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3:46:29

SSSS.GRIDMAN/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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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독연괴수 베노라/毒煙怪獣ベノラ2.2. 1화: 기염만장괴수 구울기라스/気炎万丈怪獣グールギラス2.3. 2화: 인과응보괴수 데바다단/因果応報怪獣デバダダン2.4. 3화: 와신상담괴수 안티/臥薪嘗胆怪獣アンチ2.5. 4화: 조운모우괴수 공글리/朝雲暮雨怪獣ゴングリー2.6. 5화: 다사다난괴수 고야백/多事多難怪獣ゴーヤベック2.7. 6화: 괴수 소녀 아노시라스(2대)/怪獣少女アノシラス(2代目)2.8. 7화: 유수암한괴수 디리버/幽愁暗恨怪獣ヂリバー2.9. 8화: 권토중래괴수 메카 구울기라스/捲土重来怪獣メカグールギラス2.10. 9화: 유상무상괴수 버잭/有象無象怪獣 バジャック2.11. 10화: ****괴수 나나시 A&B/****怪獣 ナナシA&B2.12. 11화: 자승자박괴수 젯가/自縄自縛怪獣 ゼッガー2.13. 12화: 전자애니멀 아노시라스/電子アニマル アノシラス
3. 기타

1. 개요

SSSS.GRIDMAN에 등장하는 이형의 생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마을을 공격하는 거대한 괴물로 그리드맨이 물리쳐야 할 적이다.

10화의 각 인물들의 언급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아카네가 창조한 괴수들은 신죠 아카네의 마음 그 자체. 정확히는 신죠 아카네의 악의같은 것으로 생물로서의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아카네의 괴수 철학은 괴수는 인간의 마음같은 것은 읽지 않으며 인간의 사정을 봐주지 않고 존재만으로도 인간의 일상을 빼앗는 존재라고 한다. 예외적으로 생명체로서 각성한 안티의 경우 괴수로서 창조되었던 덕인지는 몰라도 그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베노라, 아노시라스, 나나시를 제외한 작중 괴수들은 전부 이명에 사자성어가 포함되어 있다.

2. 목록

2.1. 독연괴수 베노라/毒煙怪獣ベノ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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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노라
신장 70m
체중 83,000t

'기타' 항목에 서술된 도시 관리 괴수 중 하나로,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에 등장했었던 괴수이기도 하다.

2.2. 1화: 기염만장괴수 구울기라스/気炎万丈怪獣グールギラス[R]

파일:구울기라스 모델링.png
グールギラス
GHOULGHILAS
디자인: 니시카와 신지(西川伸司)
구울기라스
신장 70m
체중 50,000t
생일 2018년 9월 5일

1화에 등장한 괴수. 입에서 화염탄을 뿜는 목이 기다란 괴수이다. 참고로 이 화염탄은 바운드볼처럼 튀어오르며 사거리도 매우 길다. 작중에선 유타의 동급생들을 이 화염탄으로 살해했으나 급조한건지 아니면 미처 손을 못봤는지 목 외피가 벗겨지는 등 목의 내구도가 좋지 못해서 그걸 눈치챈 우츠미와 말을 전달해준 릿카 덕분에 그리드맨의 수도로 목이 절단, 그대로 그리드 빔을 맞고 폭발한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떼거리로 나오는 양산형이 돼서 잔뜩 터져나간다. 울음소리는 「死ね」(시네: "죽어라")를 변조한 것으로 톤카를 비롯한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동급생들을 향한 아카네의 마음을 대변한다.

