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F고스트/설정
1. 개요
MF고스트의 메인 무대인 MFG에서는 MFG만을 위해 일본 전국에서 엄선된 여성들을 모아 독자적인 레이싱 모델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이들을 MFG 엔젤이라고 칭한다. 유니폼은 다음과 같이 통일되어 있으며, MF 고스트 단행본 1권 발매 기념 홍보 행사에서 이미지걸들에게 동일한 디자인의 옷을 입히기도 했다.- 갈색~주황색 톤으로 염색한 머리카락
- 주황색 크롭 탱크탑. 전면에 노란색 MFG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2차전 중간에 노출도가 더 높은 버전으로 바뀐다.
- 흰색 수영복 팬티.
- 탱크탑과 같은 색깔의 롱글러브와 앵클부츠.
- 노란색 작은 하트가 달린 흰색 초커. 뒷부분에 날개가 연결되어 있어 탱크탑 뒤쪽으로 내려온다.
원년 대회부터 활동했기에 1회 대회 때가 1기, 작중 현행 대회인 4회 대회 때가 4기 유닛이 된다.
2. 소개
드라이버들을 그리드까지 안내하는 역할이나 순위 실황 패널을 바꾸는 역할[1] 등 레이싱 스케줄 안에서는 20세기의 그 역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거기에 덧붙여 스케줄 밖으로는 유닛 음반을 발매하는 동시에 총선거도 하는 등 일종의 프로젝트 걸그룹[2]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각 코스별 결선 3위 안에 든 선수들이 시상식 때 엔젤 한 명을 지정해 볼에 뽀뽀를 받는 MFG만의 특별 옵션이 추가되어 있다.[3]과거 '레이싱 퀸 전성기' 시절이었던 1980~1990년대 일본 모터스포츠 업계의 전례를 뒤따라가려는 듯 노출도가 상당히 쎈 편인데, 엔젤 담당 카메라들은 대놓고 엉덩이와 가슴 부분을 클로즈업해 찍기 때문에 이 쪽의 시청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게다가 팬티가 먹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역이용해 카메라의 시선을 끌어잡는 앤젤이 있는 것도 8090 당시 레이싱 업계와 동일하다. 다만 렌과 같이 얼굴 되고 몸매 되면 미성년자라도 발탁하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점.[4] 게다가 현실 세계에서 포뮬러 1의 그리드 걸 시스템이 폐지된 이후의 연재 분량에서는 아예 대놓고 섹시어필 쪽 묘사를 증량하는 등, 뭔가 작가의 한풀이 대상이 된 듯한 느낌도 든다는 평이 있다.[5]
참고로 엔젤들의 화장빨이 상당히 쎈 데다 머리카락도 철저하게 염색하고 나오기 때문인지[6] 이들이 원래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가까이서 보는 엔지니어들이나 드라이버들마저도 전혀 알지 못한다. 게다가 주최측에서 이들의 신상명세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는지라, 아이바가 본사까지 찾아가 7번의 신상을 캐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다만 렌의 얼굴을 초근접으로 매일 보는 카나타가 눈치채지 못하는 걸 두고 렌이 '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봐서, 원판을 전혀 못 알아보게까지 꾸미는 건 아닌 모양.
3. 이름이 밝혀진 MFG 엔젤들
평소모습 | MFG 엔젤 모습 |
- 사이온지 렌(西園寺 恋)
성우는 사쿠라 아야네. 카나타의 어머니인 캐서린이 일본에서 신세를 졌던 사이온지가의 외동딸. 카나타가 그 때의 인연으로 렌의 집에서 신세지고 있다. 평소에는 좀 예쁜 정도로 취급되는 듯한 평범한 17세 여고생이지만, 사실은 MFG 4회 대회부터 엔젤 7번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중학교 때 육상선수여서 몸에 약간 근육이 붙은 편인데 이걸 쿄코가 부러워한다. 1화 첫 컷부터 등장하는 명실상부한 히로인 포지션이고 카나타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계속해서 의식[7]하지만, 공교롭게도 같이 등장했던 아이바가 자신에게 첫눈에 반해 집요하게 따라다니고 있어 이를 귀찮아한다. 여담으로 처음 MFG 엔젤에 지원할 때는 그냥 춤추고 노래 부르는 아이돌 유닛인 줄만 알았지 레이싱 모델 일까지 겸하는 줄은 몰랐다고 하는데, 정작 그 일도 잘 하는 걸로 봐서 딱히 집에서 폐쇄적인 교육을 받거나 하지는 않은 모양.[8] 45화에서는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오는 카나타가 하체에 수건만 두르고 나오자 깜짝 놀라서 도망치는데, 육상부 출신답게 달리기도 육상부 스타일이다.
