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어
1.1. 工房, 작업실
조선시대의 육방 중 하나이다. 토목, 건축, 공예 등의 일을 담당했다. 이방처럼 공방 아전을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오늘날에 본격적인 공업 시설의 위치는 공장이 차지하고 있고 공방은 주로 장인(~공)들의 작업실을 의미한다. 각종 공예 공간의 의미로 널리 사용된다. 영어로는 atelier라 한다.
1.2. 攻防, 공격과 방어
서로 공격하고 방어함. 이런 양상의 전투를 공방전이라 한다. 사회에서는 맹렬한 말다툼을 여기에 빗대어 표현하곤 한다.1.3. 孔方, 엽전
엽전을 달리 이르는 말. 가운데가 텅 뚫려 있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가전체 소설 공방전의 공방이 이 공방이다.
2. 줄임말
2.1. 공개 방
배틀넷 등에서 유래한, 온라인 RTS, FPS, TPS 게임 등에서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은 공개방, 즉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방을 일컫는 말이다. 비밀번호가 걸려 있는 '비방'(비공개방)이나 몇몇 사람들만 들어올 수 있는 '클방' 등의 반대 개념.해당 서버/채널의 누구나 같이 게임을 할 수 있으므로 대개 플레이 인원이 많다. 대략적인 플레이 전술, 아이템 사용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하므로 각종 매너나 룰 등의 기준이 된다.
공방은 말 그대로 누구에게나 공개되어있기 때문에 실력이 제각각이다. 따라서 거의 모든 멀티플레이 게임의 공방은 심해와 별반 차이가 없지만, 고수들이 한쪽에 몰려 양민학살이 일어나기도 쉽다.
2010년대부터 공방을 만들어 플레이하는 방식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어쨌거나 방이기 때문에 방장의 권한이 막강한데, 고인물화되어 방장이 별별 이유로 강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방만의 알 수 없는 룰도 늘어난 편이라 신규 유입에 걸림돌이 되는 건 물론이고 중하수 유저들이 한 판 하는 것조차 매우 어렵게 되었다. 2010년대 이후의 온라인 게임에서는 MMR 등의 실력 척도를 기준으로 자동 매칭을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본래 공방은 사용자 지정 게임에 남아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오버워치 등에서는 자동으로 플레이어를 모아 주는 빠른 대전(일명 빠대)[1]을 공방이라고 부르곤 한다.
2.2. 공개 방송
한국 아이돌에서 가요프로그램, 방송으로 중계되는 콘서트 및 행사의 사전녹화 등을 방청하러 하는 행위를 '공방 뛰러 간다'라고 표현한다.2.3. 공식 방송
인터넷 방송인들이 이벤트 대회나 각종 광고 방송 등에 참여할 때 공방에 참여한다고 한다.3. 작품 내 용어
한자는 둘 다 工房을 쓴다.3.1.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용어 공방
자세한 내용은 공방(신의 탑) 문서 참고하십시오.3.2. TYPE-MOON/세계관의 용어
마술사가 자신의 마술 연구를 위해 가지는 본거지.3.3. Project Moon 세계관의 용어
자세한 내용은 해결사(Project Moon 세계관) 문서 참고하십시오.도시의 각종 장비와 무기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명칭.
[1] 한국어로는 같지만 영어로는 좀 다른데, 히오스는 퀵 매치이며, 오버워치는 퀵 플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