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20:46:03

탄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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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퍼시픽 챌린저의 탄수차.
1. 개요2. 내용3. 장점4. 단점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Tender
炭水車
증기 기관차의 운용에 필요한 연료와 을 싣고다니는 화차.[1]

쉽게 말하자면 증기 기관차의 외장식 연료통이자 도시락이다.

텐더형 기관차들이 전부 의무적으로 탄수차를 달고 다니며, 이 탄수차들을 달고다니는 증기기관차들이 텐더형으로 불리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2. 내용

증기 기관차는 증기기관의 특성 상, 보일러를 데우기 위한 대량의 연료(땔감)와 함께 그 보일러에서 증기를 발생시키기 위한 물이 필요하다. 어느정도 항속거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필요한 연료와 물의 양이 상당한데 이것을 기관차 내부에 적재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2] 따로 분리한 물건. 급탄 방식(feeder)에 따라 수동급탄 탄수차와 자동급탄 탄수차가 존재한다.

파일:Fireman.jpg
수동급탄 탄수차의 경우, 증기 기관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처럼 별 거 없이 그냥 간단하게 화부가 으로 탄수차의 석탄을 퍼다 보일러 화실로 집어던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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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급탄 탄수차의 경우, 탄수차 호퍼 바닥에 스크류 튜브가 설치되어 있고 스크류가 회전하면서 석탄을 기관차 화실로 끌어오는 구조다.

3. 장점

기관차의 항속거리가 길어진다. 상대적으로 기관차 1량에 모조리 연료를 집어넣어야하는 탱크 기관차와는 달리 그냥 차량 하나만 추가하면 장땡이기에 자주 석탄 창고나 급수탑에 들릴 필요가 없다.

또한 석탄과 물을 소비하더라도 기관차 자체의 중량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기관차의 접지압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4. 단점

안그래도 좁은 증기 기관차의 시야가 더욱 더 좁아진다. 증기 기관차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앞쪽으로는 보일러(화통)가 길게 놓여있어 전방 시야가 상당히 제한된 편인데, 탄수차까지 연결 시킬 경우[3] 후방 시야마저 좁아진다는 단점이 생긴다.

그것도 모자라 뒤로 빠르게 주행하는것은 불가능하며, 뒤로 주행하는건 탄수차를 선두차량 마냥 주행을 진행하는것이기에, 억지로라도 그렇게 주행할시 최악의 경우, 충돌사고가 일어나 탄수차가 심각하게 찌그러져 운행이 한동안은 불가능해질 수 있어, 탄수차를 다는 텐더형 기관차들은 종착지점 도착시 회전하기 편하게, 전차대에 올라가서 일일이 돌려줘야 하며, 이마저도 바람때문에 정차실패시 운행시간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라면 느리게가더라도 뒤로 주행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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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연료 적재량을 줄이는 대신 시야를 넓게 만들기 위해 영국이나 미국처럼 탄수차 높이를 낮추거나 C56형 증기 기관차나 독일의 증기 기관차들처럼 측면 구조를 깎아내어 시야와 연료량 사이에서 타협을 보는 경우도 있다.

5. 기타

보편적으로 증기 기관차들은 석탄을 연료로 운용되지만 증기 기관차는 연료에 그리 구애받지 않으므로 석유(중유경유)로 운용되는 증기 기관차들도 있다.[4] 이렇게 석유로 운용되는 증기 기관차의 경우, 당연히 탄수차도 석유와 물이 탑재되는 물건을 사용한다. 이런 경우 둘 다 액체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펌프로 자동공급하는 경우가 대부분.

증기 자동차에도 간혹 탄수차가 달린게 있었다. 보통 이런 차량은 로드 트레인 용도로 많이 쓰였다.

토마스와 친구들에서는 토마스, 퍼시, 그리고 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주연 캐릭터는 대부분 탄수차가 달린 텐더 기관차다.

6. 관련 문서



[1] 탱크형 기관차의 경우는 기관차 1대내에 물과 석탄을 탄수차를 달고 다니는 기관차들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싣고 다니도록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2] 이는 중장거리 노선용 기관차에 해당되는 이야기고 짧은 거리를 오가는 단거리 노선용 증기 기관차의 경우, 기관차에 따로 공간을 할애하여 연료와 물을 적재한다. 증기 기관차들 중, 탱크 기관차라고 불리는 기종들이 바로 그것. (자세한 사항은 증기 기관차 항목 참조.)[3] 타 열차 견인 시에 막히는 것은 동일하나 기관차 단독으로 있을 때 이는 특히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서 폭발물이나 연료 화차같이 민감하게 다뤄야하는 화물을 연결 시키는 것과 같은 경우가 예이다.[4] 대표적인 사례가 대한민국 최후의 증기 기관차인 901호 증기기관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