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Keane
1. 개요
록밴드 킨(Keane)의 음반을 정리한 문서이다.대부분의 앨범들이 전반적으로 딱히 버릴 곡이 없이 알차다는 평가를 받는다. 히트곡들의 포스가 작은 것도 아닌데 그냥 넘길 곡들이 없다는 말.
2. Hopes & Fears (2004)
'Hopes & Fears'의 주요 수상 및 헌액 이력 | ||||||
|
|
단 평론가들의 평은 굉장히 갈리는 편이다. 사실 킨 음악 전체가 그렇기도 해서...[3]
2005년 1집 발표 전후 투어와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은 DVD Strangers가 발매되었고, 3집까지 발표된 후인 2009년 말 미발표곡과 라이브곡, 주요곡들의 데모 버전을 함께 담은 딜럭스 에디션이 발매되었다.
3. Under the Iron Sea (2006)
|
2007년 가진 런던 O₂아레나에서의 공연이 DVD로 발매되었다. 2006년까지의 톰의 목소리가 달라진 것이 이 공연에서 많이 드러난다. 약간은 굵직한 목소리였던 2집까지의 보이스가 많이 밝고 가벼워졌는데, 역설적으로 이 변화 때문에 라이브에서 이전의 곡들을 오리지널 버전으로 소화하는게 조금 버거워졌다. 예전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아쉬운 부분.
참고로, 해당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Nothing in My Way가 당시 축구 게임인 피파 2007의 사운드트랙으로 포함되면서 해당 게임을 통해 Keane을 접하게 된 팬들도 있다.
4. Perfect Symmetry (2008)
|
하지만 마지막 곡인 Love is the End가 전작과 비슷한 서정적인 분위기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타이틀곡인 5번 트랙 Perfect Symmetry는 2005년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에서 모티브를 따와 광신자들이나 사회의 인습 등을 타파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감상이 많은 지지를 얻었다. Better Than This는 2009년 초 무한도전 봅슬레이 특집에서 쓰이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여러번 듣다보면 특별히 강렬한 곡은 적지만 버릴 곡도 없다는, 기존 앨범들처럼 좋은 평가를 내리는 팬들이 많지만, 하필 앨범 발매 몇달 전에 킨과 팬층이 상당히 겹치는 콜드플레이가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라는 大히트작을 내놓은 여파가 계속된지라 비교당하며 묻히기도 했다.
축빠와 위닝빠들은 모를 리가 없는, Again and Again과 Pretend that you are alone이 위닝일레븐 2010의 사운드트랙에 포함되어 있다.
한편 Spiralling의 리허설 버전과 11곡의 데모곡 버전이 한정판 딜럭스 에디션의 DVD에 수록되었는데, 톰이 아니라 팀이 보컬을 맡아서 매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담으로 앨범자켓 사진은 사진을 이용한 입체 조각을 만드는 한국인 미술가 권오상의 작품이다. 수천장의 사진을 찍고 오리고 붙이고 하는 노가다를 했다고한다.
5. Night Train EP (2010)
|
또한 전작들의 데모 앨범에서 보컬놀이에 맛을 들였는지 팀은 Your Love에서 대놓고 보컬을 맡았다. 라이브에서 보여줄때는 여성팬들이 녹아나는 편.
참고로 케이난(K'naan)과 함께 부른 Stop For A Minute은 위닝일레븐 2011년판에서 OST 곡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위닝팬들에게 꽤나 인기가 많다.
6. Strangeland (2012)
|
타이틀곡 Sovereign Light Café는 어릴적 놀러다니던 이스트 서섹스주의 Bexhill-on-Sea에 실제 존재하는 카페 이름이며 뮤직비디오 촬영도 거기서 했는데, 벡스힐 관광청 홍보비디오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2 런던 올림픽 홍보성이 좀 보이기도 했다. 한편 Silenced by the Night, Disconnected 같은 경우는 뮤직비디오의 연출이나 내용 자체가 꽤 과감하다.
단 평론가들의 평은 이제까지의 앨범 중 제일 낮다. 예전의 음악으로 회귀한다는 게 이들에겐 욕할 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만, 애초에 이들은 오아시스처럼 본인들이 잘하는 멜로디 위주의 음악을 하는 게 낫다. 인기야 여전히 좋지만 자신들의 특색을 잃는 밴드들도 있기 때문이다.
위 정규 앨범과 EP들은 모두 영국 차트 1위까지 찍었다. 성공가도를 달리면서는 앨범 발매 때마다 라이브 영상이나 멤버들의 코멘터리, 혹은 데모버전을 담은 DVD가 포함된 한정판을 함께 발매했다.
7. The Best of Keane (2013)
|
8. Cause and Effect (2019)
|
베스트 앨범 발표 이후 휴식기를 가지며 톰 채플린의 솔로 활동과 팀 라이스 옥슬리, 제시 퀸의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나가던 킨이 무려 7년 간의 공백기를 깨고 발표한 앨범이다. 그 기간동안 파경을 맞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및 유치장에 수감되는 등 고난을 겪은 팀 라이스 옥슬리가 그간의 감정을 담아낸 앨범으로도 알려져있다. 앨범 발매 직후 이뤄진 애플뮤직과의 인터뷰를 통해 팀은 이 두 사건이 앨범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밝혔으며 그것들로부터 그가 느낀 것들과 그가 찾은 의미를 앨범에 담아냈다고 한다. 또한 이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여 근사하게 표현해준 톰에게 팀은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트랙 순서는 심리 변화를 따라 배치되어 있다고 하며 전체적으로 피아노의 비중이 줄어들었고 대신 신디사이저를 폭넓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앨범 발표 이후에는 'Stupid Things'가 싱글로 발표되었다.
수록곡들은 킨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다. 재생목록
[1] 스콧의 탈퇴는 일렉트릭 기타가 주요 구성에서 제외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로 인해 동년배 밴드들에 비해 1집 발매 기준으로 활동시기가 4년 이상 뒤쳐지는 결과가 나왔다. 팀과 함께 놀던 대학 친구 크리스 마틴이 결성한 콜드플레이의 1집이 2000년 발매된 것에 비하면 꽤 뒤쳐진 셈.[2] 1집 초창기부터 빠심을 키운 팬들의 상당수는 이걸로 킨을 처음 접했다.[3] AllMusic에서는 80점을, 피치포크에서는 28점을 주었다(...)[4] 배우는 프렌즈에서 피비 부페이의 동생으로 출연한바 있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의무병 어윈 웨이드로도 유명한 지오바니 리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