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1996년 나름대로 컴퓨터 게임(아미가, IBM PC 등) 명가 제작사로 대접받던 Bitmap Brothers[1]에서 제작된 게임. 처음에는 DOS용으로 발매되었다. 초기 퍼블리셔는 PC판 기준으로 버진 인터랙티브. 그러다 나중에 유통권이 인터플레이로 넘어간듯. 플레이어가 레드군을 지휘하여 블루군을 격파하는 RTS(Real Time Simulation) 게임이다.게임시작 후의 초기 지급 유닛으로 중립지역을 점령하고 생산시간을 단축하여 적의 유닛을 모두 격파하는 방식의 색다른 전략 시물레이션 게임이다. 허나 안타깝게도 그 당시 C&C와 더불어 스타크래프트에 의해 사장된 비운의 작품. 또한 발매 직후 컴퓨터의 AI가 매우 높아 처음 접한 많은 유저들을 좌절하게 만들었고,[2] 그로 인해 더더욱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멀어져 점차 잊혀지게 되었다. RTS 중에서 분대형태의 보병유닛 운용과, 차량의 탑승자가 화력집중에 의해 일정 확률로 무력화되어 차량이 중립화되는, 재밌고도 당하는 쪽을 돌아버리게 만드는 시스템을 유일하게 구사한 게임이기도 하다.[3] 이 덕에 오히려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지프와 스나이퍼를 모아놓고 라이트 탱크를 역으로 한대씩 노획하는 짓도 가능하다.[4]
2. 유닛 및 건물 목록
점령지역의 건물들 중에 로봇/차량 공장은 별이 붙는데 별이 많을수록 생산 가능한 유닛이 많아진다. 공장들 공통으로 미사일/포탄 같은 폭발성 무기로 직접 타격으로 파괴가 가능하며, 데미지를 입을 때마다 화력별로 분/초 단위로 생산시간이 가산된다. 파괴되면 지역 점령 후 크레인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요새
각 플레이어 진영의 본진이다. 차량/로봇/가드 모두 건설할 수 있다. 요새가 함락당하면 패배. 반대로 적의 요새를 점령하면 승리한다. 재밌는 건 데모 버전에서는 적 요새의 포탑을 날리고 요새만 날리는 것도 가능한 방식이어서, 이론상 유닛을 박박 긁어가서 상대 요새로 닥돌 후 내부 돌입으로 끝내는 게 가능했는데, 정식 버전에서는 배치된 포탑을 싸그리 날리고 전 지역을 점령하면 폭발하는 식으로 변경된 듯 하다. 덤으로 나머지 점령지를 무시하고 적 요새만 직접 타격해서 파괴하면, 적 점령지의 모든 시설물들이 같이 폭발해버린다.
- 레이더 : 기존 DOS판에서는 유닛의 움직임만 알 수 있었으나, 윈도우즈판 발매 후에는 레이더 기지를 점령당하면 아예 블라인드 처리되므로 게임이 힘들어진다.
- 차량수리소 : 차량의 내구도를 회복시킨다. 단, 지프 이외의 탱크/미사일 계열의 연사 딜레이는 회복되지 않으니 주의.
거점 방어를 위해 가드를 배치할 수도 있다(DOS판 기준). 이것도 포수만 제거해서 뺏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에 비례해서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에 기대 안하는게 좋다.
- 개틀링 : 로봇공장★ / 차량공장★
대 로봇용 방어포탑. 터프가 많이 모이거나 라이트 탱크 두대가 달려들면 바로 고철이 된다. 그 아래 티어의 로봇은 가볍게 폐품처리한다.[5] 나중에는 사거리 문제 때문에 자동으로 도태된다.
- 건 : 로봇공장★★★ / 차량공장★★
대 로봇/차량 양용으로 위력을 발휘하는 포탑. 연사가 느리기 때문에 초기에는 탱크가 여럿이서 달려들어야 쉽게 제압이 가능하다.[6] 후반으로 갈수록 개틀링과 같이 효용성이 낮아지는데, 레이저와 헤비 탱크가 건보다 사거리가 길어서 쉽게 제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좋든 싫든 하위처로 넘어가게 된다.
