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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DO knot ALWAYS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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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2004~2012) | 천년혈전 편 (Part 1 · Part 2 · Part 3 · Par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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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 WE DO knot ALWAYS LOVE YOU
BLEACH: WE DO knot ALWAYS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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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ff,#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퇴마, 액션
작가 마츠바라 마코토, 쿠보 타이토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슈에이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미디어코믹스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권 (2016. 12. 27.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권 (2018. 05. 20. 完)

1. 개요2. 줄거리
2.1. 도입부2.2. 보고2.3. 혼인 신고2.4. 혼인 신고2.5. 결혼식
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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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블리치》의 후일담을 다룬 소설.

천년혈전 편으로부터 3년 후의 시점을 다루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은 루키아와 렌지의 결혼식이다.

2. 줄거리

책의 목차를 기준으로 스토리를 작성했습니다.

2.1. 도입부

반덴라이히의 정령정 침공으로부터 3년.

1번대 막사 대수 회의장에서 쿄라쿠가 피해 복구 상황을 보고 받으며 지난 3년을 떠올렸다.

전시 특례로 중앙 46실이 자신들의 거주 구역인 청정탑거림을 개방했던 덕분에 그곳으로 피난한 사람들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으나 전쟁 후에 삶의 터전은 전부 파괴되어 버리고 말았다. 중앙 46실도 전쟁 당시, 지하의사당을 습격한 슈테른릿터에 의해서 절반이 사망해버리는 바람에 상황이 매우 안 좋았다.[1] 그러나 소녀 현자인 아마카도 나유라는 가장 먼저 복구를 시작했다. 우선, 그녀는 루콘가의 주민들을 정령정으로 쉽게 들이기 위해 통행증을 간략화 했다.[2][3] 이러한 노력 덕분에 복구 작업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상태였다.

그리고 보고가 끝나자, 쿄라쿠가 또 한가지 발표할 일이 있다고 말했으며 여기서 나온 것이 아바라이 렌지쿠치키 루키아였다.

2.2. 보고

2.2.1. 1

진앙 영술원 대강당, 여름 휴가에서 막 돌아온 4학년생들에게 키라 이즈루는 진앙영술원의 특별 강사로 초빙받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4][5] 그리고 수업이 끝난 후, 키라는 내빈실에서 학원장인 이사와 겐지[6]와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으며 담소를 나눈다.[7][8] 그러던 도중, 아바라이에게 "오늘 밤에 모일 수 있냐"라는 문자를 받는다.[9]

담소를 나누던 도중, 요루이치가 그들을 찾아와서 대화에 참가한다. 요루이치가 진앙영술원에서 일하는 이유는 쿄라쿠가 8번대 대장으로 복귀할지 아님 보름에 한 번 진앙영술원에서 특별강사로 일할지 선택하라고 했기 때문이다.[10] 본인은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으나[11] 어쨌건 교직원으로써 일하고 있다.

그리고 요루이치는 3년 전의 전쟁을 떠올리더니, 그 전쟁에 영왕호신대전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에 대해 기분 나빠한다. 나머지 두 사람도 동감하는 바였으나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이 두 사람이 이렇게까지 말하는 이유는 영왕이 죽었다는 사실과 새로운 영왕이 유하바하의 시체라는 사실은 큰 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12] 겐지도 여기에 대해 자조하나[13], 요루이치의 말[14]을 듣고 키라와 함께 숙연해진다.[15] 그리고 갑자기 내빈실 밖에서 학생이 학원장을 부른다.

학원장이 나가자, 키라의 몸[16]에 대해 궁금해하며 보여달라고 한다. 마유리가 말하길, 네무리는 의혼 기술, 키라는 육체 개조 기술의 걸작이라고..[17] 당연히 키라는 저항하며 거부하지만 요루이치가 덮치는데, 하필 그 장면을 때마침 들어온 겐지와 여학생들에게 목격당하고 만다. 이에 키라는 당황하면서 변명하는데, 정작 요루이치는 키라 탓을 하면서 창밖으로 뛰어내린다[18]

2.2.2. 2

시점은 1번대 진앙 도서관. 나나오는 휴일에 진앙 도서관에서 책을 찾으며 과거를 회상한다.[19][20] 추억에 잠겨있던 와중 히나모리 모모와 야도마루 리사가 도서관에 찾아와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는데, 리사가 8번대 대장에 임명된지 반 년이 되어가는데 부관을 지명하라는 명에 누구를 지목해야 하나 고민하며 올해판 전체 석관 명부를 펼치며 누가 좋을지 도와달라 한다. 이 과정에서 천년혈전 이후 사망한 인물들의 자리를 어떻게 메꿨는지가 어느정도 드러나는데,
  • 8번대의 쿄라쿠와 나나오가 1번대로 이동해 생긴 빈자리는 리사가 반년 전 새로운 대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나나오가 대장과 부대장 업무를 모두 대행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리사가 부대장 업무 대행을 완강히 거부해 부대장 업무는 아직까지도 나나오가 대행하고 있었다. 여담으로 1번대에는 쿄라쿠가 요구해 부관이 2명 있어서 리사가 나나오를 달라했는데 쿄라쿠가 '절대 안 돼!'라고 거절했다고.
  • 8번대 부대장은 4번대 제3석 이에무라 야소치카를 두려고 4번대에서 빼놨으나[21] 대전 후 7번대 대장으로 취임한 이바 테츠자에몽이 이에무라를 본인이 거두고 싶다고 하여 백지가 됐다고 한다.[22]
  • 그리고 아콘은 마유리에게,[23] 같은 부대 3석인 엔죠지 타츠후사는 얼굴이 애송이 같다고 거절, 하나타로도 괴롭히면 디질것같은 얼굴이라며 거절, 유미치카는 우수하지만 지금까지 다른 부대 이동을 거부해왔기에 안될것 같다고 히나모리와 나나오가 말한다.

