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02 14:28:29

고드윈(킹덤 컴: 딜리버런스 시리즈)



Father Godwin

1. 개요

킹덤 컴: 딜리버런스킹덤 컴: 딜리버런스 2의 등장인물. 1편에서 우지츠 담당 신부로 처음 등장한다. 성우는 유언 맥노튼(Ewan Macnaughton).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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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킹덤 컴: 딜리버런스

지역 대영주의 막내아들로 젊은 시절에는 놀러다니길 좋아해서 용병 일을 하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으나 현재는 우지츠에 눌러앉은 듯하다. 분명히 신부이긴 한데 낮엔 검술 연습을 하고 있고 밤에는 여관에 죽치고 앉아서 술만 퍼마시고 있다. 거기다 교회 옆 주교관에서는 젊은 여자와 함께 살고 있는데 "그냥 집안일만 해주는 가정부"라는 씨알도 안 먹힐 변명을 한다.[1] 이것만 보면 마냥 부패하고 타락한 신부로만 보이나, 이 게임에서 가장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참된 신부이다.

메인 퀘스트에서 노이호프를 습격한 도적 중에 런트 일당에 맞서서 살인에 반대하다 살해당한 절름발이 루보쉬의 행적을 조사하던중에 고드윈 신부에게 고해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갈 수 있는데 화술 체크를 실패할 경우 고드윈 신부는 "고해성사를 함부로 발설할 수는 없으니 일단 술이나 한잔 하며 얘기하자"고 했다가 뜬금없이 술을 권하다가 함께 진탕 퍼마신 뒤[2] 통금시간을 경고하려 온 행정관과 경비들과 주먹다짐을 하고, 한밤 중에 교회 종탑에 올라가 종을 울리질 않나, 동이 틀 즈음엔 자신의 정부와 함께 떡방아를 찧기까지 한다. 특히 헨리랑 신나게 밤새서 난동을 부리며 놀아재끼고 동틀녘에 마을 밖 언덕에 발가벗고 양떼와 함께 뛰어다니기까지 하는데 퀘스트 내용이 심히 약을 빤 영락없는 개그 퀘스트다. 화술 스킬이 높아서 고드윈 신부에게 루보쉬의 고해성사 내용을 실토하도록 설득하면 메인퀘스트는 바로 해결되지만 술판 벌이는 개그 퀘스트는 스킵된다. 보통은 화술 체크가 가장 편한 결과가 되는 대부분의 게임과 달리 여기선 실패하는 쪽이 대화 경험치도 많이 얻게 되고 고드윈의 신뢰를 얻을 수 있기에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3] 대사 선택지가 스킬체크 밖에 없기 때문에, 이 퀘스트를 하기 전부터 미리 헨리의 모든 능력치를 높게 키워놨다면 어느 선택지를 고르든 스킬체크가 통과되는 탓에 이벤트를 강제로 스킵하게 될 수 있다.

심지어 이튿날은 일요일로 이 인간은 마을의 유일한 신부인데 다음날 해야 할 일도 잊고 술 마시며 난리법석을 부린 것. 중세시대에 유럽에서 주일 미사는 위상이 엄청난 것이기에 이 작자의 막나감을 알 수 있다. 주민들조차 높으신 분이니 뭐라 말할 수도 없고 매서운 눈초리로 째려보면서 수군대기만 한다. 여하튼 일요일이니 미사를 집전하고 강론을 해야 하는데, 숙취 때문에 도저히 강론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4] 헨리가 '얀 후스'의 설교를 듣고 왔다고 사기쳐서 대신 강론을 시키기까지 한다.[5] 그야말로 막장. 하지만 본질은 착한 신부인지라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신부'를 찾아오라는 퀘스트들은 거의 대부분 이 양반에게 표식이 찍히는데, 갈 때마다 될대로 되란 식으로 나오나 여하튼 가 준다. 겉으로 봐선 엄숙하고 금욕적이기 그지없는 사사우의 성 베네딕토 수도원수도자들 중 일부[6]도 실상을 알고 보면 몰래 음주 등 할 거 다하고 다닌다.

