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15 17:37:12

R5-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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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D4
종류 R5시리즈 아스트로맥 드로이드
신장 0.97m[1]
생산지 불명
소속 9 ABY~ 클랜 머드혼
배우 불명


1. 개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스트로맥 드로이드. 시리즈의 간판격 드로이드인 R2-D2와 함께 스타워즈 프리퀄 시절부터 등장한 드로이드로, 스카이워커 가문과 함께 은하계를 누빈 R2만큼은 아니더라도 이쪽도 상당한 운용 역사를 지닌 개체로 다양한 스타워즈 영상물에서 약방의 감초 격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클론의 습격

아스트로멕 드로이드 R5-D4는 아스트로멕 시리즈를 생산한 인더스트리얼 오토마톤 사의 저가형 R5 아스트로멕 드로이드 라인에서 생산된 마지막 드로이드들 중 하나로, 야빈 전투로부터 22년 전에는 타투인의 모스 에스파에서 주인을 섬기고 있었다. 이 때문에 클론의 습격 당시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타투인으로 돌아왔을 때 모스 에스파의 거리를 보행하는 모습으로 단편적으로 등장한다.

2.2. 반란군 활동

은하제국 건국 이후, 원래 주인과 떨어지게 된 R5는 초기 반군 저항활동에 활용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자와족에게 붙잡혀 메모리가 삭제된 뒤 고물 수집용 드로이드로 운용된다.

2.3. 새로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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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가 삭제된 이후 4년 동안 자와 족에 의해 운용되면서 샌드크롤러에 처박혀 팔려가기를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 샌드크롤러가 라스의 수분 농장에 도착했을 때 오웬 라스루크 스카이워커C-3PO와 함께 R5를 구입하지만[2] 구매하자마자 R5가 오작동을 일으켜 상부 플레이트가 날아가는 바람에 루크가 고장난 R5 대신 그 옆에 있는 R2-D2를 데려가면서 반란군의 메시지가 오비완 케노비에게 전달될 수 있었다.

2017년 발매된 '다른 관점의 이야기'의 단편 'The Red One'에 따르면, R2는 자신이 반란군의 유일한 희망이라 자기가 팔려야 한다고 R5를 설득했고 R5는 처음에는 이번에 자신이 팔리지 않으면 분명 고철이 될 것이라 생각해 들어주지 않으려 했지만, R5가 루크에게 팔려 그를 따라가던 찰나에 R2의 간절한 외침으로 결국 그를 위해 스스로 손상입혀 결함이 있는 척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3] 이후 스톰트루퍼들이 자와족을 궤멸시켰을 때 고장나 기능에 정지된 드로이드인척 고철 더미 속에 숨어서 파괴되는 걸 피할 수 있었고, R5는 R2가 맞았다는 걸 깨닫는다.

이후 R5는 궤멸한 자와족을 떠나 자유의 몸이 되며, 새로운 주인 또는 제국에 대항하는 반란군을 찾기 위해 메모리에 입력된 자와족의 무역로를 따라 이동하다 당시 반란군 소속이었던 카슨 테바를 만나 다시 한번 반란군 소속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2.4. 만달로리안 시즌 1

은하 내전의 종전 이후 신공화국 시대에서는 공화국과 결별하고 다시 타투인으로 돌아왔으며, 칸티나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던 EV-9D9가 정처없이 해매던 R5를 발견해서 칸티나의 연습생 겸 조수로 채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챕터 5에서 딘 자린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근처 칸티나에서 정보를 얻으려 할 때 곁을 스쳐 지나가는 정도로 등장했다.그리고 서빙하다가 손님과 부딪쳤다

2.5. 만달로리안 시즌 2

이후 펠리 모토가 정식으로 소유권을 가지게 됐는지 펠리 모토의 정비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등장하며, 챕터 9에서 모스 펠고의 위치를 묻는 딘에게 펠리가 R5를 독촉해 타투인의 지도를 보여주며 설명한다.

2.6. 북 오브 보바 펫

  •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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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펠리 모토의 소유로 등장한다. 골칫 덩이인 웜프 쥐를 쫓아내라고 R5와 드로이드들에게 말하지만, 전부 싫다고 몸을 사리자 펠리가 직접 나선다.

    이후 딘 자린과 펠리 모토가 N-1을 조립할 때 자와를 불러다 주고, 딘 자린이 완성된 N-1을 보면서 드로이드 포트가 왜 없는지 펠리 모토에게 물어보자 딘의 성격상 '아스트로맥 드로이드가 없어야 좋아할것 같아서'라며 대답하자 R5가 여기에 반발하기도 한다.[4]
  •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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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공화국 군의 것으로 보이는 X윙이 모스 아이슬리로 오자 펠리 모토와 그녀의 드로이드들이 급하게 맞이하는데, X윙의 조종석에 있던 건 다름 아닌 그로구였고 X윙은 R2D2가 조종한 것이였다. R2는 그로구를 데려다주기 위해 아버지인 딘 자린을 찾고 있었고 펠리 모토는 그는 지금 모스 에스파에 있다면서 직접 그로구를 데려다 주러 가게 된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희망으로부터 약 8년 만에 R5와 R2가 만난 셈.

2.7. 만달로리안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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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의 네임드 아스트로맥 드로이드인 만큼 이스터 에그처럼 타투인 관련 에피소드에만 종종 나왔었던 이전 시즌들과는 달리, 시즌 3부터는 본격적으로 딘 자린의 일행으로써 메인 스토리에 등장하며 여러모로 불쌍한 포지션이나 슬랩스틱 개그 등을 도맡으며 톡톡한 감초 역할을 수행 중이다. 당돌한 성격의 R2와는 달리 R5는 겁이 많은 대신 막상 임무를 맡기면 잘 수행하는 모습이 포인트.

