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26 00:32:41

경순공주(태종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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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조의 삼녀
경순공주
慶順公主
파일:경순공주(태종 이방원) 1.jpg
배우
최다혜


1. 개요2. 극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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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성계와 신덕왕후 강씨 사이의 딸.

2. 극중 행적

6회에서 남편인 이제와 함께 한씨의 장례를 치르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본래는 남편과 일찍 나와야 하지만, 드라마 자체가 주인공 이방원의 친형제 위주로 맞춰지다보니 이 시점에서야 모습을 비췄다.

10회에서는 세자에 책봉되지 못한 동생 이방번을 다독이지만 동생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동생의 군호를 부르면서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12회에서는 친동생들, 남편과 같이 신덕왕후의 위독한 병세를 지켜보면서, 아버지인 태조에게 제발 어머니를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한다. 이후 처소 앞에서 동생들, 남편과 함께 기도를 올린다.

13회에서 결국 사망한 어머니를 울면서 애도한다.

17회에서 궐 밖에서 안절부절 못하면서 기다리다가 이방원과 만난다. 자신의 둘째 남동생인 방석이 죽은 걸 눈치채고, 첫째 남동생인 방번과 남편인 흥안군만이라도 살려주기를 바란다. 이에 이방원이 흥안군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용서를 빌면, 살려줄거라고 말하자 안심해하며 감사하다고 말한다.

이후 어떻게든 남편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흥안군에게 계속 오라버니께 가서 용서를 빌라고 권유하며, 그러기만 하면 살려주겠다고 오라버니가 자신에게 직접 약속하셨다며 필사적으로 설득한다. 이에 흥안군이 "처남들이 모두 죽었습니다. 그런데도 부인은 나를 살리는 게 그리 중요하십니까?"라고 허탈하듯이 물어보자, 울면서 "그럼 함께 죽는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한명이라도 살아남아야지요. 절 위해서라도... 제발... 제발 살아남으십시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순간 박포와 군사들이 집에 쳐들어오자 남편 앞을 가로막아 지키면서, 잠시만 시간을 더 달라며 지금 가려던 참이었다고 애원하지만 그대로 밀쳐진다. 결국 눈앞에서 박포의 칼에 베인 흥안군의 시신을 껴안고 울부짖으면서, 하루아침에 남동생들과 남편 모두를 잃게 되었다.

18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신덕왕후의 자식으로서 경순공주의 안전을 걱정한 아버지 이성계의 권유로 결국 비구니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성계가 자신은 이젠 경순공주를 보호해줄 힘도 없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그녀도 죽게 될 거라며 이 애비의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오열하자, 울면서 "저라도 살아남아서 아바마마와 같은 세상에 머물겠사옵니다."라고 하고 이에 미안하다고만 되뇌이는 이성계와 부둥켜 안는다.
파일:태종이방원E18-46.jpg
이후 절에 들어가서 이성계가 직접 머리를 깎아주면서 삭발한다.[1]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폭풍오열을 하는 두 부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성계는 직접 경순공주의 머리를 깎아주다가 감정이 북받쳤는지 통곡하며 주저앉아 중단되고, 사찰의 비구니가 대신 머리를 깎으며 마무리해주지만 자신도 아무말 안하고 눈물만 흘린다. 머리를 완전히 다 깎은 뒤 마주한 이성계가 "이리 하여도 어여쁘시구나. 어여쁘셔서 서글프구나."라고 한탄하자, "부디 강녕하십시오, 아바마마."라고 말하고 이성계도 "성불하세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2]

[1] 이는 실록에 기록된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다. 같은 시대를 그린 용의 눈물에서도 나온 유명한 에피소드.[2] 본 작품의 촬영 현장을 다룬 〈다큐멘터리 3일〉에서 인터뷰에서 삭발 장면이 나올 것이라 했고 실제로 18회에서 일어났다. 참고로 해당 장면에서 배우가 실제로 삭발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