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000> 일본국유철도 C62형 증기기관차 国鉄C62形蒸気機関車 | JNR Class C62 | }}} | |
SL 스팀호를 견인하는 C62 2(2025 촬영) | |||
차량 정보 | |||
구분 | 텐더식 증기기관차 | ||
용도 | 여객용 증기 기관차 | ||
생산량 | 49량 | ||
차륜배치 | 4-6-4 | ||
개수시기 | 1948 ~ 1949년 | ||
운행기간 | 1948 ~ 1995년[1] | ||
제작사 | 히타치 제작소(1~21호) 가와사키 중공업(22~36호) 기샤세이죠(37~49호) | ||
차량 제원 | |||
전장 | 21,475㎜ | ||
전폭 | 2,800㎜ | ||
전고 | 3,980㎜ | ||
궤간 | 1,067㎜ | ||
중량 | 기관차: 88.83t | ||
탄수차: 56.34t | |||
축중 | 16.08t | ||
최대속도 | 시속 129㎞/h[2] | ||
출력 | 최대 : 1,435마력 | ||
견인력 | |||
밸브장치 | 왈샤트식 | ||
제동방식 | 공기제동 |
1. 개요
2. 상세
원판인 D52와는 달리 전륜과 종륜이 각각 2개 증가한 대신 동륜 개수가 줄었다. 새로운 기관차를 만들지 않고 기존에 있던 기관차를 개조하게 된 이유는 일본 정부가 패전 이후 증가하는 여객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기존에 있던 C 시리즈 여객용 기관차를 추가 생산하려 하였으나 연합군 최고사령부가 금지했기 때문이다.[3]또한 사실상 움직이는 폭탄[4]이었던 잉여 D52를 어찌되었든 간에 처리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개조는 D52 보일러를 재생하고, 이전에 생산된 C57의 동륜부분을 합하는 방식으로 제작하였다.
이렇게 개조된 50대[5]의 D52는 C62로 명칭를 변경하게 되고, 홋카이도 하코다테 본선, 산요 쿠레선, 조반선등등 여러지역에서 장거리 특급열차 노선에 투입된다. 17호의 경우 1954년 키소강 철교 내구성 시험에서 협궤 증기 기관차 중 가장 빠른 129km/h의 속력을 낸 기관차로 기록되었다.[6]
증기 기관차 시대의 황혼기를 흘러가던 C62형 기관차들은 1973년을 끝으로 정규 운행에서 물러났다.
1988년에 JR 홋카이도에 있던 C62 3호가 복원운행을 개시, 관광열차로 하코다테 본선에서 운행했다.# 처음에는 오타루역~쿳찬역 구간을 운행했지만, 1990년 니세코역까지 운행 구간을 연장했다. 그러나 자금 사정으로 인하여 1995년 운행을 종료했고, 나에보 공장에 보존되어 있다. 이후 JR 홋카이도는 C11 171호를 새로 도입하여 이 열차 대신 운행하고 있다. 2009년 2월에 돈 많은 JR 동일본이 이 차량을 눈독들이고 구입하려고 했지만 JR 홋카이도가 판매를 거부했고 JR 히가시니혼은 이 차량과 비슷한 C61 20를 복원해서 관광열차로 굴리고 있다.
3. 보존
1, 2, 3, 17, 26호기 5대가 보존중이다. 보존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굵은 글씨는 동태보존중인 차량이다.
- 2호기[7] : 측면판에 츠바메의 제비 문양을 달고있으며[8] 자동 급탄 장치를 처음으로 장착한 C62임과 동시에 유일한 동태보존 상태의 C62로 가끔가다 교토 철도박물관에서 구내운행을 하는 SL 스팀호 견인에 이용되므로 이때 탑승해 볼 수 있다. 원래 상태가 나빠 현역 시절에도 다른 C62들에 비해 출력이 약하다는 평을 들을 정도라 정태보존도 고려되었지만 복원에 성공했다. 그러나 2024년 1월 8일, 탈선 사고[9]로 인해 2호의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SL 스팀호 운행에서 이탈한 상태였다가 다행히도 2025년 4월 14일에 다시 운행이 재개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 3호기 : 상술했듯이 하코다테 본선에서 관광열차로 운행을 해서 유일하게 본선주행이 가능했던 차량이었지만 운행이 종료된 지금은 다시 정태보존으로 전환되었다. 3호가 보관된 나에보 공장에 있는 홋카이도 철도기술관은 매년 5~11월 2,4번째 토요일에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때 볼 수 있다. 이 때 가끔 다른 기관차에 연결해서 공장 내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 번외로, 15호는 차륜과 번호판만 존재한다. 도쿄역 동륜 광장에 전시되어 있다.