이렇듯 상위 석관일수록 앞으로 나서서 싸웠기에 그 구멍을 메우기 위해 여러 인사 이동이 일어난 것.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용히 있던 히라코 신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용무는 리사가 하고있는 'YDM 서적판매'[24]에서 팔고있는 '근대 헤어스타일 대전' 5권 세트가 너무 비싸 현재 5번대는 도서관 복구가 안돼 부대 비용으로 책을 못사서 좀 깎아달라는 용무였다. 이 대화를 듣고있던 히나모리는 "우리 부대에는 물론이고.. 부정한 영수증은 발급하지 않도록 부탁 드려요.."라며 히라코와 리사에게 살벌한 눈빛으로 당부하고 아바라이 렌지와 키라 이즈루와의 약속 장소로 향한다.[25]

2.2.3. 3

시점은 또 다시 옮겨져 히츠가야 토시로의 출신지였던 서쪽 루콘가 1지구 윤림안. 히츠가야는 휴일을 이용해 할머니 댁을 방문해 평안한 휴일을 보내고 있었는데, 시바 간쥬가 어린 소년과 놀아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히츠가야와 간쥬는 서로를 알아보는데 간쥬는 히츠가야를 정령정 통신에 실린 모습을 봐서, 히츠가야는 시바 가문 사람이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었지만 풀네임은 소년이 부르는걸 듣고 알았다고.[26]

소년과 간쥬가 하고 있던 건 '쌍어 놀이'로, 우키타케 쥬시로가 과거 정령정 통신에서 연재했던 액션 어드벤쳐 소설 쌍어의 거절![27][28]에서 따온 놀이라고 한다. 사망한 우키타케를 떠올리던 히츠가야는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도 글로 남긴 이야기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 조금 구원받은 기분이 되어 돌아가려던 찰나 떠나가는 간쥬의 뒷모습에서 어렴풋이 그리운 모습을 느낀다.

2.2.4. 4

시점은 다시 전환되어 '귀족 거리'로 불리는 6번구[29] 요정 '다홍색 꽃'. 쿠치키 루키아가 보낸 전자 서간을 받고 온 4번대 부대장 코테츠 키요네와 동부대 제3석 야마다 하나타로가 약속 장소를 향해 가고 있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두 사람을 맞이한건 바로 아바라이 렌지. 그리고 마츠모토 란기쿠, 히나모리 모모, 마다라메 잇카쿠, 아야세가와 유미치카, 키라 이즈루, 히사기 슈헤이, 히츠가야 토시로였다.[30]

렌지와 루키아가 이들을 불러모은 이유는 바로 두 사람간의 결혼 발표를 위함이었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모두 축하를 건네는데 렌지와 루키아는 왜 놀라지 않냐고 의문을 표한다.[31] 이에 란기쿠는 '중대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데 송신처에 루키아가 들어가 있지 않은 시점에서 그것 말고는 생각할 수 없지 않냐?'며 당연한듯 이야기했고 모두들 정황과 약속장소의 분위기상 얼추 눈치챈듯 했는데 히사기 슈헤이와 야마다 하나타로는 눈치를 못챘다. 이에 슈헤이를 보고 란기쿠는 둔하다고 칼같이 까고 하나타로는 아예 벙쪄서 잠깐 정신을 못차렸지만 금방 정신을 차리고 한 마디 한 마디 음미하듯이 말하며 최선을 다해 축복의 마음을 전한다.[32]

그리고 약속장소에 공을 들였다며 감탄하는 히사기에게 렌지는 루키아에게 모두 맡겼고, 루키아는 개별실이 있는 요리집과 최대한 점잔 빼지 않는 대중적인 가게로 부탁한다고 집안사람에게 전했다고 한다.[33] 모임에 취지에는 맞는데 너무 비싼 가게를 예약한거 아니냐며 렌지가 걱정하는 와중에 종업원이 다가와 계산은 '어떤 귀한 분'이 이미 끝났다고 귀뜸한다. 당연히 자리에 있는 모두가 한 사람의 모습을 떠올렸고 루키아는 눈물을 글썽이며 렌지와 함께 감사하다고 말하러 가야하겠다고 다짐한다.

돈 걱정이 해결되자 신나게 마실 궁리를 늘어놓는 일행들 중에 히나모리는 가게를 두리번거리며 유독 경사스러운 일과 관련된 것들이 잔뜩 있는 것에 대해 평소에도 이 방은 이렇게 축하하는 일에 쓰이고 있냐며 의문을 가지는데,[34] 이것 또한 종업원이 '어떤 귀한 분'의 지시로 이렇게 꾸몄다고 밝힌다. 루키아가 말하길 오늘 아침에 예약을 했으며 오늘 일은 오라버니에게 아무말도 안했다고 하지만 자리에 모인 다른 인물들은 그를 보고 '축하하는게 서툴다'는 감상을 밝혔다.[35]

슬슬 식사를 대접하려는 렌지와 루키아. 초대한 일행들의 시끌벅적한 모습을 보며[36] 대전이 일어나기 전에는 일이 끝나면 각 부대의 대원이 모여 술잔을 주고받는 것이 일상이었으나 지금은 모든 부대가 복구 작업에 바빠서 같은 대원끼리 마시는 일은 있어도 여러 부대가 모이는 술자리는 아주 드물기에 그런 상황에서 이만큼의 대원[37]이 부름에 응해줬다는 것에 대해 두 사람은 깊이 감사했다.

