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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ENJOY NLB Summer 2014/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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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조
1.1. 1세트1.2. 2세트1.3. 3세트1.4. 총평
2. B조
2.1. 1세트2.2. 2세트2.3. 3세트2.4. 4세트2.5. 5세트2.6. 총평

1. A조

4강 A조 (2014. 8. 4.)
Najin W Shield 0 3 Najin B Sword
× × ×
3·4위전 강등 결과 결승 진출
7월 31일, 나진은 양 팀 다 같은 날 4강 진출에 성공하는 겹경사를 맞이하며 롤챔스에서 못 다 이룬 4강 내전의 꿈을 NLB에서라도 이루게 되었다. 아무래도 객관적 데이터는 실드 쪽이 크게 앞서지만 이미 같은 멤버로 한 번 붙어보았던 16강 내전에서는 1:1의 무승부가 나왔고, 내전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전투도 없다. 플레임을 꺾고 올라온 듀크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은데, 썸데이에게 패배하여 약간 기세가 꺾인 세이브만큼 좋은 상대도 없어 보인다. 꿍의 새 친구 제라스는 글로벌 밴이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있고[1], 쿠로의 새 친구 야스오는 블레이즈 상대로 충분히 크게 활약했다. 오뀨의 캐리력은 이미 증명된 바, 따지고 보면 이렇게까지 할 만 하다!

1.1. 1세트

놀랍게도 소드의 1만 골드 차 대역전극이 나왔다.

1.2. 2세트

꿍의 직스를 쿠로가 야스오를 꺼내 카운터 치며 소드가 승리했다.

1.3. 3세트

밴픽에서 조금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쓰레쉬가 밴을 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릴라과 카인은 각각 나미와 브라움을 칼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승자 인터뷰에서 까먹고 쓰레쉬가 밴이 된 줄 알았다고 장누리 선수가 말한 것은 덤.

1.4. 총평

소드가 할 만하다고 들어준 이유들이 실드의 패배에 대한 변명으로 뒤바뀌는 마법이 시전되며 소드와 실드의 1군와 2군 위치는 다시 한 번 뒤바뀌는 시원한 스윕 경기가 나왔다. 또 하나 변명을 추가하자면 소드는 NLB 밖에 남은 게 없지만 실드는 롤드컵 선발전이 남아있기에 비장의 카드를 숨겨뒀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걸 변명으로 써먹는 건 너무 구차하다. 어쨌든 실드의 새 카드는 등장하지 않았고 16강전에서 사용한 카드들을 그대로 유용하면서 무난하게 플레이하다가 롤챔스 8강 이후에 등장한 카운터 카드들을 모조리 얻어맞고 토벌당한 느낌. 카드를 숨겼다는 느낌이 드는 건 이 때문이기도 하리라.

카운터를 맞았다고는 하지만 세이브가 듀크 상대로 너무 무기력했다. 저장갓이라고 찬양받았던 전성기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건 팬들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었다. 꿍도 제라스 글로벌 밴으로 인해 기존의 카드들에 안주하다가 크게 얻어맞으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제파로, 지난 스프링 때는 세이브와 꿍의 그림자 속에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실력자라는 평가는 간 곳 없이 계속해서 잘려먹히는 모습에 꽤 실망을 사고 말았다.

듀크는 플레임에 이어 세이브까지 잡아 상위권 탑솔러로 이름을 올릴 만한 위치까지 올라섰다. 듀크와 리미트를 맞교환한 KTB 입장에서는 복잡한 기분일 듯. 어쨌든 듀크 덕분에 롤드컵 선발전은 따냈으니 쿠로는 지난 8강 전에 이어 슈퍼 리스크 슈퍼 리턴이라고까지 불렸던 야스오를 꺼내들어 멋지게 활약하며 커리어 하이를 목전에 두고 있다. IM 출신이라 이미 커리어 하이이긴 하다만 16강전만 해도 오뀨 원맨팀으로까지 비하당했던 팀인 소드가 NLB를 거치며 이렇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 번 NLB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2. B조

