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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64/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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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T-64 계열
2.1.1. T-64 (오비옉트 432)2.1.2. T-64R (오비옉트 432R)2.1.3. T-64T (오비옉트 003)2.1.4. 오비옉트 2892.1.5. 오비옉트 436
2.2. T-64A 계열
2.2.1. T-64A(오비옉트 434)2.2.2. T-64AK(오비옉트 446)2.2.3. T-64AM2.2.4. T-64AV2.2.5. 오비옉트 438/439
2.3. T-64B 계열
2.3.1. T-64BM 케드르 (오비옉트 476)2.3.2. T-64B(오비옉트 447A)2.3.3. T-64BK(오비옉트 446B)2.3.4. T-64BM (1983)2.3.5. T-64B1(오비옉트 437A)2.3.6. T-64BSh2.3.7. T-64BV (오비옉트 477AV)2.3.8. T-64BVK(오비옉트 446BV)2.3.9. T-64B1V
2.4. 우크라이나 개량형
2.4.1. T-64BM 불라트2.4.2. T-64U (오비옉트 447AM-1)2.4.3. T-64BM2 (오비옉트 447AM-2)2.4.4. T-64E2.4.5. T-64B1M2.4.6. T-64BM1M2.4.7. T-64BV 20172.4.8. T-64BVK 20212.4.9. T-64BV 20222.4.10. T-64 Krab2.4.11. T-64BM2 "불라트"2.4.12. T-80UD 및 T-84

1. 개요

T-64의 형식을 정리한 문서.

2. 목록

2.1. T-64 계열

2.1.1. T-64 (오비옉트 432)

파일:external/img-fotki.yandex.ru/0_5b52d_e89e5ef1_XL.jpg
T-64
오비옉트 432가 결함으로 1964년 채택이 거부됨에도 모로조프 설계국은 오비옉트 432를 포기하지 않고 선행 양산형을 우선 군에 납품해 개선하려 했다. 1965년에 들어서 상당수의 결함점을 개선하여 그해 10월부터 1966년까지 테스트되었고, 오비옉트 432는 1966년 12월 30일 소련 장관회의 No. 982-321 결의안에 따라 T-64로 제식 채용되어 1964~68년 동안 1,198대가 양산된다.
초기형 T-64는 125mm 활강포가 개발되기 전이라 T-62에도 채택된 2A20 활강포를 자동 장전 장치와 사용 가능하도록 개량하고 분리 장약식 포탄을 쓰게 한 115mm 2A21 활강포가 적용되었다.[1] 프로토타입~극초기형은 차체 전면이 오비옉트 430과 유사하게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있고 조종수 해치를 기준으로 옆쪽으로도 경사가 있는 형상이었지만 이후 방어력 향상과 효과적인 복합장갑 적용을 이유로 완전 평면형으로 바뀌었다.

개발 당시는 포탑 복합장갑으로 알루미늄 합금을 넣는 것 외에도 특수 세라믹 조각들을 규칙적으로 배열한 것도 고려되었다. 세라믹 적용안 포탑 무게는 알루미늄 합금 복합재 적용안과 큰 차이 없이 그냥 강철 포탑 대비 1톤 늘어나는 정도였고 방어력도 비슷했으나, 세라믹 생산이 지연되고 품질 문제가 생기면서 최종적으로 알루미늄 합금을 넣은 설계가 채택되었다. 참조 세라믹 복합장갑 설계는 훗날 조각들이 공 모양으로 바뀐 코런덤볼 복합장갑으로 발전하여 후기형 T-64A부터 적용되었다.

2.1.2. T-64R (오비옉트 432R)

파일:t64-1.jpg
T-64R
주포를 제외한 성능이 T-64A에 준하도록 개선한 초기 T-64의 현대화 개량형으로 선행 양산형 250대를 제외한 1966년 양산분부터 개량되었다. 1965년 이전까지의 선행 양산형은 너무 신뢰성이 떨어져 별 다른 개선없이 운용되다가 단 4년 만에 퇴역했고 비싸디 비싼 신형 전차가 딱 4년만에 용광로행을 탄 것을 본 소련은 2차대전부터 시도하던 단일 모델의 주력전차 개념을 이번에도 집어치우고 바로 T-72의 개발과 양산을 시작하게 된다. 소련이 해체 당시까지도 남아있던 227대가 우크라이나에 넘어갔다고 한다.

