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소스 크로스 플랫폼 미디어 센터 프로그램. XBMC에서 이름이 바뀌었다.
1. 개요
이전 이름이었던 XBMC는 XBOX Media Center의 약자였으며, 원래 초대 엑스박스의 홈브루용 소프트웨어로 출발하였다. 추후 플랫폼을 확장하면서 풀네임으로는 표기하지 않고 XBMC로만 표기하다가 현재의 이름인 Kodi로 바뀌었다.엑스박스에서 시작된 이유는, 초창기 엑스박스는 게임콘솔로 보다 미디어기기로 더욱더 주목을 받았기 때문인데, 내부구조가 복잡하고 성능 떨어지는 PS2보다 컴퓨터에 가깝고 성능이 뛰어난 엑스박스를 HTPC로 사용하려는 시도중 하나였다.
이후, 윈도우 미디어팩의 지원이 소원해지고, 미디어센터의 오픈소스 대체제로써 오랜기간동안 애용되어 왔다. 윈도우로 HTPC를 운용한다면 실질적으로 윈 미디어센터와 xbmc 두가지의 선택지밖에 없었다.
이후 NAS등이 대중화되고, 안드로이드 TV 셋탑박스 등이 쏟아져 나오게 되면서 큰 인기를 구가하게 되었다. 저가안드로이드 셋탑박스 시장에서는 유료앱인 넷플릭스나 PLEX를 구동할수 있느냐 보다 무료 오픈소스앱인 kodi를 구동할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는편
후술할 라즈베리 파이와의 궁합도 상당히 좋은편이기 때문에, 매우 가볍게 스마트 TV를 구성할 목적으로써 kodi용 라즈베리 파이를 구성하는 유저들도 상당히 있는 편이다.
2. 기능
미디어센터로써 요구하는 기능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있다. 각종 코덱의 동영상과 음악[1] 재생은 기본이고, ass,smi 자막지원, 각국의 IPTV 신호 규격과 편성표등도 지원해서 TV 시청도 가능하다.오픈소스기때문에, 각종 애드온 제작이 활발하여, 사실상 사용하다 보면 단순한 미디어 유틸이라기보단 독자적인 운영체제라는 느낌도 든다. 안드로이드용 Kodi의 경우에는 Kodi 내부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열 수 있기 때문에 런처를 대체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TV에서 사용을 초점에 두고 있기 때문에 마우스나 터치스크린보단 리모콘조작에 최적화 되어있다. 윈도우 미디어컨트롤용 핫키는 대부분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지원을 하며, 서드파티 리모콘의 경우에는 윈 미디어센터에선 사용 안되는 키도 작동한다.. Windows 10으로 넘어오면서 이런경향이 심해진듯하다.
터치스크린이나 마우스+키보드, 게임패드 조작의 경우에는 별도의 스킨을 깔아 훨신 쾌적하게 이용할수 있다.
라이브러리 구축을 염두에 둔 구조이기 때문에, 각종 동영상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자동으로 불러와서 독자적인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만드는데도 좋다. 또한, Rom Collection Browser를 설치하여 스킨별 메뉴 설정을 응용하면 가정용 게임기 화면 비슷하게 만들 수도 있다.
nas와의 궁합이 최고이기 때문에 smb, nfs, FTP, dlna, 등의 네트워크 표준도 대부분 지원한다.
3. 한국에서의 kodi
XBMC 시절에서 HTPC구성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왔지만. IPTV나 스마트 TV가 대세가 되면서 조금 시들해진 느낌이다. kodi의 한국 포럼은 사실상 죽어버렸다.
