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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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001의 제안 | |||
맥켄지 박사 [ruby(유산,ruby=The Legacy)] | S. 앤드류 스완 [ruby(데이터베이스,ruby=The Database)] | ||
조리치-드마틱스 [ruby(서른 여섯,ruby=Thirty-Six)] | |||
S.D 로크&I.H 픽맨 [ruby(케테르 업무,ruby=Keter Duty)] | dj 서닌장 [ruby(아이들,ruby=The Children)] | ||
dj 서닌장 [ruby(속죄,ruby=Atonement)] | 라운더하우스 [ruby(아모니-람,ruby=AMONI-RAM)] | ||
L. H. 자인 [ruby(사람에 의한,ruby=By People)] | |||
브로큰 본 [ruby(네자매!,ruby=ししまいっ!)] | |||
SCP-001 SCP-001-KO SCP-001-JP | |||
개별 문서가 없는 제안은 SCP-001 문서의 3.2번 문단 참조. |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001-KO |
별명 | 서장: 장막의 골짜기(Prelude: Uncanny Vale) |
등급 | 비변칙적(Non-Anomalous)[1] |
원문 | 원문 |
저자 | Crssk |
1. 개요
SCP-001-KO의 제안 중 하나. '크리스크의 제안'이라고 불린다.이 문서는 작성자 본인의 해설을 포함하고 있으니 참조하자.
2. 상세
해당 SCP-001-KO 문서는 변칙성이 아니므로 별다른 격리 절차를 요구하지 않는다. SCP 재단의 기초 중 하나인 장막 정책이 SCP-001-KO로 지정된 이유는 첫번째 SCP 문서로써의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해당 협정은 1899년 11월 29일 당시, SCP 재단 및 기타 초상 단체들이 런던에서 변칙성의 은폐에 관해 맺은 협정으로 재단 이외의 정상성 국가 산하 정부 기관들, 그리고 비정부 기구들 역시 협정을 준수하며, 모두 동일하게 장막 정책의 준수와 유지를 위해서 활동한다. 장막 정책을 준수하는 정부 기관들의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 세계 오컬트 연합
- 지평선 구상
- 미국 연방수사국 특이사건반
- 영국 군사정보총국 제666과
- 일본초상조직평화우호조약기구
- 대한민국 국가초상방재원
- 이란 이슬람유물환수기구
SCP-001-KO 협정에 비준하지 않거나 이를 반대하는 단체들 역시 존재한다. 뱀의 손은 장막 정책을 정상성 세계와 비정상성 세계 양 측에 모두 피해를 주는 협정이라 판단하고 이에 대해 크게 반대하고 있으며, MC&D의 경우에는 '시장'을 지키기 위해 협정을 반대하지 않으나 이를 정상성 세계 내의 부호들에게 판매하는 등의 활동을 하며 비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대표적인 비정상성 종교단체인 범사르킥 숭배 세력과 부서진 신의 교단은 SCP-001-KO 협정의 존재를 알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나, 장막 협정의 존재를 알고 있더라도 이를 비준할 의지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O5 평의회의 1번이 서명한 SCP-001-KO 협정 원문은 SCP 재단의 상급감시사령부에서 보관하며, 재단 외무부 데이터베이스에는 언제든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사본이 존재한다.
위의 내용은 SCP-001-KO에 대한 직원 교육을 실시할 때에 사용하는 교육자료이며, 이하의 내용은 3등급 이상 보안 인가를 필요로 한다.
| SCPiNET: 귀하는 SCP-001-KO-Addendum-Edu에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SCPiNet 계정명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십시오.
ADir.Rosa_Marc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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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r.Rosa_Marc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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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인가 확인 중. 적합한 허가 없이 본 문서에 접근하는 행위는 중징계 대상입니다
마지막 경고입니다. 귀하에게 적합한 보안 인가가 없을 경우 즉시 종료하십시오
인가 대상자 확인됨 - 로자 마르쿠제 이사관보(제01K기지 - 한국사령부 연구이사관보)
확인 절차 완료. 귀하의 접속 내역이 RAISA에 기록되었습니다
마지막 경고입니다. 귀하에게 적합한 보안 인가가 없을 경우 즉시 종료하십시오
인가 대상자 확인됨 - 로자 마르쿠제 이사관보(제01K기지 - 한국사령부 연구이사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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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한다.
