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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액션 게임 Blasphemous 2에 등장하는 보스들에 관한 문서.전작과 마찬가지로, 최종보스를 제외한 각 정규 보스를 처치하고 나면 화면이 조금 어두워지면서 "REQUIEM ÆTERNAM"(영원한 안식을)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는 보스들조차도 기적에 속박되어 타락한 운명이기 때문. 만악의 근원이었던 기적이 소멸하고 영향력이 약해진 탓인지, 최종보스인 육체를 얻은 헌신을 제외한 나머지 보스들은 상반신만으로 화면의 반절 이상은 너끈히 채우던 1의 보스에 비해 크기가 상당히 작다.
전투 시작 전 대화가 있는 보스의 경우 싸울 때마다 대화를 다시 해야했던 전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최종 보스를 제외하고 이미 전투 시작 전 대화를 한 적이 있는 보스는 대화를 생략하고 기본적인 등장 연출 후 보스전이 바로 시작된다. 이 때문에 보스전 패배 후 재도전할 때 시간 소요가 줄어 편리해졌다.[1]
대신심회 |
대지부장 라다메스, 자수의 성녀 오로스피나, 타락하지 않은 교회지기 레스메스, 에메리의 감시자 아필라오르는 잡는 순서가 정해져있지 않다. 따라서 다른 보스를 무시하고 바로 잡으러 갈수 있다. 하지만 저 4보스들을 모두 잡지 않으면 그 이후로 진행할 수 없다. 라다메스, 오로스피나, 레스메스가 쓰러져야 후반 지역인 솟아오른 사원이 내려와서 진입할 수 있게 되며, 베네딕타가 있는 결여된 얼굴의 대성당부터는 아필라오르 격파 후에 얻을 수 있는 2단 점프와 공중 대시를 습득해야만 클리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라다메스, 오로스피나, 레스메스를 잡으며 나오는 애니메이션 컷신은 어떤 보스를 잡았는지와는 상관없이 순서대로 나온다.
의외로 몇몇 보스는 1편의 아트북에서 설정까진 아니어도 생김새가 확정되어 있었는데, 레스메스&왕녀(125페이지)와 수조나(196페이지)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126페이지에 있는 두 여성형 보스가 차후 등장하리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2]
2. 본편 등장 보스
2.1. 얼굴 없는 망각의 조각가
Faceless One, Chisel of OblivionOST - Porque Me Falta Su Rostro (얼굴 없는 자)
튜토리얼로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보스. 전작의 파수꾼과 마찬가지로 조각가와의 전투가 게임을 통틀어 첫 전투다. 붉은 천으로 얼굴을 가린 기사 복장의 인물로, 거대한 칼날 차륜을 무기로 사용하는데, 이름대로 여성 형상의 조각의 얼굴을 파괴하고 시작한다.
- 차륜 투척 : 공중에서 체공한 상태에서 플레이어가 마지막으로 있던 위치로 차륜을 던진다. 땅에 박힌 차륜은 땅에 박혀 있다가 천천히 조각가가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 차륜 돌진 : 제자리에서 차륜을 돌리다가 그대로 반대편 끝까지 돌진한다.
쓰러트리면 차륜은 박살나고, 조각가는 앉은 채로 죽음을 맞는다.
처치 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500과 순교의 징표 1개. 체력은 대략 500.
2.2. 대지부장 라다메스
Great Preceptor Radamés/Gran Preceptor Radamés[3]자욱한 먼지 구름이 그대가 왔음을 알리는구나.
이 먼지는 벽과 조각상, 그리고 우리 뼈가 풍화되면서 발생한 것...
이곳의 돌은 너무나 많은 죄를 품었기에, 그 죄책감의 메아리에 몸을 떨며 굴복할 수밖에 없으리라.
이 메아리는 내가 저들에게 강요한 고독을 견디지 못하고 내 곁을 떠난 것들...
이 소리는 벽을 기어 다니며 그 순결한 재가 우리 모두를 매장할 때까지 스스로를 갉아먹을 것이다.
참회자여, 이제 그 눈물로도 결코 씻어낼 수 없는 너의 죄를 드러내거라.
Agitadas nubes de polvo anuncian vuestra llegada.
Polvo en el aire, fruto del descaste de los muros, de las estatuas, y de nuestros propios huesos...
Tandos pecados escucharon estas pierdas que no pudo sino sucumbir, estremecida, ante sus culpables ecos.
Ecos que no soportaron el recogimiento que les impuse y que escaparon de mí...
Reptando por estos muros, erosionándolos hasta que sus relucientes cenizas nos sepultaron a todos.
Penitente, ahora revelaréis vuestros pecados, aquellos que vuestras lágrimas no podrán expiar.
이 먼지는 벽과 조각상, 그리고 우리 뼈가 풍화되면서 발생한 것...
이곳의 돌은 너무나 많은 죄를 품었기에, 그 죄책감의 메아리에 몸을 떨며 굴복할 수밖에 없으리라.
이 메아리는 내가 저들에게 강요한 고독을 견디지 못하고 내 곁을 떠난 것들...
이 소리는 벽을 기어 다니며 그 순결한 재가 우리 모두를 매장할 때까지 스스로를 갉아먹을 것이다.
참회자여, 이제 그 눈물로도 결코 씻어낼 수 없는 너의 죄를 드러내거라.
Agitadas nubes de polvo anuncian vuestra llegada.
Polvo en el aire, fruto del descaste de los muros, de las estatuas, y de nuestros propios huesos...
Tandos pecados escucharon estas pierdas que no pudo sino sucumbir, estremecida, ante sus culpables ecos.
Ecos que no soportaron el recogimiento que les impuse y que escaparon de mí...
Reptando por estos muros, erosionándolos hasta que sus relucientes cenizas nos sepultaron a todos.
Penitente, ahora revelaréis vuestros pecados, aquellos que vuestras lágrimas no podrán expiar.
OST - Eco de los Pecados (죄업의 메아리)
깨진 유리 상자의 해골이 말을 거는 줄 알았더니 재 속에서 수단과 같은 검은 옷을 입은, 거대하게 뒤틀린 형상의 해골 괴물[4]이 등장한다.[5] 약점은 거대 해골의 등에 있는 라다메스의 본체로, 거대 해골을 때려도 대미지가 들어가긴 하지만 라다메스의 본체를 직접 공격하면 더 많은 대미지가 들어간다.
예르마를 소환할 수 있는 전투로, 예르마의 투창이 가하는 대미지가 꽤나 쏠쏠하기 때문에 예르마를 참전시키는 것도 좋은 공략법이다.
- 에너지탄 : 손가락을 꼬는 준비 모션 후, 보라색의 에너지탄을 발사한다. 처음에는 두 발만 발사하지만, 식인 패턴 이후부터는 세 발을 발사한다.
- 돌진 : 유리 파편이 온 몸에 돋아나 두른 채로 돌진한다. 라다메스의 돌진은 벽에 박힐 때까지 이어지며, 벽에 박히고 난 후 몇 초 동안은 무방비 상태가 된다. 식인 패턴 이전에는 그냥 점프해서 회피 가능하지만, 강화 후에는 벽에 매달린 후 점프하거나 2단 점프해서 피해야 하며, 돌진이 끝난 후 바위가 떨어진다.
- 횃대 휘두르기 (약) : 준비 모션을 취한 후, 바닥을 휩쓰는 식으로 휘두른다. 점프로 피할 수 있다. 패링 및 반격도 가능하지만 모션이 굉장히 특이해[6] 초보자는 패링 타이밍을 재기가 어렵다.
- 횃대 휘두르기 (강) : 횃대를 휘두르기 전에 안광이 붉게 빛나며, 강하게 후려친다. 가드는 가능하지만 패링할 수는 없고, 크게 밀려난다.
- 뒤돌며 횃대 휘두르기 : 참회자가 라다메스 뒤에 있을 경우 횃대를 휘두르며 뒤로 돈다. 모션은 약 휘두르기와 비슷하지만 뜸들이는 시간이 짧으며 반격이 불가능하다.
- 식인 후 일어서기 : 페이즈 전환 패턴. 남은 체력이 30% 이하가 되면 잿더미에서 일어나 횃대에 묶인 시체들을 뜯어먹으며 최대 체력의 20%를 회복하고,[7] 뜯어먹고 난 후 남은 횃대는 내다버린다. 시체를 뜯어먹는 동안 곳곳에서 바위가 떨어지며, 방어력이 급격히 증가해 피해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8] 이 시점부터 횃대 휘두르기 패턴은 유리 마법으로 대체된다.
- 유리 마법 (거대한 유리) : 돌진이 끝난 후, 몸을 돌리면서 사용하는 패턴. 거대한 유리를 생성하고 몸을 돌리면서 휘두른다. 생성하는 유리가 큼직한 하나인지 자잘한 여러 조각인지 외에는 아래 흩뿌리기 패턴과 큰 차이가 없다.
- 유리 마법 (흩뿌리기) : 팔을 위로 살짝 들면서 손 위에 여러 조각의 유리를 생성한 뒤 할퀴듯이 바닥에 흩뿌리는 패턴. 슬라이딩으로 무난하게 회피할 수 있다.
- 유리 마법 (웨이브) : 에너지탄 패턴과 준비 모션이 똑같다. 유리 가시가 라다메스의 바로 앞에서 벽의 최하단부까지 웨이브식으로 세 번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 유리 마법 (회오리) : 주로 플레이어가 벽 쪽에 머물러 있을 때 사용하는 견제 패턴. 에너지탄 패턴처럼 손가락을 꼬면서 벽 근처에 유리가 휘몰아치는 회오리같은 것을 생성한다. 유리 회오리는 자폭 수사처럼 참회자가 다가가면 폭발 피해를 입힌다.
라다메스 보스전부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는데, 처음 게임을 접하면 처음 보는 패턴에 겁을 먹다가 큰 패턴 하나를 맞고 죽는 경우가 많다.[9] 조각가를 클리어한 사람들 중 20%에 달하는 사람들이 여기서 벽을 느껴 게임을 그만두곤 한다. 벽을 느꼈다면 필드를 클리어하면서 조각상이나 묵주 구슬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하고, 최대 체력과 열정 그리고 담즙 플라스크 용량을 늘여가면서 끈기있게 도전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숙련된 플레이어에게는 상대적으로 쉬운 보스로, 동작이 큰 패턴들이 많아 실수만 적게 한다면 무피격 플레이도 가능하다.
내 마지막 여정에 올리는 기도의 증인이 되거라.
나, 라다메스는, 지금까지 평생 고통받는 이들의 고해성사를 들으며 살아왔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고해성사를 들려달라는 애절한 목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귓가를 맴돌았다.
하지만 저들의 고통으로도 난 눈물을 흘릴 수 없었다.
그 메아리에 섞여 끊임없이 들려오던 목소리는 성스러운 회환을 지키라 명령하던 기적의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에 따랐을 때, 비로소 내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참회자여, 기적을 목도하러 온 자여, 똑똑히 보아라.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아이를 낳지 못해 마음이 갈기갈기 찢긴 소박한 부부는 절박한 심정으로 기적에 몸을 맡겼던 그 때가 말이다.
인자함으로 마음을 채워 주던 기적의 빛이 사라진 지 오래되었기에, 우리는 기적의 빛이 완전히 소멸했으리라 생각했다."
죽어가는 날이 천국의 빛을 거두고 내 눈을 감기는구나.
기적이 검은 문을 열게 내버려 두어라. 나는 영원히 깨지 않는 끔찍한 꿈이 기다리는 곳으로 떠나리라.
Sed testigos de este velatorio antes de mi travesía final.
Yo, Radamés, dediqué toda mi larga vida a escuchar las confesiones de tantos y tantos afligidos.
Incluso después de fallecidos podía seguir oyendo el eco de sus dolientes voces, suplicándome volver a ser escuchados, volver a ser confesados.
Mas el dolor de tantos nunca logró arrancar lágrimas en mis ojos.
Uno de esos ecos, de esas incesantes voces, fue la voz misma del Milagro, que me ordenó custodiar su Sagrado Remordimiento.
Obedecí, y entonces me llegó el llanto.
Penitente, que venís a atestiguar el Milagro, helo aquí pues.
"Aún duele su recuerdo.
Fue un humilde matrimonio que, mutilado de esperanza por no poder engendrar descendencia, se encomendó, desesperado, al Milagro.
Un Milagro cuya luz parecía haberse apagado en los corezones de todos nosotros, pues habiendo dejado de iluminarnos durante tanto tiempo, la creímos extinta."
El moribundo día declina ya su luz celeste haciendo cerrar mis ojos.
Abra el Milagro sus negras puertas, que yo marcharé donde espera ese terrible sueño que nunca despierta.
나, 라다메스는, 지금까지 평생 고통받는 이들의 고해성사를 들으며 살아왔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고해성사를 들려달라는 애절한 목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귓가를 맴돌았다.
하지만 저들의 고통으로도 난 눈물을 흘릴 수 없었다.
그 메아리에 섞여 끊임없이 들려오던 목소리는 성스러운 회환을 지키라 명령하던 기적의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에 따랐을 때, 비로소 내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참회자여, 기적을 목도하러 온 자여, 똑똑히 보아라.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아이를 낳지 못해 마음이 갈기갈기 찢긴 소박한 부부는 절박한 심정으로 기적에 몸을 맡겼던 그 때가 말이다.
인자함으로 마음을 채워 주던 기적의 빛이 사라진 지 오래되었기에, 우리는 기적의 빛이 완전히 소멸했으리라 생각했다."
죽어가는 날이 천국의 빛을 거두고 내 눈을 감기는구나.
기적이 검은 문을 열게 내버려 두어라. 나는 영원히 깨지 않는 끔찍한 꿈이 기다리는 곳으로 떠나리라.
Sed testigos de este velatorio antes de mi travesía final.
Yo, Radamés, dediqué toda mi larga vida a escuchar las confesiones de tantos y tantos afligidos.
Incluso después de fallecidos podía seguir oyendo el eco de sus dolientes voces, suplicándome volver a ser escuchados, volver a ser confesados.
Mas el dolor de tantos nunca logró arrancar lágrimas en mis ojos.
Uno de esos ecos, de esas incesantes voces, fue la voz misma del Milagro, que me ordenó custodiar su Sagrado Remordimiento.
Obedecí, y entonces me llegó el llanto.
Penitente, que venís a atestiguar el Milagro, helo aquí pues.
"Aún duele su recuerdo.
Fue un humilde matrimonio que, mutilado de esperanza por no poder engendrar descendencia, se encomendó, desesperado, al Milagro.
