 하고, 소녀는 왜 이러냐며 "저는 단지 안개의 원인을 찾기 위해..."라고 한다. 불량배는 세상엔 궁금해도 알려고 하면 안 되는 것들이 많다며 세상의 교훈을 가르쳐 준다며 소녀를 공격하려 한다. 그때 카일이 불량배들을 막으며 "아가씨, 안심해도 좋아요. 이제 이 검성 카일 님이 모두 처리해 줄 테니까!"라고 한다. 불량배는 네놈들은 뭐냐며 목숨 아까우면 어서 꺼지라고 한다. 아르메는 에르나스에서도 그렇게 말하던 악당들이 참 많았다며 "결국 누구 목숨이 아까워졌는지는 말 안 해도 알겠지?"라며 불량배들을 처리한다. 소녀는 도와줘서 감사하다 하고, 아르메는 이렇게 위험한 곳에 혼자 무슨 일이냐고 한다. 소녀는 망설이다가 노우드 상회의 임시 대표를 맡고 있는 리디아 노우드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하지만 노우드 상회는 유명하지 않았는지 반응이 별로였고 리디아는 놀라더니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지며 "네...별로 안 유명하니까... 사실 저희 상회는 크지도 않고... 베로이아 올해의 상회에도 선정된 적 없고..."라고 시무룩해 한다. 아르메는 우리가 이제 막 여기 도착해서 그런거라며 위로하려고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며, 자기도 다 안다고 한다.
리디아는 자기 정체는 별로 놀랄 일이 아니지만 이 이야기는 여러분도 놀라실 거라며 이 안개는 사실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설마 이미 알고 있는 거냐며 당황한다. 그랑디엘은 혹시 안개를 만든 사람이나 단체에 대해 아는 게 있느냐고 물어보지만 리디아는 거기까진 모른다고 하더니 울먹이며 "흐에엥 죄송해요. 전 역시 아무 짝에도 쓸모 없나 봐요."라고 또 자기비하를 한다. 아르메는 진정하라며 지금부터 찾아보면 된다고 한다. 카일도 "이 검성 카일 님도 조사 중이니 원한다먼 끼워줄 수 있지."라고 하고 리디아는 자신도 함께 하고 싶다고 한다. 자신에겐 안개를 걷게 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그랑디엘도 이곳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분이 함께 한다면 든든하다며, 조사를 계속한다. 조사를 계속하던 중 누군가 카일 일행을 부른다.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지만 이 이상 못 지나간다고. 리디아는 '주먹왕 사이'라며 알아보고 "무도의 길을 걷다가 어둠의 세계로 들어와 베로이아의 밤을 지배한..."이라고 한다. 사이는 이미 자신과 상관 없는 옛 이야기라고 한다. 카일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 검성 카일님의 앞길을 막진 못 한다."라며 사이와 상대한다. 사이는 이건 장난이 아니라 하고, 카일은 "장난인지 아닌지 겨뤄보면 알겠지?"라며 사이를 이긴다.[27] 아르메는 누구 지시로 여길 막고 있느냐고 하지만, 사이는 패배하긴 했지만 고객과의 거래를 누설할 순 없다며 대답하지 않는다. 카일은 승자로서 패자에 대한 예우를 지킨다고 하지만 왜 네 맘대로 예우를 지키냐며 신디에게 한 소리 듣는다. 그랑디엘은 어차피 이 안으로 들어가면 알게 될 테니 힘 빼지 말고 안으로 들어가자고 한다. 그때 어떤 남자가 준비는 된 거냐고 묻고, 부하는 '거북이'도 레데얀도 모두 제 위치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남자는 예상보다 3분 늦었지만 오차 범위 안이라며, 예정된 일이 있다며 먼저 자리를 뜬다. 리디아는 그 사람을 빅포트 무역의 사장 비서 니콜라스라고 한다. 그리고 빅포트 무역을 모르는 일행들에게 베로이아의 대부분의 상권을 독점하고 있는 거대 무역 회사라고 설명한다. 신디는 "그런 사람이 왜 이곳에..."라며 의문을 품고, 아르메도 갈수록 의문만 깊어진다고 한다. 이후 수많은 거북이들[28]과 레데얀을 발견한 일행. 레데얀은 들켰다며 "어쩔까..."라며 고민하더니 "역시 죽여야겠지?"라며 무섭게 웃더니 "죽여서... 박사님께... 헤헤... 실험 재료로 쓰자고 해야지. 헤헤헤"라고 한다. 레데얀을 처리한 후 그랑디엘은 아무래도 이 모든 일들이 빅포트 무역과 관계 있는 것 같다고 한다. 리디아는 "하지만 왜 이런 짓을..."이라고 묻고, 아르메는 "그건 지금부터 알아봐야겠지?"라며 빅포트 무역의 건물로 간다.
빅포트 무역 건물에 도착한 일행. 리디아는 사람들이 증거도 없이 자기 말을 믿어주지 않을 테니 우선 여기서 증거를 찾아야 된다고 한다. 신디는 경비병들도 있는데 어떻게 들어가냐고 묻고, 리디아는 준비해놓은 게 있다며 무언가를 꺼내는데...
그건 바로 '투명화 물약'. 신디가 대체 어디서 난 거냐고 묻는데, 자신과 친한 '박사님'이 만들어 줬다고 한다.
리디아는 시간 없으니 어서 먹으라며 카일의 입에 물약을 쑤셔 넣는다. 그래도 효과는 있는지 경비병들은 카일 일행을 못 알아본다.
그와중에 카일은 이상한 장난을 치려고 하지만, 신디한테 얻어 맞는다. 리디아는 약 효과가 풀리기 전에 빨리 들어가자며 빅포트 무역 회사로 들어간다.
아르메는 여기까지는 숨어 들어왔지만 이 앞부터는 싸우지 않고는 힘들 것 같다고 한다. 카일은 "어차피 나쁜 놈들이잖아?" 라며 처음부터 싹 다 처리했다면 좋았을 거라고 하지만 그랑디엘이 아무리 검성님이라도 모두를 한 번에 상대하기는 힘들 거라며 천천히 한 무리씩 상대하자고 한다. 그렇게 건물을 조사하던 중 사람 소리가 들린다. 앙리는 경비병에게 대체 일처리를 어떻게 하길래 대낮에 침입자가 들어오냐고 한다. "하필이면 중요한 손님이 와있는 이 순간에..."라며 사장은 왜 이렇게 '위험한 거래'를 하냐고 한다. 아무튼 손님의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빠르고 엘레강트한 일처리를 하라며 자리를 뜬다. 카일은 저 변태 같은 아저씨는 뭐냐고 하는데, 리디아가 빅포트 무역의 부사장인 앙리라고 답한다. 저래 보여도 계산적이고 빈틈 없는 사람이라며. 그랑디엘은 부사장이 말한 거래란 이야기를 봤을 때 "안개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아르메도 조금만 더 가면 진실에 닿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계속 건물을 조사한다.
그때 아직도 침입자를 못 잡았냐고 누군가가 소리친다. 바로 빅포트 무역의 사장 스타브로긴이었다. 스타브로긴은 그런 것도 제대로 못 하냐며 바보 같은 것들이라고 다그친다. 앙리는 죄송하다며 지금 소탕 중에 있다고 대답하고 그 와중에 누군가 들어오는데...
바로 데카네였다. '중요한 손님'이란 건 데카네를 말하는 거였다. 스타브로긴은 앙리에게 이만 물러가라 하고, 앙리는 알겠다머 물러난다. 데카네는 오늘따라 상당히 분주한 것 같다고 하지만 스타브로긴은 아무 일도 아니나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그보다 프라나 원석을 운반하는 일은 잘 진행되고 있냐고 묻는데, 스타브로긴은 걱정 말라며 이미 모든 준비가 끝나 있다고 한다. 데카네는 눈을 부릅뜨며 "아무 문제 없어야 할 겁니다. 그것 때문에 한 달이나 안개를 끼게 만든 거니까.."라고 한다. 스타브로긴은 여부가 있겠냐며 그보다 일이 끝나면 약속대로 '마족'으로 만들어 달라고 허고, 데카네는 미소지으며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냐고 한다. 얘기를 엿듣던 카일 일행. 프라나 원석을 모르는 일행에게 리디아가 베로이아에서는 많은 상단이 프라나 원석을 다른 지역으로 운반해서 돈을 벌고 있다고 설명 한다. 그랑디엘은 납득하며 "한달 정도 배가 뜨질 못 하면 대금을 갚기 위해 팔지 못한 프라나 원석을 싼 값에 내어 놓겠지요."라고 한다. 리디아는 "겨우 그런 것 때문에..."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카일은 지금 바로 들어가서 놈들을 박살내자 하지만, 그랑디엘이 저 마족은 힘은 우리보다 훨씬 강하다며 말린다. 더구나 이곳은 적들의 근거지라 자칫하다간 수많은 병사들이 몰려올 거라고. 하지만 리디아는 아직 물증을 구하지 못했다며 저들의 음모를 알았다 해도 다른 사람들이 믿어줄 리 없다고 한다. 아르메는 어쩔 수 없다며 물증이 될 만한 걸 더 찾아보자며 회사를 계속 조사한다.
그렇게 계속 조사하던 카일 일행은 막다른 길에 들어선다. 아르메는 뒤로 돌아가자며 돌라가려 하지만 그때 앙리가 돌아가긴 어딜 돌아간다는 거냐며 이제야 찾았다고 한다. 카일은 "앗! 변태 아저씨다."라고 말하고 앙리는 이에 충격먹는다. 그리곤 이 놈들 혼쭐을 내주라며 카일 일행들을 공격하지만 본인이 혼쭐난다. 리디아는 위험했다며 한숨 돌리고, 신디는 이제 어쩌냐며 둘러볼 곳은 다 둘러본 것 같다고 한다. 그때 아르메는 '바닥'이 조금 이상하다고 한다. 그랑디엘도 '무언가 억지로 덮어 놓은 듯한 흔적'이 보인다며 한 번 뜯어보자고 한다. 그곳에서 '바닥의 비밀 통로'를 발견한다. 아르메는 분명 켕기는 게 있으니 이렇게 숨겨놨을 거라며 일행들은 비밀 통로로 들어간다. 비밀 통로로 들어온 일행은 수상한 연구실로 오게 된다. 그랑디엘은 동물들의 표본을 보며 아마 키메라들을 연구하는 곳인 것 같다고 한다. 안개를 내뿜는 거북이도 이 곳에서 만들었을 거라며. 그곳에 있던 멜큰 박사는 똑똑한 놈들이라며 남의 연구실에 함부로 찾아오면 어떻게 되는지는 배우지 못 한것 같다며 함정을 발동시킨다. 아르메는 모두 숨을 참으라 하지만 카일은 이미 수면 가스를 마시고 잠들었다. 멜큰은 내 수면 가스의 맛이 어떠냐며 광소한다. 그렇게 일행 모두가 잠들 위기에 처한 그때...
