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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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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e3ae00> 바이낸스
Binance Holdings Ltd. | 币安
파일:바이낸스 로고.svg
설립 2017년 7월
바이피니티유한책임회사 (2020년~ )
바이낸스홀딩스유한회사 (2021년~ )
창업자 자오창펑
대표이사 리처드 텅 (2023년 11월~ )
상장 거래소 비상장 기업
본사 소재지 케이맨 제도 (추정)[1][2]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거래 방식
2.1. 현물 거래
2.1.1. 전환2.1.2. 기본, 고급2.1.3. 마진2.1.4. P2P 거래
2.2. 파생상품
2.2.1. USDs-M 선물2.2.2. COIN-M 선물2.2.3. 레버리지 토큰2.2.4. 배틀
2.3. NFT2.4. 바이낸스 코인
3. 송금 사고
3.1. 코인 네트워크 종류3.2. 송금 사고는 왜 일어나는가3.3. 송금 사고를 예방하려면3.4. 송금 사고가 발생했다면
4. 몰타로 본사 이전5. 사건·사고
5.1. 거래 중지 사태5.2. 제휴사 납치태그5.3. FTX 사태 관련5.4. 증권 규정 위반

[clearfix]

1. 개요

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2022년 7월 기준으로 총 395개의 암호화폐가 상장되어 있다. 그냥 웬만한 암호화폐는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3]

세계 최대의 거래소인 만큼 국내 거래소가 상당히 발전된 한국에서도 이곳에서 거래는 거의 하지 않지만, 해외 시세를 확인할 목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현물거래 수수료는 1회당 0.1%이며 회원등급이 올라가면 조금씩 할인된다.[4] 선물거래 수수료는 0.04%로 싼 편이다.[5] 인출 수수료는 암호화폐 종류 별로 다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인출에는 0.0005, 이더리움 인출에는 0.005가 청구된다.

거래소 내 미국 달러를 대신해서 사용하는 화폐로 BUSD라는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한다. 달러를 입금하면 자동으로 BUSD 화폐로 변환돼서 입금되고, BUSD 화폐를 1:1 비율로 달러로 출금할수 있다.[6]

바이낸스 페이라는 자체 암호화폐 전송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바이낸스 회원들끼리 암호화폐를 쉽게 주고받을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의 복잡한 암호화폐 주소 대신 받는쪽 회원의 바이낸스 페이 ID만 알면 암호화폐를 보낼수 있다. 또 받는쪽에서 QR코드로 청구서를 만들어서 보낼수도 있다. 사용방법은 바이낸스 앱에서 왼쪽위 프로필 아이콘->페이를 클릭하면 된다.

바이낸스는 새로운 암호화폐를 상장할 때 상장 투표라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다. 말 그대로 바이낸스 회원들이 어떤 화폐를 상장할지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다. 회원은 일정량의 BNB를 계좌에 보유하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투표는 1인 1표는 아니며 회원의 BNB 보유량에 따라서 한명이 1표만 행사할 수도 있고 다수의 표를 행사할 수도 있다. 자신이 투표한 화폐가 상장이 결정되면 승리 보상으로 일정량의 해당 화폐를 에어드랍(무료증정)으로 계좌에 받을수 있다.

추천인 링크(리퍼럴 링크)를 이용해서 가입자에게 혜택을 줄수 있다. 가입자가 추천인 링크를 통해서 가입하면 추천인은 가입자가 거래를 할때마다 거래 수수료의 최대 40%를 추천인 커미션으로 챙길수 있다. 또는 커미션의 절반인 20%를 가입자에게 수수료 할인의 형태로 제공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가입자의 수수료 할인율을 20%로 설정하면 가입자가 거래를 할때마다 거래 수수료가 20% 할인되고 추천인도 20%의 커미션을 받는다. 반대로 가입자의 수수료 할인율을 0%로 설정하면 가입자는 아무 이득이 없지만 추천인은 가입자가 거래를 할 때마다 거래 수수료의 40%를 계속 챙길수 있다.[7] 비트코인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나 유튜버들이 수만명 단위의 추천인 링크 가입자를 유치해서 한달에 수억원의 추천인 커미션을 챙긴다는 보도도 있었다.

