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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natic의 2016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LCS EU 스프링 2016
코치 | 루이스 세비야 페팃(Deilor) |
탑 | 노영진(Gamsu) |
정글 | 이다윤(Spirit) |
미드 | 파비앙 디엡스트라텐(Febiven) |
원딜 | 마르틴 라르손(Rekkles) |
서포터 | 루이스 펠리스(NoXiAK) → 요한 올슨(Klaj) |
하지만 2일차에 안일하게 1일차와 거의 비슷한 조합을 가져갔다가 위에 언급하지 않은 바이탈리티에게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고 말았다. 전날 피딩을 하던 퍼펙트 실드의 주인공 슉이 귀신같이 살아났고, 유럽 탑솔 중 무력만큼은 최강이라는 카보차드의 피오라가 감수의 올라프를 완파하며 전날의 주인공이었던 코리안 듀오가 맥없이 무너졌다.
그리고 2주차 1경기 1주차만 놓고 보면 최고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H2K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녹록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초반 한타 대승으로 승리를 쉽게 얻어가려했으나 H2K가 바론 한타 때 한 번 역습을 가했지만 조합이 한타에 더 알맞았던 프나틱이 다시 한 번 한타로 뒤집어놓으면서 승리. 일단 OG도 정신차린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럽 쪽의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시작돼가고 있는 걸 볼 수 있는 2주차 1일이었다.
2경기는 UOL에게 패하면서 2승2패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UOL이 OG에게 박살난 점을 수정한 듯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스틸백의 칼리스타가 날뛰면서 패배하였다. 다만 라인스왑 과정에서의 애매한 대처도 그렇고 무리하게 미드를 찌르다가 한타에서 완전히 대패한 점도 그렇고 프나틱의 경기력이 너무 불안정하다는 의견도 많다. 개개인으로 봐도 신입멤버들이 전부 기복이 심한데 운영마저 기복이 심하니 종잡을 수 없다는 의견이 대세.
그리고 3주차 1경기 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패배했다. G2를 상대로 안일한 플레이들로 이득을 주면서 패배해서 반응은 아주 안 좋은 편. 현지 해설진을 필두로 단순히 운영이 안일한 것이 아니라 세세한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인다는 평가도 많다. 기복의 원인을 의사소통에서 찾아도 이상하지는 않은 셈. 일단 UoL전에서도 한타에서 대패할 때 콜이 엉망이어서 바위게 스틸백을 프나틱이 열심히 직접 키워줬는데(...) 오늘도 페비벤의 리산드라와 감수의 말파이트가 엇박자로 진입해 한타를 털리며 말아먹었다. 운영 면에서도 스피릿과 레클레스가 바텀을 미는데 퍽스의 코르키 위치에 대해 콜이 없어서 2킬을 꽁으로 헌납한 것을 보면 2한국인과 3현지인 사이에 소통이 안되는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류의 H2k는 물론이고 신생팀 G2도 이런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1년간 LCS 활동을 한 감수의 책임이 작지는 않아보인다.
일단 3주 2일차 Splyce를 양학하고 1주 1승1패 구도는 유지 중이다. 다만 거시적인 운영으로 앞서가지만 세세한 부분에서는 또 의사소통 문제로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골드는 엄청나게 벌어졌지만 킬 스코어가 6:6인 게 그 증거. 대신 개인 기량은 분명 준수해서 스피릿이 영어 실력만 늘린다면 성적 향상의 여지는 분명 있는 상태다. 현 유럽 최강으로 평가받는 H2k의 전승을 저지한 팀도 바로 프나틱. 당장 멀리보고 마린을 영입한 중국의 LGD가 전패 행진을 하고 세계 최강이던 SKT도 또 리빌딩 후유증을 겪는 것에 비하면 프나틱의 스타트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편이나 지난 시즌의 엄청난 퍼포먼스와 극성 팬덤 때문에 서양에서는 이대로 IEM 월챔 나가면 망한다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많은 상태다.
