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에피소드 목록
2.1. 1쿨
3. 관련 문서2.1.1. 1화 모노톤/컬러풀(モノトーン/カラフル)2.1.2. 2화 친구 A(友人A)2.1.3. 3화 봄에(春の中)2.1.4. 4화 여행(旅立ち)2.1.5. 5화 흐린 하늘(どんてんもよう)2.1.6. 6화 돌아오는 길 (帰り道 ) 2.1.7. 7화 그림자의 속삭임(カゲささやく)2.1.8. 8화 울려라(響け)2.1.9. 9화 공명(共鳴)2.1.10. 10화 너와 함께한 풍경(君といた景色)2.1.11. 11화 생명의 등불(命の灯)
2.2. 2쿨2.2.1. 12화 트윙클 리틀 스타(トゥインクル リトルスター)2.2.2. 13화 사랑의 슬픔(愛の悲しみ)2.2.3. 14화 발자국(足跡)2.2.4. 15화 거짓말쟁이(うそつき)2.2.5. 16화 유유상종(似たもの同士)2.2.6. 17화 트와일라이트(トワイライト)2.2.7. 18화 포개진 마음(心重ねる)2.2.8. 19화 안녕, 히어로(さよならヒーロー)2.2.9. 20화 손과 손(手と手)2.2.10. 21화 눈(雪)2.2.11. 22화 봄바람(春風)
2.3. 23화 MOMENTS (OAD)1. 개요
4월은 너의 거짓말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 가이드를 정리한 문서.[1]참고로 애니메이션인 만큼 코믹스판과 장면이나 구도, 몇몇 물건들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여담으로 제목이 처음부터 나오지 않고 극이 끝나고 나서야 나온다.[2]
2. 에피소드 목록
화수 | 제목 | 방영일 |
01 | 모노톤/컬러풀(モノトーン/カラフル) | 2014년 10월 10일 |
02 | 친구 A(友人A) | 2014년 10월 17일 |
03 | 봄에(春の中) | 2014년 10월 24일 |
04 | 여행(旅立ち) | 2014년 10월 31일 |
05 | 흐린 하늘(どんてんもよう) | 2014년 11월 7일 |
06 | 돌아오는 길 (帰り道 ) | 2014년 11월 14일 |
07 | 그림자의 속삭임(カゲささやく) | 2014년 11월 21일 |
08 | 울려라(響け) | 2014년 11월 28일 |
09 | 공명(共鳴) | 2014년 12월 5일 |
10 | 너와 함께한 풍경(君といた景色) | 2014년 12월 12일 |
11 | 생명의 등불(命の灯) | 2014년 12월 19일 |
12 | 트윙클 리틀 스타(トゥインクル リトルスター) | 2015년 1월 9일 |
13 | 사랑의 슬픔(愛の悲しみ) | 2015년 1월 16일 |
14 | 발자국(足跡) | 2015년 1월 23일 |
15 | 거짓말쟁이(うそつき) | 2015년 1월 30일 |
16 | 유유상종(似たもの同士) | 2015년 2월 6일 |
17 | 트와일라이트(トワイライト) | 2015년 2월 13일 |
18 | 포개진 마음(心重ねる) | 2015년 2월 20일 |
19 | 안녕, 히어로(さよならヒーロー) | 2015년 2월 27일 |
20 | 손과 손(手と手) | 2015년 3월 6일 |
21 | 눈(雪) | 2015년 3월 13일 |
22 | 봄바람(春風) | 2015년 3월 20일 |
23 | MOMENTS[3] | 2015년 5월 15일 |
2.1. 1쿨
2.1.1. 1화 모노톤/컬러풀(モノトーン/カラフル)
14살, 그 해 봄 나는 너와 달려나간다. - 아리마 코세이
1화 제목의 컬러풀에 해당하는 미야조노 카오리가 검은 고양이를 쫓으면서 시작된다. 카오리와 함께 배경도 컬러풀하게 시작된다.콩쿠르 회장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3악장을 연주하던 어린 시절의 코세이를 시작으로, 음악실에서 핸드폰으로 음악[4]을 듣고 있던 모노톤 아리마 코세이는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 사와베 츠바키가 친 소프트볼 공에 맞고 피를 흘리면서(...) 기절하며 등장한다.[5][6] 11살, 그 해 가을 이후 피아노를 치지 못하게 된 코세이에게는 풍경이 카오리와는 대조되게 모노톤으로 보인다.
다음 날 츠바키는 같은 반 여자아이와 했던 약속에 코세이를 끌어들인다. 그 결과 코세이는 약속 장소인 공원에서 아이 3명과 비둘기를 불러 모으기 위해 정글짐 위에서 멜로디언(피아니카)을 불고 있던 카오리를 보게 된다. 그러나 비둘기들이 오지 않자 아이들은 실망하고, 이에 카오리는 아이들에게 합주를 제안한다.[7]
공원에 울려퍼지는 아이들과 카오리의 합주에 비둘기들이 날아들기 시작하고, 4인조 음악단은 즐거워 한다. 코세이는 이런 카오리를 넋 놓고 바라보며 브레멘의 음악대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핸드폰[8]을 꺼내 사진을 찍는데, 그 순간 바람이 분다(...). 이를 눈치챈 카오리에게 코세이는 도촬범으로 몰린다(...).[9]
와타리와 츠바키가 도착해, 자기소개 후 츠바키가 코세이에게, "카오리는 와타리를 좋아하거든."이라 말하자 츠바키는 와타리와 카오리를 이어주려고 한다.
그러던 중, 시간이 3시 20분인 것을 알아챈 카오리가 늦겠다며 준비하다가 토와 홀[10]을 가르키며 지금부터 저기서 연주할 거야. 나, 바이올리니스트야! 라며 코세이에게 콩쿠르 회장에 같이 가자며 카오리가 데려간다.
2.1.2. 2화 친구 A(友人A)
이런 감정을 뭐라고 하더라, 이런 마음을 뭐라고 하더라, 너는 봄 안에 있어.[11] - 아리마 코세이
그녀는... 아름답다... - 아리마 코세이
코세이는 카오리 손에 이끌려 카오리의 콩쿠르 공연을 관람하러 가지만 홀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2년 전의 기억이 되살아나,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다. 콩쿠르가 시작되고, 1차 예선이 진행된다.
콩쿠르 과제곡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크로이처. 카오리의 연주가 시작되자, 압박감 따위는 없는 듯 자유롭고, 그녀만의 베토벤으로 사람들을 열광시킨다.[12] 회장을 나오자마자 카오리는 그녀의 연주에 감동받은 아이들에게 꽃다발을 받는다.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은 카오리는 묻는다. 너는 어땠어?
코세이는 그녀에게 1차 예선에서 꽃을 받는 사람은 처음 봤어 라고 답한다.
콩쿠르가 끝나고 곧 결과가 발표날 테니 조금만 기다리라는 진행요원에게 카오리는 결과는 관심없다고 말한다. 악보를 무시한 연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카오리는 청중 추천으로 2차 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며칠 뒤, 농구를 하다가 공에 머리를 맞은(...) 코세이에게 우유를 가져다주기 위해 료타가 음악 준비실로 찾아온다. 료타는 코세이에게 연애상담 비슷한 것을 해주며, 무리인지 아닌지는 여자애가 가르쳐줄 거라고 말한다.
하굣길에서 카오리를 만난 친구 A 코세이는 와타리가 어디 있냐는 질문에 부활동을 한다는 거짓말에 카오리는 일리 있다고 대답하며 코세이를 대역으로 임명하고 같이 하교한다.