마리 : "모두... 물러서요!"
마리가 등장한다. 아르메와 리디아는 마리를 반가워 한다. 리디아가 말했던 박사님은 마리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마리는 일단 일행들에게 걸려있던 수면 가스 효과를 풀어버린다. 신디는 이제 몸이 움직여진다고 하고, 카일도 깨어난다.[29] 멜큰은 수면 가스를 이렇게 쉽게 풀어버리냐고 짜증내곤 어쩔 수 없다며 네놈들 모두 사이 좋게 실험체로 써 주겠다며 직접 싸우지만 이길 리 없었다. 멜큰을 이긴 후 아르메는 이 거북이들이라면 증거는 충분할 거라고 하고, 리디아도 이제 빅포트 무역은 끝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리는 사정을 얘기하는데,이 세계로 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다 건너에서 큰 힘이 느껴졌다고 한다. 그래서 바다를 건너기 위해 이곳에 왔더니 안개때문에 배가 뜨지 않는다는 걸 알고, 리디아도 만난 것이었다. 결국 혼자 안개의 원인을 조사하다가 이곳까지 잠입했는데 수상한 계단이 보여서 내려갔더니 일행들을 만났다고 한다. 아르메는 아무튼 적절한 타이밍에 도와주러 와서 고맙다고 말하고, 카일은 이제 사장의 음모를 막으러 가자고 한다. 하지만 멜큰이 "과연... 막을 수 있을까?"라면서 프라나 원석을 실은 배는 이제 곧 항구를 통해서 떠난다며 지금 바로 출발해도 출항을 막기 어려울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 위에 깔린 키메라들을 치워주면 헬리콥터로 데려다 준다고 하려 하지만 일행들은 듣지 못했는지 서둘러 출발한다.
항구로 가는 길의 적들이 너무 많았지만 리디아의 "검성님만 믿을게요."라는 말에 카일은 걱정말고 자신만 믿고 따라오라고 한다. 이 모습을 본 아르메는 속으로 '어쩌면 리디아가 카일을 이용하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계속 항구를 향해 가던 일행들은 자신들과 똑같은 모습의 적들을 만난다.[30] 그랑디엘은 마법으로 복제한 것 같다며 강함은 다르지만 기술은 똑같이 쓰니 조심하라고 한다. 신디는 그냥 마법일 뿐이라지만 자신과 똑같은 모습이라니 기분 나쁘다고 하고 카일도 세상에 검성이 두 명일 순 없다며 그림자들을 공격한다. 그림자들을 처치한 일행들은 뱃고동 소리를 듣는다. 당연히 안개 때문에 다른 배는 출항을 못하니 출항하는 배는 스타브로긴의 배밖에 없다. 그랑디엘은 이제 곧 출발하는 것 같으니 서두르자고 한다.
이제 항구에 거의 도착할 때 쯤 사장 비서 니콜라스가 일행들을 막아 선다. 니콜라스는 이제야 도착하다니 상당히 게으르다며 당신들은 제 예상보다 1분 32초 늦었다고 한다. 그러곤 앞으로는 서둘러 달라고 하지만 "뭐, 앞으로가 존재하진 않겠지만.."이라며 적의를 보인다. 이때 카일의 "넌 내 예상보다 훨씬 못 생긴 것 같은데.."라는 말에 당황하며 그런 수준 낮은 도발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니콜라스는 당신들의 패배 역시 예상대로 될 거라며 일행을 공격하지만 그 예상이 맞을 리 없었고 일행들은 니콜라스를 쓰러뜨린다. 드디어 스타브로긴을 따라잡은 일행. 그 옆에는 데카네도 있었다. 스타브로긴은 니콜라스마저 당한 것에 적잖이 당황하면서 카일 일행의 정체를 묻고 카일은 "베로이아를 암흑에서 구할 검성 카일 님과 그의 부하들"이라고 한다. 데카네는 "당신들은 광산에서..."라며 놀라고 그랑디엘은 대체 프라나로 무슨 짓을 하려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만두는 게 좋을 거라고 한다. 데카네는 실망한 표정으로 "당신이라면 힘의 차이를 충분히 느끼고 있을 줄 알았다."라며 자신의 평가가 너무 후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오늘도 아쉽지만 프라나 원석들을 싣고 급히 가야할 곳이 있다고 한다. 그때 스타브로긴은 자신도 데려가달라고 하고 데카네는 "그러고 보니 당신은 마족이 되고 싶어했지요?"라고 말하고는 지금 당장 만들어 드린다며 스타브로긴을 바로 마족으로 만들어 버린다.[31] 그러면서 새롭게 태어난 마족 아저씨와 재밌게 놀아보라며 그대로 떠난다. 그랑디엘은 강한 상대라며 조심하라고 하지만 카일은 그래봤자 이 카일님의 검 앞에서 살아남진 못한다며 스타브로긴을 처리한다.
이걸로 베로이아의 사건은 마무리 되었지만 여전히 배는 없는 상황이다. 리디아 말로는 노우드 상회의 배도 지금 다른 상단으로 넘어가버려서 배상금을 받을 때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아르메는 하는 수 없다며 기다리기로 한다. 그리곤 리디아가 "그래도 베로이아를 구한 영웅들이신데..."라고 말하자 "영웅은 무슨... 그냥 할 일을 했을 뿐이지."라고 답하며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 리디아가 떠난 후 아르메는 그래도 좀 아쉬웠는지 "에휴... 말은 그렇게 했지만..."이라 하고 카일은 걱정 말라며 영웅의 앞을 운명이 가로 막을 수는 없는 법이라며 겨우 이 정도 시련 따위 금방 해결될 거라고 한다.
그리고 거짓말 같이 그 말대로 어느 노인의 배를 공짜로 얻어 타고 가게 된다. 그렇게 다같이 저녁도 즐기고 어느새 일행들 모두 잠든 밤. 그때 노인이 일행을 찾아오는데...
노인은 사실 데카네였다. 그리곤 일행들이 탄 배를 바닷속으로 가라앉힌다.
데카네 : "운이 좋으면... 다시 만날 수 있겠지?"
데카네는 운이 좋으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며 Act.3 베로이아가 끝난다.4. Act.4 소용돌이 바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아르메가 급하게 수중호흡 마법을 걸어 일행은 모두 무사하다. 카일은 방심했다며 완벽하게 의표를 찔렀다고 하지만 신디는 카일이 불침번이었는데 잠이 들어서 이렇게 됐다며 좀 미안한 척이라도 하라고 한다. 하지만 카일이 그럴 일은 없고 "자고로 영웅이라면 훌륭한 적을 인정할 줄도 알아야 하는 법!"이리고 헛소리만 늘어놓는다. 아르메는 급하게 마법을 걸긴 했지만 육지까지는 굉장히 멀어 보인다며 마리에게 바다에서 빨리 헤엄칠 수 있는 마도공학 장치를 만들어 줄 수 없냐고 하고, 마리는 재료가 없을 뿐 만들 수는 있다고 한다. 그랑디엘은 배의 잔해가 이 근처 어딘가에 있을테니 그 잔해로 만들자며 주위를 둘러보자고 한다. 그러면서 말이 통하는 생명체를 만난다면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을 물어보자고.그렇게 잔해들이 있는 곳 근처까지 오게된 일행들. 계속 잔해를 찾던 중 인어들을 발견한다. 하지만 인어들은 그들을 침입자로 알고 마밍에게 알려야 한다며 사라진다. 그랑디엘은 저들에게 육지로 가는 방법을 물어보자며 인어들을 쫓아간다. 하지만 인어들은 그들을 침입자로 간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말이 통하지 않았다. 인어들은 자신들이 막을테니 마밍은 어서 빠져나가라고 한다. 마밍이 자신은 괜찮으니 여러분들부터 피하라고 하지만 "포세이돈의 신녀는 당신이에요. 당신의 몸은 당신의 것만이 아니에요. 어서 가세요!"라며 마밍을 도망치게 한다. 아르메는 대체 무슨 상황이냐며 당황하고 인어들은 마밍에게 손 대지 못 할 것이라며 공격태세에 들어간다. 카일이 오해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들을 생각도 안하고 일행을 공격한다. 아르메는 일단 제압한 뒤 천천히 설명하자며 인어들을 제압한다.
하지만 너무 쌔게 때렸는지 인어들은 정신을 못 차린다.[32]그랑디엘은 이 인어들이 정신을 차리길 기다리는 것 보단 마밍을 쫓아가는게 나을 것 같다며 일행들은 마밍을 쫓는다. 그때 거기까지 라며 누군가 가로막는다. 그는 "이 무사 헤카르가 너희들을 상대햐주마."라며 바로 공격준비를 한다. 아르메는 뭔가 오해가 있다고 말하려 하지만 카일이 끼어들며 "난 베로이아를 구한 영웅 카일님이시다."라며 헤카르와 싸우려 든다. 신디가 말리려 하지만 헤카르도 남자는 검으로 말하는 법이라며
제압된 해카르와 마밍은 일행들 에게서 얘기를 듣고 겨우 오해를 푼다. 그리곤 일행들 에게 자신들의 사정을 얘기하는데..
자신들은 포세이돈을 모시는 어인들이라고 한다. 그런데 얼마 전 마족 팬닐과 부하들이 신전에 쳐 들어왔다고 한다. 마밍은 헤카르가 지켜준 덕에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고. 일행들은 바다의 신전도, 포세이돈도 처음 듣는거라 신디가 "어인들의 왕인가요? 아니면 물의 정령?"이라고 묻는다. 헤카르는 포세이돈을 처음 듣는다니 육지 인간들은 그런 것도 모른냐고 하고 마밍도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간단히 설명한다.