- 곡사포(Howitzer) : 로봇공장★★★★★ / 차량공장★★★
말 그대로 본격 곡사포. 내구력이 낮은 대신 긴 사거리를 보여주며, 위력 또한 강해서 어지간한 유닛들은 긴 사거리로 고물상으로팔아보내버리는 게 가능한 포탑. 웬만하면 다구리로 끝장내거나 기습을 감행하는 것이 좋으며,[7] 스플래시 데미지도 있기 때문에 여럿이 달려들어도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내구도가 약한게 유일한 단점.
- 미사일 : 차량공장★★★★★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포탑이며, 사실상 모바일 미사일의 하위 호환성 포탑버전. 그 엄청난 위력은 모든 로봇 유닛들을 한발에 고물상으로 보내버리고, 헤비 탱크를 폐차 일보직전으로 몰아넣는 포스를 뿜어낸다. 다만 하위처에 비해 약간 짧은 사거리 때문에 모바일 미사일에는 취약하다.
- 로봇공장
로봇들을 자동 생산하는 공장. 터프를 제외한 대다수의 유닛들은 필드에 떨어진 수류탄을 주워 쓸 수 있다. 대차량 타입이 아닌 애들을 선택해 전차에 공격 명령을 내리면 '답 없구만', '집어치워라'는 식의 비아냥을 내뱉으며,[8] 거의 승세를 잡았다 싶으면 빨리 끝내버리라고 재촉까지 한다. 반대로 열세로 몰리면 '우리 지게 생겼다', '망했다' 내지 '넌 정말 멍청하다'며 플레이어를 비꼬는 대사를 내뱉는다.[9] - 그런트★
가장 기본적인 로봇. 3인 1조 구성에 워낙 허약한 유닛이라, 모여도 지프 한대 상대하기 힘든 유닛. 빨리 나온다고 무턱대고 스팸했다간 클리어 랭크에 흠집나고 탱크의 포격에 단체로 하늘로 치솟는 혐짤을 찍을 수 있으니 차라리 싸이코스나 터프로 넘어가자.[10] 수류탄도 확보해서 사용하긴 하지만 역시나 야라레메카 아니랄까봐 지프 하나도 폐차 못 시키고 털리는게 일상이다.[11] 차량 유닛에 운전수로 기본 배치되는 녀석. 그래서 허구한 날 차량을 뺏겨 플레이어 혈압을 올리는 원인 대부분을 차지하는 녀석이라, 오늘도 그런트는 허구한 날 욕을 먹어가면서 터져나가고, APC가 출고되자마자 하차당하는 눈물겨운 상황을 맞이한다. - 싸이코스★★
생긴 것도 아주 싸이코스런 모습에 기관단총을 들고 다니는 유닛. 그런트와 마찬가지로 3인 1조이며, 그런트 따윈 1대1로 삭제하고도 남는다. 잠깐 그런트를 대체하는 용도로도 좋은 유닛. 지도 상에 별 2개짜리 로봇 공장이 있을 경우 그런트 대신 돌려버리자. Z 실행 아이콘의 모델이기도 하다. 여럿이 모이면 가끔가다 멍청하게 달려오는 라이트 탱크를 제압하고 탈취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운에 맡기자. - 터프★★★
우락부락한 모습에 걸맞게 내구력 빵빵하고, 미사일 발사기를 무기로 삼는 로봇. 2인 1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닛 특성상 수류탄을 획득할 수 없다. 보병 유닛이 로봇들인 관계로 무기 자체가 양쪽에 잘 먹히는 덕에 중반부터 주력으로 굴리게 된다.[12] 전차의 수가 모자란다면 그 공백을 메꾸는 데도 탁월해, 이녀석을 주축으로 보전 합동전술을 펼치기도 한다. 파이로스와 함께 생산공장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로봇유닛. - 스나이퍼★★★
그런트와 비슷해보여도 사거리는 그 이상이 되는 유닛.그냥 몸빵 세고 사거리 긴 그런트가끔 머리를 내미는 차량 운전수를 때려잡아 빈 차로 만들기도 하는데,[13] 역시나 후반부터 평균 화력이 올라가면서 운영하기 힘들어진다. 오히려 인공지능쪽이 스나이퍼로 아군 차량을 잘도 뺏기 때문에 혈압을 올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파이로스★★★★