2.1.3. 3화 봄에(春の中)
연주할 기회와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난 있는 힘껏 연주할 거야. 들어준 사람이 날 잊지 않도록, 그 사람의 마음속에 늘 머물 수 있도록. 그게 내가 연주하는 이유. 난 연주가인 걸. 너와 똑같은. - 미야조노 카오리
내가 사는 마을은 컬러풀하게 물들고 있다. - 아리마 코세이
너는 봄 안에 있다. 둘도 없는 봄 안에 있다. - 아리마 코세이
코세이와 함께 온 와플 가게에서 카오리는 피아노를 치는 아이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코세이를 피아노 연주[13]에 끌어들인다. 하지만 코세이는 피아노 소리가 들리지 않는 증상으로 도중에 연주를 중단하고 만다. 이후 카오리는 코세이의 사정을 듣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세이를 자신의 반주자로 임명하지만 코세이는 역시 제안을 거절한다. 이에 카오리는 코세이가 반주를 하게 하기 위해 점심시간 벨을 과제곡인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로 바꿔놓고 코세이의 눈이 닿는 곳마다 과제곡 악보들로 도배해 놓는다(...).
그렇게 다가온 콩쿠르 날,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코세이가 보이지 않자 카오리와 츠바키, 와타리는 코세이를 찾는다. 학교 옥상에서 코세이를 찾은 카오리는 "무너질 것만 같은 나를 지탱해주세요"라며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간곡하게 반주를 부탁하고, 코세이는 마침내 반주를 받아들인다.
코세이는 츠바키의 자전거에, 카오리는 료타의 자전거에 나누어 타고 콩쿨 회장까지 늦지 않기 위해 전속력으로 질주한다.
2.1.4. 4화 여행(旅立ち)
난 있는 힘껏 켤 거야. 들어준 사람이 날 잊지 않도록. 난 연주가인걸. - 미야조노 카오리
메마른 냉방, 먼지 냄새. 나는 여행에 나선다. - 아리마 코세이
코세이와 카오리는 츠바키와 와타리의 자전거 질주로 늦지 않게 콩쿠르 장소에 도착한다.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코세이는 반주를 앞두고 불안에 빠지며 연주 포기까지 생각하지만 이를 본 카오리는 아래를 보지 말고 위를 보라며 코세이를 진정시키고 무대로 나선다.
순조롭게 시작된 중학생 콤비의 연주, 그러나 점차 피아노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 코세이의 반주가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결국 코세이는 카오리의 연주마저 망치지 않기 위해 반주를 멈추자 카오리도 연주를 중단한다.
잠시 후 카오리가 연주를 다시 시작한다. 이에 이끌려 코세이도 반주를 다시 시작하고, 조금씩 각성하기 시작한다. 연주의 주역인 카오리마저 집어삼킬 기세로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코세이, 이에 지지 않고 바이올린을 켜는 카오리. 둘의 치고받는 난투 같은 연주에 회장은 압도되고, 연주가 끝나자 환호성이 퍼진다. 관객들의 박수를 받고 갑자기 카오리는 쓰러진다.
2.1.5. 5화 흐린 하늘(どんてんもよう)
그렇게, 가장 아름다운 거짓말이 생겨나. - 미야조노 카오리
넌 잊을 수 있니? 아니, 절대 못 잊어. 우린 그 순간을 위해서 살고 있잖아. - 미야조노 카오리
콩쿠르 연주를 끝마친 직후 쓰러졌던 카오리의 병문안을 온 코세이, 츠바키, 와타리. 반가움에 츠바키가 병실 문을 활짝 여는데, 하필 간호사가 카오리의 벗은 등을 닦아주던 중이었다. 와타리와 코세이는 츠바키의 기억 지우기 드롭킥을 맞는다(...).카오리는 평소에 빈혈이 있었는데, 바이올린 연습이라든가 도망치는 누군가를 쫓는다든가 무리를 해서 쓰러지게 된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대미문의 해프닝으로 실격한 콩쿠르에 대해서는 자책하고 있는 코세이를 원망하지 않고, 피아노를 치고 있는지만 묻는다.
좀처럼 개지 않고 며칠째 이어지는 흐린 하늘, 곧 시작될 마지막 대회에 대비하여 기합이 가득 들어간 와타리, 그에 반해 소프트볼에서 실수도 하고 씩씩함이 사라진 츠바키. 그랬던 츠바키는 하굣길에 동경하던 선배를 만나게 되고 그 선배에게 고백을 받는다.
여전히 흐린 날, 코세이는 학교에서 카오리를 발견하고 말을 건네려다 와타리를 보고 돌아선다. 그러나 거짓말 같이 맑게 갠 하늘, 코세이는 하굣길에 있는 다리에서 아이들과 놀면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카오리와 마주친다. 카오리는 코세이에게 피아노 콩쿠르에 나갈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눈 딱 감고 뛰어들자"라고 말하며 츠바키와 코세이의 어린 시절처럼 다리 밑의 강으로 뛰어내린다.[15][16]
2.1.6. 6화 돌아오는 길 (帰り道 )
해도가 없는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한 법![17] - 미야조노 카오리
음악이 다 뭐야, 언어가 다 뭐야, 우리에겐 함께 지낸 길고 긴 시간이 있고 자그맣고 소중한 추억이 아주 많아. - 사와베 츠바키[18]
물에 젖은 몸으로 코세이의 집으로 온 코세이와 카오리. 학교에서 카오리는 코세이가 친 피아노를 녹음하여 들려주는데, 코세이는 이걸 듣고 이게 진짜 나냐며 이런 실력으로 어떻게 콩쿨에 나갈 수 있느냐고 한다. 하지만 카오리의 설득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된다.
카오리에 의해 피아노를 본격적으로 다시 치기 시작한 코세이. 하지만 츠바키는 코세이가 피아노를 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카오리와 하교 중에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코세이가 음악 때문에 자신과 멀어져 간다고 생각하게 된 츠바키는 마침 걸려온 선배의 전화를 받고 고백을 받아들인다.
츠바키는 지역 예선 소프트볼 경기에서 마지막 찬스에서 코세이 생각을 하다 홈까지 오버런을 하면서 아웃되어 팀이 탈락하고 자신의 발도 다친다. 카시와기 나오와 하교하던 츠바키 앞에 남자친구인 선배가 아니라 코세이가 나타난다. 츠바키가 다친 것을 이미 알아채고 있었던 코세이는 츠바키를 업어준다.[19] 코세이는 자신의 등을 눈물로 적셔가며 자책하는 츠바키를 묵묵히 집에 대려다준다.
2.1.7. 7화 그림자의 속삭임(カゲささやく)
너의 인생, 너의 모든 것을 걸고 진지한 마음으로 치면 돼. - 미야조노 카오리
기분이 울적할 때는 팔로 턱을 괴어봐, 팔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쁠 거야.[20] - 미야조노 카오리
츠바키에 이어 와타리의 중학교 마지막 대회도 마지막 찬스에서 골대를 맞추어 패배하여 아쉬움을 남기며 끝나고,[21] 이제 코세이의 마이호 콩쿠르만이 남게 된다.코세이는 밥 먹는 것도 잊을 정도로 연습에 몰두하다 체육 시간에 쓰러지게 된다. 이를 듣고 찾아온 카오리는 코세이와 함께 하교하며 코세이를 격려한다.
