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29 19:35:37

첨바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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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mbawa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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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앨범

1. 개요

1984년 영국 리즈에서 결성되어 2012년 해체된 펑크(Punk) 밴드다. 신나는 음악을 하면서도 민중가요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한국 기준으로는) 특이한 그룹. 특히 이들이 맹활약을 한 시기의 영국 총리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토니 블레어이다. 존 프레스콧은 그 아래 부총리.

맴버로는 루 와츠(1982-2012), 보프 월리(1982-2012), 던스턴 브루스(1982-2004), 엘리스 너터(1982-2004), 댄버트 노바콘(1982-2004), 데이브 딜런(1984-1995), 해리 해머(1984-2004), 폴 그레코(1992-1999), 주드 애벗(1996-2012), 닐 퍼거슨(1999-2012), 필 무디(2007-2012)

2. 특징

선배 밴드인 크래스의 이념을 이어받아서 기본적으로 반자본주의, 무정부주의, 좌파적 사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밴드로 유명하다. 첨바왐바는 크래스 외에도 동향 선배인 갱 오브 포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갱 오브 포는 좌파 성향이 강한 메시지를 댄서블한 리듬에 얹는다는 방법론을 선취했던 밴드.


첨바왐바를 상징하는 곡 '열변(Tubthumping)'[1]

이들이 1986년 발표한 1집 앨범의 제목은 We Are the World와 Band Aid를 비꼰 Pictures of Starving Children Sell Records (굶주린 아이들을 보여주며 앨범을 판다네.) 또한, 1994년 발표한 <Anarchy> 앨범의 커버 아트웍으로 신생아의 출산 장면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1997년 발표한 'Tubthumping'은 첨바왐바가 자체 레이블에서 EMI로 옮겨서 발매한 첫 싱글로, 원래 리버풀 항만 노동자들의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곡이었지만 흥겨운 리듬 때문에 영국의 클럽 등지에서 히트를 쳤고 세계적 인기를 누린 FIFA: Road to World Cup 98(일명 FIFA 98)의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스페셜 에디션인 FIFA 1998 World Cup의 오프닝 곡으로 사용되어 전세계에 퍼졌다. Song 2와 함께 FIFA 98을 대표하는 곡인 셈. 이후에는 주로 스포츠 관련으로 자주 쓰이는 마성의 BGM이 되었지만 이 곡은 결코 축구 응원가로 만들어진 곡이 아니다.[2]

그중에 유명한 일화로는 영국 대표 가요제 '브릿 어워드' 시상식에서 VIP좌석에 앉아 있던 부수상 존 프레스콧에게 리버풀 항만 노동자 계급 출신인데 같은 리버풀 항만 노동자를 탄압하는 정책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이건 배신자의 몫이다!" 라며 얼음 양동이를 엎어버렸다거나,강제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 'Tubthumping'의 저작권료를 제너럴 모터스, 포드에게서 받고 그 돈을 반 자본주의 진영에 기증함으로써 기업들이 자기들 반대하는 곳에 후원하는 것과 같은 꼴로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2012년 부로 해체된 상태이다. 첨바왐바의 공식 사이트에서 그들의 작별인사를 볼 수 있다.#

3. 앨범

  • 1집 Pictures of Starving Children Sell Records (1986)[3]
  • 2집 Never Mind the Ballots (1987)
  • 3집 English Rebel Songs 1381 - 1984 (1988)[4]
  • 4집 Slap! (1990)
  • 5집 Shhh (1992)
  • 6집 Anarchy (1994)
  • 7집 Swingin' with Raymond (1995)
  • 8집 Tubthumper (1997)[5]
  • 9집 WYSIWYG (2000)
  • 10집 Readymades (2002)
  • 11집 Un (2004)
  • 12집 A Singsong and a Scrap (2005)
  • 13집 The Boy Bands Have Won (2008)
  • 14집 ABCDEFG (2010)[6]


[1] 참고로 이 영상의 중간(2분 42초부터)에도 '무미아 아부자말 석방'(Free Mumia Abu-Jamal)을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무미아 아부자말은 본래 블랙 팬저 운동원이었는데 경찰 살해를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석연찮은 수사 결과 및 사형제 반대운동, 흑인탄압 등으로 인해 국제적인 석방운동이 일어났다. 현재는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상태.링크).[2] 그런데 우연의 일치인지 대한민국의 6인조 보이그룹 팬클럽이 '꿈을 찾아서'라는 곡으로 번안했다.[3] 첫 정규 앨범이자 데뷔앨범.[4] 1988년 발매 이후 1994년에 재발매했으며 2003년에 재녹음판이 발매됐다.[5] 그 유명한 Tubthumping이 수록된 앨범이다. 앨범 커버가 매우 소름끼쳐 최악의 앨범 커버로도 자주 선정되기도 한다. 검색시 주의할것.[6] 마지막 정규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