Un Milagro cuya luz parecía haberse apagado en los corezones de todos nosotros, pues habiendo dejado de iluminarnos durante tanto tiempo, la creímos extinta."
El moribundo día declina ya su luz celeste haciendo cerrar mis ojos.
Abra el Milagro sus negras puertas, que yo marcharé donde espera ese terrible sueño que nunca despierta.
쓰러트리면 거대한 몸은 바닥에 쓰러져 재가 되고, 본체는 널부러진다. 처치 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2000.
로어에 따르면 일평생에 걸쳐 사제들의 고해성사를 들어주는 직책을 맡았지만, 불행하게도 라다메스는 기억력이 특출나게 좋은 편이었고 타인의 죄책감이 라다메스에게 끝없이 쌓여 결국 죽지도 못하고 허기와 갈증, 고통, 쾌락까지 느끼지 못하는 몸이 되고 말았다. 어느 날 그에게 쌓여 있던 죄책감이 일순간에 분출되어, 그가 거주하던 수도원은 부식되어 잿빛 먼지가 쌓이게 되었다고 한다.
2.3. 수석 자수가 오로스피나
Orospina, Lady Embroiderer/Orospina, Bordadora Mayor"자수 수도회를 이끄는 오로스피나." - 아눈시아다 |
궁전에 잘 오셨습니다...
이 아름다웠던 방조차 지금은 고요하고 평범하게 느껴지는군요.
여기는 한때 저명한 사람들이 모여들던 곳이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포로가 되어 여기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재물에 덮여 황금 석상이 된 채 굳어버리고 말았지요.
참회자여, 이 검과 함께 춤을 춥시다. 그대의 살을 신성한 고통으로 엮어... 피와 황금으로 엮어 태피스트리로 만들어 드리지요.[10]
(검례를 올리는 오로스피나)
준비하십시오. (En garde.)[11]
Sed bienvenido a este palacio.
Qué silenciosos, qué aburridos han sido estos lujosos aposentos.
Salones que antaño estuvieron concurridos por los más distinguidos visitantes.
Todos acabaron aquí, cautivos.
Atarapados, petrificados como estatuas áureas, paralizados por las mismas riquezas que ansiaban.
Baliad ahora con mi acero, Penitente. Bordaremos vuestra carne en sagrado castigo... En un tapiz de sangre y oro.
En guardia.
OST - Súbita Caligrafía de Plata / 급작스러운 은빛 서예이 아름다웠던 방조차 지금은 고요하고 평범하게 느껴지는군요.
여기는 한때 저명한 사람들이 모여들던 곳이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포로가 되어 여기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재물에 덮여 황금 석상이 된 채 굳어버리고 말았지요.
참회자여, 이 검과 함께 춤을 춥시다. 그대의 살을 신성한 고통으로 엮어... 피와 황금으로 엮어 태피스트리로 만들어 드리지요.[10]
(검례를 올리는 오로스피나)
준비하십시오. (En garde.)[11]
Sed bienvenido a este palacio.
Qué silenciosos, qué aburridos han sido estos lujosos aposentos.
Salones que antaño estuvieron concurridos por los más distinguidos visitantes.
Todos acabaron aquí, cautivos.
Atarapados, petrificados como estatuas áureas, paralizados por las mismas riquezas que ansiaban.
Baliad ahora con mi acero, Penitente. Bordaremos vuestra carne en sagrado castigo... En un tapiz de sangre y oro.
En guardia.
대신심회의 4인 중 1명. 황금 카피로테를 쓰고 흰색 블라우스에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맨발의 여성으로, 이름이 가리키는 대로 자수용 금실이 몸을 뒤덮고 있다. 또 특이하게도 금빛 피부를 지니고 있다. 원래 자수 수도회를 이끌던 수녀원장이었지만 기적과 엮이면서 타락해 버렸고, 원래 저명한 사람들도 방문하는 곳이었던 자수 궁전을 희생자들을 감싸만든 고치로 장식하는 가학적인 존재로 거듭나 버렸다.
무기는 자기 키만한 레이피어인데, 공격 패턴들도 르네상스 시대 펜싱을 연상케 하는 우아하고 절도있으며 빠른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다.[12]
초반 3보스 중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적인데 다른 두 보스에 비해 움직임이 빠른데다가 공격 범위가 넓어 공격을 피하기가 어렵다. 또 패턴이 복잡한 건 아니지만 순간이동이나 빠른 이동으로 인해 패턴을 몇 번 경험해도 적응하기가 힘들다. 여기에 패딩에 익숙지 않다면 더더욱 힘들다. 그나마 방어력이 높지 않고, 공격할 타이밍도 많기에 체력을 깎기는 쉽다. 또한 숨겨진 난이도 상승의 원인으로 BGM이 있다. 오로스피나의 체력이 1/4씩 떨어질수록 BGM 속의 박자도 빨라진다. 특히 최후반부 서로 체력이 거덜난 상황에는 그 압박감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침착하게 풀어나가야한다.
- 찌르기 : 검을 참회자를 향해 드는 준비 자세를 취한 후, 돌진한다.
- 위로 베기 : 짧은 백스텝으로 거리를 벌린 후, 아래에서 위로 크게 베는 공격을 구사한다. 넉백을 크게 당하기 때문에 낭떠러지 근처에서 당한다면 낙사를 당할 위험이 크다.
- 전격 화살 발사 : 공중으로 뛰어올라 금빛 실로 짜인 줄에 타더니, 레이피어를 휘둘러 전격 화살 3개를 발사한다. 체력이 50% 미만에 달했을 때에는 화살이 5개로 늘어나며, 30% 미만일 때에는 7개로 늘어난다. 베레딕토를 가지고 있다면 실에 올라탄 오로스피나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물론 베레딕토를 드는 순간부터 패링 없이 오로지 무빙만으로 공격을 피해야 하는 관계로 난이도가 부쩍 뛰니, 패턴이 끝나는 대로 패링이 가능한 무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 분신 : 체력이 30% 미만으로 내려가면 금으로 분신 2체를 생성하며, 분신들은 전격 화살을 3연속으로 3개-3개-5개 발사한다. 체력을 빨리 깎으면 패턴을 스킵할 수 있다.
- 돌진 후 찌르기 : 레이피어에 전기를 두른 후 빠르게 돌진한다. 범위는 보스방 지면 전체로, 패링이 안 되는 패턴티라 적절한 타이밍에 점프로 피해야 한다. 체력이 30% 아래로 내려가면 방을 왕복하면서 두 번 시전한다.
- 잔상 공격 : 오로스피나가 맵에서 사라지더니 챙 하는 소리와 함께 은빛 검기가 나타난다. 은빛의 둥근 검기는 공격판정이 없으나 잠시 후 오로스피나가 해당 지역에 등장하면서 연속 참격을 펼치므로 미리 자리를 이동하자. 연속 참격은 탑의 왕관의 푸른 불꽃 트랩과 비슷한 경직 없는 피해 판정이므로 피하지 않고 멍때리다간 참격을 전부 맞게 된다. 막을 순 있지만[13] 가드 타이밍이 빠듯하고 혹 실패하면 큰 피해를 입으니 피하는 게 낫다.
- 난무 : 잔상 공격의 강화형. 체력이 50% 미만일 때 오로스피나가 보스방 전체를 누비며 난무를 펼친다. 난무가 펼쳐진 자리에는 검기들이 남고, 마지막 검기가 생겼던 자리에 오로스피나가 나타난다. 다른 곳보다 잔상 공격을 높게 시전하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앉아서 회피가 가능하다. 체력이 낮을수록 난무의 속도도 빨라지고 범위도 넓어진다.
내 마지막 여정에 올리는 기도의 증인이 되십시오.
나, 오로스피나는, 금과 은, 붉고 흰 실로 수놓은 망토의 딸이요, 베틀의 딸이요.
고대부터 이어진 바늘과 실의 비밀을 간직한 자수 수도회의 맏이로 살아왔습니다.
내가 가는 곳 어디에도 금으로 빛나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고결한 바늘은 두 번 다시 우아한 선을 그리며 하늘을 수놓지 않을 것입니다.
참회자여, 기적을 목도하러 온 자여, 똑똑히 목도하십시오.
"하지만 소박하고 진실한 간청이 닿았음일까, 우리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고상한 뜻을 지닌 기적이 마침내 잠에서 깨어났다.
잠에서 깨어난 기적은 고귀한 간청이 울리는 감미로운 음색에 감동하며 믿음을 잃지 않은 독실한 신자 부부를 축복하며 이들이 바라던 아이를 주었다."
황혼과도 같은 황금빛이 제 눈을 따스하게 감기는군요.
기적이 검은 문을 열게 내버려 두십시오, 나는 영원히 깨지 않는 끔찍한 꿈이 기다리는 곳으로 떠날 테니 말입니다.
Sed testigos de este velatorio antes de mi travesía final.
Yo, Orospina, soy hija de los telares, de los mantos de oro y la fina plata, de la grana y el blanco.
Hermana Mayor de la Hermanad de los Bordadores, secreto antiguo del hilo y el alfiler.
Adonde voy nada reluce con dorado setillo.
Y mi grácil acero no volverá a adornar el aire con súbita caligrafía de plata.
Penitente, que venís a atestiguar el Milagro, helo aquí pues.
"Mas aquel ruego fue tan humilde y verdadero que, el Milagro, cuyas elevadas razones escapan siempre a nuestro entendimiento, despertó.
Despertó allá donde quiera que se mantuviese dormido y, conmovido por la dulce melodía de tan nobles súplicas, bendijo a esta pareja de fieles devotos, otorgándoles su deseado hijo."
La caricia tibia y dorada del crepúsculo me invita a cerrar los ojos.
Abra el Milagro sus negras puertas, que yo marcharé donde espera ese terrible sueño que nunca despierta.
나, 오로스피나는, 금과 은, 붉고 흰 실로 수놓은 망토의 딸이요, 베틀의 딸이요.
고대부터 이어진 바늘과 실의 비밀을 간직한 자수 수도회의 맏이로 살아왔습니다.
내가 가는 곳 어디에도 금으로 빛나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고결한 바늘은 두 번 다시 우아한 선을 그리며 하늘을 수놓지 않을 것입니다.
참회자여, 기적을 목도하러 온 자여, 똑똑히 목도하십시오.
"하지만 소박하고 진실한 간청이 닿았음일까, 우리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고상한 뜻을 지닌 기적이 마침내 잠에서 깨어났다.
잠에서 깨어난 기적은 고귀한 간청이 울리는 감미로운 음색에 감동하며 믿음을 잃지 않은 독실한 신자 부부를 축복하며 이들이 바라던 아이를 주었다."
황혼과도 같은 황금빛이 제 눈을 따스하게 감기는군요.
기적이 검은 문을 열게 내버려 두십시오, 나는 영원히 깨지 않는 끔찍한 꿈이 기다리는 곳으로 떠날 테니 말입니다.
Sed testigos de este velatorio antes de mi travesía final.
Yo, Orospina, soy hija de los telares, de los mantos de oro y la fina plata, de la grana y el blanco.
Hermana Mayor de la Hermanad de los Bordadores, secreto antiguo del hilo y el alfiler.
Adonde voy nada reluce con dorado setillo.
Y mi grácil acero no volverá a adornar el aire con súbita caligrafía de plata.
Penitente, que venís a atestiguar el Milagro, helo aquí pues.
"Mas aquel ruego fue tan humilde y verdadero que, el Milagro, cuyas elevadas razones escapan siempre a nuestro entendimiento, despertó.
Despertó allá donde quiera que se mantuviese dormido y, conmovido por la dulce melodía de tan nobles súplicas, bendijo a esta pareja de fieles devotos, otorgándoles su deseado hijo."
La caricia tibia y dorada del crepúsculo me invita a cerrar los ojos.
Abra el Milagro sus negras puertas, que yo marcharé donde espera ese terrible sueño que nunca despierta.
쓰러트리면 옷이 불타면서 금빛의 나신이 금빛의 해골로 화하더니 불타버린다. 공중에 뜬 채 불타 소멸하는 모션이 참회자의 사망 모션을 연상케 한다. 처치 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2000.
2.4. 타락하지 않은 교회지기 레스메스 & 잠자는 왕녀
Lesmes, Incorrupt Sacristans & Sleeping Infanta/Lesmes, Sacristan Incorrupto & Infanta Durmiente[14]"불멸의 육신 수도회를 이끄는 레스메스." - 아눈시아다 |
살아가리라...
이 무자비하고 차디찬 금속 감옥 안에서 다시 살아가리라.
살아가리라, 오래전 내 육체였던 이 감옥에서.
살아가리라, 내 의지를 꺾으려는 어떤 힘의 명령에 따라.
살아가리라, 눈꺼풀을 감으면 보이는 친숙한 어둠 속에서, 죽은 육신과 함께.
Vivo...
Vivo de nuevo dentro de esta ingrata y fría envoltura metálica.
Vivo, en esta cárcel con la forma de lo que hace mucho fue mi cuerpo.
Vivo, y siento que estoy dirigido por fuerzas que socavan mi albedrío.
Vivo, aunque al cerrar los ojos, en la noche íntima tras mis párpados, sigo muerto.
OST - Vivo / 살아가리라이 무자비하고 차디찬 금속 감옥 안에서 다시 살아가리라.
살아가리라, 오래전 내 육체였던 이 감옥에서.
살아가리라, 내 의지를 꺾으려는 어떤 힘의 명령에 따라.
살아가리라, 눈꺼풀을 감으면 보이는 친숙한 어둠 속에서, 죽은 육신과 함께.
Vivo...
Vivo de nuevo dentro de esta ingrata y fría envoltura metálica.
Vivo, en esta cárcel con la forma de lo que hace mucho fue mi cuerpo.
Vivo, y siento que estoy dirigido por fuerzas que socavan mi albedrío.
Vivo, aunque al cerrar los ojos, en la noche íntima tras mis párpados, sigo muerto.
대신심회의 4인 중 1명. 카피로테와 일체화된 금속 갑주로 무장한 거구의 남성으로, 관과 비슷한 형태의 거대한 둔기를 무기로 사용한다. 사실 본체는 갑주의 복부에 박힌 유리 단지에 담긴 머리이며, 관을 내리치는 것만으로 종을 울리게 만드는 무지막지한 괴력의 소유자인 만큼 참회자를 추적해 관으로 내리찍으며 화염 공격을 가한다.
- 둔기로 내려찍은 후 화염폭풍
공중에서 참회자를 추적한 후 둔기로 내려찍으며, 내려찍은 자리에 화염폭풍을 일으킨다. 화염폭풍의 판정은 보이는 것보다 약간 좁으며, 대략 레스메스의 몸체 너비 정도 이내가 피격 범위이다. 슬라이딩으로 아슬아슬하게 피하거나 피격 범위 약간 밖에서 딜을 일방적으로 노릴 수 있으며, 이는 다음 패턴에서도 유효한 공략법이다.