마침내 다가온 마이호 콩쿠르 1차 예선,[22] 어렸을 때부터 여러 콩쿠르에서 경쟁했던 아이자 타케시와 이가와 에미와 2년 만에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어머니 밑에서 항상 1위를 차지하며 콩쿠르를 휩쓸고 다녔고 1위만이 목표였던 코세이에게 둘은 관심 밖이었기에 기억하지 못한다. 이에 타케시와 에미는 화를 내며 승부욕을 불태운다.[23][24]
점차 코세이의 순번이 다가오고, 2년 전의 실패가 떠오른 코세이는 두려움에 빠진다. 두려움에 벽에 기대 웅크리고 앉아 있는 코세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그 앞을 지나가는 작년의 마이호 콩쿠르 챔피언 아이자 타케시. 코세이를 꺾기 위해 독일에서의 초대에도 응하지 않고 콩쿠르에 나온 타케시의 연주가 시작되려 한다.
2.1.8. 8화 울려라(響け)
난 널 따라잡았나? 아니면 더 멀어졌나? 또 신기루처럼 뒤쫓게 해주겠어? 내 동경의 대상으로 있어주겠어? 대답해줘. 과시해줘. 자, 다음은 네 차례다. 아리마 코세이! - 아이자 타케시
울려라, 울려라, 울려라, 나의 피아노! - 이가와 에미
작년의 챔피언 타케시의 연주가 시작된다. 선곡은 쇼팽 에튀드 OP. 10-4 추격. 2년간 아리마의 뒤를 좇아왔다던 타케시는 마치 아리마를 추격하는 듯 결의와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연주한다. 이전 연주자들과는 전혀 다른 훌륭한 연주를 해낸다.연주를 끝마친 타케시는 후들후들 온몸을 떨며 무대에서 나온다. 그리고 코세이와 마주치게 되고 자신의 연주를 자랑한다. 그러자 상쾌하게 미소지으며 "잘하던데"라고 말하는 코세이를 보며 멋쩍게 웃는다.
15분의 휴식시간이 지나고 다음 연주자로 이가와 에미가 나선다. 최근 여러 콩쿠르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왔던 이가와 에미. 다섯살 때의 아리마의 연주를 보고 감동하게 된 이후 그 모습을 좇아왔던 이가와 에미의 연주가 시작된다.
고작 4분의 연주로 자신을 감동시켰던 어린 시절의 피아노 연주가 아닌, 콩쿠르를 위한 피아노를 연주하는 코세이를 부정하기 위해 에미가 꺼내 든 선곡은 쇼팽 에튀드 OP. 25-11 겨울바람이다. 회장은 이가와 에미의 감정의 파도가 넘실대는 연주에 압도된다.
2.1.9. 9화 공명(共鳴)
돌아왔다. 무적의 존재. 고고한 피아니스트. 내가 동경했던 아리마 코세이! - 아이자 타케시
돌아왔어. 늘 정확하고 악보를 거울에 비춘 듯한 연주.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스테인레스 같은 피아노. 2년 전의 아리마 코세이다. - 이가와 에미
쉴 새 없이 몰아친 에미는 아리마에게 찾아간다. 그리고 한마디 하려 하지만, 전하고자 한 것은 피아노에 담았으니 말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그만둔다.다시 15분간의 휴식시간. 코세이의 연주 순번이 다가오자 속이 불편해진 츠바키, 심장이 강하게 뛰기 시작한 코세이가 비춰진다.[25]
앞선 참가자의 연주가 끝나고 드디어 다가온 아리마의 순번. 아리마가 칠 곡은 쇼팽 에튀드 OP. 25-5로 타케시와 에미는 여태껏 아리마가 콩쿠르에서 어려운 곡을 쳐서 높은 점수를 따던 스타일과 다르다고 석연찮아 한다. 선곡에 대해서 츠바키가 카오리에게 물어보자 카오리의 대답은 "연필 굴렸어!".
무대에 올라서는 코세이는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복잡한 심정으로 피아노 앞에 앉은 코세이지만, 연주는 정확하게 머리에 넣은 악보대로 잘 시작된다. 하지만 연주가 진행되면서 점차 피아노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기 시작한다.
2.1.10. 10화 너와 함께한 풍경(君といた景色)
나는 단 한 명이면 돼. 닿았을까? 닿았으면 좋겠네. - 아리마 코세이
슈퍼스타에게 좌절은 따르는 법이야. 역경을 겪어야지 그 사람이 될성부른 사람인지 알 수 있어. 그도 그럴게 별은 밤에 빛나잖아. - 와타리 료타
별이 네 머리 위에서 빛날 거야! - 미야조노 카오리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 코세이의 연주는 빠르고 거칠어진다. 형편없는 소음 같은 연주가 계속된다. 코세이의 피아노 소리에서 긴장감이 사리지고, 코세이는 결국 연주를 그만두고 만다. 코세이의 콩쿨이 끝나고 만다.하지만 카오리를 생각해 낸 아리마는 그 때의 카오리처럼 연주를 재개한다. 그러나 다시 시작한 연주도 불안정하다. 코세이는 카오리만을 위해 피아노를 마음 먹는다. 그러자 또 다시 코세이의 연주가 변하기 시작한다. 소리가 반짝이기 시작한다.
코세이는 자신을 집어 삼킬까 무서웠던 혼자 올려다 보았던 밤하늘, 마음을 들 뜨게 했던 와타리와 같이 본 별 하늘, 끝없이 빛나 왠지 불안했던 츠바키와 같이 본 별 하늘을 떠올린다. 그리고 카오리와 함께 보는 별 하늘이 어떨까 궁금해한다.
자신 안에 카오리가 있음을 느낀 코세이는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카오리만을 위한 연주를 끝마친다. 연주를 중단했었을 때 이미 결정된 실격이었지만, 코세이의 연주는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연주를 멈췄다가 재개했을 때는 코세이의 심정에 맞춰 곡을 편곡하였다고 한다.
2.1.11. 11화 생명의 등불(命の灯)
나는 여행을 한다. 쏟아지는 박수, 나의 음악이 닿은 그 순간을 좇아서, 그 뒷모습을 좇아서, 언젠가 꼭 어깨를 나란히 할 그날이 올 때까지. - 아리마 코세이
내가 항상 곁에서 도와주리라고 보장할 순 없어.[26] - 미야조노 카오리
네가 있었어. - 아리마 코세이
연주를 끝낸 코세이는 회장 밖에서 어머니의 친구이자 일본에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이며, 코세이를 피아노로 이끌었던 세토 히로코를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
콩쿨의 심사 결과가 나오고, 초합금의 지지 않는 자신의 히어로였던 강하고 고고한 피아니스트 코세이의 모습을 기대했던 타케시는 실망감에 코세이에게 따진다. 카오리, 츠바키, 와타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코세이는 등 떠밀려 올라오는 감정에 소리를 지르면서 뛰어간다.
카오리는 갈라콘서트에 주최자 추천으로 초대장을 받았다며 코세이를 다시 끌어들인다. 카오리가 하기를 원하는 곡은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 소곡 사랑의 슬픔이었다. 코세이는 수수한 곡이라고 대중적이고 화려한 곡이 더 좋을 것 같가고 하지만, 카오리는 가볍게 코세이의 의견에 반박한다.