4강 B조 (2014. 8. 5.)
SKT T1 K 3 2 JinAir Stealths
× × × × ×
결승 진출 결과 3·4위전 강등
찬찬히 뜯어보면 참 오묘한 팀들끼리 만났다. SKK의 경우 창단 직후 롤챔스 3등에 한때 무적함대라 불리며 승승장구한 전통적인 강팀이었다. 그러나 스프링 시즌을 기점으로 미드를 제외한 전 라인이 부진을 겪으며 강팀의 반열에서 이탈한 상태. 어쩔 땐 페이커 원맨팀으로 격하당할 정도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태다.

반면 스텔스의 경우 Ahq 시절부터 선수들은 괜찮지만 운영 미숙과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한 만년 약체팀이었다. 그러다 지난 스프링 시즌 리빌딩을 겪으며 여러가지 약점을 보완해 스프링 시즌은 광탈하고서머 시즌 8강을 찍으며 커리어 하이를 이뤄냈고 전시즌 우승자 삼성 블루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내려온 NLB에서도 형제팀을 압살하며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상태. '몰락한 강팀 VS 신흥 강팀'의 라인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SKK의 경우 상당히 절박한데 롤드컵 직행의 희망을 잇기 위해선 4강을 통과하고 우승까지 해야한다. 만약 우승한다고 하더라도 직행을 장담할순 없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잡으려면 반드시 스텔스를 꺾어야한다. 반면 스텔스의 경우 비록 8강에서 셧아웃 당하며 떨어졌지만 NLB 8강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상황. 그렇게 녹록지가 않다. 특히 스텔스가 고춧가루 하나는 끝내줬기에[2] SKK로써는 방심해선 안 될 것이다.

경기 내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점은 '각성한 플라이가 페이커를 상대로 얼마나 라인전을 잘해줄것인가'와 '캡틴잭 체이 듀오가 피글렛 푸만두 듀오를 상대로 얼마나 라인전을 잘 풀것이냐'정도로 볼수 있겠다. 플라이의 경우 8강에서 다데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판정승을 가져갈정도로 각성했기에 다데와 비견되는 페이커를 상대로 그때와 비슷한 실력을 보여줄수 있다면 페이커의 하드캐리를 원천봉쇄하고 SKK를 말려죽일 수 있을 것이다. 봇 역시 부진한 피글렛 푸만두를 한창 물오른 잭선장 체이가 압살하는 정도에 따라 잭선장의 캐리력에 한층 더 보탤 수 있을 것이다. 서로 성향이 극과 극인 체이서와 벵기의 던지기&던지기갱킹&역갱 싸움도 나름 관전 포인트.

그러나 모두들 간과하고 있는 것은 탑라인. 이번 시즌 트레이스는 썸데이, 플레임, 천주 등 최상위 탑솔러들PLL은?을 상대로 자신의 공격적 성향을 상당히 자제해왔지만, 한 수 아래의 탑솔러를 라인전에서 찢어버릴 수 있는 탑솔러탑신병자이다. 마오카이를 밴당한 임팩트가 이전의 치명적으로 부진했던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위의 두 요소가 무의미할 수도 있다.

