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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5B1E0C><colcolor=#E9E5E6> 발매일 | 2000년 2월 29일 | |
| 녹음 기간 | 1998년 후반 - 1999년 후반 | |
| 장르 | 얼터너티브 록 • 얼터너티브 메탈 | |
| 재생 시간 | 73:25 | |
| 곡 수 | 15곡 | |
| 프로듀서 | 플러드 빌리 코건 | |
| 스튜디오 | 펌킨랜드, 시카고 | |
| 레이블 | 버진 레코드 | |
| 싱글 발매곡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1. 개요2. 상세3. 트랙 리스트
3.1. The Everlasting Gaze3.2. Raindrops + Sunshowers3.3. Stand Inside Your Love3.4. I of the Mourning3.5. The Sacred and Profane3.6. Try, Try, Try3.7. Heavy Metal Machine3.8. This Time3.9. The Imploding Voice3.10. Glass and the Ghost Children3.11. Wound3.12. The Crying Tree of Mercury3.13. With Every Light3.14. Blue Skies Bring Tears3.15. Age of Innocence
1. 개요
2000년 2월 29일 발매된 스매싱 펌킨스의 5번째 정규 앨범. 드러머 지미 체임벌린의 복귀작이기도 하다.2. 상세
| |
| 5집 시기의 스매싱 펌킨스 |
전작 Adore의 내밀하고 일렉트로닉한 사운드에서 벗어나, 밴드는 다시금 육중하고 거대한 록 사운드로의 회귀를 선언했다. 그 중심에는 마약 문제로 해고되었던 드러머 지미 체임벌린의 복귀가 있었다. 그의 재합류로 밴드는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 시절을 연상시키는 강력한 에너지를 되찾았고, 프로듀서 역시 당시 함께했던 플러드(Flood)가 다시 맡았다.
이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정교하게 짜인 콘셉트 앨범이라는 점이다. 빌리 코건은 멤버 전원에게 가상의 자아를 부여하고 자신은 '제로(Zero)'[1]라는 이름의 자아도취적인 록스타가 되어 어느 날 신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을 '글래스(Glass)'로 개명한 뒤, 자신의 밴드 이름을 '갓의 기계들(The Machines of God)'로 바꾸어 영적인 메시지를 전파하려 하지만 팬들과 미디어는 이를 오해한다는 복잡한 스토리를 구상했다. 앨범의 복잡하고 난해한 아트워크는 러시아 출신의 아티스트 바실리 카파노프(Vasily Kafanov)가 맡아 이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사운드적으로 Machina는 Mellon Collie의 아레나 록 스케일과 Adore에서 시도했던 전자음악적 질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적인 결과물이다. 지미 체임벌린의 파워풀한 드러밍과 육중한 기타 리프가 앨범의 전반을 지배하지만, 신시사이저와 인더스트리얼적인 사운드 이펙트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
2000년 2월 29일 발매된 Machina는 빌보드 앨범 차트 3위로 데뷔했으나, 150만장이라는 전작보다도 낮은 판매량을 보이며 상업적으로는 크게 실패했다. 앨범은 전작 <Adore>의 연장선상인 변형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밴드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던 두터운 퍼즈톤의 사이키델릭한 분위기, 중세풍의 컨셉으로 엮인 가사, 독일의 표현주의에 입각한 뮤직비디오로 중무장하였지만 산으로 가버린 복잡한 콘셉트는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했고, 당시 유행하던 뉴 메탈과 팝 음악 속에서 밴드의 입지는 크게 줄어 팬들의 관심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앨범은 밴드 역사상 가장 큰 내부적 균열 속에서 탄생했는데, 우선 당시 데이비드 보위의 지기 스타더스트와 같은 페르소나에 심취했던 빌리 코건이 멤버 전원에게 가상의 자아를 부여하는 콘셉트를 제시하자 제임스 이하와 다아시는 이게 대체 뭔 중2병 뻘짓이냐며 극심한 거부감을 보였고, 심지어 지미 체임벌린조차 그건 좀 오그라든다고 난색을 표하는 우여곡절끝에 만들어졌다.