연습을 마치고 카오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코세이는 카오리에 이끌려 수많은 반디불이가 빛나고 있는 강가로 내려가게 된다. 카오리는 금방이라도 꺼질 것 같이 약하지만 두근두근 고동같이, 생명의 불빛을 열심히 내뿜고 있는 반딧불이를 바라본다.[27] 그리고 코세이에게 무대에서 무엇을 마음에 품었는지, 무엇을 버팀목으로 삼았었는지 묻는다.[28]
2.2. 2쿨
2.2.1. 12화 트윙클 리틀 스타(トゥインクル リトルスター)
어쩌면 어두운 바다 깊은 곳에도 빛이 비출지 몰라 - 아리마 코세이
키 컸어? 아하, 이젠 밑을 안 쳐다봐서 그렇구나! 얼굴을 들고 있어서 그렇구나! - 미야조노 카오리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 소곡 사랑의 슬픔은 카오리가 코세이의 집에 갔을 때 보았던 가장 많이 닮아있던, 사랑이 흘러넘치던 악보였다.하지만 코세이에게는 어머니가 자꾸 떠오르는 곡이었다. 집에서 피아노 앞에 앉아 이에 대해 고민하던 코세이에게 세토 히토코가 찾아온다. 히로코는 기분 전환 겸 휴식으로 코세이를 끌고 축제에 간다. 코세이는 히로코에게 어머니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코세이와 카오리는 늦게까지 연습한 후 자전거를 타고 함께 하교한다. 쏟아질 것만 같은 별들을 바라보며 두 사람은 '반짝반짝 작은별'을 부른다. 두 사람의 노랫소리가 별의 바다와 잘 어우러진다.
학교에서 콘서트 연습을 하다가 츠바키가 불꽃놀이 이야기를 꺼내고, 풀장에서 몰래 불꽃놀이를 하게 된다. 도중에 진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카오리는 당장은 갈라콘서트에서 주역의 자리를 꿰차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이런 카오리를 멍하니 바라보는 코세이를 츠바키는 풀장으로 밀어버린다.[29] 풀장에 빠진 코세이는 눈을 뜨고 물 속으로 비치는 달빛을 바라본다. 히로코가 해주었던 조언을 떠올리고 피아노 치듯 손가락을 움직여 본다.
갈라콘서트 날, 차례가 조금씩 다가옴에도 카오리는 연락도 없이 늦는다. 이번 갈라콘서트의 주역이자 마지막 연주자인 미이케에게 순서 변경을 부탁해보지반, 미이케는 거절하고 이런 중요한 일에 늦는 사람이 잘못된 것이고, 카오리의 연주는 형편없다고 비난한다. 이에 화가 난 코세이는 연주 순서는 바꾸지 않되, 미이케에게 자신이 주역의 자리를 가져가겠다고 선언한다.
2.2.2. 13화 사랑의 슬픔(愛の悲しみ)
닿을까? 닿길 바라 - 아리마 코세이
우린 이어져 있어, 하나하나의 음이 이어져 음악이 되듯. 우린 공유하고 있어, 음악을 통하여 내가 아는 누군가와 내가 모르는 누군가와 이 세상 누군가와. - 세토 히로코
마침내 코세이와 카오리의 차례가 된다. 하지만 카오리는 결국 회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코세이는 바이올린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반주자 혼자서 연주하기를 결심한다. 곡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코세이의 어머니가 좋아하던 곡. 코세이의 자장가였던 곡. 그러나 카오리를 모욕했던 미이케에 대한 분노로 가득찬 연주는 소음과 다름 없다.
피아노 소리가 점점 들리지 않게 된 코세이는 온 몸에 힘이 들어가서 피아노를 세게 내리치고 있었음을 눈치챈다. 그리고 코세이는 자신 안에 어머니의 소리가 있음을 깨닫게 되고, 연주가 부드럽게 변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사소한 몸짓에도 어머니의 향기가 배어있다는 것을 깨달은 코세이는 어머니의 망령을 이겨내게 되고 떠나보낸다.
이번 화에는 코세이를 학대했던 어머니에 대한 진실이 포함돼있다.[30]
이 화부터 카오리의 채도가 옅어지기 시작한다
2.2.3. 14화 발자국(足跡)
또, 또야, 음악이 코세이를 먼 곳으로 데리고 가. 바보, 바보 코세이! 아무데나 가버리라지 바보 코세이! 옆집 사는 아이. 나보다 작고 일찍 어머니를 여의어 내버려 둘 수 없는 항상 씩씩하길 바랐던 남자아이. 이대로 늘 당연히 내 옆에 있을 거라 생각했던 남자아이. 늘 옆에 있어줬으면 하는 남자아이. - 사와베 츠바키
카오리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병원으로 달려가는 코세이의 뒷모습을 가만히 서서 바라보는 츠바키. 병석에 앉아 있는 카오리가 코세이의 눈에는 코세이의 어머니와 겹쳐보인다.츠바키와 료타, 코세이는 함께 카오리의 병문안을 한다. 카오리는 어지럼증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검사차 입원했다고 말한다. 료타는 병문안 선물로 케이크와 함께 카오리의 입원 생활이 심심할까 싶어 학교 도서관에서 가져온 책들을 건넨다. 많은 책들 중에서 카오리가 집어든 것은 '이치고 동맹'이라는 책. 책을 펼치자 눈에 띈 도서대출대장에는 코세이의 이름이 쓰여있다.
카시와기와 함께하는 점심시간, 코세이 이야기가 나오자 당황한 츠바키는 코세이가 남동생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츠바키와 코세이의 어린 시절, 모래사장에서 둘은 서로의 발자국을 본다. 코세이보다 큰 츠바키의 발자국.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 연습 때문에 좀처럼 코세이와 함께 놀지 못하는 츠바키는 음악이 싫다.
코세이와 평범한 대화를 나누며 함께 걷는 모래사장, 문득 내려다본 코세이의 발자국은 츠바키 자신의 것보다 큰 남자아이의 발자국이다.[31] 츠바키는 코세이가 변했다고 생각한다. 코세이는 츠바키에게 집을 떠나 음악과가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츠바키는 항상 음악이 코세이를 멀리 데려간다며 눈물을 흘리며 코세이를 뒤로 하고 달려나간다.
2.2.4. 15화 거짓말쟁이(うそつき)
있어도 없어도 마찬가지라면 같이 있어줄게, 옆에 있을게. - 아리마 코세이
나아가자, 내딛자, 츠바키. 나의 시간아 흘러라. - 사와베 츠바키
선배와 함께 하는 하굣길에 츠바키는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러나 선배와 있는 게 불편했던 츠바키는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었다. 발길을 돌려 학교 음악실에 온 츠바키 옆으로 코세이가 다가온다. 코세이는 잠자코 피아노를 치며 츠바키의 말을 들어준다.한편 코세이를 따라 잡기 위해 열심인 에미는 좋은 성과를 내지만, 타케시는 슬럼프에 빠진다. 카오리의 병문안을 갈지 말지 고민하며 히로코의 집에 가던 코세이는 나무 위에서 떨어진 소녀를 만나게 된다. 정신을 잃은 소녀를 두고 갈 수 없었던 코세이는 히로코의 집으로 소녀를 데려간다. 정신을 차린 소녀는 동경하던 세토 히로코를 알아보고, 자신을 음악계 명문 학교인 쿠루미가오카 중학교에 다니는 피아니스트 아이자토 나기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히로코의 제자로 삼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히로코는 나기의 스승으로 코세이를 지목한다.
결심을 한 코세이는 카오리의 병실 앞까지 가지만, 안에서 들려오는 와타리의 목소리에 발길을 돌린다. 그러나 돌아가는 길에 카오리의 전화를 받은 코세이는 다음에는 카눌레를 사서 병문안을 가기로 약속하게 된다.[32]
2.2.5. 16화 유유상종(似たもの同士)
진부해요. - 아이자토 나기[33]
조금, 아주 조금 비슷할지도 몰라.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을 쫓아가며, 바라보면서, 애태우고 있어. - 아이자토 나기
카오리는 병실에 앉아 기대했던 갈라콘서트 전날에 있었던 일을 회상한다.[34]히로코의 집에서 코세이는 나기의 선생님으로서 그녀를 가르친다. 악보는 완벽한 신이고 연주자는 신을 따른 종이라고 말하는 나기에게 코세이는 감정적으로 연주는 것이 자연스런 것이라고 말한다.
