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19:56:00

K-19 위도우메이커

캐스린 비글로 감독 장편 연출 작품
,(TV영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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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00> 파일:1981 사랑없는 사람들 로고.png ||<width=200> 파일:1987 죽음의 키스 로고.png ||<width=200> 파일:1990 블루 스틸 로고.png ||
파일:1991 폭풍 속으로 로고.png 파일:1995 스트레인지 데이즈 로고.png 파일:2000 웨이트 오브 러브 로고.png
파일:2002 K-19 위도우메이커 로고.png 파일:2008 허트 로커 로고.png 파일:2012 제로 다크 서티 로고.png
파일:2017 디트로이트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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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9 위도우메이커 (2002)
K-19: The Widowmaker
파일:k-19 the widowmaker.jpg
장르 액션, 드라마
감독 캐스린 비글로
각본 크리스토퍼 카일
제작 캐스린 비글로
모티즈 보어맨
윈쉽 쿡
스티브 댄튼
마티아스 데일
가이 이스트
에드워드 S. 펠드맨
해리슨 포드
올리버 행스트
바질 이와닉
스티븐 찰스 재페
사마라 코플러
메리 몰티폴트
디에터 노베
브렌트 오코너
볼커 슈와즈
시구리온 시그밧슨
나이젤 싱클레어
레오니드 베레샤진
크리스틴 휘태커
마크 울페
출연 해리슨 포드
리암 니슨
촬영 제프 크로넨웨스
편집 월터 머치
음악 클라우스 베들렛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개봉일
[[미국|]][[틀:국기|]][[틀:국기|]] 2002년 7월 19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2002년 9월 27일
상영 시간 138분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상세3. 기타4. 한국어 더빙5. 명대사6. BD/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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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제 1961년에 발생한 동명의 잠수함의 실제 사고를 바탕으로 구성한 2002년 영화로, 제목부터 과부제조기다.

감독은 캐스린 비글로, 주연은 함장 알렉세이 보스트리코프 중령[1] 역의 해리슨 포드, 부장 미하일 폴레닌 소령 역의 리암 니슨[2] 맡았다.

2. 상세

이 영화는 K-19이 초도 항해겸 미사일 발사 훈련을 위해 출항했다. 하지만 원자로에 이상이 생기면서 함내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비교적 실감나게 그렸다. 관객들의 평도 좋은 편이다. 다만 흥행 성적은 매우 좋지 못한데 당시 미국은 9.11 테러 이후라 사회 분위기 자체가 소련군을 다룬 영화가 성공하기엔 힘든 때였다. 영화 속에서 미국의 모순을 비판하는 소련의 선전 영화를 승조원들이 관람하는 모습도 나와 미국 관객에겐 외면받을만 하다. 제작비 1억 달러로 미국내 수익은 35,168,966달러에 그쳤다. 해외 수익까지 다 합쳐도 흥행 성적이 65,716,126달러에 불과한데, 수익은 제작사 및 배급사와 극장이 반으로 나눠 가지는 구조에, 마케팅 비용 등의 부가 비용 3000만 달러를 고려하면 제대로 망했다.

초반에는 신임 함장과 기존 승조원들 사이의 갈등, 후반에는 원자로 수리를 위한 사투만 나오다 끝나버리기 때문에 잠수함 영화면 흔히 기대하는 어뢰를 발사하며 물고 물리는 추격전 같은건 영화 내내 전혀 없다. 그나마 전반에 수중에서 SLBM 시험발사를 성공시키는 정도가 볼만할 뿐이다. 하기야 사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서 적 잠수함과 교전은 있을 리가 없다. 미 해군의 구축함과 헬리콥터가 등장하긴 하지만 상황을 관망하는 것에 가깝고, 무엇보다 미군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다. 미 해군의 헬리콥터에서 승무원이 카메라로 K-19과 승조원들을 촬영하는 모습이 유일하게 미군을 직접 묘사한 장면이다. 참고로 승조원들은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보여 미군을 조롱한다.[3] 이렇게 잠수함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전투 장면이 하나도 안 나오는 것이 흥행 부진의 주요 이유로 꼽힌다.