2.3. 2화: 인과응보괴수 데바다단/因果応報怪獣デバダダン[R]

애니 모델 디자인 그림
디자인: 니시카와 신지(西川伸司)
데바다단
신장 70m
체중 82,000t
생일 2018년 9월 6일

2화에 등장한 괴수. 정확도는 좋지 않으나 연사가 가능한 강력한 빔으로 파괴활동을 벌였다. 그리드맨이 등장하자 마자 쏜 그리드 빔을 맞고 산화하나 싶더니 아카네에 의해 그리드 빔에 대한 대책으로 전신 빔 코팅이 되어있어서 튕겨내고 역관광 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이후 소환된 그리드맨 칼리버에 베여 폭발한다. 울음소리는 「殺す」(코로스: "죽인다.")를 변조했으며 선생을 죽이고 싶어하는 아카네의 마음을 대변한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구울기라스와 함께 그리드맨 계열 잡몹으로 등장. 빔 코팅 때문에 헤비메탈, 타이런터[3]와 함께 빔 라이플을 잉여로 만든 3대 주범이다. 철혈의 오펀스가 DLC로 등장해서 망정이지 본편에 나왔으면 빔 계열 무기는 도저히 못 쓰는 무기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2.4. 3화: 와신상담괴수 안티/臥薪嘗胆怪獣アンチ[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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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aiju_anti_sp.png
アンチ
ANTI

애니 모델 디자인 그림
디자인: 니시카와 신지(西川伸司)

안티
신장 65m
체중 55,000t
생일 2018년 9월 9일

3화부터 등장하는 괴수. 본래는 괴수였지만 후반부에서는 중요한 정체성의 변화를 겪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2.5. 4화: 조운모우[5]괴수 공글리/朝雲暮雨怪獣ゴングリー

애니 모델 디자인 그림
디자인: 마루야마 히로시
공글리
신장 70m
체중 48,000t
생일 2018년 9월 22일

4화에 등장한 괴수. 안개 속에 숨어서 아카디아 멤버들을 습격했으며, 안개 때문인지 그리드맨도 감지할 수 없어서 릿카가 뒤늦게 발견한다. 몸체 4쌍, 머리 뒤쪽에 1개의 촉수를 수납하고 있으며 촉수로 그리드맨을 묶으며 고전하게 만들었지만 안티의 개입으로 풀려났고, 우여곡절 끝에 맥스 그리드맨의 초전격 킥을 맞고 폭발한다. 울음소리는 「キモい」(키모이: "역겨워")의 변조로 아카디아에 대한 아카네의 원한을 대변한다.

2.6. 5화: 다사다난괴수 고야백/多事多難怪獣ゴーヤベック

디자인 그림
디자인: 야마구치 슈
고야백
신장 399m
체중 5,600,000t
생일 2018년 9월 26일

5화에 등장한 괴수. 지금까지와는 규격을 달리하는 산만한 크기를 가진 거대 괴수. 움직임은 느리지만 덩치에서 나오는 파워는 막강하며 등에 난 분화구에서 화염탄을 쏘는 것이 주된 공격 수단. 안티와 함께 그리드맨을 몰아붙였지만 커다란 덩치와 느린 움직임 탓에 사실상 샌드백이나 다름없었는지라 버스터 그리드맨의 온갖 포화를 다 맞아주다가 마지막에는 트윈 버스터 그리드 빔을 맞고 폭발한다. 울음소리는 「帰りたい」(카에리타이: "돌아가고싶어")의 변조한 것으로 수학여행이 지겨운 아카네의 마음을 대변한다.

2.7. 6화: 괴수 소녀 아노시라스(2대)/怪獣少女アノシラス(2代目)[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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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aiju_kaijushojo_sp.png
怪獣少女アノシラス(2代目)
Anosillus the 2nd

괴수 소녀 아노시라스 (2대)
신장 125cm
체중 27kg

6화에 등장한 괴수이자 본작의 주요 떡밥 캐릭터.

2.8. 7화: 유수암한[7]괴수 디리버/幽愁暗恨怪獣ヂリバー

애니 모델 디자인 그림
디자인: 이타노 이치로
디리버
신장 70m
체중 42,000t
생일 2018년 10월 3일
디리버(UFO)
신장 42m
체중 70t
생일 2018년 10월 3일

7화에 등장한 괴수. 아카네가 아닌 안티가 만든 괴수다. 처음에는 UFO 형태의 꼭두각시 모습만 겉으로 드러나 있었는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진 공격으로 그리드맨을 농락했고, 그리드 빔으로 가까스로 파괴해도 또 나타나 농락을 이어갔다.

