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5 00:37:01

고위 권능


ㅤㅤMADNESS COMBATㅤ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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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밝혀지지 않은 고위 권능2.2. 머신2.3. 고용주2.4. 메이커
3. 특징

1. 개요

Higher Powers
매드니스 컴뱃의 초월적인 존재들을 아우르는 개념.

2. 목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래 항목들은 매드니스: 프로젝트 넥서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다.

2.1. 밝혀지지 않은 고위 권능

파일:MadnessCombat7Consternation1.gif

3편에서 트리키를, 7편에서 행크를 되살린 미지의 존재. 작가는 이 또한 고위 권능이며, 네바다에서 벌어지는 학살극을 즐기고 있기에 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행크를 되살린다고 언급한다. 때문에 네바다가 광기에 빠진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묘사가 부족한 만큼 이 존재의 정확한 정체는 불분명하다. 다른 권능들 중 하나일지,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일지는 추측의 영역이나 현재로선 머신과 동일한 존재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2.2. 머신

파일:스크린샷(2456).png

The Machine
네바다의 모든 실체를 제어하는 형이상학적 존재. 인물과 사건을 조종한다는 점에서 운명과 유사하다.
'머신 목격자' 처리 중...
행크 상태 반환 - 제어됨
* INSOL VENTS.정렬;
* 제어되지 않은 행크 한 개체;
* 수동 확보 절차 시작됨...

행크는 반드시 제어되어야 한다
9.5편에서 머신의 일부분으로 추정되는 장면과 함께 시스템 로그를 출력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제어의 원문은 'Retained'로, 해당 에피소드의 하프 매그 유닛인 '리테이너'들과 같은 의미를 공유한다. 리테이너들이 지옥의 간수와 같은 역할임을 고려하면, 머신 역시 어떤 방식으로든 '행크를 통제한다'는 목적만은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바다의 모든 존재는 하나의 굴레에 묶여 있어.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이 사실을 잘 알지.
그렇기에 당신만이 이 '굴레'가 끔찍한 것임을 이해해.

모두가 머신의 노예라는 사실 말이야. 오직 당신만이 그 존재를 엿보았어.
그 알고리즘적 시스템이 무지한 이들의 행동을 조종하고 있지.
M:PN 아레나모드, 불안정한 자 태생 설명 중 일부
머신이 어떤 존재인지는 프로젝트 넥서스에서 잘 드러난다. 머신은 네바다가 존속할 수 있도록 지탱하는 지지대이자, 동시에 모든 것을 조종하기도 하는 추상적인 존재다. 매트릭스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운데, 인격이나 의지를 가진 신보다는 매트릭스와 같은 세계 그 자체라고 이해하는 편이 좋다.

이처럼 머신은 인간들을 살게하는 세계이면서도, 동시에 인간들을 조종해 세계를 광기로 물들이는 원흉이기도 하다. 이는 머신이 고장났기에 발생하는 모순이다. 머신이 네바다의 존재를 버거워한다는 사실은 본편과 게임에서 여러 차례 언급된다.
  • 12편에서 머신 혹은 오디터 소유로 보이는 이공간이 네바다를 '발생(Occurrent)'이라 명명한다.
    머신과 고용주들이 처음부터 네바다의 존재를 원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 갬블러는 '머신이 우리의 존재에 지쳐가고 있다'고 언급한다.
  • 2BDamned의 메모에서 오디터를 비롯한 고용주들의 정체를 '시스템이 무너질 기미를 보일 때 모습을 드러내는 천사'라고 묘사하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오디터는 관리자답지 않게 그런트들과 직접 싸움판을 벌이는 인물이다. 오디터의 행보는 그 자체로 머신에게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음을 시사한다.

2.3. 고용주

파일:FE2E9793-52E4-45FF-A7CD-B2FAD82FBCCF.jpg

Employers
그런트 형태의 살아움직이는 차원문으로, 각자가 자신만의 차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유동적으로 변하는 새카만 몸을 가졌다. 일반적으로는 네바다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세계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리인이라는 역할상 신적인 존재로 해석되기 쉽지만, 일반적인 경우 숭배의 대상이 되거나 두려움을 사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현재 확인된 고용주들은 다음과 같다.
  • 오디터 - 붉은색 고용주. A.A.H.W.를 통해 네바다를 직접적으로 통제하려 한다.
  • 스티지안 - 자홍색 고용주. 네바다와 사후세계 사이에서 영혼과도 같은 'S-3LF'을 운송한다.
    역할이 죽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특성 탓에, 스티지안만큼은 예외로 종교 세력이 따라붙기도 한다.[1]
  • 딜리버레이터 - 흰색 고용주.
  • 컨덕터 - 푸른색 고용주.

딜리버레이터와 컨덕터의 목적과 역할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심의자'와 '지휘자'라는 이름의 의미를 고려하면 역할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머신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한 개념이었다. 우리는 네바다의 모든 요소들과 마찬가지로 머신의 일부일 뿐이다...
다만, 단 하나 예외가 있다. 시스템이 무너질 기미를 보일 때, 어딘가 끔찍한 곳에서 내려오는 어둠의 천사들.