태초에 이 세계를 창조한 신은 당시 세상을 뒤덮고 있던 고대의 마물을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대리인'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들은 각각 '화염검 발자크', '심해의창 포세이돈', '모래폭풍 가이안', '바람날개 네피림' 으로 이들이 신의 대리인이라고 한다. 그랑디엘은 발자크는 불사의 존재로 마계의 생명체로 알고 있었다고 하지만 마밍은 그들은 신도, 인간도 아니지만 마계의 생명체도 아니라고 한다. [33]그때 아르메는 발자크를 부활 시키려 한 것은 분명 데카네라는 마족, 포세이돈이 있는 바다의 신전에 쳐 들어온 것은 베라일의 부하 팬닐이라며 이건 분명 뭔가가 있다고 한다. 그랑디엘도 우연의 일치라고 보긴 힘들다고 한다.
그렇게 바다 신전으로 가기 위해 정면 승부를 피하고 갈 수 있는 해저 동굴로 향한다. 평소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 장소라 마족들에게 걸리진 않는다고. 하지만 막상 동굴에 가보니 해저 생물들이 길을 막고 있었다.마밍은 저들은 말도 안통하고 매우 공격적이니 조심하라고 하고 카일은 마족들에 비하면 별 거 아니라며 해저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계속 안으로 들어가던 중 헤카르는 이렇게 싸우니 해적으로 활동하던 때거 떠오른다 한다. 카일은 남자의 로망이라며 놀라고 처음부터 호위 무사가 아니었냐는 신디의 물음에 이래 봬도 집게손 해적단 부선장이었다면서 다 젊었을 때의 방황이라고 한다. 지금 자신에겐 마밍을 지킬 생각 뿐이라고.(...)
그때 카일이 신의 대리인은 엄청 쌔니까 포세이돈이 나서서 마족들을 처리하면 되지 않냐고 하자 마밍이 말하길
마밍 : "고대 마물들을 모두 퇴치하고 세상이 안전해지자 신은 다른 세계로 떠났습니다. 신이 떠나자 그의 대리인들은 서서히 동력을 잃고 수면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는 네피림만이 깨어 있을 뿐입니다."
그랑디엘 : "발자크도 봉인당한게 아닌 수면기였던 것이군요."
이 말을 들은 아르메는 펜닐의 목적이 포세이돈를 깨우는 것이라 추측한다. 그때 "으아아아!사람..아니, 고양이 살려~!"라는 비명소리를 듣는다. 비명소리는 수도원에서 카일과 신디가 한번 구해줬던 그 고양이들이었다.그랑디엘 : "발자크도 봉인당한게 아닌 수면기였던 것이군요."
포치 : "하나는 튀겨 먹고..하나는 삶아 먹고.."
고양이들을 붙잡은 포치는 노래를 흥얼대며 고양이들을 잡아 먹을것처럼 말한다. 이것을 발견한 카일은 또 고양이들이라 하고 아르메가 아는 애들이나 묻자, 예전에 한번 구해준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는 "무림에서는 한번 도와줬으면 끝까지 도와주라는 말이 있다"면서 포치 : "크윽..어머니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어인 : "뻐끔뻐끔뻐끔"
포치 : "뭐라고요? 사실..절..주워 오셨다고.."
어인 : "뻐끔뻐끔뻐끔"
포치 : "어쩐지 다른 형제들과 다르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인 : "뻐끔뻐끔뻐끔"
포치 : "뭐라고요? 사실..절..주워 오셨다고.."
어인 : "뻐끔뻐끔뻐끔"
포치 : "어쩐지 다른 형제들과 다르다고 생각했었는데.."
얘기를 들은 카일은 너무 불쌍하다며 동정하고 신디는 동정하지 말라고 태클건다.(...) 그리고 포치는 일행들에게 키워주신 어머니와 잘 살고 있었는데 왜 이제야 자길 찾아온거냐고 한다.(...) 카일이 우린 네 부모가 아니라 하지만 문답무용이라며 버림받은 자식의 원한을 받으라며 공격한다.(...) 제압된 포치는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더니.."(...)라며 기절한다. 또 다시 일행들에게 구출된 고양이들은 고맙다 인사한다.
신디 : "저번에도 그러더니 왜 이렇게 위험한 장소만 골라서 오는 거에요?"
키위 : "그게..사실은 '가일'이란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키위 : "그게..사실은 '가일'이란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신디는 충분히 강하지 않다면 위험한 장소는 피하라고 하지만 키위는 사실 우리들은 그렇게 약하지 않다고 한다. 이에 카일이 약한건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하자,
애플 : "이 놈! 우리는 그 유명한 차원..흡!"
라며 또 입을 막는다. 키위는 신경쓰지 말라며 '언젠가'는 반드시 우리가 도와줄 일이 있을 거라며, 또 순간이동으로 사라진다. 고양이들이 사라진 후 카일은 이번에도 뜬금없이 사라졌다고 말하다 그랑디엘이 "혹시..가일 말고 카일을 찾고 있는 거 아닐까요?"라고 묻는다. 카일은 고양이가 자길 찾아 올 만한 일은 한적 없는 것 같다고 의아해 한다. 아르메는 아마 아닐거라며 신경쓰지 말고 가던 길이나 가자 한다. 그렇게 신전 입구에 도착한 일행. 그런데 그때 무언가가 나타난다.라레스 : "미확인 방문자 발견. 자율 방어 시스템 해제를 위한 해제 코드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르메가 이게 대체 뭐냐고 묻자 마밍이 오래전 사용했던 신전의 보안 시스템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해제 코드를 모른다고 하는데...
라레스 : "해제 코드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카일 : "해제코드를 모르면 어떻게 되는데?"
마밍 : "자율 방어 시스템이 작동해요. 그러니까..."
라레스 : "해제 코드 미확인. 자율 방어 시스템 구동 시작."
갑자기 라레스 주변으로 많은 수의 몬스터들이 생겨난다.카일 : "해제코드를 모르면 어떻게 되는데?"
마밍 : "자율 방어 시스템이 작동해요. 그러니까..."
라레스 : "해제 코드 미확인. 자율 방어 시스템 구동 시작."
어찌저찌하여 겨우 라레스를 격파하고 해저 신전으로 들어온 카일 일행.
이제 마족들을 막기 위해 출발하려던 그때,
그랑디엘이 카일의 팔에 이상한 문양이 있는것을 본다. 그리곤 카일을 불러세우며 옷을 살짝 벗겨보는데, 문양이 왼쪽 어깨 부분까지 있었다.
이걸 본 카일은 또 그놈의 중2병 대사를 날리며 폼을 잡고(...) 신디가 태클을 건다.
모두가 카일의 중2스런 행동을 보고 별 문제 없는듯 넘기지만 그랑디엘만은 매우 심각한 표정이 된다.
그랑디엘 : "영혼의 그릇이...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신디가 카일에게 대체 언제부터 그런거냐고 묻자 또 중2병 대사를 날린다.(...)그때 헤카르는 조용히 하라며 앞을 주시하는데, 그 앞에는 베라일의 군단장 펜닐과 그의 부하 샤샤가 있었다.
펜닐 : "문제..없나?"
샤샤 : "후훗. 별 걱정을 다...물 셀 틈 없이 방비하고 있지요."
펜닐 : "여긴..이미..물 속.."
샤샤 : "......아하하.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펜닐 : "알았다. 맡기겠다."
(펜닐이 이동한 후)
샤샤 : "하...저 멍청한 놈..하긴, 저 정도로 멍청해야 이용해 먹을 수 있지. 이제 곧 저 놈 대신 내가 군단장이 될 테니까! 오호호호호!"
헤카르는 여기까지 왔으니 마족놈들을 피해 가는 건 의미 없다며 정면 돌파 하자 하고, 카일은 드디어 흑룡의 힘을 보여줄 때라며 돌격한다.(...)샤샤 : "후훗. 별 걱정을 다...물 셀 틈 없이 방비하고 있지요."
펜닐 : "여긴..이미..물 속.."
샤샤 : "......아하하.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펜닐 : "알았다. 맡기겠다."
(펜닐이 이동한 후)
샤샤 : "하...저 멍청한 놈..하긴, 저 정도로 멍청해야 이용해 먹을 수 있지. 이제 곧 저 놈 대신 내가 군단장이 될 테니까! 오호호호호!"
머메린들을 해방시켜 주고 계속 가던 중 신디는 마족들이 왜 신의 대리인을 노리는지 의문을 표한다. 그랑디엘은 그부분까진 모르겠다 답하고 카일은 악당들이 꾸미는 일이니 나쁜 짓인게 당연하다 한다. 아르메도 동의하며 좋은 일이라면 사람들을 속이거나 해치지 않았을 거라 말하고 그랑디엘은 지금으로선 정보가 부족하니 계속 조사하자며 신전의 중심부로 향한다. 마족들과 조종당하는 머메린들을 제압하던 중 그랑디엘이 뭔가를 눈치챈다.
그랑디엘 : "이상하군요. 이미 침입자가 있다는 것이 알려졌을 텐데 지원군이 없는 것 같습니다."
헤카르 : "흠, 그냥 우리가 무서워서 나서지 못 하는 게 아닌가?"
이에 대해 아르메와 그랑디엘은 아마도 우릴 신경 쓸 틈이 없거나, 이미 목적을 이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이라 추측한다.헤카르 : "흠, 그냥 우리가 무서워서 나서지 못 하는 게 아닌가?"
이제 신전의 중심에 가까워진 일행들. 마밍은 여기서 더 들어가면 포세이돈이 잠든 곳이 나온다 하고 헤카르는 그곳은 신성한 장소라며 "마족들에게 더럽혀지다니...도저히 참을 수 없어."라고 분노하며 신전의 중심으로 향한다. 그때 이전에 봤던 마족 샤샤를 발견한다.하지만 샤샤는 무언가 일이 생겼는지 방심하고 있었고,[35] 그 틈을 노린 일행들에게 간단히 제압 된다. 그리고 드디어 신전 중심에 도착하지만...
펜닐 : "팬닐..보고 시작..전송 상태 양호.."
베라일 : "수고했다. 펜닐! 네가 확보한 포세이돈의 육체는 잘 전달받았다. 덕분에 헤이타로스님의 부활을 한 발 앞당길 수 있겠군."
펜닐 : "펜닐..명령 완수..보고 완료.."
베라일 : "자, 너도 어서 그곳을 정리한 뒤 테로카로 오너라. 이 곳에서 생명의 숲으로 진격할 군대를 지휘하도록!"
포세이돈은 이미 베라일에게 넘어간 다음이였다.베라일 : "수고했다. 펜닐! 네가 확보한 포세이돈의 육체는 잘 전달받았다. 덕분에 헤이타로스님의 부활을 한 발 앞당길 수 있겠군."