연회가 시작된지 1시간 하고 30분. 란기쿠, 유미치카, 키요네는 주정뱅이 특유의 끈질김으로 두 사람의 만남부터 청혼까지의 경과를 샅샅이 캐묻고서 그제야 만족했다는 듯이 두 사람을 놓아주었다. 이후 비싼 술을 물처럼 들이키며 식이 언제냐고 묻는 잇카쿠에게 렌지는 '식은 때가 때이니 만큼 올리지 않고 혼인 신고만 할 생각이다'라고 한다. 그러자 란기쿠가 결혼식은 꼭 올려야한다며 신신당부를 하면서 두 사람을 설득했고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라는 듯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한다.[38] 모두의 간곡한 설득 끝에 루키아와 렌지는 마음을 바꿔 식을 올리기로 결정한다. "당분간은 지금보다 더 바빠지겠군..." 그렇게 말하며 중얼거리는 루키아의 옆모습은 환하게 웃으며 기쁨으로 빛나고 있었다.

2.3. 혼인 신고

2.3.1. 1

결혼 보고 모임으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어느 아침의 6번구 쿠치키 가문 저택. 혼인 신고 수속을 위해 부대를 나서려는 루키아를 뱌쿠야가 멈춰 세우더니 '금인회'에 가는 날은 이미 정해진거냐고 묻는다. 어리둥절하는 루키아를 보고 당황한듯 눈을 잠깐 크게 뜬 뱌쿠야는 시녀 치요에게 뒷일을 맡기고 현관동으로 떠난다.

뱌쿠야가 말한 '금인회'란 '금인 귀족 회의'의 약칭으로, 4대 귀족이 관계된 혼인의 경우 금인 귀족 회의에 서면을 제출하는 것이 의무이나 그 서면은 당주가 직접 제출하는것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뱌쿠야가 루키아에게 금인회에 가는 날을 물어본 것. 이를 듣고 렌지는 금인 귀족 회의라는게 어디에 있느냐고 치요에 묻지만 그녀는 조바심 내면 안된다며 혼인 신고 절차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39]
하나, 정령정 안에 거주하는 자의 혼인이기 때문에 인별록 관리국(7번구)에 혼인 신고서를 제출.
둘, 호정 13대 대사의 혼인이기 때문에 호정 대사록 관리국(4번구)에 대사 혼인 신고서를 제출.
셋, 석관 이상의 혼인이기 때문에 고차영위 관리국(6번구)에 고령 혼인 신고서를 제출.
넷, 귀족의 혼인이기 때문에 귀족회의(중앙 1번구)에 귀족 혼인 신고서를 제출.
다섯, 4대 귀족의 혼인이기 때문에 금인 귀족 회의(중앙 1번구)에 혼인 인허장을 부부가 입회하여 당주가 제출.
여섯, 대수회에서 모든 부대의 대장, 부대장에게 보고.

더불어 금인 귀족 회의의 창구가 열리는 것은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뿐이기에 뱌쿠야가 금인회에 가는 날짜를 신경 쓴 것이다. 가려면 반차를 내야하기 때문. 지금부터 수속을 밟는다면 두사람이 순보를 쓰니까 대사 혼인신고서 제출까지는 늦지 않겠다고 했는데 설명을 듣고 있는 시간이 오전 9시 7분이다. 심지어 절차도 복잡한데 정령정에 드나드는 사람을 다루는 인별록 관리국은 특히 바빠 모든 수속에 꼬박 하루가 걸린다고 할 정도로 대기시간도 길었다. 그래도 먼 길을 갈수록 시작이 중요하다며 렌지는 의욕을 불태우고 루키아와 렌지의 혼인 신고 절차가 이제 시작되려 했다.

2.3.2. 2

시점은 7번대 막사. 새로 부임한 7번대 대장 이바 테츠자에몽은 막사 뒤에서 기르고 있는 개, 고로를 산책시키며 부지 안을 돌며 전날의 업무 보고서를 회수하고 있었다.[40]

산책이 끝난 후 7번대 막사에 누군가 찾아오는데 그것은 바로 우루이와 쇼우마라는 늑대인간들로, 새로운 7번대 수습생들이었다. 본래 수습생의 부대는 무작위로 선택되는 것이지만, 학원장이 둘의 마음을 헤아려서 같은 7번대로 배정된 것이라며 이바는 생각했다.

전임 대장 코마무라 사진은 늑대인간 일족에게 전해지는 비기 '인간화 술법'의 대가로 인해 말을 하지 못하는 짐승으로 변모하게 됐고 모두에게는 "대장님은 전사하셨다"라고 보고했으나 정령정 안에 존재하는[41] 코마무라의 영압을 느끼고 있었으나 이바의 결단을 존중하여 다들 전사한 것으로 취급했다. 7번대 단련장 뒷산에 커다란 늑대가 정착했다는 것이 화제가 됐을 때도, 다들 마음속으로는 '코마무라 사진이군....' 하고 생각하며 끝까지 무관심하게 넘어갔다고.

우루이와 쇼우마는 코마무라가 뒷산에 살기 시작한지 반년이 지난 어느 날 밤, 이바가 코마무라가 부른듯 하여 뒷산에 올라가본 날 산 안쪽에 있는 굴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 둘은 사신이 되고 싶어서 이곳에 왔다고 한다.