바이낸스 아카데미라는 자체 도움말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정보의 질이 상당히 높고 양도 방대하다.[8]

2021년 8월부터 바이낸스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서비스가 사라졌다. 원래 바이낸스는 모든 메뉴와 도움말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었다. 동시에 원화 P2P 서비스와 한국어 텔레그램 채널도 삭제됐다. 2020년에 한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규제하기 위한 특별법을 입법한 후에, 한국 정부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한국어 서비스를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3월부터 트래블룰이 도입되면서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송금하면 심사 과정이 한단계 추가됐다.[9] 코인이 송금되는 도중에 시세가 변동하면 큰 손해를 볼수도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송금액을 한번에 90만원 정도씩 여러번 보내거나,[10] 액수가 커서 힘든 경우에는 송금하는 암호화폐와 동일한 수량의 암호화폐를 바이낸스에서 1배숏을 걸어놓는 방법이 있다.[11] 1억 이상의 가상자산을 운용할때는 어쩔수없이 1배숏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 경우 투자금의 절반을 항상 바이낸스에 헷징용으로 넣어놔야 해서 불편한 점이 많다.

참고로 바이낸스는 포뮬러 1에 참가 중인 BWT 알핀 F1 팀을 공식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12]

2. 거래 방식

2.1. 현물 거래

2.1.1. 전환

바이낸스의 거래망을 이용해서 특정 코인을 다른 코인으로 교환한다.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지만 수수료가 조금 비싸다.

2.1.2. 기본, 고급

코인을 현물 거래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기본과 고급은 인터페이스가 조금 다르지만 거래 방법은 동일하다.

마켓에는 두 코인이 한쌍으로 존재한다. 예를들어 BTC/USDT라는 거래쌍은 BTC를 USDT로 바꾸거나 USDT를 BTC로 바꿀수 있다는 뜻이다. 참고로 바이낸스 거래 시스템에는 '현금'이라는 개념이 따로 없다. 모든 자산은 코인의 한 종류로 취급되며 주로 USDT 같은 스테이블 코인[13]기축통화이자 현금으로 쓰이고 있다.

2.1.3. 마진

기본적으로는 현물거래지만 자신이 가진 자금 이상으로 코인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다. 현재 자금 이상으로 주문을 하면 바이낸스로부터 주문에 필요한 코인을 빌리게 된다. 바이낸스로부터 빌린 코인은 시간이 지나면 이자가 발생해서 점점 증가한다.[14] 주식의 신용거래와 비슷하다.

2.1.4. P2P 거래

바이낸스 회원들끼리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것만 보면 뭔가 싶지만 이 기능은 주로 법정화폐(원,달러,위안)와 가상화폐(주로 USDT)를 교환하기 위해서 쓰인다. 원래 바이낸스에 법정화폐를 입금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은행이나 카드사와 연계된 다소 복잡한 입금방법을 이용해야 한다.[15] 그런데 P2P 거래를 이용하면 정식 루트를 거치지 않고도 바이낸스의 USDT를 구입할 수 있다.

거래 방식은 아이템매니아의 게임 아이템 거래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거래하고 싶은 상대에게 거래 신청을 하면 법정화폐를 가진 쪽이 먼저 상대방의 계좌로 입금을 해준다. 그러면 USDT를 가진 쪽이 법정화폐 입금을 확인한 후에 USDT를 상대방에게 전송해주면 거래가 완료된다.

2021년 8월부터 원화 P2P 서비스를 종료했다. 한국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안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바이낸스에 자산을 입금하려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코인을 사서 전송하거나 아니면 팍스풀 같은 외부 P2P 거래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16]

2.2. 파생상품

2.2.1. USDs-M 선물

USDT를 증거금으로 삼아 선물거래를 하는 기능이다.