또한 앨범 녹음 과정에서 창립 멤버였던 베이시스트 다아시 레츠키가 밴드를 탈퇴(혹은 해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녀는 앨범의 베이스 파트를 대부분 녹음했지만 빌리 코건이 베이스 파트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재녹음하였기에 앨범에 대부분 수록되지 못하였고, 앨범 발매 이후의 활동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다아시 레츠키는 5집 앨범의 베이스는 자신이 직접 연주했으며 앨범의 마지막 곡 Age of Innocence 단 1곡만 빌리 코건이 연주했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빌리 코건의 독단적인 밴드 운영에 불만이 많았던데다 1998년 솔로 1집을 낸 이후부터 개인 활동을 시작한 제임스 이하가 5집 활동을 마치고 밴드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원래 빌리 코건은 Machina를 2장의 CD로 구성된 더 방대한 스케일의 앨범으로 기획했으나, 소속사 버진 레코드는 Adore의 상업적 실패 이후 이를 거절했다. 앨범의 상업적 실패에 실망한 코건은 밴드에 남은 마지막 미련을 버렸고, 2000년 5월 밴드의 해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후 그는 레이블이 거절했던 나머지 곡들을 모아 'Machina II/The Friends & Enemies of Modern Music'이라는 이름의 앨범을 자체 제작하여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Machina II/The Friends & Enemies of Modern Music 문서 참고.
밴드는 2000년 12월 2일 시카고 메트로 클럽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13년간의 1기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3. 트랙 리스트
| 트랙리스트 | ||
| <rowcolor=#5B1E0C,#5B1E0C> # | 제목 | 길이 |
| 1 | | 4:00 |
| 2 | Raindrops + Sunshowers | 4:39 |
| 3 | | 4:14 |
| 4 | I of the Mourning | 4:37 |
| 5 | The Sacred and Profane | 4:22 |
| 6 | | 5:09 |
| 7 | Heavy Metal Machine | 5:52 |
| 8 | This Time | 4:43 |
| 9 | The Imploding Voice | 4:24 |
| 10 | Glass and the Ghost Children | 9:56 |
| 11 | Wound | 3:58 |
| 12 | The Crying Tree of Mercury | 3:43 |
| 13 | With Every Light | 3:56 |
| 14 | Blue Skies Bring Tears | 5:45 |
| 15 | Age of Innocence | 3:55 |
3.1. The Everlasting Gaze
| The Everlasting Gaze 4:00 |
|
- 앨범의 공식 싱글 발매에 앞서 라디오 프로모션용 싱글로 가장 먼저 선공개된 곡이다. 초기 데모 작업 당시의 가제는 'Disco King'이었다.
- 약물 문제로 해고되었던 원년 드러머 지미 체임벌린이 밴드에 다시 복귀하여 녹음한 트랙 중 하나이며, 기타 튜닝을 C까지 낮춰 헤비한 리프를 구성했다.
3.2. Raindrops + Sunshowers
| Raindrops + Sunshowers 4:39 |
- 곡 전반에 걸쳐 신시사이저와 일렉트로닉 드럼 루프가 사용되는 등, 앨범 내에서 뉴 웨이브(New Wave)의 영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트랙이다.
3.3. Stand Inside Your Love
| Stand Inside Your Love 4:14 |
|
- 앨범의 첫 번째 상업용 리드 싱글로 발매되었다.
- 빌리 코건의 당시 연인이었던 옐레나 옘추크를 모델로 쓴 곡이며, 그녀는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의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오브리 비어즐리가 그린 삽화에서 영감을 받아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연출했다.
3.4. I of the Mourning
| I of the Mourning 4:37 |
- 앨범 발매 전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프로모션용 싱글로 선공개되었다.