이렇듯 어엿한 땡중(?)이긴 하나 부정을 저지르며 창고에 부를 쓸어모아 평민들을 핍박하는 부패한 성직자와 달리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는 게 재밌는 지점. 탈름버그 공성전에서 전투 스트레스에 지친 충성파 군인들을 위로해 주는 일에도 스스로 나서는데, 자신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로브나 사람들의 애원도 무시한채 편안한 사사우에 짱박힐 생각만 하는 스칼리츠 주임신부와 여러모로 대조되는 모습.[7] 주인공과의 대화에서도 술 취한 채로 '신부들이 창고에 돈을 쌓아놔? 하! 나는 빼주라고. 나는 이 가난한 사람들 옆에서 함께 가난한 놈이니까!'라고 떠드는 장면이 나온다.[8]

우지츠 인근에 발도파가 숨어들었다는 정보를 입수한 프라하 대주교가 발도파 이단을 태워버리려고 출두하자 발도파 교인들을 가엾게 여겨서 헨리에게 그냥 덮고 넘어가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대주교에게 고발할 수도 있고, 대주교를 죽이거나 발도파 교인들에게 도망치라고 말한 후 대주교에게 보고하는 방법도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가난한 민중을 동정하는 성향이 강해서 프라하에서 이단 놈들 태워죽이겠다고 온 대주교를 매우 아니꼽게 생각하고 있다.

초반부터 그에게서 받는 퀘스트는 이단인 마녀와 관련된 일인데 마녀 자체는 좋은 사람이니 별 문제 없지만 그녀를 찾아간 여성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의문을 품어서 조사를 시키는데 이 마녀에게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받은 게 하필이면 마약이나 다름없는 약이었고[9] 마녀도 위험한 것이라고 지적하는 데도 씹고 썼다가 사바트를 열게 되고 헨리는 선택에 따라 말려드는데[10] 자신을 사탄이라 칭하거나 말, 돼지, 닭이 된 여성들과 춤을 추다가 도적들에게 습격을 당하는데 그녀들을 떠나면 여성 셋이 죽고 도적들을 처리하면 도적 둘이 죽는데 신부와 마녀 모두 불필요한 살생이라며 헨리를 질책한다. 보상 같은 건 레시피 하나 정도. 헨리에겐 안 됐지만 그가 얼마나 관대한지 알 수 있다.[11] 검을 차고 다녀서 헨리는 이상하게 여겼지만 하누쉬 경에게 이를 물어보면 그마저도 훌륭한 신부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2][13]

DLC 여인의 운명에선 헨리의 죄악에 대한 참회를 위한 순례의 마지막 성소가 그의 교회인데 제대로 순례를 마치고 기부를 하면 헨리에게 요한카의 이야기를 듣고는 일이 재밌게 흘러간다며 불길한 징조를 암시하고는 비슷한 사례를 들어본 적 있다며 비슷한 사례가 담긴 저명한 학자의 서적을 빌려준다. 해당 서적은 이후 요한카를 변론하는데 있어 중요한 증거 중 하나로 작용한다.[14] 요한카의 심판 관련해서 퀘스트 마커는 없으나 그를 찾아가면 중요한 조언을 해준다. 다 끝난 이후 서적을 돌려주면 호감도가 올라간다.

2.2.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우지츠의 주임 신부로, 본작에서는 무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비중이 급상승했다. 1편에서 하도 방탕하게 굴어 평판이 바닥이 되었기에 기어코 우지츠 교회에서 잘렸다.[15] 잘린 직후 찾아온 하누쉬와 라드직에게 2주일이 넘도록 소식이 끊긴 헨리와 한스를 찾아 오라는 명령을 받고 트로스키로 출발한다.

전작에서는 막연하게 귀족 집안의 아들이고 용병으로 여러 전쟁에 참전했다 수준으로 언급되었지만 2편에 와서 설정이 보강되며 상당한 거물이 되었다. 쿠텐버그 지역의 라브로슈 영주의 장남이고 기독교 군대가 오스만 술탄국과 싸웠던 1389년의 코소보 전투의 참전 군인이다.[16] 성직자가 된 이유도 하도 닥달을 해대는 아버지 때문에 삐뚤어져서 방탕하게 굴다 보니 라브로슈 영주가 신학교로 보내버리고 주교라도 노리라고 한 거였는데 그곳에서도 방탕하게 굴어서 쫒겨났다고 한다.

주인공 헨리를 제치고 먼저 플레이어가 조작하게 되며, 프롤로그에서 한스 케이폰 경과 함께 어느 요새의 공성전에서 수비 진영으로 싸우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석궁을 들고 성벽과 성문에서 적들을 막아내다보면 한스 경과 함께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적군을 상대하는 컷신이 나오며, 화살을 맞은 한스의 상태를 봐주는 동안 타이틀이 올라오고 몇 주 전 시점인 본편이 시작되게 된다.