롱/숏 중 하나를 골라서 포지션을 오픈할 수 있다. 롱 포지션은 해당 코인이 올라가면 이득을 얻는 포지션이고, 반대로 숏 포지션은 해당 코인이 떨어지면 이득을 얻는 포지션이다. 포지션 레버리지 비율을 1배부터 최대 125배까지 설정할 수 있다.[17] 예를들어 롱 포지션 레버리지를 10배로 설정하면 해당 코인이 1% 오르면 10% 이득을 얻지만 해당 코인이 1% 떨어지면 10% 손해를 본다. 손해액이 증거금보다 높아지면(손익율 -100%)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된다. 예를 들어 50배 레버리지로 투자를 하면 진입 가격에서 가격이 2%만 떨어져도 손익율이 -100%가 되어버려서 바로 청산이 된다. [18][19]

포지션 오픈과 클로즈가 편리하고 배율이 높고 수수료가 싼 편이다. 그리고 증거금을 USDT로 예치하기 때문에 모든 포지션을 종료하면 자동으로 USDT로 저장이 돼서 거래를 쉬거나 다시 시작하기도 편하다.

2021년 기준으로 바이낸스에서 코인 투자를 한다고 하는 사람은 절반 이상이 이 USDs-M 선물을 한다.

2.2.2. COIN-M 선물

일반적인 코인을 증거금으로 삼아 선물거래를 하는 기능이다.

이 모드에서 거래하려면 해당 코인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된다. BTC 선물을 거래하려면 BTC를 가지고 있어야되고, ETH 선물을 거래하려면 ETH를 가지고 있어야된다. BTC를 증거금으로 삼아 ETH 선물을 거래하는건 불가능하다.

선물거래를 위해서 현물코인을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이용자가 많지는 않은 모드다.
그래도 특정 상황에서는 USDs-M 선물보다 유리한 부분도 없지는 않다.

2.2.3. 레버리지 토큰

ETF처럼 선물거래를 현물화한 코인이다.

UP코인과 DOWN코인이 있는데 UP코인은 현물코인의 가격이 올라가면 정해진 배율로 가격이 올라가고, DOWN코인은 현물코인의 가격이 떨어지면 정해진 배율로 가격이 올라간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레버리지 배율이 고정된 배율이 아니라 가변배율이다. 최소 1.25배부터 최대 4배까지 변동한다. 바이낸스의 설명에 따르면 레버리지 토큰의 가격이 올라갈수록 배율이 낮아지고 떨어질수록 배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이는 '변동성 끌림'이라는 레버리지 토큰의 가치 하락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20]

2.2.4. 배틀

COIN-M 선물의 BTC 선물을 기반으로 하는 모드다. 일정한 BTC를 걸고 다른 바이낸스 회원과 1:1로 대결한다. 대결을 시작하기 전에 롱/숏 중에 하나를 고르는데, 대결이 시작되면 5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그 안에 내가 선택한 쪽으로 코인 가격이 움직이면 승리한다. 5분안에 코인 가격이 한쪽으로 크게 움직이면 KO승이 되어 대결이 즉시 종료되고 승자는 많은 양의 코인을 얻는다. 패자는 승자가 얻은 만큼의 코인을 잃게된다. 5분동안 코인 가격이 약간 움직이면 그 움직인 정도만큼 양측 경기자가 대결 종료후에 코인을 얻거나 잃는다. 경기자 중 한쪽이 대결을 중간에 조기 종료할수도 있다. 이 경우에도 5분이 지난것과 비슷하게 코인 가격이 움직인만큼 양측 경기자가 코인을 얻는다.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배틀 모드는 실제 선물거래 시장을 극단적으로 간략화한 형태다. 선물거래 시장은 기본적으로 제로섬 게임으로, 어느 한쪽이 이득을 얻으면 누군가는 반드시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되어있다. 다만 일반적인 선물시장은 정글과 비슷해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소수가 어리석은 다수를 무수히 잡아먹는 형태다. 배틀 모드는 선물시장의 이런 배틀로얄 같은 구조를 1:1 격투와 같은 형태로 간략화시킨 것이다. 배틀 모드에서 선물거래는 항상 1:1의 형태로 이루어지며 대결에서 승리하면 정확히 상대방이 잃은 만큼의 코인을 얻는다. 얼핏 보면 기존의 선물시장보다 더 쉽고 공정할 것 같지만, 사실 똑같다. 이곳에서도 2자리수의 연승을 거두는 괴수는 존재한다.

2.3. NFT

NFT도 취급하기 시작했다. 바이낸스 자체 거래소에서 NFT를 거래할 수 있다.