펜닐 : "펜닐..명령 완수..보고 완료.."
베라일 : "자, 너도 어서 그곳을 정리한 뒤 테로카로 오너라. 이 곳에서 생명의 숲으로 진격할 군대를 지휘하도록!"
게다가 베라일의 '생명의 숲으로 진격할 군대'와 '테로카로 오라'는 말을 들은 그랑디엘은 테로카는 생명의 숲과 가장 가까운 도시라며 아무래도 생명의 숲으로 진격할 군대를 주둔시킬 장소로 테로카를 선택한 것 같다고 한다. 즉, 테로카는 현재 마족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것. 아르메는 '헤이타로스'를 어디서 들어본 거 같다며 그랑디엘은 아는 거 없냐고 묻지만 그랑디엘은 잠깐 침묵한 뒤 "글쎄요"라고 한다. 카일은 여기서 궁시렁 거릴 때가 아니라며 "어이! 멍청한 악마 놈들!"이라고 소리친다. 베라일은 오늘은 운수가 좋은 날이라며 마지막 조각까지 알아서 굴러 들어 왔다고 한다.그리곤 펜닐에게 자기가 도착할 때까지 저 놈들을 제압 하라고 명령한다.나머진 모르겠지만 인간 녀석들은 꼭 살려서 붙잡아 놓으라고.
펜닐 : "명령 확인! 명령..전원 섬멸!"
카일은 어디 한번 해보라며 펜닐과 대치한다.
펜닐을 쓰러트린 후 헤카르는 힘든 전투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신디는 이제 어떡하냐고 묻는다.
신디 : "마족들이 생명의 숲으로 대규모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랑디엘 : "아마도 그들의 목적은 또다른 신의 대리인인 네피림! 그들보다 먼저 생명의 숲으로 가야 합니다."
마밍은 "저희들이 헤엄쳐서 여러분을 생명의 숲으로 보내드리면 1주일정도 걸릴 거에요"라고 하지만 그랑디엘은 1주일이면 너무 늦는다고 한다. 모두가 빠르게 생명의 숲에 가는 방법을 생각하던 그때, 헤카르가 방법을 생각해 낸다.그랑디엘 : "아마도 그들의 목적은 또다른 신의 대리인인 네피림! 그들보다 먼저 생명의 숲으로 가야 합니다."
헤카르 : "가까운 육지에 임프왕국이 있소. 그 곳은 사막이라 보통은 돌아가지만 만약 그곳을 가로 지르면..3일이면 생명의 숲으로 갈 수 있소."
그랑디엘 : "사막이라..어쩔 수 없겠군요. 사막으로 갑시다!"
그렇게 일행들의 다음 목적지는 사막의 임프왕국으로 결정 되었다.그랑디엘 : "사막이라..어쩔 수 없겠군요. 사막으로 갑시다!"
그리고 시점이 바뀌며 임프왕국이 나온다.
무슨 일이 있는건지 멀리가진 못했을테니 어서 샅샅히 뒤지라며 임프들에게 명령하는 알수없는 고양이가 나오고, 멀리서 그들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등장하는데..
라스 : "....."
그 누군가의 정체는 라스
그렇게 라스의 모습이 나오며 Act. 4 소용돌이 바다가 끝난다.
5. Act.5 임프 왕국
헤카르와 마밍의 도움으로 임프 왕국이 있는 사막에 도착한 카일 일행. 카일은 너무 덥다며 마리에게 더위를 쫒아내는 장치 같은 건 없냐고 한다. 그런 카일에게 아르메는 마리가 요술 주머니라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달라는 대로 다 나올리가 없다고 한다. 그랑디엘도 조금만 참자며 그리 큰 사막은 아니라고 한다. 신디가 선생님은 여기에 대해 잘 아냐고 묻자, 자신도 책에서 본게 전부라며 임프 왕국에 대해 얘기한다.그랑디엘 : "먼 옛날 '오시리스'라는 초인이 건국한 임프들의 왕국입니다. 지금은 '클레오' 여왕이 다스리는 평화로운 땅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아르메 : "세르딘 여왕님 같은 분이실까?"
그랑디앨 : "어떤 분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름다운 분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신디는 여왕님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런데 사막이라 그런지 위험한 동물들이 많았고 일행들은 이들을 처리하면서 임프왕국으로 향한다.아르메 : "세르딘 여왕님 같은 분이실까?"
그랑디앨 : "어떤 분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름다운 분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계속 임프 왕국으로 향하던 그때 카일은 어떤 귀여운 여자애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여자애는 금방 사라졌고 신디는 이런 사막 한 가운데에 귀여운 여자애라니 무슨 뜬금 없는 소리냐고 한다. 그랑디엘도 뜨거운 사막에서 신기루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아르메가 하는 말이..
아르메 : "귀여운 여자애라니..멀리서 찾을 거 없이 여기 있잖니?"
(일행들 침묵)
아르메 : "음..반응이 너무 차갑다."
(일행들 침묵)
아르메 : "음..반응이 너무 차갑다."
카일은 "아무튼 진짜로 봤다니까..저기 가 보면 될 거 아냐?"라머 아까 여자애를 봤던 곳으로 간다. 그런데 일행들이 발견한건 여자애가 아닌 소용돌이 바다 맨 마지막에 나왔던 알수없는 고양이 코코와 그에게 혼나고 있는 임프였다.
코코 : "이놈! 제대로 일하지 못 해?"
임프 : "아 밤새도록 수색했더니 몸이 버티질 못해서.."
코코 : "네놈들은 언제나 말이 너무 많아. 아무래도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군."
임프 : "으아아아..살려 주십시오."
아르메는 곧 쓰러질 것 같은 사람에게 일을 시킨다며 화를 내고 카일은 임프 : "아 밤새도록 수색했더니 몸이 버티질 못해서.."
코코 : "네놈들은 언제나 말이 너무 많아. 아무래도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군."
임프 : "으아아아..살려 주십시오."
임프 : "여왕님이 갑자기 실종되고 마족들이 들이닥쳐 강제로 오시리스 대왕의 무덤을 찾는 일에 동원되었소."
그랑디엘 : "오시리스 대왕의 무덤이라니..대체 마족이 왜 그런.."
임프 : "거기까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밤낮 없이 동원되어 쓰러지는 임프들도 부지기수요."
마리 : "끔찍해.어떻게 그런.."
얘기를 들은 카일은 아무래도 이 곳도 그냥 넘어갈 순 없겠다 한다.그랑디엘 : "오시리스 대왕의 무덤이라니..대체 마족이 왜 그런.."
임프 : "거기까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밤낮 없이 동원되어 쓰러지는 임프들도 부지기수요."
마리 : "끔찍해.어떻게 그런.."
임프왕국의 일을 해결하기로 한 일행들. 아르메는 생명의 숲으로 가야되는데 여기서 시간을 너무 지체하는 게 아니냐며 걱정한다. 신디도 동의하며 베라일이라도 있으면 큰일이라 한다. 하지만 그랑디엘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한다.
그랑디엘 : "베라일과 그의 군대는 테로카 공략에 참여하고 있을 겁니다. 여기에 있는 것은 임프들을 감시할 최소한의 부대일 겁니다."
아르메 : "적의 본진부대가 빠져나간 본진을 공격하는 거군요!"
그렇게 적들을 제압하던 일행들은 또 다시 처음에 봤던 여자애를 발견한다. 카일은 물론이고, 나머지 일행들도 목격하였다. 다 같이 동일한 신가루를 봤을리는 없으니 아마도 신기루는 아난듯 하다는 그랑디엘.아르메 : "적의 본진부대가 빠져나간 본진을 공격하는 거군요!"
아르메 : "흠..두 번씩이나 나타나다니..우릴 따라오는 걸까? 아니면 우리에게 따라오라는 걸까?"
카일 : "혹시 베라일의 부하면 어떡하지?"
마리 : "나쁜..느낌은 아니에요."
아무튼 계속 적들을 처리해나가던 일행들 앞에 아까전 도망친 코코와 왕임프, 그리고 일꾼임프들이 나타나는데..카일 : "혹시 베라일의 부하면 어떡하지?"
마리 : "나쁜..느낌은 아니에요."
왕임프 : "우어어어. 감히 마족님들께..코코님! 어서 명령을.."
코코 : "아니! 네놈들은..(뒷걸음질 치며)왕임프! 뒤를 부탁한다. 나는 바쁜 일이 있어서.."
코코가 도망치자 일꾼 임프들도 도망치려 하지만 왕임프는 동요하지 말라며 위대한 마족님들께 충성을 보여 줄 기회라며 일행들을 공격한다.생각보단 버거웠는지 겨우 왕임프를 제압한 일행들. 이제 다시 출발 하려던 그때 마족 샤를로트가 일행들을 막아선다.코코 : "아니! 네놈들은..(뒷걸음질 치며)왕임프! 뒤를 부탁한다. 나는 바쁜 일이 있어서.."
샤를로트 : "믿을 수 없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내 노예들을 만신창이로 만들다니..왕임프, 그만 일어나! 감히 내 허락도 없이 쓰러지다니.."
(채찍으로 때린 후)
왕임프 : "하..하아..샬롯님."
샤를로트 : "이런이런..다시 기운을 차리다니..어쩔 수 없는 몸뚱이로군."
(채찍으로 때린 후)
왕임프 : "하..하아..샬롯님."
샤를로트 : "이런이런..다시 기운을 차리다니..어쩔 수 없는 몸뚱이로군."
샤를로트는 "내 채찍 맛을 한 번 보면 도저히 잊을 수가 없다"라며 너희도 내 노예로 만들어 주겠다며 다시 일어난 왕임프와 함께 일행들을 공격하지만 일행들은 간신히 샤를로트와
왕임프 를 제압한다. 그런데 그때 마리는 위험하다며 어서 숨어야 한다고 한다. 아르메가 그게 무슨 소라냐 물으려하지만 그랑디엘도 어서 몸을 숨기라고 한다. 그들이 숨으라 한 이유는 바로..
베라일 : "그 놈들을 본 것이 확실 하겠지?"
코코 : "물론입니다. 제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코코가 베라일을 불러왔기 때문이다.코코 : "물론입니다. 제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베라일은 이번에는 절대 도망치지 못한다며 멀리 가지 못 했을 테니 주위를 샅샅히 살피라고 소리친다.
다행히 마리와 그랑디엘 덕분에 베라일에게 들키지 않고 숨은 일행들.