2.1.3. T-64T (오비옉트 003)

T-64에 클리모프사가 개발한 GTD-350 터보샤프트 엔진을 2개 합쳐서 만든 700hp 출력의 GTD-3TL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한 시험용 차량. 채택되지는 못했지만 T-64에 가스터빈을 장착하는 아이디어는 수년 후 T-80의 개발로 이어지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오비옉트 167을 베이스로 개발된 오비옉트 167T도 만들어졌으나, 이것도 테스트 차량에서 그쳤다. Object 167T의 경우 800마력을 내는 GTD-3T 엔진이 장착되었다.

업그레이드형으로 출력이 950마력으로 늘어난 GTD-3TP가 장착된 오비옉트 004도 개발되었다.

2.1.4. 오비옉트 289

T-64T와는 다른 가스 터빈 장착 전차 프로젝트. 각각 450마력을 내는 GTD-T 또는 GTD-450T를 2중으로 사용한다.

2.1.5. 오비옉트 436

T-64(오비옉트 432)에 V-45 엔진을 적용한 테스트 차량. 3대가 제작되었다.

2.2. T-64A 계열

2.2.1. T-64A(오비옉트 434)

파일:T-64A_-_Moscow_Suvorov_Military_School_(3).jpg
T-64A
1968년 개발되어 1969년부터 1980년까지 양산되었다. 사실상 T-64 계열의 대표 형식이자 성공적인 대량양산 버전. 방어력 강화를 위해 차체 설계가 일부 수정되었고, 125mm 2A26 활강포와 2E23 스태빌라이저, TPD-2-49 영상합치식 포수조준경을 갖췄다.

1971년형부터 R-123M 무전기로 교체 및 1972년형부터 NSVT 대공기관총이 장착되었고, 1973년형부터는 1971년형과 1972년형에 장착된 차체 좌측면과 우측면에 장착된 4개의 대전차고폭탄 방호용 사이드 스커트를 없앴으며,[2], 하부에 KMT-6 도저날이 달려있었다. 1974년형은 도섭능력이 1.8m로 향상 및 스태빌라이저가 2E28M으로 교체되었고, 1975년형부터는 자동 장전 장치가 업그레이드되고 전차장이 사용할 수 있는 탄약 카운터가 추가되었으며 주포가 새로 나온 2A46-1으로 변경된다. 마지막 1979년형은 902A 연막발사기를 달았다.
파일:external/pp.vk.me/byY9jDCsGMM.jpg
T-64A의 포탑 복합장갑

1971년형까지는 속에 들어간 재료를 빼면[3] 포탑 복합장갑이 T-64 초기형과 구조적으로 비슷했지만, 1974년 이후 생산된 후기형 T-64A부터 T-64B 계열 최종 생산분까지 포탑 복합장갑이 주조 장갑 내부에 알루미나 세라믹 공들이 삽입된 형태로 바뀌었다. 이 구체형 복합장갑은 다른 소련제 전차들에는 적용되지 않은 T-64 계열만의 특징이기도 하다.[4]

2.2.2. T-64AK(오비옉트 446)

파일:T-64AK_(3).jpg
파일:T-64AK_at_the_T-34_Tank_History_Museum.jpg
T-64AK
1973년 개발된 지휘차량으로 무전기가 R-130M으로 변경, TNA-3 위성항법장치가 달렸다. 추가로 PAM-2AM 포병항법장치와 AB-1-P/30M1 비상동력기가 달렸으며, 포탄과 기관총 탄약 적재량이 각각 28발, 1,000발로 줄어들었다.

2.2.3. T-64AM

1983년에 등장한 T-64A 현대화 개량형으로 엔진이 1,000마력짜리 6TD 수평대항 디젤엔진으로 교체됐다. 단 이로 인해서 중량이 40톤으로 증가했다.