늑대인간 일족은 많은 보석을 재취할 수 있는 큰 광맥 위에 살고 있어서 남자는 그걸 케고 한 달에 한 번 어른이 보석을 근처 마을에 가져가서 옷이나 생활 용품으로 교환하는 식으로 생활하는데, 냄새를 따라서 그곳에 가보니 늑대인간 일족과 보석 거래를 하던 짐꾼 아저씨에게서 7번대가 주역으로 나온 정령정 통신이나 정령정에는 코마무라같은 훌륭한 늑대인간도 있다며 우루이와 쇼우마에게 알려주곤 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짐꾼 아저씨가 바깥 세상, 즉 정령정에서 엄청난 재앙이 닥쳤다거나, 현세의 도시를 지키는 싸움이 있었다거나, 큰 전쟁으로 많은 사신이 죽고 말았다며 그 코마무라 또한 죽었다고 알려줬다. 이 둘은 이걸보고 코마무라가 진짜 죽었는지 확인해보자며, 진짜 죽었다면 자신들이 코마무라 대신에 사신이 되자며 결심한 것. 이 둘은 이걸 자신들의 부모님에게도 말했지만 어머니에겐 매우 혼남과 같이 침실 바깥에 자물쇠를 걸어버렸는데 아버지는 바깥 세상을 한번 보고오면 진정될 것이라 여겨 짐꾼 아저씨와 거래를 해 이 둘을 정령정에 몰래 숨겨서 데려가달라 부탁한다.[42] 짐꾼 아저씨는 남들이 보는 곳에서 내려줄순 없어서 납품하는 곳인 '오오마에다 보석'이라는 큰 공장까지 내려줬고,[43] 이들은 이바를 찾기 위해 7번대가 있는 곳을 물어물어 밤에 몰래 움직이는 식으로 3일 째 밤에 드디어 굴에 있는 코마무라를 발견 한 것.

담소를 나누던 와중 7번대 부대장 이에무라가 찾아와 굴 안에 있는 화롯불에 비춰진 면면들을 보고 할말을 잃지만 이바가 웃는 얼굴로 이들을 거두겠다고 하는 걸 보고 안심한다.[44] 이 둘의 조용한 술자리가 이어지는 와중 인별록 관리국에서 접수 번호 표찰을 받은 루키아와 렌지가 긴 대기 시간을 이용해 관리국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7번대 막사를 방문하다가 우루이와 쇼우마를 마주친다.[45] 방문한 목적은 결혼을 하게 되어 인사차 들린 것. 이바는 흔쾌히 축하해주고 이를 본 루키아는 '이바 대장은 말을 걸기 쉬운 분일 줄 몰랐다'며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고수하고 있지 않은 것이 그 늑대인간 형제의 영향이 있을것이라 예상한다.[46]

2.3.3. 3

시점은 4번대 막사 집무실. 종합 구호 사무소 순회를 마치고 막사로 돌아온 4번대 대장 코테츠 이사네를 서류와 씨름하며 군것질을 하고 있는 여동생이자 4번대 부대장 코테츠 키요네가 맞이한다. 이사네는 여기로 오기 전에 호정 대사록 관리국에 혼인신고를 제출하러 가는 길인 루키아와 렌지를 만나 그들에게 둘 다 부대장을 계속할 거니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받고 오는 길이었다.

그들을 보며 키요네는 자신도 13번대에서 4번대로 소속대를 변경할 때 거길 갔다며 그때를 잠시 떠올린다. 키요네가 갑자기 4번대 부대장이 된 이유는 바로 전 4번대 대장 우노하나 레츠가 죽은 후 이사네가 4번대 대장으로 긴급하게 인명됐는데,[47] 이사네가 자신의 대장 취임과 동시에 코테츠 키요네를 부대장으로 취임시켜달라고 간원했기 때문이었다. 키요네를 부대장으로 취임시켜달라 한 건 이사네가 서로 존경하고 따르는 상대를 잃었기 때문에[48]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돼야만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49]

군것질을 계속하려던 키요네가 과자가 없다는걸 깨닫자 이사네가 쓰는 물건 넣어두는 곳을 여니 그 안에는 과자가 가득 차 있었다. 키요네는 이사네가 이렇게 과자를 좋아했나 하고 의문을 품지만 꽃꽃이 교실용 간식이기도 한데[50] 야치루가 좋아하던 과자를 무심코 사버렸다고도 한다. 사실 켄파치 vs 그레미의 싸움 이후 사라져버린 야치루와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것은 이사네였는데, 그레미가 만들어낸 무대를 보며 달려가는 야치루를 말리려 했지만 막을 수 없었고, "이제야... 이제야 켄 짱이 불러주는구나..."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야치루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쿠로츠치 네무의 근황도 짧막하게 언급되는데, 이사네가 봤을 때는 쿠로츠치 마유리가 배양액으로 채워진 투명한 원기둥 속에 잠긴 고기 덩어리를 "네무리 8호다!"라고 소개해서 당혹스러웠다고 한다. 이후 키요네가 기술 개발국에 갔을 때는 네무가 기어 다니면서 개발국 안을 날뛰고 있었는데 자신이 응시하니까 멈춰서 넙죽하고 고개를 숙여줬다고.[51] 이걸 들은 이사네는 보러 가도 되나 궁금해 하는데 키요네는 "쿠로츠치 대장님도 자랑하고 싶어서 좀이 쑤시는 모양이었다"고 하며 괜찮을 것 같다고 한다. 키요네는 만나러 갈 때 다른 여성 사신 협회 사람들[52]도 같이 데려가자며 제안하는데, 이것이 여성 사신 협회가 새로운 체제로 발족하는 첫 걸음이었다고 한다.