세계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씨는 탈중앙화 NFT 거래소지만 바이낸스는 중앙화 NFT 거래소다. 그래서 모든 거래는 바이낸스의 내부망으로 처리되고 NFT를 전송하거나 받을 때에만 NFT 지갑 주소가 표시된다.[21]

바이낸스는 오픈씨와 비교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오픈씨는 거래할 때마다 100달러 이상의 이더리움을 전송 수수료(가스비)로 내야하지만[22] 바이낸스는 중앙화 거래소이기 때문에 전송 수수료가 없다. 그리고 오픈씨는 NFT를 구입하면 곧바로 개인 NFT 지갑으로 들어오지만 바이낸스는 NFT 거래소의 자산 지갑으로 들어온다.[23] 구입한 NFT를 다시 판매할때도 바이낸스는 자산 지갑에서 상품을 골라서 판매를 누르면 수수료 없이 곧바로 거래소로 올라가지만[24] 오픈씨는 NFT를 처음 판매할때 100달러의 등록 수수료를 내야한다.[25] 그 밖에도 바이낸스는 가격을 표시할때 암호화폐 종류와 상관없이 그 평가액이 아래에 표시되기 때문에 가격을 쉽게 알수 있지만, 오픈씨는 무조건 이더리움 가격으로만 표시돼서 이게 어느정도의 가격인지 알기 힘들다.
오픈씨는 순수하게 NFT 거래소 기능만 있지만 바이낸스는 미스터리 박스라는 일종의 랜덤박스를 자체적으로 판매한다.[26] 미스터리 박스는 구입후에 개봉할 수 있는데 개봉하면 박스 테마에 맞는 NFT 하나가 랜덤하게 나온다. 개봉후에 NFT 거래소에 올릴수도 있고 개봉하지 않은 박스 상태에서 거래소에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개봉하지 않은 미스터리 박스를 구입하고 싶으면 거래소 필터 옵션에서 'NFT Types->Unopened' 를 체크해야 한다.

2.4. 바이낸스 코인

파일:BNBcoin.png

2017년에 바이낸스 코인(BNB)이라는 자체 암호화폐를 만들었다. 총 발행량은 2억개이고 그 중 50%는 바이낸스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나머지 50%는 ICO 방식으로 시장에 상장되었다.[27] 초기에는 평범한 거래소 자체화폐로 여겨져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바이낸스가 매년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자 바이낸스 코인의 위상도 점점 높아져서 2021년에는 비트코인이더리움에 이어 시가총액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바이낸스 계좌에 BNB를 보유하고 있으면 거래 수수료를 낼때 BNB로 대신 낼수 있는데[28] 이때 25% 수수료 할인을 받을수 있다.[29] 또 바이낸스 체인(BSC) 기반의 디파이 플랫폼에서는 전송 수수료를 BNB로만 낼수 있다. 바이낸스는 분기마다 일정량의 BNB를 소각하는데, 이는 BNB 가격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또 바이낸스는 직원들의 급여를 BNB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가 성장하면 BNB의 가격도 올라간다는 점에서 바이낸스는 BNB를 자사 주식처럼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1월 기준 가상화폐 시총 4위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와 맞먹는 메이저한 코인으로 볼 수 있다.

3. 송금 사고

송금 사고란 코인을 보낼때 지갑주소나 네트워크를 잘못 선택해서 해당 자산에 접근할수 없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오입금 사고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은행계좌 송금은 존재하지 않는 해외계좌로 돈을 보내면 해당 은행에서 수취불가 판정이 나오고 돈이 원래 계좌로 다시 돌아온다. 하지만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지갑으로 자산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고[30] 그 경우 해당 자산은 누구도 접근할수 없는(주인이 없는) 상태가 되어서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

바이낸스는 송금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거래소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 지갑에서 지갑으로 코인을 송금할 때는 지갑 주소와 네트워크가 모두 일치해야 한다.

그런데 바이낸스가 송금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코인을 보낼때 코인 네트워크를 고를수 있는 선택지가 많기 때문이다.
업비트 같은 국내 거래소는 코인을 송금할때 고를수 있는 코인 네트워크가 대부분 하나거나 많아야 2개여서 헷갈릴 일이 별로 없다.

3.1. 코인 네트워크 종류

코인 네트워크란 코인이 속해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말한다.
각각의 코인 네트워크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다른 세계이기 때문에 서로 호환이 되지 않고, 다른 코인 네트워크로 자산을 보내는 것도 불가능하다.