3. 진상
===# 개요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격리 등급 | 타이콘데로가 또는 프링키팔리스[2] |
혼란 등급 | 미정 |
위험 등급 | 미정 |
원문 | # |
다음은 제17기지 소속 마이크 케네디 박사의 강의를 발췌한 것이다. 나무위키의 본 문서에서는 설명에 필요한 일부분만을 발췌하였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지요. 변칙성과 비변칙성을 구분하는 근본적인 차이점은 없습니다. 신입 오리엔테이션 당시 변칙성이란 '정상성의 영역을 벗어난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구분법을 학습하셨을 텐데 그 내용이 완전히 거짓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별 의미는 없습니다.
'정상성'의 세계에서 판타지 소설이나 SF등 초현실적 소설을 쓰는 작가를 생각해 보죠. 그 사람이 어떤 것은 초자연적이라고 규정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정할까요? 자기가 알고있는 현대기술, 그러니까 재단 같은 걸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의 '비변칙적인' 현대과학과 기술 말입니다, 이걸 기준점으로 삼아서 그에 맞지 않는 설정들은 모두 초자연적이라고 규정하겠죠. 하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계에서 변칙적인 대상과 비변칙적인 대상을 구분하는 표식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19기지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분도 거기에 크고 위험하고 냄새나는 돌덩이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나머지 얘를 가지고 다들 농담 한번씩 해보지 않으셨습니까. 우리가 이걸 변칙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돌덩이는 스스로 움직이고, 누군가가 자기를 보고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누군가를 공격할 만큼 정교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변칙적이라고 알려진 돌덩이는 그런 행동을 할 능력이 없으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당연하다 여기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변칙적인 돌덩이나 비변칙적인 돌덩이나 모두 우리 우주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비변칙적 돌덩이가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는 것 또한 우리 우주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고, 아까 말한 변칙적 돌덩이가 움직이고 사람을 죽이는 것 또한 우주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에요. 뭐 우주의 법칙이 차별적으로 적용된다고 치더라도 어쨌든 우리 우주의 법칙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완전히 비변칙적이라고 여겨지는 물리학 이야기를 좀 해 봅시다. 오래 전에 아이작 뉴턴이 어떤 역학을 만들었는데, 이게 특정한 상황에서는 성립하지 않더라 이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뉴턴 역학에 따르지 않는 어떤 상황이 변칙적인 건 아닙니다. 다만 뉴턴 역학은 특정한 상황에 국한된 설명일 뿐이었고 좀 더 포괄적인 경우를 설명하는 상대성 이론이 물리학의 혁명적인 성과로 남았죠. 이런 일을 생각한다면 아까 말한 그 치명적인 돌덩이가 변칙적이라고 여길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냐는 심리적인 기제입니다. 이 심리적인 기제는 어느 과거에 일어난 현상 때문에 형성되었으며, 이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후손들에서 우리에게까지 이어진 겁니다.