2.3.4. 4

시점은 6번대 막사 부관실. 고차영위 관리국에 내는 서류 제출이 예상보다 더 빨리 끝났고, 다음으로 가야 할 귀족 호의 창구가 열릴 때까지 시간이 꽤 비어서 렌지는 루키아를 데리고 자기방을 정리하려 한다.[53] 방을 정리하는 이유는 결혼 후에 막사 바깥에서 거주하고 싶은 자에게 석차에 따른 등급의 주거지가 주어져[54] 둘이 그곳에서 옮겨서 중앙 1번구에 지은 저택에서 같이 살기 위함이었다.[55]

정리를 끝내가는 와중에 6번대 제3석 유키 리키치가 동생인 13번대 유키 류노스케를 데리고 오는데, 용건은 바로 우라하라 키스케가 렌지와 루키아에게 준 결혼 기념 선물을 전해주는 것. 상대가 상대이다보니 선물 상자를 열기 떨떠름해하는 렌지지만 열어보니 내용물은 우라하라의 음성 메시지와 함께 들어있는 '전이 말뚝 워프돌이'라는 물건이었다. 이 물건은 전계결주 기술을 응용해서 만든 것으로 같은 색 네 개로 둘러싼 두 개의 공간을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아이템이며 앞으로 막사 바깥에서 생활할 두 사람을 위해 자택과 각자의 막사를 눈 깜짝할 사이에 이동할 수 있도록 두 세트를 보내줬다고 한다. 너무 그럴싸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며 루키아는 경계했지만 이를 예상이라도 한듯 우라하라는 '똑같은 물건을 옛날에도 만든 적이 있지만 총대장님에게 걸려 혼난 적이 있어 몰래 사용해달라'라고 덧붙인다. 근데 우라하라가 쿠로츠치 마유리는 물론 네무가 있는 여성 사신 협회도 그렇고 오오마에다도 마유리에게 거금을 지불하고 쓰고있다는 것까지 알려주자 그냥 써도 될 것 같다며 안심하는 루키아와 렌지였다.[56]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대응책을 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준 우라하라에게 감사의 마음이 넘치는 루키아였는데 우라하라가 상자를 닫지 않으면 음성이 반복재생되는 장난을 쳐놓은걸 깨닫 바로 상자를 닫고 렌지는 열리지 않게 예비 머리끈으로 칭칭 감아버린다. 이런 우라하라의 모습을 보고 약간 실망했다는 투로 말하는 리키치였으나[57] 이미 파견임무차 카라쿠라 마을에서 근무하고 있는 류노스케는 우라하라의 짓궂은 장난에 시달렸는지 자신도 '만나기 전'에는 동경했었다고 말한다. "전투가 벌어지기만 하면 그 정도로 든든한 사람은 없는데 말이지.."라며 말하는 루키아에게 렌지는 우라하라가 이 녀석에게 존경받지 못한다는 것이 현세가 평화롭다는 뜻이며 그걸로 된 게 아니냐는 말에 동감한다.

2.3.5. 5

2.4. 혼인 신고

2.5. 결혼식

3. 평가

일단, 이번 소설에서 메인인 루키아와 렌지의 결혼식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루키아와 렌지가 만나온 인물들과 그 인물의 지인까지 엮이는 식으로 전개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둘의 결혼식을 축복하는지가 잘 드러난다. 그래서 짧은 분량임에도 루키아와 렌지의 결혼이라는 중심 주제를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고있다.

루키아는 결혼식 준비뿐만 아니라 루키아가 우키타케의 뒤를 잇는 부분도 간략하게 다루어졌다. 그래서 신부뿐만 아니라 사신으로써의 루키아도 조금이나마 나온다.

렌지는 루키아와 하술할 뱌쿠야 사이에 끼는 바람에 덤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번 소설에선 개그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와서 신랑으로써의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던 팬들은 아쉽다고 한다.[58] 그래도 개그스러운 모습이긴 해도 팬서비스는 잘 된 편이다.

참고로 뱌쿠야도 많은 비중을 부여받았다. 뱌쿠야의 서투른 결혼식 축하, 결혼식 날 아침의 뱌쿠야와 렌지의 모습[59], 그리고 루키아와 뱌쿠야 팬이라면 제일 기대했을 터인 장면[60]까지 나오면서 사실상 준주역 포지션이다.[61]

그리고 정령정이 어떻게 복구되었는지, 사신들은 어떤 상황인지 등 후일담도 많이 다루어졌다. 이치고 일행, 사신, 시바 가문, 게다가 풀브링거까지 언급되었다. 이 소설만으로 본편에서 애매했던 인물들은 대부분 다루어졌다.[62][63]

추가로, 본편에서 애매하게 다뤄졌던 설정에 대해서 다루었다. 팬서비스 소설치고 많이 다룬데다 본편의 결점을 보완한 부분도 존재해서 설정을 중요시하는 팬들에게도 '괜찮다' 라는 평을 받았다.
  • 영왕이 죽은 후 세상의 붕괴가 멈춘 이유.[64]
  • 키라가 부활해서 등장한 이유.[65]
  • 나나오가 8번대에 입대할 수 있었던 이유.
  • 카이엔이 죽은 당시의 잇신이 대장이었는지에 대한 여부.
  • 완결 시점에 몇몇 사신들의 계급과 소속이 바뀐 이유.
  • 야치루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추가로 제공했는데 사실상 기정사실 급이다.[66]
  • 13번대 대장을 공석으로 놔둔 이유.
  • 우키타케의 몸 상태가 심각[67]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대장직을 계속 맡은 이유.