4주 1일차에는 스피릿이 퀸 정글을 꺼내들어 전패 팀 자이언츠를 양학했다. 봇 한번 파주자 레클레스의 루시안이 케이틀린을 압살해서 그냥 볼것도 없이 터져버린 경기. 2경기 로캣전은 초중반 로캣에게 끌려다니면서 3억제기를 내줬지만, 라인전에서 6데스를 한 레클레스의 케이틀린이 500CS를 달성한 후반에 룰루와 잔나의 호위를 받으며 혼자 6만의 딜을 기록하면서 결국 역전승을 거뒀다.
비록 4주차 2승을 거두었다지만 경기력이 문제인지 서포터인 녹시악을 팀에서 빼고 MYM 터키 팀(...)에서 활동한 바 있는 스웨덴인 서포터 Klajbajk을 영입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런데 녹시악이 방출 통보를 전혀 몰랐던 모양인데 이제서야 좀 호흡이 맞아들어간다고 하는 페이스북 포스트를 방출전에 올리거나 인터뷰에서도 IEM 월챔을 언급해서 프나틱이 녹시악에게 아무런 경고없이 방출한 것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 편이다. 더불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사는 한국인 용병듀오와 3주차까지 부진했던 레클레스도 그다지 잘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이 상황에서 메타에 안맞는 후반캐리픽을 자주 하는 코치진도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종합적으로 문제가 많다. 일단 스피릿이 초공격적 정글러라 서포터의 시야 장악을 많이 타고, 레클레스 역시 라인전에서 서포터를 많이 타는 원딜이라는 점에서 서포터를 바꾸는 것이 팀의 균형을 잡는 열쇠라고 판단한 모양인데 Klaj 개인이 프나틱의 전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1] 프나틱 팀에서 밝힌 교체 이유로는 옐로우스타의 탈퇴 이후 레클레스가 메인 오더를 맡으면서 팀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고, 녹시악 보다는 Klaj를 향후 메인 오더 겸 서포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서포터를 교체한 5주차에 Klaj를 포함한 팀원 전원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엘레멘츠를 양학했다.
그러나 2일차에 시야 장악은 분명 나아졌으나 기존의 나머지 문제점이 별로 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UoL에 패했다. 감수와 스피릿의 존재감은 0에 수렴했고, 페비벤의 라인전과 레클레스의 슈퍼플레이를 앞세워 스노우볼을 좀 굴리나 싶었지만 UoL의 몰래바론 한방에 다 털리고 이후 운영적으로도 휘둘리고 한타도 거의 전패하며 털렸다. Klaj가 시야 장악을 잘 해주었지만 라이너들이 파랑 장신구를 들지 않아서 킬도 안내줬는데 오브젝트를 다 털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 등 여러 모로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즈리얼을 뽑았는데 대치전을 하면서 포킹을 하자니 라인클리어가 딸려서 먼저 한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었다. 스피릿은 킨드레드를 자신있게 뽑아들었으나 알리스타와 뽀삐의 2단 토스에 궁이 없는 챔프 취급을 당하며 현지 팬들에게 맹비난을 들었고, 감수 역시 솔킬 각을 보는 등 메카닉은 쓸만했으나 비지챠지에게 합류전에서 박살나고 한타에서도 탱커인 노틸러스로 혼자노는 등 현지 팬들은 월립과 길리어스를 데려왔으면 차라리 더 순위가 높았을 것 같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다. 결과적으로 여전히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은 해결되지 않은 셈이다.