즉 변칙성과 정상성의 구분은 단순히 법칙을 매길 수 있다와 없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귀기공학, 기적술 등으로 이미 '마법' 혹은 '마술'이라 불리던 변칙적 기술들은 학자들에 의해 규정되었다. 그러나 처음 장막 정책 협정이 맺어졌을 당시에 비해 굉장히 진보한 현대에서도 협정이 맺어질 당시 변칙적이라 규정된 기술들은 변칙성과 정상성의 분류가 변화하지 않았다. '정상성'의 세계에서 판타지 소설이나 SF등 초현실적 소설을 쓰는 작가를 생각해 보죠. 그 사람이 어떤 것은 초자연적이라고 규정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정할까요? 자기가 알고있는 현대기술, 그러니까 재단 같은 걸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의 '비변칙적인' 현대과학과 기술 말입니다, 이걸 기준점으로 삼아서 그에 맞지 않는 설정들은 모두 초자연적이라고 규정하겠죠. 하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계에서 변칙적인 대상과 비변칙적인 대상을 구분하는 표식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19기지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분도 거기에 크고 위험하고 냄새나는 돌덩이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나머지 얘를 가지고 다들 농담 한번씩 해보지 않으셨습니까. 우리가 이걸 변칙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돌덩이는 스스로 움직이고, 누군가가 자기를 보고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누군가를 공격할 만큼 정교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변칙적이라고 알려진 돌덩이는 그런 행동을 할 능력이 없으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당연하다 여기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변칙적인 돌덩이나 비변칙적인 돌덩이나 모두 우리 우주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비변칙적 돌덩이가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는 것 또한 우리 우주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고, 아까 말한 변칙적 돌덩이가 움직이고 사람을 죽이는 것 또한 우주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에요. 뭐 우주의 법칙이 차별적으로 적용된다고 치더라도 어쨌든 우리 우주의 법칙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완전히 비변칙적이라고 여겨지는 물리학 이야기를 좀 해 봅시다. 오래 전에 아이작 뉴턴이 어떤 역학을 만들었는데, 이게 특정한 상황에서는 성립하지 않더라 이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뉴턴 역학에 따르지 않는 어떤 상황이 변칙적인 건 아닙니다. 다만 뉴턴 역학은 특정한 상황에 국한된 설명일 뿐이었고 좀 더 포괄적인 경우를 설명하는 상대성 이론이 물리학의 혁명적인 성과로 남았죠. 이런 일을 생각한다면 아까 말한 그 치명적인 돌덩이가 변칙적이라고 여길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냐는 심리적인 기제입니다. 이 심리적인 기제는 어느 과거에 일어난 현상 때문에 형성되었으며, 이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후손들에서 우리에게까지 이어진 겁니다.
재단이 다수의 실험이나 SCP 초동 대응절차에서 목격자를 면담한 바에 따르면, 변칙성을 처음으로 접한 민간인들은 눈 앞에 벌어지는 광경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매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SCP 재단 세계관 내부의 입장에서나, 심지어 독자의 입장에서도 이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처음 보는 것이고, 말이 되지 않는 것이기에 두려워한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설명이 아니기 때문이다. 재단의 D계급 인원 중 다수의 변칙개체 실험에 동원된 이들을 상대로 SCP 대면 실험을 했을 때는, 그들은 조금 익숙해했지만 여전히 두려워하거나 불가해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은 동일하였다. 이 실험에 쓰인 SCP는 윤리위원 캣 위드 아이, 기동특무부대원, 그리고 메카네제 변칙적 시계였으며, 세 차례 모두 적극적으로 부정했고 두려워했다.
하지만 단순히 '처음 보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불가해한 대상이므로 두려워한다'는 것이라고 보기에는 반례가 되는 사례가 있었다. 재단이 SCP-1828-JP에서 검거해 구류 중인 원사르킥 공동체 구성원에게 똑같은 SCP들을 통해 노출 실험을 했을 때, 이들은 일반인들과 같이 두려워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상이 사르킥 숭배라는 변칙집단에 속했기에 익숙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SCP-1828-JP는 핀란드 오지의 산림 속에 있으며 내부의 구성원들도 외부와 거의 교류가 없을 정도[3]로 고립된 삶을 살며, 해당 사르킥 부족민에게 보여준 SCP들도 사르킥 숭배와는 접점이 없는 개체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일반인들과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기껏해야 변칙적 시계가 메카네제란 것을 알고는 이를 껄끄럽게 여긴 것이 전부였다.
제21K기지의 이영후 박사는 이런 실험결과를 매우 놀라워하며, 후속 실험절차를 기획하였다. SCP-1828-JP의 사르킥 계열 부족민이 비록 매우 고립된 삶을 살고 있지만, 이들의 삶 자체가 변칙 그 자체이므로 변칙성에 익숙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변칙적인 능력이 있지만, 변칙성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하며 자신의 능력조차도 깨닫지 못한 사람은 어떨까? 라고 질문해볼 수 있다.