2.1. 1세트

이번 시즌 렝가로 영 좋지 못한 모습만 보여줬던 벵기가 오늘도 어김없이 싸기 시작. 하지만 페이커의 미드 코그모가 벵기가 싸놓은 걸 도로 주워먹는 모양새로 조금씩 크기 시작하고, 이렇게 성장한 코그모를 앞세워 K가 연달아 드래곤을 가져가며 균형을 맞춘다.
이후 기습 바론을 성공시킨 스텔스가 플라이의 룰루를 중심으로 스플릿 운영을 하면서 연달아 이득을 챙겨가며 K가 궁지에 몰리지만, 룰루가 한번 잘리더니 스텔스가 무리하게 블루 버프 견제를 하다가 다시 룰루가 물리면서 시작한 한타에서 룰루가 급성장도 못쓰고 죽는 대참사가 일어났고, 이 한타를 이기고 그대로 본진으로 난입해 넥서스를 파괴한 K가 승리한다. 사실상 '페이커 vs 진에어 스텔스'라고 평가해도 무방한 경기 내용. 상술했듯 벵기가 특히 심하게 쌌고, 섬광을 가려는 듯 빨장 트리를 탔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결국 섬광은 커녕 랜턴까지도 올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그러면서 빌지워터는 올렸다 플라이로서는 정말 아쉬운 경기였을텐데, 잘했지만 자신을 중심으로 이득을 굴리던게 2번 물려죽은 것으로 순식간에 경기가 기울어버렸다.

2.2. 2세트

벵기의 뒤를 따라다니면 손해만 보는데 페이커 혼자 돌아다니면 미드 근처에서 알짱대는 체이서를 3번이나 잡아먹으며 왠지 이득을 보는 예술적인 미드 정글 시너지를 보여준 K였으나, 전 경기와는 달리 임팩트가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인전에서 트레이스를 솔킬내는가 하면, 한타에서도 크게 기여. 2번째 바론을 SKK가 먹고 난 후 봇에서 피글렛과 푸만두가 라인을 밀다가 부시에서 이를 기다리던 플라이와 캡틴잭이 물면서 한타가 진행되고, 여기서 진에어 3킬.
다시 대등하게 가는 듯했으나 페이커가 퍼플 레드 버프 근처의 부시에서 기다리다가 탑 2차 타워에 온 소규모 웨이브를 먹으려던 플라이를 잡아내고, 다시 탑에 온 캡틴잭을 공격하다 빠지면서 탑으로 진에어 팀원 3명이 몰려온 사이에 나머지 SKK 팀원이 미드를 밀어내며 마지막 한타를 SKK가 이겨 승리.

2.3. 3세트

벵기가 멘탈을 고쳐 잡은 듯 초반 미드갱을 성공시키고 반대로 스텔스는 멘탈을 놓은 듯 로밍 온 체이가 느닷없이 타워 앞에서 점멸-분쇄를 쓰다가 죽는 등 분위기가 K에게 좋게 흘러가는 듯 싶었으나 이번에는 바텀이 붕붕펑. 버스 승객인 주제(…)에 2연승 중이라고 나사가 풀린 것인지 푸만두가 잔나를 픽했고, 그 결과 라인전이 완전히 망한다. 다시 벵기의 존재감이 사라지는 가운데 2경기에서 페이커에게 잇달아 솔로킬을 헌납하며 질질 싼(...) 체이서가 미드 갱을 성공시키며 미드 분위기도 역전되고, 페이커의 라이즈가 결코 못 큰 상황은 아니었지만 피글렛의 코그모가 1인분도 해줄 수 없는 상황에서[3] 페이커 혼자 열심히 분전했지만 알리와 야스오가 라이즈를 귀신같이 물면서 한타는 계속 스텔스가 승리. 결국 피글렛이 0킬 7데스를 기록한 가운데 스텔스가 압승을 해버렸다.

여러모로 잔나를 가져간 푸만두의 선택이 의아했었다. 생존기가 없는 코그모를 지키기에 잔나라는 픽이 그렇게까지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4] 실제 경기내에서 잔나는 코그모를 지켜줄 마음이 별로 없어 보였다. 중간에는 코그모가 물리자 잔나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버리고 정 반대 방향으로 스쳐지나가기도 할 정도. 코그모의 데스도 대부분 잔나가 마실 나간 사이 혼자있다가 잘려먹힌 것으로, 피글렛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할 수도 있었던 경기.