이후 비트와 합체해 스카이 그리드맨으로 구름 위로 날아오르자 실을 조종하는 본체가 드러나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갔는데, 덤으로 본체 위에 올라타 있었던 안티가 괴수화해 1:2 구도로 만든다.

그런데 본체는 근접 공격 능력밖에 없는지 그리드맨에게 달려들어서 손톱으로 할퀴는 공격을 하다 그리드맨에게 붙들리고 만다. 그리고 이 틈을 타 안티가 뒤치기를 하는데, 이에 그리드맨이 비트를 분리해 비트가 시간을 버는 사이, 라이트 세이버 슬레시로 일도양단해 폭발해 버렸다.

울음소리는 「倒す」(타오스: "쓰러뜨린다.")와 「憎い」(니쿠이: "밉다.")를 변조했으며 그리드맨을 증오하며 쓰러뜨리려는 안티의 마음을 대변한다. 다른 괴수들에 비해 발음이 정확한 편.

2.9. 8화: 권토중래괴수 메카 구울기라스/捲土重来怪獣メカグールギラス[R]

애니 모델 디자인 그림
디자인: 니시카와 신지(西川伸司)
메카 구울기라스
신장 72m
체중 60,000t
생일 2018년 10월 13일

8화에 등장한 괴수. 1화에 등장하고 패배한 구울기라스의 강화판. 이름과 등장시 손목을 빙빙 돌리는 행동, 등쪽에 장착된 2연장 포 등에서 메카고지라들을 연상케한다. 약점이었던 긴 목을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머리와 긴 목이 드릴처럼 변해서 공격하는 기능과 바주카 같은 것도 추가되어서 1화 때보다 확실히 더 강해졌다. 하지만 상대가 하필 풀 파워 그리드맨이어서 떡장갑 때문에 내장된 무장들이 씨알도 안 먹혔고[9], 드릴공격을 하려다 오히려 목째로 잡혀서 던져지는 바람에 무게를 못 이겨서 목이 또 부러지는 굴욕을 당한다. 풀 파워 그리드맨과 힘싸움에서도 밀리고 공중에서 내동댕이 쳐진 뒤, 그리드 풀 파워 피니시를 맞고 두 동강이 나 폭발한다. 울음소리는 「スふふ」(우후후)라는 웃음소리의 변조로 그리드맨을 쓰러뜨린다는 아카네의 자신감을 대변한다.

2.10. 9화: 유상무상[10]괴수 버잭/有象無象怪獣 バジャック

애니 모델 디자인 그림
디자인: 마루야마 히로시
버잭
신장 50m
체중 93,000t
생일 2018년 10월 17일

9화에 등장한 괴수. 용각류 공룡과 유사한 4족보행 괴수지만 등 뒤에 무지개빛 날개가 달려있다. 유타 일행을 꿈 속에 가둬버린 괴수이다. 주인공들이 꿈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잠들어 있을 때 괴수 본체는 건물 등지에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는 채 홀로그램같은 상태로 돌아다닌다. 그리드맨의 그리드 키네시스로 주인공들이 자기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자각한 후, 꿈 속 버잭의 날개를 찢어버린 결과 본체또한 실체화했다. 타격이 가능해지자 어시스트 웨폰끼리 합체한 파워드 제논이 전투에 돌입. 시작한지 1분도 안돼서 점보 세이버 슬래시를 맞고 폭발한다. 전투력 자체는 그다지 높지 않은 듯. 외형을 보면 뒷다리 형태가 안기라스기론같이 사람이 안에 들어가 움직이는 괴수 슈트 느낌을 강하게 준다. 다른 괴수들과 달리 인간을 직접적으로 해하지는 않은 유일한 괴수다. 울음소리는 「行かないで」(이카나이데: "가지마")를 변조했으며 그리드맨 동맹이 자신을 곁을 떠나지 못하게 하려는 아카네의 마음을 대변한다.