이에 해당하는 사람을 찾기는 매우 까다로워 보이지만, 재단에게 있어서 이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이윽고 이영후 박사 연구진은 조건을 만족하는 한 여성을 찾을 수 있었다. 박사는 고액 아르바이트라고 해당 여성을 속여 재단 기지에 데려왔고, 이후 위의 실험에서 쓰인 것과 동일한 변칙적 시계를 작동시켜 발사하게 했고, 이에 두려움은커녕 큰 흥미를 느꼈다. 그리고 이후 SCP-624-KO[4], SCP-527-KO[5] 등의 변칙 개체와 기동특무부대 내의 기적사가 행한 기적 능력를 목격했음에도 큰 의문이나 두려움을 표출하지 않았다.
현생 인류라고 불릴만한 생명체들이 사반백만년간 존재하는 동안 그들은 모닥불 앞에 옹송그리고 있으면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왜 우리의 조상들은 그것을 두려워해야 했다는 말인가? 예전에는 이 결론은 당연했다. 모르는 거니까. 생소하니까. 그렇게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대답은 지적인 게으름에 불과할 뿐이다.
이영후 박사는 실험 결과에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다.===# 역사적 흔적 #===
SCP-001-KO '크리스크의 제안'에 따르면, 변칙 현상은 지층이나 비변칙적 생태계에 흔적을 남길 수 있으며 흔히 '비물질적'으로 여겨지는 밈적 현상 또한 물리적인 흔적을 남길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지층에도 흔적을 남길 수 있다.
1984년 소련의 학회지에, 시베리아의 모 지역에서 특이한 지층이 발견되었다는 논문이 제기되었고. 이 정보를 입수한 재단은 해당 지층이 변칙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단 해당 논문이 연구부정을 저질렀다는 누명(...)을 씌워 게재를 철회시킨 재단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해당 지층이 약 20만 년 전 발생한 명백한 밈적 효과의 흔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게다가 후속 조사에 따르면 동일한 밈적 흔적이 전 지구의 지층에서 검출되었다. 이 밈적 현상이 국지적인 것이 아니라 전 지구를 강타한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이와 연관성이 있는 초상 역사적 유물이 발견되었다. 1990년 3월 15일, 기동특무부대 세타-120("락두산")[6]이 삼지연에서 어떤 문헌을 발굴하였는데, 재단이 알고 있는 그 어떤 인류의 언어와도 일치하지 않았다.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문헌은 '밤의 아이들'로 알려진 SCP-1000 문명의 방언 중 한 갈래로 작성된 것이었다. 비록 문헌이 발견 당시 크게 훼손되었고 번역이 불완전하지만. 재단이 밝혀낸 사실은 이러하였다.
- '밤의 아이들'의 역사상 커다란 대재앙이 닥쳐 상당수의 인구가 사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종족의 문명 자체는 살아남았음.
- 이들이 겪은 대재앙이 곧 20만년 전에 있었던 전지구적 밈적 재해일 가능성을 암시함.
- 고대 인류는 이 사건에서 직접적인 타격을 받지는 않았음
- 해당 밈적 재해 이전까지 고대 인류는 '밤의 아이들'을 적대하지 않았으나 이 사건 이후로 해당 종족을 적대하게 됨, 이는 고대 인류가 20만년 전 전지구적 밈적 재해에 영향을 받은 까닭일 가능성이 있음.
- (이하 가설의 영역) 대한민국 지역사령부에서 벌어진 실험에서,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변칙성을 접했을 때 극도의 혐오감과 공포감을 느꼈으나, '변칙성을 보유한' 인간들은 변칙성의 존재를 알지 못하더라도 변칙적인 것을 접했을 때 생소한 것을 접한 것 이외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음.
- 과거에 발생한 전지구적 밈적 재해로 인하여 인류가 특정한 현상이나 물체에 공포감을 느끼고 적대하게 되었으며, 이에 해당하는 것들이 SCP 재단이 '변칙'이라고 분류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음.
===# 규명 #===
위와 같은 가설이 제기되었으나, 아직 실증된 것은 아니었다.