2.4. 4세트

K의 바텀이 3세트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씩 찢겨가는 가운데 양 팀 모두 운영으로 이득을 챙겨가며 팽팽한 양상이 연출된다. 하지만 챔프 조합적인 측면에서 K는 룰루, 코그모, 트위치가 카이팅을 하며 싸워야하는 조합이었고, 이에 반해 스텔스는 쉬바나, 이블린, 야스오, 알리스타가 적진으로 뛰어들어가 난장판을 만드는 조합. 물려죽을 수 있다는걸 의식해서인지 페이커의 코그모도 1세트만큼 공격적인 템트리는 아니었고, 피글렛의 트위치도 썩 잘 크지는 못했던지라 결국 스텔스가 승리한다. 이 경기 역시 피글렛은 0킬 4데스0.67서유리를 기록.

2.5. 5세트

정글 리 신, 봇 듀오 트리스타나,알리스타 미러전이 나오게 되었다.

페이커의 카사딘이 벵기와 푸만두의 서포트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반면 플라이의 야스오는 완전히 말려버렸다. 초반에 로밍 온 알리에 의해 점멸이 빠져버렸고, 카사딘을 상대로 대등하게 라인전을 해야하는 야스오는 집에 강제 귀환하면서 밀리기 시작. 어디서 리신이 튀어나올지 몰라 라인에서 소극적으로 있을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체이서가 타이밍을 노리고 미드갱을 했으나 벵기의 칼같은 커버로 역으로 킬이 따여버린다. 이후 차례차례 스텔스 측이 잘리기 시작하더니, 10분이 좀 넘은 상황에서 0:7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가 나오며 경기가 터져버린다.

간만에 전성기 시절 K의 미드 정글 시너지가 발동되며 K가 킬스코어에서 크게 앞서나가게 되고, 스텔스는 그런 상황에서도 드래곤을 챙겨가며 차이를 벌려주지 않는 상황. 하지만 미드가 망한 상황에서 결국 스텔스에게 한계가 찾아왔고, 하필 임팩트가 고른것이 8강에서 찾은 새로운 단짝 마오카이였기에 안그래도 모자른 딜을 쏟아부어도 더더욱 모자르게 되었다. 그 결과 세번째 드래곤 타이밍의 한타에서 K가 완승. 그대로 K가 바론까지 가져가버리며 경기가 기울고, K가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한다.

전반적으로 미드 정글 싸움에서 K가 압승한 것이 스노우볼로 굴러간 경기. 똑같이 리 신을 가져간 상황에서 체이서의 존재감이 벵기에 비해 너무 미미했다. 반대로 말해 K는 정글인 벵기만 정신을 차리면 전성기에 가까운 경기력이 나온다는 것이 입증된 경기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해설인 빛돌의 의견이고, 팀은 페이커 벵기가 만든 킬스코어 5:0 상황에서도 골드를 앞서가지 못하고 바텀 타워를 밀렸다. 드래곤도 내준데다 봇라인 미러전도 지고 탑에서는 임팩트가 그라가스 카운터라는 마오카이로 그라가스를 키워주고 있었기 때문. 7:0이 되어서야 골드를 앞서갔으나 페이커가 잘려죽자 7:1인데 다시 골드는 팽팽. 스텔스가 야스오 템빌드가 꼬인 것을 인식하고 드래곤 한타를 피하며 어떻게든 야스오 템이 나올 때까지 버티는 선택을 했다면 탑봇 기량차 탓에불안함이 있을 경기였다. 다 이겼다고는 하지만 마지막 한타를 피글렛이 순삭당하는 것으로 시작했다는 점도 기분이 좋을 이유가 없었다.

벵기만 정신을 차린다면 페이커의 하드캐리가 탄력을 받는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벵기가 정신차리는 것만으로는 운영과 전투력을 다 갖춘 삼성 형제팀을 이길 가능성이 희박해보인다는 느낌을 받은 세트이기도 했다. 당장 스텔스의 탑봇 상대로도 불안한데 삼성 탑봇을 상대할 수 있을지 의문. 아니 롤드컵 진출을 위해 당장 NLB 결승이 심히 걱정되는 수준이다.