3. 기타

  • 군대 내에서 흔히 벌어지는 상명하복의 갈등이라든가[4], 냉전이 극에 달했던 1960년대 잠수함을 운용한 소련군의 모습 등을 비교적 충실하게 그렸으며, 특유의 드라마틱하고 매끄러운 스토리 전개와 연출을 갖춰 전투신이 없더라도 충분히 수작의 반열에 올릴 수 있는 작품으로 스펙터클한 액션, 전투 장면이 없는데도 평가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히 밖으로는 미군 구축함에 추적당하며 아군 본부와는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안으로는 간신히 고친 원자로가 다시 고장나는데 어뢰실에서는 불까지 난 총체적 난국에서의 극 전개는 이 영화의 백미이다. 부장 폴레닌이 자신을 다시 함장으로 추대하려는 수하 장교들의 항명을 단호하게 뿌리치면서 오히려 그들을 반역자로 잡아넣고, 잠항 명령을 내리려는[5] 함장에게 화재 진압을 보고하며[6] "명령하지 마시고… 부탁하십시오."라고 조언하자, 함장이 "미군에 항복하는 대신 잠항해서 원자로를 수리할 수 있지만 보장은 없다. 나는 준비되었다. 자네들의 대답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하자 이전까지 함장과 갈등을 빚던 승조원들이 함내 통신을 통해 일제히 함장의 명령에 대답하고 따르는 장면은 이 영화 최고의 명장면이다.[7]
  • 영화 말미에 세월이 흐른 후[8] 당시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모이고 폴레닌이 보스트리코프를 맞이할 때, 제독이 된 폴레닌은 대령에서 진급이 멈춘 옛 상관을 예우하기 위함인지 계급장을 드러내지 않는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가장 감동적인 장면일 수 있는 모습.[9]
  • 해군 잠수함 영화라서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진수식 때 술병을 깨뜨리는[10] 여성과, 길을 걷는 엑스트라 정도를 제외하면 여성 인물이 거의 출연하지 않는 영화이다.[11] K-19이 출항하기 직전 가족과 애인 등이 승조원들을 배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이 영화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여자가 직접 등장하는 장면이다. 그나마 엑스트라이지만 가장 오래 클로즈샷이 잡히고 사진으로 나온 것을 포함해 비중이 어느 정도 있는 여성이라면 보스트리코프와 폴레닌 외의 또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바딤 라첸코 소위(피터 사스가드 분)의 약혼녀 카탸 정도이다.
  • 구조선으로 등장한 소련 해군 잠수함 S270의 실제 모델은 위스키급 잠수함이지만 영화에선 캐나다 해군 퇴역 잠수함 HMCS ojibwa가 S270으로 등장했다. HMCS ojibwa는 현재 박물관에서 보존한다. 영화속의 K-19은 소련 해군 퇴역 잠수함인 줄리엣급 잠수함 K-77을 개조하여 영화 촬영에 사용하였다. 원자로실과 미사일실 실내 세트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촬영했다. 촬영이 끝난 후 K-77은 박물관에 정박해있다 2007년 태풍으로 침몰하여 인양 후 해체되었다.
  • 옥의 티로 보스트리코프 함장의 계급은 소련 해군 중령이지만, 초반 작전 브리핑 장면의 어깨 견장과 수장은 대령의 것을 하고 있다. 세월이 지난 후반에서야 대령으로 진급이 끝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 실화를 바탕으로 하긴 했지만 극 전개를 위해 창작한 내용들도 있다. 가령 정치장교를 비롯한 일부 부하들이 반란을 일으켜 부장에게 권한을 부여하자, 부장이 이를 제압하고 다시 함장에게 돌려주는 내용은 명백한 창작이다.[12]