송금 사고를 설명하려면 먼저 코인 네트워크의 대략적인 종류를 설명해야된다.
  • 메인넷: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리플같은 메이저 코인은 자기만의 독자적인 코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네트워크에 그 코인의 이름이 붙어있는데 이걸 메인넷이라고 한다. 만약 코인을 송금할때 어떤 네트워크를 골라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무조건 그 코인의 이름이 적혀있는 메인넷 네트워크로 보내면 가장 안전하다.[31]
  • ERC20: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말한다. 자기만의 메인넷이 없는 소규모 알트코인들은 대부분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코인을 송금한다. 물론 이건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수많은 코인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 TRC20: 트론 네트워크를 말한다. 이더리움 만큼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트론 네트워크도 다른 코인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소수의 코인들은 트론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 BEP2, BEP20(BSC): 바이낸스에서 발행한 BNB의 메인넷을 사용하는 블록체인을 말한다. BEP 네트워크는 바이낸스 지갑에서 다른 바이낸스 지갑으로 송금하거나 바이낸스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지갑으로 송금할때만 쓰인다. 즉 바이낸스 내부 전송용이다. 극히 이례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바이낸스와 상관없는 다른 거래소로 송금할때 절대 이 네트워크를 선택하면 안된다! 송금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네트워크다.

3.2. 송금 사고는 왜 일어나는가

가장 큰 이유는 송금을 할때 지갑주소만 맞으면 코인 네트워크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 코인을 투자(내지 투기)의 대상으로만 취급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지갑주소와 네트워크 둘 중 하나만 잘못 입력해도 송금액은 영원히 잃어버리게 된다.

예를 들어 내가 BEP20 네트워크의 123456789 라는 지갑 주소로 100만원어치의 트론 코인을 보냈다. 그러면 그 코인은 BEP20 네트워크의 123456789 라는 지갑으로 잘 들어오게 된다. 하지만 TRC20 네트워크의 123456789 지갑에는 코인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네트워크마다 중복된 지갑을 생성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중복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코인 네트워크가 다르면 사실상 완전히 다른 전산망이기 때문에 이게 중복인지 아닌지도 체크하지 않는다. 즉 BEP20 네트워크와 TRC20 네트워크의 '123456789' 라는 주소는 영국의 '12 엘리자베스 스트리트'와 미국의 '12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만큼이나 전혀 상관이 없는 완전히 다른 주소인 것이다.

3.3. 송금 사고를 예방하려면

당연한 말이지만 지갑주소와 네트워크를 꼼꼼히 확인해라. 둘 중 하나라도 틀리면 송금액은 날아가 버린다고 생각하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여러번 점검하는게 좋다. 그리고 급하게 보내지 마라. 송금 사고의 대부분은 코인을 급하게 보낼때 발생한다. 송금 선택창에서 5분, 10분 더 보낸다고 해서 큰일이 생기지 않는다. 뭔지 잘 모르겠으면 송금을 잠시 중지하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인터넷을 검색해서 모든 것이 다 이해가 될때까지 찾아보는게 좋다.

하지만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1만원 미만의 소액을 먼저 송금해 보는 것이다. 가장 확실하게 송금사고를 피할수 있는 방법이다. 그냥 어떤 코인을 처음으로 송금할때는 이런 선발대 송금법을 습관화 하는걸 강력하게 추천한다. 게다가 코인마다 송금시간도 다르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송금시간이 오래 걸리는 코인도 미리 확인하고 피할수 있다.

3.4. 송금 사고가 발생했다면

이미 송금사고가 발생해 버렸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보낸 측 거래소와 받는 측 거래소 양쪽에 복구 신청을 하는것이다. 보낸 날짜, 보낸 지갑주소와 네트워크, 받는 지갑주소와 네트워크, 그리고 송금 트랜잭션 ID를 적어서 문의하면 된다. 만약 오송금이 들어온 지갑이 거래소가 관리 가능한 지갑안에 있으면 송금액을 찾을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못 찾을 수도 있다.