한국사령부에서 이루어진 두 차례의 실험은 흥미롭지만, 이를 토대로 가설을 입증하기에는 지나치게 표본이 부족하다. D계급 인원들은 윤리위원회의 규약에 의해 전원 중범죄자들 가운데서 차출되는데 이들이 전 인류를 대표하기에는 표본의 수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이 비밀 국제기구에 '끌려온'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공포에 짓눌려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은 반응을 보였을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이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변칙성을 공중에 노출시킨 뒤 대중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장막 정책을 붕괴시켜 우리가 원치 않는 위기 시나리오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를 실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첫 번째로 변칙성을 일반대중들에게 노출시키되 그들에게 어떠한 해도 입혀서는 안 되며, 두 번째로는 장막 정책을 붕괴시키지 않을 만큼 아무런 활동이 없이 변칙적이기만 한 변칙개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17기지의 크류게르 박사는 이를 검증하기 위해 SCP-148을 사용하였다. '텔레킬 합금'으로 알려진 SCP-148은 대충 텔레파시만 들어가면 '텔레킬 합금을 사용해 격리한다'는 서술이 난무하여 아예 설정 자체를 뜯어고쳐 '실은 텔레파시를 흡수하지만 나중에 더욱 강하게 방출한다' 라는 내용으로 재작성되었는데, SCP-001-KO에서는 이 설정을 역이용한 것이다. 크류게르 박사는 약 20kg 분량의 텔레킬 합금에 '아무런 내용이 없으며 무해한 텔레파시'를 축적했고, 위장된 실험 차량에 탑재 후 전 세계의 주요 대도시를 배회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SCP-148은 축적된 텔레파시를 더욱 강하게 방출했고, 이 텔레파시-변칙성에 노출된 사람들은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새에 변칙성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이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변칙성을 공중에 노출시킨 뒤 대중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장막 정책을 붕괴시켜 우리가 원치 않는 위기 시나리오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를 실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첫 번째로 변칙성을 일반대중들에게 노출시키되 그들에게 어떠한 해도 입혀서는 안 되며, 두 번째로는 장막 정책을 붕괴시키지 않을 만큼 아무런 활동이 없이 변칙적이기만 한 변칙개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 3개월 동안 실험 지역을 순회하며 민간인들의 반응을 추적한 결과 텔레파시에 노출된 사람들 중 약 96%에게서 이전 실험에서의 D계급과 같은 심리적 반응이 검출되었다. 예외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들 중 3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그들을 조사한 결과 약 228명은 미약하게나마 흄 준위의 변화 또는 생명약동에너지가 검출되었고, 44명은 추가적인 조사 끝에 각종 요주의 단체에 소속된 인물임이 드러났다.
이후 크류게르 박사의 실험진은 장막정책 예외 지역(스리포틀랜즈, 뒷문소호, 명천구)에서 동일한 실험을 재개하였는데, 이 지역에서는 약 13%의 인원들에게서만 변칙성에 대해 적대적인 반응이 검출되었다.
결국 변칙성과 정상성의 기준은 SCP-001-KO에 의해서 규정된 인류들의 거대 무의식에 어긋나는가 어긋나지 않는가에 의해서 결정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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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PiNET: 귀하는 감독관 평의회 자격으로 해당 문서에 접근하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5등급 보안 인가 요구 대상 문서까지 표시하기 위해서는 2단계 인증 절차를 통과해야 합니다. 2단계 인증 절차에 실패할 경우 단말기가 위치한 장소로 기동특무부대 알파-1이 출동하여 규약에 따른 대응절차를 실시할 것입니다. 귀하가 평의회원의 보안 인가 수단을 부정한 방식으로 습득하였을 경우, 즉시 단말기를 종료 후 경비병력 또는 감찰과에 자수하십시오. 그렇지 않을 경우 관련 규약에 따라 매우 엄중한 처분을 받게 될 것입니다. 분명히 경고하였습니다.
| SCPiNET: 찬란한 광채는 무엇을 품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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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국 #==
O5-1의 보안 인가를 제출하면, 여전히 본 문서에 숨겨진 부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SCP-001-KO의 특수 격리절차에 의하면 SCP-001-KO의 대응 또는 격리방안 연구는 O5 평의회의 다수결 결정으로 무기한 보류되었다. 5등급 보안 인가로 숨겨진 부분은 평의회가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에 대한 회의록이다.