- 은하철도 999의 토대가 된 48호와 12호, 22호, 24호 등 몇몇의 차량들은 번호판만 존재하며 교토철도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4. 기타
- 게임 회사 허드슨의 창업자중 한명인 쿠도 유지[10]가 좋아하는 기관차다. 그래서 게임 회사 이름도 C62의 형식인 4-6-4 차륜형 기관차의 별명인 '허드슨'이었고, 해당 기업에서 발매한 게임기인 PC 엔진의 코드 네임 역시 C62였다.
- 나고야의 추쿄 TV 방송국 로비에 골판지로 만들어진 C62형 증기기관차가 잠시 전시되었었는데 차호번호가 은하철도 999의 세계관을 존중하며 해당 작품의 기관차 번호 'C62 50'이 후의 번호인 'C62 51'로 만들었다.
- 프라레일 버전이 C62 2를 기반으로 출시되었다.
5. 미디어
은하철도 999의 999호와 444호 기관차가 바로 이 기관차를 모티브로 한 은하철도다.[11]
황금로봇 골드런에서 팽이와 킹스톤 일행의 탈것이었던 어드벤저 역시 이 기관차로 변신한다.[12]
용자지령 다그온에서 드릴게키의 다그 드릴로 등장한다. 앞부분[13] 에 드릴 부분이 추가되었고, 상부의 굴뚝 부분에 디테일이 추가되었다
야마자키 류지의 테마인 'C62'의 유래다. 데뷔작인 아랑전설 3의 결투 장소가 기차역으로 설정돼있고, 배경에서 증기 기관차가 지나가도록 설정돼있어 붙인 듯 하다.
달려라 부메랑 7화에 C62-4호 증기기관차가 등장한다.
C62 2호기를 모티브로 토마스, 일본에 오다:3권에 등장하였다. 이름은 마츠모토 레이지다.[14]
[1] 하코다테 본선 관광열차 운행기간 포함. 정규운행에서는 1973년에 퇴역했다.[2] 130㎞/h에 달하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는 신쾌속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이런 기록 덕에 일본에서 가장 빠른 증기기관차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했다.[3] 이 추가생산분 형식은 C63이었다. 생산이 중지되면서 C63 1호기의 명판과 모형만 남아 있다. 둘 다 교토 철도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4] 2차 세계대전 당시 부품 및 자재 수급이 어려운 것도 한몫했으며, 전시 급조품으로 다급하게 찍어내느라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불량 기관차가 대량으로 만들어졌다. 심지어 보일러 폭발만 3연속으로 일어났을 정도다.[5] 일부 C62는 한대에 D52 2대분의 부품이 들어갔고, 동륜 관련 부품 때문에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C62형은 총 49대다.[6] 모든 증기 기관차를 통틀어서는 영국의 LNER A4 4468번 말라드호가 기록을 가지고 있다.[7] 애칭은 스왈로우 엔젤이다.[8] 그런데 정작 C62-2호는 특급 츠바메를 견인한 적이 다른 C62에 비하면 거의 없다.[9] 후진 중 차막이를 들이받고 탈선했다.[10] 그는 상당한 철도 애호가자 C62 애호가다.[11] 위는 TV판, 아래는 극장판이다.[12] 다만 구조가 100% 일치하지는 않는다. 탄수차의 선형이 조금 다르고 거기에 붉은 스포일러가 달린 모습이다.[13] 평소에는 탄수차 위치인 최후방부에 위치하였다가 공격, 변신 등의 특정 상황에서 앞부분에 탈부착[14] 은하철도999 작가의 이름을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