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국립국어원에서 정한 표준어는 곽과자가 아니라 갑과자이며, 그 이유는 곽의 뜻이명사 1. ‘갑(1. 물건을 담는 작은 상자)’(匣)의 잘못.
이기 때문이다. 상자 형태로 포장된 과자 종류를 일컫는 말.
봉지과자에선 찾아보기 힘든 쿠키류 등이 주류라 양은 적지만 질은 높은 상품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그래서 군대에서는 고참이 크게 쏠 때 갑 위주로 사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개별 포장이 되어 있고, 쿠키 류 위주여서 차와 궁합이 좋으며 갑으로 포장되어 있어 한 곳에 쌓아놓기도 좋기 때문에, 회사 탕비실에 손님 다과 접대용으로 흔하게 구비해 놓는 과자류이다. 다시 말해, 과자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인층을 주요 구매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단 히트하면 스테디셀러가 되는 경우가 많고,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포장비용 때문인지 대부분이 봉지과자보다 가격이 비쌌다. 그러나 물가가 바뀌고 봉지과자, 특히 감자칩 등이 고급화되고 초코파이급으로 가격이 올라가며 가격대는 과자별로 제각각이 되었다.
2. 과대포장의 선두주자
그나마 쵸코하임 정도가 갑을 살짝 눌러 보면 과자가 만져질 만큼 과대포장의 정도가 적은 편이다.
3. 갑과자 목록
- 가나파이
- 고래밥 (봉지형태도 생산중.)
- 다이제
- 닭다리 (봉지형태도 생산중.)
- 롯데샌드
- 마가렛트
- 몽쉘
- 버터와플
- 빅파이
- 빈츠
- 빠다코코낫
- 뽀또
- 씨리얼 (컵형태도 생산중.)
- 아이비(과자)
- 엄마손 파이
- 에이스(과자)
- 오예스
- 오레오 (컵형태도 생산중.[1])
- 제크
- ᄎᆞᆷ크래커
- 초코송이
- 초코틴틴 (재출시 이전에는 갑과자가 아니었다.)
- 초코파이
- 초코하임 & 화이트하임
- 칸쵸
- 카스타드
- 쿠크다스
- 크라운산도
- 크림블
- 후렌치파이
- 후레쉬베리
3.1. 갑과자였던 제품
- 꼬깔콘
1983년 첫 생산당시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갑과자형태였다. 가격은 1990년대 초반 기준으로 300원이었는데, 90년대 중반쯤에 500원으로 가격을 올리면서 봉지과자로 바뀌었다. 응답하라 1994를 보면 그 형태가 잘 드러나 있다.
[1] 크기를 줄인 미니버전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