2.2.4. T-64AV

T-72AV와 같이 T-64A에 콘탁트-1 반응장갑이 달린 것으로 소수 개량되었다.

2.2.5. 오비옉트 438/439

오비옉트 436과 비슷하게 T-64A(오비옉트 434)에 V-45 엔진을 장착한 시험용 차량. 총 4대가 제작되었고, 비록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이후 개발된 T-72의 개발 과정에서 엔진룸 설계 기반이 되었다고 한다.

2.3. T-64B 계열

2.3.1. T-64BM 케드르 (오비옉트 476)

파일:Объект_476_1.jpg
Объект 476 (Т-64БМ «Кедр»)
1976년에 말리셰프 공장에서 개발된 T-64A의 현대화 개량형. 기존의 5TDF 엔진이 성능 한계에 봉착하자 1000마력 이상의 고출력을 내기 위해 개발된 6TD 엔진이 소련 전차 최초로 적용되었다. 정확히는 6TD-1 엔진이 적용되었고, 더 커진 신형 엔진의 도입을 위해 엔진룸이 확장되도록 설계가 조금 수정되었다. 내부 사격통제장치와 함께 포탑도 신형으로 교체되면서 폴리우레탄 플라스틱 복합재가 앞의 100mm 강철과 뒤의 190mm 강철 사이에 끼워진 구조의 신형 복합장갑이 적용되었다. 포탑은 여전히 주조식이었지만 형상이 기존보다 각지게 변해서 지붕의 곡률이 줄어들고 위로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들어갔다.

비록 오비옉트 447이 T-64B로 채택되었고 오비옉트 476는 채택되지 않았지만, 오비옉트 476에 6TD 엔진을 장착하여서 시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훗날 T-64A/B의 현대화 개량 작업에서 엔진을 6TD로 교체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오비옉트 476 자체는 수년 후 T-80 베이스의 오비옉트 478로 발전하였고 이는 T-84 오플롯의 전신인 T-80UD의 개발로 직접 이어지게 되었다. 오비옉트 476에 적용된 신형 포탑과 전자장비들도 T-80U와 T-80UD로 계승되었다.

2.3.2. T-64B(오비옉트 447A)

파일:T-64B1_-_Patriot_Museum,_Kubinka_(38415818576).jpg
T-64B
T-64A의 추가 업그레이드형이자 신규 생산으로는 T-64의 최종형이다. 1976년에 개발되어 1985년까지 양산되었다. 9K112 코브라 포발사미사일 운용이 가능한 1A33 사통체계를 갖췄는데, 구성은 1G42 레이저 거리 측정기, 1V517 디지털 탄도컴퓨터,[5] 2E26M 스태빌라이저, 1G43 미사일 조준경등이었다. 자동화된 사격통제체계를 적용시키면서 동시기 소련군에서 운용하던 T-62, T-72를 앞서는 성능을 지니게 되었으며, 주포 역시 2A46-2로 교체되면서 탄약 적재량이 36발, 1,250발로 늘었다. 1978년형부터 902B 연막발사기를 갖추고, 1979년 말부터(또는 1980년형) 장갑을 제외하면 T-80B 포탑과 동일한 성능을 갖추게 되면서 주포가 2A46M-1으로 교체된다. 포탑 장갑은 후기형 T-64A와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차체 장갑도 처음에는 T-64A와 같았으나 최후기형인 1984년형부터는 차체 복합장갑 구조가 기존의 3층구조에서 5층구조로 변경되어 방호력이 향상되었고, 85년부터 여기에 콘탁트-1 반응장갑을 단 T-64BV 양산으로 대체된다. 새 복합장갑 구조는 신규 생산된 T-80BV에도 적용되었다. 기존의 복합장갑 구조가 적용된 T-64B 초기형과 T-64A, T-80B들은 1980년대 초중반에 차체 전면에 30mm 증가장갑 강철판을 용접하여 방어력을 강화했다.

2.3.3. T-64BK(오비옉트 446B)

1976년 개발된 T-64B 지휘차량으로 화력을 제외한 나머지 구성은 T-64AK와 동일하다.
반응장갑을 장착한 T-64BV의 지휘차량은 T-64BVK로 명명된다.

