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작의 원작인 판타지 소설에 대한 내용은 SKT - Swallow Knights Tales 문서 참고하십시오.
네이버 웹툰의 연재작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S.K.T(Swallow Knights Tales) | |
<colbgcolor=#f9e6b9,#000000><colcolor=#7f5a89,#f9e6b9> 장르 | 판타지, 성장, 코미디, 로맨스 |
원작 | 김철곤 《SKT - Swallow Knights Tales》 |
작가 | 각색: 한흔 작화: 한흔, 구당 |
출판사 |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23. 09. 22. ~ 연재 중 |
연재 주기 | 토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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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철곤의 판타지 소설 《SKT - Swallow Knights Tales》을 원작으로 한 한국의 판타지 웹툰. 각색은 한흔[1]이 단독으로, 작화는 한흔과 구당[2]이 공동으로 담당했다.2. 줄거리
PV |
최고의 호스트였던 엔디미온 키리안.
꼬마였을 적 우연히 만났던 기사단장이 쥐여준 추천장을 믿고
기사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상경해 기사단 '스왈로우 나이츠'에 입단한다.
하지만 막상 들어간 기사단은 다른 기사단과 어딘가 달랐는데…
기사가 된 전직 호스트 미온 군의 파란만장한 모험이야기.
꼬마였을 적 우연히 만났던 기사단장이 쥐여준 추천장을 믿고
기사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상경해 기사단 '스왈로우 나이츠'에 입단한다.
하지만 막상 들어간 기사단은 다른 기사단과 어딘가 달랐는데…
기사가 된 전직 호스트 미온 군의 파란만장한 모험이야기.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3년 9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연재된다.3.1. 해외 연재
해외 연재 여부 |
{{{#!wiki style="margin: -5px -10px; font-size: min(0.9em, 3vw);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
- 2024년 5월 23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의 영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 S.K.T(Swallow Knights Tales)) (링크)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SKT - Swallow Knights Tales/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설정
자세한 내용은 SKT - Swallow Knights Tales 문서의 설정 부분을
참고하십시오.6. 평가
작화 기본기가 탄탄한 편이고, 기본적으로 개그·일상물의 분위기로 진행되던 원작과 잘 맞는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연출이 많다. 원작과 같이 메타픽션 개그가 나오고, 원작에는 없는 패러디를 적극적으로 넣는데, 패러디된 것들은 내가 고자라니를 떠오르게 하는 실사화 컷,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명탐정 우사미에 나오는 우사미의 눈매가 예리해졌다, 폭죽의 변태사용금지, 심슨 가족의 목 조르기, 김홍도의 씨름도, 등이 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주는 편이다. 매 에피소드 씁쓸함을 남기던 원작의 또다른 분위기는 차후 에피소드를 통해 재현도를 알 수 있을 듯. 다만 극초반의 개그가 많았을 때만 그렇고 원작부터가 후반부터는 어둡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전개되면서 개그가 적어졌다.하지만 아쉽게도 원작은 다른 판타지 소설과는 달리 삽화가 있었는데 그 그림과 비교되어 웹툰이 소설 삽화에 있던 캐릭터 디자인과 달라 호불호가 갈린다. 이 웹툰이 원작과는 달리 그림체 자체가 동글동글해서 그렇다. 결국 그림체와 캐릭터 디자인 관련하여 무료분 3화부터 여론이 악화되고 댓글창이 난장판이 됐다. 원작이 캐빨물로 유명한 만큼 캐릭터 설정이 중요한데 후술하듯이 웹툰은 원작과 차이점이 많은 것과 합쳐져 1화, 2화에서 쌓여온 게 3화의 둥글둥글한 이자벨 크리스탄센과 프링글스 수염을 단 아이히만 그나이제나우를 보고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회차가 진행될 수록 캐릭터 디자인이 원작 묘사, SKT 원작 소설 삽화를 그린 정준호의 일러스트와 심하게 달라져 올드 팬들의 불호가 심해졌다. 원작에서 여자 캐릭터가 노출이 있는 장면은 싸그리 날리면서 키스 세자르의 탈의씬은 그대로 살리며, 이오타 남성 복장으론 킬트를 고르는 등 작가의 성향이나 취향이 작품 전반에 드러난다. 다만 논란이 되기 쉬운, 키스 세자르가 여자들과 잔다는 내용은 사라지지 않았다.