녹시악의 새 페북 글에 의하면 레클레스와 봇 라인을 풀어가는 마인드가 다르고 정글 콜의 유무 때문에 스피릿까지 3자간에 문제 해결이 안 됐다고 한다. 나쁘게 말하면 자신은 그나마 해결됐다고 생각했는데 둘한테 통수를 맞은 것이겠지만 결국 쿨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다만 Klaj 자체에 대한 현지 여론은 나쁘지 않고, 용병듀오만 극딜을 먹는 상태다. 어쨌든 Klaj는 UoL전 브라움으로 좀 안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봇 듀오 호흡과 시야 장악 양면에서 일주일 맞춘 Klaj가 4달 맞춘 녹시악보다 낫다는 평가라서... 그렇다고 레클레스의 한정된 플레이 스타일을 까기에는 4~5주차 그나마 사람 구실을 한 게 레클레스다. 어쨌든 페비벤과 레클레스가 지난 시즌의 인기를 계승하고 있기도 하다. 결국 과장 좀 섞어서 감수 까는 여론이 3분의 1, 스피릿 까는 여론이 3분의 1, 둘 다 까는 여론이 3분의 1일 정도로 한국인 듀오에게는 힘든 겨울이다.
6주 1일차 G2전에서 레클레스의 코그모 슈퍼 캐리를 앞세운 대 역전승을 거두면서 일말의 희망을 보았다. 극딜을 맞던 감수는 마오카이로 역전의 발판을 착실히 만들었고 페비벤의 리산드라 역시 좋은 스킬 활용으로 적 딜라인을 묶었다. 반면에 스피릿은 니달리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는데, 초중반 4데스를 적립하면서 팀에 엄청난 짐이 되었고 중후반에도 무리하게 돌진하다가 묶여 죽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다만 감수와 페비벤이 잘했다기보다는 G2가 다 터뜨려놓고 바론을 먹는 상황에서 생각보다 딜이 안나와 트릭이 사망하며 대형사고가 터진 경기. 이후 G2의 멘탈이 나가면서 프나틱이 날로 먹었다.
그리고 6주 2일차 Splyce에게 패배하며 대형사고가 터졌다. 그것도 라인스왑 후 5대 5를 유지하다 한타마다 스피릿은 증발하고 레클레스는 Splyce의 탑솔러인 원더웨어의 노틸러스에게 묶여 노딜이 되며 완패한 경기였다. 10팀 중 자이언츠를 빼고 9위 수준이라는 Splyce의 탑 정글에게 완패하며 프나틱 코리안 듀오의 평가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특히 전날 이기는 경기에서도 아무것도 안 한 스피릿에 대한 평가는 감수를 넘어선 상황. 서양에서의 반응은 감수는 2주에 한경기쯤 메카닉빨로 캐리하고 나머지는
7주차 1경기에 스피릿이 1주차 이후 처음으로 탱커형 정글러인 그라가스를 픽했다. 하지만 감수는 여전히 마오카이를 픽. 페비벤의 갱플랭크가 류와의 인간상성 덕인지 매우 분전했으나 결국 운영에서 밀린 것을 한타로 다 만회할 수는 없었고 마지막 한타를 대패하며 끝났다. IEM 전망이 참으로 어둡다.
그러나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은 있다. 7주 2경기에서 스피릿이 다시 탱커형 정글러인 리 신을 꺼냈고, 감수가 그레이브스를 꺼내며 처음으로 딜러를 잡았다. 상대가 로캣이긴 했으나 둘 다 좋은 모습을 보였고 승리를 거뒀다. 많은 북미 LCS 팬들이 말했듯, 감수는 딜탱에 능숙하지 탱커에 특화된 선수가 아니다. 스피릿이 탱커형 정글러를 잡으면서 감수의 챔피언 선택폭이 넓어졌고, 이는 지난 경기들보다 좋은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1.1.1. IEM Season Ⅹ - World Championship
패-패진진-패진진-진패승라는 희대의 패턴으로 결승까지 갔다. 2연패 후 진을 픽하고는 뜬금없이 각성해서 1라운드에 졌던 QG와 4강 상대 RNG를 연거푸 때려잡으며 중뽕 학살자라는 별명을 얻었다.1.1.2. IEM 이후
IEM 이후 8주 1일차에 미드 코르키를 픽한 페비벤과 리 신을 잡은 스피릿의 하드캐리로 똑같이 코리안 듀오를하지만 진과 리 신, 코르키를 다시 픽하고 유사한 조합으로 다음날 바이탈리티에게 털리며 진 전승이 박살났다. 레클레스와 스피릿, 페비벤의 활약으로 추격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노틸, 람머스는 잘하는 감수의 뽀삐 숙련도가 아쉬운 편이었고 Klaj의 브라움 숙련도는 괴멸적이라는 평가. 반면 상대 카싱의 쓰레쉬는 신들린 스킬샷으로, 카보차드의 노틸러스는 커튼 콜을 마구 받아내는 탱킹으로 팀을 캐리해 비교가 되었다.
