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5 21:42:35

Shure SM57

파일:Shure 로고.jpg
Shure SM57
파일:Shure-SM57.jpg
<colbgcolor=#000> 주파수 범위 <colbgcolor=#fff>50 ~ 15000 Hz
민감도 -56.0 dBV/Pa
설계 방식 Dynamic
지향성 Cardioid
임피던스 150 Ω
연결단자 3-pin , XLR-type
크기 157 x 32mm [1]
중량 284 g

1. 개요

1. 개요

Shure 사의 다이나믹 마이크.

1959년 슈어의 첫 엔드어드레스 단일지향성 다이나믹 마이크인 545 모델의 1965년 후속작이자 현재 출시 중인 슈어의 많은 단일지향성 다이나믹 마이크의 베이스가 된 모델이다.

SM58과 비교시 스피치, 특히 악기수음용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헤드유닛이 특이하게 촘촘하고 동글지 않은 모양을 가지고 있다. 과거 볼 타입 메쉬 그릴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SM57과 같은 모양이 대표적인 다이나믹 마이크의 형태 중 하나였다.#

쓰임새가 보컬에 집중된 SM58보다는 악기에 많이 집중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기타, 드럼, 피아노 등 가리는 구석이 없고 심지어 킥드럼에 세팅해도 무난한 소리를 뽑을 수 있다.[2] 세팅은 해야겠는데 어떤 특성의 마이크를 써야되는지 잘 모르겠다면 SM57이 무난한 선택.
파일:57withSnare.jpg 파일:57withGuitar.jpg 파일:Sm57withpiano.jpg

백악관에서 대통령 스피치용으로 2포인트 세팅이 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는데 처음 출시된 1965년 린든 존슨 대통령 때부터 지금까지 사용 중이다. 처음에는 4개가 사용되다가 닉슨 임기 중반부터 3포인트 셋팅이 사용되었다. 그래서 연설로 유명한 레이건의 경우 재임 시절 사진에는 3포인트로 셋팅된 SM57이 같이 찍힌 경우가 많다. 아버지 부시 취임식부터 2포인트 셋팅이 적용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트럼프가 아버지 부시 때부터 사용되던 슈어의 SM57VIP 듀얼 마이크 키트#를 사용하지 않고 하나의 SM57을 구즈넥에 꽂아 셋팅한 것만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바이든이 당선되자 다시 슈어의 SM57VIP 듀얼 마이크 키트를 사용할지가 소소히 이야기 되었고###, 실제 바이든의 취임식에서 예전 마이크 셋팅으로 돌아가자 음향관련 뉴스 사이트에선 기사회가 되었다.#

청와대에서도 사용 중이다. KBS등 방송사에서도 숍스(MK4)나 컨트리맨(ISOMAX)등의 수율좋은 구즈넥을 쓰고 있는것을 보면 더 좋은 마이크가 있다는 것을 청와대에서도 모르지는 않을 텐데 SM57이 세팅된 모습이 자주 보이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가성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3] 물론 성능이 보장되고 만능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 그러나 백악관처럼 만능으로 쓰진 않는 편.

SM57이 악기 수음용으로 홍보 하지만 SM57과 보컬 마이크인 SM58은 동일한 카트리지를 사용한다.# 그래서 스피치용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볼타입 그릴이 개발되기 이전 슈어 SM57의 바탕이 된 슈어 545을 많은 방송국과 뮤지션들이 스피치 및 보컬용으로 사용하였다. 유명한 SM7B도 슈어의 SM57, SM58과 동일한 유니다인3 카트리지에 바탕을 두고 개량한 것이다. 슈어는 SM7B를 스테로이드를 먹인 SM57로 표현하고 있다.# 다만 많은 다이나믹 마이크들처럼 둥그런 그릴이 아닌, 작고 납작한 그릴로만 카트리지를 보호하는 구조라 파열음, 치찰음에 약한 편. 슈어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피치용으로 두 종류 윈드스크린을 개발하였는데 꽤 우수하며 오염에 대응하기도 좋은 편.

백악관이나 청와대에서 많이 쓰는 이유중 하나는 일반적인 구즈넥 마이크는 파워가 필요한 마이크가 대부분이다. 팬텀파워가 들어가면 혹시라도 마이크를 움직이거나 선이 움직이면 "펑" 소리가 날 수도 있다. 백악관에서 만약 그런소리가 난다면, 총소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SM57은 카디오이드 타입 마이크로서 스펙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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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mikereview.org/24-610x436.jpg

미국메이커이지만 코스트가 높아지면서 현재는 멕시코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 삼아무역을 통해 정식 수입된다. 모조품이 매우 많으니 혹시 China나 USA라면 일단 의심해보자.


[1] 길이, 손잡이 지름[2] 레드 제플린의 드러머 존 본햄이 자신의 스네어 드럼에 이 마이크를 쓴 것으로도 굉장히 유명하다.[3] 앞에 설명한 마이크들이 몇십만원 하는 것에 비해 SM57은 10만원 안쪽으로도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