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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11 | PL-12 | PL-15 | PL-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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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12 (霹雳-12) SD-10 (闪电-10) |
1. 개요
중국이 개발한 능동 유도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나토 코드명은 CH-AA-7[1]2. 제원
| PL-12 (霹雳-12) | |
| 엔진 | 고체 연료 로켓 모터 |
| 발사중량 | 약 180~200kg |
| 길이 | 약 3.85m |
| 직경 | 20.3cm |
| 날개폭 | 약 34cm |
| 속력 | 마하 4 이상 |
| 최대사거리 | 약 70~80km (기본형) |
| 약 100km (PL-12B/C) | |
| 최대 110km 이상 (개량형 주장) | |
| 유도 | INS+데이터링크 중간 유도 / 종말 능동 레이더 유도 |
| 발사기체 | J-10, J-11, J-16, JF-17 등 |
3. 역사
PL-12(霹雳-12)는 1990년대 중반, 중국이 자체적인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한 무기체계이다. 개발은 중국 전자기술그룹(CETC) 산하의 루양 전자광학기술개발센터(LEOTEC)가 주도하였으며, 초기에는 러시아 Vympel NPO의 기술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해당 미사일은 2002년경 첫 시험발사에 성공하였으며, 2004년까지 4차례의 실사격 시험을 거쳤다. 이후 2005년부터 중국 공군(PLAAF)에 실전 배치되었다.
PL-12는 초도 배치 이후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량되었으며, 일부 개량형은 ECCM 능력과 사거리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전해진다. 수출형은 SD-10 또는 SD-10A라는 명칭으로 파키스탄, 미얀마 등 일부 국가에 공급되었다.
현재는 후속 미사일인 PL-15가 개발·배치되면서 PL-12는 점진적으로 대체되고 있다.
4. 상세
PL-12(霹雳-12)는 중국이 개발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유도 방식은 AIM-120이나 R-77과 마찬가지로 중간유도는 관성항법(INS) + 데이터링크, 종말유도는 자체 레이더 시커에 의한 능동 유도 방식이다. 즉 발사 이후 미사일은 모기(母機)의 유도 정보 없이도 자체 시커로 목표를 추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발사 후 망각 기능이 가능하다.초기 개발은 러시아 R-77의 시커와 소프트웨어 구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후에는 중국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시커를 탑재하였다. 종말 유도 단계에서 PL-12는 X밴드 능동 레이더 시커를 사용하여 적기의 위치를 추적하고, 사전 입력된 목표 예측 위치 및 벡터 정보를 바탕으로 기동성을 발휘하여 접근한다.
중간유도는 기체 레이더를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링크를 사용하며, 이는 발사 기체의 레이더가 탐지한 목표의 위치, 속도, 방위 등을 실시간으로 미사일에 갱신해주는 방식이다. 모기의 유도링크가 끊긴 경우, PL-12는 마지막으로 받은 목표 벡터를 기반으로 자체 추적 모드에 진입하며, 일정 범위 내에서 자동적으로 시커를 활성화하여 탐색을 시작한다. 이는 AIM-120과 마찬가지로 IOG[2]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국 측에서 주장하는 최대 사거리는 100~110km 수준이지만, 실제 NEZ[3]는 40~60km 내외로 추정된다. 이는 PL-12가 사용하는 고체 로켓 모터의 연소 시간이 대략 6~10초 수준으로, AIM-120이나 R-77과 유사하며, 이후에는 얻은 운동 에너지로 활공하며 목표에 접근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고속·고고도에서 발사된 경우에 한해 긴 사거리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J-10, J-11, J-16, JH-7 등 다양한 중국 전투기에 통합되어 있으며, 특히 J-10 시리즈에서는 중국제 KLJ-7A 또는 Type 1473 AESA 레이더와 함께 데이터링크 기반으로 운용된다.
수출형은 SD-10 또는 SD-10A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으로 파키스탄 공군의 JF-17에서 운용된다. SD-10은 PL-12의 기능을 간소화한 수출형으로, 시커 성능과 ECCM 기능이 제한되지만, BVR(Beyond Visual Range) 교전 능력을 저가 전투기에 부여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PL-12는 한때 R-77보다 사거리 및 기동성 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2019년 인도-파키스탄 분쟁 당시 F-16이 AIM-120C-5로 먼저 교전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PL-12와 R-77 모두 AIM-120C 수준에는 다소 못 미친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향후에는 PL-15가 PL-12의 자리를 대체하게 되며, PL-15는 AESA 시커를 탑재하고 램제트 추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차세대 BVR 미사일로, MBDA 미티어와 유사한 성능을 목표로 한다고 알려져 있다.
PL-12의 시커는 비교적 소형이며, 장거리 탐지가 가능한 대형 항공기 레이더보다 탐지 성능이 떨어지므로, 중간유도 구간에서 모기의 데이터링크 지원이 명중률 확보에 필수적이다. 또한 일부 개량형(PL-12B/C)은 ECCM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고기동 표적에 대한 대응성도 높아졌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은 이 미사일을 양산함으로써 국산 능동 유도 미사일의 독자 전력화를 달성하였으며, 이는 중국인민해방군 공군의 네트워크 중심 전투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5. 세부 형식
5.1. PL-12
PL-12는 중국이 개발한 첫 국산 능동 레이더 유도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양산 및 배치를 시작하였다. 기본형은 약 70~80km의 사거리와 능동 시커를 기반으로 BVR 교전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J-10, J-11, JH-7 등의 플랫폼에서 사용된다. 모기의 데이터링크에 의한 중간 유도와 자체 시커에 의한 종말 유도가 결합된 표준적인 구조를 갖는다.5.2. PL-12A
PL-12A는 초기형 PL-12의 개량형으로, ECCM 성능이 개선되었고 일부 비행 제어 알고리즘 및 통신 안정성이 향상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외형상 큰 차이는 없으며, 개량은 대부분 내부 소프트웨어 및 신호처리 시스템에 집중되었다.5.3. PL-12B
PL-12B는 공기역학적 개량과 함께 항법 시스템 정확도가 향상된 버전으로 추정된다. 일부 공개 자료에서는 비행 안정성과 유도 정밀도가 개선되었다고 언급되며, 보다 긴 거리에서의 고기동 표적 대응력이 향상되었다는 분석이 있다.5.4. PL-12C
PL-12C는 사거리 증가와 시커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고급형으로 분류되며, J-16과 같은 신형 플랫폼에 통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사거리는 100km 이상으로 증가되었고, 유도 알고리즘의 최적화와 고속 고도 교전에서의 명중률이 강화되었다.5.5. PL-12D
PL-12D는 가장 최근에 등장한 개량형으로, 정확한 제원은 비공개지만 AESA 시커나 복합 유도 기능이 시험 중이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실전 배치 여부는 확실하지 않으며, PL-15 개발과 중첩되면서 병행 실험된 과도기 모델로 해석되기도 한다.6. 파생형
6.1. SD-10
SD-10은 PL-12의 수출형으로, 주로 JF-17 전투기용으로 개발되었다. 탐색기 및 항법 시스템은 PL-12보다 다소 단순화되었고, AESA 레이더가 없는 플랫폼에서도 제한적 통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파키스탄 공군이 실전 배치하였으며, 미얀마 등도 일부 운용 중이다. 사거리는 약 60~80km로 추정되며, ECCM 성능은 제한적이다.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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