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픽 드라이브 Pacific Drive | |
| <nopad> | |
| <colbgcolor=#024669,#024669><colcolor=#ffffff,#ffffff> 개발 | Ironwood Studios |
| 유통 | Kepler Interactive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5 | Xbox Series X|S |
| ESD |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 험블 번들 | PlayStation Store | Microsoft Store(Xbox PC 앱)[1] |
| 장르 | 생존, 액션 어드벤처, 운전 시뮬레이션 |
| 출시 | PC / PS5 2024년 2월 22일 XSX\|S 2025년 10월 23일 |
| 엔진 | 언리얼 엔진 4 |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 심의 등급 | |
| 관련 사이트 | |
| 상점 페이지 | |
1. 개요
목숨줄이나 다름없는 스테이션 왜건을 개조하고 유지보수하며, 지옥이 된 거대한 올림픽 반도 삼중 격리구역에서 차로 달리고 발로 뛰며 탈출 방안을 모색하는 운전 생존 탐험 게임.==# 발매 전 정보 #==
| <nopad> |
| 공식 트레일러 |
| <nopad> |
|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
| <nopad> |
| 개발자 다이어리 |
| <nopad> |
| 스토리 트레일러 |
| <nopad> |
| 출시 트레일러 |
| <nopad> |
| Whispers in the Woods Xbox 출시 트레일러 |
| <nopad> |
| Whispers in the Woods PS5 출시 트레일러 |
| <nopad> |
| Whispers in the Woods 출시 트레일러 |
2. 시스템 요구 사항
| <rowcolor=#ffffff,#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 Windows | ||
| <colbgcolor=#024669,#024669><colcolor=#ffffff,#ffffff> 운영체제 | Windows 10 | Windows 10 |
| 프로세서 | Intel Core i5 8600 | Intel Core i5-10600K |
| 메모리 | 16 GB RAM | 16 GB RAM |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GTX 1060 6GB | NVIDIA GeForce RTX 2080/3070 |
| API | DirectX 버전 12 | DirectX 버전 12 |
| 저장 공간 | 18 GB 사용 가능 공간 | 18 GB 사용 가능 공간 |
3. 서사
1947년, 미국 북서부 올림픽 반도는 ARDA 연구개발 시설이 위치한 곳으로, 마법 같은 최첨단 기술 LIM의 발상지다. ARDA는 소련과 경쟁하던 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만, 일이 잘못되어 방사능 재앙이 닥치면서 괴현상이 폭주하고 통제 불능 구역이 나날이 확산되기 시작한다. 결국 ARDA는 LIM 연구와 구역 확보를 포기, 인력 전부를 해고해산 및 전면 철수 권고를 내리고, 정부는 삼중으로 초거대 장벽을 세워 반 세기 가깝게 외부와 격리시켜 확산을 막았다.이윽고 1998년, 최외곽 장벽 근처를 지나다 초현실적 현상에 휘말려 장벽 내부에 고립돼버린 주인공은, 혜성처럼 눈에 띈 미지의 스테이션 왜건[2] 한 대에 의지해 온갖 괴현상이 득실대는 지옥 같은 올림픽 반도를 질주하며, 철수에 불응하고 격리구역 내 잔류한 극소수 인물들과[3] 협력해 살 길을 마련하고 탈출을 모색해야 한다.
4. 등장인물
- 드라이버
주인공. JS 익스프레스 소속 배달 기사라는 것 외에 이름 불명, 나이 불명, 성별 불명, 대사 한 줄 없어 목소리도 들을 수도 없고 알려진 게 전혀 없는 미지의 인물. 배달 일을 하느라 올림픽 격리구역 최외곽 장벽 근처를 지나다 재수 없게 괴현상에 휘말려 타고 온 차는 문자 그대로 공중분해되고 본인은 장벽 내부, 격리구역 안으로 전송당했다. 사방에서 방사능이 죄어오는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이 웬 스테이션 왜건이었고, 냅다 그 왜건을 잡아타고 달리다가 레이더로 드라이버의 조난신호를 잡아낸 이하 삼인방의 눈에 띄어, 생존과 탈출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현재 각자 거처에 고립되어 능동적인 이동이 여의치 않은 셋과 달리 멀쩡히 작동하는 차가 있기에 삼인방의 손발이 된다. 삼인방의 거처까지는 괴현상으로 인해 통행 불능이라 만날 수 없고, 전원 라디오로만 대화하게 된다. 이조차도 주인공은 송신할 방법이 없어 일방적으로 듣기만 한다.
