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1999년 등재 |
1. 개요
1953년 2월 28일 개봉한 워너 브라더스의 단편 애니메이션. 시간은 6분 53초.2. 스태프
- 애니메이션 감독 - 척 존스
- 스토리 작가 - 마이클 멀티즈(Michael Maltese)
- 성우 - 멜 블랭크
- 애니메이터 - 켄 해리스(Ken Harris), 벤 와샴(Ben Washam), 로이드 방한(Lloyd Vaughan)
- 레이아웃 - 모리스 노블(Maurice Noble)
- 배경 - 필립 드가드(Phillip De Guard)
- 컬러 프로세스 - 테크니 컬러(Technicolor)
- 음악 - 칼 스텔링(Carl W. Stalling)
- 애니메이션 제작사 - 워너 브라더스 카툰즈
- 배급 -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비타폰 코퍼레이션(The Vitaphone Corporation)
3. 내용
총사 복장 차림으로 구호를 내뽐는 달타냥 역할의 대피, 그러나 배경이 금세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변하자 애니메이터에게 배경을 더할 것을 요구하고 조그만 농장이 그려진다. 배경이 달라진 줄 모르고 총사 옷을 입고 연기하던 대피는 다시 빈정거리며 농부 옷으로 갈아입지만 얼마 못가 배경은 얼음 동굴로 변한다. 이내 복장을 또 계절에 맞게 갈아입지만 반복되는 변화에 지친 대피 덕, 애니메이터한테 애니메이션에 있어 배경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와중에 자신이 지워져버린다.다시 카우보이 차림으로 그려진 대피는 연주를 하지만 소리가 안 나오자 음성 삽입을 요구한다. 하지만 쏟아져 나오는 건 총소리와 나팔소리 뿐, 홧김에 기타를 바닥에 내팽개친 대피는 다시 무언갈 요구할 차림새로 나타났다. 여전히 쏟아져 나오는 소리들은 아무 상관 없는 동물 소리들에 불과한 결과로, 끝내 대피는 극대노해 다시 애니메이터한테 진지하게 배경을 그려줄 것을 요구한다.
연이어 드러나는 애니메이터의 그림들에 속이 상한 대피는 애니메이터한테 빈정거려 보지만 검은 화면창으로 덮힌다든지, 프레임을 조작해 자신의 도플갱어를 만난다든지, 비행기 조종을 하다가 추락해 떨어지는 등 수없는 고난에 휩싸인다.
참다참다 더 이상은 못 참겠단 심정으로 애니메이터한테 모습을 드러내라고 겁박하지만 문이 그려져 닫혀버리고, 애니메이터의 정체가 이내 밝혀진다. 정체는 바로 벅스 버니였다.
4. 여담
- 후속편 격인 에피소드로 1955년작인 Rabbit Rampage(버니는 출연 안 해!)가 있다. 여기선 벅스가 애니메이터한테 반대로 수난에 시달리는 전개가 특징.[1] 그리고 벅스를 괴롭히는 애니메이터의 정체는 바로 엘머 퍼드이다.
- 1994년 발매한 최고의 카툰 50선에서 애니메이션 전문가 1천명의 투표로 선정한 메인 리스트 2번작으로 선정되었다.
- 1999년 미국 의회도서관의 National Film Registry 등재작 25편들 중의 한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5. 관련 문서
[1] 그래도 대피 덕보다는 덜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