하교하던 코세이의 눈앞에 교복을 입은 카오리가 나타난다. 카오리는 병문안을 오지 않았던 것을 용서하는 조건으로 코세이를 와타리의 대역으로 임명한다. 코세이는 레슨을 빼먹고 카오리의 쇼핑에 따라다니고, 밤의 학교를 함께 탐험하고, 집으로 같이 자전거를 타고 돌아간다.
코세이와의 레슨에서 매번 혼이 나던 나기는 결국 히로코의 집에서 뛰쳐나간다. 그러나 뒤를 쫓아 달려온 코세이가 사온 고구마에 쉽게 회유되고 만다. 나기는 코세이에게 피아노를 치게 된 계기를 준 자신의 히어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코세이와 친구들은 카오리의 병문안을 한다. 나기를 가르치고 있다는 코세이에게 카오리는 연습할 시간도 부족한데 그럴 시간이 있냐며 화를 내고 만다. 코세이는 카오리가 걱정되어 밤중에 다시 그녀를 방문한다.[35]
2.2.6. 17화 트와일라이트(トワイライト)
나도 몰랐던 나를 하나둘씩 발견하고, 나도 몰랐던 나와 하나둘씩 마주한다. 이런 것도 아마 사랑을 하기 때문일까? - 사와베 츠바키
무리인지 아닌지는 여자애가 알려주는거야. - 와타리 료타
병문안을 온 코세이에게 카오리는 "나랑 같이 자살할래?"라고 묻는다.[36] 곧이어 카오리는 거짓말이라고 말하며 입을 연다.기운 없이 늘어진 코세이에게 친구들은 오랜만에 카오리의 병문안을 가볼까 묻지만, 코세이는 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마음이 다른 데 가 있어서 연주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던 코세이는 히로코에게 가서 쉬라는 말을 듣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카오리가 있는 병원에 눈에 밟히지만 지나쳐간다. 그리고 코세이를 쫓아 달려온 나기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나기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코세이는 라벨 곡을 듣게 된다. 이를 듣고 싶지 않았던 코세이는 집으로 달려나간다.[37]
학교에서 와타리는 코세이에게 같이 카오리의 문병을 가자고 제안하지만 코세이는 강하게 거절한다. 그런 코세이를 붙잡고 와타리는 역시 카오리를 만나러 가야 할 것 같다고 코세이를 격려한다. 결국 코세이는 카눌레를 사 들고 카오리를 찾아간다. 카오리를 만난 이후 코세이는 카오리를 위해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한다.
코세이는 나기에게 나기의 중학교 축제에 나가고 싶다는 부탁을 하고, 나기는 의외로 흔쾌히 수락한다. 그리고 축제를 위해 맹연습하는 나날들이 이어진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코세이의 연주와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나기는 불안해진다. 그런 나기를 히로코는 누구나 무서워한다며 힘써 격려한다.
코세이는 곧 시작될 연주에 떨고 있는 나기의 손을 똑같이 떨고 있는 자신의 손으로 잡아준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지한 마음으로 연주하면 된다고 말한다.
2.2.7. 18화 포개진 마음(心重ねる)
10분의 1, 100분의 1이라도 내 마음이 전해졌을까? 나의 음악이 닿았을까? - 아이자 나기
욕심이 많은 난 또 꿈을 꾸고 말아, 언젠가 너와 왈츠를… - 미야조노 카오리
무대에 오른 코세이와 나기의 연주가 시작된다. 순조로운 출발에 나기는 자신의 소리도 코세이의 소리도 잘 들려 연주에 잘 집중하는 나기, 반면에 코세이는 소리가 여전히 들려와서 집중을 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기를 서포트를 해야할 입장인 코세이가 연주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다. 이에 나기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코세이에게 밀리지 않고 각성하게 된다.[38]오빠를 쫓아 피아노를 시작하였던 나기의 연주를 들으며 방황하며 고민하던 타케시도 자극받는다. 연주가 끝난 후, 동생을 찾아온 타케시를 코세이는 둘이 남매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타케시는 12월에 열리는 동일본 콩쿠르에서 코세이를 만신창이로 만들어버리겠다며 선전포고를 한다.
카오리를 찾아간 코세이는 카오리가 항상 앞서 있기에 동반자살은 할 수 없다고 하며,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로 다시 한 번 같이 연주해 달라고 말한다.[39]
2.2.8. 19화 안녕, 히어로(さよならヒーロー)
잘 가라, 나의 신기루. 지금까지 고마웠다. 잘 가, 나의 히어로. 지금까지 고마웠다. - 아이자 타케시
꼴사나워도, 초조한 발버둥이어도, 발버둥치고, 발버둥치고, 또 치고, 마구 발버둥쳐주겠어. - 미야조노 카오리
카오리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수술을 받기로 각오한다. 다시 한번 무대에서 바이올린을 켜기 위해 다시 걷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바쳐서 계속 발버둥치고 몸부림칠 것을 각오한다. 한편 츠바키는 코세이와 같은 학교를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한편 매일 연습에 열심인 코세이의 건강을 걱정한다.콩쿠르 회장에서 만난 에미와 코세이, 타케시는 코세이의 계란 샌드위치를 나눠먹으며 긴장을 푼다. 셋 중에서 첫번째로 무대에 오르게 된 타케시는 음악으로 말하겠다고 둘에게 말하며 무대로 향한다. 곡은 쇼팽 에튀드 OP. 10-12 혁명. 타케시는 돌아온 자신의 히어로 코세이를 생각하며 어린 시절의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연주에 모든 것을 부딪히며 경쟁심을 불태운다.
예선 결과는 셋 모두 통과이다.
2.2.9. 20화 손과 손(手と手)
나의 시간은 이제 막 움직인 거야. - 사와베 츠바키
너와 같은 하늘을 보고 있단 것만으로 익숙한 풍경이 달리 보인다. 네 사소한 몸짓만으로도 일희일우. 내 마음은 멜로디를 연주해. 이런 감정을 뭐라고 부르더라. 이런 마음을 뭐라고 하더라. 아마 이런 마음을 '사랑'이라고 부를 거야. - 아리마 코세이
츠바키는 원하던 성적을 받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츠바키와 코세이의 어린 시절, 코세이의 고양이 첼시를 잃게 되었을 때가 그려진다.하굣길에 카오리의 병원에 가려던 코세이는 츠바키를 만난다. 코세이는 츠바키에게 비가 올 것 같다며 집으로 방향을 바꾼다. 곧이어 내리기 시작한 비에 코세이와 츠바키는 상가 건물 앞에서 잠시 비를 피한다. 츠바키는 코세이에게 넌 카오리를 좋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뒤이어 카오리는 와타리를 좋아하고 있으니 코세이에게 넌 츠바키 자신과 사랑에 빠져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코세이의 정강이를 발로 차고 빗속을 달려나간다.
피아니스트로서의 미래가 달려있는 콩쿠르 본선을 앞둔 코세이에게 카오리는 이제 안와도 된다고 전화하지만 코세이는 만나고 싶으니까 가겠다고 말한다.