- 토바이어스 바로우
과거 ARDA 유지보수 기술자. 과학자가 아니라 말단이지만 과학자들과 수십 년 살면서 이것저것 꽤 감을 잡은 능력자다.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도시전설 쪽에 개인적으로 흥미가 많고, 철수하지 않은 것도 격리구역 내 온갖 초자연적인 이야기들을 도시전설로 수집하기 위해서였다. 과학자 프랜시스를 꼬셔서 같이 남게 된다. 현재까지 둘은 중간구역에서 같이 생활 중이다. 주인공을 처음 발견하고 말을 걸어오는 것이 토바이어스고, 삼인방 중 가장 명랑하고 사람 좋은 인물이라 우중충한 분위기를 쉽게 띄운다. 뭔가 감추는 과거가 있는 이하 둘과 달리 딱히 사연도 없이 속 편하다.
- 프랜시스 쿡
과거 오필리아 휘하의 ARDA 과학자. 중간구역에서 토바이어스와 동거. 달리 갈 곳이 없던 관계로 토바이어스의 제안에 응해 격리구역에 남았다. 정확히 어떻다고 명시되지 않지만 토바이어스와는 친구 이상의 관계임이 시사된다.[4] 오필리아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ARDA 현역 때도 오필리아는 같이 일하기 좋은 인물은 아니었다며 영 질려 한다.
- 오필리아 터너
반평생 넘게 격리구역에서 생활한, LIM 연구 핵심 인물. 과거 ARDA 연구개발 총책. 그러나 권한 자체가 막강한 것은 아니라 결국 정부 주도에 휘둘리는 입장이었음이 시사된다. 드라이버가 거처로 삼고 생활하는 차량 정비소가 오필리아 소유다. 정비소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오필리아가 있지만 거리가 아니라 통행 불능인 것이 문제라 만날 수 없다. 이쪽은 아예 일부러 스스로를 격리했으며 토바이어스와 프랜시스 2인조와도 동떨어진 외곽 구역에 산다. 오필리아는 프랜시스가 실력만큼은 세기의 천재라고 칭송하는 인재지만, 성격이 꼬일 대로 꼬인 관계로 2인조와 오필리아는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가 아니다. 작중 삼인방이 서로 협력하는 것도 드라이버라는 공동 관심사가 나타났기 때문이었고, 그 전까지 한동안 교류가 없었다.
5. 평가
기준일: 2025-06-01 | ||
| '''[[https://www.metacritic.com/game/pacific-drive/critic-reviews/|메타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https://www.metacritic.com/game/pacific-drive/user-reviews/|유저 평점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상세 내용 |
결과적으로 '퍼시픽 드라이브'는 흥미로운 컨셉에 맞춰 이에 어울리는 구성요소를 잘 갖추고, 아트와 퍼포먼스, 스케일에서 모두 안정적이고 인상적인 완성도를 보여준 수작이다. 후반부의 난이도 조절이나 콘텐츠 구성 등이 조금 아쉽지만 그 이전까지 보여준 장점이 더 돋보이며, 이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감성적인 만족감을 선사한다.
낭만과 두려움 가득한 야간주행, 퍼시픽 드라이브
인디 게임계에서 손에 꼽히는 완성도의 걸작. 독창적인 설정과 흡입력 있는 서사부터, 적당히 어렵고 재밌는 게임 플레이와 몰입되는 분위기 조성까지 구성 전면이 수준 높다.낭만과 두려움 가득한 야간주행, 퍼시픽 드라이브
게임 설정에서 난이도 세부 조절을 할 수 있는데 온갖 설정을 제공하니 게임하면서 불합리하다고 느껴지거나 욕지거리 나오는 순간이 많다면 살펴보는 것이 좋다. 소극적인 편의기능부터 사실상 치트에 해당하는 설정까지 다양해서, 적절히 조정하면 난이도를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게임에 익숙해진 사람은 설정을 만져서 오히려 극악무도한 하드코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사방에서 달려드는 괴현상을 피해 바쁘게 질주하는 와중 주요 인물들이 주요 서사를 무전으로 떠들어대는데, 영어가 안 들려 상단에 뜨는 자막을 봐야 하는 플레이어는 운전하고 자원 수집하느라 내용을 종종 놓치게 된다. 반면 영어가 된다면, 모든 대화가 무전으로만 이루어지는 특성에 걸맞는 성우들의 멋진 열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탐사 중 한 번 귀환을 활성화하면 죽음의 폭풍이 다가와 전속력으로 귀환에 전념해야 하는데, 하필 그 때 서사에 유의미하거나 흥미로운 배경 설정을 풀어내는 무전이 오면 귀환하느라 내용이 끊긴다. 대화가 중요한 게임은 이렇게 대화가 끊기면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기능이 있는데(이걸 잘하는 대표적인 개발사가 너티 독), 이 게임은 그렇지 않아서 아주 찝찝하게 된다.