2021년 바이낸스가 한국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공식 한국어 텔레그램 채널도 삭제됐다. 그 후 같은 주소로 다시 채널이 만들어졌지만 이건 바이낸스가 만든 채널이 아니다. 현재 존재하는 바이낸스 한국어 텔레그램 채널은 모두 개인이 만든 사칭 채널이니 방문하지 않는게 좋다. 모든 문의는 바이낸스 홈페이지의 채팅봇을 이용하자.

4. 몰타로 본사 이전

바이낸스몰타(Malta)로 본사를 이전했다. 바이낸스 거래소, 블록체인 섬 '몰타'로 자리 옮겨 2018-03-26

OKEx몰타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OKEx 거래소, 바이낸스의 길 따라가며 몰타 지사 설립 계획 발표 (2018년 4월 13일)

5. 사건·사고

5.1. 거래 중지 사태

2018년 2월 8일 거래가 중단된 적이 있다.
거래소측에서는 해킹 때문이 아니라 사이트 유지 관리 때문이라고 해명하였다. Binance Denies Hack As Exchange Halts Trading (Feb 8, 2018)

5.2. 제휴사 납치태그

2020년 6월에는 제휴중이던 웹브라우저 Brave와 손잡고 해당 브라우저 유저들을 전용주소로 납치해 추적해오고 있던것이 들통났다. 정작 해당 브라우저는 장점으로 추적차단등을 내세우고 있었던 걸 감안하면 어처구니 없는 행동인 셈.

5.3. FTX 사태 관련

2022년 11월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다시 21K를 회복하는 등 어느 정도 회복세였는데, 이런 암호화폐 시장에 비수를 꽂아버린 사건이다.

세계 1위 거래소였던 바이낸스는 코인데스크의 의혹 제기 이후 당시 세계 3위 거래소인 FTX, 더 정확히 말하면 FTX의 관계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장부상 암호화폐 보유량이 실제 보유한 암호화폐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일종의 장부 조작 행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증명하지 않으면 보유하고 있던 FTX의 자체 발행 토큰인 FTT(FTX Token)를 전량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후 바이낸스가 보유한 약 2300만개의 FTT가 거래소로 입금되었고 FTX는 이를 모두 22달러에 구매하겠다고 해서 일단락되는 듯 했다.

문제는 FTX가 "바이낸스에서 매도하는 FTT를 전부 사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는 매도 물량을 받아줄 현금이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은 트위터에서 알라메다리서치-FTT의 관계가 마치 루나-테라 관계와 같다고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알라메다 리서치가 FTT로 현금을 대출받고, 현금을 다시 FTT에 투자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사실상 기정 사실에 가깝고, 이것이 결정적인 시장 타격 원인이 되었다. 루나 사태의 잔재가 시장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루나의 폭락과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판단하며 투자자들은 모든 코인을 대상으로 패닉셀을 시작했다.

그리고 죽음의 소용돌이가 시작되었다. FTX는 자사 토큰의 하락을 막기 위해 포트폴리오에 보유하고 있던 솔라나[32][33]의 암호화폐를 팔기 시작했다. 따라서 솔라나는 물론, 솔라나 생태계에 포함된 세럼 등의 코인까지 영향을 받았다. 그런데 솔라나를 판 현금으로도 부족해서 가지고 있던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팔기 시작했고, 결국 FTX가 보유한 이더리움 양이 322K에서 30K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개미들의 패닉셀까지 겹쳐 결국 FTT 가격 방어에는 실패했고, 11월 초까지만 해도 25달러였던 FTT는 2달러까지 폭락했다. 그리고 대장 코인인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코인들이 10~20% 하락빔을 맞으면서 대폭락을 피할 수 없었다.

이번 사건은 표면적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도를 올렸다는 시각도 있고, 떨어트렸다는 시각도 있다. 먼저 올렸다는 주장은 암호화폐 거래소 측에서 앞으로 자산 뻥튀기를 하는 일 없이 장부를 정확하게 작성할 것이므로 단기 하방일지언정 신뢰도는 오히려 올라갔다는 것이다. 반면 떨어트렸다는 주장은 두 거래소(고래)의 감정 싸움에서 촉발되어 작성된 '너희 토큰은 신뢰성이 떨어지니 다 던져버리겠다'라는 트위터 하나 때문에 거래소 하나가 끝장날 수준이고,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개미들만 죽어난다면 도대체 누가 이 시장에 믿고 투자하겠냐는 것이다. 바이낸스가 FTT 숏 포지션을 잡고 일부러 이 사건을 일으켰다거나 자오 창펑과 FTX 대표인 샘 뱅크먼이 코인을 현금화하기 위해서 이런 연극을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어쨌든 FTX 거래소가 신뢰를 완벽히 잃고 추락했다는 것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동의하고 있다.

