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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 | |
<colbgcolor=#099><colcolor=#fff> 정식명칭 | NX |
개발 | SIEMENS |
라이센스 | 상업소프트웨어 |
용도 | CAD, CAE, CAM |
운영체제 | Microsoft Windows | macOS |
최신버전 | NX2406 [1] |
링크 |
[clearfix]
1. 개요
제품의 설계, 가공, 해석을 위해 UGS사에서 개발하고, 지멘스에서 인수하여 개발 중인 캐드 소프트웨어이다. 원래 이름은 Unigraphics(UG)였으나 지멘스사에서 인수하면서 NX5버전부터 이름을 NX로 바꾸었다. 지멘스는 NX외에 Solid Edge를 보유하고 있다.2. 특징
다른 캐드와 마찬가지로 한 파일 내에서 모델링(Modeling), 어셈블리(Assembly), 드로잉(Drawing)이 가능하다. 파트 파일, 어셈블리 파일, 2D 드래프팅 파일을 구분할 필요가 없으며 작업 중 모드 전환을 통해 오갈 수 있다.그리고 레퍼런스 set 기능을 제공하여 한 파트 파일 내에서 다양한 바디를 원하는 세트로 만들어서 관리할 수 있다. 덕분에 여러 번의 가공(소재 가공, 황삭, 정삭 등)이 필요한 부품의 경우 각 가공 단계별로 바디만 추출한 뒤 레퍼런스 set을 구성하여 상위 파트에서는 한 파트만 불러와도 각각의 가공 단계에 따른 형상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편의성과 생산성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피쳐에 적절한 구속 조건과 치수만 걸어준다면 거의 형상이 완성된다. 덕분에 마우스로 대충 형상을 그린 뒤, 구속을 걸고 치수만 적어놓으면[2] AutoCAD에서는 명령어로 일일이 걸어주던 게 원샷으로 해결되니 편리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덕분에 마우스 작업의 생산성과 정밀성이 좋다. 오토캐드를 먼저 배운 사람한테는 NX 스타일의 스케치 스타일이 상당히 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드래프팅 기능이 있는데 처음부터 도면을 그리는 2D 드래프팅 툴과 달리 피쳐 기반으로 도면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이고 드래프팅 상에서 치수나 형상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하다. 다만 치수 Appearance를 설정하는 과정이 그리 직관적인 편은 아니다.
자유 곡면 작성이 어느정도 평범한 특징이 있다. CAM 기능을 지원하며, 시뮬레이션 이후에 가공 좌표계를 뽑을 수가 있다. 최종 형상의 재료를 가정하고, 그에 가해지는 힘을 입력하여 해석(CAE)까지 가능하다.
3. 기타
NX는 아직까지 최적화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때문에 속도가 무지하게 느리며 수천 개의 특징 형상(피쳐)을 가진 모델의 경우 치수 하나 수정하면 형상 업데이트에 몇 십 분씩 기다려야 되는 경우도 흔하다. 파트 파일에 너무 많은 정보가 기록되는 탓에 로딩시간도 매우 긴 편이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해 Lightweight라는 빠른 로딩 기술을 개발했는데 너무 빨리 불러와서 간혹 구속을 엉망으로 날려버리는다른 CAD 프로그램도 비슷하지만 NX는 그 다양성이 유달리 없다. 타 CAD 프로그램과 유사하게 스케치에서 원하는 선만 추출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 형상에 필요한 스케치를 하나로 다 합쳐서 그리는 것도 가능하다. NX로 3D CAD에 입문한 사람들이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로 단일 스케치로 작성해 선 추출로 형상을 만드는게 익숙해져,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단일 스케치로 작성하는 것이다.
자동 구속(치수, 기하학적 구속)을 통해 작업자가 지시하지 않은 부분을 알아서 설정하게 되는데 앞에서 서술했듯이 이러한 특징은 간단한 형상에서는 빠른 스케치, 모델링을 위한 장점이 될 수 있으나 정확한 모델링을 위한 작업에서는 오히려 독이 되어 최종 형상이 엉망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문제점을 찾기 위해 각각의 특징 형상 파라미터를 하나하나 점검해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자동 치수, 자동 구속 기능에 대한 사용법을 모르는 초보들은 그냥 그리기 아마추어용인 라이노정도를 쓰는게 적당하다.
최근 CREO 확장자를 이용하여 저장과 열람이 가능하도록 바뀌어서, 크레오로 그려놓고 NX로 열람하기도 한다.
7버전 이후로는 IP 추적을 통한 불법판 고발이 가능하므로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1] 2024년 06월 기준, 12 버전 이후 NX13이 아닌 지멘스사 설립 연도인 1847로 바꾸고 이후 규칙 없는 네자리 숫자를 사용하다가 2022년 06월 출시한 2206버전 부터 출시 날짜의 'yymm' 규칙을 사용하고 있다.[2] 다만 선과 곡선이 접하는 탄젠트 구속을 대충 사용할 경우 엉망이 될 확률이 높으니 각잡고 제대로 그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