한국 IPTV 송출 신호는 대부분 암호화가 걸려있기 때문에, Kodi 내부에서 IPTV를 수신해서 방송을 시청하려면 약간의 탈법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그마저도, 신호를 통신사측에서 가끔 바꾸기 때문에 오래 이용하기 힘들다. 하다못해 IPTV을 서비스하는 통신사의 셋톱박스에 Kodi 설치라도 해야 하는데 설계/개발 과정에서 막혀있어 그것조차 할 수 없지만 B tv smart3는 우회 설치(!)[3]가 가능하고 그나마 사정이 나은 U+ TV는, 안드로이드 TV 기반인 U+ TV 셋톱박스에서 Kodi을 설치할 수는 있기 때문이다.
wavve, TVING 애드온을 설치하면 한국 방송[4][5]을 시청할 수 있다. 방송을 보려면 애드온 설정에서 본인의 계정[6]을 입력해줘야 하며, 어떠한 이용권도 넣지 않았다면 무조건 일반 화질로 설정해야 한다.
kodi의 애드온 배포는 공식 애드온 서버와 별도의 Repository[7] 를 등록해 비공식 애드온을 설치하는 방법등이 있는데, 가끔 공식 애드온 배포서버에서 한국을 블락해서, 앱 내에서 한국어 사용을 할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경우 따로 vpn등을 이용해 우회해서 서버에 접속하는 수밖에 없다.
한국 IPTV를 기꺼이 U/FHD로 보고싶으면 깔고 m3u 파일을 넣어서 사용해도 된다.
4. 지원
PC에서 윈도우즈, OS X, 리눅스 모두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와 iOS[10]도 지원한다. 서술된 플랫폼 이외에도 다양한 환경을 지원중에 있다. Kodibuntu 라는 이름으로 우분투에다 Kodi를 탑재한 독립 OS도 공식 배포한다.
Kodi에 기반한 별도 운영체제로 아예 리눅스의 코어 부분만 탑재하고 나머지는 Kodi를 설치한 독립 OS도 있는데 라즈베리 파이 전용으로 나온 OSMC(구 Raspbmc)와 범용 플랫폼의 OpenELEC[11]가 있다. 두쪽 모두 Kodibuntu 처럼 자잘한것 없이 OS 코어 + Kodi 라는 심플한 구성으로 가벼운 용량을 보여준다.
참고로 Kodi를 리눅스에 설치하면 Kodi 세션도 같이 설치되며, 디스플레이 매니저에서 데스크탑 환경으로 들어갈건지 바로 Kodi를 불러올건지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Wayland 미지원.
Kodi와 라즈베리파이와의 조합이 꽤나 인기를 끈 덕분인지 현재는 Kodi용 라즈베리파이 케이스 세트도 공홈에서 파는 수준.
이후 Xbox One용으로 스토어에 나왔다.
[1] ALAC 코덱도 지원한다.[2] 접속불가. 18년 12월 17일 기준 이상한 일본사이트가 뜬다. 사이트 주소가 팔렸다.[3] 이걸 이용해서 NETFLIX 플러그인을 설치한 용자가 있다.[4] 지상파 방송은 얄짤없이 수도권이다.[5] TVING 애드온을 통한 한국방송 시청은 2021년 4월 29일부터 TVIING 유료이용자만 가능하다.[6] 카카오, 네이버, 페이스북으로 간편 로그인은 안 된다. 무조건 직접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7] Cydia탈옥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면 친숙할 방식이다.[8] OSMC와 OpenELEC이 Kodi 기반 운영체제이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9] 이전에는 라즈비안에서 Kodi를 쓸려면 직접 컴파일 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라즈비안 내에서 포팅된 Kodi를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10] 공식적으로는 애플이 안 올려줘서 탈옥이나 비공식 IPA 설치를 해야 한다. 근데 대륙의 어떤 회사가 VR 지원을 한답시고 그냥 Kodi를 앱스토어에 올려버렸고 그게 아직 살아있다.(...) 그게 PlayGlass인데 다만 완전히 작동하는지는 확인이 필요.[11] 여기도 PC와 함께 라즈베리 파이를 지원한다. 언제부턴가 공식 탑재 기기를 발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