이후 바이낸스는 FTX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나, 인수안을 하루만에 철회했고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공황매도를 반복하며 하락장이 다시 시작되었다.

FTX는 2022년 11월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알라메다 리서치는 해체되었다. 샘 뱅크먼 프리드는 체포 후 재판에 넘겨졌으며, 2023년 11월 최대 115년형의 징역 위기에 처하면서 암호화폐 역사상 최악의 사기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5.4. 증권 규정 위반

2023년 6월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13개의 증권법 위반 혐의로 바이낸스, 바이낸스 US, 자오창펑 CEO를 전부 기소했다. 미등록 증권을 일반 대중에게 BNB 토큰과 바이낸스 연동 BUSD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제공했으며, 바이낸스의 스테이킹 서비스도 증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또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고객 자금을 유용해, 창펑 CEO가 별도로 관리하는 기업으로 몰래 빼돌렸고, 창펑 CEO는 바이낸스 US를 비밀리에 통제하고 있으며 그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법인이 바이낸스.US의 거래량을 부풀렸다고 한다. 다음 날에는 코인베이스까지 기소하며 암호화폐 거래소 때려잡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5% 이상 급락.

9월 12일 바이낸스 US 대표이사 브라이언 슈로더가 사임했으며 대대적인 인력감축에 들어갔다.

자오 창펑은 시애틀 연방법원에 출석하여 바이낸스가 북한 등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과 거래를 중개하고 자금세탁 방지 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달러(약 5조5천억원) 상당의 몰수금과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하면서 민사소송이 마무리되었다.[34] 또한 미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형사소송과는 별개의 건이기 때문에 향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해당 소식에 비트코인은 4% 가량 급락했다.

자오 창펑은 CEO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향후 투자자와 멘토 역할에 집중할 것이기에 새로운 기업을 창업할 계획은 우선당장 없다고 한다. 후임은 싱가포르 거래소아부다비 글로벌 마켓에서 책임자로 근무한 바 있는 리차드 텅이다.#