베라일이 간것을 확인하고 숨었던 장소에서 나온다. 카일은 언제까지 도망 다녀야 되냐고 불평하면서 우리도 꽤 강해졌는데 싸워볼 만 하지 않냐고 한다. 하지만 그랑디엘은 안된다머 적어도 아르메와 마리가 본래의 힘을 찾거나 그랜드체이스 대원들을 더 만나기 전까지는 기다리라고 한다.
마리 : "그 아이..."
한편 마리는 자신들의 앞에 나타났던 여자애가 신경쓰이는 듯 한데..베라일을 떠돌린 후 그랑디엘은 죄송하다고 한다.
그랑디엘 : "베라일이 이 곳에 있을 줄이야. 저의 완전한 오판이었습니다.
아르메 : "아니에요. 저도 그랑디엘님과 비슷한 생각을 한 걸요."
신디는 카일에게 혹시라도 베라일을 만나면 무조건 도망쳐야 된다 하자, 카일은 내키지 않지만 '전략적 후퇴'라 해둔다고 한다. 그때 일행들은 또 코코와 베라일, 그리고 베라일의 군단장 마조람을 발견한다. 베라일이 아직도 못찾았냐고 하자 코코는 머뭇거리다 죄송하다고 한다.아르메 : "아니에요. 저도 그랑디엘님과 비슷한 생각을 한 걸요."
베라일 : "정말 녀석들을 본게 맞느냐? 혹시 거짓 보고를 한 것은 아니겠지?"
코코 : "그..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마조람 : "혼자서는 무서워서 싸우지도 못하고 쪼르르 달려오는 꼴이라니.."
코코 : "크윽! 그런 것이 아니라.."
베라일 : "도대체 네놈은 할 줄 아는 게 변명 하는 것 뿐이냐?"
그러면서 그 '반쪽짜리'도 결국 놓치지 않았냐고 한다. 코코는 그거라면 아직 놓친게 아니라고 말하려 하지만 마조람이 벌써 '네기아'를 붙였으니 안심하라 한다.코코 : "그..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마조람 : "혼자서는 무서워서 싸우지도 못하고 쪼르르 달려오는 꼴이라니.."
코코 : "크윽! 그런 것이 아니라.."
베라일 : "도대체 네놈은 할 줄 아는 게 변명 하는 것 뿐이냐?"
코코 : "크윽..제게는 말도 없이.."
마조람 : "넌 지금 맡은 일이나 똑바로 처리해라!"
베라일과 마조람이 떠나자 코코는 "마조람 이놈. 날 모욕하다니.."라며 언젠가는 본떼를 보여주겠다며 자신도 어딘가로 이동한다. 그들이 떠난걸 확인한 일행은 다시 가던길 간다.마조람 : "넌 지금 맡은 일이나 똑바로 처리해라!"
계속 가던중 신디는 엄청난 전투의 흔적을 발견한다.
아르메 : "마족들이 쓰러져 있잖아!
그랑디엘 : "아마도 큰 전투가 일어났던 모양입니다."
카일이 우리말고도 마족들이랑 싸우는 '사람들'이 있는거냐 묻자 그랑디엘은 '한 사람'인 것 같다고 한다. 모두 비슷한 '검법'에 당한 것 같다고. 게다가 마족 이외엔 쓰러진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37]그랑디엘 : "아마도 큰 전투가 일어났던 모양입니다."
마족들을 처리하며 가던 일행들은 또 다시 코코와 마주친다. 신디가 들킨거 같다며 어떡하냐 묻지만 코코는 잘 걸렸다며 "베라일님께 보고할까요?"라고 묻는 부하에게 방금 전 상황 보지 못 했냐며 자신도 자존심이 있다 한다. 그리곤 자신이 저 놈들을 자기 손으로 잡겠다며 일행들을 공격한다. 베라일에게 도움 요청도 안하고 혼자 싸우려는 코코를 보고 카일이 안 그래도 몸이 근질근질하던 참이었다며 코코를 가볍게 제압한다. 코코를 제압하고 가던 일행들은 황급히 뛰어가는 임프들을 발견한다. 그랑디엘은 뭔가 시급한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하고, 아르메가 아까 전투의 흔적과 관계 있는 게 아니냐고 묻자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대답한다. 어쨌든 계속 가던길 가던 일행들은 누군가를 발견하는데...
네기아 : "정말 대단하군! '차원이동으로 약해졌는데도' 이 정도라니..하지만, 이젠 끝이다."
라스 : "나도 참..녹슬었군. 방심해서 이런 저질스런 독에 당하다니.."
네기아에게 습격받고있는 라스였다.라스 : "나도 참..녹슬었군. 방심해서 이런 저질스런 독에 당하다니.."
아르메는 라스라며 반가워 하고 그랑디엘은 "여긴 어떻게.."라며 놀란다. 카일은 일단 도와주자며 전투 준비. 아르메와 마리를 발견한 라스는 아직 내게 운이 남아 있나 보다며 안도한다.
네기아 : "웬 놈들이냐?"
카일 : "베로이아를 구한 영웅이자 심해의 정복자. 마족들이 두려움에 떠는 검성..
신디 : "그럴 때가 아니잖아!"
네기아는 부하들에게 저 놈들도 쓸어 버리라 명령하고 라스는 저놈은 독을 쓰니 조심하라 한다. 카일은 걱정 말라며 검성은 독에 지지 않는다며 네기아를 제압한다.카일 : "베로이아를 구한 영웅이자 심해의 정복자. 마족들이 두려움에 떠는 검성..
신디 : "그럴 때가 아니잖아!"
아르메 : "라스! 괜찮아?"
라스 : "가벼운 마비독일 뿐이야.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져."
그랑디엘 : "대체 왜 이런 곳에.."
라스 : "나야말로 묻고 싶군. 네가 왜 여기 있지?
그랑디엘 : "....."
라스는 일단 자세한 이야기는 안에서 하자며 유적의 마법을 발동시켜 숨겨진 입구를 드러내게 한다. 놀라는 일행들에게 라스는 마법으로 봉인된 오시리스 대왕의 무덤이라고 한다. 자기 손애 있는 것은 그 열쇠라고. 마족들이 운반 하던 것을 손에 넣었다고 한다. 그랑디엘은 그래서 아무리 수색해도 찾을 수 없었던 거라고 납득한다.[38] 라스는 마족들이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니 어서 안으로 들어가자고 한다.라스 : "가벼운 마비독일 뿐이야.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져."
그랑디엘 : "대체 왜 이런 곳에.."
라스 : "나야말로 묻고 싶군. 네가 왜 여기 있지?
그랑디엘 : "....."
오시리스의 무덤으로 들어온 라스는 일행들에게 오시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라스 : " '오랜 세월동안 임프들은 사막에 흩어져 부족을 이루고 살았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1000년 전, 오시리스라는 사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그는 초인적인 힘으로 수많은 부족들을 굴복시키고 임프들의 왕국을 세운다.' "
그러면서 오시리스의 초인적인 힘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고 한다. 신의 자손이라는 이야기, 마법사가 만들어낸 키메라라는 이야기 등등 하지만..라스 : "하지만, 마족들에게서 알아낸 사실이 있어. 오시리스의 힘은 사실 신의 대리인, 모래폭풍 가이안의 것이야."
오시리스의 힘은 신의 대리인 가이안의 것이라는 것.그랑디엘이 신의 대리인이란 말에 반응 하자, 라스는 너희들도 이미 신의 대리인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고, 마리는 여기 오기 전, 발자크와 포세이돈을 발견 했었다고 얘기한다. 라스는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지만...
그랑디엘 : "안타깝게도 마족들의 손에.."
라스 : "제길! 이미.."
아르메는 대체 무슨 일이냐며 아는게 있으면 설명해 달라 하고, 라스는 자신이 알아낸 것을 얘기한다.라스 : "제길! 이미.."
라스 : "오시리스의 힘이 가이안의 것이었다는 이야기를 했지? 아마도 오시리스의 주검에 가이안의 힘이 잠들어 있을 거야."
마리 : "그래서..마법 장치를 만들어 무덤을 지키려.."
라스 : "신의 대리인은 '강력한 프라나의 집약체'야. 그 힘은 인간이나 마족이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
아르메 : "설마.."
라스 : "마족들은 그 힘을 가지고 엄청난 음모를 꾸미고 있어. 수천년 전 '에르나스'를 공격했다가 힘을 잃은 '헤이타로스'를 부활시키는 거야."
마리 : "헤이..타로스?"
마족들의 목적은 오래전 에르나스를 공격했다가 실패하고 힘을 잃은 '헤이타로스'를 부활 시키는 것.[39]마리 : "그래서..마법 장치를 만들어 무덤을 지키려.."
라스 : "신의 대리인은 '강력한 프라나의 집약체'야. 그 힘은 인간이나 마족이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
아르메 : "설마.."
라스 : "마족들은 그 힘을 가지고 엄청난 음모를 꾸미고 있어. 수천년 전 '에르나스'를 공격했다가 힘을 잃은 '헤이타로스'를 부활시키는 거야."
마리 : "헤이..타로스?"
아르메는 그러고보니 베라일과 펜닐이 헤이타로스라고 이야기했었다고 한다. 라스는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한다며 만약 헤이타로스가 부활하면 에르나스 뿐만 아니라 모든 차원계가 위험해 질 거라고.
아무튼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기 때문에 아르메는 그 동안 어떻게 지낸거냐고 묻고, 라스는 너희가 다른 대원들을 찾았던 것처럼 자신도 대원들을 찾아 나섰다고 한다. 그러다 '로난'과 '라이언'을 만나게 되었다고. 그러면서 자신이 이곳으로 오게 된 경위를 설명한다.
라스 : "우리는 차원 이동을 위해 생명의 숲으로 가던 중 마족들의 음모를 알게 되었어."
마리 : "로난..라이언.."
아르메 : "로난과 라이언은 지금 어디에 있어?"
라스 :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마족들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흩어지기로 했어. 로난은 테로카에서 마족들의 침공을 막기로 하고..라이언은 네피림을 지키기 위해 생명의 숲으로..나는 이 곳에서 가이안을 지키기로 했지."
라스의 얘기를 들은 마리는 다들 살아있었다며 안도하고, 아르메는 빨리 여기 일을 해결하고 친구들을 구하러 가자며 오시리스가 잠든 곳으로 간다. 하지만 당연히 왕의 무덤이기 때문에 '미라 병사'들이 무덤을 지키고 있었다. 죽어서도 임프 왕국에 충성을 맹세한 전사들이라고. 당연히 "우리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말해도 소용 없을테니 일행들은 할 수 없이 미라들을 처리하기로 하고, 카일은 "전사들의 긍지는 내 검으로 받아주겠다"며 미라들을 상대한다.마리 : "로난..라이언.."