2.3.4. T-64BM (1983)

1983년에 등장한 T-64B 현대화 개량형으로 이 역시 엔진이 6TD로 교체됐다.

2.3.5. T-64B1(오비옉트 437A)

1976년에 같이 개발된 일종의 T-64B의 저가형으로 포발사미사일 체계와 항법장치가 존재하지 않았다.

2.3.6. T-64BSh

역시 1983년 등장한 T-64B1 현대화 개량형으로 엔진이 6TD로 교체됐다.

2.3.7. T-64BV (오비옉트 477AV)

파일:external/www.morozov.com.ua/p102-1l.jpg
파일:T-64BV_-_Patriot_Museum,_Kubinka_(26695965049).jpg
Т-64БВ (Объект 477АВ)
T-64B 1984년형에 콘탁트-1 반응장갑을 장착한 형식으로 1985년 등장했다. 이로 인해 중량이 42.4톤으로 늘어났고, 총 179개(포탑-80개, 차체-99개)의 반응장갑으로 도배됐다. 1987년 12월 말을 끝으로 말리셰프 공장에서 T-80UD 양산으로 대체된다.
T-64B 최후기형 기반의 신규 생산분은 차체 복합장갑 구조가 T-64B 최후기형처럼 5층 형태로 변경되었다. 다만 구형 T-64B 기반의 개조분은 여전히 기존의 3층구조 차체 복합장갑을 유지했다.

2.3.8. T-64BVK(오비옉트 446BV)

파일:T-64BVK_commander_version.jpg
T-64BVK
1985년 등장한 T-64BV 지휘차량으로 방어력을 제외한 나머지는 T-64BK와 동일하다.

2.3.9. T-64B1V

T-64B1에 콘탁트-1으로 도배한 형식으로 1985년에 등장했다.

2.4. 우크라이나 개량형

소련 공업에서 우크라이나는 일찍부터 막대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군수공업도 마찬가지였다. 소련 해체를 기점으로 5TD/6TD계통의 대향 피스톤 디젤 엔진을 생산할 설비가 없었던 러시아에서는 T-64가 전량 퇴역했고, 반대로 5TD/6TD 엔진 생산 설비가 남아있는 우크라이나는 T-72, 80을 치장물자로 돌리고 우크라이나는 T-64와 T-80UD 계열로 이원화했다.[6]

우크라이나는 BV, BM 불라트 같은 3세대급으로 개량된 T-64를 내놓기 시작했고, 유로마이단 혁명으로 친러정권이 붕괴된 직후 크림 위기와 돈바스 전쟁으로 러시아의 야욕이 드러나면서 시작된 페트로 포로셴코 정권의 군사력 증강 과정에서 대대적으로 개량이 진행되었다. 치장 물자로 돌려져 있던 T-72A/B, T-80BV 전차들을 오버홀 작업으로 재생시키고 구형 T-72를 T-72AMT로 개량한 것도 이 시기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집권 이후에는 구형 T-64의 개량보다 신형 T-84의 신규 생산에 주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경제성장 둔화와 코로나19 사태로 T-84 생산이 지지부진해졌고, 2022년 2월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본토를 직접 침공하면서 T-84의 양산이라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차 전력의 주력인 T-64B/BV/BM 불라트들은 T-72A, T-72B, T-80BV, T-80U/UK들 상대로는 성능상 우위에 있고 성능적으로 뒤처지는 T-80BVM이나 T-72B3도 측면, 후면을 노린다면 충분히 격파가 가능하다.

2.4.1. T-64BM 불라트

파일:external/www.tanks-encyclopedia.com/%D0%A2-64BM_Bulat.jpg
T-64BM 불라트
1999년부터 2002년까지 KMDB에서 개발한 T-64A/B/BV의 현대화 개량형이다. 주포를 비롯한 사통, 반응장갑을 모두 신형으로 갈아치웠고 이 신형 반응장갑인 노쉬 반응장갑을 장착한 결과 외형상 T-80U/UD와 비슷하게 생겼다. 말리셰프 공장에서 개수된 133대가 현재 우크라이나군에 배치되어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숫적 주력전차이다.