- 키스 세자르: 원작의 최고 인기 캐릭터여서 그런지 캐릭터 디자인은 호평 일색.
- 엔디미온 키리안: 주인공으로 원작 삽화에서의 중성적 미청년 스타일보다 더 예쁘게 나왔는데, 여장 모드인 '미오니아'와 평상시 외모가 거의 같을 정도다. 또한 눈썹의 색이 금발인 머리카락과는 달리 검고 짙은 편이라 머리를 염색한 것 같아 보인다는 평도 나온다. 하지만 대체로 불호보다는 호평이 많다.
- 이자벨 크리스탄센: 원작 삽화를 잘 살렸다는 평과 선술했듯이 소설과는 달리 삽화보다 더 나이가 들어보이고 동글동글해졌다는 말이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 카론 샤펜투스: 역시 인기캐의 일각이었는데 디자인은 비판이 많은 편. 원작에선 작중 최고 조각미남이라 기대치가 워낙 높았는데, 서적판 삽화 스타일을 기대했던 층에선 웹툰판의 디자인은 다소 평범하다고 평한다. 아직은 웹툰 초반이니 만큼 내용이 전개되면서 그림체가 발전할 수도 있다. 이는 카론 샤펜투스가 황인[3]으로 나와서 그렇다. 다만 그래도 비교적 멋있는 장면은 나와서 그런지 원작을 모르는 해외팬들 중에서는 카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 편이다.
- 알테어 엔시스: 지나치게 어려보이고 밋밋하게 그려졌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노출광이었는데 웹툰이 전체 이용가가 되면서 그 설정이 사라졌다. 그나마 엔디미온과 함께 도망칠 때 옷을 갈아입는데 그때 입은 한 옷은 노출도가 적었긴 해도 팬들의 불호가 별로 없다.
- 아이히만 그나이제나우: 선술했듯이 수염 모양이 프링글스와 비슷해서 사람들에게 논란이 있었다. 그나마 아이히만 그나이제나우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소설 삽화를 구하기 힘든데다가 웹툰에선 아이히만의 모티브를 철혈재상 오토 폰 비스마르크로 삼은 것으로 보여서 넘어갈 여지가 있다. 영문판에서는 외국인들이 그의 수염이 보드 게임 모노폴리에서 20세기 초 미국의 전설적인 은행가이자 JP모건 체이스의 창립자 J. P. 모건을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 모노폴리 맨(Rich Uncle Pennybags)을 떠올린다면서 모노폴리 맨이라고 주로 부른다.
- 위고르: 원작에선 젊은 나이에 출세한 야심만만한 관료인데 웹툰판에선 중년의 배나온 아저씨로 나온다.
- 키르케 밀러스: 선혈의 마녀였던 원작과 달리 여군 디자인이 되어서 원성이 있었다. 머리카락이 짧아서 한국이나 해외 번역판이나 한때 키르케의 성별이 남자인지 성별 논란이 있었으며, 특히 원작을 아는 한국에서는 무라사 랑시도 가슴붕대를 매고 있어서 성별이 바뀐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 마라넬로 무르시엘라고: 대머리 스님같이 나와서 그냥 할 말이 없다는 평가.
별점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지 않은 것은 위안이 된다. 1화는 네이버 웹툰 특유의 신 작품 별점 테러와 후술할 3D 애셋 도용 건 때문에 별점이 낮아질 수도 있었으나 원작이 오랫동안 별 소식이 없었다가 갑작스러운 웹툰화 때문에 놀란 사람들 때문에 별점 테러를 당하지 않았다.