2.11. 10화: ****[11]괴수 나나시 A&B/****怪獣 ナナシA&B[12][R]

애니 모델 디자인 그림
디자인: 사카모토 마사루
이름 없음 A
신장 77m
체중 20,000t
생일 2018년 11월 4일
이름 없음 B
신장 65m
체중 18,000t
생일 2018년 11월 5일

10화에 등장한 괴수. 만들다만 봉제인형처럼 생겼으며 마치 사람이 울부짖는것 같은 울음소리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이 형태가 나나시A. 풀파워 그리드맨에게 달려들었지만 가볍게 제압된 후 브레스트 스파크를 맞고 패배. 하지만 이전 괴수들과 다르게 괴수의 시체가 서있는 채로 남아있는 불길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봉제인형같은 외형을 안에서 무언가가 뜯고 나오는데 이때 나온 모습은 마치 울트라맨 시리즈에서 자주 볼법한 외계인의 모습을 하는데 이 형태가 나나시B. 울음소리도 발탄성인과 젯톤성인의 울음소리를 합친것 같은 불길한 울음소리로 바뀐다. 그걸 본 알렉시스는 안의 사람이라고 언급한다.[14][15][16] 본체는 이전 괴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과 움직임을 보여 그리드맨 동맹이나 신세기 중학생들을 경악 시켰으며, 출력이 제한 되었다고는 하나 풀파워 그리드맨을 가볍게 쓰러트려 어시스트 웨폰들을 강제로 벗겨낸 뒤 그리드맨을 끝장내려 하지만, 안티의 등장으로 방해받고 안티가 그리드 나이트로 각성하면서 그리드 나이트가 사용한 그리드나이트 서큘러에 의해 패배한다.

여태까지 등장했던 괴수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력한 최강의 괴수.[17] 신죠 아카네의 비틀림 그 자체로 표현되었다. 대충 만들어진 껍질 외형은 괴수 만들기에 싫증을 느낀 아카네의 마음을 대변하며 그 껍질을 찢고 나온 본체는 난잡한 움직임, 엄청난 속도와 화력으로 그리드맨과 도시 관리 괴수들을 파괴하고 다니며 아카네의 마음 상태가 매우 복잡하고 분노로 차 있음을 대변하였다. 사실상 아카네가 만든 최후의 괴수가 되었다. 울음소리는 A가 오열하는 소리, B는 폭소하는 소리의 변조.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A는 맵 그래픽으로만 등장하며 B만 유닛으로 나온다.

2.12. 11화: 자승자박괴수 젯가/自縄自縛怪獣 ゼッガー[R]

애니 모델 디자인 그림
디자인: 마에다 마히로
젯가
신장 80m
체중 99,000t
생일 2018년 11월 6일

11화 막판에 알렉시스에 인해 어느 누군가가 강제로 괴수화가 된 형태. 오프닝 후반부에 첫등장했다. 꽃봉오리같이 생긴 머리 안에 사람의 얼굴이 있고 그 안에 본체가 숨겨져있다. 모티브는 유니크론으로 추정되며[19], 울트라맨 티가의 최종보스인 사악신 가타노조아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후 그리드맨이 픽서 빔으로 세계를 수복할때 정화된다. 울음 소리는 「嫌」(이야: "싫어")를 변조 없이 거의 육성으로 내보냈으며, 그렇기 때문에 다른 괴수들에 비해 그 뜻을 알기 쉬운 편이다.[20]

2.13. 12화: 전자애니멀 아노시라스/電子アニマル アノシラス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전자애니멀 아노시라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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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시라스
신장 68m
체중 73,000t

마지막에 안티가 괴수 소녀와 첫 대면할 때 배경으로 스쳐지나가듯 등장한다.

이는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에서 등장했었던 괴수로, 자세한 건 문서 참조.