4. 한국어 더빙

KBS에서 2005년 6월 4일에 방영했다. 본래 KBS에서는 해리슨 포드리암 니슨 전담을 양지운으로 밀어주는데, 여기선 해리슨 포드를 맡으면서 리암 니슨은 장광이 담당했다. 장광이 처음으로 리암 니슨을 맡은 작품이다.[13]

5. 명대사

"나 없이 제군은 아무 것도 아니다. 나 역시 제군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니다."
보스트리코프의 진수식 연설 도중
"임무를 달성하든가, 수장되든가다."[16]
"내가 이 함과 승조원들을 한계까지 몰아붙인 것은 모두가 그 한계가 어디인지 알아야 했기 때문이야.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이뤄냄으로 인해 이 120명은 진정한 승조원이 되었어. 이 다음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들은 그들의 의무대로 한계를 넘어 필요하다면 목숨까지 바칠 거다."[17]
"명령하지 마시고… 부탁하십시오."
부장 폴레닌이 함장 보스트리코프에게 조언하는 장면
"함장이다. 상황이 절박하다. 원자로 수리는 실패했고 언제든 폭발해 핵탄두를 유폭시킬 수 있다. 이는 NATO 기지에서 겨우 수 킬로미터 떨어진 미 함선을 파괴할 것이고, 현재의 양국간 긴장 상태를 고려할 때 조국에 끔찍한 보복 공격이 가해지리라 예상된다. 잠항해서 원자로 수리를 시도할 수 있지만 보장은 없다. 나는 준비되었다. 자네들의 대답을 기다리겠다."
"10번 격실 폐쇄. 9번 격실 연기 제거. 준비됐습니다."
"8번 격실, 소비에트 연방을 받듭니다 함장 동지."
"7번 격실, 의무를 다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함장 동지!"
"5번 격실, 총원 준비 완료됐습니다."
"4번 격실,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장님."
"1번 격실, 함께 하겠습니다 함장 동지."
함장 보스트리코프의 함내 방송. 명령하지 말고 부탁하라는 부장의 조언을 받아들인 함장의 진심에 그와 갈등을 빚던 승조원들이 일제히 준비가 되었다는 보고로 응답한다.
"아버지는 바다에 나갈 때 항상 흙 한 줌을 넣어 가셨지. 고향 땅, 조국의 흙이라면서."
잠수함을 미 해군에 넘길 수 없다며 전원 이함 후 홀로 자침할 것을 폴레닌에게 통보하는 보스트리코프
"집안 내력이지, 안 그런가?"
책임을 추궁당해 굴라그에 갈 수도 있다는 폴레닌의 염려에 답하는 보스트리코프
"나는 비록 직위는 잃었지만 자존심은 잃지 않았어. 하지만 당신들은 그 둘 다 잃었지."
폴레닌이 함내 반란을 일으켰다 제압된 뒤 구조하러 온 잠수함으로 끌려가던 정치장교 등 동료에게
"다시 함장님을 모시고 항해할 수 있다면 더없는 영광일 것입니다."
사건 종결 후 열린 군법회의에서 보스트리코프를 변호하는 폴레닌[18]
"그들이 스스로를 희생한 건 훈장 때문이 아냐. 단지 그 때 거기에 있었고, 그것이 그들의 의무였지. 해군을 위해서도, 조국을 위해서만도 아닌 바로 우리를 위해서였네."
희생된 부하들을 기리는 보스트리코프
"전우들에게 건배!"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술잔을 드는 보스트리코프와 폴레닌, 옛 부하들

6. BD/DVD

국내에는 DVD만 정식 발매했다. 2.35:1 Anamorphic 와이드 스크린의 화면[19]돌비 디지털 5.1 음성 사양. 2012년 현재 절판되었으나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보면 간간히 볼 수 있다.