옥에 티로 렌지가 루키아에게 프로포즈 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쉽다는 감상이 존재한다. 하지만 후기에서 나오듯, 원작자와 팬을 존중해서[68] 내린 결정이었다. 중심 주제인 결혼식 부분도 잘 표현했고 루키아와 렌지 팬을 위한 팬서비스 장면도 두루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큰 문제는 없는 편이었으며 오히려 이 소설이 발매된 후, 둘의 프로포즈에 대해 상상하는 팬픽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작가의 의도가 잘 먹혀든 거라고 볼 수 있다.

4. 기타

  • 점프 j BOOKS 30주년을 기념해, 일부 파트가 오디오북화 되었다. 루키아, 렌지, 뱌쿠야의 성우는 원판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나레이터는 카와스미 아야코가 맡았다.


[1] 이때 살아남은 자들도 그만두길 요구하는 바람에 전쟁 전과 같은 최고 사법 기관의 기능은 더이상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2] 기존에는 복잡한 절차가 많았지만 그걸 매우 간단하게 했다. 덕분에 자재 반입이 쉬워지고 노동력이 증대했다.[3] 그리고 통행증을 확인하는 임시 인별록 관리국에서는 영력을 체크하여 사신의 재능이 있는 주민에게 진앙영술원으로 갈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4] 재작년은 히나모리 모모, 작년은 아바라이 렌지가 초빙받았다고 한다. 동기들이 참가했기에 본인도 참가하기로 했다고.[5] 지난 영왕호신대전에서 호정 13대가 무려 약 절반의 대원을 잃었기에 작중 시점을 기준으로 재작년부터 6년제인 진앙 영술원에서는 인력 부족에 시달리던 호정 13대를 유지하기 위해 4년차 여름 이후 호정 13대 각 부대에 수습으로서 소속되어 사신 업무에 대한 경험을 쌓는 제도가 제정되었다고 한다. 키라 이즈루가 강사로 초빙받은 것은 사신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알려주기 위함이라고.[6] 키라와 진앙영술원 시절의 동기였다.[7] 이사와 겐지는 본래 5번대 제3석이었으나, 슈테른릿터가 침공했을 때 양 다리를 잃어서 순보를 더이상 쓰지 못하게 됐다. 때문에 자신은 3석에 적합하지 않다 여기고 히라코에게 석차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히라코는 그를 위해 진앙영술원 학원장의 자리를 추천해주었다.[8] 키라는 확실하게 죽었으나 마유리가 그의 시체를 수거하여 무단으로 개조한 탓에 죽은 채 살아있는 몸이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정령정 통신에 그 수술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는 바람에 정령정 전체에 키라가 악마 실험의 피실험자라는 게 전해졌다고 한다. 키라는 '죽은 사람이 미래가 창창한 젊은이들에게 사신의 긍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니...'라는 생각을 하며 한숨을 쉬었다.[9] 히나모리도 받았다고 한다.[10] 쿄라쿠가 이렇게까지 강요했던 이유는 전쟁 때, 진앙영술원의 교사진이 사망해서 3분의 1 이하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기숙사로 피난해있던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교사진이 분투했으나 결국 수적인 우세를 뒤집을 순 없었다고 한다. 그나마 켄세이의 지시를 받은 마시로가 때마침 나타나 준 덕분에 학생들은 전원 생존했다.[11] 요루이치 왈, 나는 천재여서 평범한 사람을 가르치는 방법을 모른다고 한다.[12] 0번대가 죽은 후에도 막대한 영압을 방출하는 유하바하의 시체에 몇 백겹이나 되는 결계를 치고 중앙 대궐에 넣어서 세상의 붕괴를 막았다고 한다.[13] 교사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조작된 역사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혹시 자신이 배운 역사에도 이런 식으로 날조된 게 있었을지도 모른다면서 씁쓸해한다.[14] "실을 뽑아내는 사람 마음에 따라 실의 길이가 길고 짧아지듯이 역사란 그런 게야."[15] 요루이치가 슬픈 눈을 하고 있는 걸 보고선 요루이치도 조작된 역사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요루이치는 자기는 별로 아무렇지도 않다면서 짜증만 냈다.[16] 마유리에게 받은 실험 때문에 몸에 구멍이 나있는데 열을 빼기 위해 낸 구멍이었다.[17] 키라는 요루이치의 눈빛을 보고서, 고양이가 생쥐를 노려보는 신세라고 생각한다.[18] 바로 다음날, '시호인 선생과 키라 부대장의 위험한 관계'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한동안 소이퐁이 키라를 만날 때마다 '저주해서 죽일듯한 살기가 담긴 눈빛'으로 노려봤다는 후일담이 나온다.[19] 과거 리사가 아직 8번대 부대장 직을 맡고있을 당시 나나오는 8번대에 입대하고 곧장 8번 도서관의 장서 정리를 맡게 되었는데, 리사가 독서광이라 부대의 예산을 써서 책을 마구잡이 사들이고 정리를 하지 않는 통에 도서관 보관고가 매우 무질서했던 시절이 있었다. 나나오가 입대하기 몇 해 전 리사는 영술원을 졸업하는 학원생에게 진앙 도서관의 명예회원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8번대에 맞이해야 할 인재라고 쿄라쿠에게 진언했는데 이 학원생이 바로 나나오였던 것. 