결국 스피릿의 부활로 팀 자체가 많이 강해졌지만, EU 3강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함을 확인한 경기였다. 현 EU 3강인 H2k, G2, VIT의 경우 각각 정글원딜, 정글미드, 서폿탑을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가지만 상황에 따라 나머지 멤버들 또한 변수생성력과 캐리력을 보여주며 상대의 플레이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하지만 프나틱의 경우 감수와 Klaj의 좁은 챔프 폭과 부족한 변수 생성력 때문에 3강팀을 상대로는 불리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다. 그나마 필승 조합인 진 리 신 콤비마저 상대의 스로잉 덕에 희망을 보았지만 결국 게임 전반적으로 휘둘리다 무너진 상황에서 포스트시즌에 3강을 상대로 무엇을 준비할지가 문제.
그런데 마지막 주 1일차에 약자멸시, 강자존중의 엘레멘츠에게 완패를 당했다. 진 가져가려다가 그라가스 리산드라 등의 이니시 조합이 튀어나와서인지 루시안으로 선회했는데, 문제는 뜬금없는 소라카가 튀어나왔다. 결국 Klaj가 말렸고, 코리안 듀오가 따라 망하더니 딜러들도 망하면서 완파당했다. 엘레멘츠의 길리어스는 다데술통을 연발했고 아이카 역시 리산드라로 0인분을 했지만 대세에 지장이 없었다는 것이 더 충격적인 경기. 감수의 뽀삐가 스티브의 트런들에 찢기고 미스터 랄레즈의 이즈리얼이 킬을 주워먹고 왕귀타이밍을 앞당기자 프나틱은 부정적인 의미의 페지르와 다시 존재감이 지워진 레클레스와 함께 침몰했다. 멍청하게 한타에서 앞장서다 물려죽는 소라카와 반대로 신들린 알리스타 이니시를 열어젖히는 스프래틀은 덤.
극성 팬, 냄비 팬의 상징인 프나틱답게 현지에서는 진 하나 믿고 롤드컵 C9만큼의 거품이라는 험악한 의견도 등장했다. 다만 RNG전 3경기와 SKT전 1, 2경기를 보면 그건 설득력이 별로 높지 않은 편. 그냥 Klaj와 감수가 못하고, 얘들을 공략 못한 북미와 중국이 심각한 거다(...). 이외에는 소라카 픽 때문에 Deilor 코치를 까는 의견도 많아졌고, TSM한테 요즘 망했다는 옐로우스타나 돌려놓으라는 의견이 대부분.
그리고 마지막 경기 오리젠과의 페케더비에서 충격패를 또 당하며 5위도 아닌 6위를 확정짓고 말았다. 스피릿은 스벤 배달 킥을 보여주는 등 선전했으나 감수와 Klaj는 유럽 무대에서 교체하지 않으면 그게 문제인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감수는 그냥 흔한 라인전 좀 잘하는 EU 중위권 탑솔러이고, Klaj는 브라움만 잡으면 설사약 먹은 듯이 싼다. 오죽하면 브라움 장인 하이브리드에게 절하고 배우라는 혹독한 비난이 가해질 정도.
포스트시즌 상대는 Team Vitality다.