- 쿠리하라 쿄코(栗原 京子)[9]
성우는 이이다 유우코. 1기부터 엔젤로 활동하고 있는 최고령&최고참 멤버. 4년 전부터 24세였다는 설정이나 최근 뱃살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걸로 봐서 빼도박도 못하는 아라사 캐릭터이다. 4기 추가 멤버인 렌을 바로 곁에서 세심하게 챙겨 주는 큰언니격 포지션으로, 독자들 입장에서는 장외 부가설정을 이것저것 들을 수 있는 보조 해설역에 해당된다. 이시가미 후진이 TOP3 안에 들면 매번 지명하는 엔젤이기도 하다. 참고로 렌에게 연애상담을 해 줄 때 본인이 밝히기로 학창시절 양키계 생활을 했었다고. MFG 엔젤들을 잘 챙겨주는 아이바 슌을 짝사랑하고 있는데, 정작 슌은 7번의 신상을 털겠다고 대회 본부까지 찾아갔었던 경력이 있는지라 끝까지 짝사랑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 하마자키 모에(浜崎 萌絵)
성우는 키타하라 치나. 최소한 3기부터 활동하고 있는 기존 엔젤 멤버 중 한 명으로, 엔젤 총선거 1위에 빛나는 초인기멤버이자 4기 엔트리 넘버 1번을 받은 원탑 멤버. 4기에서는 헤어스타일을 트윈테일로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단독 인터뷰 당시 "선수들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기는 무섭지만 다들 무사히 골인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하며 천사 기믹을 만들었는데, 쿄코의 말에 따르면 사실은 성격 더럽기로 엔젤스 중에서 단연 1등이라고 한다. 2차전 예선전 GO 사인을 들어올린 것으로 보아 인기투표 표몰이는 여전한 듯.
- 사토 마미(佐藤 真美)
성우는 하야시 코코. 최소한 3기부터 활동하고 있는 기존 엔젤 멤버 중 한 명으로, 특이하게도 가슴까지 내려오는 내추럴한 장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쿄코의 말에 따르면 앉았다 일어날 때 수영복 팬티가 엉덩이에 먹힌 걸 일부러 고치지 않고 그대로 나가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며, 통칭 '노출힙 마미'[10]라고 불린다고 한다. 개막전 시점으로 주인공인 카나타를 응원하면서 렌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역할이며, 2회전이 진행되던 도중 카나타에게 개인적으로 문자메세지를 보냈으나 3회전 예선전이 끝날 때까지 답장이 없어 속을 태우고 있다. 1회전 개인 인터뷰 당시 카나타보다 연상이라는 발언을 했으니 최소 만 20세 이상.
- 사와무라 마리에(沢村 まりえ)
2차전 본선 때 무단결근해서 쿄코가 업무를 2탕 뛰게 만든 장본인. 사이드테일과 두꺼운 입술이 특징. 전 남친에게 오랜만에 전화가 와서 재결합을 꿈꾸고 MFG 엔젤에서 중도하차할 각오까지 하며 무단결근했는데, 최고급 호텔에서 하룻밤 함께 자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전 남친이 도망가 있어 호텔비를 전부 부담하게 되며 먹버 엔딩을 당했다는[11] 불쌍한 팔자의 아가씨.
[1] 다른 시스템은 죄다 현대화되었으면서 순위 패널이 왜 수동 갱신 방식이냐고 렌이 물어보는데, 그 과정에서 패널 바꾸는 엔젤들의 몸매를 카메라가 찍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선배 엔젤인 쿄코가 귀띔해 주는 장면이 있다. 참고로 자문위원인 츠치야 케이이치가 관련된 자동차 프로그램이 수동식 패널 시스템을 고집하는 이유도 마찬가지.[2] 4기 유닛의 테마송인 '블라인드 코너 따윈 무섭지 않아'가 오리콘 차트 3위에 오를 정도인데, 해당 서술이 나온 에피소드의 연재 시점인 2018년으로 따지면 K-POP 인기곡들만이 올라갈 수 있는 꿈의 영역이었다.[3] 아이바 슌의 1차 목표가 바로 개막전 결선 3위 안에 들어 7번을 지목해 볼에 뽀뽀를 받는 것이다.[4] 연재 당시 기준으로 일본에서 미성년자는 레이싱 모델을 해서는 안 되었다. 아마도 작중 배경인 202X년에는 법이 바뀌었다는 설정인 듯.[5] 실제로 2018년부터 포뮬러 원에서는 '그리드 키드'라는 이름으로 성적 어필을 완전히 배제한 미성년자들을 배치하기로 했다.[6] 즉석염색 스프레이를 쓰는 모양으로,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갈 때의 렌을 보면 머리카락 색이 원래 색으로 복구되어 있다.[7] 단둘이 나들이 나가서 커플로 오해받았을 땐 잔뜩 들떠서 좋아한다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으며, 카나타가 0.019초 차로 16등으로 들어와 예선을 탈락하게 되자 홧김에 엔젤 7번인 상태에서 카나타의 뺨을 때리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면서 왜 그랬을까 후회하기도 했다.[8] 시대를 역행하는 비키니 수영복 입은 레이싱 모델인데 딱히 수치심을 느낀다거나 하는 묘사가 전혀 없다.[9] 이니셜D에 등장한 이와세 쿄코와 다른 한자를 쓰는 이름.[10] 공식 번역 기준. 스캔본 번역에서는 좀 더 직설적인 표현인 '엉먹의 마미'로 번역되었다.[11] 실제로 작중에서 대놓고 '당했다(やられた)'라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강조되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