1999년에 T-64B/T-64B-1 기반의 시제차가 6대 제작되었고, 1999년 8월에 키이우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T-64U, T-64BM2와 함께 시제차량이 공개되었다. 이후 T-64U와 T-64BM2를 누르고 우크라이나군의 T-64 현대화 개획으로 채택되었다.

초기 생산분은 850 마력을 내는 5TDFM 엔진을 탑재했지만, 최신 생산분은 T-80UD에 적용된 6TD-1 엔진을 탑재했다.

2.4.2. T-64U (오비옉트 447AM-1)

파일:T64u_8.jpg
T-64U
1999년 8월 퍼레이드에서 불라트와 함께 공개되었다.

2.4.3. T-64BM2 (오비옉트 447AM-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64BM_pre_parade.jpg
T-64BM2
신형 폭발 반응장갑, 9K119 스비리 유도 미사일 시스템, 1А43 조준 시스템 및 6ЕС43 장전 장치가 적용된다. 말리셰프 공장에서 제작한 2대의 차량이 1999년 퍼레이드에서 시제차 2대가 공개되었다.

처음에는 약 700마력을 내는 기존 5TD 엔진을 장착한 12대가 제작되었는데, 전차의 늘어난 중량 때문에 엔진이 주행 도중에 과부하 걸리는 문제가 생겼다.

T-64BM 불라트와 달리 루나 탐조등이 여전히 달려있다.

2.4.4. T-64E

파일:external/i57.fastpic.ru/8d002815293e32a0ce37958c2001acdb.jpg
T-64E
2010년 말리셰프 공장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현대화 개량형이다. 엔진을 5TDFE로 교체하고 Varta APS를 장착했다. 포탑 상부에는 7.62mm 기관총 RCWS와 더불어 대공용으로 23mm 구경 GSh-23L 쌍열 기관포 RCWS가 장비되었다.

2.4.5. T-64B1M

2014년에 등장한 T-64B1의 현대화 개량형이다. T-64BV-1이라고도 하며 콩고에 수출되었다. 6TD 계열 엔진을 사용하며, 포탑에 오플롯과 동일한 두플렛 반응장갑을 달아 노쉬 반응장갑이 달린 불라트보다 방어력이 더 높지만 사통은 T-64B1에 달린 1A33 FCS 그대로라 전투 효율은 떨어진다.

원래는 콩고에 수출할 목적이었으나, 2015년에는 약 10대가 아조프 연대에 급히 배치되었다.

2.4.6. T-64BM1M

2014년에 등장한 전차. T-64에 두플렛 반응장갑을 다는 등의 개량을 가했다.

2.4.7. T-64BV 2017

파일:T-64BV_tank,_Kyiv,_2018_29.jpg
T-64BV zr. 2017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시작으로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되자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기갑전력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T-64BV들을 개량하기로 계획했다. 2016~2017년에 T-64BV에 신형 야시경, 항법장치외 기타 전자장비와 신형 반응장갑을 장착한 T-64BV 2017년식 개량형이 등장했다. 기존의 구형 T-64BV들도 2017년 모델로의 개량이 이뤄지고 있고, 2017년 봄부터 하르키우, 르비우 공장에서 개수된 250여 대가 우크라이나군에 배치되어 있다.

2.4.8. T-64BVK 2021

파일:T-64BVK.webp
T-64BVK 2021
T-64BV의 지휘차량 사양인 T-64BVK의 현대화 개량형. 2021년에 첫 샘플이 제작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구형 소련제 통신장비들을 모두 최신 디지털 방식의 통신기로 대체한 점이다. 초단파 라디오 2개, 송신범위가 500km에 달하는 단파 라디오 1개가 추가되어 총 3개의 통신기가 생겼다. 그리고 전자장비들을 위해 3kW 용량을 가진 추가 APU도 생겼다. 신형 통신 장비는 우크라이나 육군 기갑전력과 모두 통일되어 전차장이 다른 전차뿐만 아니라 장갑차들과도 교신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전자기기와 전투 관련 장비들을 신형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관측창과 조준용 장비들이 최신 3세대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TPN1 TPV 적외선 열상 장비가 생겼고, 조종수와 전차장을 위한 야시장비도 각각 추가되었다.[7] CH-4215 위성항법장치가 추가된 것도 덤. 그리고 기존 전차들에서 전차장이 외부를 관측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을 극복하기 위한 관측용 카메라도 생겼다.

