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3 14:00:45

UEFA 유로 2008/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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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 2008
조별 리그 A조 B조 C조 D조
결선 토너먼트 8강 준결승 결승


1. 개요2. 1경기 독일 3 : 2 튀르키예3. 2경기 러시아 0 : 3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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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EFA 유로 2008 준결승을 설명하는 문서. 3위 결정전은 없다.

2. 1경기 독일 3 : 2 튀르키예

파일:UEFA 유로 2008 로고.svg
UEFA EURO 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4강 제1경기
2008. 06. 25. (수) 20:45 (UTC+2)
장크트 야코프 파르크 (스위스, 베른)
주심: 파일:UEFA EURO SUI.png 마시모 부사카
파일:Germany DFB 2006.png
3 : 2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파일:UEFA EURO GER.png 독일 파일:UEFA EURO TUR.png 튀르키예
26'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79' 미로슬라프 클로제
90' 필립 람
파일:득점 아이콘.svg 22' 우우르 보랄
86' 세미흐 셴튀르크
Man of the Match: 파일:UEFA EURO GER.png 필립 람


돌풍의 튀르키예가 독일마저 침몰시킬 뻔 했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아무리 근성의 팀 튀르키예라 하더라도 앞선 두경기에서의 전력 손실이 너무 많아[1] 힘들것이라는 예상이 무색하게 초반 위구르 보랄의 선취골[2]로 앞서나간 튀르키예였지만, 곧이어 터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4분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역전골이 터지며 경기를 끌려가게 되었다.[3] 하지만 역시 튀르키예의 경기는 후반 마지막 5분부터였다. 세미흐 셴튀르크가 후반 41분 레만이 잡으려던 크로스를 문전에서 근성으로 갖다대며 동점골로 연결한 것.[4] 당시 튀르키예의 감독이었던 파티흐 테림은 경기를 마치기도 전에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독일은 체코, 크로아티아와 달리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45분 필립 람이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튀르키예의 돌풍은 아쉽게도 4강에서 멈추게 되었다. 당시 국내 중계진의 말대로, 드라마의 팀 튀르키예를, 독일이 자신들의 드라마를 만들며 격파한 순간이었다.

놀랍게도, 4강 경기까지 약 490분간[5]의 경기 시간이 흐른 동안 튀르키예가 앞서고 있었던 시간은 겨우 13분이었다. 가히 뒷심의 절정을 보여줬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처음으로 선취점을 올린 경기에서 패했다. 다만 대회를 진행하면서 튀르키예 팀이 자신들의 전력을 아낌없이 퍼붓고 있었기에, 선취점을 넣은 시점에 이미 그 리드를 지킬 역량이 남아있지 않긴 했다.

3. 2경기 러시아 0 : 3 스페인

파일:UEFA 유로 2008 로고.svg
UEFA EURO 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4강 제2경기
2008. 06. 26. (목) 20:45 (UTC+2)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 (오스트리아, 빈)
주심: 파일:UEFA EURO BEL.png 프랑크 더 블레이케러
파일: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3
파일:Spain RFEF 2010.png
파일:UEFA EURO RUS.png 러시아 파일:UEFA EURO ESP.png 스페인
-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사비 에르난데스
73' 다니엘 귀사
82' 다비드 실바
Man of the Match: 파일:UEFA EURO ESP.png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히딩크 매직은 이번에도 4강까지였다. 스페인이 조별예선에서 그랬던 것처럼 러시아를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 스페인의 3골은 모두 후반에 나왔다. 막바지에 러시아는 혼신의 공격을 다하며 끝까지 스페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열지 못한게 아쉬울듯...

한편 이 경기에서 다비드 비야는 전반전에 부상을 당했고, 결국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뛰지 못한채 팀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1] 부상, 징계 등으로 무려 9명의 선수를 잃었고, 겨우 14명만 데리고 4강전을 치러야했다. 그야말로 차포마 다 떼고 경기했다.[2] 전반전에 이미 골대를 한 번 때릴 정도로 몰아쳤고, 두 번째로 골대에 맞은 것을 보랄이 리바운드로 득점했다. 옌스 레만이 잡아보려했지만 골라인 안으로 이미 굴러들어간 후였던 것.[3] 클로제의 이 골은 튀르키예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게, 튀르키예의 뤼슈튀 레츠베르 골키퍼가 필립 람의 롱 패스를 무리하게 나와서 차단하려다 클로제에게 헤딩슛을 내줘 허용한 것이었다. 헤딩슛 자체의 위력만 보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수준.[4] 사실 센튀르크는 이 경기의 세 골을 모두 동점골로 넣었다.[5] 정규시간(5경기) 450분 + 연장전 30분 + 추가시간 약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