2.6. 총평

페이커의 강제캐리라고 볼 수 있을정도의 경기 내용. 페이커는 플라이가 엄청나게 선전했는데도 체이서의 빈틈을 파고들어 세 번의 하드캐리에 성공했다. 다데-스피릿, 폰-댄디, 루키-카카오 등 완벽한 미드 정글 조합을 갖춘 팀이 아니라면 아무리 탑봇이 강하고 미드 정글 중의 한 명이 잘해도(...) 페이커 하나를 막지 못해 게임이 터질 수 있음이 증명된 셈이다.

사실상 패배한 세트는 페이커가 1:9로 싸워서 졌고, 이긴 세트는 2:8로 싸워 이겼다고 보면 되는 경기. 임팩트, 벵기 등이 약간 도와주고 상대가 실수한 세트에서는 이겼으나, 아닐 경우에는 그냥 전력차로 압살당했다. 봇듀오의 피딩이 정점에 이른 3~4세트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페이커 고통받는 짤이 난무했다.

임팩트는 세트마다 기복이 있었으나 적어도 트레이스에게 찢기지는 않았다. 오히려 트레이스가 무리했을 때 솔킬을 딴 세트도 있었다. 예전의 폼에 비하면 불만족스럽지만 전반적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페이커 입장에서는 팀원이 얌전히 탑승만 해도 감사하지

다만 봇듀오는 갈수록 떨어진 폼, 서로에 대한 신뢰 상실, 그에 따라 부서져가는 멘탈을 보여주며 라인전과 한타 양면에서 명확히 패망했기 때문에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형제팀 봇듀오가 최상급 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차라리 S와 K를 한 팀으로 합치고 2팀을 새로 모집하자는 고통받는 페이커 팬들의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좀 더 깊게 생각해보면 K 봇 듀오만큼은 아니지만 양 팀 모두 이 심각해서 현실적으로 도움이 안 되는 이야기. 그나마 임팩트가 좀 낫다지만 정글이 큰 문제다.

반면 스텔스는 이제는 강팀 반열에 올려놓아도 그다지 반론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전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탑과 바텀이 매우 안정적인 상황에서 미드는 필요에 따라 공격적인 면모까지 갖추어 더욱 발전의 여지가 보인다는 평. 특히 캡틴잭은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롤챔스 8강에서와는 달리 이긴 경기에서는 캐리를, 진 경기에서도 1인분은 해주는 캐리하는 원딜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팀은 사소한 실수와 운영상에서의 무리한 자신감, 그리고 R가문은 탈출했으나 여전히 A급은 아닌 정글러의 한계가 겹치며 훨씬 앞서는 전력에도 불구하고 페이커 한 명에 의해 결승행이 좌절되는 아쉬움을 맛보아야 했다. 블루를 상대한 팀 중 가장 좋은 기량을 보였다는 성과에 비하면 정말 많이 안타까운 경기였다.그냥 페이커가 문제였어

[1] 궁 버그 때문에 이미 LCS에서는 글로벌 밴을 먹었다.[2] 작년 서머 시즌 스폰을 받은 직후 광탈하긴 했지만 나진 소드에게 훈춧가루고춧가루를 제대로 먹이며 나진 소드의 NLB 2연패+결승전 진출 서막을 끊은 장본인이다. 이번 서머시즌에서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이 점은 KT A의 각성이 크게 작용하긴 했지만) 잭선장의 친정팀인 블레이즈에게 빠따질을고춧가루를 먹이며 창단 최초 16강 광탈이라는 빅엿을 선사해줬다.[3] 어지간히 망한 게 아니어서 트포 빌드를 타다가 중간에 몰왕으로 바꿔 올리면서 딜 로스가 더 심해졌다.[4] 끝나고 후의 인터뷰에서 푸만두는 상대가 돌진하는 챔프가 많아서 잔나로 밀어내려는 생각에서 픽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마지막 한타에서는 상대 전원을 밀어내며 진영을 파괴 시키기도 했다. 이미 경기 패배 직전이라는게 문제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