특이하게 4인 1조로 구성되어 있는 대 로봇 전력의 끝판왕을 찍는 유닛. 터프보다 HP가 약간 적은 편. DPS가 좋은 관계로 전차에도 짭짤한 데미지를 넣을 수 있어서, 단독으로 오는 미디엄 탱크 정도는 다수의 파이로스로 제압하는 것도 가능. 이런 점 때문에 APC를 제대로 굴리겠다고 한다면 파이로스를 단골로 태우게 된다. 코맹맹이 소리가 특징. - 레이저★★★★★
파이로스와 동일한 4인 1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거리도 길고 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덕에 오히려 스나이퍼의 상위 호환이 아닌가 싶은 착각을 유발하는 유닛. 건의 사거리 밖에서 탑승자만 무력화/격파시킬 정도인데, 생각 외로 차량 유닛의 승무원을 무력화시키는 확률도 높아서 전차 하나를 역으로 탈취해선물로 적에게들고 가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로봇의 한계를 못 벗어나기 때문에 전차전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선제 타격같은 역할로 굴리는 것이 좋으며, 로봇끼리의 전투에서는 사거리의 우위를 살리는 것이 좋다. - 차량공장
전력의 질적인 면을 책임지는 곳. 이쪽은 각 차량의 티어 간 화력이 극명하다는 것이 특징. 특히 전차류가 제일 심하다. - 지프★
차량계의 그런트라 할 수 있는 유닛. 하필 운전수도 그런트라 눈물이 앞을 가린다. 대 로봇 용으로의 역할은 충실히 하나, 지프끼리의 싸움에서 그야말로 죽음의 작대기에 비유될 정도로 서로 무력화되는 것을 보면, 운전수 방호능력이 떨어지는 듯 하다. 확실히 수가 모이면 싸이코스까지 싹싹 쓸어버리고, 터프부터 어느정도 피해를 감당하고 제압이 가능할 정도는 되며, 심지어 멋모르고 혼자 오는 라이트 탱크마저 파괴 내지는 운전수만 잡고 뺏을 수 있어서 탱크 뺏기에도 재미를 볼 수 있다. 다만 미디엄 탱크부터는 포탄 한발에 폐차되기 때문에 너무 즐겨 쓰진 말자. - 라이트 탱크★
초~중반 사이를 책임지는 전력이며, 전차 중에서는 생산 시간이 짧고 방어력은 약하나 지프보다는 좋은 편. 전차라고 지프들 상대로 혼자 던져넣지 말 것. 오히려 적에게 탈취되어 맹견에게 물어뜯기듯이 당할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수를 모으거나 급하면 터프와 조합하는 게 좋다. - 미디엄 탱크★★
중반부터 주력으로 써야 하는 전차. 이 녀석이 나올 타이밍에는 지프는 그냥 폐차 처리하고 같은 유닛으로 대응해야 한다. 역시 탈취되면 라이트 탱크보다 더 끔찍하게 물어뜯길 수 있다. 동 유닛끼리 1대 1인 상황에서 급하면 동귀어진 또는 우세를 점하고 싶으면 터프를 같이 붙여서 덤비자. 오히려 상황에 따라 헤비 탱크보다 효율적이기도 해서 주력으로 밀어도 좋은 유닛. - APC★★★
병력을 수송하는 차량이 아닌 탑승한 로봇에 따라 무기가 바뀌는 차량. 사실상 레드 얼럿 2의 IFV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물건이다. HP도 높은 편이지만 그대로 쓰기에는 기본 운전수가 그런트라는 문제가 있어 그대로 투입하면 손해가 막심한 물건. 제대로 쓸려면 번거로운 환승작업이 필요하다. 제일 치명적인 약점은 환승 작업을 위해 탑승한 로봇을 내리는 순간 중립유닛으로 바뀌는 것인데 이 때문에 전투 도중에는 절대 하차를 해선 안된다. 만약에 최소한 적의 터프라도 기습적으로 들어가면 그야말로 대재앙이 펼쳐진다. 미디엄 탱크급 내구력에 연사속도도 높아서, 라이트 탱크로 제압은 꿈도 못꾸고 미디엄 탱크라도 때에 따라 역관광당하는 골치아픈 물건으로 돌변한다. 주로 여기에 타는 단골손님은 터프나 파이로가 된다. - 헤비 탱크★★★★
