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동아방송 산하에 있었던 성우극회.방송국 자체에서 운영하던 성우 강습과정을 거친 30명을 1963년 5월 20일에 정식으로 성우로 채용하면서 극회가 만들어졌다.[1] 이후 지속적으로 공채 성우를 뽑아 9기까지 이어졌으나, 1980년 언론통폐합을 통해 동아방송이 없어짐과 동시에 KBS 산하의 KBS 성우극회로 흡수되면서 영원히 사라져 버렸다.
초반 기수들은 동우극회라는 연극단을 결성하여 대부분 연극배우, 연출 등을 겸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연기자나 탤런트로 빠진 성우들이 많다.
본래 DBS가 TV보다는 라디오 방송에 주력하였기 때문에 성우들의 비중이 컸던 편이기도 하였다.
홍시호 성우의 홍SHOW에 출연한 DBS 성우극회 출신 김환진 성우의 실화에 의하면 동아방송이 폐국되었을 때 동료 성우들은 물론 제작진, 편성진까지 모두 비극적인 분위기 속에 정든 동아방송 광화문 사옥을 떠나서 여의도 KBS 사옥으로 가는 버스를 나눠타면서 이동하였고 KBS 여의도 사옥에 도착했을 때 KBS의 대선배가 군기를 잡았다는 증언을 하였다.
아래는 당시 DBS 성우극회 일람이다.
2. 극회원 목록
| 기수 | 입사년도 | 남성 | 여성 |
| 1기[2] | 1963년 | 김규상, 김무생, 김영식, 박웅, 이봉우, 이완호, 진성만, 홍계일 | 권미혜, 김경자, 김수희, 김영옥, 김인순, 김훈미, 남미라, 박정자, 박찬옥, 사미자, 손유진, 송영숙, 양구자, 오경자, 이경애, 이은미, 이정선, 장미자, 전원주, 전윤희, 최지숙 |
| 2기 | 1964년 | 안종국, 이치우, 조명남 | 이영민 |
| 3기[3] | 1967년 | 김영식, 김진동, 김태연, 박상규, 이광세, 이성주, 양진웅, 장건일 | 김을동, 노명순, 명순희, 이소연, 최희정 |
| 4기 | 1968년 | 유민석, 윤병훈, 이동주 | 나병옥, 이민숙, 이정은 |
| 5기 | 1970년 | 김규식, 김세한, 이근욱, 한상덕[4] | 김정미, 손정아, |
| 6기 | 1973년 | | 김민 |
| 7기 | 1976년 | 설영범, 오세홍 | 권희덕 |
| 8기[7] | 1977년 | 김환진 | 안경진[8], 유명숙, 정경애 |
| 9기 | 1978년 | 서지원, 신성호[9], 유해무, 장광, 이병철 | 전기병, 홍경화 |
3. 관련 문서
[1] 참고로 이때 어린이 성우도 4명 뽑았다.[2] 참고[3] 참고[4] 당시 한동휘로 활동했다.[5] 1972년, 가수를 하기 위해 성우극회 탈퇴.[6] 1년 동안 활동하다가 연기를 하기 위해 사직했다고 한다.[7] 8명 뽑는데 517명이 지원했다고 한다.#[8] 연극배우를 꿈궜지만 그 때 연극배우로도 활동 중이었던 박정자, 장미자, 장건일 등을 보고 성우시험에 지원했다고 한다. #[9] 언론통폐합에 반대하여 1980년 11월 30일 탈퇴하고 1982년 MBC 성우극회 8기로 이적하였다. TBC 성우극회 소속이었던 김관철 성우도 같은 이유로 TBC 성우극회를 탈퇴하고 1983년 MBC로 이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