보통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에서 유럽 분위기에 맞게 유럽인과 유럽 문화와 비슷한 것이 나오는 게 많은데, 여기에서는 특이하게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한다. 베르스 왕국은 유럽 분위기이나 남부는 여성에게 터번과 같이 머리카락을 가리는 게 유행을 한다. 원작에서 요가가 나왔기 때문인지 인도를 모티브로 한 문화가 자주 나오며 원작에서처럼 피부톤이 어두운 쇼넨베르트 말고도 단역으로 인도인같은 사람들이 몇몇 나온 적이 있다. 원작에서는 2000년대 초중반 당시 한국에서의 요가 분위기처럼 몸을 마구 꼬고 늘리고 하는 이미지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나왔는데, 이렇게 된다면 영어판 웹툰을 보는 인도인들의 반발을 받기 쉽기 때문인지 요가의 산스크리트어 용어가 나왔다. 영어판 웹툰을 본 한 인도인 독자가 요가의 용어가 철자 오류나 잘못된 번역이 없어서 놀랐고 잘 했다고 댓글을 단 적이 있을 정도로 각색이 잘 된 편이다. 까마귀 자세(카카아사나, ककासन, Kakasana)의 이름이 학(두루미) 자세(바카사나, बकासन, Bakasana)의 이름으로 나온 옥에 티가 있기는 해도 본래 까마귀 자세와 학 자세는 서로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는 데다가, 나머지 자세들의 이름은 정확하게 나와서 그런지 문화에 민감한 외국인들도 이 문제는 넘어갔다.
특이하게도 마키시온 제국은 동양풍이고 한푸, 한복을 모티브로 한 복장이 나온다. 주 인종은 백인. 인명이나 조직명도 모두 서양식이라 다소 어색하다.
참고로 원작 소설에서 동양풍에 '비교적 가까운' 국가는 베르스의 주적인 악투르다. 인명도 한국인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서양식 인명과는 차이가 있고, 경작에 부적합한 황무지 밖에 없어 약탈과 침공을 일삼으며 기병이 주요 병종이란 점, 극도로 상무적인 기풍 등이 흉노나 스키타이 같은 기마민족에게서 모티브로 따왔다고 추정된다.
콘스탄트는 교황과 국왕과 동급의 지도자로 공존하며 성기사단이 존재하는 게 기본 설정이니 동양풍을 택할 수 없었고 베르스 왕국은 코딱지만한 나라라 어디 붙어 있는지도 모를 정도[4]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모티브가 아니냐는 설이 있긴 하지만 거기가 동양풍으로 나온다면 SKT 자체가 동양 판타지라는 아예 다른 장르가 되어서 현 시점보다도 더 욕먹을 게 뻔하기 때문인지 유럽풍으로 나온다.
그 외에도 각색이 잘 된 부분은 잘됐다는 말도 있지만, 불필요하게 쳐낸 부분이 너무 많다는 말도 있다. 자세한 건 원작과의 차이점 문단 참고.
웹툰은 전체 이용가이지만 원작 자체가 호스트가 주요 소재에다 은근 선정성/폭력성 수위도 높아서 작품을 갈아엎지 않는 한 수위 조절이 아슬해진다. 웹툰에서도 1화부터 바르도의 저택에 여장하고 잠입한 엔디미온이 바르도의 바짓춤에 손을 집어넣는 장면이 나와서 이용 연령을 올려야 한다는 말이 있기도 하다. 영문판도 그 장면과 바르도의 엔디미온 강간 미수 유머[5]와 세리카가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엔디미온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 때문인지 별점이 8점대로 높지 않은 편이다.
영어판 웹툰 기준 원작에도 있는 문제인, 등장인물의 이름에 관해서 말이 많다. 카론 샤펜투스는 성씨인 샤펜투스(Sharpentooth)가 영어로 '날카로운 이빨'인데 그의 이는 날카롭지 않은데다가 유치해보여서 이상하다는 말이 나왔다. 아이히만 그나이제나우는 나치 친위대 중령 아돌프 아이히만(Adolf Eichmann)과 프로이센의 장군 아우구스트 나이트하르트 폰 그나이제나우(August Neidhardt von Gneisenau)의 이름을 섞은 것이라 캐릭터 이름이 서양에서 민감한 나치에서 유래되어서 그런지 영어판 웹툰에서는 Eichman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Eichmann과 이름이 비슷한데다가 전함 중 제2번함인 그나이제나우도 나치 독일 때 만들어졌기 때문에 6화에서 이와 관련된 언급을 한 댓글이 베댓이 되었다.