자원 수집이 꽤 요구되지만, 기초 자원이 부족한 초반만 넘긴다면 일이 척척 풀리고 한 번에 수집할 수 있는 자원량도 많아 자원 축적이 어렵지 않다. 다만 연구를 등한시하면 파밍은 물론 진행 자체가 더디고 고달파지므로 전략적인 연구를 통해 장비를 제때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업그레이드 연구도 처음 맞닥뜨릴 때나 가짓수가 많아 보이지, 해금하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최고 단계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 합리적으로 구성돼있다.
서사 분량은 긴 편이 아니므로 서사 위주로 진행하면 딱 피로하지 않게 엔딩을 볼 수 있다. 파밍 위주의 탐사는 한두 번 파밍으로 필요한 자원을 대량 충당할 수 있어 지루한 고반복을 요하지 않지만, 어쨌든 진행이 영 늘어지는 한계가 있다. 서사를 진행하는 길에 파밍도 최대한 하는 것이 추천된다.
탐사의 주요한 방해꾼인 괴현상의 종류, 패턴, 대처법은 겹치는 것이 많아 종류별로 두세 번씩 겪으면 익숙해져서 그때부터 질리기 시작한다. 여러모로, 서사의 분량이 딱 게임의 수명과 비슷하다. 시작부터 엔딩까지는 게임의 장점들이 맞물려 최고의 경험이 되고, 엔딩 이후에는 할 게 많지 않다.
엔딩 이후에도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서사가 끝나면 남는 것이 없어서 엔딩을 보고도 쭉 이어서 할 만한 게임이라기보다는 뛰어난 분위기를 다시금 체감하기 위해 간간이 돌아와 한두 판 하는 게임이 된다. 그러나 차내 라디오 음악을 최대 볼륨으로 틀어제끼며 버려진 험지와 대자연 속을 질주하는 자동차 액션, 생존 게임 요소, SF 설정, 초자연적 모험이라는 특유의 조합이 취향에 들어맞는 경우 대체재가 없는 훌륭한 게임이므로 콘텐츠고 뭐고 줄창 플레이할 만한 게임이 된다.
엔딩은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요주의 궁금증이 전혀 해소되지 않고, 연출은 맥이 빠질 뿐더러 인물들의 최종 결정이 게임의 전제와 개연성 자체를 크게 해친다.
개발사가 분기마다 소소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내놓고, 현재 확장판 DLC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본편 엔딩을 본 사람들은 크게 기대할 거리가 생겼다.
6. 기타
- Xbox 버전 출시 당일 Xbox Game Pass에 게임이 등록된다. 발매 첫날부터 콘솔, PC, 클라우드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7. 외부 링크
[1] Xbox Play Anywhere, 출시 당일에 Xbox Game Pass로 바로 플레이[2] 공식 사이트 자료에 의하면 1981년식 왜건이며 모델명은 없다. 모티브는 개발자가 소유하고 있는 뷰익 르세이버 5세대이다.[3] 이들의 언급으로는, 이렇게 철수에 불응하고 멋대로 내부에 남은 사람들은 많게 잡아야 100명, 실제론 그보다 적을 것이라고. 정부가 포기한 구역에 남은 거고 서로 뿔뿔이 흩어져 교류도 못 해 정확한 집계가 불가하다.[4] 그럼 동성 연인이 되는데, 연인 언급에서 그치므로 동성애 묘사를 거북해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애초에 게임에서 구현된 사람은 플레이어 단 1명이고, 대화에서마저 전혀 성적인 묘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