아르메 : "로난과 라이언은 지금 어디에 있어?"
라스 :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마족들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흩어지기로 했어. 로난은 테로카에서 마족들의 침공을 막기로 하고..라이언은 네피림을 지키기 위해 생명의 숲으로..나는 이 곳에서 가이안을 지키기로 했지."
미라들을 상대하던 아르메는 무덤이 조금씩 흔들리는 것 같다고 한다. 그랑디엘은 마족들이 오시리스 대왕의 무덤을 발굴하기 위해 이곳저곳 들쑤시고 있을거라 하고, 아마 이 진동도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계속 미라들을 상대하던 일행들은 아까보다 심해진 진동을 느낀다. 그랑디엘은 "단순한 진동은 아닌 것 같습니다."라며 심상찮아 한다. 그때 마리는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고 한다.
아르메 : "베라일이 눈치채고 쫓아 오고 있는 걸까요?"
라스 : "지진이든 추격이든 이대로라면 위험해. 서두르자!"
라스 : "지진이든 추격이든 이대로라면 위험해. 서두르자!"
진동 때문에 곧 무덤이 무너질걸 염려한 일행들은 빨리 오시리스가 잠든 곳으로 향한다. 그런데..
오시리스 : "그으으으!"
어째서인지 잠들어 있어야 할 오시리스가 깨어나 있었다.아르메는 우리가 침입한 것을 알고 잠에서 깬 거 아니냐 한다. 일단 별로 우호적이진 않다는 그랑디엘. 싸움을 피할 순 없을 것 같다며 일행들은 오시리스를 상대한다.
카일 : "뭐야? 신의 대리인인지 뭔지를 먹은 초인이라더니..너무 약한데.."
오시리스를 이긴 일행들이었지만 생각보다 약한 오시리스를 보고 라스는 한발 늦었다 한다.마조람 : "이제야 도착하다니..상당히 몸이 굼뜬 놈들이군."
가이안은 이미 마조람의 손에 들어간 후였다.그랑디엘은 모두 반대 방향으로 도망치라 하지만..반대쪽에는 베라일이 있었다.
베라일 : "어딜 도망간다는 거냐? 여기가 너희들의 무덤이다!"
아르메 : "이런, 포위됐어.."
라스 : "제길..함정이었나!"
꼼짝없이 잡힐 위기에 처한 일행. 카일이 이왕 이렇게 된 거 제대로 싸워 보자며 전투준비를 하려는 그때, 일전에 일행들 앞에 나타났던 '여자애'가 다시 나타난다. 카일은 역시 베라일의 부하였다고 판단한 순간..아르메 : "이런, 포위됐어.."
라스 : "제길..함정이었나!"
그랑디엘 : "서,설마..저건 클레오 여왕?"
여자애의 진짜 정체는 '임프 왕국의 여왕' 클레오 였다.정체를 밝힌 클레오는 무덤에 있는 미라 병사들을 부른다. 베라일은 이걸 보고 "의식이 없는 놈들이 아니었단 말인가.."라며 놀란다.
마리 : "여왕이..미라들이..분노하고 있어요. 그들의 백성들을..후손들을..노예로 만든 것에 대해.."
미라 병사1 : "용서할 수 없다!"
미라 병사2 : "감히 네 놈들이.."
미라 병사3 : "임프 왕국을 위하여.."
마리는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클레오 대신 말을 전해준다.[40]"자신들이 막아 줄 테니 여길 빠져나가라"고. 카일은 저 놈 하나라면 식은 죽 먹기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마조람은 애송이놈들이 날 얕잡아본다며 이 곳에서 오시리스와 함께 영원히 잠들라며 일행들을 공격한다. 마조람을 제압한 일행들은 빠져나가기 직전 클레오도 같이 데리고 나오려 하지만..미라 병사1 : "용서할 수 없다!"
미라 병사2 : "감히 네 놈들이.."
미라 병사3 : "임프 왕국을 위하여.."
클레오 : "...."
(클레오가 미소 짓는다.)
마리 : "....!!"
신디 : "왜 그러세요?"
마리 : "빨리..이 곳을 벗어 나래요."
신디 : "그런.."
클레오 자신은 마족들을 막기 위해 남는다.(클레오가 미소 짓는다.)
마리 : "....!!"
신디 : "왜 그러세요?"
마리 : "빨리..이 곳을 벗어 나래요."
신디 : "그런.."
아르메는 "설마 무덤에서 적들과 함께.."라며 걱정하지만, 그랑디엘은 여왕의 의지가 강한 것 같다며 우리라도 살려면 서둘러야 한다며 무덤을 빠져 나온다.
일행들은 동귀어진을 각오한 클레오 여왕을 뒤로하고 무덤을 빠져나온다. 하지만..
마조람 : "이 놈들...놓칠 수...없다..."
일행들이 제압한 줄 알았던 마조람이 최후의 순간, 신디에게 공격을 날린다.신디가 꼼짝없이 당할 위기에 처하자..
카일이 신디 대신 공격을 맞는다.
마조람은 그래도 하나는 데려간다며 쓰러지고, 라스가 카일의 안부를 묻는다. 카일은 평소처럼 겨우 이 정도는 별거 아니라며 별 일 아닌듯 넘기고, 그런 카일을 보며 마리와 아르메도 평소처럼 무시하지만..
신디 : "....."
신디만은 무언가 불안한 표정으로 카일을 바라본다. 그렇게 모두 무사히 무덤을 빠져 나오며 Act.5 임프 왕국이 끝난다.6. Act.6 생명의 숲
임프 왕국의 일을 끝내고 드디어 '생명의 숲'에 도착한 일행들.아르메 : "여기가 생명의 숲인가요?"
그랑디엘 : "그래요. 이 숲의 중심에 '생명의 나무'가 있어요."
마리 : "라이언은 이 곳에 도착했을까요?"
라스 : "도착했다면 이 숲 어딘가에 있겠지."
(신디가 네피림의 조각상을 가리킨다.)
신디 : "이 조각상은 뭐예요?"
그랑디엘 : "이게 네피림입니다. 숲의 종족에게는 오래 전 부터 '생명의 나무'를 지키는 신수라고 알려져 있죠. 뭐, 결국 신의 대리인이니 비슷하긴 하지만요."
라스는 마지막 남은 신의 대리인이라며 절대 마족에게 빼앗겨선 안 된다 하고, 아르메도 "네피림을 지키고 카일을 치료해달라고 하자"라고 한다. 그때 카일은 변함없이 네피림의 도움은 필요 없다고 허세를 부린다.(...) 그런 카일을 신디는 계속 불안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때 그랑디엘이 숲 외곽의 주민(수인)들을 발견하고 저들은 외부의 손님들에게 호의적인 분들이니 가서 말을 걸어보자며 수인들에게 다가간다. 그런데 일행들을 본 수인들은 놀라더니 그대로 도망친다.(...) 그랑디엘 : "그래요. 이 숲의 중심에 '생명의 나무'가 있어요."
마리 : "라이언은 이 곳에 도착했을까요?"
라스 : "도착했다면 이 숲 어딘가에 있겠지."
(신디가 네피림의 조각상을 가리킨다.)
신디 : "이 조각상은 뭐예요?"
그랑디엘 : "이게 네피림입니다. 숲의 종족에게는 오래 전 부터 '생명의 나무'를 지키는 신수라고 알려져 있죠. 뭐, 결국 신의 대리인이니 비슷하긴 하지만요."
신디 : "굉장히 부끄럼을 많이 타나 보네요."
아르메 : "부끄럼 보다는 무서워하는 거 같은데..."
일행들은 수인들을 따라서 안쪽으로 들어가지만 수인들은 어째서인지 일행들을 공격하려 한다. 그랑디엘이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저희는 지금 막 도착 했다고 말하려 하지만 수인들은 두 번이나 속을 줄 아냐면서 공격태세에 들어가고, 어떡하냐는 신디의 물음에 아르메는 가만히 맞아줄 수는 없다면서 수인들을 제압한다.아르메 : "부끄럼 보다는 무서워하는 거 같은데..."
그랑디엘 :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아르메 : "이제부턴 어떻게 하죠?"
그랑디엘 : "하나하나 설명하고 오해를 풀기에는 시간이 없군요. 더구나 저희 얘기를 들어줄 것 같지도 않고요."
신디 : "어째 가는 곳마다 싸움이 끊기지 않는 것 같네요.."
아르메 : "이제부턴 어떻게 하죠?"
그랑디엘 : "하나하나 설명하고 오해를 풀기에는 시간이 없군요. 더구나 저희 얘기를 들어줄 것 같지도 않고요."
신디 : "어째 가는 곳마다 싸움이 끊기지 않는 것 같네요.."
일단은 숲으로 들어가는 일행들. 그런데 카일이 갑자기 아픈 기색을 보인다.
마리 : "어디..아파요?"
카일 : "아..아! 훗. 오래간만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니 몸의 세포가 산소를 격렬히 원하는 군. 아아! 내 몸이 산소를 받아 깨어난다."
그런 카일을 보며 숨 많이 쉬라며 귀찮은듯 말하는 아르메. 하지만 신디는 임프 왕국에서의 일 이후로 카일을 계속 불안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카일 : "아..아! 훗. 오래간만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니 몸의 세포가 산소를 격렬히 원하는 군. 아아! 내 몸이 산소를 받아 깨어난다."
숲에 더 들어간 그랑디엘은 생명의 나무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르메가 나무가 신기한 색이라고 하자 이상하다며 저 것은 원래 나무의 색이 아니라고 한다.
아르메 : "혹시 숲의 주민들이 저희를 적대시하는 것과 관계 있을까요?"
그랑디엘 : "아마 그렇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겠죠."
라스는 "설마..이미 마족들에게.."라며 걱정하지만 그랑디엘은 아직은 아닐거라며 하지만 심상치 않은 일인 것은 분명하니 서두르자며 생명의 나무로 향한다. 그때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그곳엔 생명의 숲의 주민으로 보이는 소년, 하나루가 있었다.그랑디엘 : "아마 그렇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겠죠."
