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喫 먹을 끽 | |||
| 부수 및 나머지 획수 | <colbgcolor=#ffffff,#1c1d1f> 口, 9획 | 총 획수 | <colbgcolor=#ffffff,#1c1d1f> 12획 |
| 미배정 | 1급 | ||
[1] | |||
| 일본어 음독 | キツ | ||
| 일본어 훈독 | く-う, す-う, の-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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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 중국어 | chī | ||
1. 개요
喫은 '먹을 끽'이라는 한자로, '먹다', '마시다' 등을 뜻한다. 그래서 '마실 끽'이라고도 한다.음이 '끽'으로 매우 특이하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만끽(滿喫)'이라는 한자어를 자연스럽게 쓰고 있다. 바로 이 단어에 喫을 쓰는 것이다. 하지만 특유의 음 때문에 순우리말로 아는 사람도 더러 있다. 한자음이 된소리인데, 이런 한자는 음역자와 각종 통자(通字)나 동자(同字), 본자(本字) 따위를 제외하고 喫(먹을 끽), 雙(두 쌍), 氏(성씨 씨/각시 씨) 정도뿐이다.
한국의 고전 시가인 구지가의 마지막 구절 "번작이끽야"(구워서 먹으리)의 '끽'이 바로 이 글자이다.
2. 상세
유니코드에는 U+55AB에 배당되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RQHK(口手竹大)로 입력한다.뜻을 나타내는 口(입 구)와 소리를 나타내는 契(맺을 계)가 합쳐진 형성자이다.
중국어에서는 喫을 吃(말더듬을 흘)로 대체해서 '음식을 먹다'라는 뜻으로 아주 일상적으로 쓴다. 일본어에서는 '흡연' 대신 '끽연(喫煙)'이라는 단어를 널리 쓴다. 일례로 길빵을 금지한다는 안내를 일본에서는 '路上喫煙禁止'(노상끽연금지)라고 표기한다.
한국어에서는 '끽연'이라는 표현이 2000년대 이후로는 사실상 쓰이지 않게 되었지만, 과거 80년대까지는 그래도 꽤 많이 활용되었다. 한국어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이 단어가 등재되어 있긴 하다.[2]
3. 용례
3.1. 단어
3.2. 창작물
4. 유의자
- 먹다
- 𩚵[⿰𩙿甘](먹을 감)
- 𩟂[⿰𩙿過](먹을 과)
- 𠲹[⿱⿰口己心](먹을 기)
- 𥤨[⿱穴女](먹을 노)
- 餤(먹을 담)
- 噉(먹을 담, 소리칠 함)
- 嚂(먹을 람)
- 𩜲(먹을 복)
- 𩝑[⿰𩙿宣](먹을 선)
- 喰(먹을 찬)
- 食(밥/먹을 식)
- 茹(먹을 여)
- 𩜳[⿰𩙿勇]/𩚗[⿰𩙿冗](먹을 용)
- 飵(먹을 작/조)
- 𩟦[⿲𩙿雀戈](먹을 절)
- 飡/𡄄[⿰口餐](먹을 찬)
- 湌(먹을 찬, 밥 손)
- 𩝞[⿰𩙿倉](먹을 창)
- 啜(먹을 철)
- 噍(먹을 초, 새소리 추)
- 嗄(먹을 하)
- 𪘁(먹을 합)
- 𢻔[⿰果支](먹을 해)
- 䭝(먹을 회)
- 吃(말더듬을 흘)[6]
- 마시다
5. 상대자
- 飮(마실 음)
6. 모양이 비슷한 한자
- 𧩶[⿰言契](교묘히말할 가)
- 禊(계제사 계)
- 𦩣[⿰舟契](긴배 계)
- 鍥(새길 계/결)
- 碶(수갑 계)
- 偰(맑을 설)
- 楔(문설주 설)
- 揳(바르지못할 설)
- 稧(볏짚 설/혈)
- 褉(속옷 설)
- 䝟(짐승이름 설/알)
- 猰(짐승이름 알)
- 䱮(자가사리 액)
- 𨂰[⿰𧾷契](뛰어넘을 체)
- 𭛸[⿰彳契]
- 𢝛[⿰忄契]
- 𤋸[⿰火契]
- 𦝜[⿰⺼契]
- 𤧃[⿰⺩契]
- 𱳃[⿰目契]
- 𩴅[⿰鬼契]
[1] 契 자에서 丰의 세로획이 맨 아래 가로획을 뚫고 지나가지 않는다.[2] 과거 한국어에 끽연이라는 표현이 존재했던 것은 일제강점기 시기의 영향이 컸던 이유로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현재 한중일 3국 중 한국과 중국에서는 흡연이라는 표현이 자리잡았고, 일본에서만 여전히 '끽연'이라는 표현을 쓴다.[3] 일본어에서 과거에 커피숍이나 찻집 따위를 킷사텐(喫茶店, きっさてん)이라고 불렀다. 현대에는 주로 일반 카페보다는 '점심 식사가 가능한,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킷사텐의 메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오므라이스나 나폴리탄 스파게티, 샌드위치, 직접 로스팅해서 내린 원두커피 등을 떠올린다. 명탐정 코난의 카페 포아로가 바로 킷사텐이다. 비슷한 이유로 메이드 카페도 メイド喫茶라고 표기한다. 다만 이쪽은 상표권 문제가 겹쳐서 이렇게 표기하는 경향이 더 강할 뿐.[4]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요즘 커피숍 이미지의 카페는 그냥 똑같이 카페(カフェ)로 부른다.[5] 배부르게 먹는다는 뜻의 포식(飽食)과 같다.[6] '말을 더듬다'라는 뜻이 있지만 중국어에서(대만도 포함) '먹다'의 뜻으로 쓰인다. '니츠판러마(너 밥 먹었니)'의 '츠'가 바로 이 한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