- 둔기로 내려찍은 후 작은 불구덩이 생성
위와 비슷하지만 둔기로 내리찍으면 땅에 작은 불구덩이 여러개가 생기고 그 불구덩이들에서 화염폭풍이 뿜어져 나온다. 불구덩이 사이엔 간격이 있어서 거기로 들어가면 피할수 있다.
- 화차(火車) 패턴
레스메스가 본체인 유리 단지 속 머리를 중심으로 관을 돌리는 수레바퀴 비슷한 형태로 변신하며, 관 주변에 불덩이 6개가 돌아다닌다. 이 상태의 레스메스는 빙글빙글 돌면서 화염구 공격을 한다. 대신 유리 단지 속 레스메스의 머리는 이 상태에서도 온전히 데미지를 받는다. 패턴이 끝나면 불덩이 6개가 한 점에 모이더니 레스메스가 갑주를 입은 모습으로 돌아가서 내려찍기 패턴을 구사한다. - 바디블로
레스메스가 둔기를 손에 든 상태로 바디블로를 가한다. 타이밍을 잘 잡아서 막거나 회피하는게 가능하다.
레스메스의 체력을 다 깎으면 관 속에서 카피로테를 쓴 왕녀가 튀어나오며 2페이즈가 시작된다. 왕녀는 수리검을 이용한 공격을 주로 한다.[15]
- 회전 수리검 공격
왕녀가 6개의 수리검을 풍차처럼 회전시키며 돌진한다.
- 황폐한 칼날의 리비아나
왕녀가 투척한 수리검이 참회자를 따라다니며 공격한다. 보통 수리검을 1개 던지지만, 체력이 낮은 상태의 왕녀는 2개 이상의 수리검을 투척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바닥 뿐만 아니라 벽에도 막혀 사라지므로 구석에 몰려도 앞에서 오는것만 피하거나 막으면 된다.
왕녀의 체력을 다 깎으면 3페이즈로 넘어가며 둘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1, 2페이즈의 1:1 전투가 이상할 정도로 쉬웠던 것은 둘이서 하나인 태그 보스였기 때문.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레스메스와 왕녀의 양동 작전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다가 죽는 수가 있으니 주의할 것.[16] 왕녀는 체력이 낮기 때문에 레스메스를 따돌리고 왕녀를 먼저 쓰러뜨려서 수리검이 날아오는 것을 막은 다음 레스메스를 공격하는 것으로 공략할 수 있다.
내 마지막 여정에 올리는 기도의 증인이 되거라.
드디어 몸을 되찾았다.
이제야 이 육체와, 이 떨림과, 이 고통의 주인이 되었노라.
고통을 되찾았을 때의 달콤함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참회자여, 기적을 목도하러 온 자여, 똑똑히 보아라.
"하지만 은총을 내리고 빼앗는,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은 권능을 지닌 기적은 오랜 기간 동안 잠들어 있던 탓에 그 의지가 변질되고 말았다.
새로운 창조물에 크나큰 결점을 남긴 기적은 다른 자식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태어난 아이에게도 기형의 축복을 부여했다.
그 축복은 전염병처럼 이 땅에 퍼졌고, 저주받은 씨앗은 채찍을 맞은 참회자의 살을 찢는 상처처럼 싹을 틔웠다."
죽어가는 날이 천국의 빛을 거두고 내 눈을 감기는구나.
기적이 검은 문을 열게 내버려 두어라, 나는 영원히 깨지 않는 끔찍한 꿈이 기다리는 곳으로 떠나리라.
드디어 몸을 되찾았다.
이제야 이 육체와, 이 떨림과, 이 고통의 주인이 되었노라.
고통을 되찾았을 때의 달콤함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참회자여, 기적을 목도하러 온 자여, 똑똑히 보아라.
"하지만 은총을 내리고 빼앗는,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은 권능을 지닌 기적은 오랜 기간 동안 잠들어 있던 탓에 그 의지가 변질되고 말았다.
새로운 창조물에 크나큰 결점을 남긴 기적은 다른 자식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태어난 아이에게도 기형의 축복을 부여했다.
그 축복은 전염병처럼 이 땅에 퍼졌고, 저주받은 씨앗은 채찍을 맞은 참회자의 살을 찢는 상처처럼 싹을 틔웠다."
죽어가는 날이 천국의 빛을 거두고 내 눈을 감기는구나.
기적이 검은 문을 열게 내버려 두어라, 나는 영원히 깨지 않는 끔찍한 꿈이 기다리는 곳으로 떠나리라.
쓰러뜨릴 시 레스메스는 그 자리에서 펑 터져 폭사하고, 왕녀는 사라져버린다. 처치 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2000.
초반 3보스를 모두 쓰러뜨리면 솟아오른 사원이 완전히 내려오면서 진입할 수 있게 된다.벌 받은 자 조각상의 로어에 따르면 레스메스는 과거에 이단으로 몰려 참수형을 받고 순교했으나 그의 딸로 추정되는 왕녀가 주변의 시선이 다른 쪽으로 쏠린 틈을 타 잘린 머리를 빼돌렸고, 버려진 교회에 안치된 유리 단지 속 성물을 비우고 머리를 보관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왕녀는 1편의 엑스포지토와 더불어 유이한 어린아이 보스인데, 한덩치를 자랑하는 대부분의 보스들과 달리 참회자보다 훨씬 작다. 컨셉 일러스트나 컷신에서 항상 레스메스 뒤에 숨어있는 걸 보면, 로어에서 보인 대담한 모습과 대조적으로 수줍음 많은 성격이기도 한 모양.
레스메스와 왕녀에 대한 설정은 2편을 개발하기 전부터 확립되어 있었던 모양으로, 1편 아트북에서 두 사람의 컨셉 일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2.5. 에메리의 감시자 아필라오르
Afilaor, Sentinel of the Emery/Afilaor, Centinela del EsmerilOST - Cante Desde Lo Profundo (깊은 곳으로부터의 칸테)
등에 연마용 숫돌을 짊어진 거한의 꺽다리 연마사. 아필라오르의 보스방은 무한의 검제를 연상하듯 무수히 많은 무기들이 바닥에 꽂혀 있으며, 아필라오르는 숫돌로 동검을 벼리다가 일어서 참회자를 공격한다. 주무기는 외날의 장검.
예르마를 소환할 수 있는 전투로, 아필라오르가 구석에 있을 때 투창으로 지원받는 점이 동일하므로 참고.
- 회전 베기
몸을 회전시켜서 공격하며 이 때 전방으로 돌진하거나 칼침을 던지는 공격으로 나뉘는데 회전 준비 시간이 짧아 구분에 유의해야 한다.
- 전방 돌진: 한 손으로 돌진 방향을 보일 때 전방으로 돌진하는데 은검과 금검을 사용할 때에는 아필라오르가 회전 베기를 사용하는 횟수가 최대 6회로 증가한다. 무모하게 패링을 하려 했다가 이어지는 회전 베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쳐 다칠 수 있으므로, 이때는 슬라이딩으로만 피해야 한다.
- 칼침 투척: 돌진 방향을 보이지 않을 때 특정 궤적을 보여준 다음 해당 방향으로 튕겨나가는 칼침을 투척하는 패턴을 주로 사용하지만 은검을 사용할 때부터는 공중부양 상태에서 튕기지 않는 칼침을 바깥 방향에서 안쪽으로 투척하는 변칙 패턴이 추가되니 착지하면서 생기는 파편 데미지를 입지 않도록 피해야 한다.
- 도약 후 내려베기
아필라오르가 뛰어오른 후 참회자를 향해 내려벤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바위가 튀기 때문에 2차 대미지를 받을 수 있으며, 동검을 쓰는 상태의 내려베기도 최대 체력의 절반 이상 정도로 대미지가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금검을 쓸때는 착지하자마자 범위 베기가 추가된다.
- 잠깐 갈았다가 크게 베기
등의 숫돌로 잠깐 검을 갈았다가 크게 베는데, 대지 파편까지 날아온다. 동검일때는 그냥 피하면 그만이지만, 은검과 금검일때는 검기가 가미된다. 이 패턴을 사용할 때 숫돌로 칼을 벼리는 소리가 나므로 이에 맞추면 된다. 참고로 검기는 보이는 것보다 윗쪽의 피격 판정이 낮기 때문에 점프로도 피할 수 있다.
- 무기 교체
체력이 일정량 이하로 떨어지면 '잠깐 갈았다가 크게 베기'와 동일한 모션으로 검을 한 번 휘두르지만[17] 검이 부러지고, 아필라오르는 잠시 뒷배경으로 가서 무기를 뒤지며 던지는데 이 때 쏟아지는 무기들에도 판정이 있다. 무기가 보스룸 전체에 무작위로 떨어지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피하려면 꽤 난해한데, 이미 무기가 떨어진 자리에는 무기가 또 떨어지지 않으니 잠시 기다렸다가 일찍 무기가 떨어진 자리로 피하면 안전하다. 체력이 60% 미만일 때는 동검에서 은검으로 바꾸며, 30% 미만일 때에는 은검에서 금검으로 바꾼다. 패턴도 강화되거나 추가되니 주의하자.
쓰러트리면 금검이 부서지고 본인은 물고 있던 피리가 망가지면서 드러난 입을 벌린 채 무릎을 꿇었다가 쓰러져 불타 사라진다. 혹은 점프하고 있을 때 죽이면 몸통이 터지면서 그대로 공중분해되는 사망 모션이 하나 더 있다.
아필라오르를 잡지 않고 게임을 진행하면 솟아오른 사원 지역에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는데, 진행이 불가능한 지역에 아눈시아다가 나와 기적이 그대가 올라오기 전에 먼저 지하로 가기를 바라고 있다는 말을 한다. 아필라오르를 토벌하고 보스방 왼쪽으로 가면 이단 점프를 습득할 수 있다. 개요 문단에서 언급했듯 아필라오르를 먼저 잡아 이단 점프를 일찍 얻어 이후의 게임을 편히 진행할 수도 있다.
에메리는 스페인에서 연마에 사용하는 숫돌을 지칭하는 단어로, 이름인 아필라오르도 스페인에서 길거리에서 숫돌질을 해주던 연마사를 지칭하는 단어인 afiladores에서 따온 단어이다.[18] 이런 연마사들은 호객행위를 위해 피리를 부르면서 다녔는데, 아필라오르의 입에 달린 기다란 이빨 같아 보이는 것도 사실 피리[19]로 입을 크게 벌려서 통째로 물고 있는 것이다.
2.6. 영원한 기도 수도회장 베네딕타
Benedicta of the Endless Orison/Benedicta, de la Perpetua Oración"영원한 기도 수도회를 이끄는 베네딕타." - 아눈시아다 |
함께 끝나지 않는 교독문을 암송합시다.
그분이 남기신 말씀이 죽음을 뛰어넘어 우리를 영원한 기도와 하나가 되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저와 함께, 끝나지 않는 기도와 하나가 됩시다...
Recemos juntos esta interminable letanía.
Cuyos versículos encadenan a una plegaria eterna que trasciende la muerte.
Uníos a mí en la Perpetua Oración.
OST - De Blanca Mantilla (흰 만띠야)[20]그분이 남기신 말씀이 죽음을 뛰어넘어 우리를 영원한 기도와 하나가 되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저와 함께, 끝나지 않는 기도와 하나가 됩시다...
Recemos juntos esta interminable letanía.
Cuyos versículos encadenan a una plegaria eterna que trasciende la muerte.
Uníos a mí en la Perpetua Oración.
대신심회의 4인 중 1명이자 순례자의 열쇠로 개방 가능한, 탑의 왕관 내 결여된 얼굴의 대성당 보스. 참회자가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면 하얀 베일에 감싸인 시체가 내려오는데, 베일이 사람 형상으로 변해 시체를 껴안은 채 덤벼온다. 목소리, 배경음악, 그리고 최후까지 전체적으로 으스스한 보스다. '영원한 기도'라는 이명에 걸맞게, 베네딕타와 전투를 치르는 도중에 베네딕타가 끊임없이 기도를 올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상승하는 승강기에서 보스전을 치르기 때문에, 베네딕타 보스전에서 죽으면 죄책감 파편이 보스방 전에 존재하는 기도대에 생성된다.
결여된 얼굴의 대성당은 새로 배우는 공중 대시, 2단 점프를 잘 활용하여야 가까스로 올라갈 수 있는 지역인데, 베네딕타 보스전도 이를 반영하듯 성궤나 유도탄을 피하려다 잘못 발을 디뎌 추락사할 위험이 있기에, 이동기를 잘 구사하는 것이 관건이다. 베네딕타의 몸에는 충돌 피해가 없으므로 닿지 않으려고 조심할 필요없이 그냥 들러붙어서 마구 치면 된다. 대성당 입구에서 에스콜라티스코가 성가 빛의 성령 데브라를 판매하는데, 공략이 어렵다면 데브라를 사 주는 것이 좋다. 베네딕타의 공격을 잘 피하면서 데브라를 써 주면 쉽게 토벌할 수 있다.
- 유도탄 : 베네딕타의 주변이나 참회자를 둘러싸는 식으로 8개의 얼굴 모양 유도탄을 소환한다. 유도탄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하지만, 직접 파괴할 수도 있다.
- 살아있는 들장미의 갈레라 : 전방으로 가시 채찍을 소환한다. 위치를 바꿔가며 최대 3회 시전한다.
- 성궤 폭격 (상하) : 위, 아래에서 동시에 발사한다. 최대 3번까지 발사한다.
- 성궤 폭격 (하) : 아래에 10개의 성궤를 하나씩 소환 후, 10개가 전부 나오면 소환 역순으로 하나씩 발사한다. 양 옆의 워프를 이용하면 피할 수 있다.
- 성궤 폭격 (좌우) : 좌, 우 위치를 바꿔가며 3개의 성궤를 발사한다. 좌우로 발사된 성궤는 그 위치를 두 번 가로지른 후에 소멸한다.
- 투명화 : 베네딕타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다. 투명화한 베네딕타의 위치를 파악하고 때리면 패턴이 저지되며 모습이 드러나지만, 패턴을 저지하지 않고 방치하면 잠시동안 다른 패턴을 쓰지 않고 보스룸을 배회하다가 플레이어 근처에서 유도탄 패턴을 실행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 승강기 제거 : 체력이 50% 이하가 되면 승강기 하나를 파괴한다. 이 때 파괴되는 승강기에 남아 있으면 추락사한다. 남은 하나의 승강기는 맵 한가운데로 이동하며, 소소한 디테일로 승강기가 올라가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쓰러트리면 떨어지려는 시체의 팔을 잡지만 끊어져 떨어지고, 베일은 비명과 함께 피눈물을 흘리며 불타 소멸한다.