전차장 탑승구에 12.7 mm NSVT 기관총이 추가되었고, 탄약고 보호를 위한 장갑판도 추가되었다. 조종석에는 후방카메라와 연동되는 디지털 모니터가 생겨서 조종수에게 전차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 연료탱크에도 보호를 위한 추가 장갑판이 생겨났고, 성형작약탄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스크린도 생겼다.

2.4.9. T-64BV 2022

파일:T-64BV 2022.jpg
T-64BV 2022
2022년 2월 초에 하르키우 전차 공장(KhBTZ)에서 발표한 T-64BV 계열의 최신 개량형.

구형 관측창과 조준용 장비들을 모두 3세대에 해당하는 신형 부품들로 교체했고, 포탑에는 성형작약탄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고무 스크린을 추가하였다. 그리고 연료 시스템이 개선되면서 연료탱크에 추가적인 보호 장갑판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차체 측면에는 12mm 두께 강철 사이드 스커트가 있다.

2022년형 T-64BV부터는 구형 소련제 통신장비들도 모두 현대화된 신형 부품으로 교체되며, 이러한 업그레이드로 NATO 표준을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통신 기능과 네비게이션 기능이 생겼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의 총기 제작사 스나이펙스[8]에서 개발한 12.7mm 라스카 K-2 기관총이 차재 기관총으로 추가되었고, 이 기관총을 위한 12.7×108 mm 탄약통과 보호용 총방패도 신설되었다.

2.4.10. T-64 Krab

2016년 5월에 제시된 T-64B/BV의 현대화 개량형.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개발사의 협상 끝에 2019년에 구체적인 개량 사업이 확정났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개발중에 있었으며, 이 사양으로 개량된 T-64들은 25년 더 운용할 계획이라고 국방 차관이 밝혔다. 그리고 얼마 후에 기자들에게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2021년 7월에 시제차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코드명이 Krab이며, 채택된 명칭은 KhKBM이다.

2.4.11. T-64BM2 "불라트"

2019년부터 하르키우 기갑공장과 말리셰프 기갑공장이 공동으로 개발해 22년 공개된 최신 개량형. 위의 T-64BM2 (오비옉트 447AM-2)를 케드르(Kedr)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화 개량한 전차로, 이전 개량형들보다 더 강력한 1000마력 6TD-1 엔진과 신형 변속기가 장착된다.

본래 우크라이나는 T-64BM으로 T-64BV를 대체하는 중이였지만, 돈바스 전쟁의 결과 T-64BM의 중량 증가를 5TD 엔진이 버티지 못하는 문제가 발견돼서 T-64BV 2017에 역으로 대체되는 상황이였다. 이에 2019년부터 5TD 엔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T-84 생산을 시도하고 T-80, 72를 재생/개량하는 동시에 기존 T-64에는 6TD 엔진을 장착하려고 노력했다.

T-64의 차체는 5TD 계열 엔진에 맞춰서 협소하게 제작되어 크기가 커진 6TD-1이 들어갈 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엔진룸을 통째로 떼내고 새 엔진룸을 용접했으며 커진 엔진룸에 포탑 회전시 걸리는 일이 발생하자 포탑링에 중간링을 넣어 포탑 높이도 키웠다. 이외 노쉬 반응장갑, 개량된 통신장비, 슬랫아머, 후방 카메라, 외부 연료탱크 방호를 위한 12mm 강판, 승무원 탑승 편의를 위한 사다리가 추가되었다. 참조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기존의 T-64들도 향후 모두 이 사양으로 개량할 계획이다. 2022년 9월 동부 공세에 참전이 확인되었다.

