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영어: 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는 미국의 4,000여 경영대학 중 1,200여 대학의 학장들이 모여 1916년에 만든 협의체이다.AACSB에서 경영대학이 갖추어야 할 표준을 만들고 이를 충족하는 경영대학에 대해 상당히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인증을 하고 있다. AACSB 인증[1]은 경영학 분야의 가장 권위있고 대표적인 국제 인증으로서 평가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5% 미만의 대학만이 AACSB 인증을 획득하였다.
인증을 받은 대학들 간에는 서로 신뢰 관계가 형성되어 학생 교환이나 복수 학위 제도를 수월하게 운용할 수 있다.
AACSB 최초인증을 취득한 모든 기관은 매 5년마다 AACSB 인증의 유지 관리(Maintenance of Accreditation)에 관한 추가 심사를 받은 이후 재인증의 절차를 밟게 된다. 외국어, 국제 인증을 취득한 모든 기관은 매 3년 또는 5년마다 유지 관리에 관한 추가 심사를 받은 이후 재인증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소극적인 교육 운영으로 재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다시 탈락하게 된다. 확실히 만약 미국 상경계열 석박사 (MBA)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AACSB를 취득한 대학에 진학하는게 무조건 좋긴하다.
2. 인증 절차
학교측을 위한 인증절차가령 교수를 채용시 인증 규정이 적용되는데, Acadmically Quallified (AQ) 교수와 Professionally Qualified (PQ) 교수로 나뉜다. 학사학위를 가진 과정이 인증받으려면 AQ의 비율이 50% 밑으로 떨어지면 안 된다. AQ교수의 경우 다음과 같다.
- 1~2. 경영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 : 가능
- 3. 박사학위 소지자로 경영학과 박사는 아닌데, 경영학 교육에 참가. 가령 산업조직심리학 박사가 조직행동론을 가르침 : 가능
- 4.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경영학과 박사는 아닌데, 경영학 교육에 참가하지 않음 : 교육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활동에 종사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인증 자격이 안 됨.
- 5. 세무 분야의 대학원 학위 소지자로서 세무, 세무회계, 세법 등을 가르치거나 연구함 : 세무 분야에 종사할 때만 인증자격이 됨.
- 6a. 박사 학위가 없는 사람으로서 경영학 박사과정에 있는 사람 : 교원의 10%를 넘으면 인증취소
- 6b. 박사 수료를 끝냈고 학위 디펜스만 마치면 되는 사람 : 많이 고용한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최장 3년만 허가함.
※ PQ 교수의 경우 다음과 같다.
- 자기가 가르치는 분야에 대해 석사 이상의 학위.
- 경력 기간과 직책에 있어서 인정받을 만 해야 함. 그것을 대학에서 어떻게 판단하는지 학칙에 쓰여 있어야 함.
- 퇴직한 뒤 5년이 넘어가면 안 됨.
3. AACSB 국내인증대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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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ACSB 해외인증대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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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미국 (창립국가)
AACSB 인증을 받은 미국의 비즈니스 스쿨은 많다. 그 중에서도 주요하고 높은 평가를 받은 대학들 중 일부를 나열한다. 총 986개교가 있다.- 1. 하버드 대학교 (Harvard University)
- 2. 스탠퍼드 대학교 (Stanford University)
- 3.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University of Pennsylvania - Wharton)
- 4.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슬론스쿨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 Sloan)
- 5. 시카고 대학교 부스스쿨 (University of Chicago - Booth)
- 6. UC 버클리 하스스쿨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 Haas)
- 7. 컬럼비아 대학교 (Columbia University)
- 8. 노스웨스턴 대학교 켈로그스쿨 (Northwestern University - Kellogg)
- 9. 뉴욕 대학교 스턴스쿨 (New York University - Stern)
- 10. 미시간 대학교 로스스쿨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 Ross)
4.2. 중국
중국은 2023년 기준 63개 이상의 비즈니스 스쿨이 AACSB 인증을 통과했다.- 칭화대학 경제관리학원 (2007년)
- CEIBS (2008년)[3]
- 푸단대학 (2010년)
- 상하이교통대학 (2011년)
- 시안교통대학 경영대학 (2011년)
- 베이징대학 광화관리학원 (2012년)
- 중국인민대학 (2012년)
- 난징대학 (2013년)
- 홍콩중문대학(선전)경관학원 (2014년)
- 저장대학 (2015년)
- 베이징외국어대학 국제상학원 (IBS) (2016년)
- 베이징대학 HSBC 경영대학원 (2018년)
- 하얼빈공업대학 경관학원 등 다수
중국 홍콩특별행정구에는 2023년 기준 8개의 대학 경영대학이 AACSB 인증을 통과했다.
- 홍콩중문대학(1999년)
- 홍콩과기대학 (2000년)
- 홍콩성시대학 (2005년)
- 홍콩이공대학 (2010년)
- 홍콩침회대학 (2010년)
- 홍콩대학 (2010년)
- 링난대학 (2010년)
- 홍콩항셍대학 (2023년)
4.3. 일본
일본은 7개 인증교가 있다. 중화권과 한국에 비해서도 매우 적은 편이다. 또한 일본의 경우 대학교육이 미국, 한국과 다르게 교수연구실을 중심으로 한 '제미'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인증을 받기가 힘들다.5. 한국에서의 영향력
인서울 대학교를 중심으로, 일부 국립대학[4]과 일부 수도권소재 대학[5] AACSB를 인증받은 상태이다.[6] AACSB 인증 자체가 경영/회계학 분야에서 우수한 대학임을 증명하는 것이지만[7], 국내 대학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AACSB 인증여부와 대외적 평판은 크게 상관없는 것으로 보인다[8]. 당장 고3 수험생들도 일반적으로 세간에 퍼진 대학 서열과 인지도에 의존해 계획과 선택을 하지, 이런 제도가 존재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많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국내에서만 계속 공부할 생각이라면 AACSB나 EQUIS와 같은 국제인증제도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만일 해외대학과의 복수학위 등에 관심이 있다면 특정 학교 학과가 국제 인증 등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왜냐면 바로 상기 각주에서 전술했듯이, 복수학위 등의 학위공유는 대부분 이러한 국제인증을 받은 대학 사이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6. 관련 문서
[1] 경영학교육 국제인증[2] 이 문제가 19대 대선 때 의대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3] 유럽 합작 대학[4] 경북대학교는 2012년 지방 국립대학 최초로 AACSB 인증을 획득하고 2017년 2월 재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서울대학교는 2020년도 이후 AACSB 재인증을 신청하지 않았다. 2021년 기준 경북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및 전남대학교 이 인증을 받은 상태다.[5] 아주대학교는 인증을 받았으나 재인증에 실패했고, 2021년 기준 인하대학교와 한양대학교 ERICA가 인증을 받은 상태다.[6] 유일하게 지방 사립대학인 우송대학교가 예외적인데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이 우송대 본캠이 아니라 제2캠에서 사실상 따로 운영된다.[7] 타국 명문대학(특히 북미 포함 영어권)과의 대학 간 복수학위(학사, 석사) 등의 협약은 이러한 국제인증을 거친 대학들끼리 이루어진다. 교환학생은 단순 '교류'차원이며, 복수학위와는 무게가 아예 다르다.[8] 이는 AACSB가 국제적인 권위에도 불구하고 인증분야가 경영대학으로만 한정된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