본격 전차유닛의 끝판왕. 생산시간이 제일 길고 느리지만 강한 방어력과 높은 내구력, 압도적인 화력으로 전장을 유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녀석 앞에서 라이트 탱크는 지프 신세로 전락하며, 미디엄 탱크 또한 생사를 걱정해야 할 판국. 사거리도 전차 중에서는 길어서 건까지는 사거리 밖에서 철거시키는 것이 가능하다.[14] 다만 사람 잡는 생산시간과 느린 속도 때문에 조기 전력화는 관두는 것이 좋다.일단 뽑게 되면 너도나도 포격질 한방이면... 그 전에 전선에 투입되기 앞서서 속도 때문에 암걸린다 - 모바일 미사일★★★★★
Z 사상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유닛. 어지간한 로봇들을 그런트처럼 한방에 쓸어버릴 수 있으며, 헤비 탱크를 단 한번에 빈사로 만드는 미친 화력을 보여준다. 사거리도 긴 편이라 하위처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어시설을 안전하게 파괴 가능. 대신 방어력이 약하고 재장전 시간이 길기 때문에 로봇 유닛 한 조를 미끼로 던지고 그 텀에 화력을 투사해버리면 손발도 못쓰고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운영하자. 헤비 탱크를 뛰어넘는 생산시간을 자랑하기 때문에 크레인과 마찬가지로 중립화된 물건을 집어들게 된다.[15] 단 요새나 공장은 네 다섯대 정도 모이면 순식간에 철거된다. - 크레인★★★★★[16]
이 게임의 유일한 비전투 수리 유닛. 망가진 다리와 공장 시설들을 수리 가능하다. 직접 생산보다는 중립화된 물건을 끌어다 쓰는 편이 많다. 생각외로 맷집도 좋아서 어지간한 공격도 버티는 편. 적의 요새와 거리상 근접해 있고 망가진 다리가 있을 경우 제일 신경쓰이게 되는데, 수리를 시작하면 금세 끝나며, 바로 적의 기갑 유닛과 로봇들이 러시를 들어와 신경을 건드리게 되기 때문.[17] 수리 시작 시, 차량에서 로봇 둘이 튀어나와 표지판을 세우고 하나는 안전모 쓰고 설계도를 들고 작업지시를 하고, 하나는 해머 드릴로 작업을 하는 재밌는 모습을 보여준다. 파괴된 공장 수리 시에는 두 로봇이 튀어나오지만 크레인이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는 게 차이점.
3. 유닛/포탑별 사정거리
Z 정품 매뉴얼에 있는 공격 사정거리를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기에 잠시 소개한다. 보통 5고 특별한 경우 6~10까지 있다. 그렇기에 사정거리가 6 이상인 것들만 언급하겠다. 사정거리를 기억해두면 요긴한 이유가... 예를 들어 사정거리가 5인 방어포탑을 스나이퍼가 공격한다면 포탑 사정거리 밖에서 스나이퍼가 너무도 간단하고 일방적으로 승리하게 된다.Sniper :7
Laser:6
Heavy Tank: 7
Mo. Missile:8
Howitzer: 10
Missile:8
거점을 점령하면 유닛 생산시간이 절반씩 줄어든다. 당연히 많은 거점을 점령할수록 유리하며 아군 적 모든 거점에 통합 적용된다.[18]
4. 이식
추후 1998년에 윈도우즈판으로 확장팩이 발매되었다.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과 향상된 멀티플레이가 강점. 후에 플레이스테이션과 세가 새턴으로도 출시되었다. 2011년에는 iOS(!!)로도 출시되었다.2014년 GOG.com에서 디지털 재판되었다.