하지만 쿄라쿠는 이미 팔경검때문에 나나오를 8번대에 맞이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통하는 모양이다'라며 이미 입대 수속 서류를 내밀었다고.[20] 나나오가 어째서 귀도를 연마하게 됐나에 대한 비하인드도 나오는데, 리사가 실종 즉 아이젠의 음모에 당해 현세로 추방된 후 쿄라쿠가 나나오에게 석관만이 열람할 수 있는 고등 귀도 교본을 건내준 것. 참술에 소질이 없어서 고민하던 그녀를 위해 리사가 귀도쪽의 길을 귀뜸해준 모양이며 이 일을 계기로 참권주귀를 균형있게 익히기 보다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귀도의 능력자가 되겠다고 결심한다.[21] 이 자리는 같은 부대 제7석인 야마다 하나타로가 승진했다.[22] 이에무라의 이적은 46실이 정한 일이지만 각 부대 대장의 지명권은 이를 능가하는 효력을 지니기 때문에라고 한다.[23] 천년혈전까지 등장한 네무리 7호는 페르니다와의 싸움에서 뇌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파괴되어 부대장직을 수행하기 힘들다 판단해 3석이었던 아콘을 올린듯.[24] 아이젠의 반란 후, 현세에서 판매되고 있는 책과 CD를 들여와서 구입자에게 비밀리에 배송하는 사업을 개시해 사신을 상대로 큰 이익을 얻고 있었는데 대전을 거치며 고객의 절대적인 숫자가 줄어들어 할일이 없어진 찰나 대장 취임 타진을 받게 되었다고. 결국 사업 확장을 위해 부업을 인정받는 조건 및 8번대 천계문 사용을 허가하는 조건으로 대장직을 수락한다.[25] 이 일은 '히나모리 사변'으로서 두 사람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고 한다.[26] 간쥬는 히츠가야가 풀네임으로 자신을 기억하는걸 듣고 히츠가야가 자신을 사신으로 추천하는 망상을 하고 있었다. 이유를 듣고 살짝 풀이 죽은 건 덤.[27] 우키타케 쥬시로의 참백도인 쌍어리와 일본 발음이 같다.[28] 소설 내용은 주인공 쌍어가 마을 사람을 지키려 악에 맞서는, 1화 완결형 권선징악극이자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대전 후 통정증의 수속이 간략해져서 정령정과 루콘가의 왕래가 활발해진 영향으로 정령정에서 유행하던 작품이 루콘가 아이들 사이에서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었다고.[29] 4대 귀족 중 하나, 쿠치키 가문의 당주가 대대로 대장을 맡은 6번대의 숙소가 있는 6번구에는 쿠치키 가문에 물건을 납품하던 오래된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이때문에 질 좋은 물건을 찾는 귀족들이 저택을 지어 일반 대원들이 '귀족 거리'라 부르는 부유한 구역이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30] 우연히도 제일 지위가 높은 토시로를 상석에 놓으니 상석을 기준으로 좌탁 오른편이 모두 남자, 왼편이 여자 세명+하나타로가 되었다고 소설 삽화와 함께 언급된다.[31] 나름 서프라이즈라는 설정으로 준비했다고..[32] 이를 보고 히츠가야는 복구의 길은 아직도 멀고, 손을 대지 못해서 폐허가 돼가는 곳도 많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관계를 구축한 두 사람의 모습은 모두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33] 루키아를 모시는 시녀 치요는 쿠치키 가문에 고용된 사람 중에 제일 젊어 루키아가 대하기 편한 상대이며 그래서 안심하고 가게 선택을 맡겼다고 한다.[34] 이즈루는 조금 지나칠 정도 아니냐고 했다.[35] 두 사람이 뱌쿠야에게 결혼 의사를 전했을 때 뱌쿠야는 "그렇군.. 알겠다."라고만 말하고 두 사람을 남기고 방에서 나가버린 이후에도 두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지도 않아 루키아와 렌지는 반대하지도 않으나 축복도 하지 않는게 아닐까 하며 마음에 걸려했다. 하지만 역시나..[36] 술을 시키기 전에 란기쿠가 히츠가야에게 술먹으면 키 안큰다고 놀려대자 히츠가야가 이에 발끈해 오늘은 자기도 한잔 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보고 란기쿠가 그러다가 키 안커서 세월이 지나도 '대홍련 빙륜환 미남 에디션'때처럼 될 수 없다고 놀려댄다. 이에 다른 부대장들과 3석들도 한술 더 뜨는건 덤. 여담으로 란기쿠는 히츠가야의 명령으로 싸움의 여파로 부숴진 영왕궁 파편이 정령정으로 떨어져도 괜찮을 크기가 될 때 까지 회묘로 부수고 있었다고 한다.[37] 초대한 렌지와 루키아를 포함해 무려 대장 1명, 부대장 8명, 3석 2명이다.[38] 이 이야기를 듣는 와중에 렌지의 얼굴에는 누가봐도 핏기가 가시고 있었다고..[39] 후술할 내용을 보고 루키아와 렌지는 혼인을 시키지 않으려는 누군가의 악의마저 느껴진다며 머리를 싸멨다.[40] 본래 일이 끝난 후 각 대사가 집무실 앞에 그 날의 업무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인 회수 방법이었으나, 선임 대장 코마무라 사진이 하던 '아침의 회수 산책'을 이바가 그만두지 않고 이어받았던 것.[41] 변질되고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아진 영압이라고 서술되어있다.