한스와 헨리가 얀 지슈카에게 잡혀간 직후 시점이 바뀌어 술집에서 두 사람의 행방을 수소문하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이 최근 궤멸당한 트로스키 집사의 군대에 종군했다는 목격담을 듣고 전투가 벌어진 현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난 용병단 무리의 지휘관은 다름아닌 에릭이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에릭과 협동해서 현장을 약탈하러 온 도적 떼를 물리친다.[17] 에릭의 안내를 받아 네바코프에 도착해서 지슈카를 만나지만, 헨리와 한스가 베르고프와 한패이며 성에 포로로 구금되어 있다는 말만 듣는다. 헨리 일행은 그저 베르고프에게 서신을 전하러 온 사절일 뿐이고 필히 뭔가 사정이 있었을 거라고 설득해보지만, 지슈카는 몸값이라도 두둑히 내줄 게 아니라면 썩 꺼지라고 하며 대화는 점점 험악해진다. 바로 그때 성안에서 이스트반을 탈출시키기 위해 에릭이 반란을 일으키고, 잠시 혼란스러운 사이 지슈카를 붙들고 위협한다. 하지만 지슈카 역시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고 단검을 겨누고 있었으며, 반란을 진압하는 걸 도와주면 헨리 일행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서로 협력한다. [18]

오해가 풀린 후 헨리를 불러 지슈카 일당이 쓰는 핸드 캐논을 같이 체험하는데, "이교도들이 쓰는 악마의 무기"라고 꺼리면서도 그 위력은 엄청나다며 헨리가 사용법을 배우고 캐논을 가져가도록 적극 권장한다.[19] 코소보 전투에서의 썰을 풀면서 투르크 군대의 사석포에 아군 전열이 쓸려 나갔던 일을 얘기하는 것을 보아 그 때의 기억이 PTSD로 남은 듯하다.

다음날 베르고프가 아울리츠와 함께 지기스문트파 군대를 끌고 와 네바코프를 포위하자 머릿수에서 밀리니 도망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지만, 지슈카는 멀리 도망칠 수 없을 것이라며 항전을 택한다. 하지만 중과부적이라 성이 함락당하고 탑으로 들어가 농성하게 되지만 베르고프는 끌고온 사석포로 탑을 쏴서 박살내버린다. 탑 안에 있던 사람 중 유일하게 사석포의 위력을 경험한지라 포문을 보자마자 뒷걸음질치며 주기도문을 외우고, "다만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로 기도를 마치자마자 포탄이 직격하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가떨어진다.

그 상황에서도 용케 살아남아 포로로 잡혀 이송되는데 헨리, 지슈카와 함께 트로스키 성 지하에서 이스트반에게 고문받는 신세가 된다.[20] 이스트반이 자리를 비운 뒤 카테리나가 경비병을 처리하고 들어와 탈출하게 되며, 복수를 하겠다고 벼르는 헨리를 말리며 설령 하더라도 결투 따위에 집착하지 말고 자는 사이에 목을 따버리라고 조언한다. 복수를 마치고 돌아온 헨리에게 그래서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졌나고 물으며 걱정한다.

트로스키의 지하 통로를 통해 빠져나가는 동안 지금껏 지하 통로라면 미노타우로스를 가둔 라비린토스 같은 걸 상상했는데 그냥 돌을 파내서 사람 지나갈 통로를 만든 것에 불과하다고 실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처음 듣는 카테리나에게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의 전설에 대해 설명해주고, 파시파에와 황소 이야기에서 뭘 갈고닦았는지 알겠다고 놀리자 그런 데 쓰는 책은 신학교에 따로 준비되어 있다고 맞받아친다.(...)

헨리, 지슈카와 카테리나와 함께 트로스키 성을 탈출한 뒤에는 라드직과 하누쉬에게 보고를 하겠다며 다시 라타이로 돌아간 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한스를 말레쇼프에서 구출해낸 후 마주친 하누쉬, 라드직과 함께 재등장한다. 쿠텐버그 시청에서 열리는 회의에 지기스문트가 참석한다는 정보에 따라 헨리는 그곳에 잠입하기 위해 쿠텐버그로 이동하고 나머지는 라브로슈로 간다.