7. 원작과의 차이점
- 1화 첫 부분과 2화 중간 부분을 참고하면 아신 중 한 명의 성별이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견백호 무라사 랑시의 뒷모습에 가슴붕대가 있어 여성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는 설이 있지만 우선 가슴붕대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여성인 것은 아니니 두고봐야 한다. 물론 뒷모습만 나왔기 때문에 외형만 바뀌었지 성별까지 바뀌진 않았을 수도 있다. 한 때 적현무 키르케 밀러스도 적장발[6]의 여성인데 뒷모습이 짧은 흑발이라 남성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는 설이 있지만 우선 머리카락이 스포츠 머리 비슷하게 짧긴 하지만 머리칼이 짧다고 해서 무조건 남성인 것은 아닌데다가 속눈썹이 길다. 결국 앞모습이 나오면서 여성으로 드러났다. 애초에 키르케라는 이름부터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여신 키르케와 이름이 같다. 또한 성별이 바뀌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라이오라 란다마이저도 소설 삽화와는 달리 머리카락이 긴 편인데 나중에 남성으로 드러났다. 다만 명주작 알테어 엔시스가 금발인 소설 삽화와 달리 초록빛 머리카락인 것은 둘 다 오류가 아니다. 알테어는 원래 금발인데 눈동자 색과 맞춰 머리를 연두색으로 물들이고 다니기 때문. 또한 알테어는 노출광이라 신전기사단 복장조차 꽤 아슬아슬한 편인데 웹툰에서는 수위 때문에 해당 설정은 사라지고 귀엽게만 나왔다.
- 사건 배치를 약간 틀었다. 원작은 주인공의 상경, 기사단 가입(1권 1장 아직은 어른이 아닙니다), 첫 지명인 리튼 방문(1권 3장 시골의 기사도)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나, 웹툰은 1화에서 리튼 사건을 다루고 2화부터 주인공의 상경, 기사단 가입이 이어진다.
- 엔디미온의 상경 얘기가 나올 때 용사 드링크를 파는 엔디미온의 친구의 이야기가 잘렸다. 단, 그 친구 자체는 3화에서 짤막하게 등장했다.
- 원작에서 미온이 사용한 검술은 강철을 끊어내는 개념이었는데 웹툰판에선 명주작에게 사사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효과인지 불길이 이는 시각 효과와 함께 금속을 녹인다. 또한 카론이 금옥두의 범인을 찾기 위해 황금 동상을 쇼넨베르트와 엔디미온 각각에게 썰어보라고 해서 단면을 확인해 이 둘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개연성이 보강된 장면이지만 아쉽게도 워낙 원작 파괴가 많이 일어나서 그런지 이 장면이 나온 것 자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 카론 샤펜투스는 원작에선 이멜렌, 키스 등 가까운 일부를 제외하면 감정 표현을 극도로 억제하고, 미온에게 일견 무뚝뚝하고 사무적으로 대하면서 티 안나게 챙겨주는 모습을 시종보이는데 웹툰판에선 초반부터 이리저리 대놓고 챙겨준다. 감정도 원작에 비해 잘 드러내는 편.
- 미소년의 숲이 호스트바인데 호스트라고 부르는 것은 유지했지만 수위 때문에 살롱으로 바뀌었고 커피나 주스도 나온다.[7] 지명 서비스는 그대로라서 위화감이 들게 하지만 호스트들이 나오는 게 작품 특징이라 설정 유지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또한 미소년의 숲의 마담인 히르카스 이야기가 잘렸으며, 대신 나중에 나오는 이자벨 크리스탄센이 내용 초반인 3화부터 나왔다. 영문판에서는 소년이 술시중을 하는 것은 서양에서 민감한 아동 학대로 보이기 때문인지 '미소년의 숲'이라는 이름이 'Adonis's Forest'(아도니스의 숲)으로 바뀌었는데, 아도니스[8]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미소년이기 때문에 적절하다.