[42] 우루이는 잘 다녀오라고 인사하는 아버지를 보고 '실은 아버지도 사신이 되고 싶었는데 자신들이 태어나 포기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43] 오오마에다 회사는 늑대인간 일족에게서 그들이 켄 보석을 사고 있었던 것. 이바는 제법 친근한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곳이 늑대인간 일족과 연관이 있다는 건 처음 들었다고.[44] 이에무라에 의하면 이바는 밤늦게 수련을 하고 상처를 깨우기 위해 늦은밤에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자신을 깨우는 일상을 반복했으며 자신을 부대장에 앉힌 이유도 그것이라 예상했다.[45] 이 둘은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여성 대원들 사이에서 나름 유명하다고 한다.[46] 여담으로 루키아는 그들이 13번대 수습생이 아니라는 것을 무척 애석하게 생각했다고.[47] 4번대는 사신에게 병원이라 할 수 있는 종합 구호 사무소를 내포한 조직이기 때문에 수많은 전쟁 부상자를 책임지게 된 시기에 우두머리를 부재로 놔둘 수 없었다. 그래서 이 임명은 거부나 보류가 허용되지 않은 강제적인 임명이었으며 쿄라쿠가 "괴롭겠지만, 너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겠구나.. 미안하다"며 직접 이사네가 있는 곳을 찾아와 임명장을 두고갔다고 한다.[48] 이사네는 우노하나를, 키요네는 우키타케를 잃었다.[49] 물론 그 이유만이 아니라 키요네에게는 회도 능력도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키요네 또한 4번대로 배치되기로 했었으나 겐류사이가 키요네를 13번대에 배치하도록 학원장과 우노하나에게 요청했었다. 그 무렵은 특히 우키타케의 상태가 좋지 않아 우노하나가 그를 치료하러 자주 우건당까지 갔었는데, 겐류사이가 우키타케 가까이에 회도가 뛰어난 아이를 두고 싶었기 때문일거라고 우노하나가 알려준 적이 있었다고 한다.[50] 우노하나가 한 달에 한 번 주최하던 꽃꽂이 교실을 지금은 이사네가 하고 있는데 4번대 대부분의 여성 대원이 출석하는 인기 교실이라고 한다.[51] 피조혼백 네무리 7호에서 회수한 뇌를 바탕으로 만든 8호는 몸은 다르지만 기억과 정신은 7호의 것을 계승하고 있다고 한다.[52] 회장인 야치루는 실종, 우노하나는 전사, 네무는 아기가 된 상황이라 협회가 유지가 되지 못한 모양.[53] 혼자사는 남자 답게 정리가 하나도 안돼있어서 루키아가 아연실색했다고 한다.[54] 3석까지는 집합 주택의 방 하나를 빌려줄 뿐이지만 대장과 부대장쯤 되면 '저택'이라 불릴 정도로 커다란 집 한 채가 지급된다. 지금까지 렌지는 막사, 루키아는 쿠치키 저택에서 살고 있었다고.[55] 비단 부대장급이 아닌 9석 이상의 석관은 막사 안에 개인 공간이 주어져 대부분은 그곳에서 생활한다고 한다.[56] 여담으로 우라하라는 설명을 듣는 동안 마치 루키아와 렌지의 생각 패턴을 모두 간파한 것 처럼 녹음을 해놔 둘의 식은땀을 흘리게 하기도 했다.[57] 우라하라와 실제로 만난 적이 없는 대원은 그 멋진 활약을 정령정 통신으로 알게 되어 영웅으로 취급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리키치도 그 중 하나였다고.[58] 사실 신랑으로써의 각오와 다짐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올뻔했다. 근데 뱌쿠야가 말을 씹는다.[59] 뱌쿠야와 렌지 팬들 사이에선 "루키아와 렌지가 결혼하면 뱌쿠야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라는 주제가 자주 언급되어왔다.[60] 뱌쿠야가 루키아에게 행복해라라고 말해준다.[61] 그래서 독자들 중에선 뱌쿠야를 이번 소설의 진주인공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62] 생사가 애매했던 우라하라, 요루이치, 코마무라의 생사 및 자세한 근황이 언급된다.[63] 여기서 다루어지지 않은 몇몇 인물들은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다뤄진다.[64] 이 소설에선 간략하게 다뤄지고 자세한 내용은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다뤄진다.[65] 13주년 설정집인 13 BLADEs에 수록된 Beginning of the review of Tomorrow에서 먼저 다루어지긴 했지만, 여기서는 후일담까지 포함해서 다루어진다. 애초에 한국에는 13 BLADEs가 정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소설이 처음이라는 의미를 갖는다.[66] 그레미한테 입은 부상을 이사네에게 치료받은 후, “이제야… 이제야 켄 짱이 불러주는구나…”라고 중얼거리고선 그레미와 싸우던 중인 자라키에게 갔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레미와 단 둘이서 싸우던 자라키가 부른 이름이라면 딱 하나 밖에 없었다.[67] 메타스타시아 따위를 몸 상태 때문에 죽이지 못했을 정도로 심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대장직을 계속 맡을 수가 있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독자들도 존재했다.[68] 고백과 프로포즈 장면은 쿠보 선생님이 그리지 않으면 자신을 포함한 독자들이 수긍하지 못할 것이고, "둘 사이의 고백과 프로포즈는 분명 이럴 것이다"라는 독자의 생각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