처치 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3000.추기경이 사망했을 때, 수녀 중 하나가 그의 수호자를 자처하여 그 수녀의 생이 끝날 때 까지 매일 기도를 올리게 된다. 한 수녀의 생이 끝나면,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대체해 기도를 이어나가는 식으로 영원한 기도를 올리는 단체가 영원한 기도 수도회이다. 베네딕타는 게임 내에서 설명되지 않는 이유로 '외경의 기도문'을 스스로 외워 영원한 기도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몸이 되기로 선택한 수녀이다.
2.7. 소금 형제회의 오돈
Odón of the Confraternity of Salt/Odón de la Hermandada de la Sal"소금 수도회장 오돈." - 아눈시아다 |
대신심회의 4인 중 1명이자, 가라앉은 대성당의 보스.[21] 붉은 망토와 판금 갑옷을 두르고 거대한 할버드를 휘두르는 기사단장이다. 과묵한 성격인지 다른 신심회장과 달리 말을 하지 않으며 참회자마냥 기합소리도 신음소리도 일절 없다. 두 손으로 할버드를 들며 전진하는게 아니라 날붙이를 땅에 갖다대고 질질 끌며 걸어다니는데, 워낙 거구라 상당히 위압적인 인상을 준다. 다른 등장인물들의 카피로테가 머리 전체를 덮는 모자, 투구, 복면같은 형태가 많은데 오돈의 카피로테는 얼굴만 가리는 가면 형태다.
다른 보스들과 달리 잉크의 바다에 진입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난입해서 전투를 치르게 된다. 이 전투에서는 체력바가 표시되지 않으며 공격 패턴도 제한적인데, 체력이 다하면 오돈이 먼저 퇴각한다. 이후 가라앉은 대성당 최심부에서 참회자와의 2차전을 치른다. 이 때에는 물 마법과 듀라한 병사 소환 패턴이 추가된다.
- 평타
할버드를 대각선 아래로 내지른다. 공격하기 직전에 옆을 돌아선 채 빈 손을 앞으로 뻗으며 준비자세를 취하는데, 이 자세를 취했을 때 가드를 하면 쉽게 패링할 수 있다.
- 돌진 후 휘두르기
스텝을 한번 밟고 이후 긴 거리를 전진하며 할버드를 크게 휘두른다. 공격 범위가 상당히 넓은 편이다. 위의 평타베기를 사용하고 연속적으로 돌진을 하는 경우가 잦아서 첫 평타를 막았다면 다시 패링을 하거나(평타를 가드한 후 곧바로 다시 가드를 하면 막을 수 있다) 오돈 뒤로 회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체력이 5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오돈이 돌진한 후 할버드를 휘두르면 양 갈래에서 파도 검기까지 발사되기 때문에, 이 때는 공중 대시로 파도 검기를 피하며 오돈 가까이 붙어야 한다.
- 대격변
오돈이 공중으로 솟아오른 후 땅으로 낙하하여 양방향으로 파도를 발생시킨다. 착지점은 기본적으로 참회자의 머리 위이지만, 낙하 직전에 착지점이 고정되니 회피를 하면 쉽게 피할 수 있다. 파도는 슬라이딩 회피가 불가능하므로 막거나 점프로 피해야 한다.
- 뒤돌며 파도 검기 발사
참회자가 오돈 뒤에 있을 경우 뒤로 돌면서 할버드를 휘두르는 동시에 파도가 검기의 형태가 되어 양 갈래로 날아간다. 뒤돌며 휘두르는 할버드와 파도 검기는 가드가 가능하지만, 이 패턴에서 바로 이어서 평타를 날리는 경우가 많은데 뒤돌며 휘두르는 할버드를 막으면 딱 가드가 풀리는 타이밍에 평타를 먹게 되니 위치를 신경쓰는 게 좋다.
- 듀라한 병사 소환
오돈이 번개를 부르고, 번개가 친 자리에 듀라한 병사들이 소환된다. 1페이즈에서는 2명씩 소환되나, 페이즈가 진행됨에 따라 최대 4명이 소환된다. 듀라한 병사 자체는 약하지만 아래의 강화 패턴이 겹칠 경우 대단히 까다로워질 수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듀라한 병사들을 부를 때 내리치는 번개에도 공격 판정이 있으니 피해야 한다.
- 솟아오르는 창
오돈을 중심으로 땅에서 수많은 창이 솟아오른다. 거의 보스룸 전체에 닿을 정도로 사정거리가 기니 점프로 피하도록 하자.[22] 1페이즈에서는 1차례, 2페이즈와 3페이즈에서는 각각 2차례/3차례씩 창공격이 연달아 이어지니 오돈의 체력을 보고 연속으로 피할 준비를 하는 게 좋다. 점프를 통해 오돈의 창 공격을 피할 수도 있지만, 이 패턴을 사용할 때 오돈 코 앞 부분은 무방비로 뚫려 있는데, 할 수만 있다면 오돈에게 파고들어 공격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자세히 보면 맨땅에서 창만 솟아오르는 게 아니라 듀라한 병사들이 창을 찔러올리는 게 보이는데, 오돈 사망 시의 묘사를 통해 우선 물 속에서 수많은 망자들의 손을 소환한 후 창으로 공격하는 방식임을 추측할 수 있다.
- 듀라한 병사 강화
2페이즈 이후로 추가되는 패턴. 오돈이 물로 깃발의 형상을 만들면 필드 내에 소환된 모든 듀라한 병사들에게 푸른 물의 방패가 입혀지면서 방어력이 극도로 상승한다. 일반 공격이나 구절/성가로는 거의 대미지를 줄 수 없을 정도이다.[23] 다만 물의 방패가 유지되는 동안 오돈은 완전히 무방비하기 때문에, 병사들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일방적인 딜을 할 수 있다. 물론 듀라한 병사가 많을수록 공격을 피하면서 오돈에게 딜을 넣는 게 쉽지 않으니, 듀라한 병사들이 나오는 족족 없애는 게 중요하다.
처치하면 물 속에서 손들이 나와 그를 끌고 들어가고 이윽고 오돈의 것으로 보이는 피가 솟아오른다. 물 속으로 끌려갈 때 저항하듯이 손을 위로 뻗는 것을 보면 오돈 자신이 원했던 결말은 아닌 모양. 처치 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3500.
듀라한 병사를 소환할 때 치는 번개를 제외하곤 모든 공격이 물리 속성이라 묵주 구슬로 내성을 챙기기도 어렵고, 오돈 자신도 비교적 덩치가 작고 종횡무진 움직이는데다 듀라한 병사 때문에 시선이 분산되기도 하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선 이후에 싸우는 시노도나 수조나보다도 오돈이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4인의 신심회장 중 가장 마지막에 격돌하며 난도도 가장 높고, 일부 패턴은 속성의 차이만 있을 뿐 주군인 에비테르노의 패턴과 똑 닮아있는 것으로 보아 오돈이 4인의 신심회장 중에서 필두에 가까웠던 것으로 추측된다.
DLC 업데이트 이후 약간의 연출 변화를 겪었다. 전초전 및 보스전 시작시 오돈이 낙하할 때 바람 가르는 소리가 추가되었고, 원래는 듀라한 병사들을 소환할 때 병사가 소환될 자리에 입자 이펙트가 미리 나타났는데 DLC 업데이트 이후 이 입자 이펙트가 없어졌다.
아이템 설명에 의하면, 오돈은 원래 어느 기사단을 이끄는 대장으로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모두가 바다에 빠져 익사했다고 한다. 그러나 기적의 힘으로 부하와 함께 가라앉은 대성당에서 되살아났고, 그 이후로 이 대성당을 지키는 것이 자신들의 새로운 사명이라고 믿고 지내온 모양. 오돈의 경우 온몸이 온전했으나[24], 불행히도 부하들은 머리 없는 모습으로 되살아나고 말았다.
2.8. 무수한 목소리의 찬가 시노도
Sínodo, Hymn of the Thousand Voices/Sínodo, Himno de las Mil Voces[25]OST - Su Eminencia / 추기경 전하
7개의 얼굴이 달린, 잘려 나간 탑의 보스.[26] 늙은 남자의 얼굴과 눈을 가린 수녀의 얼굴, 철가면의 얼굴로 변한다. 전작의 엑스포지토와 불탄 얼굴의 성녀를 조합한 느낌의 보스.
예르마를 소환할 수 있는 마지막 전투로, 라다메스나 아필라오르 중 도움을 거부한 적이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므로 선택하자.
* 노인 얼굴
* 독성 촉수 공격
땅에서 촉수가 솟아오르며, 촉수에서 독 장판이 생성되어 퍼진다. 독 장판이 꽤 멀리 퍼지니 이 패턴에서는 공중에서 신속히 피하는 것이 요구된다. 촉수는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촉수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잘 보고 반대 방향으로 피하면 된다.
* 불타는 난로의 세라나
공중에 발사 지점이 되는 화염구를 생성하여 두 방향의 화염을 교차하듯 방사한다. 참회자가 사용하는 동명의 구절보다 강화되어 있다. 시노도의 양어깨를 기점으로 양 옆으로 퍼져나가듯이 화염구를 생성하며 아래쪽으로 방사하는 방식과 시노도 주변 위치에서 화염구가 생성되어 참회자를 향해 공격하는 방식이 있다.
땅에서 촉수가 솟아오르며, 촉수에서 독 장판이 생성되어 퍼진다. 독 장판이 꽤 멀리 퍼지니 이 패턴에서는 공중에서 신속히 피하는 것이 요구된다. 촉수는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촉수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잘 보고 반대 방향으로 피하면 된다.
* 불타는 난로의 세라나
공중에 발사 지점이 되는 화염구를 생성하여 두 방향의 화염을 교차하듯 방사한다. 참회자가 사용하는 동명의 구절보다 강화되어 있다. 시노도의 양어깨를 기점으로 양 옆으로 퍼져나가듯이 화염구를 생성하며 아래쪽으로 방사하는 방식과 시노도 주변 위치에서 화염구가 생성되어 참회자를 향해 공격하는 방식이 있다.
- 수녀의 얼굴
- 화염 기둥 공격
참회자를 추적하는 화염 기둥으로 변신하며, 화염 기둥은 주기적으로 충격파를 발산한다. 공중 대시로 빠르게 피하는 방법과, 양 끝의 안전지대에서 기다리다 패턴이 끝나면 공격하는 방법이 있다. - 화염 브레스
몸통에 있는 얼굴들에서 상하 방향으로 화염 브레스를 발사한다. 지속시간이 꽤 길기 때문에 방심해선 안 된다. 다만 이 패턴 발동 중 시노도의 몸통 쪽은 무방비가 되므로 미리 파고들었다면 딜타임. - 체력 회복
시노도의 머리 뒤로 광배가 생기고 시노도가 기를 모으는 시늉을 하더니 체력이 일정량 회복된다. 체력회복은 계속 피해를 입혀서 취소시킬수 있다. - 철가면 얼굴
- 광탄 공격(스와스티카)
입에서 만(卍)자 형상으로 날아가는 노란색 탄막을 뿌린다. 얼굴을 바꿀 때에도 한 번 탄막을 뿌리니 주의하자. - 광탄 공격(상하)
입에서 상하 왕복 형태의 노란색 탄막을 뿌리지만 중간 지역이 안전지대이므로 회피 가능하다. - 광탄 공격(확산형)
입에서 사방으로 발사되는 형태의 노란색 탄막을 뿌리며, 공격을 피하기 위해 너무 멀리 이동하면 발사 지점을 주변에 설치하니 주의
- 녹아내린 얼굴
- 화염 장판
체력이 30% 미만일 때 구사하는 발악 패턴. 시노도의 얼굴이 녹아내린 얼굴로 변하며, 닿으면 지속 대미지를 주는 화염장판을 깐다. 화염 장판과 화염 기둥을 연계하기 때문에 추락에 주의해야 하며, 화염장판이 깔리는 동시에 나타나는 장식들에 매달려가며 공격을 피해야 한다. 시노도의 체력이 거의 바닥이고 플레이어의 체력이 넉넉할 경우, 장판 대미지를 조금 감수하면서 데브라로 최후의 일격을 먹일 수도 있다.
쓰러트리면 머리가 녹아내린 채[27] 앞으로 떨어져 나가고, 이윽고 머리 잃은 몸은 뒤로 고꾸라진다. 처치 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5000.
각 패턴의 범위가 넓어 위압적으로 보이면서도 은근히 빈틈이 많고, 피격 판정인 머리도 그다지 활발하게 움직이진 않아 말뚝 딜이 가능해서 보스 난이도는 전후의 오돈이나 수조나에 비해 그리 어렵진 않은 편.
시노도는 쿠스토디아에서 가장 최근에 교황이었던 인물이다.[28] 머리가 여러 개인 이유는 기적으로 인해 선대 교황들의 그림과 하나로 합쳐졌기 때문이고, 본체는 늙은 남자인 듯 하다.
시노도의 디자인은 엘 그레코의 작품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El entierro del Conde de Orgaz)[29] 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2.9. 아름다운 처녀 수조나
Svsona, Fermosa Fembra[30]OST - Fermosa Fembra / 아름다운 처녀
두 개의 달 보스.[31] 처음 모습은 양 옆에 천사를 둔 곱게 앉아 있는 여인 모습인데, 전투 시 몸이 사라지고 여인 모습은 장식물이, 얼굴은 해골이 된다. 과거 자신의 아름다움을 신성시한 나머지 호수에 자신 외에는 누구도 볼 수 없게 해달라는 터무니없는 소원을 빌고, 기적이 그에 화답하여 온 도시가 호수 너머로 잠겨버린다.[32] 이 도시가 바로 두 개의 달. 예르마의 고향도 그곳이었기에 수조나에게 큰 원한을 갖고 있다.
라다메스, 아필라오르, 시노도 보스전 중 2번 이상 예르마를 소환했으며, 거울 벽을 부수기 전까지 퀘스트 아이템인 영원한 기름 부음의 성유를 전달했다면 예르마는 수조나 전에서도 투창으로 참회자를 지원하며,[33] 수조나를 토벌하면 감사인사와 함께 보상으로 기도 '가장 잔혹한 가시의 제젤'을 준다. 반면 위 조건 2개를 충족하지 못했다면 예르마는 혼자 수조나와 맞서 싸웠는지 배경에서 죽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 해골 형태
- 레이저 벽
- 번개 구슬
참회자를 향해 나아가는 커다란 레이저 벽을 생성하여 공격한다. 이 때 벽돌이 자그맣게 생성되는데, 벽돌 아래의 공간이 안전지대이니 빠르게 달려가 피해야 한다.[34] 수조나의 체력이 낮아질수록 벽돌의 너비가 점점 좁아지고, 레이저 벽 발동 횟수도 최대 3회로 증가한다. 레이저 벽을 연거푸 쓰려 할 때에는 수조나가 보스방 끝자락에서 충전하는 시늉을 하니 이 때에는 한눈팔지 말고 회피에만 집중해야 한다.