3. 기타

  • 괴수들의 울음소리는 괴수의 제작자인 신죠 아카네의 성우 우에다 레이나의 목소리를 변형한 것으로, 보통 아카네가 괴수를 만들 당시 가지고 있던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예외적으로 7화의 디리버는 안티가 만들었기 때문에 안티의 성우인 스즈무라 켄이치의 목소리를 변조했다. 더빙판 또한 김하루남도형의 목소리를 변조했다. 미국어 더빙판의 경우 몇몇 괴수는 새로 더빙하긴 했다만 한국이나 일본처럼 대사를 변조하지는 않은 듯 하다.
  • 도시 주변에 배경처럼 거대하게 서 있는 괴수들은 도시 관리 괴수들로, 6화에서 괴수 소녀가 간접적으로 알려준 정보를 취합하면 이것들은 야음을 틈타 파괴된 도시를 재건하고 뿌연 신경 가스를 방출해 주민들의 기억을 조작하고 도시 외곽을 가스로 둘러쳐 일종의 '결계'를 치는 역할을 한다.


[R] 슈퍼로봇대전 30에서 등장.[R] [3] 정확히는 실루엣 나이트쪽은 사격 코팅이다.[R] [5] 아침 구름과 저녁 비,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가까이 있음, 남녀 간의 애정이 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 [7] 남모를 마음속 깊은 근심과 원한.[R] [9] 특히 입에서 나가는 강력한 빔 공격을 썼는데도 그걸 씹고 그리드맨이 뚜벅 뚜벅 걸어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10] 우주/세상에 있는 모든 것 혹은 어중이떠중이.[11] 정식 명칭에도 사자성어가 비어있다.[12] 名無し(나나시, 이름없음)이라는 의미이다. 국내 PC에서 파일이나 폴더를 작성하고 이름을 지정하지 않으면 "제목없음"이 되듯이, 일본의 경우 제목을 짓지 않은 파일은 名無し라고 표기된다. 즉 이름조차 짓지 않고 대충 만든 괴수. 제작 당시 아카네에게 얼마나 의욕이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R] [14] 中の人. 특촬물에 등장하는 괴수나 히어로의 슈트액터를 의미하는 속칭. 근래 들어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성우를 의미하는 단어로도 쓰인다. 기본적으로 특촬 작품의 괴수나 히어로는 사람이 인형탈을 쓰고 연기하는 존재이지만, 사실상 그 존재는 없는것으로 쳐야 하는 것이 일종의 정해진 약속이다. 때문에 방송이나 라이브 쇼 등에서 슈트액터가 대중 앞에 드러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불문율이라는 생각이 기본적이었다. 물론 특촬 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유명 슈트액터들도 많고 최근에는 슈트액터의 미디어의 노출도 많아졌지만, 적어도 영상작품 내에서 연기할 때에는 화면에 보이는 것은 슈트액터가 아닌 실존하는 히어로이자 괴수인 것. 일웹에서 종종 보이는 中の人などいない(안의 사람따위 없어)라는 표현은 그러한 판타지를 깨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이는 특촬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성우의 관계에도 적용되는 불문율이다. 본 작품의 괴수들 역시 인간이 슈트를 입고 움직이는 것을 의식하고 디자인되었다. 그런데 나나시 B(슈트액터)가 나나시 A(괴수 슈츠)를 찢어버리고 당당히 나와버렸기 때문에 알렉시스도 "어라? 안의 사람이 나와버렸네. 괜찮은걸까?"라고 말한 것이다.[15] 더빙판에선 대놓고 슈트 액터라고 말한다.[16] 이 때문인지 나나시 A는 우리가 흔히 특촬물의 괴수라하면 떠올리는 어정쩡한 자세와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로 행동하지만 슈츠를 찢어발기고 튀어나온 B는 도저히 특촬의 그것이 아닌 아크로바틱하고 기괴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그리고 나나시 B가 나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마을 유지 괴수를 전부 죽여버린 것이라는 것도 괴수와 그리드맨의 싸움을 특촬이 아니게 만드는 행동이라 볼 수 있다.[17] 맥스 曰 "지금까지 싸웠던 괴수와는 격이 달라"[R] [19] 구체형 몸체, 동체 정중앙에 위치한 원형 입, 파괴를 행하는 신적 존재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유니크론은 안티의 모티브인 로디머스 프라임이 내부로 들어가 파괴했다.[20] 슈로대30에서 이를 반영해서 레첼저 괴수의 울음소리가 마치 비명 같다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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