시즌 3 챕터 18부터 등장한다. 시즌 2 이후로도 여전히 펠리 모토가 소유하고 있었는데 딘 자린IG-11의 부품을 구하러 오자 펠리 모토는 단종된 지 오래인 IG 유닛의 부품은 구할 수 없지만 대신 R5는 어떠냐고 물으면서 분타 휴일이니 반값으로 주겠다고 제안하고, 딘이 이에 응하면서 머드혼 클랜의 드로이드가 된다. 이후 펠리 모토가 N-1에 드로이드 포트를 재장착하고 R5는 거기에 탑승해 환경 조사 임무를 수행하러 만달로어로 향한다.

이후 만달로어에서 대기를 분석하여 딘은 만달로어가 오염되지 않았음을 확인한다. 그러나 만달로어의 생명수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들어가던 딘 자린이 사이보그 괴생명체에게 붙잡히자 보 카탄을 찾아가라는 딘 자린에 말에 그로구가 N-1으로 도망쳤고, R5는 그로구의 가리킴에 칼레발라로 향한다. 칼레발라에 도착한 직후 탑승석에 그로구만 있는 것을 본 보 카탄이 R5의 메모리를 확인하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게 되는 단초가 되기도 한다. 보 카탄이 만달로어로 향하면서 R5와 그로구를 자신의 우주선인 콤르크급 전투기에 태운다. 보 카탄이 만달로어에 도착해서 그로구와 함께 딘 자린을 찾으러 가는 동안 콤르크급에 그대로 남아 있는다.

챕터 19에서는 드로이드 포트를 그로구에게 양보하고 칼레발라로 돌아가는 중이었던 보-카탄 크리즈의 콤르크급 수송선에 그대로 타고 있었는데, 제국 잔당 소속의 타이 인터셉터가 공격하자 이를 요격하기 위해 이리저리 기동하는 과정에서 우주선 바닥에 엎어지고 내려쳐지는 등 여러 수난을 당하기도 한다.

챕터 21에서 카슨 테바 대위가 와치의 아이들이 은둔해 있는 행성에 찾아올 수 있었던 이유가 반란군 시절 동료였던 R5 덕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5] 이후 해적의 침공을 받은 네바로를 구하기 위해 와치의 아이들이 집결하자 R5도 딘 자린과 함께 N-1 스타파이터로 공중에서 해적들의 스넙파이터를 저지하는 임무를 맡았다.

챕터 24에서는 딘의 연락을 받고 내장된 제트팩으로 기디언의 기지 내부에 진입하고, 몰래 전체 시설을 해킹하여 딘과 그로구가 기디언에게 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던 와중 조그만 마우스 드로이드 하나에게 발각되자 용접용 팔로 전기충격을 가해 쫓아내지만, 이후 도망친 마우스 드로이드가 동일 기체를 4대를 더 데리고 와 포위하자 제트팩으로 도망친다. 제트팩의 출력 덕분에 마우스 드로이드 여러대를 용암 구덩이로 밀쳐서 떨어뜨린 것은 덤.

3. 여담

  • 레전드 EU 시절 나왔던 논캐논 코믹스 Skippy the Jedi Droid에서는 포스 감응자 설정이 있었다.[6] 다만 R2를 위해서 스스로를 고장냈다는 만화 스토리 자체는 캐논 소설 '다른 관점의 이야기'에서 써먹으면서 얼추 캐논 설정에 포함되게 되었다.
  • 새로운 희망 이후 만달로리안 시즌 1에서 정말 오랜만에 공식 영상물에 등장했다. 그러나 사실 원래는 R5와 같은 모델이지만 색이 다른, 그저 비슷한 드로이드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칸타나 씬에 출연할 아스트로맥 드로이드를 본 데이브 필로니가 "새로운 희망 이후 R5는 그대로 발이 묶여서 타투인에 있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R5와 같은 색으로 칠하면서 새로운 희망에 나온 바로 그 R5가 되었다. 또한 동일한 R5라고 설정하면서 고장나서 폭발했던 부분에 기름기가 흘러내렸던 자국이 남는 등 그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1] 안태나를 뺀 수치[2] R2와의 색상 대비 때문에 루크는 R5를 레드(Red)라고 불렀다.[3] 폐기된 스타워즈 레전드에서는 설정이 달랐었는데, 스타워즈 레전드 코믹에 의하면, 알려지지않은이유로 드로이드임에도 포스를 사용할수 있게 되고, 포스에 의한 미래예지로 R2-D2가 루크와 만나지 않으면 루크는 평생 타투인에서 썩게되고, 그로 인해서 데스스타도 파괴되지 않는 등의 미래를 보고, R2-D2의 설득 없이 자발적으로 자폭을 했다고 나온다. 그리고 기능이 정지되었을때 스톰트루퍼의 블래스터에 맞아서 아예 파괴되었다고 한다.[4] 굉장히 심한 말을 했는지 펠리 모토가 "손님한테 말 조심해!"라며 R5를 지적하는데, 나중에 R5가 직접 N-1에 타게 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무척 아이러니한 장면이다. 입이 험한 건 R5 시리즈가 대부분 침울하거나 날카로운 성격을 갖는 결함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에 대한 반영일지도.[5] 이렇게 되면 적어도 R5가 카슨 대위의 파트너 아스트로맥 드로이드로써 X윙에 탑승했을 가능성이 있다.[6] 실제로는 당연히 '포스는 생명체가 발산하는 에너지장'이라는 근본 설정상 불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