보스룸 공중을 날아다니며 번개 구슬을 간격을 두고 세 개씩 생성하여 회전하듯이 흩뿌린다. 체력이 낮아질수록 이동 속도와 발사 속도가 빨라진다.
- 여인 형태
- 낙뢰 공격
- 번개 구슬 줄넘기
- 번개 구슬 탄막
참회자 방향으로 나아가는 번개를 세 발 발사한다. 두 개의 달 내부에 있던 함정과 동일하게 전방대시로 회피 가능하다. 보통 세 번째 번개가 발사될 즈음에 예르마가 소환되어 투창으로 참회자를 지원해준다.
번개 구슬 탄막을 줄넘기하듯 발사한다. 위를 향해 발사되는 탄막은 숙여서 피해야 하고, 아래를 향해 발사되는 탄막은 점프해서 피한 후 안전지대를 찾아야 한다. 패턴이 무르익을수록 번개 구슬의 발사 속도고 더 빨라진다.
번개 구슬 탄막을 퍼붓는다. 이 상태에서는 번개 구슬을 두 가지 패턴으로 발사하는데, 상하 방향으로 빈 공간을 만드는 것과 상하에서 중간으로 좁혀서 발사하는 패턴이 있어 거리를 두고 피해야 안전하다. 이런 이유로 본체를 공격할 틈이 거의 안 나오니 무리하지 않고 탄막을 피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체력이 30% 밑으로 떨어졌을 때 발악 패턴으로 구사하는 게 보통이지만, 체력이 널널한데도 이 패턴을 쓰는 경우가 있어, 타임어택을 노린다면 이 패턴이 상당히 거슬린다.
모든 패턴이 번개 속성이므로 안전하게 상대하려면 번개 내성 묵주를 세 개 다, 가능하면 모든 원소 저항 묵주도 착용하고 오는 게 좋다. 수조나의 몸통에는 판정이 없지만, 그래도 섣불리 가까이 가면 탄막을 피하기가 어려우니 가능하면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다. 패링 가능한 패턴이 없고, 탄막을 쉴새없이 뿌리며 날아다니는 수조나에게 접근하는 것도 곤란하기 때문에 무기는 베레딕토가 편하다. 접근전이 강요되는 사르미엔토&센테야는 뒤로 갈수록 몹시 어려워진다.
쓰러뜨리면 온 몸에 금이 가 부서지고, 드러난 핵도 물이 되어 쏟아진다. 처치 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5000. 거울 열쇠로 마지막 비둘기를 풀어줄 수 있다.
모티브는 세비야에 전해지는 수조나(La Susona) 전설. 1480년경, 지속되는 유대인 탄압에 저항하고자 유대인들은 폭동을 계획한다. 유대인 지도자중 한 명인 돈 디에고 수존의 딸, '수자나 벤 수존(Susana Ben Susón)'은 일이 더 크게 번질까 두려워 기독교인 남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으나, 그의 밀고로 인해 관련자들이 모두 체포, 처형되었다. 수자나는 아버지를 배신하게 된 죄책감에 수도원으로 숨었고, 사람들에게 '배신의 결과'를 상기시키기 위해 자신이 죽으면 그 머리를 세비야에 있는 자신의 집 문 앞에 걸어달라 요청했다. 결국 그 머리는 100년 넘게 거리에 걸려있었고, 이후 해골 그림과 수조나라는 이름이 적힌 타일로 대체되었다. 이 해골 그림 타일은 게임 내에서 거룩한 이름의 도시에 있는 레히나의 상점 문 위의 장식으로 볼 수 있다.
2.10. 최초의 참회자 에비테르노
Eviterno, First of the Penitents/Eviterno, Primero de los Penitentes[35] [36] |
"이들은[37] 모두 최초의 참회자이자 수장, 참회자의 아버지 에비테르노를 따랐다." - 아눈시아다 |
본 작의 준 최종 보스.
초록색의 갑옷으로 무장한, 왼손에 못이 박힌 백발의 노인으로, 기적이 처음 발현되기 시작될때부터 있었던 "최초의 참회자"이자 신심회장들의 대장이다.
도입부에서 크리산타에게 중상을 입혀 할복하게 만들었다. 참회자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침묵의 참회자와 같은 카피로테 투구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크리산타를 쓰러뜨리고 옥좌에 앉은 시점에서 투구를 벗고 이후 게임이 끝날 때까지 다시 쓰지 않는다.
첫 조우시 자신의 칼에 찔려 죽어있는 크리산타 앞의 옥좌에 앉은 채 참회자를 맞이한다.
2.10.1. 1페이즈
이 기다림... 이 기다림이야말로 내게 주어진 고행이었다.
기적 그 자체만큼이나 오래된, 최초의 고행이지.
수많은 참회자 가운데 나를 먼저 임명하신 그분의 뜻에 따라 나는 영원히, 영겁의 시간 속에서 그대를 기다렸다.
기적이여, 제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제게 그대의 거룩한 명을 이행할 축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몸을 상처로 덮고, 내 살을 덮는 거추장스러운 거죽을 벗겨내시옵소서.
나는 최초의 참회자이며... 그대는 마지막 참회자가 되리라.[38]
Esta espera... Esta interminable espera ha sido mi penitencia.
La Penitencia Original, tan antigua como el Milagro mismo.
La que me nombró Primero entre los Penitentes, perpetuo por Su gracia, perpetuo para aguardaros esta eternidad.
Milagro mío, atended mi ruego.
Otorgadme vuestra bendición para cumbir con vuestra santa encomienda.
Cubrid mi cuerpo con heridas, lacerad el pergamino ajado que cubre mi carne.
Pues soy el Primer Penitente, y vos... seréis el último.
1페이즈에서는 역사와 전통의 순간이동 후 마법 패턴으로 싸운다.기적 그 자체만큼이나 오래된, 최초의 고행이지.
수많은 참회자 가운데 나를 먼저 임명하신 그분의 뜻에 따라 나는 영원히, 영겁의 시간 속에서 그대를 기다렸다.
기적이여, 제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제게 그대의 거룩한 명을 이행할 축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몸을 상처로 덮고, 내 살을 덮는 거추장스러운 거죽을 벗겨내시옵소서.
나는 최초의 참회자이며... 그대는 마지막 참회자가 되리라.[38]
Esta espera... Esta interminable espera ha sido mi penitencia.
La Penitencia Original, tan antigua como el Milagro mismo.
La que me nombró Primero entre los Penitentes, perpetuo por Su gracia, perpetuo para aguardaros esta eternidad.
Milagro mío, atended mi ruego.
Otorgadme vuestra bendición para cumbir con vuestra santa encomienda.
Cubrid mi cuerpo con heridas, lacerad el pergamino ajado que cubre mi carne.
Pues soy el Primer Penitente, y vos... seréis el último.
에비테르노에게 꾸준히 대미지를 누적시키다보면 에비테르노가 비명을 지르며 그로기 상태에 들어가 프리 딜타임을 제공한다. 단순 물리 공격으로도 그로기 게이지를 채울 수 있지만 후술할 녹색 에너지탄 패턴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 텔레포트
망토를 매개로 공중에서 텔레포트를 한다. 이 망토 텔레포트 때문에 공격이 빗나가기 십상이라 굉장히 성가시다.
- 에너지탄
붉은 색과 녹색의 에너지탄을 날린다. 이 에너지탄은 쿠스토디아의 팔자가(八字架) 형상으로 날아간다. 에너지탄 발사 중 참회자가 뒤로 돌아가면 그대로 끊고 텔레포트해 반복한다. 녹색 에너지탄은 공격으로 에비테르노에게 되돌려줄 수 있으며, 녹색 에너지탄을 맞히면 에비테르노의 그로기 게이지가 크게 찬다.
- 연속 에너지탄
짧은 간격으로 순간이동을 반복하며 붉은 에너지탄을 2개씩 쏜다. 세 번째 발사 후에는 다음 패턴으로 넘어가기 위해 잠시 뜸을 들이므로 딜 찬스가 된다.
- 붉은 번개
참회자 쪽으로 나아가는 붉은 번개를 3번 날린다. 이 때 에비테르노가 단검이 박힌 손을 앞으로 뻗고 앓는 소리를 낸다.
- 화염구
공중에 뜬 상태에서 커다란 화염구를 형성하여 참회자에게 날린다. 직격 피해가 실로 무시무시하며, 땅에 떨어진 화염구는 이윽고 화염 기둥이 되어 퍼지기 때문에 화염구를 피했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2.10.2. 2페이즈
이제 피로 엮인 의무를 매듭지을 때가 왔다.
내 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Ahora que las cintas carmesí finalicen lo que una vez empezaron.
¡Mi penitencia aún no ha terminado!
1페이즈에서 체력을 다 깎으면, 손의 못을 뽑아 던지더니 크리산타의 몸을 꿰뚫었던 검을 뽑아 들어 빛의 데브라로 무대를 성육신이 있는 곳으로 바꾸는데, 이때 별칭이 마지막 모독자(Last Desecrator/Desecrador Último)로 바뀐다. 내 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Ahora que las cintas carmesí finalicen lo que una vez empezaron.
¡Mi penitencia aún no ha terminado!
2페이즈에서의 에비테르노는 곡예를 연상하게 하는 막강한 검술과 함께[39][40] 1페이즈에서 사용했던 마법의 강화형을 구사한다. 빛의 데브라를 쓰면 대신심회의 수장들이 나타나 순차적으로 공격해온다.
이 때의 BGM은 전작에서 황혼의 상처 엔딩 조건 만족시 크리산타 2페이즈의 BGM과 비슷하다.
* 빛을 떠나보내는 페네테라스
점프해서 검으로 내려찍은 자리에 그대로 발동되며, 참회자가 사용하던 것보다 더 크고, 더 멀리 나간다. 보스방 끝까지 나아가기에 방심하다 대미지를 입을 수 있으니, 공중 대시로 빠르게 페네테라스가 발동되지 않은 안전지대로 피해야 한다.
- 하단 검기 방출
순간이동한 후 낮게 검기를 날린다. 검기는 패링이 안 되니 슬라이딩이나 점프로 피해야 한다. 전작에서 참회자가 사용하던 검기의 색놀이.
- 올려베기
위로 올려벤다. 전작에서 참회자의 모았다가 올려베기를 연상케 한다.
- 공중 베기
공중에서 커다란 검기를 형성하여 벤다. 체력이 60% 미만으로 내려갔을 때부터 추가되는 패턴이다.
- 공참타
공참타를 날리면 양 옆으로 오돈의 파도 검기가 퍼진다. 참격은 막아도 검기는 막을 수 없으니 피해야 한다.
- 돌진 후 올려베기 - 하단 베기 - 공참타
빠르게 돌진한 후 올려벤다. 직후 순간이동하여 하단을 베고, 그 자리에서 양쪽으로 검기를 방출하는 베기 공격을 한다. 하단 베기는 패링 및 반격이 가능해 패링에 능숙한 플레이어에겐 주요 딜 찬스가 되나, 직전 참회자의 앞뒤로 순간이동하며 이지선다를 걸어오니 잘 살펴봐야 한다.
- 돌진 올려베기하며 점프 - 공중 베기 - 빛을 떠나보내는 페네테라스
돌진 올려베기는 위 패턴과 같으나, 바로 공중으로 떠올라 작은 범위의 공중베기 후 아래로 내려찍기 공격을 하자마자 페네테라스가 터진다.
- 빛의 데브라
에비테르노가 'Archicofradía'라는 영창을 외치며, 빛의 데브라를 구사한다. 참회자가 사용하는 데브라와는 달리 보라빛을 띄며, 데브라의 1차 공격 이후에는 스페인어로 '대신심회'라는 영창의 뜻에 걸맞게 오로스피나, 레스메스&왕녀, 베네딕타, 오돈을 소환해 공격한다.
오로스피나의 돌진 후 찌르기 → 레스메스의 둔기로 내려찍은 후 화염폭풍 & 왕녀의 유도형 수리검 투척 → 베네딕타의 성궤 폭격 → 오돈의 스텝&휘두르기[41]
소환체들의 공격이 끝나면 에비테르노가 나타나 공중 베기를 구사한다. 오돈의 할버드 공격을 피하려고 점프했다가 별안간 나타난 에비테르노의 공중 베기에 휘말려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에비테르노 2페이즈는 최종보스로 가기 바로 직전 들이닥치는 최대의 난관으로, 수조나를 토벌하는데 성공한 사람들 중 20% 정도가 에비테르노에 벽을 느낀다.(수조나 도전과제 달성률 55퍼센트, 에비테르노 도전과제 달성률 44퍼센트) 에비테르노가 상당히 날랜 데다가, 공참타나 검기방출 같은 가드 불능 공격이 겹쳐서 처음 조우할 경우 가드나 회피 타이밍을 재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초조해 있다가 체력 회복 타이밍을 놓치거나 망설이는 와중에 공격을 계속 허용하여 죽곤 한다.
베레딕토는 큰 동작이 많은데다 느리기 때문에 에비테르노 보스전에서는 지양하는 게 좋으며, 루에고 알 알바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간정지 효과가 있는 세기리야를 발동한 다음 피의 계약을 발동하여 최대한의 극딜을 먹이고, 시간이 다시 흐를 때에는 치고 빠지며 피의 계약 게이지를 채우는 게 중요하다. 또한 수조나를 토벌한 시점에서는 조각상 슬롯이 대략 7개 이상 개방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조각상 동조를 이용하여 루에고 알 알바의 대미지를 올리고 피의 계약 지속시간을 늘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하단 베기 패링을 주요 딜 찬스로 삼을 생각이라면 가드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사르미엔토 & 센티야도 나쁘지 않다. 이것저것도 다 어렵다면 에비테르노의 큰 딜동작을 노려 최대한 접근하여 눈동자의 기억으로 돌아가는 세기리야(시간정지 기도문)를 발동시킨 다음 베레딕토로 앉아서 철추 회전 공격으로 빠른 열정 생성 + 공격을 동시에 하면서 다시 틈을노려 시간정지 + 앉아 공격 반복으로 쉽게 공략이 가능하다. (조각상 열정증가 및 베레딕토 강화, 기도 열정소모 버프 필수) 컨트롤만 좀 된다면 에비테르노가 적당한 공중위치에 멈췄을때 바로 세기리야를 걸고 베레딕토로 열심히 두들겨서 열정생성 + 다시 시간정지 반복으로 잡을 수도 있다.