국내 등급은 12세 관람가 등급이지만 잔혹하거나 선정적인 묘사가 없어 가족들과 봐도 무방하다.[20][21] 2017년 2월 18일 EBS에서, 2017년 10월 17일 스크린에서 방영했다.

미국에는 블루레이가 2010년에 발매했다. 한글 자막은 없으며 제작 및 유통사 파라마운트의 방침[22]에 따라 국내 정식 발매는 기대하기 어렵다.

2002년 영화치고 영상에서나 음성에서나 블루레이 컨버팅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DVD보다는 충분히 개선되었다. 미국 발매 블루레이 기준 영상 사이즈 2.35:1, 주요 음성은 돌비 트루HD 5.1 영어로, 첨부 자막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다.


[1] 다만 수장과 견장을 보면 위관급이 4단계, 영관급이 3단계로 굴러가고 소-중-상-대 계급이 이어진 러시아의 특성상 서방권 해군의 계급 체계와 살짝 어긋나 있다. 금줄 셋이면 서양권에서는 중령이지만 러시아에서는 소령이고 금줄 넷은 오히려 중령이며 대령은 준장(코모도어)의 굵은 띠를 새긴다. DVD 한국어 자막에는 계급 체계에 있어 오역이 좀 있다. 일단 보스트리코프는 계급명 자체를 직역하면 2급 함장이고, 폴레닌은 한 단계 낮은 3급 함장.[2] 니슨의 캐스팅에 관해서는 개봉 전부터 잠수함 승조원치고 키가 지나치게 크다는 비판이 있었다. 연출과 촬영 기술로 어떻게든 극복해보려 했지만 그래도 큰 키를 숨기지 못했다. 애초에 193cm나 되는데 실제로는 더 크다는 얘기도 있으니 커도 너무 크다. 고증에 부담을 느꼈는지 작중 보스트리코프 함장과 수십년만에 재회했을 때 "기억만큼 크지는 않군." 이라는 대사를 삽입하여 상대적으로 작아보이게 하는 효과를 넣긴 했다.[3] 처음에는 아군의 구조대가 온 줄 알고 좋아하다 헬기가 미 해군 소속인 걸 확인하고 헬기 승조원이 자기들을 카메라로 찍어대자 '이거나 찍어가라 이 스파이 놈들아!'라고 하며 엉덩이를 까서 보여준다. 그러다 헬기가 잠수함을 한바퀴 돌고는 다시 구축함으로 복귀하자 가란다고 진짜 가냐며 침울해 보이는 표정으로 돌아온다.[4] 부장 폴레닌이 기존 부하 장병들과 오랜 시간을 가까이 한 관계라면 보스트리코프는 폴레닌이 윗선 말을 잘 안 듣는다는 이유로 내려보낸 신임 지휘관이다. 일부 부하 장교들은 보스트리코프가 공산당 고위 간부와의 연줄로 함장이 되었다고 비난하고, 심지어 공산당 소속의 정치장교마저 대놓고 폴레닌이 함장이 되었어야 한다며 불만을 나타낼 정도다. 이런 형태의 상하급자간의 갈등은 흔하면서도 매력적인 클리셰다.[5] 원자로 수리에 실패하여 수상에서 폭발해 미군 구축함이 거기 휘말린다면 미-소 핵전쟁으로 확산될까봐 내린 잠항 결정이었다.[6] 원래 보스트리코프 중령은 화재진압시스템을 가동하고 격벽을 차단할 것을 지시했으나, 폴레닌 소령이 '그들에게 기회를 주라'며 강력하게 건의한 결과 결국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이는 극 초기 함장이 어뢰실에서의 화재 진압 훈련을 강하게 실시할 때 폴레닌 소령이 함장의 과한 훈련에 불만을 가진 것과 대조를 이루는 장면으로, 실제 상황에서는 역으로 보스트리코프가 승무원을 불신하였으나 폴레닌이 함장의 훈련 성과를 믿었다는 점에서 대비를 이룬다.[7] 이 장면에서 나오는 대답은 단순히 '준비가 되었다'가 아니라 '조국을 위해 함장과 함께 죽을 각오가 되어있다'라는 의미이기에 영화 전체의 최고의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8] 보스트리코프가 집을 나가기 전 TV에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는 보도가 나오며 1989년이다.[9] 실제 인물 아르히포프와 자테예프는 1998년 8월 19일과 1998년 8월 28일 9일차로 세상을 떠났다. 