와타리와 함께 병문안을 온 코세이 눈앞에서 카오리는 발작을 일으키다가 정신을 잃는다. 병문안 오자마자 이 광경을 보고 어두운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가던 코세이의 눈앞에서 검은 고양이가 차에 치인다. 코세이는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동물병원으로 달려가지만 고양이는 죽고 만다.
공원에서 고양이의 피가 묻었던 손을 아무것도 묻어있지 않음에도 반복해서 씻는다. 코세이는 멋진 연주를 하던 카오리의 손을, 자신의 손을 잡아 이끌었던 카오리의 손을, 마주닿아 기뻤던 카오리의 손을, 병원에서 힘을 잃고 쳐지는 카오리의 손을 떠올리고 울음을 터뜨린다.
2.2.10. 21화 눈(雪)
난 바보야. 일단 손부터 나가고, 성격 안 좋고, 인상도 최악. 하지만 그녀는 아름답다. 눈 안에 있는 넌 아름다워. - 아리마 코세이
우리 모두에겐 이별의 키스를 해 줄 사람이 있어요.[40] - 미야조노 카오리
무너져버린 코세이에게 히로코가 찾아가지만, 코세이는 깊은 좌절에 빠져 일어나지 못한다.
와타리를 통해 코세이에게 전해진 카오리의 편지에는 카눌레가 먹고 싶다고 써져있다. 옥상에서 카눌레가 먹고 싶다던 코세이의 등에 업힌 카오리는 너무나도 가볍다. 눈이 내리는 옥상에서 카오리는 코세이에게 피아노를 다시 치라고 격려한다.[41]
마침내 다가온 카오리의 수술날이자 동일본 콩쿠르 본선이 열리는 날, 타케시와 에미는 대단한 연주를 선보인다. 코세이는 피아니스트로서 쳐야만한다고 반복하며 되뇌이지만, 결국 피아노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만다. 이 때 츠바키의 기침 소리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연주를 듣고 있음을 깨닫고 연주를 시작한다. 곡은 쇼팽 발라드 1번 사단조 작품번호 23.
코세이의 연주가 눈부실 정도로 컬러풀하게 빛난다. 애처롭게 물든다.
2.2.11. 22화 봄바람(春風)
우린 누군가를 만난 그 순간부터 혼자 있을 수 없어. 우린 이어져 있어. - 아리마 코세이
코세이는 피아니스트로서, 사람으로서 살아오면서 다른 사람들이 준 '음'들을 생각한다. 어머니가 남겨주신 음, 와타리가 깨닫게 해준 음, 츠바키가 찾아내준 음, 에미와 타케시와 경쟁하며 생긴 음, 나기와 함께 만든 음, 히로코 덕분에 생각난 음, 그리고 카오리가 준 음. 코세이는 카오리에게 자기의 마음이 닿길 바라며 자신의 전부를 담아 연주를 시작한다.코세이의 심상 세계가 펼쳐진다. 시원하게 펼쳐진 잔잔한 수면 위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코세이, 그리고 곁에는 콩쿨에서처럼 흰 원피스를 입고 바이올린을 든 카오리가 있다. 연주가 끝나갈 무렵 사라져가는 카오리에게 코세이는 가지말라고 애원한다. 이윽고 끝나버린 연주, "안녕."이라고 마음 속으로 말하는 코세이의 얼굴은 흐르는 눈물로 가득하다.
콩쿨이 끝난 후 학교는 개학을 맞이한다. 코세이를 걱정하는 츠바키는 카시와기에게 대신 가서 괜찮냐고 물어봐 달라 부탁하지만
그녀가 잠든 묘소 앞에서 마주한 코세이와 그녀의 부모님. 그녀의 부모님은 "고맙구나, 카오리의 삶을 다채롭게 해주어서."라고 말하며 딸이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봉투를 코세이에게 건넨다.
계절이 바뀌고 다시 봄이 찾아온다. 1년 전 카오리를 만났던 그날처럼 벚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이 아름답다. 코세이 카오리의 부모님이 건네주셨던 봉투 안에는 카오리가 코세이와의 데이트 때 샀던 편지지에 쓰여진 편지와 사진 한장이 들어 있었다.
아리마 코세이 귀하
아까까지 같이 있던 사람에게 편지를 쓰자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당신은 정말 너무합니다.
바보, 해삼, 말미잘.
당신을 처음으로 본 건 5살 때
당시 다녔던 피아노 교실의 발표회에서였습니다.
어색하게 등장한 그 아이는 의자에 엉덩이를 부딪혀 웃음을 선사하더니,
커다란 피아노 앞에 앉아서 음 하나를 낸 순간
제 동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음은 24색 팔레트처럼 다채로웠고 멜로디는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옆자리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려 놀랐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피아노를 그만둬버렸죠.
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놨으면서 정말 너무해요.
최저, 해삼, 말미잘.
같은 중학교란 사실을 알고 기뻐서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42]
어떻게 하면 말을 걸 수 있을까?
매점에 샌드위치 사러 가볼까?
하지만 결국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모두들[43] 너무 친해보였거든요.
제가 들어갈 공간은 없었으니까...
어릴 때 수술을 한 후,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었지만
중학교 1학년 때 쓰러진 이후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습니다.
학교에는 좀처럼 갈 수 없었죠.
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병원의 대기실에서 부모님이 울고 계신 것을 보고
제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저는, 달리기 시작한겁니다.[44]
천국에 가서까지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하고 싶은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서웠던 콘택트 렌즈, 몸무게를 신경쓰느라 엄두도 못 냈던 케이크 통째로 먹기,
잘난 듯이 지시하는 악보도 제가 켜고 싶은 대로 켰습니다.
그리고…
딱 하나, 거짓말을 했습니다.
미야조노 카오리가 와타리 료타군을 좋아한다는,
거짓말을 했습니다.[45]
그 거짓말은 제 앞에 아리마 코세이군,
당신을 데려다 줬습니다.
와타리 군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줘.
뭐, 그래도 와타리 군이라면 나에 대한건 금세 잊어버리겠지?[46]
친구로서는 재미있지만, 역시 난 한결같은 사람이 좋은걸.
그리고 츠바키에게도 사과해 주세요.
저는 스쳐 지나가 사라질 사람인지라
괜한 화근을 남기고 싶지 않았기에 츠바키에게는 부탁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아리마 군을 소개해달라고 솔직히 부탁해봐야
츠바키는 좋은 대답을 주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왜냐하면 츠바키는 널 정말 좋아하니까.
이미 다들 알고 있어.
모르고 있던 건 너와 츠바키 뿐.
제 비겁한 거짓말이 데려온 당신은 상상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생각보다 어둡고, 비굴하고, 옹고집에, 집요하고, 도촬범.
생각보다 목소리가 낮고, 생각보다 남자다웠고,
생각했던 대로 다정한 사람이었어요.
다리에서 뛰어내린 강은 차갑고 기분 좋았지
음악실에서 바라본 둥근 달은 찐빵 같아서 맛있어 보였어
전철과 경주했을 땐 진심으로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빛나는 별 아래서 함께 부른 반짝반짝 작은별, 즐거웠지?[47]
밤중의 학교는 분명히 뭔가가 있어,
눈은 벚꽃잎이 흩날리는 거랑 닮았지?
연주가인데 무대와는 상관없는 걸로 가슴이 벅차오르다니 왠지 이상해.
잊을 수 없는 풍경이 이렇게 사소한 것들이라니, 이상하지? (그렇지 않아)
너는 어떻게 생각해?
내가 누군가의 마음 속에 깃들 수 있을까? (그래)
나는 네 마음 속에 살고 있니? (마구 쳐들어왔지)
조금이라도, 날 떠올려줄까? (잊어버리면 꿈에 쫓아올 거면서)
리셋 같은건 싫어. (할 리가)
잊지 말아줘, (응,)
약속한거다? (응.)