하나루 : "오지마! 오면 때릴거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는 그랑디엘의 물음에 하나루는 안가르쳐 준다며 저리 가라 한다. 그런 하나루를 보며 카일은 어쩔 수 없다며 하던 대로 하자고 한다. 하나루 : "흐앙! 아파!"
아르메 : "느닷없이 미안해. 하지만 숲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꼭 들어야 해서.."
하나루 : "'나쁜 사람'이 와서 괴롭혔어! '님피르'누나가 혼내주러 갔어!"
그랑디엘은 님피르는 '숲 외곽에 사는 주민들의 지도자'라며 그 분이라면 분명 말이 통할 거라고 한다. 신디는 나중에 꼭 다시 와서 제대로 사과한다며 하나루를 달래고 님피르를 만나러 간다.아르메 : "느닷없이 미안해. 하지만 숲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꼭 들어야 해서.."
하나루 : "'나쁜 사람'이 와서 괴롭혔어! '님피르'누나가 혼내주러 갔어!"
님피르 : "이방인이신가요? 돌아가 주세요!"
님피르를 만난 아르메는 숲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묻지만 님피르는 지금 숲은 '혼란한 상황'이라며 설령 여러분이 선한 분들이라도 지금 숲의 출입을 용인할 순 없다고 한다. 님피르 : "선택하실 권리는 없습니다. 어서 돌아가 주세요."
그랑디엘 : "지금 돌아갈 수는..없습니다."
그랑디엘의 대답을 들은 님피르는 어쩔 수 없다며 무력으로 일행들을 내보내려 하고, 일행들은 님피르와 싸우게된다. 그때 누군가 이를 발견하는데..그랑디엘 : "지금 돌아갈 수는..없습니다."
라이언 : "이봐, 잠깐 기다려!"
바로 마족에게서 네피림을 지키기 위해 한발 먼저 생명의 숲에 도착한 라이언이었다.아르메는 라이언이라며 놀라고 님피르는 설마 이들과 한패인거냐 묻는다. 라이언은 그런게 아니라며 뭔가 오해하고 있다 말하고 그랑디엘은 저희의 이야기를 잠시만 들어달라며 사정을 얘기한다.
사정을 들은 님피르도 자신들의 사정을 얘기하는데,
님피르 : '그 자가 찾아온 건 몆 시간 전 이었습니다.'
의문의 마법사 : "생명의 나무가 위험해요! 지금당장 생명의 나무로 저를 안내해 주십시오."
님피르 : '저희 주민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그를 안내했죠.'
주민 : "어서 이쪽으로.."
님피르 : '하지만, 그는 우리 주민들을 잔혹하게 살해했어요.'
얘기를 들은 라이언은 비겁한 녀석이라며 용서할수 없다고 분노하고, 그랑디엘은 분명히 마족의 짓이라며 우리도 서둘러 생명의 나무로 향하자고 한다.의문의 마법사 : "생명의 나무가 위험해요! 지금당장 생명의 나무로 저를 안내해 주십시오."
님피르 : '저희 주민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그를 안내했죠.'
주민 : "어서 이쪽으로.."
님피르 : '하지만, 그는 우리 주민들을 잔혹하게 살해했어요.'
일단 아르메는 오랜만에 보는 라이언에게 언제 도착한 거냐고 묻고 라이언은 며칠 되지 않았다고 대답하며 상황을 설명한다.
라이언 : "숲의 주민들에게 마족들의 침략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외곽의 경비를 점검하러 간 와중에 이런 일이..이 곳은 마치 내 고향 같아. 그래서 숲을 다럽히려는 마족 놈들의 계략을 참을 수 없어."
그러면서 이 곳은 자신의 고향과 같다며 "숲을 더럽히려는 마족 놈들의 계략을 참을 수 없어."라며 분노하고, 그랑디엘은 이제부터 숲의 내부이니 조심하라 한다.이 곳의 주민들은 외지인들에게 적대적이라고. 라이언 역시 이미 침입자가 있으니 심각할거라며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라고 한다. 그때 일행들에게 화살들이 날아온다.그리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 "어서 숲에서 떠나라. 우리의 인내심은 그리 강하지 않다."
라이언 : "이건.."
아르메 : "아는 사람이야?"
라이언 : "나도 소문으로만 들었어. 숲의 깊은 곳에서 '숲을 지키는 어둠의 존재'가 있다고..만약 우리를 적으로 인식했다면 조심해야 돼!"
라이언 : "이건.."
아르메 : "아는 사람이야?"
라이언 : "나도 소문으로만 들었어. 숲의 깊은 곳에서 '숲을 지키는 어둠의 존재'가 있다고..만약 우리를 적으로 인식했다면 조심해야 돼!"
숲의 수호자들의 위협으로부터 주의하며 숲의 중심으로 향하던 일행들. 그때 숲에 진동이 일어나는것을 느낀다. 라이언은 이 곳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 아니라며 생명의 나무에 무슨 일이 있는 게 틀림 없다고 한다.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서둘러 중심으로 향하던 일행들의 앞에 또다시 화살들이 날아온다. 이게 마지막 경고이며 다음에도 경고로 끝날거란 기대는 하지 마라.라는 숲의 수호자의 목소리와 함께.
신디 : "마지막 경고라니..어떡하죠?"
리이언 : "어쩔 수 없잖아. 우리라고 순순히 물러나 줄 수 없어!"
당연히 마족들을 막기 위해 물러설수 없었던 일행들은 숲의 수호자의 경고를 무시하고 숲의 중심으로 향한다. 그때 누군가가 일행들 앞에 나타난다.리이언 : "어쩔 수 없잖아. 우리라고 순순히 물러나 줄 수 없어!"
포냐 : "이제야 겨우 안반낙도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거늘! 나의 강함은 잠시의 휴식도 허락하지 않는구나!"
신디는 말씀중에 죄송한데 저희는 생명의 나무 쪽으로 가던 중이라고 말하지만 포냐는 혼자 착각에 빠져(...)자기말만 늘어놓는다.포냐 : "그래. 무엇을 숨기겠는가! 내가 바로 검은 질풍. 사람들은 나를 정점에 서 있는 자라고 부르지."
아르메 : "..뭐래는 거야?"
포냐 : "그대들같은 젊은 무도가들에게는 나를 꺾어 명성을 올리는 것이 달콤한 과실과도 같지만..그 과실에 독이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계속 듣다 지친 신디는 일전에 카일이 하나루에게 했던 것처럼 하던 대로 하자 하고, 아르메도 때리자며 무기를 든다. 포냐는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다며 무도가라면 입이 아닌 무술로 겨룬다며 덤비라 한다. 하지만 일행들에게 딘번에 제압된 포냐는 곧바로 일행들을 어르신이라 부르며 못 알아 뵙는 무례를 범했다고 사과한다.(...)아르메 : "..뭐래는 거야?"
포냐 : "그대들같은 젊은 무도가들에게는 나를 꺾어 명성을 올리는 것이 달콤한 과실과도 같지만..그 과실에 독이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라이언 : "이럴 수가..숯과 나무들이.."
아르메 :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그랑디엘 : "아무래도 마족들이 이 숲의 프라나를 모두 오염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스는 서두르지 않으면 네피림마저 당할거라며 서두른다. 그때 아까전 진동과는 비교도 안되는 거대한 진동이 올리는것을 느낀 일행들. 그런 그들 앞에 네놈들이 결국 일을 내고 밀았다며 숲의 수호자 스웬이 모습을 드러낸다.아르메 :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그랑디엘 : "아무래도 마족들이 이 숲의 프라나를 모두 오염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웬 : "감히 숲을 어지럽 히다니!"
라이언은 그건 우리 잘못이 아니라며 진장 시키지만 스웬은 닥치리며 "네놈들의 피로 숲의 분노를 식히겠다"며 일행들을 공격한다. 그리고 빠르게 스웬을 제압한 일행들 잎에 데카네가 모습을 드러낸다.데카네 : "어머! 오래간만이네요. '반가운 얼굴'도 있고.."
라스 : "......."
아르메가 여긴 어떻게 온거냐는 듯 반응하자 데카네는 '다들' 친절한 분들이었다고 대답한다. 숲에 처음 들어온 의문의 마법사는 바로 데카네였던 것.라이언이 숲의 주민들의 친절을 이용했다며 분노하는 도중 데카네는 "당신들도 네피림을 원하시겠죠?"라고 말하고는 나무의 꼭대기로 오라고 하고 사라진다. 거기에 당신들이 원하는 것이 있을 거라며. 한편 라스는 데카네를 보고 무언가를 느낀듯 한데..라스 : "......."
라스 : "저 마족은 대체.."
아르메 : "계속 우리를 방해한 녀석이야. 아마 베라일과 한패이거니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있을 거야,"
라스 : "뭔가..이건.."
마리가 무슨 일 있으신 거냐며 물어보고 라스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뭔가가 신경쓰이는 듯했지만 어서 나무의 꼭대기로 가자고 한다.아르메 : "계속 우리를 방해한 녀석이야. 아마 베라일과 한패이거니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있을 거야,"
라스 : "뭔가..이건.."
라이언 : "어서 생명의 나무 안으로..!"
카일 : "하아..하아..."
데카네를 쫓아 생명의 나무 꼭대기로 향하는 일행들. 그런데 카일의 상태가 이상하다.카일 : "하아..하아..."
라이언 : "카일...!"
카일 : "..."
카일은 시야가 점점 흐릿해지더니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카일 : "..."
다시 정신을 차린 카일에게 그랑디엘은 자기가 옆에 있음에도 카일의 상태를 알아채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언제 다시 정신을 잃을지 모르고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여기서 기다리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하지만 카일은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자기 때문에 더 지체될 수 없으니 같이 가겠다고 주장한다. 이에 신디는 굉장히 걱정하면서 왜 그렇게 고집부리냐며 눈물을 보인다.
신디 :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 이 바보야!"
카일 : "안 아프다고 말했..크윽.."
신디 : "넌 항상 그런 식이야.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는 게...그게 그렇게 어려워?"
카일 : "......"
카일 : "안 아프다고 말했..크윽.."
신디 : "넌 항상 그런 식이야.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는 게...그게 그렇게 어려워?"
카일 : "......"
신디가 사실 카일을 얼마나 신경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아르메는 카일이 같이 가는 게 좋겠다며 상황을 정리하고 일행은 타락한 기운에 침식되어 버린 숲의 정령들을 해치우며 나무 위로 향한다.
계속되는 진동에 라이언은 나무의 비명소리가 들린다며 심각성을 재차 강조한다.
