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의 외계인이 본체, 오른쪽은 지구인으로 위장하기 위한 일종의 기계몸이다. |
1. 개요
스타☆트윙클 프리큐어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오야마 유타카7화에서 히카루의 입을 통해 언급된 영화감독.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를 주로 만든 감독이며, 첫 등장은 12화. 히카루는 아브라함의 열성팬이며 비디오로 나온 고전 영화까지 소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영화감독이라서 본작의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그를 알고 있으며, 히카루를 포함해서 팬인 사람들도 많은 듯하다. 다만, 최근에는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는 듯. 그래도 명색이 유명 영화감독이라서 그런지 일본 총리조차 미일관계가 파탄날 것을 우려해 마도카 아버지에게 전화통화로 압력을 넣을 정도로 유명한 감독이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100여년 전 태양계의 감시를 위해 우주 호시조라 연합에서 파견된 조사원이었다. 크기가 매우 작은 미니추라 성인이며, 지구에서 살아가기 위해 기계몸을 사용하고 있다. 원래는 외계인의 존재가 지구인에게 알려지지 않도록 감시할 목적이었지만, 지구의 생태나 문화를 기록하는데 빠져버리면서 결국 헐리우드 영화계에 몸담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름의 어원은 J.J. 에이브럼스, 외모 모티브는 조지 루카스. 인간 형태의 기계몸을 이용해서 지구인으로 위장한다는 설정은 맨 인 블랙의 패러디 내지 오마주.
2. 작중 행적
11화 말미에 마도카 아버지에게 들통날뻔한 것을 때마침 현장에 나타나 지금까지의 일련의 사태는 전부 영화촬영이라고 둘러댔다. 원래는 프리큐어 4인을 구해줄 생각으로 개입한 것이었는데, 히카루가 쓸데없이 나서는 바람에 진짜로 영화를 찍어야할 처지가 되어 버렸다.히카루 일행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뒤, 라라, 후와, 프룬스가 지구인과 접촉하면 안 된다는 우주법을 위반했음을 질책하며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다른 프리큐어 3명이 반발하고, 히카루의 제안에 따라 영화를 완성시키면 귀환을 취소하는 것을 고려하기로 약속한다.
여하튼 일주일 뒤 귀환 포트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4인을 캐스팅하여 영화를 촬영하지만 하나같이 연기 초짜들이었던지라 시작부터 난항에 부딪혀버린다.[1] 그러다 후반부 이별 장면에서 히카루가 대사에도 없는 본심을 그대로 말해버린 것[2]을 시작으로 타이밍 나쁘게 스타 프린세스 컬러 펜 반응이 나타나버려 죄다 그 쪽으로 가버리면서 이들을 말리기 위해 자신도 같이 따라가다 다크네스트의 힘으로 강화된 다크 펜의 소체가 되어버린다. 사건 종료 후 귀환 포트를 다시 돌려보내면서[3] 라라에게 지구에서 살아가기 위해 이름이 필요하다며 뭐가 좋냐고 묻자 히카루가 하고로모 라라라고 이름짓게 되면서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13화에서는 라라의 전학 수속을 맡아줬다고 언급된다.
26화에서 프리큐어들과 통신하는 것으로 등장. 사만 행성에서 온 메시지의 원리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이 와중에 새로 추가된 멤버 유니를 보고 의아해했지만 화제가 바뀌는 바람에 어물쩍 넘어갔다.[4] 그리고 프리큐어들이 사만 행성에 가기로 하는데 일주일이 걸린다고 하자 자신이 로케이션 탐방을 가는 것으로 해두겠다고 말해 해결해준다.
31화에서는 이제껏 프리큐어에 대해 연합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을 들켜서 토퍼에게서 더욱 변경의 행성으로 보내질 거라고 호통을 들었다. 엎드려 빌면서 사정했지만 토퍼가 냉정하게 통신을 끊어버렸다[5]
33화에서는 쫓겨나지 않고 여전히 프리큐어들을 보조하고 있다. 더 변경의 행성으로 보내진다는 말은 토퍼가 그냥 해 본 말이었는지 아니면 아브라함의 사정을 이해해주고 취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주 호시조라 연합에서 사찰원이 오니까 안내해주라고 하는데, 유니가 트윙클 이매지네이션을 찾아야 한다며 내키지 않아 하자, 지구가 언제까지고 변방으로 남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노력해달라고 사정한다. 그런데 사찰원은 땡땡이를 쳤고 프리큐어들은 엉뚱한 외계인을 사찰원으로 착각해서 안내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말았다.
40화에서는 라라에게서 트윙클 이매지네이션을 찾았다는 보고를 받고 왔다가 마침 카구야 후유키가 로켓을 발견한 것을 보고는 다음 영화의 세트라고 둘러댔다. 그리고 프리큐어들이 트윙클 이매지네이션을 찾은 것을 칭찬하면서도 이럴 때일 수록 정체를 들켜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우주비행사가 된 히카루가 우주로 날아갈때 카운트 장면에서 한컷 정도로 스쳐지나갔다.
극장판 프리큐어 미라클 리프 모두와의 신기한 하루에서는 오프닝 영상에서 마지막에 스타☆트윙클 프리큐어 멤버들과 같이 스코야카 시를 관광하는 장면에서 한 컷, 그리고 노도카의 TV나 히나타의 태블릿에서 나오는 방송에 출연하는 걸로 등장했다.
[1] 운동에 소질이 있는 에레나만큼은 와이어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그런데 다른 3인이 죄다 일본풍 복장인데 어째서인지 혼자만 서양풍이다.[2] 이 때 대사가 전혀 달라진 걸 알아챈 스태프들이 카메라를 멈추겠냐고 묻는데 본인은 감동에 벅차서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라고 외쳤다.[3] 본인 말로는 라라가 돌아가버리면 영화 파트2를 못 찍는다나 뭐라나...[4] 유니는 호시조라 형사에게 추적당하고 있는 엄연한 범죄자이므로 우주 호시조라 연합의 고위직인 아브라함에게 정체를 들키면 골치 아파진다.[5] 그런데 이쪽은 아브라함이 억울하기는 하다. 12화에서 아이원에 의해 다크 펜과 노트리거의 소체가 되어버렸고 노트리거 상태에서 프리큐어와 싸웠으나 아브라함은 노트리거가 된 상태라 프리큐어에 대해 알일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