O5-2가 O5 평의회 전원 배석 회의를 요청했다. 그가 'SCP-001-KO의 대응방안 연구를 중단하자'고 처음 제안한 인물이다. O5-2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었다.
- SCP-001-KO의 정체가 드러난 것은 충격적이지만, '변칙성'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변하지 않으며, 그 존재를 대중들에게 드러내는 것은 파국밖에 되지 않는다.
- 재단이 해야 할 일은 여전히 확보와 격리와 보호이다. 그러므로 격리불가능한 SCP-001-KO의 대응방안을 연구하는 것보다는 다른 실제적인 변칙성 대응에 연구자원을 투입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 SCP-2000을 사용하더라도 원전 20만 년 이전의 '순진무구한' 인류를 복원할 수 없다. 이미 인류는 수십만 년 동안 특정한 것을 변칙적인 것이라고 '간주' 하고 살아왔으며,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설사 복원한다한들 복원된 '순진무구한 인류'와 현재 인류의 충돌이 어떤 식으로 발생할 지 모르고, 이러한 충돌과 갈등이 세계멸망 시나리오의 일부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O5-4는 "SCP-001-KO는 K급 시나리오에 준하는 위기 상황이며, K급 시나리오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자는 것은 미친 소리다!" 라고 반론했지만, 대다수 평의회원들은 O5-2의 주장을 더욱 지지하였으며, 결국 표결 결과 찬성 9, 반대 3, 기권 1로 O5-2의 안건이 가결되었다. 반대한 3사람은 O5-4, O5-8, O5-9였으며. O5-1은 기권하였다.
O5-2: SCP-001-KO가 인류에게 밈적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 상태로 20만 년이 지났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현생 인류이며, 곧 우리 자신입니다. O5-4께서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이유는 이해합니다만, 현생 인류를 변칙개체로 지정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인류를 지키는 기관이지, 인류를 보완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표결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O5-4는 사직서를 제출하였다. 사직서에는 다른 평의회원들을 향한 서신이 포함되어 있었다.O5-4, 알베르토 마테오티는 기적술 능력자, 즉 마법사였으며, 알베르토 마테오티 이전에는 타 기적술 능력자, 혹은 현실조작자들이 O5 평의회의 임원이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는 대학생이었을 적 술에 꽐라가 돼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적술 능력을 처음으로 발현하였는데, 이를 포착한 SCP 재단에 체포되어 격리되었다. 마테오티를 억류한 재단 인원들이 그에게 재단에서 복무할 기회를 주었고, 그렇게 알베르토 마테오티는 재단에 징집되었다.
비록 알베르토 마테오티는 O5-4라는 최고위 직책까지 승진할 수 있었지만, 언제나 다른 직원들로부터 알게 모르게 경원시당하고 있었다. 그 동안까지는 자신의 성격이 개차반이라서 그랬다고 생각했지만...
하지만 001-KO의 존재가 알려졌을 때 비로소 나는 알 수 있었다네.
나는 한 번도 자네들의 동족이었던 적이 없었던 거야. O5 평의회라는 가장 높은 직위에까지 올랐지만, 난 자네들 기준으로는 별종이었다는 걸세! 그리고 내가 별종으로 분류된 건 아무런 의미도 없는 20만 년 전의 무슨 현상 때문이라는 것 때문에!
내가 장막 현상을 계속 연구하고 격리절차를 수립하자고 주장했던 이유를 설명하겠네. 그대들이 알아들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일세. 우리는 전혀 다를 바 없는 사람일세, 다만 그대들의 머릿속에 있는 심리적 기제만이 우리를 서로 가르는 장벽일 뿐이지. 이 심리적 기제를 격리해야만…
나와 당신들, 그리고 나와 비슷한 모든 이들이 진정으로 동족으로 인정받을테니 말일세.