쓰러뜨리면 처형씬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42] 에비테르노의 심장에 크리산타의 검을 찔러박는 순간, 하늘에 떠있던 심장이 갈라지고 피가 쏟아져 육체를 얻은 헌신이 눈을 뜨고 일어난다. 직후 참회자는 크리산타의 검을 감쌌던 붕대를 천사들의 손에 들려주고, 검을 감쌌던 붕대는[43] 천사들과 연결되어 참회자를 성육자에게 보내는 포탈이 되며, 참회자는 포탈에 들어가기 전 크리산타의 시체 앞에 무릎을 꿇고서 그녀를 추모한다. 이 때 크리산타의 유품을 얻을 수 있으며, 이 유품을 몬타녜스에게 전달하면 크리산타 조각상을 얻을 수 있다.
처치 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10000.
2.11. 신앙의 화신
Incarnate Devotion/Devoción Encarnada[44]- [조우시 대사 (펼치기 · 접기)]
- >Higher will, incorporeal and inscrutable fathers, I am the heir of your all encompassing light.Devotion itself embodied in weathered flesh and gilded filigree.
Your Magnum Opus.
Though I am crowned with your glory, why do you censure my presence alongside you?
What is this obscure darkness of unanswered cries that prevents me from understanding the purpose of my birth?
Are the same crimson clouds heralded my welcome, the grave omen of your judgement?
If this confrontation is proof of thy dignity of your glory, then so be it.
Voluntad superior, padres incorpóreos e inescrutables, soy el heredero de vuestra luz.
La devoción misma encarnada en piel y dorada filigrana.
Vuestra Obra Magna.
¿Por qué, pese a ser coronado con vuestra gloria, censuráis mi presencia junto a vosotros?
¿Qué es oscura tiniebla de clamores sin respuesta, que me impide conocer el propósito de mi nacimiento?
¿Son las mismas nubes granate que anunciaron mi bienvenida el grave presagio de vuestra contestación?
Si este enfrentamiento es prueba de le dignidad de vuestra gloria, que así sea.
드높은 의지시여, 실체도 알 수 없으며 불가해한 아버지들이시여, 제가 바로 그대들의 빛의 상속자이옵니다.
풍화된 육체와 황금으로 구현한, 헌신 그 자체이며.
그대들의 역작이옵니다.
제가 당신들이 만든 영광의 산물이거늘, 어이하여 함께 있는 것을 책망하는 것이옵니까?
제가 태어난 목적을 알지 못하게 하려는 이 소리 없는 외침과 모호한 어둠은 무엇이나이까?
저를 맞이한 이 진홍색 구름은 그대들이 보내는 중대한 심판의 전조이옵니까?
이 대결이 그대의 영광과 존엄을 증명하는 자리라면, 이를 받아들이겠나이다.
OST - La Devoción Se Hizo Carne / 육체를 얻은 헌신
본 작의 최종 보스
먼 옛날 쿠스토디아인들의 간절한 신앙심과[47] 그 영혼들이 다시 태어난 기적의 힘과 융합된 끝에 수육한 존재이자 기적의 마지막 아들로, 2편의 참극이 벌어지게 된 원인이다. 여러 등장인물이 언급한 아이의 정체로, 그동안 거룩한 이름의 도시 상공에 자리한 심장이 잉태하고 있었지만 에비테르노의 죽음과 동시에 탄생한다.
전신에 백색과 금색 문양이 아로새겨진 남성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머리 뒤에는 금으로 빚어진 헤일로가 떠 있다. 또한 심장이 몸 밖에 나와 있는데, 이는 육체를 얻은 헌신이 아직 완성된 존재가 아님을 암시할 가능성이 있다. 배드 엔딩인 엔딩 B에서 참회자를 흡수하여 진정한 기적의 아들로 거듭나는 묘사를 보아, 원래는 온전한 성육신으로 태어나야 했으나 천 년 전 참회자와 크리산타가 기적의 산물을 한 번 토벌하여 기적의 영향력이 약해졌고, 이 탓에 심장이 몸 밖으로 나오고 다른 신체도 완성되지 않은 미완성체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보스전에서는 금색 심장을 유니톨로지의 기도 자세처럼 들고 있다. 전작의 에스크리바르 대교황의 공격 판정이 투구를 벗은 얼굴에 한정되어 있었다면, 육체를 얻은 헌신의 공격 판정은 손에 들고 있는 금색 심장에 한정되어 있다. 육체를 얻은 헌신을 쓰러뜨리면 그 모습 그대로 땅으로 가라앉으며, 전작에서 에스크리바르 대교황을 쓰러뜨렸을 때처럼 "SUMMA BLASPHEMIA"(궁극의 신성 모독)라는 문구가 나온 다음 그대로 엔딩으로 이어진다.
- 창염(蒼炎) 장판
보스룸 공중에 발판 4개가 생성되더니 이윽고 고온의 창염이 바닥에 깔린다. 기도 '빛을 떠나보내는 페네테라스'의 강화형으로, 참회자가 사용하는 페네테라스보다 범위가 넓고 후술할 패턴을 공략하기 전까지 영구적으로 유지된다. 체력이 낮은 상태의 육신을 얻은 헌신은 창염 기둥-창염 장판-광탄 패턴 세 개를 연계하기 때문에, 광탄이나 창염 기둥에 맞아서 추락하다 창염 장판에 닿는 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후술할 심장 보호 및 꽃 생성 패턴을 넘기고 나면 창염 장판이 걷히고 발판도 사라진다.
- 창염 기둥
창염 기둥 두 개가 교차하며 보스방을 휩쓴다. 양 옆에서 기둥이 생성되어 각각 반대방향으로 필드 끝까지 가로지르는 패턴과, 중앙에서 기둥이 생성되는 패턴 두 가지가 랜덤하게 발생한다. 평상시에는 지상 슬라이딩으로도 피할 수 있지만 창염 장판 패턴 중에는 발판이 좁아 반드시 공중 대시로 피해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
- 낙석
순간적으로 배경이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진 후, 보스룸 전체에 일정한 간격으로 빛줄기가 내리쬐이고 그 궤적을 따라 자그마한 바위들이 떨어진다. 전작에서 망자의 목소리 이시도라가 사용한 불기둥 패턴과 비슷하다.
- 광탄
노란색 빛 구슬이 지면, 혹은 (창염 장판 패턴 중일 시) 발판을 따라 여러개 생기더니 곧이어 성육신의 광배 형상으로 폭발한다.폭발 형상이 묘하게 깜찍하다
- 심장 보호 및 꽃 생성
창염 장판이 깔린 상태에서만 발동하는 패턴. 금색 심장에 보호막이 씌이더니 보스룸 곳곳에 총 네 송이의 노란색 꽃이 피며 이윽고 꽃봉오리에서 창염구(蒼炎球)들이 방출된다. 꽃봉오리와 창염구 모두 공격을 통해 없앨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심장 부분에 타격 면역이 적용되기 때문에 대미지를 입히기 쉽지 않으며, 꽃과 창염구를 빠르게 없애서 면역을 없애야 한다. 꽃을 때리면 경직이 걸려 창염구 발사가 지연되므로 한창 때리고 있던 꽃이 창염구를 쏘아 피해를 입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꽃 한두 개를 파괴했어도 시간을 지체하면 파괴한 꽃이 다시 피어나니 주의. 꽃 4송이를 전부 파괴해 패턴을 공략해내면 창염 장판 패턴도 같이 끝난다.
최종보스지만 패턴도 단순한 편이며 2페이즈도 없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보스는 아니다. 오히려 에비테르노가 더 상대하기 어려운 편.
3. DLC 보스
3.1. 감금당한 침묵의 수녀
Sor Cautiva del Silencio[48]OST - Semblante Cautivo / 감금당한 얼굴
전작의 보스들 중 불탄 얼굴의 성모를 연상케 하는 거구의 수녀. 가면을 쓴 점이나 두 손이 잘린 채로 돌아다니며 공격하는 점, 손에서 탄막을 뿌린다는 점 등이 많이 흡사하다.
타격 포인트는 목걸이의 보석. 처음에는 방어력이 극도로 높아 어떻게 쳐도 큰 피해가 들어가지 않지만, 그래도 계속 피해를 입히다보면 보석이 점점 금이 가다가 결국 깨지면서 피해를 온전히 입힐 수 있는 핵을 드러낸다. 보석이 깨지면 양손은 힘없이 바닥에 떨어지고 소환된 잡졸들도 일제히 죽기 때문에 보석이 수복될 때까지 일방적인 딜링이 가능하다. 양손도 타격할 순 있지만 역시 방어력이 높아 대미지가 시원하게 들어가지 않으니 기회가 될 때 덤으로 때린다는 느낌으로 치는 게 좋다. 주의할 점은 보스 크기에 비해 타격 판정이 터무니없이 좁기 때문에, 둔하고 후딜레이가 큰 베레딕토보다는 빠르고 타수가 많은 사르미엔토&센테야가 추천된다. 또한 노련한 자와 폭풍우 조각상 공조를 통해 사르미엔토의 번개 공격을 다른 잡졸들(특히 기는 자)에게 옮겨 빠르게 잡졸을 처리하고 다시 수녀의 보석을 공략하는 것도 좋다.
'질투에 깊게 물든 하베라' 기도가 활약할 수 있는 보스전이기도 하다. 하베라 기도로 소환되는 독가스 항아리는 타격당 대미지는 별로지만 시간당 타격 횟수가 어마어마한데, 이 특징이 방어력이 높지만 어떤 공격에든 최소 1의 대미지는 입는 수녀의 보석에 극상성으로 작용하기 때문. 독가스 항아리를 보석 앞에 소환하고 내버려두면 기도의 지속시간이 끝날 때쯤 보석이 깨진다. 다만, 후술할 잡졸들이 휘말리는 패턴이 항아리에도 동일한 판정을 갖는지 해당 패턴이 발동되면 항아리가 이리저리 이동되니 해당 기도만 전적으로 신뢰하진 말고 어디까지나 보석 깨는 수고를 덜어주는 보조역 정도로 생각하는 게 좋다.
체력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배경의 다른 수녀들을 막고 있던 철창이 올라가면서 2페이즈가 시작된다.
오돈과 더불어 보스전 중 잡졸을 소환하는 몇 안 되는 보스 중 하나로, 1페이즈에서는 화염 속성 해골 랜턴을, 2페이즈에서는 기는 자[49]를 소환한다. 이들은 목걸이의 보석이 파괴되면 일제히 죽으며, 수녀의 광선 패턴에 휘말려 죽기도 한다. 잡졸들이 휘말릴 수 있는 패턴은 ★ 표시.
- 주먹 찍기 ★: 한 손을 주먹쥐고 내리찍는다. 찍은 지점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보라색 불꽃이 퍼져나간다. 소환되는 잡졸들은 불꽃에는 피해를 입지 않지만 내리찍는 주먹이 직격하면 죽는다. 2페이즈부터는 연속으로 세번 씩 찍기도 한다.
- 광탄 난사: 한 손바닥을 펴고 손바닥 가운데의 보석에서 짙은 보라색 광탄을 뿌린다. 1페이즈에서는 수조나의 번개 구슬 탄막처럼 산개형으로 조금씩 날아오지만, 2페이즈에서는 스와스티카 형상으로 빽빽하게 발사하는 데다가 회전까지 하기 때문에 난도가 더 올라간다.
- 폭발: 양손을 기도하듯이 목걸이 위로 모으면 목걸이에서 보라색 빛이 나고, 이윽고 화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상당한 범위의 에너지 폭발을 일으킨다. 파괴된 보석이 수복될 때도 비슷한 폭발을 일으키나 이 때는 범위가 약간 작다. 보석이 파괴된 상태에서 핵을 공격하는 데에 정신이 팔리다 이 폭발 패턴에 당하면 상당히 많은 피해를 입고 죽을 수도 있으므로 딜 욕심을 내지 말고 수녀가 기도할 때 빠르게 대피해 주는 게 좋다.
- 광선 회전 ★: 폭발 패턴과 같이 양손을 모으고, 목걸이의 보석을 중심으로 굵직한 광선을 위아래로 쏘아 이동을 제한한다. 이윽고 아래쪽 광선이 참회자를 향해서, 위쪽 광선이 그 반대쪽으로 돌며 회전한다. 1페이즈에는 2회전하면 패턴이 종료되나, 2페이즈에는 2회전 후 잠시 멈춘 뒤 반댓 방향으로 다시 2회전하기도 한다.
- 광선 긋기 ★: 한 손바닥을 높이 들어 펼치고 보스룸 한 쪽 구석으로 광선을 뿜기 시작한다. 이후 반대쪽 구석을 향해 지면을 긁어내듯이 돌린다. 보스방 반대쪽 끝자락이 안전지대이므로, 겁먹지 말고 반대쪽 끝자락으로 대피해주면 된다. 지면을 긁는 광선에 겁을 먹고 광선이 이미 쓸고 나간 방향으로 나아가려다 잔존한 광선에 맞을 수 있으니 주의.
처치하면 두 손은 터지고 가면과 목걸이의 보석은 타서 재가 되어 사라지면서 미라로 말라버린 본래 모습이 드러나며, 그 상태로 화면 아래로 떨어진다. 시간이 지나면 배경에 있던 다른 거구의 수녀들도 하나둘씩 모습을 감춘다.
메아 쿨파 DLC 업데이트 초기판을 기준으로, 간혹 보스의 이름이 Mater Priora(어머니 수도원장)으로 표기되는 오류가 존재한다.
3.2. 수도사 아스테리온
Brother Asterión / Hermano Asterión[50]황금 가면과 갑주, 낡은 망토를 착용했으며, 거대한 대검을 휘두르는 남성. 두 번째 조우에서의 컷인을 보면 문제의 대검은 시신 하나[51]를 그대로 박아넣은 것이며, 깨진 황금 가면 너머로 눈초리가 보이는 것을 통해 인간임을 확인할 수 있다.
- [ 진흙 열쇠 습득 시의 이벤트 ]
- >스승님── 제 의지는, 제 존재는당신의 속삭임으로부터 태어난 것이외다
그러니 교시를 내려주십시오…… 어째서 우리들은 그림자 속에 숨어야만 합니까?
당신으로부터 모습을 감추는 그는, 대체 어떠한 자이온지요?