프나틱은 LCS 출범 이후 처음으로 플옵 광탈을 할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정규 시즌에 따른 우려와 달리 스피릿과 감수가 정신을 차리면서 바이탈리티를 탈탈 털어먹었다. 비록 G2에게 3:1로 지면서 결승 진출은 실패했으나, H2K를 완파
일단 감수에 대해선는 호불호가 갈리는 정도이고 스피릿은 페비벤과 더불어 프나틱의 코어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도약을 위해서는 서포터 교체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시즌 이후 TSM의 옐로우스타가 인터뷰를 통해 유럽 복귀를 계속해서 언급하면서 많은 팬들도 옐로우스타를 바라고 있다. 현 유럽 상위권팀들의 서폿 평이 프나틱 빼고 다 좋기에 더욱이 프나틱 복귀설이 떠오르는 중이다. G2엔 하이브리드,오리젠의 미시, H2k에는 밴더, 바이탈리티에는 카싱 심지어 UoL엔 하일리생이 있어서 옐로우스타를 굳이 데리고 올 팀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 중에 딱히 메카닉이 옐로우스타에 밀리는 서포터는 없으며, 팀 단위로 옐로우스타의 오더 능력을 원하는 팀도 없다.
결국 시즌 후에 클라이가 프나틱 아카데미로 떠났다. 그리고 TSM이 서포터 트라이아웃을 통해 북미 2부의 Biofrost라는 신인을 최종 후보로 점찍었고, 옐로우스타는 유럽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 결국 팬들의 바람대로 옐로우스타가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탑 서브로 전 자이언츠, 팀 후마의 월립이 들어왔다. 월립은 프나틱 새 2팀 탑솔러이기도 하다. 월립도 잭스 빼면 감수보다 전혀 나을 것이 없는 탑솔러라 경쟁이 될지는 의문이지만 그만큼 스프링 시즌 클라이 다음으로 부진했던 감수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려는 모양.
2팀인 프나틱 아카데미가 2부 리그 진출권도 얻지 못하고 진출전 조별 리그 최하위로 광탈했다. 사실 클라이가 제일 잘해보일 정도로 로스터 자체가 너무 안 좋았다(...)
1.2. LCS EU 서머 2016
코치 | 루이스 세비야 페팃(Deilor) → 니콜라스 코스고르드(NicoThePico) |
탑 | 노영진(Gamsu) → 마티우스 쉬크드라렉(Kikis) 호르헤 카사노바스(Werlyb) |
정글 | 이다윤(Spirit) |
미드 | 파비앙 디엡스트라텐(Febiven) |
원딜 | 마르틴 라르손(Rekkles) |
서포터 | 보라 킴(YellOwStaR) |
하지만 2일차 바이탈리티와 아쉬운 무승부를 가져갔다. 감수가 카보차드에게 털리지 않았는데도 스피릿과 옐로우스타의 삽질로 1세트가 말렸고, 운영과 한타로 뒤집었으나 다시 한타로 패하며 1세트를 내주었다. 누크덕에게 리산드라를 주고 이쪽은 공격성이 부족했던 Deilor의 픽밴도 질타를 받았고, 아직 오더가 아닌 개인 옐로우스타의 폼이 미묘하다는 것도 확인된 상태. 반면 2세트는 스피릿이 니달리를 잡고 게임을 폭파시키며 바이탈리티의 신임 한국인 정글러를 참교육했다.
1주차를 평하자면 능동적인 플레이를 스프링보다 훨씬 많이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좀 더 다듬어야 한다. 옐로우스타가 들어오며 좋아지고는 있지만 감수의 텔은 아직도 좀 더 능동적이 되어야 하고, 에이스인 페비벤과 스피릿조차 번갈아 던지는 것은 아직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증거일지도. 더불어 옐로우스타의 브라움은 그 끔찍한 클라이의 브라움보다는 뛰어나지만 1주차에 두 번의 크리티컬한 스킬미스로 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유체폿 시절의 옐로우스타라 보기에는 폼이 좀 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피릿의 영어실력 향상으로 페비벤-스피릿의 시너지가 지난 포스트시즌부터 현실화되고 있으며, 옐로우스타 영입 이후 확실하게 오더가 정돈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서머 시즌 동안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점치게 되는 부분이라 하겠다.