- 크리스티앙이 원작에서는 15살이라고 나오는데, 웹툰에서는 키가 작아서 그런지 이 보다는 나이가 더 어려보이게 나왔다. 엔디미온 키리안의 키가 원작에서는 171cm인데 웹툰의 크리스티앙의 키가 엔디미온의 키와 많이 차이가 나 보이고 거의 나이가 어린 지스킬 윈터차일드와 비슷한 정도로 나왔다.
- 원작의 조슈아 랑시는 성장 환경 탓에 여장에 익숙할 뿐 성격이나 행동거지는 쾌활한 소년인데 웹툰에서는 평소 성격도 소녀스럽다. 평소에 선호하는 복장도 치마가 아닌 다리가 드러나는 짧은 반바지. 원작에서 치마를 입는 활달한 소년이었다면, 웹툰판에선 바지를 입지만 소녀스럽다.
- 오르넬라 무티는 원작에선 육체파인데다가 담배를 피우는데 웹툰에서는 노출이 사라지고 요염해 보이는 장면과 담배가 나오지 않아 정말 성녀처럼 보인다. 다만 술을 좋아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 오르넬라 무티가 가지고 있던, 세드릭이 만든 장식과 관련된 떡밥 언급이 중간에 사라진 적이 있었다. 이 장식은 키스 세자르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떡밥이기 때문에 팬들의 원성이 있었고 다행히 나중에 언급되어서 원성이 사그라들었다.
- '내일은 당신도 공범'이라는 대사가 빠졌다.
- 페르난데스 왕자와 미온의 첫 만남인 멧돼지 사냥 에피소드의 내용이 바뀌었다. 원작에선 화살 맞고 달아난 멧돼지를 잡아오라는 딸랑이들의 명령을 미온이 기어이 수행하면서 인연이 생기지만 웹툰판에선 아이히만이 상처입은 새끼 멧돼지를 구해주려는 페르난데스에게 미온을 보내면서 인연이 생긴다.
- 마키시온의 실험체가 된 미온이 원작에서 당한 실험은 비소를 비롯한 각종 독극물에 중독되어 반응을 살피는 생체 실험이었으나 웹툰판에선 음악 소리에 반응하는 식물 연구를 돕기 위해 피리를 부는 것으로 굉장히 순화되었다.
- 원작에서 이오타산 침대를 미온에게 보낸 사람은 이자벨 크리스탄센이었고 너무 큰 고급 침대를 감당할 수 없었던 미온이 오르넬라 무티에게 바치는데, 웹툰판에선 역으로 오르넬라가 이오타산 침대를 선물하고 성녀가 준 선물을 버릴 수도 없고, 해체 비용 내기도 부담스러웠던 미온이 지스와 함께 사용한다.
- 원작에서 메데이아가 독물학을 배우고 팔마시온에 들어간 계기는 식용 버섯인줄 알고 독버섯을 먹여 친동생을 죽게 만든 뒤 속죄하기 위해서 였으나 웹툰판에선 피가 이어지지 않은 여동생(미온과 꼭 닮은)을 글룸허츠 독으로 잃어서이다.
- 아이히만 그나이제나우가 총을 겨누는 장면이 자주 빠졌다. 이전의 기차 안에서 엔디미온 키리안에게 총구를 겨누는 장면은 나왔지만 금옥두 사건에서는 잘렸다. 금옥두가 여러 장관들에게 갈 때 아이히만이 받는 장면도 삭제.
- 콘스탄트 왕국 내전 관련 설정이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북부 콘스탄트 국왕 바쉐론은 차남이고, 장남이자 국왕, 교황에게 공인된 후계자였던 장남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뒤 교황 측에서 암살 의혹을 제기하며 내전이 발생했는데 웹툰판에선 바쉐론을 장남으로, 후계자였던 동생이 죽으면서 왕이 되고, 내전이 발생한 것으로 바꾸어 놓았다. 멀쩡한 장남 내버려두고 차남이 차기 국왕이었다는 설정이 부자연스럽고 딱히 보충할 만한 설명도 없다. 아무 문제 없던 자연스러운 설정을 왜 어거지로 바꾸어 놓았는지 의문.
