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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32년 조지 S. 카우프먼과 에드너 퍼버가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자마자 크게 흥행한 동명 희곡이 원작이다. 이를 바탕으로 프랜시스 매리언, 허먼 맹커위츠, 다널드 어그던 스튜어트 등 1급 작가들이 쓴 대본의 촘촘하고 날카로운 대사들이 높게 평가 받는다. 데이비드 O. 셀즈닉이 제작하고 조지 큐코어가 연출했다.
희극적 요소가 포함돼있으나 어두운 면이 있는 진지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조든(Jordan)가는 8시 석찬을 성대하게 열기로 하고 손님들을 초대하는데, 이 손님들과 다양하게 얽힌 조든가의 가족구성원 개개인들에게 각종 비극이 닥친다. 하지만 석찬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진 할로우와 존 배리모어의 대표작이다.
2. 예고편
3. 줄거리
뉴욕 사교계 인사 밀러선트 조든(Millicent Jordan, 빌리 버크[1] 분)은 영국 최고의 부자 펀클리프 부부(Lord and Lady Ferncliffe)가 석찬 초대를 승낙하자 흥분한다.
운송재벌이며 관상동맥 혈전증 말기인 남편 알러버(Oliver Jordan, 라이어널 배리모어 분)는 옛 연인이며 전설적인 연극 배우 칼라터 밴스(Carlotta Vance, 머리 드레슬러 분)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파산한 칼라터는 알러버가 소유한 조든 쉬핑 라인의 주식을 팔고자 하지만, 대공황으로 쪼들리는 알러버는 이를 사줄 자금이 없다.
알러버는 광부 출신 벼락부자 재벌 댄 패커드(Dan Packard, 월러스 비어리 분)에게 도움을 청하고 댄은 이를 승낙하는데, 사실 댄은 불법으로 조든 쉬핑 라인의 주식을 사들여 회사를 먹을 생각이다. 댄의 돈만 보고 결혼한 키티 패커드(Kitty Packard, 진 할로우 분)는 내과의 웨인 탈버트(Wayne Talbot, 에드먼드 로우[2] 분)와 불륜 중이다.
알코올 의존증에 3번의 이혼 경력이 있는 47살의 한물 간 무성영화 스타 래리 레놀트(Larry Renault, 존 배리모어 분)는 조든 부부의 19살 짜리 딸 폴러(Paula)와 밀회 중이다. 래리가 주연으로 출연 예정인 공연의 새 제작자 조우 스텡글(Jo Stengel, 진 허숄트 분)은 그를 시체 역할로 강등하기로 결정한다. 절망에 빠진 래리는 벽난로의 가스를 고의로 새게 만들어 자살한다.
키티는 조든 쉬핑 라인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그간의 부정한 거래들을 폭로해 내각 임명 내정을 망치겠다고 남편 댄을 협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