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8:41:02

RTVE

스페인의 지상파 방송국
RTVE Antena 3 Cuatro Telecinco La Sexta[1]

표기 Radio y Televisión Española
형태 공영방송
개국일 1937년 라디오 개국 [2]
1956년 텔레비전 개국
1980년 출범
대표자 José Antonio Sánchez Dominguéz [3] (제17대 RTVE 사장, 2014년 취임)
슬로건 Parte de tu vida [4]
링크 홈페이지

파일:external/img.rtve.es/1402596886639.jpg
1956년 이래 RTVE의 로고 변천사

스페인 국립 방송국
Radio y TeleVisión Española

1. 개요2. 역사3. 방영 프로그램

1. 개요

스페인의 공영 방송국이다. 운영비의 절반 이상이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어 국영이라 여길 수 있으나 지역별 민영 방송사나 통신사로 받는 것도 있으므로 엄연히 따지면 100% 완전 국영이라 보기는 힘들다.

현재 채널은 스페인 이외 국가로 송출하는 방송국을 포함하여 TV 쪽에 11개 채널, 라디오 쪽에 6개 채널이 있다. TV 쪽에는 공식 지상파 TV 채널은 La 1, La 2(La 1만 HD 채널 제공)로 2개, 케이블이나 IPTV로 볼 수 있는 뉴스 채널은 Canal 24 horas, 스포츠 채널 Teledeporte, 어린이 채널 Clan TVE(Teledeporte만 HD 채널 제공)로 3개, 국제 채널인 TVE Internacional은 아메리카향 2개, 유럽아프리카향 1개, 아시아&오세아니아향 1개로 4개, 그리고 카탈루냐 지역 전용 채널로 지상파인 La 1, La 2의 카탈루냐어채널이 있다.

라디오 쪽에는 RNE 1번부터 5번까지의 국내 채널과 RNE Radio Exterior라는 국제 방송이 있다.

스페인 내 민영 방송국이 활개를 치지만 공영성이나 뉴스의 공정성에 있어서는 타 방송국을 능가했다. 다만, 예능이나 토크 분야에서는 상대적 약세를 보인다. 스페인은 토크 방송을 하면 최소 2시간 이상 잡아 먹는 경우가 많다. 특히, Antena 3나 Telecinco의 경우 3~4시간은 기본이다. 토요일 밤에 특히 심하다. 낮에도 프로그램 타이틀 하나 걸고 4시간은 넘게 방송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RTVE도 마찬가지다.

스페인에서는 동시기 타 유럽 국가와는 다르게 TV 수신료 제도가 없어서 광고를 주요 재원으로 삼았고,[5] 덕택에 2000년대까지는 광고가 주 재원이었다. 그러나 2010년부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영성 강화를 명목으로 상업 광고를 전면 폐지하고 부족분을 세금과 민영 방송과 통신사에서 분납하는 방식의 교부금으로 때웠다. 스페인의 경제는 이후로도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지지 않는 판이니 예산 삭감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자연히 프로그램 제작비와 출연료, 임금 삭감과 해고는 일상화되고 그러다 보니 프로그램의 질은 떨어지고 예산 삭감에도 적자는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거기에다가 국민당 정권이 다시 들어서면서 국민당 정부에서 낙하산 인사를 보내는 등 신뢰도의 저하 문제에 시달리고 있고 이러다 보니 시청 점유율도 확연히 떨어져서 오히려 광고 폐지 전만도 못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2. 역사

1937년 1월에 RNE가 먼저 개국한다. 이 때는 이미 스페인 내전을 시작한 시점이었고 프란시스코 프랑코 정부가 스페인을 휘어 잡을 시절이다 보니 당연히 이때는 친정부 성향의 전형적인 국영방송이었다.

1956년 10월 28일 TVE1이 개국하였고 1966년에 TVE2가 개국했다. 프랑코 시절에는 특이하게도 TV 수신료를 걷지 않았기 때문에 유럽권 방송 치고는 일찍부터 상업 광고를 개시한다. 1969년에 컬러 방송을 개시했지만 이때는 컬러용 카메라와 컬러 필름이 부족하여 일부 프로그램만 컬러로 방영되었고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흑백으로 방송되었다. 그러다가 1973년부터 흑백 프로그램의 컬러화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1978년에 모든 프로그램이 컬러로 방영되게 되면서 완전 컬러화가 이루어졌다. 1975년 민주화 이후에는 부분적으로 자유로워지기는 했지만 국가 예산에 재정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기 때문에 종속은 여전했으며 1980년대에 지역 공영방송 채널과 민영방송 채널이 잇따라 개국하면서 독점 체제가 끝나고 지역 공영 방송사 및 민영 방송사들과 경쟁을 시작했다.

3. 방영 프로그램


[1] 진보적 성향을 가진 채널이다.[2] RNE기준[3] 2002년부터 2년 간 대표를 지낸 적이 있다. 이 때, 정부가 현 스페인 여당인 국민당(PP)라는 걸 감안하면 정권에 따라 움직인 인사라 할 수 있겠다[4] 이는 RTVE 내 텔레비전 방송을 맡는 TVE 계열의 슬로건이며 RTVE 자체의 슬로건은 별도로 없다. 뜻은 직역하면 '당신의 삶의 일부분'. 텔레비전을 달고 살라는 뜻인가 보다.[5] 다른 유럽 공영방송들과 달리 프로그램 광고+중간광고 스타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