나는 한 번도 자네들의 동족이었던 적이 없었던 거야. O5 평의회라는 가장 높은 직위에까지 올랐지만, 난 자네들 기준으로는 별종이었다는 걸세! 그리고 내가 별종으로 분류된 건 아무런 의미도 없는 20만 년 전의 무슨 현상 때문이라는 것 때문에!
내가 장막 현상을 계속 연구하고 격리절차를 수립하자고 주장했던 이유를 설명하겠네. 그대들이 알아들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일세. 우리는 전혀 다를 바 없는 사람일세, 다만 그대들의 머릿속에 있는 심리적 기제만이 우리를 서로 가르는 장벽일 뿐이지. 이 심리적 기제를 격리해야만…
나와 당신들, 그리고 나와 비슷한 모든 이들이 진정으로 동족으로 인정받을테니 말일세.
"네게도 존재할 권리가 있다" 라고 했던가? 유감스럽게도, 그게 자네들이 허락한 권리인 이상, 그러한 시혜는 결코 우리에게 달갑지 않다네.
사흘 후, 알베르토 마테오티는 퇴임하였다. O5 평의회가 퇴임할 때의 일반적 절차에 따라, 그는 재단에서 근무하던 시절의 모든 기억이 소거되었고, 기적술을 봉인하는 시술을 받은 뒤, '유사시에 대비해' 자신이 감시당하는지도 모르는 채 재단 기동특무부대의 감시를 받는 삶을 살게 되었다.하지만 퇴임한 O5-4를 감시하던 기동특무부대의 사령관이 실종되었고, 얼마 뒤에는 알베르토 마테오티마저도 행방불명되었다. 그리고 몇 달 뒤, SCP 재단의 여러 기지가 동시다발적인 테러에 휘말렸으며, 혼돈의 반란이 SCP 재단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하는 파국이 벌어졌다. 이를 주도한 것은 바로 알베르토 마테오티였다.
그는 사임서를 제출할 때까지만 해도 혼돈의 반란에 가담할 생각은 없었지만, 문득 '이대로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분노에 휩싸인 채 퇴임하기까지의 며칠 동안 비밀리에 혼돈의 반란과 접선하였다. 그는 혼돈의 반란에 SCP-001-KO의 모든 기밀을 누출하였다. 이후 혼돈의 반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받은 기억소거 및 기적술 봉인 시술을 해제할 수 있었고, 혼돈의 반란 편에서 재단을 공격함과 동시에 전 세계에 SCP-001-KO의 비밀을 폭로하는 거사를 벌인 것이다.
이 작전이 성공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지는 않다네, 결국 혼돈의 반란은 SCP 재단에 비하면 약소한 조직이니까. 소모전을 펼친 끝에 나와 반란이 먼저 소진되어 버릴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건 세계, 그리고 자네들과 99%의 인류를 향한 나의 반란이자, 자네들의 머릿속에 수십만년 째 뿌리박혀 있는 어떤 집단적 관념을 상대로 나의 존재를 위해 투쟁하는 반란일세.
- 알베르토 마테오티, 혼돈의 반란
==# 여담 #==하지만 이건 세계, 그리고 자네들과 99%의 인류를 향한 나의 반란이자, 자네들의 머릿속에 수십만년 째 뿌리박혀 있는 어떤 집단적 관념을 상대로 나의 존재를 위해 투쟁하는 반란일세.
- 알베르토 마테오티, 혼돈의 반란
저자의 코멘트에 따르면, SCP 재단의 포럼에서 '변칙성이란 무엇인가' 라는 설정배틀(?)이 벌어졌을 때 저자는 '변칙성과 비변칙성은 본질적으로 구분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며, 이 주장에서 살을 붙여 작성한 글이 바로 본 SCP-001-KO 크리스크의 제안이다.