2014년 7월 5일에 스팀에도 업로드되어 7500원에 판매중. 다만 이전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이 변했는데. 멀티플레이가 삭제되었고, 인터페이스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베이스로 포팅된 것으로 보여진다. 거기다 AI가 피아 불문하고 멍청해지는 바람에 대부분 레벨은 선빵필승으로 적의 초기 전력을 싸그리 고물상으로 보내버리고 유유자적하게 영토만 관광하듯 점령해버리면 될 정도로 쉬워져버렸다.[19] 스팀 세일 기간을 노리면 때에 따라 11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니 이때를 노려보자. 그리고 후속작인 Z: 스틸 솔져도 있으며, 스팀에서 전작과의 합본 또는 따로 구매가 가능하다.
5. 그외 설정
여담으로 등장 유니트가 전부 로봇이다. 그런데 로봇이긴 하지만 대부분 휴머노이드이고 기름 음료[20]를 마신다거나 하는 코믹한 모습도 보여준다.[21] 또한, 이스터 에그로 동영상 중간 중간에 나오는 수송기를 조종하는 두 콤비가 맵 상에서 침대를 펴고 눕다가 들키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도 볼 수 있다.[22][1] 제논 시리즈로 유명하다.[2] 영토싸움에서 밀리면 재기불능으로 몰린다. 영토 차이가 3~4개 정도 차이나면 도저히 따라잡기 힘들다. 그야말로 물밀듯이 쳐들어온다. 그 뒤에 이어서 미친듯이 갈려나가는 아군유닛과 나머지 영토, 플레이어의 멘탈[3] 다만 소총이나 기관포 같은 소화기 한정. 중화기인 경우 무조건 탑승한 인원도 같이 폐차파괴해 버린다.[4] 미디엄 탱크부터는 본격적으로 화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5] 단 그런트나 싸이코스 같은 놈들이 수류탄을 들었다면 어느정도 변수가 생긴다. 알라후 앜바르!![6] 섬 지형에 깃발 근처에 건이 있고 점령하려고 하겠다면 터프나 레이저를 잔뜩 모아서 달려들면 된다. 대개 초~중반은 터프를 모으는 것이 효율이 좋은 편. 레이저는 관광수준을 보여준다.[7] 포탑이나 차량유닛의 공통적인 사항이 사주경계를 위해 포탑을 시계방향으로 돌려대는데 그 갭을 공략하는 방법이 있으며, 하위처의 경우 선제공격을 받으면 약한 내구력 때문에 한번에 제압되기도 한다.[8] 화력차가 아주 압도적인 차이가 나거나, 천적관계일 경우 100%의 확률로 내뱉는다.[9] 영토 점령 비율이 낮을 때도 그렇고, 영토점령 비율이 높더라도 요새가 지속적인 공격에 노출되면 이런 대사가 튀어나온다. 엄살로 치부되기 십상이지만 직접타격으로 데미지가 누적되어 파괴되어도 패배이기 때문.[10] 왜 흠집이 나느냐 하면, 스팸으로 찍어놓고 우수수 죽어나가버릴 정도로 약한 내구력 때문에 유닛 손실률 1위를 가볍게 찍어버리기 때문. 주로 포격에 휩쓸려 많이 희생된다.[11] 후반으로 갈수록 차량 유닛들의 평균 화력과 방어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류탄의 활용도는 벽 돌파용 정도로 가치가 추락해버린다.[12] 왜냐하면 전방에 배치된 공장들의 등급이 레벨 3짜리 공장들이 많은 편이라 좋든 싫든 터프로 다 돌릴 수 밖에 없다. 이녀석의 존재 덕에 최소 화력은 이녀석의 대전차 미사일부터 시작되는 화끈하기 짝이 없는 화력 인플레이션이 펼쳐진다. 