고향인 라브로슈에서 벤체슬라스파들의 회의가 열리는 동안 다시 고드윈의 시점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리히트슈타인의 존이 세운 계획에 따라 빌트슈타인의 안나, 쿤스타트의 보체크, 하만 알데르와 협상을 하여 협력을 이끌어 낸다. 하지만 알데르에게 대화하러 갔다가 마주친 아버지와 언쟁이 벌어지고, 어쩌다 한참 어린 동생인 크리스토퍼와 결투하게 된다.[21] 결투에서 이기면 그 실력에 놀란 크리스토퍼와 화해하고, 그의 도움을 받아 알데르의 협력을 받아낸다. 쿤스타트와의 협상 때는 한스 케이폰을 정략결혼의 제물로 팔아넘겨 동맹을 이끌어낸다. 이것을 보고받은 하누쉬가 "이 사람아!" 하고 소리치자 잘못됐다고 느꼈는지 "좆됐다!"라고 당황하지만, 하누쉬는 도리어 부유한 명가인 쿤스타트와 인척 관계가 된 것에 기뻐하며 껄껄 웃으며 잘했다고 칭찬해준다. 이에 마음을 놓고 당사자인 한스에게도 이 사실을 전달하는데, 한스는 농담으로 받아들이다가 나중에 귀족들 전부 모인 데에서 결혼이 공표되자 그야말로 나라 잃은 표정을 지으며 절망한다.

그렇게 여러 동맹이 이루어지면서 지기스문트를 견제할 군대를 일으킬 준비가 갖춰지고, 요프스트가 존의 설득으로 거병을 선언하자 성공리에 일을 마친 기념으로 실컷 먹고 마시며 연회를 즐긴다. 하지만 그날 저녁 폰 아울리츠가 이끌고 온 부대에 기습당하여 아버지 라브로슈 영주를 비롯하여 귀족들이 납치 당하고 만다. 혼란 속에서 동생 크리스토퍼를 구하는 데 성공하며, 나머지 귀족들을 구출하기 위해 다시 헨리와 지슈카에게 합류한다.

이후 이탈리아 궁에 지기스문트의 국고가 보관 되어 있고 귀족들이 감금 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그곳을 습격하기 위해 때마침 세들레츠 수도원과 형제단의 갈등을 중재하고자 교황청에서 로렌조 포조 추기경이 특사로 파견 왔다는 사실을 베르고프를 통해 알게 되고 추기경을 협박해 함께 들어가기로 한다. 고드윈도 당황하여 천벌을 받을 짓이라고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추기경을 설득하는 일을 맡게 된다. 하지만 술이 안 들어가면 라틴어가 안 나온다더니 추기경 앞에서 라틴어가 지리멸렬해 대화가 안 되는 사이 추기경은 말을 타고 도망가 버리고 추격한 새칸이 추기경을 붙잡지만 패닉 상태가 되어 시끄럽게 굴어 기절 시킨답시고 박치기를 해서 쓰러뜨렸던 것이 바닥의 돌에 부딫혀서 절명하고 만다.

방법이 없어졌으니 결국 고드윈이 추기경의 옷을 입고 특사 연기를 하는 것으로 결정 되고 고드윈은 천벌이 떨어질 거라며 성호를 긋고는 결국 특사로 위장하고 이탈리아궁의 회의에 잠입한다.

술이 안 들어가면 혀가 말라서 라틴어가 안 나온다고 본인이 언급하는데 그 때문인지 회의 동안 계속 술을 마셔가면서 취기를 유지 해야 한다. 튜토리얼 설명상 "취한 정도를 유지하면 키케로 못지 않는 라틴어를 구사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한다. 제목은 "라틴어는 어려워". 취기가 도는 동안에는 능수능란한 라틴어 실력을 뽐내며 자리의 누구도 로렌조 포조 추기경임을 의심하지 않지만 취기가 빠지면 라틴어가 급격히 지리멸렬 해진다. 이 챕터는 쿠텐버그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는 일부 대화를 제외하면 모든 대사가 라틴어로 이루어진다. 영상 매체에서 보기 힘든 라틴어 대화.

헨리, 한스, 브라반트, 새칸으로 이루어진 습격조가 경비대를 정리하고 땅굴을 뚫어 지슈카 일당을 들인 후에 회의장으로 난입하자 이 짓거리도 못 해먹겠다며 옷을 벗어 던지는 모습이 백미. 이후 구금되었던 귀족들을 구출 해내고 아버지와 화해하게 된다.

에릭의 군대가 이탈리아궁을 공성하자 겨우 빠져 나온 후 수흐돌에 도착 했지만 아울리츠가 수흐돌을 포위해 공성을 시작한다. 도중에 전사자들의 장례식을 주관 하기도 하고 헨리와 사무엘이 지원요청을 위해 나갈 때 배웅해준 후 꿍쳐 놓은 술을 한스와 함께 마신다. 그리고 마지막날까지 농성을 지휘 하다가 지원군의 도착으로 살아난다.