첫 번째 진흙 열쇠 획득 시스승님, 이 수정의 검 속에서 잠드신 당신……
제 마음을 어둡게 하는 안개를 걷히고, 제게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추구하는 힘이란,
저 참회자가 지니고 있는 옛 적의 힘이란 대체 무엇이옵니까?
두 번째 진흙 열쇠 획득 시오, 스승님── 당신의 침묵은 제 신앙심을 인도하는 불빛이옵니다
당신이 결정하신 시련을 뛰어넘기 위한 힘을
그 불빛이 제게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혹시, 말 없는 참회자의 운명과
저의 운명이 교차하고 있다는 것이온지?
세 번째 진흙 열쇠 획득 시나의 신앙심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어떠한 의심이 나를 뒤흔들지언정,
어떤 사악이 나를 혼란케 할지언정
스승님으로부터 하사받은 이 신성한 사명에 있어
내게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은 신앙심 뿐이로다
네 번째 진흙 열쇠 획득 시우리들이 흔적을 쫓는 그 자는
무척이나 오래된, 무척이나 신성한 무언가를 찾아 헤메고 있는 것 같구나
물리적으로는 가깝더라도 본질적으론 머나먼 땅으로
그는 발을 들이고자 하고 있어
세계로부터 감춰진 영역,
오직 그만이 허가된 장소를 향해서……
다섯 번째 진흙 열쇠 획득 시
전작의 에스드라스처럼 참회자가 진흙여인에게 진흙 열쇠를 받고 자리를 뜰 때마다 독백을 남기며, 이후 참회자가 DLC에서 추가된 NPC인 진흙 여인이 목숨을 걸고 만들어준[52] 끝에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도기 열쇠를 통해 꿈의 저편으로 이동하여 크리산타에게서 메아 쿨파의 손잡이였던 비틀린 자의 조각상을 건네받는 순간…
마침내 이해했나이다, 스승님……
꿈 속에서 당신이 가르쳐준 힘, 그것을 느낄 수가 있사오니
그 모독적인 미덕이 내 양손을 뜨겁게 타오르게, 떨게 만드는군요……
이 손 안에 있는 것은 기적 그 자체가──
머나먼 옛 시절에 잊혀진 기적이 받았던 축복이니……
어둠이야말로 나의 생각을 어지럽히는 안개일지어다……!
수도사 아스테리온, 침묵의 참회자를 뒤에서 급습하며
참회자를 뒤에서 찔러죽이고 이를 뺏어간다. 하지만 침묵의 참회자는 금면의 아이들 덕분에 되살아나고, 이후 DLC 지역인 "산타 비질리아(Santa Vigilia, 신성한 철야예배)"의 어느 예배당에서 독실한 여인처럼 자신의 몸을 희생해 메아 쿨파를 탄생시키려던 아눈시아다를 죽이려다가 뒤에서 공격해 막아서면서 1차전을 벌인다.꿈 속에서 당신이 가르쳐준 힘, 그것을 느낄 수가 있사오니
그 모독적인 미덕이 내 양손을 뜨겁게 타오르게, 떨게 만드는군요……
이 손 안에 있는 것은 기적 그 자체가──
머나먼 옛 시절에 잊혀진 기적이 받았던 축복이니……
어둠이야말로 나의 생각을 어지럽히는 안개일지어다……!
수도사 아스테리온, 침묵의 참회자를 뒤에서 급습하며
3.2.1. 1차전
OST - De un Pecho Lleno de Duelo / 슬픔에 찬 가슴으로당신의 바람을 이루겠나이다, 스승님
죄업과 그 이단스러운 미덕을 여기서 재탄시키겠나이다
제 영혼의 짐이 될지언정 전 그것마저도 받아들이겠나이다
(참회자의 공격을 방어한다)
네 목적은 알고 있다 참회자여
허나 오호라── 이것을 그대에게 넘겨줄 순 없다
이것이야말로 내 스승님이 소망하는 바이기에
오오, 위대한 스승님이시여──
흐려짐 없는 수정의 요람에서부터 저를 지켜보는 스승님이시여!
제 이 두 손에 힘을 부여해 승리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겉모습에서 보이듯 덩치가 작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플레이어형 보스이며, 뒷치기라곤 해도 참회자를 한 번 죽였던 것이 요행이 아니었음을 알려주듯 미친듯이 강하다. 그나마 속편한 공략법은 이전 패턴이 끝난 뒤 참회자가 가까이 있으면 높은 확률로 사용하는 내려찍기→뒤돌며 횡베기 패턴이 반격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루에고 알 알바나 사르미엔토&센테야로 패링을 반복하는 것.죄업과 그 이단스러운 미덕을 여기서 재탄시키겠나이다
제 영혼의 짐이 될지언정 전 그것마저도 받아들이겠나이다
(참회자의 공격을 방어한다)
네 목적은 알고 있다 참회자여
허나 오호라── 이것을 그대에게 넘겨줄 순 없다
이것이야말로 내 스승님이 소망하는 바이기에
오오, 위대한 스승님이시여──
흐려짐 없는 수정의 요람에서부터 저를 지켜보는 스승님이시여!
제 이 두 손에 힘을 부여해 승리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 내려찍기→뒤돌며 횡베기: 참회자가 가까이 있을 경우 높은 확률로 사용하는 패턴. 한 번 내려찍은 후, 참회자가 아스테리온의 뒤에 있을 경우 뒤로 돌면서 낮게 벤다. 만약 아스테리온의 뒤를 잡지 않고 그냥 피하거나 막았을 경우 내려찍기에서 패턴이 종료된다. 전술했듯 뒤돌며 횡베기는 반격이 가능해 패링에 능숙하다면 주요 딜 찬스가 된다.
- 돌진: 대검을 앞세우고 돌진한다. 기괴하게도 아스테리온의 후방 일부까지 판정이 닿기 때문에 슬라이딩으로 피하는 것은 추천할 수 없고, 막거나 점프로 피하는 것이 좋다.
- 뒤돌며 올려베기: 직전 패턴 종료 후 참회자가 아스테리온의 뒤에 있을 경우, 뒤로 돌며 올려벤다.
- 검기: 잠시 기를 모은 뒤 전방으로 굵은 검기를 날린다. 검기가 날아간 자리에 보라색 불꽃이 남는다. 아스테리온의 대검은 리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어정쩡하게 점프하거나 대시하다가는 대검 끝자락이나 후속타로 날아오는 검기 또는 불꽃에 맞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잰 후 2단 점프+공중 대시 콤보를 이용하여 무방비로 뚫려 있는 아스테리온의 후미를 노려야 한다. 방어가 가능하나, 사르미엔토&센테야는 패링 후 무적 시간이 애매해 검기를 막으면 불꽃에 속수무책으로 맞으므로 루에고 알 알바로 막은 다음 점프해서 불꽃까지 피하는 게 안전하다.
체력이 절반 이상 깎이면 보랏빛이 휘감긴 대검을 바닥에 찍으며 아래의 패턴이 추가된다. 페이즈 전환 모션 중에는 방어력이 증가해 피해가 거의 들어가지 않으며, 바닥을 찍는 순간 폭발이 일어나니 주의.
- 도약: 제자리에서 뛰어오른 뒤, 참회자와의 거리에 따라 다음 두 패턴으로 이어진다.
- 수직 낙하: 참회자가 가까이 있다면 대검 끝이 보랏빛으로 번뜩인 뒤 그 자리에서 수직으로 낙하해 지면을 찍으며 좌우로 보라색 불꽃을 퍼뜨린다.
- 급강하 공격: 참회자가 멀리 있다면 대검을 앞세우고 참회자를 향해 급강하해온다. 지면을 찍는 순간 전방으로 큰 충격파가 발생한다.
쓰러뜨리면 그 자리에 널부러지고, 빼앗긴 메아 쿨파의 손잡이를 되찾는다. 이후 사라졌던 아눈시아다가 돌아와 자신의 목숨을 바쳐 메아 쿨파를 완성시키고, 이로써 메아 쿨파가 1000년의 시간을 넘어 참회자의 손에 돌아온다.
영원히 잠 못 든 채 모든 것을 지켜보는 나의 스승님……
제가 산 자의 땅으로 귀환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신의 축복 덕분이옵니다
당신에게 부여받은 시련은 반드시 뛰어넘어 보이겠나이다──
제 호흡이 이어지는 한, 이 육체가 대지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한
암전 속 아스테리온의 독백
그런데 1차전이 진행된 예배당을 나서면 사망한 줄 알았던 아스테리온은 다시 되살아나서[53][54] 자취를 감춘다.제가 산 자의 땅으로 귀환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신의 축복 덕분이옵니다
당신에게 부여받은 시련은 반드시 뛰어넘어 보이겠나이다──
제 호흡이 이어지는 한, 이 육체가 대지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한
암전 속 아스테리온의 독백
3.2.2. 2차전
OST - Maestro Mío / 나의 스승님[55]이후 메아 쿨파를 들고 산타 비질리아를 계속 진행하다보면 저 너머로 하늘에서 내려온 심장이 보이는 지점까지 가게 되며,[56]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스테리온과의 2차전을 벌이게 된다.
참회자여── 너와 나, 이 둘에게
신성한 귀환의 판결은 내려졌도다
그것이야말로 끝없는 죽음── 그리고 끝없는 부활이나니
우리들의 목적은 어느 쪽이든 숭고한 것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우리들은 그 목적에 속박된 죄인이라 하겠지
그렇다면, 오너라── 네가 지닌 죄악을 품은 검과
숭배하는 나의 스승님의 묘 되는 수정의 검을 맞부딛쳐보지 않겠는가
이단자끼리 영광스러운 싸움을 벌이지 않겠는가
이 몸에 어울리는, 고통에 가득한
편안할 나락의 밑바닥으로 다시 한 번 나를 떨어트려다오
수도사 아스테리온, 침묵의 참회자와의 결전을 앞두고
신성한 귀환의 판결은 내려졌도다
그것이야말로 끝없는 죽음── 그리고 끝없는 부활이나니
우리들의 목적은 어느 쪽이든 숭고한 것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우리들은 그 목적에 속박된 죄인이라 하겠지
그렇다면, 오너라── 네가 지닌 죄악을 품은 검과
숭배하는 나의 스승님의 묘 되는 수정의 검을 맞부딛쳐보지 않겠는가
이단자끼리 영광스러운 싸움을 벌이지 않겠는가
이 몸에 어울리는, 고통에 가득한
편안할 나락의 밑바닥으로 다시 한 번 나를 떨어트려다오
수도사 아스테리온, 침묵의 참회자와의 결전을 앞두고
- 도약 → 수직 낙하 or 급강하 공격: 개막 패턴. 페이즈 전환없이 보스전 시작부터 사용한다.
- 내려찍기 → 뒤돌며 횡베기: 내려찍기에 작은 검기가 따라붙는다. 뒤돌며 횡베기가 패링에 취약한 것은 여전.
- 뒤돌며 올려베기
- 검기
- 전진하며 돌려베기: 대검을 수 차례 휘두르며 전진한다. 아스테리온이 검을 휘두를 때마다 좌우로 작은 검기가 발사된다. 참격과 검기 모두 가드 가능하다. 최대 5번 반복하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적게 휘두르기도 한다.
- 돌진: 폴짝 뛰어 보스룸 한 쪽 끝으로 이동한 뒤, 대검에 보라색 기운을 씌운 채 순식간에 반대쪽 끝으로 돌진한다. 1차전과 달리 가드는 불가능하며, 돌진이 끝난 후 아스테리온이 지나간 자리에 일정 간격으로 정신 속성의 보라색 번개가 친다.
- 광선 폭격: 보스룸 한 쪽 끝에 선 아스테리온이 대검을 쳐들면 순간적으로 검이 보라색 불꽃으로 바뀌어 아스테리온의 손에 휘감기고, 그걸 지면에 찍으면 참회자가 서있는 자리에 광선이 내리꽂힌다. 광선은 한 패턴당 3번 꽂히며, 패턴을 한 번 끝낸 뒤 또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플레이어의 기민한 공중 대시를 시험하는 패턴으로, 광선을 한 번 피했다고 방심했다가는 후속타로 날아드는 광선에 맞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 솟아오르는 칼날: 1차전의 페이즈 전환 모션처럼 대검에 보라색 불꽃을 휘감아 한 번 돌린 후 지면을 찍는다. 직후 아스테리온의 좌우에서 보스룸 양쪽 끝까지 퍼져나가듯이 푸른 영체 칼날들이 솟아오른다. 아스테리온 양 옆 자리는 칼날이 솟지 않아 사각지대가 된다. 패턴 중 아스테리온은 움직이지 않지만 페이즈 전환 때와 마찬가지로 검을 꽂는 동안 방어력이 증가하므로 공격하기 좋은 타이밍은 아니고, 대신 검을 뽑기 직전부터 정상적으로 피해가 들어가므로 메아 쿨파나 베레딕토를 들고 기다리다가 차지샷을 먹여주는 게 좋다. 정 이 패턴에 대처하기 어려우면 아스테리온이 칼날을 소환할 때 공중에서 죄의 무게를 발동하여 칼날을 피하고 무방비가 된 아스테리온에게 모아베기를 쓰면 된다.
스승님이시여! 어디 가셨나이까?
당신의 목소리는 더는 들리지 않고, 그저 침묵만이 남았을 뿐이군요……
수도사 아스테리온, 비틀거리며 낭떠러지로 향하며 남긴 유언
참회자에게 패배한 아스테리온은 스승에게 왜 대답이 없느냐며 중얼거리다가 벼랑에서 떨어져 죽는다.당신의 목소리는 더는 들리지 않고, 그저 침묵만이 남았을 뿐이군요……
수도사 아스테리온, 비틀거리며 낭떠러지로 향하며 남긴 유언
하지만 쿠키 영상에서 그의 대검에서 시신을 감싸고 있던 수정이 깨지는 것을 통해 추후 어떠한 형태로든 재등장할 것임이 추측되고 있다.