무슨 드래곤볼도 아니고[13] 지프를 제외한 차량 유닛들은 로봇 유닛과의 전투 시 운전수가 해치를 열고 도어건 사격을 하는데, 이때 집중적으로 소화기 사격을 가하면 일정 확률로 무력화된다. 데모 버전 당시에는 도어건에서 고폭탄이 나가서 주포와 도어건에서 동시에 2발이나 나가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 덕에 로봇 유닛들이 싹싹 쓸려가는 건 덤.[14] 하위처는 좀 대응하기가 까다로운 편이지만 일단 사거리 내에 들어와서 한발만 맞춰도 폐품처리 신세니 이걸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15] 기본 생산시간이 8분 대 이상을 자랑하는 미친 시간을 자랑한다. 헤비 탱크는 영토의 숫자에 따라 4분 대로 떨어뜨릴 수 있지만 이녀석은 아무리 해도 6분 대로 떨어뜨리는 게 고작. 거기다 초, 중반으로 힘싸움 한다고 MBT나 로봇들이 우루루 쏟아지는 지라 신경 쓸 여력도 없고, 다 밀어낼 즈음 되어서는 유닛 제한에 걸려 별로 써 볼 구석도 없다. 이녀석 써보겠다고 요새나 전선의 고레벨 차량공장에다 초장에 이녀석을 생산명령을 내렸다? 축하한다. 적군은 그 시간 내에 당신을 간단히 조져버릴 것이다.[16] 크레인은 확장팩인 Expansion SET에서 삭제되었다.[17] 참고로 말하자면 멀쩡한 다리는 직접 타격해서 파괴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리하는 시간에 비해 많이 걸린다는 게 문제. 이놈의 게임은 수리보다 파괴하는 게 더 어렵다[18] 적이 압도적으로 수세에 몰리면 그런트나 지프 같은 생산시간이 짧은 유닛들로 생산전환하게 되는 특이 행동을 보이는데, 그때쯤 되면 아군 진영은 이미 강력한 유닛들이 팍팍 튀어 나오니 여유롭게 막고 밀어버리자.[19] 어느정도냐면, 전차 종류는 먼저 공격당하는데도 불구하고 공격을 할까 말까 버벅거리다 죽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미디엄 탱크가 회피기동하는 지프에게 조종수만 따이거나 박살나는 경우도 벌어지는 인외마경이 펼쳐진다. 이 무슨... 이건 티어 불문하고 벌어지는 일이어서 멀티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20] 자세히 보면 로켓 연료라고 적혀 있다. 너무 마셔대서 숙취가 있다고 하는걸 보면 세계관 내에서 맥주 취급을 받는 듯. 그리고 이 물건은 다른 의미로 절대 흔들어서는 안되는 물건인데 흔들고 나서 캔을 따는 순간 폭발하는 골때리는 물건이다.[21] 한랭지 지형 레벨 로딩 시, 사이코스 한대가 스웨터를 입고 있는 장면도 있다.[22] 이름은 브래드와 앨런. 스팀에 재판되는 Z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기반으로 포팅된걸 다시 포팅한 물건이다 보니 이 두 콤비는 승기를 잡았다 하면 사령부 바로 옆에서 벤치를 펴고 놀고있는 걸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아예 사라지지도 않고 당당히 개긴다. 이 두 콤비는 스토리 시네마 중간 사령관에게 땡땡이치는걸로 맨날 갈굼받다 보니 결국엔 앨런이 위에 있는 로켓 연료를 흔들어서... 이하생략. 그것만이 아니라 스토리 시네마틱 내내 아군 로봇을 치는 착륙사고를 포함해 있는대로 사고를 쳐대는 사고뭉치 콤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