메인 스토리가 끝나면 주역 캐릭터들이 악마의 소굴 여관에 집합 해 있는데 말을 걸어 보면 이 나이에 질릴 만큼의 모험을 했다고 손사레를 치며 한동안은 쉬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다시 이 지역에서 주임 신부님이 되시면 안 되냐는 질문에는 그건 또 싫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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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그 시대상으로 특이할 거 없이 흔한 신부들의 모습이라고 한다.[2] 여기서 나오는 OST가 Poverty and Famine이다.[3] 이는 이 게임에서 많은 퀘스트들에 해당되는데 대화 맥락상 대화 체크로 넘기는 것보다 사정을 듣는 게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일들이 많다.[4] 라틴어미사를 집전하는 도중 트림까지 한다. 다른 부제들이 황망해할 정도.[5] 사실 여관에서 고드윈 신부와 술 마시기 전에 얀 후스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이걸 토대로 설교하면 된다. 무조건 강경하고 격양된 선택지 만 고를 것.(칼 그림이 그려진 선택지)[6] 그것도 수련 수도자들의 규율을 감독하고 다잡는 고위 사제 & 유력한 수도원장 후보[7] 단, 전전임의 경우 고드윈 이상으로 성인군자상으로서 어쩌다가 집안 돌보미의 딸과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가졌으나 출산 도중에 죽어서 그걸 자신의 죄에 대한 벌로 여기고 숲으로 은거하고 있다.[8] 여담으로 종탑을 조사하면 금잔과 은잔이 들어 있다. 다만 이는 고드윈 개인 재산이 아닌 미사용 제구로, 이 잔을 이용해 미사를 하는 장면을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다.[9] 작중 묘사를 보면 여성의 그 곳에 바르는 종류의 환각제인 듯하다.[10] 여자 세 명과의 므흣한 장면을 보고 싶어서 뭔가를 해 보려 하면, 여자들이 들러붙는 것까진 좋은데 여자들의 손에 환각 성분 연고가 남아있어서 헨리도 환각에 빠지게 된다.[11] 마녀는 화형에 처한다는 게 상식인 세계관에서 선량한 마녀를 용인하고 사바트까지 펼친 여성이나 그들을 급습한 도적의 목숨마저 아낀다. 대인배도 그런 대인배가 없다.[12] 정작 라타이의 신부에게는 여러모로 디스를 날리는 인물이라곤 믿기지 않을만큼 인정한다.[13] 근데 그도 그럴게 라타이 주임신부는 헨리가 학살이 벌어져 개판난 스칼리츠에서 부모님 시신을 수습해 묻어드렸는데, 그 땅이 축복받은 땅이 아니라며 “너네 부모님은 연옥에 갈 거다.” 이러는 사람인데 좋은 평가를 내리는 게 미친 거다.[14] 화술 스탯이 높다면 어디선가 읽은 것 같다며 넘겨짚을 수도 있지만 책을 받고 읽었을 경우 해당 서적의 필사본을 고드윈 신부가 빌려줬다면서 직접적으로 언급한다.[15] 2편은 1편의 고작 몇주 정도 뒤 시점이기 때문에 아마 헨리와 같이 행정관을 두들겨팬 것이 결국 주교한테 보고되어서일 것이다. 더군다나 후스파의 지지자인 점도 원인 중 하나일 듯. 고드윈 본인도 그것이 원인일 것이라는 추측을 헨리에게 언급한다.[16] 이 때문에 "코소보의 고참병"이라는 고유 퍽이 존재한다. 능력치도 출중한데, 전투와 검은 각각 18과 19며, 콤보 기술도 많이 열려있다. 학문 20레벨은 덤.[17] 전작에서 고드윈과 에릭은 탈름버그 공성전 때 둘다 벤체슬라스파 진지에 머문 적이 있지만, 당시 고드윈은 후방에서 군종 신부 역할만 했기 때문에 포로로 잡혀있던 에릭과 만날 일이 없었던 듯하다.[18] 지슈카가 "칼 좀 쓸 줄 아나보군"이라고 비아냥거리자 "튀르크 놈들과 싸우면서 배웠다."라고 응수한다. 놀란 지슈카가 "헝가리에서?"라고 묻자 "코소보다."라고 대답한다. 이전에 에릭과 대화할 때도 신부가 검술은 어디서 배웠냐는 질문에 코소보 전투에서 싸웠다고 답해줄 수 있다.[19] 화약 무기가 처음 등장했을 때 일개 농민이 수십년을 수련한 무사를 일격에 죽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당시 무사 계급은 공통적으로 이에 부정적인 반응이었다.[20] 여기서 헨리가 끝까지 고문을 버티면 고드윈이 보다 못해 정보를 분다.[21] 고드윈의 스탯이 워낙 우월하기에 웬만하면 쉽게 이기며, 칼싸움하는 동안 윗사람의 시선에서 동생의 칼 솜씨를 훈계하는 대사를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