본 나무위키 문서의 한 대목이 SCP-001/Normalcy로 향하는 링크가 걸려 있는데, 원문에도 동일한 링크가 걸려 있다. SCP-001-KO는 일정 부분 WJS의 제안(정상성)의 안티테제라고 볼 수 있다. 해당 제안에서는 SCP 재단이 '변칙개체'로 설정된 독자를 향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맞아, 너는 괴물이야. 하지만 변칙적인 것으로 간주되든 그렇지 않든, 우리 모두 또한 괴물이지. 그리고 그 말은 네게는 존재할 자격이 있다는 뜻이야.
우리는 너를 확보하고.
너를 격리하고.
너를 보호해.
그리고 아직도 내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내가 지금도 너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라.
하지만, 본 SCP 문서의 등장인물 "알베르토 마테오티"의 입을 빌어 말하자면, "그런 사랑은 너희들이 일방적으로 내리는 시혜에 불과하다. 우리를 너희들과 동등한 존재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확보, 격리, 보호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런 것을 내가 정말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으냐?" 라고 되받아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변칙성과 비변칙성이라는 것이 본질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으며, 이를 구분하는 것은 지극히 자의적인 기준인 데 말이다.[7]우리는 너를 확보하고.
너를 격리하고.
너를 보호해.
그리고 아직도 내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내가 지금도 너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라.
본 문서의 별칭은 상술한 대로 "서장 - 장막의 골짜기"인데, 이 별칭의 뜻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 서장: 본문의 서사에서는 20만 년 전에 지구를 강타한 한 밈적 현상으로부터 인류가 변칙을 구분하기 시작하였고, 그 사건으로 인하여 SCP 재단이 탄생하였으므로, SCP-001-KO가 모든 SCP의 시작이 되는 '서장' 이라는 뜻이다.
- 장막의 골짜기: 한국어 명칭인 '장막의 골짜기'와 영칭인 'Uncanny Vale'은 뜻이 1대1로 대응되지 않는데, 둘 다 불쾌한 골짜기를 염두에 둔 표현이다. 특히 인류가 순전히 임의적인 심리상태에 의해 어떤 것들을 불쾌히 여긴다는 점에서.
[1] WJS의 제안에서 등장한 등급이다.[2] 타이콘데로가 등급: 격리할 수 없으나, 격리할 필요가 없음 / 프링키팔리스 등급: 재단의 근본 헌장이 되는 것. 두 등급 다 "dj서닌장(djkaktus)"라는 영어권 SCP 작가가 처음으로 고안한 것이다. 타이콘데로가 등급은 SCP-4444에 등장하며, 프링키팔리스 등급은 SCP-001 djkaktus의 제안 III - 끝은 이렇게 온다에 등장한다. 본 SCP의 등급이 타이콘데로가 '또는' 프링키팔리스인 이유는, 등급 분류가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3] '크리스크의 제안' 문서에 한정된 설정이지만, 그들은 고양이라는 동물을 본 적조차 없을 정도이다.[4] 물방울!, 안전 등급. 구름을 응축시켜 물방울의 형태로 떨어트리게 만드는 변칙적 프로그램.[5] 우리는 조용한 트리스테로 제국을 기다린다, 안전 등급. 같은 책을 보유한 원거리의 대상에게 편지를 발송할 수 있는 변칙적 서적. AWCY제.[6] 북한 지역에 잠입해 북한 땅의 변칙개체들을 회수 및 격리하는 임무를 맡은 부대. 다만, 그 임무만 수행했던 것은 아니다.[7] 다만 "알베르트 마테오티"가 혼돈의 반란의 힘까지 빌려 SCP-001-KO의 진실을 전세계에 폭로하여 "부서진 가장무도회"시나리오가 발생한다 한들 SCP재단은 권태조약같은 전지구적 기억소거를 행할수있기 때문에 그가 바라는 인류가 20만년전 당했던 밈인자의 영향을 지우는 것은 실패할 확률이 크다.다만 요주의 단체소속 인물같이 변칙성이 없는 일반인도 워낙 변칙개체를 마주해와서 약간이나마 불쾌감이 사라진 사실을 바탕으로 잠깐이라도 진실을 알린다면 기억을 소거한다 한들 SCP-001-KO의 영향력을 낮춰 정상성에 큰 사보타쥬를 가할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