2주 1일차는 스피릿이 자신 리즈시절의 상징인 카직스를 2연속으로 꺼내들었고 이제 명백한 약체인 UoL을 완파하고 무난한 승리를 가져갔다. 옐로우스타의 폼이 회복된건 호재이지만 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감수는 비지챠치를 상대로 영 안 좋은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H2k가 미묘하고 바이탈리티가 멸망한
하지만 설레발이 무색하게 그 미묘하던 H2k에게 2연 드레이븐을 얻어맞고 안드로메다로 갔다. 레딧은 왜 드레이븐을 밴하지 않았냐는 평가. 사실 드레이븐이 주류챔프라고는 할 수 없는데, 드레이븐을 2세트에 밴하지 않은 것보다는 드레이븐에게 킬을 준 프나틱의 플레이, 특히 감수의 2연 삽질과 얀코스를 능가한 스피릿의 기복 및 카직스 픽이 문제였을 듯.
그래도 3주차는 약팀들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샬케전만 해도 H2k전의 충격이 남아서 이상한 스로잉이 나왔지만 스플라이스전은 스피릿이 그냥 터뜨렸다. 감수도 이번주는 잘했지만 레딧 팬들은 스프링에 쌓인 안 좋은 인상과 더불어 칭찬 좀 했더니 H2k전에 던지더라는 평가와 함께 아직 마음을 열지 않고 있다.
4주차에 오리젠 상대로 다 이긴 게임을 집어던져 두 올드비들에 무승부를 헌정하는 추태를 부렸지만 나머지 3개 세트는 이기며 1승 1무를 거뒀다. 4주차에 폭망한 H2k와 저조했던 G2를 밀어내고 1위로 도약할 정도. 키키스가 나가고 지지부진한 G2, 스프링 포스트시즌부터 은근히 정신 못차리는 H2k와 달리 대체로 폼은 좋긴 한데 실수는 줄여야 한다.
그런데 5주차에서 G2 그리고 개막전 완승의 대상이던 자이언츠에게 완패하면서 평가가 다시 땅에 떨어졌다. 감수와 스피릿이 비난을 받지만 이제 레딧팬들도 한국인들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작년 후니와 레인오버가 오히려 저평가를 받았다면서 옐로우스타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는 편. 메카닉이야 TSM때도 못했지만 사실 작년 유럽에서도 메카닉적인 실수는 많았다는 평가에 그 오더 능력도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 거기에 페비벤의 경우 후니가 어그로를 다 끌어서 잘했을 뿐 이제는 평범한 미드가 되었고, 레클레스야 시즌 6 내내 캐리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상황이라서
전체적으로 누가 단독 역캐리하는 것은 아닌데 여전히 팀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서포터 빼고 다 한 시즌 호흡 맞췄다는 걸 감안하면 답답할 지경. 인터뷰를 보면 스피릿의 영어 실력도 향상되었기에 소통 핑계를 댈 수도 없다. 일단 옐로우스타가 레인오버와는 호흡이 끝내줬지만
그래도 6주차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2 대 0으로 승리하였다. 1경기는 바이탈리티가 승리할 만한 기반을 가졌지만 노련하게 기회를 포착해서 승리하였고 그 결과 5주차의 충격적인 2연패에서 약간은 회복한 상태.
그리고 6주차 이후 감수를 방출하고 G2의 탑솔러였던 키키스를 데려와 월립과 경쟁시킨다는 오피셜이 떴다. 일단 감수의 약점인 텔레포트와 맵리딩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팀에 변화를 줄 생각인 듯. 현지 여론은 감수보다도 캐리력이 낮고 탱커밖에 못하는 탑솔러를 왜 데려오냐는 의견과 옐로우스타 빼면 캐리형 선수들밖에 없어서 꼬여버린 팀에 소프트웨어가 좋은 키키스야말로 해결책이라는 의견이 대립중. 여기에 감수에 대한 고평가/저평가와 월립에 대한 고평가/저평가가 겹쳐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혼돈의 카오스다.