한편, 영문판에서는 아스테리온의 보스 명칭이 'Penitent Rogue, Version A/B(참회자 도적, 버전 A/B[57])'로 표기되는 오류가 있다. 이 '참회자 도적'이 단순한 파일 내부 임시 명칭인지, 아스테리온의 설정과 관련이 있는지는 불명. 참회와 도적이라는 조합은 회개한 도둑을 연상케 한다.[58]
3.3. 무기의 수호자들(가칭)
아스테리온과의 2차전을 마치고 보스룸 너머에 있는 방에 들어가면 참회자의 세 무기들을 든 조각상들이 있고, 이후 화면이 전환되며 각 무기들을 얻었던 지점들에 녹은 금 웅덩이같은 게 생겨난 것이 보인다. 이 컷인을 본 뒤 각 무기를 얻었던 곳으로 가보면 금 웅덩이가 카피로테를 쓴 전사 형상으로 변하며 싸우게 된다.이들은 이름과 하단 체력바가 표시되지 않는 미니 보스로, 각자 맡은 무기의 컨셉을 구현화한 듯한 패턴을 구사한다. 공통적으로 무기 공격과 마법 공격의 두 가지 패턴을 구사하며, 자신이 담당한 무기가 아닌 다른 무기에 강력한 내성을 갖는다.[59]
- 베레딕토: 갑옷의 색은 녹색. 녹색 갑옷에 카피로테를 쓴 모습이 카피로테를 벗기 전의 에비테르노가 연상된다.
- 무기 공격: 불꽃을 휘감은 철퇴를 붕붕 돌리며 돌진한다.
- 마법 공격: 작은 화염구[60]를 위, 중간, 아래 세 가지 높이로 5번까지 연사한다.
- 루에고 알 알바: 갑옷의 색은 붉은색.
- 무기 공격: 피의 가시를 휘감은 칼날로 베어올린다.
- 마법 공격: 한 손을 들어올리고 수호자를 중심으로 라다메스가 쓰던 것과 비슷한 유리 가시가 퍼져나간다.
- 사르미엔토 & 센테야: 갑옷의 색은 파란색.
- 무기 공격: 번개를 휘감은 칼날을 앞세우고 빠르게 돌진한다. 수호자 뒤쪽으로 오로스피나의 찌르기 패턴과 비슷한 번개가 따라붙는다.
- 마법 공격: 한 손을 들어올리고 참회자가 서있는 자리에 번개를 4번까지 내리친다. 번개 사이사이의 텀이 길고 마법을 쓰는 동안 수호자는 움직이지 않으므로 주요 딜링 찬스.
한 명씩 쓰러뜨릴 때마다 조각상의 방에 있던 조각상들이 든 무기가 활성화되고, 세 수호자를 모두 쓰러뜨린 뒤 돌아가면 엔딩 C를 보기 위해 필요한 참회자의 기도 구절을 얻을 수 있다. 해당 구절 사용시 현재 들고 있는 무기에 따라 대응되는 수호자[61]의 영체가 나타나 무기 공격 패턴을 사용한다.
참회자의 개발 당시 컨셉들을 유용한 캐릭터인 '기름부어진 자(베레딕토)', '벌받은 자(루에고 알 알바)', '숙련된 자(사르미엔토 & 센테야)'를 모티브로 한 것 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스프라이트 모델을 사용하여 색상만 다를 뿐 밋밋한 모습이다. 모션 또한 2~3가지 정도로 단조로워 급조된 캐릭터로 보인다.
[1] 다만 인터넷에 보스전 동영상을 올리려 할 경우 무조건 첫 트라이에 잡아내거나, 첫 트라이 당시의 동영상을 남겨뒀다가 최종 트라이 동영상에 편집해서 합치거나, 보스전 회화를 수록하길 포기해야 하는 부수적인 불편이 생기긴 했다.[2] 126페이지의 우하단에 있는 여성형 보스는 "메아 쿨파" DLC에서 추가된 '감금당한 침묵의 수녀'로 추정되나, 확실하지 않다.[3] 한국판에서는 '대기사단장', 일본판에서는 '대목사 라다메스(大牧師ラダメス)'로 번역하였다. 생전의 행적이 기사라기보단 사람들의 고해성사를 들어주는 상담역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대기사단장보다는 일판의 번역이 약간 더 적절하다.[4] 자세히 보면 해골 괴물의 머리에 박힌 유리조각의 모양이 가시 면류관 내지 삭발례를 한 머리를 연상시킨다.[5] 깨진 유리 상자의 해골이 라다메스의 본체라고 한다.[6] 마치 횃대를 내리찍을 듯이 등 뒤로 당기지만, 내리찍진 않고 잠시 뜸들인 후 휩쓸듯이 휘두른다. 정말로 뒤로 당긴 후 내리치는 아래의 강 휘두르기 패턴도 있다보니 헷갈리는 것은 덤.[7] 이 때의 자세는 프란시스코 고야의 아들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의 오마주.[8] 피해를 아예 안 입는 것은 아니므로 시간당 히트 수가 많은 사르미엔토&센테야나 질투에 깊게 물든 하베라 기도로 대미지를 욱여넣을 순 있다.[9] 아무런 강화도 없을 경우 큰 패턴 한두 번이면 사망에 가깝다.[10] 약탈자와 노련한 자 조각상의 로어를 통해 오로스피나가 어떤 식으로 침입자들을 가두고 난도질했는지 알 수 있다.[11] 영어 음성을 설정했을 때, 이 부분에서만 프랑스어로 말한다.[12] 재미있게도 참회자 역시 오로스피나가 있는 곳인 자수 궁전에서(처음에 선택하지 않았을 시) 레이피어&대거인 사르미에토와 센테야를 얻을 수 있다. 이걸 들고 싸우면 펜싱 대결하는 느낌으로 싸울 수 있다.[13] 가드에 성공할 경우 이어지는 연격까지 자동으로 막으며 꽤 멋진 소리가 난다.[14] 인판타(Infanta)는 스페인 왕실과 포르투갈 왕실에서 통치 군주의 자녀 중에 작위 요구자가 아닌 장녀를 뜻한다. 남성형은 인판테(Infante).[15] 9월 21일 패치 전까지는 관에서 나올 때 방어력이 없어 시작하자마자 체력 절반 정도를 날리고 시작할 수 있었으나, 패치로 전투 시작 전까지 어마어마한 방어력이 붙어 데미지를 거의 줄 수 없게 되었다.[16] 대표적으로, 왕녀의 회전 수리검 공격과 레스메스의 바디블로가 더블 래리어트마냥 한꺼번에 꽂히는 경우가 있다. 이 패턴은 거의 사망 확정에 가깝다.[17] 검이 부러지기 때문에 피격 판정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엄연히 피격 판정이 존재하는 공격이다. 다만 은검의 검기는 나가지 않는다.[18] 직역하면 '숫돌의 감시자 연마사'가 된다.[19] 우리가 흔히 남미산 피리로 알고 있는 스페인 팬플룻이다.[20] 만띠야 (Mantilla)는 머리에 쓰는 스페인의 전통 의상 중 하나로, 8세기 경 이슬람 문화권을 통해 이베리아 반도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15세기에서 19세기 후반까지 유행했으며, 지금은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만 착용한다.[21] 베네딕타를 처치하고 얻은 영원한 기도의 열쇠를 얻어 비둘기를 날리면 바다에서 대성당이 솟아오른다.[22] 다만 아예 무한은 아니라서, 오돈이 보스룸 끝자락에서 창 소환 패턴을 실행했을 경우(특히 패턴 지속 시간이 길어지는 보스전 후반에) 창이 나오지 않는 반대쪽 끝자락까지 도망친 다음 비교적 여유롭게 플라스크를 쓸 수도 있다.[23] 줄 수 있는 대미지가 1로 고정된다.[24] 다만 바다에 빠졌다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부활했는지 컨셉아트를 보면 몸에 해초 줄기를 달고 있고, 두르고 있는 망토는 소금물에 삭았으며, 갑주와 할버드도 부식된데다가 따개비가 자란 흔적이 있다.[25] 시노도는 교회 회의를 뜻하는 시노드(synod)의 스페인어이다.[26] 오돈을 처치하고 얻은 소금 열쇠로 비둘기를 날리면 밀랍이 뚝뚝 떨어지는 '잘려 나간 탑'이 개방된다.[27] 이 때 몸통에 달려있던 얼굴들이 일제히 피를 토한다.[28] 2편에서 거의 유일하게 쿠스토디아라는 지명이 언급된다.[29] 원본은 스페인 톨레도의 산토 토메 교회에 있다.[30] 한국어판에서는 옛날에 v가 u 발음으로 쓰였다는 것을 간과하여 '스브소나'라고 오역하였다. 삼성도 'Samsvng'이라는 표기를 쓴 적이 있었고, 전작의 배경 쿠스토디아도 원문이 Cvstodia였음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 일본어판에서는 '미려한 성녀 수조나'(美麗なる聖女スゾナ)로, 원어와 가깝게 번역하였다.[31] 시노도를 처치하고 얻는 평의회 열쇠로 비둘기를 날리면 텅 빈 대지에 건물 비치는 호수라는 괴이한 곳이 일렁이더니 대지가 건물이 되고, 호수의 건물과 대칭으로 비취진다.[32] 두 개의 달 필드를 뚫다 보면 어두운 통로가 나오고, 이 길을 쭉 달리다 보면 수조나의 생전의 모습으로 보이는 여인이 앉아서 머리를 빗고 있는데 종소리가 울리자 절규하는 컷씬이 나온다. 이를 통해 이 때의 사연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으며, 이 컷씬을 거쳐야만 보스로 통하는 유리문이 열린다. 두 개의 달 필드는 상하 대칭 구조인데, 중앙 필드를 기준으로 생전의 수조나를 볼 수 있는 방은 수조나 보스방과 대칭이다.[33] 보스전 구도에 따라선 이런 극적인 장면도 만들 수 있다.[34] 개드립 피하는 게임을 했다면 이 패턴이 익숙할 것이다.[35] 에비테르노(Eviterno)는 영원한 생명을 뜻한다.[36] 이 장면 이후 개요 문단의 대신심회 전원 집합 장면으로 넘어가며 에비테르노의 이름이 나온다.[37] 오로스피나, 베네딕타, 오돈, 레스메스[38] 패배 후 재도전시 이 줄만 말한다. 영어판에서는 나지막하게 말하지만, 스페인어판에서는 굉장히 우렁차게 외친다.[39] 또 오른손에 든 검을 어깨에 걸치고 왼팔을 늘어뜨린 자세는 다크 소울의 아르토리우스와 판박이다.[40] 일부 검술이나 검기를 날리는 패턴에서 전작 참회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41] 원본 오돈의 크게 휘두르기 공격은 반격은 못 해도 가드가 가능한 패턴이었으나, 여기서는 에비테르노의 기적으로 불려나온 영체같은 상태라서인지 가드가 불가능하다. 피하는 게 상책.[42] 여기서 에비테르노가 2차전에서 뽑아던진 왼손의 못이 도로 박혀있는 옥의 티가 있다.[43] 특이하게도 전작까지만 해도 멀쩡히 있던 검이 없다. 붕대 자체가 검의 형태로 감겨 손잡이와 날밑, 칼날을 이룬 것.[44] devotion은 헌신 외에도 (신앙심에 의한) 헌납, 신앙, 귀의 등의 뜻이 있다. 여기서는 쿠스토디아의 종교 그 자체를 가리키는 의미에서 '신앙의 화신'으로 번역했다.[45] 공식 한국어 번역에선 이 대사를 자신을 응징하러 온 참회자를 내리까며 힐난하는 말투로 오역되었다. 이는 엔딩A에서도 드러난다.[46] GCL 블라스퍼머스 2 요약영상의 소개문구이다. 1000년 전에 기껏 거짓된 신앙을 끝내놓았는데 또 잔당들이 발호해서 똑같은 짓을 하고 있으니 참회자도 조종하는 플레이어들도 참 어이없어서 이 말을 내뱉는 것이다.(...)[47] 쿠스토디아인들의 간절한 신앙심은 사후 세계인 꿈의 저편까지 만들어 낼 정도로 엄청난 수준이었다.[48] 게임 언어가 영어라도 인게임 보스 명칭은 스페인어로 표기된다. 한국어일 때도 스페인어 이름의 음차 표기인 "소르 카우티바 델 실렌시오"로 나온다. 영어로 적자면 Captive Sister of Silence.[49] 배경에 있는 다른 수녀의 얼굴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더니 기는 자로 화하는 듯한 모션으로 소환되며, 잘려나간 탑에서 나오던 개체와 달리 몸에 박힌 장식품이 없고 죽을 때 폭발을 일으킨다.[50] 영어(asterion)로는 머리의 특정 부위를 가리키는 '별점'이라는 해부학 용어이나, 스페인어(asterión)로는 약이라는 뜻이다.[51] 2차전 직전 회화에서 자신의 검을 '존경하는 스승님의 수정 묘비(The crystal tomb of my venerated master)'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수정에 박제된 그 시신이 아스테리온의 스승인 모양.[52] 침묵의 참회자가 새로운 구역을 열 수 있도록 진흙 열쇠를 만들어 주는데, 자신의 육신이나 다름없는 진흙을 소모하기 때문인지 후반으로 가면 진흙 인간들의 부축을 받거나 색깔이 옅어진다. 나중에는 결국 진흙으로 만들어진 침대에서 사망한다.[53] 본인 말로는 스승 덕분에 살아돌아왔다고 하는데, 운좋게 목숨을 건졌거나 혹은 자력으로 살아난 아스테리온이 망상을 하는 것인지, 실제로 그가 스승이라 부르는 그 시신에 죽은 자를 살릴 정도의 권능이 있는지는 불명. 각각 전작의 에스드라스나 비틀린 자에 해당하는 상황이다보니 숨겨진 행적이 나중에 드러날 듯하다.[54] 2차전에서 침묵의 참회자와 자신을 '영원한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는 재림의 형벌을 받은 자들'이라고 칭한다. 즉 원인은 다를지언정 참회자처럼 특정 목적을 이룰 때까지는 죽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것으로 추정된다.[55] 전체적으로 1차전 BGM과 비슷하나 관악기같은 음이 추가되었다.[56] 인게임 배경에서는 에비테르노 격파 여부가 반영되어 격파 후에는 찢어진 모습이 되는데, 2차전 컷인에서는 격파 여부와 관계없이 심장이 온전한 모습을 하고 있다.[57] 1차전과 2차전에 따라 A/B가 바뀐다.[58] 또한 DLC에서 추가된 메아 쿨파를 강화하는 조각상도 '도둑(The Thief)'인데, 해당 조각상의 로어는 어느 도둑이 물건을 훔치다 잡히자 물건의 주인이라 주장한 어느 성난 남성이 도둑의 한 손을 잘라버린 뒤 풀어주었다는 이야기다. 마침 아스테리온도 한 쪽 팔에만 건틀릿을 끼고 있어 그 쪽 손이 안 보이고.[59] 기도나 조각상 효과에는 현재 들고있는 무기와 상관없이 정상적인 피해를 입는다.[60] 자세히 보면 베레딕토를 축소한 것같은 불꽃이 휘감긴 철추다.[61] 대응되는 수호자가 없는 메아 쿨파의 경우 크리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