2.4.12. T-80UD 및 T-84

T-80UD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T-80U에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포탑도 바꾼 차량이지만 애초에 T-80 자체가 T-64에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하는 계획으로 만들어진 전차고, 그나마 껍데기와 부품 배치만 비슷하고 기술적으로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T-72 계열과 달리 T-80은 도입된 기술도 엔진과 구동부를 제외하면 T-64와 상당히 비슷한 편이다.

다만 T-80의 차체 크기가 전반적으로 T-64보다 늘어났기 때문에 T-64와 T-80은 단순한 개량형 관계가 아니라 기술적으로 밀접한 다른 차량인게 맞다. 이렇게 된 것은 서로가 서로의 전차를 만들고 서로의 기술자료를 열람 할 수 있었던 소련의 특성이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

결국 이렇게 만들어진 T-80UD를 하리코프(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소련 최고회의에서 T-84로 부르게 해달라고 한 적도 있어서[9] 사실상 T-80UD와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 개량을 더해 이름이 바뀐 T-84를 T-64 계열의 정식 후계 차량으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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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5mm 탄자 자체는 동일하나, 자동 장전 장치의 유무에 따라 포탄 규격이 달라서 탄약 호환은 불가능하다. 수동장전인 T-62는 포탄이 일체형 장약식이지만 자동 장전 장치를 쓰는 T-64는 포탄이 분리장약식으로 자동 장전기의 탄약고에 맞게 장약과 탄자가 분리되었다.[2] 이 이유인 즉슨 기동중 작은 충격에도 떨어져 나가는 민감함 때문에 일선 승무원들은 이 방호용 스커트를 그냥 접고 다니는 식으로 운용을 하였다고 한다. 이는 T-72 우랄도 마찬가지로 장착되어 있었던 스커트였다. 결국 이 대탄 방호용 스커트는 효용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 때문에 빠르게 외면받았으며, 결국 후기형인 1973년형부터는 좌측면과 우측면에 일반적인 고무 스커트를 장착하는 것으로 해결했다.[3] T-64 초기형은 알루미늄 합금, T-64A는 고경도 강판[4] T-80은 극초기 모델의 포탑에는 T-64A의 강판 삽입식 복합장갑이 적용되었나 본격적으로 도입한 T-80B에서는 생산 공정의 문제 때문에 세라믹 충전식 복합장갑으로 대체되었고, 코런덤볼은 사용되지 않았다. T-72도 처음에는 코런덤볼 장갑을 적용하려고 했지만 생산 공정의 문제로 취소되면서 시제차와 선행생산분 몇대를 빼면 T-80B처럼 세라믹 충전식 복합장갑을 도입한 T-72A형까지 포탑에 복합장갑을 쓰지 않았다.[5] 소련군 최초의 디지털 탄도컴퓨터로 T-80B와 T-80U에도 장착되게 된다. 개량형으론 1V528이 있다.[6] 물론 T-72, 80도 못 쓰는 건 아니라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는 이들도 동원되었고, 러시아군에서 노획한 T-72, 80 계열도 별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가을 공세에서는 대규모의 노획물자를 이용해 진격을 이어가기도 했다.[7] 조종수 TVNE-4BUM, 전차장 TKN-ZVUM[8] 14.5mm 탄종을 사용하는 대물 저격소총인 T-REX와 엘리게이터를 개발한 그 회사 맞다.[9] 하리코프 기술자들이 자신들이 개발했던 T-34, T-44, T-54(다만 T-34-85, T-44, T-54는 하리코프 기술진들이 우랄바곤자보드에서 개발), T-64를 이어 4자 돌림을 사용하고 싶다면서 T-80UD를 T-84로 부르게 해 달라고 한 것이었다. 당연히 하리코프에 T-80U 생산설비를 쥐어주면서 겨우 T-64를 버리는데 성공한 소련의 높으신 분들은 또다시 전차를 하나 더 늘릴 생각이 없었기에 이를 거부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독립하고 더 이상 허락을 받아야 할 상전이 없어지자 하리코프는 T-80UD의 개량형을 원하던 대로 T-84로 바꿔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