나무 위에 거의 다다랐을 때는 '카이가'라는 숲의 제사장이 이미 타락하여 의식을 잃은 상태로 카일 일행을 공격한다.
공격해오는 정령들을 해치우며 마지막에 네피림과 함께 대기하고 있던 데카네와 맞닥뜨리지만 데카네는 늦은 거 같다고 말하면서, 이왕 온 거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네피림을 마족의 프라나로 오염시켜 일행을 공격하게 한다. 그렇게 하면 신의 대리인의 프라나를 온전히 추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것이 데카네의 목적이라고 생각했던 일행들은 살짝 당황해하지만 일단 눈앞의 적을 쓰러트리기로 한다.
네피림을 쓰러트린 일행들을 향해 데카네는 아직 미완성이긴 하나 네피림을 이긴 것에 상상 이상이라며 살짝 놀란다. '다음은 네 차례'라며 일행은 데카네에게 덤빌 기세였으나, 데카네는 자기보다 더 급한 사람이 있는 것 같다며 뒤에 있는 베라일을 가리킨다. 여기까지 쫓아온 베라일에 일행은 질색해하지만, 이 틈을 타 데카네는 네피림의 뒤처리를 베라일에게 맡기고 사라진다.
베라일의 공격에 일행은 모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만, 카일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맞서 싸운다. 베라일은 멍청한 놈이라고 무시하며 카일의 숨통을 끊어버린다. 진짜 죽여버린 것에 베라일은 살짝 아쉬워하지만 아직 '조각이 하나' 더 남아있다며 신디를 노리려고 한다. 신디는 울면서 믿을 수 없다고 하며, 그랑디엘 또한 아이들을 끌어들이는 게 아니었다며 자책한다. 이때 이를 지켜보던 네피림이 마지막 힘으로 본인의 힘을 카일에게 넘겨주어 카일을 부활 및 각성시킨다.
네피림의 힘을 부여받아 각성한 카일은 압도적인 힘으로 베라일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다. 베라일은 황급히 도망갔고, 카일은 다시 정신을 차렸지만, 어떻게 된 거냐며 물어보는 일행들의 질문에 의아해하는 카일은 각성시의 기억은 없는 모양이다.
카일의 부활에 들떠있는 일행 뒤에 그랑디엘이 안경을 정리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는데,
그랑디엘 : "이제야...운명에서 벗어났어. 바르디나르..."
마치 카일이 죽는 것은 정해진 운명이었으나 이번에 죽지 않아 미래가 바뀔 거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드디어 전작에서 그랑디엘과 함께 다른 차원인 환영의 미궁으로 빠졌던 바르디나르(아스타롯)가 언급되는데, 어떤 연관이 있을지...7. Act.7 테로카
[1] "소녀여, 무슨 일인가?", "이 몸은 유성으로부터 태어난 검성이다" 등.[2] 신디가 플레이어에게 전투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중간에 파티 스킬을 설명할 때 카일이 누구한테 설명하는 거냐고 묻는다. 신디는 그런게 있다며 넘어가지만.[3] 릭쿤과 페페의 설명을 보면 카일은 악역 수준이다. 근방에서 악명이 높았던 모양.[4] 원작에서도 같은 이름의 던전이 있다.[5] 그동안 신디는 그랜드체이스 이야기를 단순히 그랑디엘이 재밌는 얘기 해달라는 카일을 위해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6] 범인은 카르네로로, 이후 으스스 광산에서 두치를 불러온다.[7] 이 고양이들의 대화가, '문명 레벨 신경쓰지 말고 레일건을 들고 가야 했다', '거추장스럽다고 냐스칼리버를 놓고 오자고 하지 않았냐' 등, 뭔가 평범한 고양이들은 아니라는 암시를 준다.[8] 예전에 카일이 물에 빠졌을 때 만드라고라가 구해줬는데, 카일은 은혜를 갚기는커녕 꽃잎을 맘대로 먹었다가 엄청 혼났다고 한다. 그랑디엘 아니었으면 지금도 꽃잎 닦는 아르바이트를 했을 거라고... 다만 만드라고라의 말에 의하면 한 장만 먹은 듯하다.[9] 지면 평생 꽃잎 닦는 아르바이트를 시키겠다고 한다.[10] 신디가 나중에 꽃잎 닦는 거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자존심이 상했는지 다신 오지 말라고 소리친다.[11] 이때부터 선빵 전설이 시작된다. 다들 좀 알아보자고 할 때 먼저 고래고래 소리질러 어그로를 끄는데 주인공 보정인지 매번 이긴다.[12] 마조람과 펜닐의 대화가 좀 웃긴데, 겨우 여자애 잡는다고 군단장 총출동이라며 불평하는 마조람에게 펜닐이 토끼는 사자한테도 전력을 다한다고 하지만 마조람은 반대라며 펜닐을 멍청이라고 깐다. 당연히 펜닐은 부정하며 군단장끼리 그런 이야기 하는 거 아니라고 하지만 마조람은 말도 제대로 못하는 게 무슨 군단장이냐며 짜증만 낸다. 의외로 둘은 마족이 보자면 하등하게 여길 종족인데 마조람은 과거 인간 마법사였고 펜닐은 마족보다는 낮은 마계 생명체이다. 근데 마조람은 펜닐을 자기와 맞먹으려고 든다며 하등하게 여긴다.[13] 하누트가 이렇게 누님과 함께 있으니 옛날 생각이 난다고 하지만 라스엘은 넌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쓸데없는 말이 많다고 한다.[14] 카일은 허세 가득찬 녀석은 뭐냐고 하지만 신디는 "저게 평소의 네 모습이야."라고 말한다.[15] 테라곤은 여기서 아예 대사가 전부 "..."뿐인데 신디가 저 말을 하자 살짝 당황했다.[16] 원작에서 등장했던, '세상의 모든 역사를 스스로 기록하는 역사서'이다. 물론 그랑디엘이 갖고 있는 건 클레르 바이블의 사본[17] 근데 드미트리 설정상 채식주의자가 맞는 듯하다. 물론 자의가 아니라 타의로 보이는데 피가 비려서 못 마신다고 한다. 대신 토마토 주스를 즐기고 살기 위해서 피를 마시기보다는 수혈로 버티는 중이라고 한다.[18] 드미트리가 했던 "양블린 피도 질리는데"라는 말을 보면 꽤 오래 전부터 양블린을 습격했을 것인데, 양블린들이 이렇게 강하면 다 같이 모여서 흡혈귀를 토벌하면 안 되냐는 뜻.[19] 설정상 두치는 카르네로와 더 친한 것 같은데 이로 인해 벌어진 일인 듯하다.[20] 사실 반은 성공인데, 모두가 알다시피 지크하트는 '불사의 존재'인 '하이랜더'다. 의식 실패로 발자크 소환은 실패했지만 불사의 존재는 소환된 것이다.[21] 그도 그럴 게, 지크하트는 나이는 600살이 넘지만 모습은 굉장히 젊다. 모르고 보면 그랜드체이스 일원들과 거의 동년배 수준.[22] 나바루스를 부를 때 중얼거린 주문이 "부루부루 고모곰", "보루보루 사모곰", 바루바루 부모곰"[23] 아르메는 불량배는 에르나스나 여기나 똑같다고 하고, 그랑디엘도 "사람 사는 세상이니..."라며 한숨 쉰다.[24] 그런데 불량배들이 심상치 않은 게, 안개를 조사하려고 했다는 말에 세상에 알고 싶어도 알면 안 되는 게 있다고 말한다. 빅포트와 뭔가 연관이 있을 수도.[25] 실제로 크릭트리아는 인간을 제외한 타 종족도 많지만 그들 중에서 인간 다음으로 머릿 수가 많은 건 양블린이라고 한다.[26] 카일은 속으로 원래 도시의 밤은 위험한 게 아니었느냐고 놀란다.[27] 카일이 단순히 중2병 걸린 허세왕은 아니란 걸 보여준다. 카일은 스스로를 검성이라 자처하지만 그건 분명 진심이고 그렇기 때문에 검술 실력도 꽤 괜찮다. 다만 그 놈의 성격이 문제일 뿐. 설정에서도 머리가 좋아서 일단 하려고 하면 잘 해내지만 공부에 흥미가 없어 마법은 배우다가 때려치우고 몸 쓰는 걸 좋아해서 검술을 좀 하게 된 것이라 나온다. 한편으로는 노력과 근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본인은 노력은 안 한다고.[28] 이 거북이가 안개를 뿜는 것이었다.[29] 이때 카일이 한 말이 "아암...앗! 힘세고 강한 아침!"[30] 게임 내에서는 카일, 신디, 돌리, 리디아를 만난다. 돌리도 왔나?[31] 스타브로긴은 영생을 누리고 싶어서 마족이 되고 싶었지만 데카네는 당연히 그냥 마족화 시켜주진 않았고 자신의 의지를 상실하고 본능만이 남은 짐승처럼 만들었다.[32] 신디는 저쪽에서 먼저 공격했으니 정당 방위라고 한다.[33] 그랑디엘은 아무래도 세월이 지나면서 후손들에게 잘못된 사실이 내려온것 같다고 한다.[34] 이때 헤카르가 "역시 육지 인간이라 몸이 약한건가"라고 하자 카일은 아직 진짜 힘의 절반도 안냈다고 한다.(...)헤카르는 반의 반도 내지 않았다고 맞서고 이에 맞서 카일은 반의반의반의.. 신디:아..카일이 하나 더 늘었어.[35] 군단장의 위엄을 뽐내줄 의자가 아직 도착 안해서 배송사에 전화 해서 따지는 중이였다.(...) 적이 침입했다는 부하의 말에 귀찮으니 니들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는건 덤[36] 신디는 오늘만큼은 카일의 허세 가득한 말투가 너무 속시원하다고[37] 카일은 굉장하다며 "이 카일님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겠는 걸!"이라 한다.(...)신디:바보..너보단 훨씬 강할거야![38] 마리는 해저 신전 방어 시스템을 봤을 때처럼 신비한 장치라며 흥미를 보인다.[39] 헤이타로스가 어떤 존재인지는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를 실행할 때 로딩 화면으로 나오는 세계관 설명을 통해 알 수 있다.[40] 이 챕터에서 클레오는 말을 한마디도 안하고 표정만 바뀐다. 대신 무슨 이유인진 모르지만 마리가 클레오의 말을 대신 전해준다.[41] 실제 게임에서 이 구간에 들어서면 오염된걸 표현한건지 화면에 약간 보랏빛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