내 모든 연구에 따르면, 그들은 '고용주'라 불린다.
또한 모든 추론에 따르면, 그들은 머신의 관리인이다.
하지만 그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누구의 권한 아래 있는가?
M:PN 아레나 모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 2BDamned의 메모
게임상의 언급에 따르면 고용주는 머신의 수족과 같은 존재다. 오디터가 질서와 통제에 집착하는 이유 역시 머신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물로 볼 수 있다.

2.4. 메이커

파일:themaker4.gif

The Maker
네바다의 창조에 관여한 신적인 존재. 겜블러에 의해 최고위 권능(Highest Power)이라고 불린다.

메이커의 존재는 오직 프로젝트 넥서스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아레나 모드의 두번째 엔딩에 잠시 등장하여 플레이어가 원치 않게 짊어진 사명에 대해 설명하고 독려한다. 분량이 적은 만큼 궁극적인 목표, 다른 협력자의 존재 등 자세한 정보는 알 수 없지만, 네바다의 존속을 원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메이커: 안녕, (플레이어 이름). 우리가 이렇게 만나게 되어 유감이야. 이 만남을 준비하는 건 쉽지 않았어. 여러 가지 대비책을 마련해야 했지.
플레이어: 그래서 네가 바로 메이커? 창조자? 네바다를 만든 전지전능한 신이라는 거야?
메이커: 꼭 그렇진 않아.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
창조주라고는 하나, 단순한 만남조차도 대비책을 마련해야 했다고 이야기할 만큼 네바다에 쉽사리 관여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암시된다. 단순히 능력의 한계인지, 혹은 네바다로의 개입이 어떤 목적과 충돌하여 기피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3. 특징

프로젝트 넥서스에 따르면, 고위 권능은 시청자, 작품, 작가와 같은 메타적인 개념의 은유임이 강하게 암시된다.


* 게임 시작 시
네바다는 답이 없는 수수께끼다. 빌드업만 있고, 펀치라인은 없다.
머신, 네바다의 문법. 메이커, 펜을 쥔 의지.
이 모든 것은 결국 머신의 끝없는 확장 속 일부일 뿐이다.
다만, 최고위 권능과 네바다 아래 끝없는 심연만은 예외지.
이야기의 끝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 계약 미션 1 완료
메이커의 손은 오랫동안 멈춰 있었고, 그들은 자신의 일을 잊어버렸다.
하지만 그들의 기술은 가장 험난한 길을 걷고, 그곳에서 결실을 맺는 것을 요구하지.
머신을 다스리고, 그것을 이끌면서도 그 이야기의 일부가 되지 않는 것...
그것은 모순적이며, 역설적이다. 무한한 힘을 지닌 메이커조차도 말이지.
그러나 머신은 스스로를 정의할 수 없고...
만약 메이커가 자신의 가장 위대한 창조물과 융합하게 된다면, 만약 그들이 머신의 구성 요소로 흡수된다면...
그 순간, 머신은 영원히 그들의 손을 벗어나게 될 것이다.
이야기의 끝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 계약 미션 2 완료
메이커는 보이지 않아야 하며, 머신의 인식 속에 들지 않아야 한다.
머신이 정의하는 것은 단순히 물질과 공간, 시간만이 아니다.
그것은 목적과 의지, 그리고 운명까지도 포함하지.
모든 이야기는 틀 속 하나의 톱니바퀴일 뿐.
모든 영웅. 모든 악당. 그들 모두 머신의 영향 아래 있으며,
머신을 다시 정의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광기로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지만 가장 오래된 이야기꾼은 머신에 의해 네바다 아래의 타락한 심연으로 끌려가선 안 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 세계의 혼돈이 모든 것을, 영원히 다시 써버릴 테니까.
이야기의 끝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M:PN 아레나모드, 매지터지 태생 전용 로어
머신을 작품, 메이커를 작가로 대입해 보면, 이는 일종의 작품관에 가까운 내용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머신과 메이커는 이야기 속 신인 동시에 메타적인 비유라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메이커는 단순히 창조신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작가의 분신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메이커가 네바다에 개입하지 않는 이유 역시 명료해진다. 작가로서 작품의 재미를 해치는 편의주의적 장치를 피하기 위함일 것이다.

고위 권능이 픽션 그 자체를 은유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이나, 매드니스 컴뱃 전체를 메타픽션으로 정의하긴 어렵다. 자신이 허구임을 자각하거나 제 4의 벽을 넘은 인물은 엄밀히 말해 메이커 단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메이커와 작가 크링켈스를 동일시하거나, 행크와 트리키를 되살린 권능의 정체가 시청자라는 해석 등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
[1] 매드니스: 프로젝트 넥서스/아레나 모드 - '더 헌팅 오브 네바다 하우스'의 악마 숭배자들은 스티지안의 추종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