- 키르케 밀러스와 미온의 관계도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알테어와 키르케 모두 미소년의 숲 단골 고객으로 미온과도 친분이 깊은 사이였으나 웹툰판의 키르케와 미온은 알테어를 따라 자주 방문하던 고객과 휴가 때 들르던 업소의 익숙한 직원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 인간적으로 친분이 깊게 묘사되는 건 알테어 엔시스 한 명.
- 라이오라 란다마이저는 한가할 때 땅콩을 깐다는 설정이 있는데, 웹툰판에선 양파를 손질하며 등장한다. 땅콩만 양파로 바꾼 건지 식품 손질 전반이 취미가 된 건지는 아직 불명.
- 세드릭과 이샤의 에피소드에서 세드릭의 알려지지 않은 제자였던 소년 이야기가 삭제. 세드릭은 슬럼프에 빠진 상태에서 이샤의 작품을 보고 디자인을 도용해 슬럼프를 빠져나왔다 이내 더 한 좌절에 빠졌고, 이샤는 자신에게 가품 만든 사기꾼들을 추적하던 오르넬라가 찾아내 보호하다 미온에게 인계된다.
- 쇼메 블룸버그와 세드릭의 성격이 전반적으로 덜 재수없게 바뀌었다. 원작의 쇼메는 검술 실력이 제법으로 엔디미온이 꼼짝도 못 할 신체능력의 소유자였으나 웹툰에선 미온 수준으로 약해졌다. 미온이 쇼메와 초장부터 맞먹으려 달려드는 것도 차이점.
- 원작에선 세드릭 에피소드는 이샤를 새 제자로 들이고, 세공을 다시 시작하는 해피 엔딩으로 끝나고 나중에 둘이 사귀기 시작해 미온에게 보답으로 장신구를 만들어 보내기도 하고, 팔마시온에 강사로 초빙되어 오기도 하지만 웹툰판에선 세공을 다시 시작하긴 했으나 마키시온으로 끌려가 마라넬로를 위해서만 세공품을 만들게 되는 찝찝한 엔딩이다.
- 마키시온 제국이 동양풍 제국으로 바뀌었다. 원작에선 키마이라 상징이나 마키시온 출신 인물들의 이름, 서양식 조직명(프론티어 뱅가드) 등 동양풍이라 볼 만한 구석이 없었다. 마라넬로 황제는 소림승이 연상되는 대머리로 등장한다.
- 원작에서 마라넬로는 만국 평화회담을 위해 베르스를 방문하나 웹툰판에선 세드릭 건으로 심기를 헤친 것을 사과하기 위해 베르스가 무도회를 열어서 초대한다. 페르난데스 왕자와의 만남이나 베르스 국왕과의 대화 장면도 자연히 삭제. 미온은 황제의 요청을 받은 베르스 국왕이 보내는 대신 세드릭과 이샤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황제에게 접근한다.
- 미온과 므네모시아, 텔레-레이디 관련 설정도 바뀌었다. 원작의 미온은 뛰어난 텔레-레이디였던 베아트리체의 영향으로 텔레마코싱에 대해 잘 알았고 므네모시아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도 당연히 알았다. 웹툰판은 글루허츠 에피소드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는 대목을 전격 삭제. 텔레-레이디의 첫 등장이자 독자들이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은 인트라 무로스와의 교신 장면도 이 때문에 무척 단조롭게 바뀌었다. 1부 49화에선 므네모시아를 보고도 바로 알아보지 못하고 마라넬로가 효과를 설명하는 연출이 나온다. 정작 1부 완결편인 50화에선 미온이 므네모시아를 언급해서 연출이 상충되는데 미온이 알고 있었다면 49화에서 마라넬로가 약의 효능을 설명하는 장면을 넣을 이유가 없기에 원작 파괴 지적을 받고 슬쩍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8. 기타
- 사실 본작은 2000년대에 많은 팬들을 양산했던 추억의 판타지 소설의 갑작스런 웹툰화라 놀랍다는 반응이 많다. 김철곤 작가의 다른 작품인 드래곤 레이디도 2023년 6월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개시한 것과 맞물려 올드 판타지 팬들에겐 떡밥 파티가 열렸다. 특히 원작은 옛날 판타지 소설치고는 워낙 캐빨물로서의 매력이나 캐릭터 간 관계성이 출중한 점으로 인해 골수팬이 많은 작품인데, SKT의 미디어 믹스 문서에 나와있듯 이미 2007년, 2011년에 만화화가 2번이나 된 적 있을 정도고, 2부를 낼 때에도 라이트 노벨도 아니면서 이례적으로 삽화를 40장이나 넣는 등, 팬들의 덕질 양상이 일반 판소에 비해 이질적인 작품이었다. 남녀 불문 팬이 많은데 코어 팬은 여성이 많고, BL 2차 창작도 주종목이었다. 하지만 2부 연재가 끊기고 2016년 1부 개정판이 완결된 이후로는 7년 가까이 별 소식이 없던 터라 먼지 쌓인 추억으로 묻혀가던 판이었는데, 갑작스럽게 다 끝난 줄 알았던 작품을 다시 웹툰으로 되살려낸 것 자체가 고맙다는 게 일반적인 팬들의 반응이다.