- 제목인 'I of the Mourning(애도하는 나)'은 발음이 같은 'Eye of the morning(아침의 눈/태양)'을 의도적으로 비틀어 만든 언어유희다.
3.5. The Sacred and Profane
| The Sacred and Profane 4:22 |
- 초기 작업 당시의 가제는 'The Sacred and Profane (Part 1)'이었다. 지미 체임벌린의 실제 라이브 드럼 연주와 프로그래밍된 드럼 루프 트랙을 혼합하여 녹음했다.
3.6. Try, Try, Try
| Try, Try, Try 5:09 |
|
- 앨범의 3번째이자 마지막 싱글로 커트되었다.
- 요나스 오켈룬드(Jonas Åkerlund)가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는 가출한 십 대 커플의 헤로인 중독, 매춘, 약물 과다 복용 등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당시 MTV를 비롯한 주요 방송 매체에서 방영이 금지되거나 심야용으로 검열된 버전만 제한적으로 송출되었다.
- 《Machina II》 앨범에 'Version 1'라는 가사와 편곡이 다른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3.7. Heavy Metal Machine
| Heavy Metal Machine 5:52 |
- 앨범의 전체 콘셉트 스토리인 'The Machines of God(신의 기계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곡이다. 90년대 얼터너티브 록의 상업화와 록스타의 삶을 거대 음악 산업의 부속품으로 묘사하고 있다.
- 정규 앨범 수록본 외에 인터넷으로 무료 배포된 《Machina II》 앨범에 다른 편곡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3.8. This Time
| This Time 4:43 |
- 앨범 녹음 과정에서 원년 멤버 다아시 레츠키가 밴드를 탈퇴하고 밴드의 공식적인 해체가 다가오고 있는 당시의 상황에 대한 빌리 코건의 자전적인 회고가 반영된 트랙이다.
3.9. The Imploding Voice
| The Imploding Voice 4:24 |
- 1999년 4월 디트로이트 라이브 공연에서 처음 선공개되었으며, 당시의 곡 가제는 'Virex'였다.
3.10. Glass and the Ghost Children
| Glass and the Ghost Children 9:56 |
- 1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가진 곡으로, 앨범의 세계관 주인공이자 빌리 코건의 가상 자아인 '글래스(Glass)'의 서사를 담고 있다.
- 곡 중반부에 삽입된 음성은 빌리 코건이 실제로 자신의 심리 치료사에게 '신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놓는 상담 녹음본이다.
3.11. Wound
| Wound 3:58 |
- 기타를 여러 겹으로 쌓아 녹음하는 밴드 특유의 오버더빙(Overdubbing) 방식과 신시사이저 사운드를 전면에 배치한 트랙이다.
3.12. The Crying Tree of Mercury
| The Crying Tree of Mercury 3:43 |
- 초기 발매판의 트랙리스트에는 'The Mercury Tree'라는 제목으로 오기재되어 수록되기도 했다. 곡 전반에 걸쳐 기타와 보컬 트랙에 강한 디스토션 효과를 걸어 녹음했다.
3.13. With Every Light
| With Every Light 3:56 |
- 일렉트릭 기타 대신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편곡되었으며, 철글로켄슈필(Glockenspiel) 같은 타악기가 녹음에 사용되었다.
3.14. Blue Skies Bring Tears
| Blue Skies Bring Tears 5:45 |
- 이 앨범에 수록된 신시사이저 기반의 버전 외에도, 후속 앨범 《Machina II/The Friends & Enemies of Modern Music》에 헤비메탈 스타일로 편곡된 전혀 다른 형태의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3.15. Age of Innocence
| Age of Innocence 3:55 |
- 《Machina》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이다. 다아시 레츠키의 탈퇴 등 밴드의 해체가 기정사실화된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고 작별을 고하는 가사로 구성되어 있다.
[1]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의 곡이자 투어 당시 코건이 입었던 티셔츠의 그 제로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