결과적으로 7주차에는 중상위권의 H2k와 샬케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뒀는데, 스피릿과 키키스가 대활약하고 스피릿을 제외한 기존 멤버들이 못했다. 키키스는 나르로 오도암네의 럼블을 솔킬 내더니 이렐리아와 나르로 스티브를 아예 박살내버리며 '키키스는 메카니컬한 기량이 약하다'고 박박 우기던 레딧 롤알못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고, 한타에서도 이렐리아로는 정확한 진입을 나르로는 뛰어난 어그로관리와 이니시를 선보였다. 패배한 샬케전 1세트는 스로잉으로 집어던진 게임을 그나마 키키스 덕에 버텼다고 봐도 될 정도. 그리고 스피릿 또한 레인오버가 떠오르는 올라프로 대활약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문제는 탑 정글 덕에 팀이 버티고 있는데 스피릿은 감수 방출에 대해 트위터로도 불만을 표하고 승리 후에도 얼굴에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는 것. 팀케미 문제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유럽인 3인방의 경우 그래도 키키스를 받아들이려는 모습이지만 역시나 표정은 다소 가라앉은 편이고 무엇보다 봇 듀오는 하는 게 없고 페비벤은 캐리력을 보여주지만 유체미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잘려대고 있다.
그리고 이 우려가 정확히 현실이 되어 8주차에 무려 3위 팀인 스플라이스(!)에게 0:2로 패하며 2위 자리를 빼앗겼다. 1세트에 키키스와 스피릿이 대활약하며 이기나 싶었는데 대삽질로 역전패를 당했고, 멘붕인지 2세트도 무난히 내줬다. 사실 프나틱의 경우 작년 스프링에 코리안 듀오빨이라는 평가에서 서머 시즌 레클레스를 영입한 뒤 모두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롤드컵 4강에서는 성장한 유럽인들이 잘하는데 정작 후니와 레인오버가 던져서 졌다는 식의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었다. 그 반작용이 바로 최근 레딧에 보이는 후니와 레인오버의 다소 과한 재평가.
9주차에 데일러가 뭘 잘못먹었는지 월립을 2개 세트에 기용하고 멸망하더니 타이브레이커까지 지면서 아예 정규 시즌 5위까지 밀려났다. 월립에 의하면 G2전은 당연히 키키스가 2세트 다 뛸 거였는데 뭔가 잘못되었다고 한다.
플레이오프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프나틱의 코치인 데일러가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선수들의 기량 감퇴와 밴픽의 문제와 같은 외적 요인뿐만 아니라 팬들이 추측했던 내부적인 마찰이 존재했음을 암시하는부분. 그리고 플옵 연기 시점에서 페비벤은 '데일러의 코칭 방식에 진심으로 동의했던 적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리젠 출신(...)의 새 코치가 훨씬 게임 내적 이해도가 높아서 H2k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H2k전에서 0:3으로 초고속 셧아웃을 당했다. 전부 30분 조금 넘는 경기였다. 오리젠 출신의 코치가 밴픽을 제대로 할 리가 없었고, 데일러만도 못한 무상복지 픽밴을 선보였다.
그리고 UoL 상대 스크림 취소라는 졸렬한 대처로 논란이 되었는데, 예상대로 까보니 UoL에 셧아웃을 당했다. 스피릿이 무브를 찍어눌렀고 키키스와 페비벤이 번갈아 1인분 정도 했는데 봇 듀오가 사람 구실 못하고 페비벤도 탈리야만 잡았다 하면 멸망하면서 당연히 탈락했다. 가장 문제는 6개월~1년 전만 해도 유럽 S급이라던 선수들의 폼이 스피릿 빼면 다 망했는지라[2] 리빌딩의 방향을 잡기도 너무 어렵다.
이렇게 망한 팀에 대해서 H2K의 포기븐은 어린 선수에게 전권을 줬다면서 선수에게 큰 권한을 준 팀과 페비벤을 비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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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EU 2016 시즌 팀별 | ||||
G2 | H2K | SPY | FNC | UOL |
GIA | VIT | OG | S04 | RO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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