여느 소설 원작 웹툰이 그렇긴 하지만 원작 소설이 먼저 나온지 오래이기 때문에 그 소설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아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원작을 읽지 않고 웹툰만 본 사람들에게는 몇몇 베댓과 댓글들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다.
- 원작 제목부터가 통신사 SKT와 동명이라 관련 드립이 많았는데 이는 웹툰 댓글창도 마찬가지다.
- 미온이 표지에서 들고 있는 건 검이 아니라 부지깽이다. 네이버 웹툰 페이스북에 있는 글자가 없는 버전에서는 부지깽이라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원작에서 부지깽이는 누구든 한방에 기절시키는 최강의 무기로 나오는 밈적 요소였다.
- 1화에서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무기, 둠해머가 등장했다. 서리늑대부족의 문양까지 그대로 쓰인 것이 3D 모델을 검수 없이 사용[10]한 것으로 추정된다. 명백한 디자인 도용이라 1화부터 논란이 일어나긴 했지만 연재된 지 이틀이나 지나서야 첫 제보가 문제 제기가 있었고 와우 팬들도 화력이 약하며 옛날 작품을 보고 추억을 회상하러 온 이들의 댓글에 묻혀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23년 9월에 연쇄적으로 터진 《여자를 사귀고 싶다》, 《고백 취소도 되나?》 표절 건과 엮으려는 시선이 있으나 대부분 소품을 3D 툴 아웃소싱으로 때우는 웹툰 제작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들어간 디자인 도용이라 성격이 다르다. 9월 28일 오전 평범한 망치로 모델이 수정되었다.
[1] 레진코믹스에서 작업실 시보 팀의 팀원 중 하나로 헤이마를 만들었다.[2] 카카오웹툰에서 팀 아도니스의 팀원 중 하나로 아도니스를 만들었다.[3] 웹툰 기준 엔디미온과 함께 이오타 왕국에 갔을 때 인종이 다르다는 말이 나왔다.[4] 2010년대 이후 대한민국과 비교해서는 국가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지만, 원작이 나오던 당시에는 국격이 그 정도는 아니었다.[5] 바르도가 게이인 것은 한국 웹툰 독자들과는 달리 동성애자들에게 열려 있는 서양 특성상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강간은 미수더라도 서양의 덕후들이 일반적으로 무척이나 민감하게 반응하며 호불호가 극단적이라서 트리거 워닝을 알리지 않는다면 엄청난 수준의 키배가 벌어질 수 있다.[6] 원작에서도 설정이 오락가락해서 흑발로 나오기도 했다. 단, 장발 설정은 변하지 않았다.[7] 술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이며, 무알콜 칵테일은 있다. 다른 곳에서 오르넬라 무티가 술 마시는 장면이 나오고 미성년자인 크리스티앙도 술에 취한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술 문제 때문에 검열된 것은 아닌 듯하다.[8] 공교롭게도 선술했듯이 작화를 맡은 구당이 과거에 만든 웹툰이 아도니스였다.[9] 베르스 왕국 국왕 황금 동상의 머리[10] 같은 네이버 웹툰 분신으로 자동사냥에서도 이런 문제가 있었고 아예 표지에도 나와버려서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