역시 너라서 다행이야.
닿을까? 닿았으면 좋겠어.
아리마 코세이 군.
당신을 좋아합니다.
좋아합니다.
좋아합니다.
카눌레, 다 못먹어서 미안해.
잔뜩 때려서 미안해.
투정만 부려서 미안해.
정말 많이, 미안해.
고마워. (너는 항상 멋대로야. 고마워 해야하는건 내쪽인데도.)
PS. 제 보물을 동봉하겠습니다. 필요 없다면 찢어서 버려주세요.
아까까지 같이 있던 사람에게 편지를 쓰자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당신은 정말 너무합니다.
바보, 해삼, 말미잘.
당신을 처음으로 본 건 5살 때
당시 다녔던 피아노 교실의 발표회에서였습니다.
어색하게 등장한 그 아이는 의자에 엉덩이를 부딪혀 웃음을 선사하더니,
커다란 피아노 앞에 앉아서 음 하나를 낸 순간
제 동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음은 24색 팔레트처럼 다채로웠고 멜로디는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옆자리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려 놀랐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피아노를 그만둬버렸죠.
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놨으면서 정말 너무해요.
최저, 해삼, 말미잘.
같은 중학교란 사실을 알고 기뻐서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42]
어떻게 하면 말을 걸 수 있을까?
매점에 샌드위치 사러 가볼까?
하지만 결국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모두들[43] 너무 친해보였거든요.
제가 들어갈 공간은 없었으니까...
어릴 때 수술을 한 후,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었지만
중학교 1학년 때 쓰러진 이후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습니다.
학교에는 좀처럼 갈 수 없었죠.
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병원의 대기실에서 부모님이 울고 계신 것을 보고
제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저는, 달리기 시작한겁니다.[44]
천국에 가서까지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하고 싶은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서웠던 콘택트 렌즈, 몸무게를 신경쓰느라 엄두도 못 냈던 케이크 통째로 먹기,
잘난 듯이 지시하는 악보도 제가 켜고 싶은 대로 켰습니다.
그리고…
딱 하나, 거짓말을 했습니다.
미야조노 카오리가 와타리 료타군을 좋아한다는,
거짓말을 했습니다.[45]
그 거짓말은 제 앞에 아리마 코세이군,
당신을 데려다 줬습니다.
와타리 군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줘.
뭐, 그래도 와타리 군이라면 나에 대한건 금세 잊어버리겠지?[46]
친구로서는 재미있지만, 역시 난 한결같은 사람이 좋은걸.
그리고 츠바키에게도 사과해 주세요.
저는 스쳐 지나가 사라질 사람인지라
괜한 화근을 남기고 싶지 않았기에 츠바키에게는 부탁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아리마 군을 소개해달라고 솔직히 부탁해봐야
츠바키는 좋은 대답을 주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왜냐하면 츠바키는 널 정말 좋아하니까.
이미 다들 알고 있어.
모르고 있던 건 너와 츠바키 뿐.
제 비겁한 거짓말이 데려온 당신은 상상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생각보다 어둡고, 비굴하고, 옹고집에, 집요하고, 도촬범.
생각보다 목소리가 낮고, 생각보다 남자다웠고,
생각했던 대로 다정한 사람이었어요.
다리에서 뛰어내린 강은 차갑고 기분 좋았지
음악실에서 바라본 둥근 달은 찐빵 같아서 맛있어 보였어
전철과 경주했을 땐 진심으로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빛나는 별 아래서 함께 부른 반짝반짝 작은별, 즐거웠지?[47]
밤중의 학교는 분명히 뭔가가 있어,
눈은 벚꽃잎이 흩날리는 거랑 닮았지?
연주가인데 무대와는 상관없는 걸로 가슴이 벅차오르다니 왠지 이상해.
잊을 수 없는 풍경이 이렇게 사소한 것들이라니, 이상하지? (그렇지 않아)
너는 어떻게 생각해?
내가 누군가의 마음 속에 깃들 수 있을까? (그래)
나는 네 마음 속에 살고 있니? (마구 쳐들어왔지)
조금이라도, 날 떠올려줄까? (잊어버리면 꿈에 쫓아올 거면서)
리셋 같은건 싫어. (할 리가)
잊지 말아줘, (응,)
약속한거다? (응.)
역시 너라서 다행이야.
닿을까? 닿았으면 좋겠어.
아리마 코세이 군.
당신을 좋아합니다.
좋아합니다.
좋아합니다.
카눌레, 다 못먹어서 미안해.
잔뜩 때려서 미안해.
투정만 부려서 미안해.
정말 많이, 미안해.
고마워. (너는 항상 멋대로야. 고마워 해야하는건 내쪽인데도.)
PS. 제 보물을 동봉하겠습니다. 필요 없다면 찢어서 버려주세요.
그 보물은 어린 시절의 그녀와 코세이가 우연히 함께 찍힌 사진이었다. 말없이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던 코세이에게 츠바키가 말없이 다가온다. 그리고 코세이의 정강이를 걷어차며 츠바키는 말한다. "혼자 있을 생각하지마, 코세이! 내가 늘 곁에 있을 거니까."
이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대사를 나직히 읊는 코세이.
엔딩 크레딧은 미야조노 카오리의 생전 모습들로 구성되었으며, 四月は君の嘘라는 검은색 글귀에 색이 컬러풀하게 물들며 작품이 끝나게 된다.
2.3. 23화 MOMENTS (OAD)
작중 계속 언급되었던 코세이가 어렸을 때의 "피아노 발표회"에서 이야기가 그려진다. 당시 5세였던 아리마는 이 피아노 발표회에 참가하게 되고, 소꿉친구인 츠바키, 그리고 친구를 응원하러 온 카오리, 본편에 언급된 에미가 피아노 발표회에 모인다. 천생 표현자의 기질을 처음으로 발휘한 코세이는 카오리와 에미에게 음악가로서의 꿈을 심어주게 된다.그러나 이후 코세이는 어머니인 사키의 가혹한 교육방식에 인간 메트로놈이라는 별명을 달고 수많은 콩쿠르에 출전하여 1위를 석권한다. 이 와중에 우연히 같은 대회에 참석하게 된 타케시는 코세이의 오차없는 연주 방식에 큰 감명을 받고 초합금 히어로라고 부르며 그를 목표로 삼는다.
코세이를 따라잡기 위해 타케시는 평소에 하지도 않던 피아노 연습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지만, 코세이처럼 되지 못 하는 것에 절망하고 그의 연습 비법을 파헤치기 위해 아리마의 집을 찾아간다. 코세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근처에서 케이크 집을 열 준비를 하고 있던 카오리의 아버지를 만난 타케시는 그가 알려준대로 길을 찾아 마침내 아리마의 집을 찾아낸다. 비법을 파해칠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었으나 몇시간 동안 손가락 연습만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아리마의 연습 방식에 타케시는 실망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타케시는 친구가 같이 놀자는 제안을 했음에도 피아노를 위해 거절하고 방황하던 중 다시 코세이를 찾게 된다. 츠바키, 와타리 등과 함께 다리에서 강으로 뛰어내리는 코세이의 웃는 얼굴을 보고 내일은 축구를 하겠다며 집으로 향한다.
여담으로 아리마 코세이의 아버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한다.