[1] 공식적으로는 2018년 몰타로 본사 이전 이후에 다른 발표는 없다.[2] 2020년 포브스의 폭로에 따르면 자오창펑은 바이낸스 주식회사의 지배구조를 의도적으로 복잡하게 만들었고, 전세계 지사들의 거미줄 같은 지배구조의 최상층에 있는 회사는 케이맨 제도에 있다고 주장했다.[3] 2위는 싱가포르의 후오비 거래소로 총 314개의 암호화폐가 상장되어 있다.[4] VIP6 등급까지 올려야 겨우 지정가 수수료가 0.05%가 되는데 업비트는 지정가/시장가 수수료가 원래 0.05%다.[5] 단 선물거래는 레버리지 배율에 따라 수수료도 올라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레버리지 배율을 100배로 설정하면 1회 거래시 수수료는 증거금의 4%가 된다.[6] 하지만 바이낸스 내부에서의 기축통화는 사실상 USDT다.[7] 참고로 바이낸스는 1인 1계정만 허용하기 때문에 부계정을 만들면 2단계 인증이 안 된다.[8] 원래는 대부분의 문서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었는데, 2021년에 한국어 서비스를 철수하면서 한국어 도움말 페이지도 삭제되었다.[9] 심사를 거쳐도 대부분의 송금은 5분안에 보내진다. 하지만 가끔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다.[10] 2024년부터 소액 송금은 하루에 2번까지만 가능하다. 3번 이상 소액송금을 보내면 송금이 24시간 동안 동결된다.[11] 이러면 송금하는 동안 암호화폐의 가격이 떨어져서 손해를 봐도 바이낸스의 1배숏 포지션에서 같은 액수의 이익을 볼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다. 이걸 헷징이라고 한다.[12] 생각보다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 업체들이 현재 F1 팀들을 공격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벨라스, 레드불 레이싱이 바이비트, 맥라렌 F1 팀이 테조스, 애스턴 마틴 F1 팀이 크립토닷컴의 후원을 받는 등 사례도 다양하다.[13]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코인을 말한다.[14] 이자는 1시간마다 계산된다.[15] 특히 한국은 정부 명령으로 모든 은행과 카드사가 바이낸스로 가는 결제를 막았기 때문에 현재 원화를 바이낸스로 직접 입금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16] 외부 거래소는 금융사기에 취약하다. 특히 코인을 팔때에는 구입자의 자금이 보이스피싱 관련 자금일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된다. 보이스피싱 자금을 받고 코인을 넘겨주면 거래내역을 소명하는 동안 은행계좌가 몇달동안 동결되기 때문에 소액인 경우에는 그냥 피해자에게 돈을 돌려주는 편이 낫다.[17] 단, 배율에 따른 최대 포지션 금액에 제한이 있으며 배율이 클수록 금액은 작아진다. 즉 금액이 커질수록 설정 가능한 최대 레버리지 배율이 작아진다.[18] 100배 레버리지는 1%, 125배 레버리지는 0.8%만 떨어져도 청산당한다.[19] 물론 앞에서 설명한것 처럼 2%만 올라도 +100%가 되긴 한다.[20] 재미있는 점은 비트코인 업코인과 다운코인은 둘다 처음에는 10달러로 상장됐지만 2021년 3월에는 업코인은 100달러가 넘는 가격으로 올랐고 다운코인은 10센트도 안되는 가격으로 바닥을 기고 있다.[21] NFT 전송은 코인 전송처럼 주소만 입력하는 방식으로는 안되고, 개인 지갑과 바이낸스 지갑을 연결한 후에 전송해야 한다.[22] 1달러짜리 NFT를 구입해도 전송 수수료로 100달러 이상 내야한다.[23] 물론 자산 지갑에서 개인 지갑으로 전송하는것도 가능하다. 전송 수수료는 1달러 이하로 매우 싸다.[24] 판매가 완료됐을때만 판매금액의 2%를 수수료로 떼간다.[25] 등록 수수료는 첫 판매때에만 내고 두번째 판매부터는 내지 않는다.[26] 자체 판매라기 보다는 미스터리 박스 제작자랑 콜라보 형식으로 판매한다.[27] 상장가는 1.5달러였다.[28] BNB가 없으면 거래하는 화폐의 일부를 수수료로 지불한다.[29] 선물거래는 10%만 할인된다.[30] 은행에서 수취불가 판정을 내릴수 있는건 고객들의 계좌번호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인 네트워크는 개별적인 지갑에 대한 정보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 지갑에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31] 그런데 이 원칙이 깨지는 일이 일어났다. 2021년에 업비트에서 폴리곤이라는 코인을 상장했는데 폴리곤은 메인넷이 있는 코인임에도 업비트는 입금용 지갑을 ERC20 네트워크만 지원한 것이다. 당연히 폴리곤 네트워크로 입금한 업비트 이용자들의 자산은 모두 실종되었고 큰 파장이 일어났다. 결국 업비트가 직접 폴리곤 재단과 접촉해 오입금을 해명하는 노력을 해서 90% 이상의 오입금을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코인을 처음 받거나 보낼때는 업비트 입금주소에 나오는 네트워크 이름을 잘 확인해야 한다.[32] 솔라나는 FTX 거래소가 밀어주는 간판 코인으로 유명세를 탄 코인이다. 당연히 자기네들이 간판급으로 밀어주던 코인을 매도했으니 거래소 이용자들이 "이 회사는 암호화폐 거래소인데 자기네가 밀던 코인을 현금 얻으려고 버리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33] 또한, 솔라나는 해킹 이슈 등 문제가 많긴 하지만 대놓고 폰지사기 구조였던 루나와는 달리 그냥 평범한 플랫폼 코인이고, FTX가 물량을 던져버리면서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코인이다. 물론 FTX가 밀어줬기에 그동안 시세가 올랐던 것도 맞긴 하다.[34] 창펑 개인은 5,000만 달러의 벌금을 낸다. 대신 합의의 대가로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