둘은 상하관계에 있었지만 나이는 동갑이다.[10] 작중 묘사를 보면 원래 깨졌어야 하는데 깨지지 않아 병사들에게 약간의 불안감을 주었다.[11] 과거에는 군문이 여자에게 거의 개방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전부터 여자가 전투함에 타면 그 배는 저주 받아 침몰한다는 미신이 있었는데 이것이 관습적으로 현대에까지 내려오게 된 영향도 있다. 특히 잠수함은 폐쇄적 공간에서 장시간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관계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불미스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후까지 금녀의 영역이었다. 이는 당시 소련 해군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공통적인 현상이었다. 일례로 덴젤 워싱턴 주연의 영화 크림슨 타이드에도 잠깐 출연하는 가족들 외에는 여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12] 실제 사건 당시에는 K-19의 정치장교는 잠수함을 가까운 인근 섬에 좌초시키고 승조원들을 구조대가 올 때까지 섬으로 대피시키자고 제안했다.[13] 이후 플루토에서 아침을(KBS),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KBS), 배트맨 비긴즈(SBS)에서 맡았다.[14] 실존 인물은 니콜라이 자타예프.[15] 실존 인물은 바실리 아르히포프.[16] K-19의 상태가 도저히 임무를 수행할 상황이 아니라 출항 연기를 요청하는 폴레닌의 요구를 보스트리코프가 거절하면서 한 대사. 초반 보스트리코프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사다.[17] 반복되는 고된 훈련과 최대 심도에서 긴급 부상을 거치고 직후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지만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했다고 비난하는 폴레닌에게 보스트리코프가 한 대사. 아이러니하게도 원자로가 실제로 고장나자 이들은 보스트리코프가 말한 대로 그 한계를 넘어 목숨을 내놓아가며 원자로를 수리한다. 차이가 있다면 영화 마지막 장면의 보스트리코프의 말대로 그 의무가 국가가 아닌 전우를 위한 것이라는 것.[18] 영화 초중반 보스트리코프가 승조원들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며 승조원들 모두가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한 미사일 테스트 발사 임무를 성공시키자 운이 좋았던 것 뿐이라며 그 운이 다 했을 때 자신은 다른 배에 있었으면 한다고 한 대사와 대비되어 부하들을 위해 자신의 희생도 불사하게 된 함장의 변화를 통해 그를 인정하게 되었음을 나타내는 대사다.[19] 원판 필름 화면비는 2.39:1.[20] 단, 중후반쯤에 미군 헬기를 향해 약올리려 엉덩이를 드러낸 점과 이함했을 때 입은 옷을 다 벗어 나체가 보이는 씬이 있다.[21] 굳이 잔인한 장면을 꼽자면 원자로 수리를 들어간 원자로 수리팀원들이 방사능의 영향으로 지독하게 피폭당한 상태에 대한 묘사. 후에 스페셜 영상에 의하면 캐서린이 방사능 피폭의 위험성을 부각하기 위하여 방사능 피폭 관련 자료와 전문의들의 자문을 받아 특별히 신경 써서 묘사하였다고 한다.[22] 한국 정식 발매 예정의 작품은 북미 혹은 홍콩, 일본 발매판에 한글 자막을 넣어 발매한다. 바꿔 말하면 이들 지역에서 발매한 파라마운트 블루레이에 한글 자막이 없다면 한국 정식 발매는 절망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