3. 관련 문서
[1] 각주로 원작에 대한 설명도 들어가 있다.[2] 단, TVA 최종화인 22화 봄바람(春風)은 예외.[3] 2015년 5월 15일 발매된 원작 단행본 제11권 한정판 DVD에 동봉된 에피소드, 이후 2020년 4월 1일 Blu-ray Disc BOX에도 동봉된 채 발매되었다.[4] 1쿨의 오프닝인 光るなら(빛난다면)이다.[5] 물론 실제 소프트볼은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맞는다고 피가 날 가능성은 낮다. 그럼 츠바키가 괴물인 건가? 사실 공에 깨진 유리창으로 인해 피가 났을 확률이 더 높다.[6] 와타리 료타가 말하길, 츠바키가 한두 번 학교 유리창을 깬 게 아니라고.[7] 해당 곡은 링크에 있는 천공의 성 라퓨타 주제가인 ハトと少年. 해당 장면의 비둘기들은 야생이 아니다. 아침에 새장 문을 열어줘서 비둘기들을 날려보내면 떼지어 주위를 빙빙 돌며 그룹비행을 하다가, 트럼펫 연주가 끝나면 파즈에게 모여든다. 이때 파즈가 밥을준다. 훈련된 행동.[8] 애니메이션은 스마트폰이 대중화가 된 14년도에 제작 되었지만, 원작은 11~12년도에 연재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피처폰만 등장한다.[9] 도촬 때문에 멜로디언으로 두드려 맞는다. 그리고 레깅스를 들고 있다 더 두드려 맞는다(...). 1화 만에 주인공이 사망할 뻔했다.[10] 모델이 된 건물은 네리마역 인근 네리마 문화센터이다.[11] 원작에서는 대답으로 "아마도 동경이라고 할 거야"가 나온다.[12] 카오리가 출전한 콩쿠르같은 대회는 과제곡이 주어지기 때문에, 연주하기 전에 어디까지 연주하는지 알려준다. (대부분 소나타의 재현부까지) 그러나 카오리는 연주에 완전히 몰입하였기 때문에 악보컷을 넘기고 끝까지 연주하였다.[13] 반짝반짝 작은 별. 카오리의 원곡 영어 가사에 맞춰 아리마 코세이가 반주를 붙이다 갑자기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을 연주한다.[14] 코세이가 피아노를 그만둔 이후 처음으로 미야조노 카오리에 의해서 자신이 연주가라고 하였다.[15] 실제 모델이 된 다리는 바닥이 보일 정도로 얕은 강 위에 있다고 한다.[16] 어렸을 적에는 츠바키의 백드롭이 아니면 뛰어들 수 없었던 코세이가 스스로 뛰어들 정도로 카오리에게 감명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모두가 코세이가 움직일 수 있게 한하는 원동력이 되는 연출을 성실히 한 부분.[17] 피너츠의 등장인물 스누피의 대사를 인용했다.[18] 츠바키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가혹한 매질이 동반된 훈련 탓에 자주 놀지도 못하고 항상 상처투성이인 코세이를 보아와 음악에 거부감을 느낀다. 오죽하면 합창시간에 귀를 틀어막고 주저앉아 있기도 한다.[19] 어렸을 때 츠바키가 코세이를 업어주는 장면과 대조된다.[20] 피너츠의 주인공 찰리 브라운의 대사를 인용한 것이다.[21] 동료들 앞에서는 담담한 표정으로 동료들을 위로했지만, 화장실에서 혼자 다음번에는 절대 지지 않겠다며 우는 모습을 보여준다.[22] 상위 콩쿠르가 열리는 곳이라 유명한 아트홀을 모델로 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코다이라역에서 조금 남쪽에 있는 르네 코다이라 시민문화회관을 모델로 한 곳이다.[23] 이 둘이 발광하는 씬은 성우들의 애드리브라고 한다.[24] 여기서 와타리가 진짜 바람둥이인 게 느껴지는게 바로 옆에 카오리가 앉아있는데도 에미를 보고 귀엽다고 후들거린다(...).[25] 화장실에서 많은 수의 약을 먹고 나오는 미야조노 카오리도 비춰진다.[26] 피너츠의 주인공 찰리 브라운의 대사를 인용한 것으로, 이 작품의 결말을 암시하는 말이기도 하다. 후에 22화에서 카오리는 자신의 운명을 암시하는 또 다른 피너츠 대사를 인용한다.[27] 실제 장소엔 반딧불이는 없었다고 한다.[28] 코우세이의 말을 들었을때 카오리의 복잡한 심정을 표현하기 위해 컷 전체의 채도가 한 단계 떨어지고 녹색 빛이 빠진다.[29] 근데 그 바람에 료타도 같이 풀장에 빠진다.[30] 자신에게 남은 날이 많지 않음을 알게 된 코세이의 어머니는 자신이 죽고 난 이후의 코세이를 걱정하게 되고, 코세이에게 남겨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코세이의 어머니는 코세이가 기술만 제대로 갖춘다면 장래에 음악으로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을거라고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미 뛰어난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던 코세이였지만, 어머니로서는 아들의 걱정만 가득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다소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 슬프고 아픈 이야기.[31] 코세이가 남기는 발자국을 밟으며 따라가는 츠바키 때문에 한 줄밖에 생기지 않는 발자국이, 음악의 길을 걷겠다는 코세이의 말을 하는 시점에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이는 코세이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츠바키의 심정을 표현한 연출이다.[32] 카눌레로 노래를 흥얼거리며 병원 복도를 걷던 카오리의 다리에서 갑작스레 힘이 빠지고, 카오리는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다리를 두드리며 절규한다.[33] 이 시점까지는 본명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니 가명으로 표기하였습니다.[34]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던 카오리는 다리에 힘이 빠져 복도의 난간에 머리를 부딪히고 정신을 잃는다.[35] 이 장면에서 카오리는 이치고 동맹의 등장인물, 우에하라 나오미의 대사를 그대로 읊는다. 향후 카오리의 상태가 어떻게 될 지를 알려주는 복선임과 동시에 이치고 동맹의 오마쥬임을 상기시켜 주는 장면.[36] 이 대사는 코세이가 카오리를 위해 가져왔던 책 중 하나인 '이치고 동맹'에서 나온 대사이다.[37] 코세이가 들은 곡은 라벨이 작곡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로 당시 사망한 스페인의 왕녀를 추모하기 위해 헌정한 곡이며, 이치고 동맹 에서 아리마에 대비되는 기타자와 료이치가 가장 잘 치는 곡이기도 하다.[38] 이것을 와타리의 핸드폰을 통해 듣고 있던 카오리는 병실의 침대에서 일어나 바이올린을 키는 시늉을 한다.[39] 여기서의 대사 역시 이치고 동맹을 본다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40] 피너츠의 등장인물 마시의 대사를 인용한 것이며, 카오리의 운명을 암시하는 말이기도 하다.[41] 많은 대사가 오가는데 이후의 전개를 생각하면 정말 슬프고도 아름다운 장면이다.[42] 이때의 카오리는 양갈래로 딴 머리를 하고 안경을 쓴 모습이었다.[43] 사와베 츠바키, 와타리 료타, 아리마 코세이[44] 달려가면서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있던 머리끈 두개가 빠져 날아가버린다.[45] 제목이 4월은 너의 거짓말인 이유였으며 1권 표지와 영화판 포스터에서 카오리가 쉿 하듯이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있던 이유였다.[46] 하지만 여자아이들에게 바람둥이로 싸대기를 맞고 다니면서까지 핸드폰의 배경화면을 카오리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설정해두었다.[47] 원작은 음정이 안 맞다면서, 성악 쪽으로는 절망적인 것 같다고 쓰여져있었다.